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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01:55:14

철위강

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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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무공
3.1. 천하최강의 형(形)
4. 제자5. 작중 행적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별호는 동천왕(東天王), 천룡대제(天龍大帝). 사패의 일인이자, 천룡회(天龍會)의 회주.

2. 상세

장삼풍을 무력에서 반 초 차이로 앞서는[1] 초괴물 사부 무제(武帝)에게 심심하면 두들겨 맞으면서 컸다. 사부가 죽기 직전 내력을 전수받은 뒤 강호에 출두했다.

어마어마하게 강했지만 싸움만 잘 했었다고(…). 천룡회의 후신이 상회인 것도 철위강은 가만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님은 짱세니 이런 거라도 받아야 함"이라는 식으로 가져다 바친 것을 처분하다보니 상회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검은색 민소매와 천룡이 새겨진 바지, 그리고 널찍한 판에 발등만 가린 신발를 착용한 헤이하치 동네 아저씨 패션(...)을 구사한다. 작가는 철위강의 외형을 '그냥 딱 보면, 싸움 존내 잘할 것 같은 그런 이미지. 약간 나른한 얼굴에, 눈빛은 살벌하고, 주먹 한 번 휘두르면 겁내 무서울 것 같은 이미지. 남자다운 기상이 물씬 풍겨 나오는 거친 인상. 이것이 남자! 정도의 외모. 스파르타!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소연신 왈 "나이를 먹어도 품위 없고 성질은 더럽고 언행은 저잣거리 파락호 같은 한없이 무식한 사람[2]". 그래도 이 말을 한 다음에 '한때긴 하지만 같이 싸울때는 이런 점이 통괘했긴 했다. 그 무식함이 철위강이 가진 강함의 원동력일 것이다.'라고 칭찬아닌 칭찬을 덧붙이기도 했다.[3] 작품 내내 초월자, 신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연신이 평범한 사람처럼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몇 안되는 사람이다. 철위강에 대한 이야기가 몇 번 나올때마다 항상 감정적으로 확확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철천지원수 마냥 이를 바득바득 가는 것은 아니라서 무공에 대해서는 서로 인정하며 팔황과 원나라와 싸울때는 서로 등을 맡기고 협력한 적도 있다.

강설영의 회상에 따르면 제자들을 잘 돌보는 스승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필요하면 해주고 필요 없으면 뭔갈 해줄 필요를 못 느끼는 성격이었던 듯. 또한 유광명은 분노 이외의 감정에는 한없이 인색한 사람이라는 평을 남겼다. 그래도 강씨금상이 습격받자 손수 찾아온데다, 정소교의 시신을 보자 분노하며 옥황과 위타천을 때려잡는 걸 보면 완전히 무감정한 사람은 아니다. 이후 정소교에게 정소교를 딸처럼 여겼으며, 자신은 좋았던 천룡회 시절조차 좋은지도 몰랐다고[4][5] 회한어리게 말하는 것을 보면 과거에는 자기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며, 표현을 잘 하지 않을 뿐이다.

사패의 시대가 지난 뒤에는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6] 은퇴하고 세상사에 초탈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소연신, 진무혼과 달리 철위강은 수틀리면 무림 일에 끼어드는 것 같다.

소연신과는 라이벌 기믹을 갖고 있다. 철위강 왈 자신을 죽일 사람이 있다면 소연신 뿐이라고. 철위강이 강설영을 가르치며 강씨금상에 머물 때 소연신이 찾아와 승부결(勝負結)이라는 글씨를 써 보여주었는데, 직후 두 사람이 섞인 것 같았다[7]고 한다. 이 승부결은 제자인 단운룡 유광명에게 넘어가는 모양. 다만 만천화우가 완벽하게 격파되었던 소연신이 철위강보다 더 승부결에 집착한다.

천잠비룡포에서 진천이 철위강을 '가장 강했지만 애초부터 깨달음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고 평했다.[8][9]

3. 무공

사패 중 무의 재능이 가장 집중적으로 부각된다. 진무혼은 받아내는 게 고작이었던 소연신 만천화우완벽하게 격파했고, 진무혼에게는 1승 1패. 2차전에서 지고 진무혼이 최강이라 인정했지만, 철위강을 아는 사람들은 진무혼이 으로 이겼다고 여기고 있다. 강호초출 당시 바위를 던져서 산사태를 일으키기도 하는 등 겁나 세다.

정신적인 면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무공, 무력만으로는 사패중 최강이었던 듯하다. 진천이 사패를 각자 평할 때 철위강을 두고 "가장 강한 이는 깨달음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천잠비룡포 60장 단운룡 vs 현대 염라 전에서는 철위강을 두고 염라마신의 암핵, 소연신의 광핵과 비교하며 '섭리 그 자체. 인간이 무도(武道)를 걸어 이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 허락된 것의 최대치' 라고 나왔다.

무제에게서 이어받은 천룡무제신기를 기반으로 한 막싸움전신 백타를 사용하는데, 무공의 형은 대부분 남의 것을 철위강이 개조한 것이다.
이하 무공 일람.

3.1. 천하최강의 형(形)

당대의 무공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이었다. 처음으로 유명해졌던 것은 산동 태안 지역이었는데, 당시 파황권이라는 권법을 만들어내어 태안 일대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위무상이라는 남자와 싸워서 이기고, 이후 위해, 제남 등등 산동을 이리저리 누비며 고수들을 전부 격파했다.

자신이 꺾은 상대들의 무공을 사용해서 무공을 훔쳐 쓴다고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고. 이 때 훔쳐 쓴 무공들은 역사가 짧아서 짧으면 한 세대, 길어야 3대였는데, 이 무술들로 소림의 나한승을 박살냈다. 이 비무를 구경하던 무공의 원래 주인들도 그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한다. 위무상 왈, "내가 만든 무공이 그의 손에서 천하제일의 신공이 되었으니 남자로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철위강의 무공의 형(形)은 수많은 무공의 장점들을 모아 만들어진[12] 것이며, 내공 단련이나 심신 수양을 제외하고 투로와 형만 따지면 천하 최강의 무공이라고 한다근데 복붙한 무공 다시 복붙한 녀석에게 격파당하나. 구파의 지원을 받아 여러 무공을 융합하려 했던 입정의협살문도 철위강처럼은 할 수 없었다. 이 분야에 작정하고 뛰어든 입정의협살문의 제일살수 공야천성조차 철위강을 극단적인 예라고 할 정도다. 소연신도 이는 인정하고 승부결을 위해 철위강의 무공의 투로와 형을 가져와 자신의 깨달음에 덧입혔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광극진기 광신마체와 단운룡.

4. 제자


딱히 적전제자를 두지 않고 제자마다 부분적으로만 무공을 전수했다. 천룡무제신기의 공능으로 같은 무공을 지닌 상대의 투로와 무공을 모두 빼앗을 수 있다. 스포일러도 사형제의 무공을 빼앗아 천룡무를 완성하려 하고 있다. 강설영에게도 천룡파황권만 가르쳤는데, 막상 다른 천룡의 제자를 만나면 무조건 도망치라고 말했다. 뒷사정이 있는 듯.

5. 작중 행적

5.1. 화산질풍검

천룡회 우호법 오극헌이 이름만 언급했다. "팔황조차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는 건드릴 리 없다"고 했을 만큼 공포의 대상인 듯.

5.2. 천잠비룡포

단운룡이 오원에 있던 시절 허유가 강씨금상에 조력을 요청하여 강건청이 방문하게 되는데 이 때 어린 강설영이 동행하며 나눈 대화에 짤막하게 등장한다. 강설영의 사부는 누구보다 강하고 사실은 나이도 많다고 말하자 강설영이 거짓말이라며 그렇게 젊은 사람이 어떻게 나이가 많냐 반문. 철위강도 역시 반로환동을 찍은 모양.

신마맹이 철위강의 적극적인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철위강과 연관 깊은 강씨금상을 공격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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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마맹 위타천이 철위강의 제자다. 사부를 꺾고 유일한 천룡이 되기 위해 신마맹에 들어갔다고 한다. 자세한 건 위타천 문서 참조. 강설영에게 말한 '다른 천룡의 제자를 만나면 도망쳐라'라는 것도 위타천을 말한다.

이랑진군 위타천을 비롯한 신화회 강씨금상을 습격하고, 그 와중에 유광명 옥황을 만나 거래한다. 거래를 끝낸 옥황이 유광명을 죽이려 했지만, 유광명이 지원군으로 철위강을 부른 상태였다.

옥황이 구름 위에 계신 사패들은 민초들 일엔 신경끄고 살지 않았느냐 라고 하자 '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자'라며 주먹질로 방어계 술법 최강이라는 영마벽을 깨부수고 옥황을 멀리 날려버렸다. 뒤이어 옥황이 꺼내든 십이신장 중 여섯 신장을 개발살 내버리고, 단운룡과 싸우다 온 위타천이 합세하자 2:1로 싸움을 시작한다. 위타천은 단운룡의 무공을 베껴 천룡무에 맞서는 광신마체의 형을 사용해 철위강과 맞서지만 철위강은 상성은 장식 취급하며 위타천을 압도했다.

그러나 옥황 위타천을 술법으로 지원하고[14] 합공을 펼치자 철위강조차 밀리기 시작하지만, 갑자기 협제신기로 술법을 봉쇄해버렸다. 결국 옥황과 위타천은 협제신기를 당할 자신이 없어 후퇴한다.

죽어가는 정소교에게 협제신기를 통해 혼으로 대화한다. 수하의 자식들인 정소교와 강건청이 자신의 자식처럼 느껴졌기에 강씨금상에만 오면 마음이 편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정소교가 강설영이 신마맹에 복수하지 않게 말려달라는 부탁과 강설영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자 앞의 부탁은 들어주겠으나, 뒤의 부탁은 협제신기는 자신도 제어가 힘들며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부숴버릴 수 있던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자신의 몸을 땅에 붙잡고 있는 것조차 쉽지 않아 약속하지 못한다고 답한다. 그래도 강설영은 오래 살도록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천룡회 시절이 좋았음에도 좋은 줄 몰랐고 없어진 후에야 좋은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약간 회한스러운 느낌도 있다. 평생을 무공에 바쳐 살며 다른 어떤 것에도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지 나중에서야 깨달은 듯.

이후 뒤늦게 도착한 단운룡 일행과 만나서 단운룡에게 "니가 그놈 제자냐?"라고 물어보자 단운룡이 "그놈이 아니오. 그분이지."라고 받아친다. 옥황처럼 맞고 시작할 기세 그리고 정말로 단운룡을 천룡파황권으로 쳐서 날려버린다. 그리고 빚을 갚았다고 한다. 단운룡은 강설영을 살려줬으니, 숙적의 제자를 죽이려던걸 살려준걸로 빚을 갚은거라고 이해했지만 사실 천룡기를 심어주어 광극진기가 더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여기에 소연신에게 협제신기를 받은 빚을 갚는다는 의미도 있는듯 하다. 그리고 신마맹에 복수하기 위해 힘을 달라는 강설영의 부탁을 거절하고, 몸을 지킬 정도의 무공은 주겠다며 협제신기를 전해준다. 그 뒤 단운룡을 일별하고 강씨금상을 떠난다.

철위강이 단운룡에게 심은 천룡기의 진가는 60장 단운룡 챕터 단운룡 vs 현대 염라 최종전에서 밝혀지고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다름아닌 천룡의 근원, 즉 철위강의 기억을 준 것. 소연신이 우주 공허를 통해 단운룡을 가르쳤듯, 철위강은 우주를 열지 않고 자신의 기억을 심은 것이었다.
일순간 섭리의 제약을 벗어던진 염라가 자신의 암핵을 단운룡의 심장에 박아넣자 천룡기가 반응하고, 단운룡은 철위강의 기억, 즉 천룡의 세계를 본다. 철위강이 무제에게 내공을 전수받은 무제궁(武帝宮)이 있는 산[15]과 바로 옆에 억지로 이어붙인 것처럼 부자연스럽게 있는 바다와 백사장 모래[16]가 펼쳐진다. 그 무제궁 앞에서 철위강은 예전에 단운룡을 만났을때와 똑같이 주먹을 든다.단운룡은 천룡의 세계를 보며 무상하고 덧없는 외로운 세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고독을 딛고 이룬 철위강의 최강의 무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고, 천룡의 기억은 고독의 토로가 아니며 철위강의 세계는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작은 움막, 무너진 산야, 하얀 모래밭에 정(情)이 흐르는 안온한 세계라고 평한다.[17]
그렇게 천룡의 힘이 깨어나고, 암핵에 의해 꺼져가는 광핵을 자극해 인간 블랙홀을 만든다. 섭리를 넘어서는 힘임에도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게 만든다.

엔딩에서 의협비룡회의 초청에 응해 방문한다. 청명절 며칠 전 역시나 그 성격답게 압도적인 무력을 거침없이 풍기며[18] 방명록도 적지 않고 참석해 소연신의 옆에 선다.
[1] 다만 이 부분에 대한 신빙성은 의심 받고 있다. 철위강부터가 '장삼봉에게 이길 정도인데 왜 이런 꼴로 살고 있나'라는 의문을 품었으며 장삼봉이 승부를 조르는 무제를 측은히 여겨서 접어준 것 같은 정황도 언급되기 때문. 하지만 무제가 장삼봉에 비해서도 크게 모자람 없는 무력을 지닌 것은 확실하다. 인품을 비롯하여 다른 모든 면은 뒤쳐졌지만.. [2] 챗방에서 '외전을 보면 철위강이 그렇게까지 무식해보이진 않던데, 사부처럼 무식하게 살지 않겠다는 것과 다르게 설정한 거냐'라는 질문에 '소연신이 보기엔 무식했다' 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소연신 보기에만 무식한 거였는지, 그냥 생각하는게 귀찮은 스타일이었는지'라는 질문에는 '사패 중 최대 세력을 이끌었으니까. 근데 생각하는 거 귀찮아 하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답변을 종합하면 만능자 소연신 기준으로는 무식하고, 생각하는 거 귀찮아 하는 거 맞긴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사패 중 최대 세력을 이끈 세력의 패주인 만큼 통상적인 기준으로 그렇게까지 무식하지는 않아 보인다. [3] 명성을 얻고도 바람든 뜨내기 무인들이 비무 신청을 해도 이름값이고 자시고 안따지고 다 붙어주고 박살내고, 어디서 부하들이 낭패보고 왔다면 득달같이 달려나가 주먹질로 해결했다고. 소연신이 평한 무식함은 머리에 든게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면 무력을 쓰는 것에 아무 거리낌이 없고 최우선적으로 주먹질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당장 천잠비룡포에서 강씨금상에 출현했을 적에도 위타천이고 옥황이고 단운룡 다 주먹질로 시작했고 별달리 남긴 말도 없었다. 그나마 단운룡에게는 몇마디 말과 행동으로 감상을 남기긴 했다. 외려 죽어가는 정소교에게 한 말이 훨씬 많았다. 입정의협살문 문주로서 소연신은 반원의 대의를 위해서라지만 어쨌거나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입장이었고 스스로도 그 부분을 마음의 짐으로 여겨 무를 어떻게 행사하여야 하느냐 자체를 고민한, 별호가 말해주는 바 당대의 협사였던지라 그의 눈에 철위강의 처신은 정말 무식해 보일 수 있다. 대의를 쫓지만 협행 하나 하나에 밟히는 사람들의 사정에 고민하는 입장이었다면 철위강처럼 고민없이 박살내고 보는게 소연신 입장에서 통쾌했을 수도 있고. [4] 라이벌인 소연신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 [5] 한백림 왈 대궐같은 집에서 황제처럼 결혼해서 자식 낳는 거 빼고는 해볼 거 다 해보고 살았다. [6] 우화등선할지도 몰라서 자제한다(...)라는 추측이 있다. 사패 모두에게 해당. [7] 정황상 이때 천룡무와 협제신기의 교환이 일어난듯 하다. [8] 진무혼은 깨달으려 하지 않는 사람으로, 공선은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하나 지금까지도 정을 잊지 못해 번민하고 있는 사람으로, 소연신은 가장 사람처럼 살았음에도 가장 먼저 깨달음에 닿았던 사람으로 표현했다. [9] 이후 제천대성이 진짜 손오공을 만났을 때도, 손오공도 '우주에 관심 없는 자가 강한 자'라는 조언을 전해준다. 깨달음과 강함은 별개라는 것. [10] 협제신기를 낮잡아봤다기보단 연공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니 그런 식으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 천룡무 다시 시작해봐야 위타천에게 잡아먹힐게 뻔하기도 하고. [11] 다 넘겼다고 한들 연공을 알기 때문에 다시 연마하면 그만이긴 하다. 사패는 최적화된 운기를 하므로 축기량이 어마어마한데다 속도도 빨라서 하려면 못할 일도 아닐 듯 [12] 천변만화하는 천룡이라는 표현은 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13] 청풍이 화안리에 도착하기 훨씬 전이다. 연표상으로 따져본다면 2년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아마 철위강이 나온 걸 보고 다른 천룡 쪽으로는 건드릴 생각을 안한 듯. 더욱이 화안리는 단순히 천룡 일맥이 아니라 탁종명 같은 숭무련 출신도 있는 곳인데다, 애초에 강씨금상 습격사건 자체가 철위강의 반응을 보기 위함이었으니 굳이 화안리까지 건드려볼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 듯. 당시 강씨금상 최대전력은 강설영이었고 광동천노는 드러누운 상황인 반면 화안리는 천룡회 2인자가 이장을 맡으며 동네 촌로가 대충 화산 장로급인 무시무시한 동네다. 화안리는 떠보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다. [14] 화군혼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청룡으로 상생버프를 넣고 주작, 이즉의 겁화를 사용해 지원사격을 하였으며 뇌공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현무로 상생버프를 넣고 뇌신 풍륭을 불러 번개로 지원사격. [15] 전형적인 산악지형과 무제, 철위강 사제가 나란히 돌 던져서(...) 산사태를 일으킨 흔적이 이어져 있다. [16] 외전 태동을 보면 무제가 바닷가에 가본 적 없는 철위강을 가르칠(?) 때 바닷가 백사장 모래를 비유로 드는데, 아마도 철위강도 강호 출도 이후 바닷가에 가본 듯. 게다가 심상세계까지 바다가 있는 것을 보면 꽤나 인상적이었는 듯. [17] 즉 그렇게 무제를 욕하고 미워했었고, 세상 모든 일에 무감각하게만 보이는 철위강이었지만 어쩐지 사부와 단 둘이서 수련하고 살아왔던 시간을 마음 속에 소중히 담아두고 있다는 것. [18] 당시 도강언에 이미 허공+명경, 옥허+청풍이 도강언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하고 있었는데 철위강은 그 기파로 도강언 전체를 찍어눌러버린다고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