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무공. 일종의 암기술로, 수백, 수천 개의 비수를 무형기로 움직여 상대를 전방위로 난자하는 기술이다.사천당문의 비전이었으나 실전된 것을 소연신이 복구했고, 당문에 돌려주었다. 소연신이 당문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당음괴의 실험체 출신이라 당문에 좋은 감정은 커녕 복수해도 시원찮을 수 있는데, 대협이라 돌려준 것이라고.
2. 상세
2.1. 소연신
소연신의 필살기. 무기 협제검을 분열시켜 사용한다.굉장한 위력의 절초이지만 염라마신은 시대에 뒤쳐진 무공이라고 깠다. 1:1 상황에서 방어 가능하고, 진기와 시간 소모가 크고, 본체의 방어가 약화된다는 약점이 이미 드러났다고 한다. 이 말에 소연신은 웃음을 지은 체 만천화우도 그때와 다르다고 말하며 어느 정도 약점이 보완된 상태라는 것을 암시했다. 시전되기 직전 광극이란 단어가 나온 것으로 보아 광극진기를 이용해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북망산에서 염라를 죽이고 떡실신한 단운룡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소연신이 완전히 다른 경지의 만천화우를 보여준다. 광극을 열어 밤하늘에 커다란 원 3개를 만들더니 빛의 꽃을 내려 신마맹 대부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상위 가면들도 무사하지 못했고 영마벽을 몇 겹으로 두른 옥황과 위타천, 제천대성만이 겨우 무사했다. 아마도 염라쌍왕과 싸울 때 사용하려 했던 광극 만천화우로 보인다.
'소연신을 이긴다'는 것은 만천화우를 버텨낸다, 혹은 격파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사패 시절 진무혼은 정면으로 받아내고 죽다 살아났으며, 철위강은 그냥 격파해버렸다. 만천화우를 받아낸 사람은 그 둘뿐이므로, 염라마신이 지적한 약점도 그 둘이 파악한 듯.
단운룡이 후일 발동하면서 협제신기의 천라와의 접점을 생각하는데, 소연신이 만천화우를 익히면서 만천화우의 구결 일부를 협제신기에 차용해 넣은 듯 하다[1]
2.2. 당문
비수를 엮어 만든 철판 사화신으로 쓴다. 소연신에 비해 한참 약하지만, 당천표의 만천화우를 본 명경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고의 천재여야 만들 수 있는 진기의 흐름이며 그걸 재현하는 당천표에게도 찬탄하는 감정을 갖는다. 진천은 당천표가 만천화우 하나로 세가주 무력 수위를 다툴 수 있다는 평가를 할 정도. 무극진기나 크리슈나 같은 상승 무공의 정수도 한눈에 보고 훔쳐낸 단운룡도 만천화우는 바로 앞에서 보고도 그 정수를 깨닫지 못했다. 구결 흐름에 힘을 보태는 정도는 가능.무당마검에서 명경에게 만천화우가 깨진 뒤, 당천표는 금파검 같은 규격 외의 강검을 격파하기 위해 만천화우를 개량했다. 염라마신에게는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염라가 대 협제전을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인 듯. 그래도 단운룡은 염라도 개량판 만천화우를 온전히 받아내진 못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신 대무후회전에서 통천교주의 사보검에 카운터로 작용, 통천교주를 쓰러뜨렸다. 운룡마저 당천표가 사용한 만천화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소연신이 당천표의 만천화우를 보았더라도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통천교주가 영진포일술을 사용해 부활하는 바람에 마무리를 짓진 못했다.
[1]
애초에 소연신은 철위강의 무공도 마개조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