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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블레이드 앤 소울)/스토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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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시즌 1
1.1.1. 1막1.1.2. 2막1.1.3. 3막1.1.4. (구) 4막1.1.5. 4막1.1.6. 간막
1.2. 시즌 2
1.2.1. 5막1.2.2. 6막1.2.3. 파천성도1.2.4. 7막1.2.5. 곤륜절벽1.2.6. 8막1.2.7. 태천왕릉1.2.8. 9막1.2.9. 영생의 사원1.2.10. 10막1.2.11. 강철장벽1.2.12. 11막
1.2.12.1. 선연호의 물이 차오르기 전1.2.12.2. 선연호의 물이 차오른 후
1.2.13. 간막1.2.14. 검은 뱀의 그늘
1.3. 시즌 3
1.3.1. 12막

1. 개요

홍문파 막내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막내는 플레이어의 분신. 즉, 주인공이기 때문에 막내의 행적이 곧 게임의 스토리다.

1.1. 시즌 1

1.1.1. 1막

1막부터 4막까지는 막내가 홍문파 사부 홍석근의 부름을 받고 따라가 홍문신공의 비급을 받고 또한 정식제자로 인정받은 그날, 무성 사형의 배신과 의문의 여인 진서연과 그 들의 무일봉 습격으로 사형들이 허망하게 사망하고, 사부인 홍석근 마저 막내가 인질로 잡혀버리는 바람에 진서연에게 살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막내는 그녀의 공격으로 묵화의 상처를 입게 된다. 무일봉 바다에서 도천풍에게 구출되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고 며칠 사경을 헤매다 깨어나 막내가 복수를 위해 진서연을 뒤쫓는 여정과 시련, 고난, 증오를 넘어 마침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1막과 2막에선 복수의 길보단 홍문의 길을 우선시하는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표현된다.

묵화의 상처를 입고 수 일 동안 사경을 헤메다가 운국 제룡림 지역의 대나무 마을에서 겨우 깨어난 막내는 때마침 마을을 습격하던 해적 충각단에게 막 익힌 무공으로 맞서며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오래전 무일봉을 떠난 대사형이자 현재는 대나무 마을의 자경단장인 도천풍을 도와 해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싸우고 의협을 실천하는 입장. 막내의 몸은 묵화의 상처로 인해 매우 쇠약한 상태였지만 정신은 올곧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화중 사형과 재회하여 그에게 무공 지도를 받고 독초거사나 팔부기재같은 고수들에게 기연을 얻으며 자경단에 협력하여 충각단과 녹림도, 탁기 때문에 어지러운 제룡림을 구원한다.

하지만 화중 사형은 탁기가 퍼져 결국 죽어버렸고, 자경단 내부에서도 배신자가 나오는 바람에 소란이 일어 정신을 어지럽혔다. 결국 남소유가 대나무 마을을 배신하여 통수를 치는 것으로 찝찝한 결말을 맞이한다. 겉으로는 정의롭게 마무리 지어진 것 같아 보이나, 영 좋지 않은 결과를 경험한 막내의 정신적 타락은 이미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1.1.2. 2막

2막에선 막내는 진서연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듣고 대사막으로 건너간다. 도천풍의 소개로 만난 한시랑 장군과 운국대륙군을 도와 무장 사이비 종교집단 사마교를 소탕하던 중 환영초를 대량 흡입해 버린다. 남소유의 배신으로 착잡해진 마음에 환영초를 흡입했으니 아무리 막내가 심지가 곧다고 해도 강력한 마약인 환영초에 정신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환영초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망가져 가더니 환영초 저장고에 이르러선 환영초에 제대로 중독되며 무성의 환영을 보고 허공을 공격하며 환영이었다지만 무성을 죽인다. 이 장면은 상당히 인상깊은 부분인데, 막내가 겉으로는 사람들을 돕고 의와 협을 행하고 있었지만 내면에는 무성에 대한 증오가 뿌리 깊게 남아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후 진서연을 다시 만났지만 묵화의 상처 때문에 손도 못쓰고 뻗었으며, 거기에 자신의 조력자이자 운국에서 몇 안되는 의로운 장군 한시랑이 폐인이 되는 것까지 목격하며 정신은 더욱 황폐해진다.

입단 권유를 받아 기대를 품고 가입했더니 고통받는 백성들은 등한시한 채 대사막에서 영석을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천하쌍세, 거기다가 유가촌 주민들의 더러운 면모까지 보게 되면서 정신적 붕괴가 절정에 달해 결국 심마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심마에 빠진 채로 자신을 비난하고 스승을 모욕하는 유가촌 주민을 한명 이상 죽인다. 하지만 이내 백운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려 인질로 잡힌 유가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서 악덕관리의 궁극체인 마영강을 스스로 찾아가고, 그에게 협박당하며 전설의 무인 천진권이 남겼다는 '무신의 비보'를 찾기 위한 수족으로 이용당하게 된다.

하지만 막내는 이런 힘든 일을 연달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지 않았다. 마영강의 명령에 굴복하는 와중에 홍석근의 가르침을 받은 진소아와 인연을 맺어 마음의 위안을 얻고, 무신삼원로의 인도에 따라서 결국 무신의 비보를 찾아내었고, 자신에게 사용한다면 지긋지긋한 묵화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고 진서연을 없앨 수 있는 상승무공의 경지를 열어주는 그 무신의 비보를 소연화를 살리는데 사용한 것.[1] 중간 과정은 고단했지만 아직 막내는 의와 협을 행하는 홍문파의 무인이었던 것이다.

언급에 따르면 묵화의 상처를 입고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굉장히 특이한 체질인데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회복력을 지녔다고 한다. 그러나 묵화의 영향이 강해 몸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다. 고강한 무공을 익혀 묵화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겉으로만 나아지고 있을 뿐, 실제로는 언제 갑자기 죽어나갈지 알 수 없는 중환자인 상태. 워낙 상처가 깊어서 조금만 정신줄을 놓아도 환영을 보거나 쓰러지거나 하며 NPC들로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나 '안색이 좋지 않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특히 약왕원의 의원 NPC들에게 말을 걸면 '왜 이렇게 몸 상태가 안 좋아, 빨리 치료받아'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처음 제작 및 채집단과 계약하는 녹명촌에 가서 약초방 NPC에게 대화를 걸면 호객 행위 같은 대사를 하는데, 사실 호객 행위가 아니라 진짜 막내 몸이 심각한 상태라 하는 말이다(…). 그나마, 1막에선 그냥 안색이 좀 좋지 않다고 하다가 2막에서 백운선사에게 시체가 걸어다닌다며 당장 죽고 싶지 않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약왕원 NPC 뿐만 아니라, 눈썰미 좀 있어 보이는 NPC는 하나같이 막내에게 몸이 좋지 않아 보인단 말을 하고, 독초거사처럼 고수 수준의 능력을 가진 NPC들은 대놓고 막내가 반 시체라 언급한다.

1.1.3. 3막

그렇게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선량한 무인이었던 막내였으나 결국 1막의 안티테제인 3막에 도달하며 사건이 터진다. 1막처럼 의와 협의 길을 걷는가 싶더니 메인스토리와 여러 서브스토리에서 통수의 통수를 잇는 막장 상황이 막내를 기다린다.
막내는 묵화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천하사절 중 하나인 익산운을 찾아 풍제국의 식민지인 수월평원으로 건너간다. 풍제국군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영린족의 독립운동을 잠시 도와주고, 영린촌 촌장 유태월로부터 영린족과 경천맹의 동맹을 성사시켜 마을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영린족 소년 일심과 함께 해나무 마을로 향한다. 해나무 마을에서 마침내 익산운을 만나고, 그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위해 움직이던 중, 함정에 빠져 죽을 뻔한 경천맹 홍화대원 신혜를 구출한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경천패를 받아서 경천맹주의 대리인이 되어 경천맹과 수월평원의 수인 종족들을 비롯한 여러 세력들과 동맹을 체결하는 임무를 맡아 움직이게 된다.[2] 동시에 그릇을 키워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익산운의 지도를 받아 각 종족의 수장인 영수들의 내력을 나눠받는 여행이 시작된다.

풍저회와 홍돈족과의 동맹은 끝내 실패했으나, 앙시족과 대어방, 수와족, 악교족, 낙원족과의 동맹을 성사시켰다. 또한 앙시족이 신으로 모시는 신시, 홍돈족의 수장 홍노돈, 수와족의 수와대왕과 악교족을 이끄는 악교노장, 마지막으로 낙원족의 낙원대성에게 내력을 받고 그릇을 키웠다. 정체를 드러낸 경천맹주 군마혜와 합류하고 영린촌과 수월평원에서 풍제국군을 몰아내기 위한 최종 궐기를 눈앞에 두고 있을 때, 경천맹 부맹주인 도유한에게 배신당해 제국군의 감옥에 감금당했다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수인족들의 기습공격으로 요새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경천맹원에게 구출된 막내는, 익산운이 준비하고 있던 대용맥을 이용한 경천맹 기습이 제국군의 함정임을 알리려 하였으나 한발 늦어버렸고, 대용맥을 타고 제국군이 몰려오는 바람에 대궐기는 실패. 익산운은 일심의 배신으로 죽어버리고 군마혜는 진서연에게 끌려가버리며 막내 역시 묵화의 상처가 발발한 상태에서 진서연에게 얻어터져 사망 일보직전의 빈사상태가 된다.

결국 3막은 1막의 진행 과정과 같은 과정을 걸으면서 1막에서 막내가 가지고 있던 의와 협을 차근차근 잃기 시작하여 1막과는 다르게 선이 악에 패배하는 결말을 맞이하는 것으로 의와 협을 완전히 상실하고 인사불성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더군다나 경천맹원들이 일심을 첩자로 의심할 때 막내만큼은 일심을 끝까지 믿어주었지만 일심의 배신으로 인한 진서연의 완전 승리. 막내가 주화입마 걸려서 쇼크사하지 않은 게 용하다.

3막에서 배신과 배신,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면서 진서연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으나 상승 무공을 배울 길이 없어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하며 죽어가고 있을 때, 무신 천진권이 등장하여 홍문의 길을 버리고 마도의 길로 오라며 막내를 유혹한다. 진서연에 대한 증오심이 뼈에 사무친 막내는 결국 홍문파 사람들의 환영이 하는 말도 무시하고 마도의 길을 걸어 마공을 받아버린다.[3] 그래봤자 스킬 같은 거 변하지 않는다. 괜히 받았다.

처음에는 곧고 올바른 마음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묵화의 상처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어둠에 굴복하지 않았던 막내였지만, 갈수록 인내심과 가치관을 시험하는 비극적인 일을 많이 겪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바람에 묵화의 상처는 더욱 도졌으며 결국 한계에 도달해서 마물로 변할 조짐까지 보여주었다. 끝내 마음이 꺾여 홍석근이 '어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외치는 환청마저 무시하며 타락해버린다.

3막을 클리어하고 마공을 받은 이후 출현하는 일일 퀘스트에선 막내의 반응이 이전에 비해 훨씬 시니컬해진 걸 볼 수 있다. 마공을 받은 이후에 받을 수 있는 퀘스트에선[4] 경천맹이 도와달라는 말에 '대답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뜨고 강한 상대라는 말에만 생기가 돌면서 반응한다. 마공을 얻으며 전투광 컨셉이 된 듯하다. 순진한 막내가 ㅜㅜ 머리가 지나치게 좋아져서 성격까지 변한듯 과유불급

사실 흑화 전에도 3막에선 막내의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1~2막에 비해 훨씬 까칠하고 거칠어졌음을 알 수 있다. 술에 취해서 말이 안 통하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밥상을 뒤집는다든가, NPC들을 도와주긴 도와주는데 도울 필요가 없는 요청이거나 자신을 등쳐먹는 것이 빤히 보이는 부탁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든가 한다. 순진하고 선량하기 그지없었던 1~2막의 막내와는 은근히 갭이 크다. 하하하! 이게 다 마영강 장군과 유가촌 사람들 덕분이죠!

1.1.4. (구) 4막

그리고 4막의 타이틀은 복수의 시작 1장의 제목은 어둠의 길. 말 그대로 3막까지의 심마를 이기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진 막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후 수월평원의 영수들을 꺾고 충각단의 포화란과 해무진, 나선의 미궁의 고대 법기마저 꺾으면서 그릇을 채운 막내는 무신에게 마도신공을 주입받고 그걸 통해 타인의 내공을 흡수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백청산맥으로 건너온 막내에게 유란은 진서연은 현재 풍제국 태사라는 사실을 알려준 후 그녀를 만나는 것은 풍제국의 고위 관리로 출세하는 방법이 가장 쉬우며, 마침 풍제국군 장군 황보석이 자신의 수족이 되어줄 강호인, 풍객을 모집하고 있다며 길을 가르쳐준다.

막내는 출세하여 궁궐에 들어갈 기회를 얻기위해 황보석의 수하로 들어가 정식 풍객이 되기 위한 딱갈이 노릇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락한 막내의 면모가 드러나는데, 세금쌀을 빼돌리던 소작농 마을 촌장이 발뺌하자 겁을 준다면서 마을 주민들을 총으로 쏴서 사살하고 촌장의 아내에게 돌멩이를 던지며 황보석이 마시려던 술에 독이 들어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옆에 멀쩡하게 서 있던 하인을 두들겨 팬 후 술을 먹여 죽여버리는 정말로 악당과 다를 바가 없는 짓을 한다. 정작 그러면서 시키는 건 또 군말없이 한다. 흑화해도 호구 풍국의 삼적인 복운회 수장, 녹림왕 소양상, 하오방주를 잡으면 출세한다는 말에 그들을 맹렬히 추적하며 결국 소양상을 쓰러뜨리고 소양상의 내공을 흡수하며, 그를 잡는 문제로 마찰이 생긴 당여월의 내공마저 가차없이 빼앗는다.

하지만 이렇게 타락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주는등 막내가 가지고 있던 선한 측면이 여전히 땅 속의 씨앗처럼 내면 깊숙한 곳에 잠재되어 있는 상태였다.

부농촌에서의 공적으로 막내는 황보석의 풍객으로 인정받아 황보석과 함께 강류시에 입성. 이후에도 황보석의 개 노릇을 충실히 수행한다. 그가 중장군으로 승진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도성수비대장 양정윤을 제거하였으며, 하오방주가 자신의 은인인 팔부기재 중 하나인 탄포사 이오락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도 가차없이 그를 두들겨 패고 내공을 흡수한다. 거기에 도중에 만난 예하랑의 내공까지 강탈한다. 다른 사람들 눈에 막내는 미친 살인귀로 보이며, '풍제국의 개'라는 이명도 얻게된다. 거기에 "저게 어디 사람의 얼굴인가? 피에 굶주린 야수의 얼굴이지..."라면서 두려워하는 병사도 있다. 이후 복운회와 내통하고 있던 조승상을 붙잡고 덤으로 홍석근의 가르침을 받은 사저라고 할 수 있는 진소아가 자신을 갱생시키려고 막아서자 제압하고 그녀의 내공까지 강탈한다.

제국삼적 중 소양상과 하오방주를 생포했지만 복운회 수장만은 잡지 못했기에 황보석은 막내에게 비무대회 추천서나 써준다면서 막내를 쫓아내버리고, 비무대회에 참가한 막내는 거기서 한동안 소식이 없던 도천풍을 만나게 된다. 남소유의 소식을 듣고 황제를 알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서 그 역시 풍제국의 수도 강류시로 온 것. 그러나 진서연에게 복수할 생각만 가득 차 있는 막내는 "자네와 싸우고 싶지 않으니 물러나주게."라고 말하는 도천풍의 설득에도 냉정하게 초식을 보여달라고만 말한 다음 도천풍을 쓰러트리고 비무연에서 승리,[5] 황제 군마염을 알현하고 비무연 승리의 보상으로 태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내관에게서 진서연은 천명제의 준비 때문에 바쁘니 천명제 이후에나 주선해준다는 말만 듣는다.

이후 황궁에서 생활하며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다가 공주 군마혜가 복운회에게 납치된 것을 알고 비밀의 정원으로 가서 정하도와 함께 군마혜를 구출한다. 그러나 황보석은 정하도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고 군마혜를 데리고 황궁으로 가버린다. 마도의 길로 들어선 후, 몇 안되는 동료였던 정하도를 공격. 정하도를 쓰러트리고 그의 내공을 흡수한다.[6] 여담이지만 정하도를 쓰러뜨릴 때에는 유란이 나타나지 않는다. 막내가 더 이상 유란의 충동질이 필요없을 정도로 맛이 갔다는 걸 의미하는 모양. 사실 제작진들도 유저들이 정하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황궁으로 돌아간 후 군마혜에게는 정하도의 내공을 빼앗은 것을 숨긴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태사전으로 들어가는 비밀통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걸 통해서 태사전으로 들어가 드디어 원수 진서연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진서연은 달려드는 막내를 가볍게 제압하고 "마도의 길까지 걷다니 제법이다만 아직 부족해. 네가 뇌옥에 가둔 너의 친구들을 죽여라. 복수는 그 다음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말을 듣고 이미 복수에 단단히 미쳐있던 막내는 옛 동료들을 살해하기 위해 뇌옥으로 달려간다[7] 하지만 이미 감마등이 그들을 모두 빼돌린 다음이었다. 직후 감마등을 쫓아 그가 연 용맥을 타고 수련굴로 이동하고, 팔부기재 전원과 대면한다. 감마등이 "대협이 더 이상 어둠의 길에 들어서게 놔두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팔부기재들이 공격해오고 그들과 대적한다.

팔부기재들마저 쉽게 제압한 막내였지만 팔부기재는 자신들의 진짜 목적을 말한다. 과거 허약했던 막내의 몸은 묵화의 상처을 씻어내는 기법을 견뎌내지 못했고 결국 술식은 반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많은 싸움과 마도의 길까지 걸은 막내는 이젠 팔부기재 자신들보다 강해졌고 그들은 비무를 통해 막내의 혈맥을 자극해줬던 것. "어째서 날 위해서 희생하느냐"라고 묻는 막내에게 감마등은 "희생이 아닙니다. 이건 저희들의 운명입니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내공을 통해 막내의 몸에 있는 묵화의 상처를 완전히 없애고 돌이 된다.[8] 대협! 저희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아주십쇼!...대협! 희생 아니라며 그리고 정신을 잃었던 막내는 눈을 뜨고 현담 대사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막내는 현담대사의 설명으로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하나는 지금같이 어줍잖은 마도의 길이 아닌 진짜 마도의 길을 걷는 것. 다른 하나는 홍문의 길로 돌아오는 것. 홍문의 길 선택시 막내는 마도신공을 버리고 다시금 홍문신공으로 돌아온다. 만약 홍문의 길을 선택하지 않고 홍문파 도복마저 태워버리면 진짜 마도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이 경우 이 상태로 모든 메인 스토리가 종료된다. 따라서 현재로선 마도를 선택한 캐릭터는 이후의 이야기를 볼 수 없으며, 이후의 이야기는 홍문신공 선택시에만 진행되는 스토리이다.[9] 결국 마도의 길에 회의를 느껴 홍문의 길로 돌아온 막내는 자신의 과거를 반추해보라는 현담대사의 말에 오랜만에 무일봉을 들러서 제사를 지내게 된다.[10] 무일봉에 제사를 지루고 돌아온 막내는 지금까지 빼앗은 내공은 당사자들에게 되돌려주면서 사과한다. 다시 홍문의 길을 걸어가려는 막내를 본 당여월, 예하랑, 진소아, 정하도, 그리고 도천풍 대사형은 그런 막내를 용서한다. 그 뒤 도천풍에게서 20여 년 전의 진실을 듣고 그 진실이 적힌 서신을 남소유에게 가져다 주게 된다. 이후 운림원을 공격하려고 하는 풍제국군과 맞서 싸운다. 이후 막내는 마도신공도 버린 이상 진서연을 이길 길은 홍문신공의 오의를 깨닫는 것뿐이며 북방설원에 그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북방설원으로 떠난다.

북방설원에 도착해 먼저 떠났던 도천풍을 만나고 북방설원 백청파 뒤엔 검선 비월이 거주했던 비월봉이 있으며 홍석근과 비월은 신공에 대해 자주 토의를 했기에 거기에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다. 비월봉으로 향하던 중 유란과 만나게 되고 유란의 '지금이라도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 그 이상은 무신을 적대하게 된다'는 말을 무시하고 그녀를 제압한 다음 비월봉으로 향한다.

이때 갑자기 시간축이 꼬이며 막내는 비월봉에서 20년 전 일어난 진실을 보게 된다. 비월을 죽였던 것은 그녀의 제자였던 진서연이 아닌 같은 천하사절이었던 천진권이었던 것. 자세한 내용은 진서연 참고.

이후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비월봉에 나타난 천진권에게 항의하지만 천진권은 뻔뻔하게도 '자신이 천하를 손에 넣기 위함이다'라는 말을 한다. 막내는 천진권을 향해 마도의 길을 걷지 않겠다고 선언. 이에 분노한 천진권은 마도의 길로 인도해줬을 때 했던 맹세인 자신을 배반했을 시 그 목숨을 친히 취한다는 것에 따라 막내를 제압하고 그 내공을 통째로 거두어서 사라진다. 사실 처음부터 천진권에게 있어 막내는 그릇을 크게 키워 그 안에 내공을 가득채운 뒤 통째로 흡수하기 위한 도구였던 것. 천진권은 '어차피 너는 나를 위한 그릇이었다. 겨우 이것밖에 못모았나'라고 조소하며 사라진다.

그 때 내공을 뺏기고 쓰러지는 막내 앞에 갑자기 홍석근이 나타나서 "막내야, 절망하지 말아라. 그릇은 비워야 채울 수 있는 법. 이 모든 역경과 시련은 그릇을 채우기 위함이었다. 이제 홍문신공의 오의를 전하느니 그것을 실천하라." 라는 말과 함께 드디어 막내는 홍문신공의 오의를 깨우친다.[11]

홍문신공의 오의를 깨달은 막내는 자신의 처소에 나타난 검선 비월과 대화하게 된다. 비월은 자신이 무일봉에서 떨어진 막내를 구한 건 바로 막내 역시 진서연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기 때문. 진서연과 똑같이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 어둠으로 떨어졌고 다시금 빛으로 돌아온 막내라면 진서연의 고통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사부들은 복수 따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그녀를 막아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월은 이후 다시금 사라졌고 이후 탁마굴에서 만령강시를, 녹림도 보물창고에서 부두령 무쇠팔을, 부활의 제단에서 사마왕후와 칼날비늘 살묘사를 쓰려뜨려 오의를 완전히 발현시키고 천명제를 막기 위해 강류시로 돌아간다.

하지만 결국 천명제가 열려 버리고, 막내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천명제의 중심 천명제단으로 올라가 거기에서 천명제를 주관하던 진서연과 결투한다. 그리고 묵화마녀로서 마공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진서연을 쓰러트린다. 직후 유란이 나타났지만 거거붕이 그녀와 함께 동귀어진했으며 뒤에 나타난 천진권은 진서연에게 죽었다. 이후 진서연은 귀천검을 던져주면서"내 복수는 끝났다. 이제는 네 차례다."라고 말하고 막내의 손에 죽으려 했지만 막내는 그녀를 죽이지 않고 귀천검을 이용하여 천명제를 통해 강림하려는 마황을 다시 마계에 봉인한다.

이후 막내가 깨어난 곳은 다름 아닌 무일봉.[12] 그곳에서 오래 전, 정식제자가 되었던 날 처럼 자신을 깨워주는 진영사저를 비롯한 사형들과 사부인 홍석근을 만나게 된다. 이후 비월이 진서연의 시신을 들고 와 진서연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 진서연은 탁기로 인해서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지만, 막내가 깨우친 홍문신공의 힘이라면 탁기를 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비를 청한다. 막내는 이를 받아들여 진서연의 영혼을 구원하고 비월은 이에 감사해하며 진서연과 함께 사라진다. 홍석근과 사형/사저들 역시 복수의 대상에게 오히려 은혜를 베푸는 홍문의 길을 제대로 실천하는 막내가 자랑스럽다면서 선계로 승천한다.

다시금 도천풍을 만나기 위해 대나무 마을로 돌아오는데 여기서 막내가 풍제국 상공에서 그대로 행방불명되어 사망처리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으악! 대협 귀신이닷! 대나무 마을에서 도단하와 고봉. 떠나려는 군마염, 소양상, 현담대사를 만나고 토문객잔에서 진소아, 예하랑, 당여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류시에서 황제가 된 군마혜와 정하도를 만나 인사를 전한다. 군마혜는 막내를 천하사절과 대등하게 대우하고 풍제국의 국사대우를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풍제국에서 관직을 얻지 않겠냐고 권유하지만 막내는 이를 정중히 거절한다. 마지막으로 근정전에서 도천풍과 여태까지 만났던 주요 NPC들에게 무림인의 예로 인사 받으면 블소 스토리 시즌 1은 끝나게 된다.[13]

참고로 메인 스토리만 보면 3막까지 연이은 통수로 타락한 막내가 상당히 쉽게 홍문의 길로 돌아오며[14] 메인 스토리 말고 다른 서브 퀘스트에서도 독심을 품고 악행을 하더라도 복수의 길과 관계없는 일에 한해선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내공을 흡수할 때도 유란이 나타나서 재촉을 해야만 했고 진서연이 부추기기 전엔 옛 동료의 생명까진 취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홍문파의 제자를 사칭하는 소년 나대를 도와주고 잠깐, 안개숲 홍문파를 사칭하는자 일퀘는? 하오방의 마수에 걸려 나대의 아버지를 죽였을 때 자신을 저주하며 복수하겠다는 나대를 죽이지 않았으며 노인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모습도 보여준다.[15] 막내의 마음이 완전히 타락하지 않았던 증거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30장 작별 저널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타락했을 때 저질렀던 악행은 막내에게 씻을 수 없는 수치와 죄책감으로 남게 된다. 아마도 시즌2에서 이것 관련한 스토리를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써 먹을 듯.근데 그냥 '그랬었지'고 넘어갈 가능성도 매우 크다. 애초에 저널에서만 나오는 거고

1.1.5. 4막

복수를 원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이전과 달리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여전히 사람들이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며, 내력을 빼앗거나 잔인한 수를 쓰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 황보석 장군과 같은 자가 없어서 이전에 비해 주변 인물들이 협조적으로 변해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냥 4막에서도 호구다.

대체적으로 성격에 큰 변화는 없다. 당여월도 변한건 겉모습뿐이냐고 말하고, 주변인물과의 마찰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오히려 최후의 순간까지 힘보다 동료의 안위를 더 걱정하며 그릇마저 깨고 모든 내력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쓰게 되어 그 과정에서 오의를 깨우치는 것으로 나온다. 이렇게 타락에서 벗어나는데도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는 무신 일행의 모습이 더 의문일 정도인데, 시즌1 마지막에 지켜보겠다는 듯이 웃는 무신의 모습을 보면, 이 이후의 타락을 더 기대하고 있는 듯 싶다.

팔부기재가 희생하기까지의 과정이 전보다 더 극적으로 변했다. 막내는 천명제를 거행하기 직전 진서연을 급습하지만 처참하게 발려버리고 내력을 완전히 쓸 수 없는 몸이 되고 마는데, 다행히 소양상[16]을 비롯한 일행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몸[17]이 된 것에 비관해[18] 자결하려다가 팔부기재가 희생하게 된 것.

여담이지만, 저널의 지난 이야기가 변하지 않아서 자신이 한 짓을 후회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리부트된 백청산맥에서 막내가 잘못한게 없다. 굳이 있다면 마공을 사용했다는 건데 그거밖에 없다. 사부님과 동문들 말 안 듣고 마공 받았는데 바뀐게 없어서 후회한 걸지도 이렇게 바뀐 스토리로 인해 3막에서 막내가 느꼈던 인간과 세상에 대한 배신감과 그로 인한 흑화,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 같은 것들이 죄다 사라져 버려 몰입감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었다. 리부트 이전 스토리에는 진서연을 만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해지는 것을 추구하면서 진서연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막내의 절박함이 잘 나타났고 그러는 가운데에서도 선한 본성을 간직하는,[19]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양면성을 잘 보여줬는데 리부트 이후에는 그런 모습을 느끼기 힘들게 됐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려 했던 것 자체는 초반에 조금 나온다. 처음 유천과 대화할 때만 해도 녹림도 때문에 강류시로 갈 수 없다 하자 그래도 어떻게든 가야한다며 약조까지 받았다고 떼를 쓰기도 했고, 진달래가 도와달라는 말에도 매우 미안해하며 힘들게 거절했으며[20] 당여월에게 성문이 닫혔다는 얘기를 들을 때만 해도 성문을 정면 돌파할 생각까지 했다. 다만 당여월이 소양상에게 당해 쓰러질 때에도 소양상이 눈앞에 있는데도 당여월을 걱정한다거나[21]장웅이 부하들의 복수를 위해 무리하게 소양상을 잡으려고 진달래를 미끼로 쓸 때 노려보는 등, 선한 면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건 사실. 나중에 유천에게 감사의 말을 들을 때에도 목적이 같았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이유야 어찌됐건 나라와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해주었다며 칭찬을 듣기도 하면서 주변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즉, 리뉴얼 이전보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호의적으로 변했기에 천성이 선했던 막내가 타락하지 않게 된 셈이다.뭐 쉴드쳐주자면 그렇단거고 현실은 옆나라에서 마음에 들어할만한 내용으로 바꿨을뿐이다[22] 4막 초반에서 무신과 겨루는 과정을 보면 무신에게 기초적인 수련을 받고 그 중간에 강해지기 위한 마공수련을 위해 악행을 저질렀다는 과정으로 그 갭을 채울 수도 있었을텐데[23] 그 과정을 너무 생략해버린 것도 문제.

이렇게 막내의 비중이 커지다보니 막내만의 세력이라 할만한 자들 또한 이전보다 늘었다. 진서연을 치기 직전 군마혜가 모은 정예병들을 막내가 지휘한다거나, 천명제 결전때에 수인 연합군을 이끄는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4막 30장 부근에 막내는 황제 군마염과 안다라는 형제의 연을 맺어[24] 황족이 되어버린다! 그야말로 지위의 하이퍼 인플레. 물론 설정만 그런거지 군마혜는 황숙(!)이 되어버린 막내를 여전히 자네자네 거리고, 쫄병들도 극존칭을 하기보단 그냥 대협대협 거리므로 사실 그렇게까지 와닿는 설정은 아니다.

홍문신공을 각성하는 과정도 무신에 의한 탈취가 없다보니[25] 다르게 진행되는데, 도천풍이 거거붕에게 다친 상처가 진서연에 의해 다시 벌어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가 되고, 주변 인물들도 마물들에 의해 위태로워졌을때, 어차피 모두 죽기 마련이니 난 내버려두고 진서연을 막으라는 도천풍의 말을 거절하고 모든 내력을 쏟아붓고 그릇마저 깨뜨려 도천풍과 주변인물들을 구하고, 일대의 마물들을 모두 증발시켜버린다.[26] 극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호불호를 떠나 막내가 이때 취한 포즈가 마치 주술이라도 부리는 듯 이상해서 까이고 있다.사실 리뉴얼 패치하면서 추가된 직업이 주술사라서 그렇다 카더라

진서연과의 마지막 장면도 살짝 각색되었다. 진서연은 힘이 폭주하여 팔 부위부터 종양처럼 퍼져 마물이 되어가고, 막내는 바닥에 떨어진 귀천검을 어검술로 주워 진서연에게 겨눈다. 막내가 힘 한번만 주면 죽일 수 있는 상황이고, 진서연은 나는 세상을 멸망시켜 위선자인 사부의 원수들에게 복수하고 너는 네 사부의 복수를 하는 것이니 서로가 바라는게 아니냐고 말한 후 자신을 죽이라고 부추기지만, 막내는 귀천검을 마족화 되는 종양쪽에 꽂아 마물화를 정화시키고 귀천검과 함께 마계의 문으로 올라간다. 똑같이 복수를 포기하는 장면이지만 마물화까지 풀어버리는 전개를 더해 각색한 것.

1.1.6. 간막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평화가 찾아오나 싶었으나 거거붕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도천풍과 그를 만난다. 막내는 귀도시의 귀문관에서 쓰러트린 줄로만 알았던 유란이 살아있다는 소식과 마황이 새로운 대리인을 보냈고, 풍월관에서 흑룡교의 집회가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흑룡교가 유란을 데려가지 못하도록 풍월관 별채로 향했지만 이미 한발 늦은 뒤였고 다시 녹림도 구역으로 향하나 결국 흑룡교가 유란을 데려가 버린다

그러던 도중 도융의 유령이 서신을 보내오는데, 귀도시를 멸망으로 이끈 섭광이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이었다. 막내는 지금까지의 사건들이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확신하고[27] 설옥궁으로 향하는데, 뜬금없이 나타나 별다른 간섭은 하지 않고 멀리서 춤만 추는 주리아를 만난다. 막내는 그녀를 무시하며 설옥궁 내부로 진입하고 수라왕으로 되살아난 섭광을 쓰러트린다.
사실 거거붕이 말한 마황의 새로운 대리인은 주리아였고, 그녀는 수라왕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며 발악하자 뒤통수를 발로 밟은뒤 그대로 비틀어서 목을 꺾은 다음 실패작이라 비웃으며 기절시키고 회수하여 사라지는 것으로 앞으로 막내와의 악연을 예고하게 된다.

1.2. 시즌 2

1.2.1. 5막

지금부터는 세상을 구한 영웅이 된 막내가 더 이상 막내가 아닌, 홍문파의 장문인으로서 제자들을 키우며, 본격적으로 세상을 공격해오는 마족과 싸우고, 지금까지의 인연들이 재정립되는 이야기.

홍문파를 재건할 생각은 없었으나, 독초거사의 손주들인 번양과 번아 때문에[28]홍문파 입문 지망생이 늘어나 본의 아니게 무일봉이 쑥대밭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어설프게 배운 경공 때문에 추락하여 지원자가 임사체험을 하는 등 이를 수습하던 와중, 흑룡교가 아이들을 납치해 음모를 꾸민다는 것을 알고 팔부기재의 후계자들과 함께 아이들을 구출하는 등의 활약을 한다.

그러던 중, 비월의 부탁으로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진서연을 부탁받았단 것을 도천풍을 통해 알게 되는데 이를 선뜻 승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29] 도천풍은 마음을 정하게 되면 백림사로 찾아오라며 떠나고, 막내가 백림사에 도착했을땐 도천풍은 진서연을 지키려다 팔부기재(팔부기재는 막내의 묵화의 상처를 완전히 지우는 과정에서 소멸해버렸고 그 팔부기재의 뒤를 이은 제자들,임시 팔부기재라고 할 수 있겠다.)에게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도천풍은 입신을 위해 홍문파를 떠난 이후 홍문파가 멸문당해 얼마나 슬펐는지, 막내가 홍문파를 재건한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등의 자신의 감정을 말해준다. 결국 이 말에 마음을 정한 막내는 자신을 설득하려는 태광에게 '진서연을 용서했다'며 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파가 박살나고 사저와 사형이 죽어 [30] 현재 팔부기재의 자리를 자기들이 반 어거지로 물려받은 무림인들은 진서연을 죽여 강호에 의를 세우겠다 하며, 강호의 법도에 따라 다른 문파가 나설 자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막내가 자신들을 도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한다.

막내는 도천풍이 다친 이상 홍문파의 문제도 된다고 주장하지만 도천풍은 이미 사부에게 파문당한 인물이니 홍문파가 아니라고 반박하자 장문인은 대사형의 뜻과 의,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를 지켜주기위해 진서연을 자신의 제자라 선언한다. 이에 팔부기재는 강호의 법도에 따라 결정하자면서 장문인에게 도전[31]하지만, 모두 털려서 홍문파를 무림공적으로 선언하고 도망친다.

팔부기재를 물러가게 한 장문인은 제자가 된 진서연과 류[32]를 데리고 직접 용맥을 열어서 축지술을 시전하던 중 번양과 번아가 끼어들면서 축지가 중간에 틀어져버리고 제자들이 무일봉에 발대신 얼굴로 착지하게 된다.

무일봉에 도착한 직후, 흑룡교에게 납치되었다가 장문인에게 구출된 친친이 무일봉에 도착하고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하자 막내는 이를 승낙한다.[33] 이로써 장문인은 5명의 제자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무일봉에서 장문인의 당혹스러운 사부 인생이 시작되었다.[34] 번양빼고는 전부 사부님이라고 존대하지만 이놈의 번양은 아직까지도 중2병이 씌였는지 반말을 한다

이때문에 장문인은 지금까지의 혼자만 챙기면 되는 생활에서 꼬꼬마들인 제자들까지 챙겨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대나무 마을에서 무일봉 근처의 부유도인 하늘농장을 기증해주었는데, 여기서 밀을 경작한다던가, 낚시를 해서 생선을 낚는다던가, 직접 돼지를 길러 잡아먹는 농사를 해서 식량을 마련하는게 가능해졌다. 부유도다 보니 성장속도가 빠른건 덤. 하늘농장 스타팅 퀘스트에는 장문인이 직접 한 통돼지구이를 모든 제자들이 사이좋게 나눠먹지만, 이후 일일퀘스트가 되면 화로에 따라서 등장하는 제자들이 달라진다. 우측 화로에선 짱긔여운 서연이와 류, 친친. 좌측 화로에선 번양과 번아가 등장한다.좌측에 돼지구이를 걸었다간 화가 날 수도 있다[스포일러]

이래저래 생활전선[36][37]에 몸담는 등, 고달픈 제자 육성과정이 시작되었다. 말이 재건된 문파지 어른이 장문인 혼자에, 태반이 오갈데 없는 애들을 누가 돈을 쥐여준 것도 아닌데 거둬 주고, 무술을 가르쳐주는 것도 부족해서 밥먹이고 재워도 주는 문파라는 간판만 달고 있는 탁아소 ~ 보육원이나 다름 없다. 그래도 번양은 반말로 일관한다. 이 새끼가 진짜 훗날 제자들 수련 퀘스트를 기대해보자[38] 이게 얼마나 고된 일이냐면, 장문인은 잘 쳐줘야 약관/방년의 나이밖에 안 된다. 그런데 평범한 청년들이 즐기는 여가생활과 자신의 자유를 포기한 채, 연애고 결혼밤일이고간에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지도 못한 상태에서 5명의 육아와 교육, 생활비를 혼자서 감당해 내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런 생활고에도 재건된 홍문파에서의 생활이 지금까지의 여정보다 고난 없는 행복한 시간으로 묘사된다.이런 생활고가 고난 없는 행복한 시간이란 점에서 시즌1의 여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 알 수 있다.

1.2.2. 6막

현담대사의 서신을 통해 장문인은 서락으로 떠나기 직전, 귀천검의 파편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된다. 현담대사는 이를 지킬 수 있는 건 홍문파 장문인밖에 없다며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의 부탁을 듣고 귀천검 파편을 회수하러 백림사로 향하는데, 그때 흑룡교도들이 쳐들어와 백림사를 습격한다. 장문인은 교도들을 막아내고 귀천검의 파편을 손에 넣는다. 귀천검의 파편을 손에 넣는 순간, 팔부기재들이 다시 진서연의 행방을 물으며 습격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cc기로제압해버리고 그들은 다시 도망친다.[39] 이후 동자승 하나가 점을 봐주는데, 서연이 어딘가에 끌려가는 형상이 연기로 나타난다. 일련의 사건을 마무리지은 후 장문인은 무일봉으로 돌아온다. 무일봉에서 '사부가 돼서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번아의 핀잔을 듣고 홍문파 기본 서적을 입수하여 제자들을 가르치는 생활을 한다.[40]

그렇게 1년이 지난 뒤, 제자들은 홍문파 장문인의 수련 아래 어느정도 성장한 모습이 된다. 초반에는 말이 없었던 류 또한 사부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내보이며 장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갑자기 서연이 고열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처음엔 민간요법[41] 등으로 치료를 하려 하지만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어 서연을 데리고 대나무 마을 의원에게 치료를 부탁하러 제자들을 데리고 하산한다.

대나무 마을로 향하던 중, 충각단의 습격을 받고 불타는 마을의 모습을 보게 돼 의원에게 서연을 맡기고 자초지종을 듣는다. 자경단장 도단하[42]를 만나고 그에게 대나무 마을이 동해함대의 포화란 일파에게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장문인이 자주 나타난다는[43]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 장문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이에 화를 내며 덤벼드는 포화란을 제압하지만, 막소보와 태장금이 나타나 동해함대가 마족의 습격으로 탁기에 오염됐고, 그 와중에 포화란을 지키기 위해 해무진이 자기를 희생하여 그들을 탈출시키고 오염돼버렸다는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장문인은 "폭력으로 해결하는 무뢰배들을 도와줄 수 없다"며 포화란 일행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오오 막내 탈 호구화하고, 그의 반응을 본 포화란 일파는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다며 물러난다.

난리를 수습하고 서연의 병이 가라앉은 것을 보고 안심하던 와중, 도단하가 유가촌에서 자신들에게 지원 요청을 보냈는데 마을이 이 모양이 되어 지원을 할 수 없어 장문인에게 대신 유가촌을 살펴봐달라는 말을 한다. 유가촌에 도착한 장문인을 반기는 것은 흑천주에 오염된 흑창족들이었다. 그들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마물을 피해 마을 사람들은 거암 유적지로 도망갔거나,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상태였다. 흑창족들을 정리하고 백운선사와 만나 흑천주에서 흘러나온 탁기로 흑창족들이 오염되어 파괴와 살육을 자행한다는 것과 이를 막기 위해서는 흑천주를 봉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장문인은 흑창족 부락으로 용맥을 타고 이동하여 흑창족 부락을 봉쇄중이던 악교, 적교노장을 만나 흑천주를 봉인해야만 사태가 해결된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흑천주에 홍문신공의 내기를 불어넣어 흑천주에 봉인되어있던 아이들과 대화하여 방법을 알아낸다.[44]

장문인은 자색의 숲에서 흑천주를 정화하고 흑창족 투신 우카하와 대족장 하칸의 처형식을 저지해 물길 수원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폭열왕 카이람을 처치하고 주술 부적으로 흑천주에 봉인된 아이들의 영혼을 풀어주지만, 대용맥에 박힌 대흑천주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탁기가 약해지지 않는다는 또다른 사실노가다을 알게 되어 영린봉의 대용맥에 있을 마족들을 처치하러 떠난다. 마족들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포화란의 도움을 받게 되고, 포화란 일당이 그것을 빌미삼아 어떻게든 장문인에게 해무진을 구해달라며 다시 도움을 요청하지만, 필요치 않았다며 장문인에게 거절당한다. 하지만 포화란의 계속되는 간곡한 부탁에 마음이 움직인호구신공 소유자장문인이 그들을 도와주겠으니 방법을 알려달라 하자 "그건 네가 알고 있었어야지!"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장문인은 방법을 알 만한 독초거사에게 가보자며 포화란을 데리고 녹명촌으로 향한다. 독초거사의 집에서[45] 해무진과 탁기의 연을 끊어버릴만한 물건은 장문인이 가진 귀천검의 파편으로 만들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각이 두개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룡림 녹명촌에 위치한 숨겨진 환마성지로 가서 흑룡교 환마단 라미온을 처치하고 두번째 조각을 얻는다. 세번째 조각은 흑음림에 있는데, 그곳은 현재 마족에게 점령당한 상태였고 설상가상 암흑대성 바우가 귀천검을 먹었다는 것이다. 장문인은 격전의 흑음림으로 향한 뒤 봉마핵을 발동시켜 마족을 모두 봉인한다. 그리고 충각단과 힘을 합쳐 바우를 쓰러뜨려 세번째 조각을 획득한다. 3개의 귀천검 조각이 모였고, 독초거사는 이를 연꽃수액으로 녹여 귀천강으로 제련한다.[46]

그리고 침묵의 해적선에서 탁기로 오염된 해적단원들을 제압하고 해무진을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장문인은 "은혜를 입었고, 은혜를 갚기 위해 사람답게 살 것이다"라는 해무진의 말에 감동하게 된다.[47][48]

일을 해결된 뒤 번양의 서신을 받고 무일봉에 돌아왔지만, 서연은 신 팔부기재에게 유괴되었으며, 그 뒤에 주리아가 마족들을 끌고와서 제자들은 이를 막느라 애쓰고 있었다. 장문인은 무일봉에 나타난 마족들을 처리하고, 주리아의 도발에 공중전[49]이 펼쳐지던 중, 시야에서 사라진 주리아를 찾던 순간 뒤에서 나타난 흑룡교주에게 기습을 당한다. 류가 몸을 날려 대신 공격을 맞게 되고, 마족은 류를 쓰레기처럼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류를 구하기 위해 절벽으로 달려가지만 [50] 마족에게 역공을 당하여 장문인도 무일봉 벼랑으로 떨어진다. [51] 며칠 후 대나무 마을 의원에서 눈을 뜨지만, 서연은 납치되고 류는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해 한다. 의원으로 찾아온 포화란이 "팔부기재가 납치한 제자가 흑룡교에게 넘겨졌으면 벌써 마족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도발적인 발언을 해도 제자를 찾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거의 멘붕이다 장문인을 치료하기 위해 온 백운선사에게 '아직 그들을 이길 수 없으니 때를 기다려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6막이 끝난다 [52]

1.2.3. 파천성도

무일봉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얼마 후, 미령으로부터 유가촌 하늘을 까마귀떼가 뒤덮는 둥,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나타난다는 긴급한 서신을 받는다. 장문인은 서둘러 유가촌으로 향했지만 유가촌은 마족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되어있었고, 백운선사와 쓰러진 미령으로부터 마을 주민을 대피시킬 동안 마족들을 소환하는 핵을 부수고 쓰러진 주민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핵을 부수고 주민들을 구출한 뒤 쓰러진 미령을 구한다. 그때 까마귀떼와 같이 나타난 사건의 주동자로 보이는 복면괴한이 나타난다. 장문인은 그에게 달려드나 단번에 패배하고 자신을 증오하는 말을 하는 괴한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리는데, 그 괴한의 정체는 바로 무성이었다.[53] 장문인을 죽이기위해 다가오는 무성을 미령이 가로막자 그녀를 뿌리치지만 미령의 품속에서 떨어져 나온 거울을 보고는 갑자기 괴로워하며 장문인과 미령을 두고 사라진다.

이후 백운선사의 치료로 깨어난 장문인은 무성을 만났다고 말한다. 백운선사는 마영강은 죽었으나 무성의 증오는 사라지지 않았고, 이후 일부러 유정의 기일에 맞춰 나타난 것도 자신의 가문을 외면한 유가촌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장문인이 무사할 수 있었던 것도 그 거울이 무성의 누이 유정의 유품이었고 그것을 보고선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장문인은 무성의 부모는 유골이라도 수습할 수 있었지만, 유정의 유골은 수습조차 못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무성이 다녀간 뒤 부모의 유골을 수습한 자리에 흐느끼는 듯한 꽃이 한 송이 피어난 것을 보고는, 장문인은 그 꽃을 꺾어 무성의 집에 있는 유골함에 놓아 유정의 넋을 위로하고자 한다.[54] 그러자 유정의 혼령이 나타난다. 그 꽃은 사실 유정이었고, 무성이 이렇게 변해버린 것은 자신 때문이라며 더욱 잘못된 길을 가기 전에 막아달라고 장문인에게 부탁을 한다. 이후 백운선사는 무성을 막을수 있는건 장문인 뿐이라며[55] 장문인과 같이 무성을 찾기 위해 천조가 있는 무신의 날개로 향한다. 그 와중에 까마귀 깃털을 발견하게 되는데, 백운선사는 무성이 마황 휘하의 마왕 중 하나였던 촉마왕의 마음에 들어 그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 확신하고 서둘러 천조를 깨워 무성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무성의 흔적을 따라 도착한 곳은 과거 나류국의 성소인 천원도라 불리었으나 현재는 타락해버려 마족의 전진기지가 되어버린 파천성도[56][57]의 천원제단이었고, 거기서 마족들과 싸우는 무영단의 호법회를 만나게 된다. 호법회는 처음엔 장문인을 무성의 편으로 착각하고 덤벼드나 사용하는 무공이 홍문신공임을 알게 되고, 장문인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후 같이 침입해온 마족들을 격퇴하지만 난입해온 무성이 자신의 힘을 더욱 키우고자 원소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호법회 간부들을 납치해버린다.[58] 이들은 장문인이 무사히 구출했지만 무성은 이미 어둠의 힘을 흡수해 나류국 비술인 격리술을 자기 버전으로 어레인지[59]할 정도로 강해진데다 나류국이 만든 최고의 전쟁법기인 모순장군마저 빼앗겨 버린다.

이후 유정의 영혼이 나타나 무성은 외적으론 강해졌으나 정작 무성 본인의 영혼은 어둠에 갇혀 죽어가고 있으니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장문인은 과거 나류국의 요새였으나 지금은 마족의 소굴이 된 검은 마천루로 향해 몇몇의 동료들과 함께 탁기에 물든 영수인 천독룡과 나류국을 수호하던 장수인 사안장군, 그리고 나류국 최고의 전쟁법기인 모순장군을 격파하고, 촉마왕의 힘을 완전히 얻은 무성마저 쓰러트린다. 그리고 유정의 간청을 받고 죽어가는 무성에게 내공을 나눠주고 누이와의 감동적인 재회를 지켜본 다음, 무성을 용서해준다.[60] 무성은 장문인에게 장문인을 원망했으나 자신이 신공의 계승자가 되지 못했음은 홍문의 뜻이 아닌 복수를 추구했기 때문이고, 장문인에게 용서를 구하고는 언젠가 좋은 일로 다시 만날 일이 있었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외전이 끝이 난다.그러나 흑천주 만드는 공장도 부수고, 주리아가 개입한 무성사형도 구했지만, 주리아는 커녕 서연의 단서는 하나도 못찾았다.

1.2.4. 7막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서연의 행방을 알고 있으니 대나무 마을에서 만나자는 전갈이 온다. 장문인은 도단하로부터 접선 방법을 들은 후 대나무 마을 외곽에 있는 봉화[61]에 불을 피워 신호를 주고 그와 만나지만, 의심병이 도진 도단하가 자경단원들을 이끌고 올라오는 바람에 건원성도로 와서 '향'이라는 인물을 찾으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62] 이후 장문인은 토문진에 있는 건원성도 관문을 찾았지만 그곳은 태후의 명령에 따라 관문에 결계가 쳐저 있어서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지난번 해무진 건으로 도와줬던 충각단 동해함대의 도움을 받아 해로를 통해 건원성도 외곽의 채운항에 밀항해 들어가게 된다.

해무진은 채운항에서 활동중인 충각단 제독함대 소속 독고진을 소개시켜주고, 바로[63] 향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봤지만 성과는 거의 없었고, 흑룡교가 채운항에서 당당히 돌아다니는 것에 놀란다. 그리고 향을 수소문 한 끝에 알고 보니 물론 천하제일 호구 막내 빼고 다른 사람들은 스토리 진행하면서 다들 눈치챈다 초반에 독고진에게 줘팸당하던 걸 구해줬던 거지인 비영이 향이었고, 장문인의 사람됨을 시험해보기 위해 일부러 변장을 하여 동행했음이 드러난다. 정확한 정체는 건마의 뒤를 이은 신 팔부기재인 '건향'이며, 동료 팔부기재들과 장문인이 서로 적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진서연을 믿었던 전임자 건마의 선택을 보곤 어느 편에 서야 되는지 갈등했었다고 밝힌다.[64] 곧이어 그가 해준 말은 선대 팔부기재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손반'이 진서연 납치를 지시한 주동자이며, 천명궁 외원의 흑룡교 본당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정보였다. 하지만 그때까지 다들 손반의 정체에 대해선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운국은 풍국과 다르게 흑룡교 세력이 깊이 침투해 있어서 흑룡교도들이 치안유지군 역할까지 하는 상황이어서 그러려니 했기 때문. 아무튼 서연을 구출하기 위해 흑룡교 본당에 침투한 장문인은 서연을 찾아 본채까지 들어갔으나 서연은 없었고 대신 교주와 주리아와의 대화를 엿듣는다. 이후 건향에게 손반의 정체가 주리아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대화의 내용상 건원성도의 황궁인 천명궁에 서연이 잡혀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성으로 달려간다. 장문인은 성문을 지키던 경비병들을 싸그리 날려버리고 무력으로 진입하려 하지만 정체불명의 주박술을 사용하는 흑룡교도들에게 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건향의 도움으로 빠져나온 뒤[65], 해무진과 독고검을 통해 충각단 제독 철무괴를 통하면 황궁으로 잠입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66] 그가 원하는 법기 부품과 동력원을 구해 제독함 철귀에서 철무괴를 만난다. 철무괴는 자신의 배에 쓸 동력장치를 가져온 것과 동해함대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장문인을 운 황궁으로 건향과 제자들과 같이 침투시켜주고[67] 장문인 일행은 팔부기재의 후예들을 제압하고, 흑룡교도와 자신을 한번 쓰러트렸던 흑룡교주를 족치고 서연을 구하려 하지만 주리아에게 한큐에 발려버린다. 주리아는 애초에 서연의 몸속에 있던 귀천검 파편만 필요했기 때문에 서연에게 배빵을 먹여 파편을 끄집어 낸 후 쓰러진 장문인을 뒤로한 채 사라진다. 이 게임 파워밸런스가 뭐 이모냥이야[68] 주리아가 사라진 다음 장문인은 서연이를 향해 손을 내밀다가 정신을 잃는다.

그후 쓰러진 장문인이 깨어난 곳은 제독함대. 그곳엔 신 팔부기재와 철무괴 건향 제자들과 서연이 있었다. 철무괴는 더 이상 갈곳이 없다면 흔쾌히 이곳에서 지내도 된다는 쿨함을 보여주며이야기를 하며, 신 팔부기재는 지금까지의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을 사죄하고 이 일을 장문인을 위해 속죄할 것임을 다짐한다. 그러나 서연은 주리아가 행한 행동 덕분에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졌고, 실종된 류의 행방 또한 아직 묘연하며, 서연 속의 마지막 귀천검 조각을 주리아에게 빼앗긴 상태. 과연 서연이를 깨울방법을 알고있는 자는 누구일지 한탄한다.

장문인은 자신이 쓰러트린 흑룡교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풍제국 강류시로 압송하는 도중, 풍황궁에 들러 황실의 영험한 의원으로부터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잠든 서연의 상태에 대해 듣게 된다. 의원으로부터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되는데, 서연은 지금 육신은 살아 있지만 영혼은 명계로 가 있는 상태라고 한다. 장문인은 뇌옥에 수감시킨 흑룡교주의 일기를 읽고 그의 정체가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전 운국 귀주 판관 진태평( 진소아의 아버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소아를 통해 진태평의 마음을 움직여 서연을 치료할 실마리를 얻으려 한다. 교주는 서연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말해주고, 이 또한 스포일러의 뜻일지 모른다며 정보를 준다. 장문인과 진태평을 미행해 온 흑룡교도들에게 진태평이 심문 도중 납치되고, 장문인은 서연을 구하기 위해 군마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포일러의 함정일지 모르는 명계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죽음의 땅, 서락으로 향할 것을 결심함과 동시에 7막이 막을 내린다.

1.2.5. 곤륜절벽

진태평을 놓친 와중, 흑룡교주에 대해 말할 것이 있다는 정하도의 서신을 받고 근정전으로 향한다. 장문인은 단서가 있느냐며 기대를 하지만 정작과거 무탑에서 희망고문하듯이단서는 없었다. 대신 흑룡교가 진태평을 납치해간 것은 그가 아직까진 쓸모가 있을 것이라 판단, 그들이 진태평을 어딘가에 사용하려 한다며 흑룡교에 관해 조사를 하다보면 납치의 목적은 물론이고 그의 행방 역시 알 수 있다 말해준다. 장문인은 백청파가 주리아와 흑룡교를 조사중인 것을 떠올리고 백청파로 향한다. 백청파에서 건향과 논의를 하기위해 온 은악[69]으로부터 최근에 채운항 흑룡교 지부의 움직임이 수상해졌다는 정보를 입수한 장문인은 탄포사에 이를 알려달라 부탁하고, 흑룡교 채운항 지부의 소식을 듣고 온 진소아와 같이 습격하지만 진태평을 눈 앞에서 놓치고 만다.

대신 교주를 비밀통로를 통해 전당으로 데려가 흑룡의 힘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내용의 비밀 지령서를 발견하고, 주점거리의 최미녀가 정보를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여 그녀를 만난다. 최미녀 본인은 모르나 오는 길에 있던 석진이란 주정뱅이[70]가 알고 있다며 최미녀가 마련해준 술을 마시게 해 흑룡교 본당 근처의 창고가 비밀통로란 것과 두명이 동시에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장문인은 진소아와 같이 비밀통로로 향하나 전당과 연결되는 통로는 흑룡교가 폭파시켜 버렸고, 때문에 비밀전당을 정면 돌파하고자 한다.

그러던 중, 족자에서 어떠한 소리를 듣게된다. 소리의 정체는 곤륜파의 선대 문주인 손권의 영혼으로, 그는 현재 자신이 족자를 매개로 영혼이 현세에 머물러 있고, 현세에 남아있을 시간이 부족하여 단도직입적으로 -비월급의 철판을 깔고- 자신의 딸 주리아, 즉 손반을 구해줄것을 청하며, 22년전 곤륜파에서 일어난 과거의 사건을 장문인에게 이야기한다.

장문인은 손반의 호위 무사의 시점으로 과거에서 일어난 비극과 자신과의 악연의 시작을 보게된다.[71] 이후 진소아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홀로 비밀전당으로 향하고, 남아있던 장문인에게 손권은 이 비극의 원흉이 진서연의 사정을 듣지 않고 몰아세운 자신 때문이라며 책망하나, 장문인은 그건 당신만의 탓이 아니라며 손권을 위로한다.[72] 그리고 손권에게 소용돌이 사원에 있을 주리아가 흑풍마녀가 되기 전에 막아달라는, 그리고 흑풍마녀가 된다면 마지막을 거두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흑룡교의 비밀 전당까지 들어가서 진소아를 구하고 진태평을 찾았으나 결국 진태평은 진천마왕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장문인이 제압을 했으나 탁기에 잠식된 정도가 심각해서 내버려두었다간 다시 진천마왕이 되는 상황이었고, 잠시 재정신으로 돌아온 진태평의 부탁을 받은 진소아가 진태평을 죽임으로서[73] 일단락을 맺는다.

그리고 소용돌이 사원에서 수라왕이 분열된 초열검과 혹한검을 쓰러트리고, 타락해버린 곤륜파의 수호마령인 초마령을 무찌른 후 나아갔지만 결국 주리아는 흑풍마녀가 되어버렸다. 손권과의 약속대로 흑풍마녀를 무찌른 뒤 나타난 손권의 영혼에게 감사 인사를 받고 끝을 맺는다.[74]

1.2.6. 8막

현재 일반적인 해로로는 서락으로 갈수가 없기 때문에, 유일한 통행수단인 공중함대를 가진 철무괴와 접촉하여 명계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그의 과거를 듣고 동행을 조건으로 도움을 받아 서락으로 향하게 된다.[75] 서락으로 향하는 도중에 불안정한 기후에 철귀가 휩쓸려 흔들리고, 의도치 않게 번양이 떨어지자 장문인도 번양을 구하려다 추락해서, 따로 떨어지게 된다.[76][77]

정신을 차린 장문인이 처음 보게 된 것은 바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기억을 잃어버린 남소유였다. 이후 번양을 찾기 위해 자경단장을 찾던 중 패랑족의 습격을 받는 피난민 정착지에서 자경단을 도와 패랑족을 격퇴한다음, 단장을 찾는데 단장도 알고보니 은광일이었다.[78] 처음 만남이 악연이었음에도 서로 담담하게 넘어가곤 번양의 행방을 찾는것을 우선하기로 하며,[79] 번양이 재치로 떨궈둔 소지품들을 바탕으로 패랑족 암굴까지 당도한다. 그리고 앞서 끌려간 마을 주민을 구하기 위해 와있던 은광일과 함께 패랑족들을 물리치며 번양을 구하고 겸사겸사 마을 사람들과 충각단원들을 통해, 남은 제자들의 위치도 알게 된다. 이후 추락한 제독함대의 동력원인 부유석을 구해오며, 제자들과 길을 떠나게 되는데[80], 은광일이 가진 정보를 얻기 위해 자경단을 도와 호운촌을 탈환해낸다. 이후 은광일과 남소유와 작별인사를 한 뒤, 명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법력을 가진, 나율 선사가 있는 세신교의 발원지인 주법사로 떠나게 된다.

그러나. 정작 나율 선사는 북쪽으로 출타를 나간터라 주법사엔 허명만이 있었고, 그 사이 결계가 약해진 틈을 타서 마족이 침입해오자 격퇴한 다. 이후 허명에게 철무괴와 같이 명계의 문을 열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명계의 문을 여는 것은 금기시 된 일인데다, 고강한 법력과 정신력을 가진 스님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자 철무괴는 자신이 가진 귀천검 조각을 보여주고, 은혜를 입은 장문인이 설득하게 함으로서 명계의 문을 열도록 만든다.[81] 이후 제단에서 의식을 진행하나, 결국 실패로 끝난다. 이후 마지막 남은 방법인 서천마을의 천녀에게 부탁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하고 수소문을 하던 도중, 쓰러져있는 서천마을의 사람을 만나게 되며, 사람들을 납치한 흑금단을 때려잡아 위기에 처한 서천 마을 사람들과 진제연을 구해낸다.

그 인연으로 장문인은 서천마을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82][83] 이후 제자들과도 합류하고, 천녀 오비연과의 대면을 통해 서연을 되살릴줄 알았는데, 서연의 혼을 불러오려는 과정 도중에 무신이 급습해온다. 장문인이 막아보려 했지만[84] 무신에게 주먹으로 얻어 맞고 제압당한다. 이후 천진권은 오비연을 제압한 후, 조각난 귀천검을 그녀에게 찔러 그 기운으로 깨진 귀천검을 완전히 복구시킨 뒤 광소한다. 뒤에서 철무괴가 나타나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자 그대로 귀천검을 휘둘러 명계로의 문을 열어버린다. 사실 철무괴와 무신은 모종의 거래를 나눈 상황이었던 것. 장문인은 분노하지만 철무괴와의 대화와 제자인 친친의 설득으로 명계로 넘어간다.

명계에서 명부사자를 지나쳐 철무괴의 아내를 구하고 드디어 서연을 만나는데 성공한다. 서연과 같이 현계로 돌아오려 했으나, 현재 육체가 없고 영혼만 넘어가면 죽는다는 사실 때문에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하고 서연이를 명계에 남겨두고 혼자 현계로 돌아온다.

현계로 돌아오자 천건수는 메말라가고, 마을에 마족들이 침입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장문인은 진제연을 도와 마족들을 소탕하고 마계의 문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서연과 서천마을을 구하기 위해선 진제연이 차기 신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는 민영이 쓰러진 그녀를 어릴적 어울려놀던 비밀 은신처로 데려가자[85] 장문인은 그녀를 따라 비밀 은신처로 향한다. 진제연은 차기 천녀가 될 자신이 마을을 떠나버리면 서천 마을은 물론이고, 천건수에 생사가 걸린 건족 모두가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 천녀가 되기로 하지만 사민영은 극구 반대하고, 장문인은 그런 그녀를 제압한다.

이후 천녀가 되는데 필요한 천건석을 구하기 위해, 그루족[86]의 협조를 받아 진제연과 함께 천건석을 구한 뒤, 하늘의 기운을 담기 위해 하늘제단으로 향해 방해하는 금조족을 모두 쓰러트리고, 마음을 고친 사민영의 도움도 받아 무사히 천건석에 하늘의 기운을 담는다.[87] 이후 천녀가 된[88] 진제연을 통해 서연을 명계에서 대려온 뒤 기뻐한다.[89] 이후 친친의 말을 듣고 무일봉도 안전하지 않게 되었으니 진제연이 서천마을에 마련해준 거처에서 제자들과 머무르며 어딘가에 살아있을지 모를 류를 찾기로 결심하고 8막이 끝난다.

1.2.7. 태천왕릉

제자들을 구하고, 서락 곳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해결하고 숨을 돌린 와중 해무진으로부터 서신을 받는데, 철무괴가 운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단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90] 장문인은 이를 막으려고 했으나 이미 철무괴는 풍제국을 습격[91]한 뒤, 군마혜를 협박하여 풍제국의 보물을 약탈해 떠난 뒤였다.

충각단을 물리치고, 군마혜를 위기에서 구한 뒤 그 유물이 서락 어딘가에 위치한 나류국의 유적을 여는 영원석임을 알게된다. 유적의 위치를 알기위해 서천마을로 향했으나, 서천 마을 역시 충각단의 습격을 받아 마을주민이 납치당해 수호대가 파견되었으나 소식이 나류등대고적에서 끊긴 상황이었다. 이후 서천마을 주민들과 수호대를 찾기위해 떠난 사민영과 합류해 나류국 유적, 태천왕릉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에서 함정과 수호법기들을 뚫으며 미궁을 탈출한다. 그러던 중 몰래 충각단의 회의를 엿듣고 충각단 역시 이제 막 유적을 조사하고 있음과 충각단의 규모가 장문인과 사민영 만으로는 상대하기엔 역부족임을 파악해낸 뒤 몰래 충각단 보초대장을 포박해 옷을 벗겨 그 옷으로 갈아입고 충각단이 도처에 깔린 태천왕릉으로 잠입하기로 한다.[92]

충각단으로 변장한 장문인은 양동작전을 위한 준비와, 서천마을 주민들의 행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서천마을 주민을 납치한 이유가 유적을 가동시키기 위한 제물로 쓰기 위함을 알아낸다! 이를 막으려 했으나 이미 주민들은 제물로 바쳐졌고, 장문인은 뒤늦게나마 수호대와 힘을 합쳐 남은 주민들이라도 구하려 했으나 동진아의 방해로 무산된다.[93] 이후 사민영을 죽이려던 철무괴를 제지하고 유적의 가동을 막으려드나 결국 유적의 가동을 막지 못하고 제압된다. 이후 사민영과 대화하며 철무괴를 막기로 다짐한다.

장문인은 철무괴의 명령으로 태천왕의 유물을 깨운 독고검을 쓰러트리고 황혼의 성전으로 들어가는데, 동진아 역시 철무괴가 천의를 저버리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철무괴를 막아달라 부탁한다. 그렇게 태천왕의 황금법기들을 격파해 나갔으나 결국 철무괴는 숨겨진 힘을 받아들임으로써 태천명왕으로 각성해 공격하려 들자 장문인은 태천명왕을 쓰러트린다.

이후 변신이 풀렀으나, 철무괴는 몸이 점점 타들어가면서
죽어가는 시한부가 되었고, 그 와중 여지수의 정체가 유란이란 것과 이 사건이 모두 무신의 계획이었음을 알게된다.[94]

진실을 깨닫고 이에 절망한 철무괴는 결국 권총을 머리에 가져다 대었고, 장문인은 그것을 막으려 했지만 막을 틈도 없이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다. 결국 앞으로 일어날 더욱 큰 희생을 막았음에도 동진아와 해무진은 물론이고, 사민영 역시 씁쓸해한다. 이후 해무진에게 받은 철무괴의 유서[95]를 동진아에게 전달하고 이후의 다짐을 들으며 끝맺는다.

1.2.8. 9막

그렇게 행복한 시간도 잠시였고, 다시 한번 비극이 찾아온다. 제자들과 서천마을에서 머무르며 류에 대한 희망을 품던 와중, 허명의 긴급한 연락을 받고 주법사로 향하는데 사실 허명이 아닌 감마등의 후임인 천둥이 장문인을 만나고자 허명에게 서신을 보낸것이었다. 천둥은 장문인의 불길한 미래를 예지몽으로 보았고 이를 막기위해 장문인의 협조를 구하고자 했다. 장문인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위해 제자들과 같이 팔부기재의 후예들이 집결한 명환파로 이동하게 된다.[96]

장문인과 천둥은 명환파에 도착하여 점을 치는데 불길하게도 장문인의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한데 이것이 풍황궁까지 흘러들어간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97]. 이러한 액운을 방지하는 부적을 만들려면 영수의 내단이 필요했는데 장문인은 암시장에서 열린 대부호의 투전판 용병으로 뛰고 그 보수로 내단을 받은 뒤[98] 부적을 만들었다. 그런데 투기장에서의 활약을 소식으로 들은 군마혜가 전령을 보내 장문인을 부른다. 때마침 악태후가 운국에서 풍제국과 화친을 맺는다는 의미에서 연회를 열고자 하는데 사신단에 장문인과 제자들을 포함시켜 보내 달라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것이었다. 악태후가 굳이 장문인 뿐만이 아닌 제자들도 포함시키란 조건이 내키지 않았으나, 새로운 운국의 대장군이 류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었던 것. 결국 장문인은 악태후의 꿍꿍이와 류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풍제국의 첩보조직 무명회와 같이 사신단에 합류하여 천명궁으로 향한다.[99]

이후 배를 타고 향원루에 도착해 연회를 즐기던 도중, 악태후와 함께 류가 등장한다. 그러나 류는 장문인과 동문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결국 연회가 끝나고 객실로 가서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객실에서 잠복중이던 자객들과 들이닥친 운국군의 습격을 받는다. 사실 풍제국 사신들을 모두 몰살시킬 속셈이었던데다 연회에서 만난 관료들이 전부 마족이었던 것![100] 이후 제자들을 데리고 몰려드는 마족들과 운국군들을 쓰러트리며 나아가나 타고온 배도 불타버리고, 결국 발이 묶이는데 다행히 토문진에서 도움을 줬던 최진아를 다시 만나 탈출한다. 최진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다행히 신용을 얻어 운국을 탈출할 수 있었으나 번양의 부탁으로 결국 류도 데리고 탈출하기로 결정한다.[101]

최진아의 도움으로 흑룡교도들과 운국군의 감시를 뚫고 류를 기절시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깨어난 류는 장문인과 동문들을 알아봤고 악태후가 천명제를 열고 풍운전쟁을 일으키려는 속셈을 알게된다. 이를 군마혜에게 알리기 위해 류의 대장군직을 이용해서 죄인을 호송하는 형식으로 동행하여 서신각에 도착한 뒤 마침 그곳에 잠입해있던 무명회 단원에게 서신을 전달해 보낸다. 그리고 장문인은 이곳에 남고 제자들이 탈출할 대용맥을 열 수 있는 흑룡교 성소로 향해 흑룡교도들을 무찌른다. 이때 독에 중독되나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후 대용맥을 열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군마혜가 이곳으로 왔다. 장문인은 자신이 무명회를 통해 보낸 서신이 아닌 다른 내용의 서신이 군마혜에게 도착했음을 눈치채고, 류의 배신과 번양의 죽음을 목도한뒤 결국 독에 중독되어 정신을 잃는다.[102]

결국 천귀옥에 갇히게 되나 최진아의 도움으로 군마혜와 같이 제자들을 찾아 탈출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서락에서 실종된 남소유도 구하며, 제자들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장문인은 최진아를 도와 악태후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악태후에게 적대적인 좌장군 황무천에게 향해 남소유가 운국의 황족인 섭소유임을 밝혀 협조를 구한다. 이후 천명제의 저지를 위해 같은 천인의 혈통이자 남소유의 이복남매인 황자에게 협조를 구하려 했으나, 황자의 정체는 마족이었다![103][104] 결국 정체가 탄로난 악태후와 황자는 도주했고, 장문인과 황무천은 우장군 태진석도 포섭하여 천명제를 막으려 한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듯 싶었으나, 군마혜와 제자들이 무신에게 인질로 붙잡혀 버린다. 사실 이 모든 일의 흑막이었던 것. 무신은 언제든지 이들을 죽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천명제단으로 사라진다. 장문인은 좌장군, 우장군이 이끄는 운국군과 천명제를 저지하기는 커녕 난입한 마족들에게 발이 묶였으나, 팔부기재가 난입하여 대신 마족들을 막아서는 동안 장문인은 천명제단으로 올라간다.[105]

장문인은 무신이 말하는 큰 뜻[106] 에 동참하기를 거절한다. 그러자 무신은 군마혜를 죽이려고 하나 때마침 도착한 정하도가 군마혜를 구출해낸다. 그러나 아직 제자들이 인질로 잡혀있었고,[107] 번아가 서연을 데리고 도망치던 도중, 무신의 공격에서 서연을 감싸다 목숨을 잃게되었다. 결국 장문인은 남은 제자인 친친이라도 살리기 위해 무신의 요구대로 귀천검을 들어 남소유를 죽이려 든다.[108] 그러나 친친은 오히려 자신을 살리기 위해 무신에게 굴복하려던 장문인을 방해하고 무신에게 저항하다 사망하게 되었다. 하지만 무신은 남소유를 제물로 쓰지 않아도 천명제를 열수 있었고, 장문인은 천명제로 열린 선계의 문으로 떠난 무신을 뒤쫓으려 했으나 이를 막아선 류를 차마 죽이지 못했으며 이들이 선계로 떠다는걸 막지 못했다.[109] 결국 장문인은 서연을 제외한 제자들을 눈앞에서 잃게 되었고, 모여있던 조력자들은 각자 장문인의 슬픔을 위로하며 격려의 말을 보낸다.

모두 같이 무일봉으로 돌아오고자 했으나 돌아온것은 장문인과 서연뿐이었다. 장문인은 슬픔에 빠진 서연을 위로하며[110] 떠나버린 제자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 기도를 하려고 한다. 그렇게 추모하는 옷으로 갈아입고 제사를 지내던 중, 최진아가 전해준 제자들의 봇짐에서 제자들이 장문인에게 쓴 편지를 읽게된다. 그 내용은 제자들의 장문인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었고 이를 읽은 장문인은 처음으로 서연의 앞에서 슬픔을 토해내게 된다. 겉으로는 서연을 위로하며 멀쩡해 보였으나 내면에는 스승과 동문들뿐만이 아닌 제자들 마저 지키지 못한, 다시 한번 소중한 가족들을 잃게 된 슬픔이 억눌려 있던 것이다.[111][112]

4막의 끝이 천명제를 막고 맑은 하늘의 무일봉에서 떠나버린 스승과 사형, 사저들을 배웅해주었다면 9막의 끝은 천명제를 막지 못하고 흐린 하늘의 무일봉에서 떠나보내게 된 제자들을 기리는 대비되는 끝이 되었다.[113]

1.2.9. 영생의 사원

제자들을 잃은 비극을 겪고 비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대장군으로 복귀한 황무천의 서신을 받아 천명궁 중성에서 연락이 두절된 우장군 태진석을 수소문한다.[114] 알고보니 태진석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은 서부를 봉쇄하고 열세에 몰려 변이된 마을 주민들을 막고 있었다. 영생의 사원에서 자라난 식물줄기들이 서부지구를 뒤덮은 후 붉은 안개가 퍼지고 나서 마을주민들이 마족과 비슷한 무언가로 변이되었던 것. 장문인과 태진석은 위험을 무릅쓰고 혹시 모를 생존자들의 구출과 변이의 원인, 그리고 해결책을 찾기위해 붉은 안개가 깔려있는 서부로 진입한다. 생존자는 그나마 진입했던 관군 일부를 제외하면 전무했는데, 이 와중 태진석 역시 이상현상을 보이며 변이될려는 찰나 천둥이 나타나 내공을 주입해 변이를 지지했다.[115]

장문인은 태진석과 관군들을 안개 밖으로 돌려보낸 이후 천둥의 조사를 바탕으로 안개의 정체인 꽃가루를 뿜어내는 단몽화의 숙주, 적몽화에 내공을 주입해 정화하여 안개를 점차 걷어내기 시작한다. 이후 줄기를 따라 적몽화를 정화하면서 나타난 아이들의 영혼에 당혹감을 느끼는데, 기억을 읽은 결과 이 사건의 배후에 흑룡교가 있었으며 무신과 악태후역시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영혼의 기억과 남겨진 기운을 바탕으로 지하감옥에 잠입, 진입해가나 격리술로 결계가 펼쳐져 있었다. 장문인은 천둥이 걸어준 격리술로 결계를 돌파하는데 지하감옥은 예배당과 연결되어 있었고, 예배당의 뒤엔 잡아온 노인들의 안구를 척출하는 시설이 있었다! 이후 노인들을 구출한 이후 천둥과 조사를 한 결과, 척출한 안구로 흑룡교의 입교식에 쓰이는 환단으로 가공해왔단 사실과 붉은안개에 노출된 사람들중 바로 변이가 일어난 사람들은 이 환단을 먹었음을 알게 된다.

장문인과 천둥은 영생의 사원앞에서 길을 가로막는 대주술사를 쓰러트리고 악태후의 기운이 붉은 안개의 변이를 막는 것과 악태후가 자신의 아들인 황자까지 이용하려는 다른 꿍꿍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영생의 사원 앞에 펼쳐진 결계를 풀 수 있는 방도가 없었으며 천둥이 결계를 풀 방도를 찾는 동안 흑룡교의 마족 부화시설에서 운국황자가 변한 마왕을 처치하고 기다리던 중. 태진석의 긴급한 서신을 받아 다시 서부로 이동하게 된다.

알고보니 적몽화를 모두 정화했음에도 다시 붉은 안개가 끼기 시작했고 결국 관군과 난민 일부가 변이 되어 버렸다.[116] 변이된 관군과 난민들을 처치하고 이상한 소리가 나는 안개의 발생지로 향하는데, 그 발생지는 사실 흑룡교 적화단의 적몽화 배양시설이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책도 있었다.[117] 내부에 갇혀있던 노인들과 아이들을 구출하고 흑룡교도였던 무용[118]의 자백으로 일련의 사태가 전부 밝혀진다.[119]

이후 결계가 해제되고, 악태후를 잡기 위해 적몽의 비원으로 향한 뒤 변이된 흑룡교도들과 사화마녀로 변신한 악태후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악태후가 죽은 제자들에 대한 모욕과 저주를 퍼부으자 그동안 억누르고 있었던 악태후와 류에 대한 증오심으로 악태후를 죽여 복수를 한다![120][121][122] 죽이고 난 후 천둥과 대화에며 아직 류가 남았으니 끝이 아님을 암시하며 끝맺는다.

1.2.10. 10막

무일봉까지 마족들의 침공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장문인은 서연이 대나무 마을로 향했단 걸 알고 이동하나 대나무 마을 역시 마족의 침공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장문인은 때마침 근처에 건향과 같이 있던 천둥[123]에게 부적을 받아 대나무 마을의 탁기 구멍[124]을 임시조치로 봉합하고 건향과 개방의 탁기 구멍을 막은 뒤, 천둥과 영린족 봉우리에 열린 탁기 구멍을 임시로 막고, 태광의 서신을 받아 토문객잔[125]의 탁기 구멍도 봉합한 이후, 나타난 무신삼원로들에게 과거 천진권이 겪은 일과, 천하사절의 내막을 알게된다.

장문인은 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선계로 가서 무신을 저지하고자 한다. 백운선사는 선계의 문을 열 귀천검을 대신할 다른 신물이 서락 어딘가에 있음을 알려주고[126] 장문인은 서연과 서락 서천마을로 향한뒤 진제연에게 섭무가 서락 북쪽의 천무궁에서 천명제를 열었음을 알게되고, 이후 마족의 침공을 받던 주법사를 구하고 천무궁으로 향하는 북하통로의 위치 역시 알게된다. 그러나 북하통로는 탁기가 들끓어 도저히 지날 수도 없었다. 대신 그루족과 서천마을을 도와 금조족을 토벌하고[127] 은혜를 갚고싶다는 사민영과 같이 금조족의 전진기지를 통해 천무궁의 감시망루로 이동한다.

천무궁 감시망루와 외성을 지나자 세신교의 대선사 나율과 서락으로 떠났다던 군마염과 소양상이 마족들을 토벌하고 있었다.[128] 이후 나율의 도움을 받아 탁기 구멍을 비틀어 열고[129] 그 안으로 연결된 명계로 들어가는데, 알고보니 명계를 통해 마족들이 현계로 쏟아지던 것이었다. 장문인은 명부사자들을 도와 마족들과 싸우고 죽은 제자 친친과 만나 해후를 풀고[130], 실종되었던 일심과도 만난다.[131] 이후 명계에 있던 문을 모두 닫아 마족 침공의 근원을 틀어막는데 성공하고 현계로 돌아간다.[132][133] 이후 일행들과 같이 천명제가 열렸던 천무궁 서운성으로 이동하여 천명제가 열린 제단으로 이동할 방법을 찾던 중 어떤 집에서 발견된 서연이 그러젼 족자를 통해 서연의 기억을 떠올려 제단과 연결되는 비밀통로를 발견하고 제단으로 향한다.

제단에 도착한 장문인은 섭광과 비슷한 수라왕 형태로 변해버린 섭무를 쓰러트리나 류가 나타난다. 그러나 류는 싸우는 대신 서연을 인질로 잡고 조롱하면서[134] 장문인이 신물인 대검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신물에 깃든 탁기를 흡수한다. 이후 깨끗해진 대검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던 서연이 내면의식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고 각성하면서 본래의 진서연으로 회귀한뒤 진서연과 힘을 합쳐 류가 도주하도록 만든다.[135]

진서연은 홍문의 제자로 살았던 지금까지의 과거, 제국의 태사이자 마황의 대리인이었던 과거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진서연은 '네가 날 용서한 것도 기억하고 있다'며 장문인을 적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스스로도 홍문파 시절이 행복했다 말하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사제의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말하며, 비월을 찾아가려 한 것인지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장문인을 떠나게 된다.[136][137] 이후 장문인은 신물인 진경대검을 회수하고 탁기 구멍에서 빠져나와 나율을 전송하고, 다음 목적지인 선계로 갈 때를 기다리며 준비를 시작한다.

간만에 데우스 막내 마키나를 보여주면서 최소한의 이미지는 회복한 셈.

1.2.11. 강철장벽

선계의 부름을 기다리며 서락에서 생긴 몇몇 사건들을 해결하던 중 군마혜의 서신을 받아 강류시 근정전으로 이동한다. 장문인은 군마혜가 부른 이유인 수상한 서신[138]을 읽던 와중 제국군 기지와 풍년마을 그리고 강류시 서부지구의 신기전이 의문의 세력에게 습격을 받았단 소식을 듣게 된다.

장문인은 법기연구 시설인 신기전[139]으로 향해 열세에 몰려있던 유천과 풍제국군 그리고 법기연구자들을 구한 뒤 인간과 법기가 결합된 의문의 세력을 물리친다. 신기전의 연구자들은 의문의 세력이 운용중이던 법기가 나류국의 법기기술도 아니고 풍제국의 법기기술도 아닌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되었단 사실을 알게된다.[140]

장문인은 다시 근정전으로 돌아와 군마혜에게 의문의 세력과 신기전에서 있었던 읻들을 전해준다. 때마침 무명회로부터 북방설원의 수상한 복식을 한 군사들을 발견했단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들이 동일한 세력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무명회 소속의 혜경과 같이 북방설원으로 동행한다.[141][142] 수상한 자들의 흔적과 소문[143]을 바탕으로 향한 설산기슭의 폐광안엔 채굴법기들 뿐만이 아닌, 선전법기들과 납치된 학자들이 있었고 이들을 구출한다.[144] 알고보니 의문의 세력은 학자들에게 마치 생명체와 쇠붙이가 결합한 듯한 법기를 보여주곤 문제점을 연구시키고 해결하도록 만들었다 한다. 장문인은 혜경에게 학자들의 대피를 부탁하고 내부로 향해 의문의 세력인 설풍대의 부대장인 제갈진이 붙잡은 인질을 구하기 위해 전투법기를 부쉈으나, 사실 인질따윈 없었으며 장문인을 폐광째로 매장시키기 위한 함정[145]이었다.

무너지는 폐광속에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장문인과 혜경은 험한 설산에 놓인 선로와 폭발의 충격으로 드러난 강철장벽을 토대로 강철장벽이 설풍대의 본거지일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고 가로막는 설풍대를 쓰러트리며 진입해나간다. 하역장엔 이미 대어방 총타로 출격이 대기중이던 배가 있었는데[146], 설풍대의 규모와 기술에 놀라면서도 단순히 둘 만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 아님을 깨닫자 혜경은 풍제국으로 돌아가 원군을 요청하고 장문인이 남아서 내부사정을 파악하기로 한다.

장문인은 설풍대를 쓰러트리며 하역장에서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해 기지내로 잠입하는데 장문인이 쓰러트린 법기를 통해 설풍대의 설립자이자 강철장벽의 총지휘관인 제갈현의 존재를 알게되고 [147] 구속되어있는 설풍대 병사를 통해 설풍대의 살상법기가 결합된 사람들은 가끔씩 자신의 의지와 별개로 법기에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동력보급소에서 법기와 유기체 즉 사람의 신경세포와 동력원을 결합시키는 유기융합장치의 작동을 중단시킨다.

이후 제갈현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제갈현 역시 한때는 운국과 풍제국에[148] 충성을 바쳤으나 부모가 죽고 풍운전쟁으로 여동생인 제갈진이 팔다리를 잃었음에도 국가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음에 분노하여 설풍대를 만들었다고 한다.[149] 제갈현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장문인이 그 어떠한 댓가도 받지 못하고 버림받을 것이라며 회유를 하나 장문인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곤 관제실로 향하며 가로막는 설풍대를 쓸어버린다. 관제실에 도착한 장문인은 제갈진을 제압하고 제갈현을 잡으려는 찰나 푸른 역장에 가로막혀 포박에 실패하고, 제갈현이 기지의 자폭장치를 실행하고 도망을 치자 장문인 역시 추격대신 기지에서 탈출을 선택한다.

이후 풍제국 좌장군부와 신기전 연구원들을 원군으로 데려온 혜경과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장문인은 신기전의 연구소장으로부터 살상법기는 동력 물질의 조성을 유기적 생명과 결합시켰을때 발생하는 이상반응을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정보를 듣고,[150] 혜경으로부터는 풍제국 각지가 이미 습격을 받아 피해규모가 상당하며 추가로 원군이 올것이니 그 동안은 방어선을 유지하기로 한다.

장문인은 풍제국 병사가 발견한 설풍대 최초의 격납고에서 기동한 초월형 기동법기를 처치하였으나, 강철장벽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의문의 설계도엔 기존 설풍대의 함선과 비교도 되지 않을 크기의 함선이 그려져 있었으며, 장문인은 설풍대의 법기부대와 제갈남매가 이 함선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151] 설풍대의 거대 함선 철의 방주로 침투, 설풍대의 법기부대와 설풍을 조종하는 제갈남매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설풍이 격전끝에 파손되었음에도 제갈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설풍을 무리하게 가동시키려고 하나 제갈현은 이제 되었다며 제갈진을 위한다곤 했으나 복수극에 동참시킨 것에 사과를 하며, 마지막 힘을 짜내 제갈진을 탈출시킨다.[152][153] 이후 혜경과 대화를 나누고 사태가 일단락 되었음을 알리는 것으로 끝맺는다.

1.2.12. 11막

1.2.12.1. 선연호의 물이 차오르기 전
사건이 일단락 된 뒤 황무천으로부터 운국의 미래에 대해 상의할 일이 있으니 천명궁 강녕전에서 만나자는 서신이 날아온다. 황무천과 태진석은 천명궁에서 있던 천명제 이후 여러 일을 겪었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며, 악태후와 가짜 황자를 토벌한 만큼 남소유의 황제 즉위와 흑룡교를 조용히 처리하고 있었으나 채운항 흑룡교 지부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어 장문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154] 장문인은 채운항 흑룡교 지부의 감옥으로 향해 흑룡교 영황단을 처치하며 갇혀있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수상한 지령서를 발견한다. 지령서를 보고 흑룡교가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다 직감한 장문인은 구출한 사람들을 운국군에게 부탁하고 때마침 날아온 서신을 받아 주점거리로 향해 정보를 얻고자 한다.

장문인은 최미녀에게 주점거리에서 사람들이 실종되었고 그 사람들이 흑룡교 본당으로 끌려갔다는 정보를 받아 흑룡교 본당으로 이동, 흑룡교도들을 쓰러트리며 이동하는 과정에서 구출한 기녀에게 본채의 사람들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155] 본채로 이동하는데 다행히 어떤 백색의 개 한마리가 사람들을 지키고 있었고, 장문인은 사람들을 노리던 영황단주 무칸을 쓰러트리고 사람들을 구출한다. 이후 본채에 남아있던 흑룡의 흔적을 조사하는데, 의문의 여인[156]이 나타나선 장문인을 손쉽게 결박하곤 아쉽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마물을 소환하고 다시 사라진다. 마물들을 전부 처치한 장문인의 앞에 백운선사가 나타나 그녀의 정체가 마황의 친위대[157]이며 천진권이 선계로 올라간 여파의 영향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서빨리 선계로 올라가 천진권을 막도록 종용한다.

장문인은 주점거리로 돌아가 선계로 가는 길을 안내해 줄 백색의 개의 모습을 한 신수가 방금 전 기녀의 곁을 지켰던 개라 확신하고는 구출해준 기녀를 따랐다는 강산에게 찾아가 선계로 가는 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한다. 장문인의 추측대로 신수의 정체였던 강산은 선계가 혼란하다며 꺼렸으나 아까 장문인에게 입은 은혜도 있고, 장문인이 천무궁에서 신물인 진경대검을 확보했기 때문에 선계의 문을 열어주기로 한다.[158] 이후 장문인은 천명궁의 천명제단으로 항하여 무신삼원로와 강산의 도움으로 선계의 문을 열어[159] 강산을 따라 들어간 뒤 선계의 어딘가로 이어지는 현선로에서 강산의 인도를 받아 어떤 문으로 들어가나 의식을 잃게된다.[160]

정신을 차린 장문인은 무일봉의 침대에서 자신을 깨우는, 분명히 명계에서 배웅까지 했던 자신의 제자 친친을 보게된다. 놀랍게도 친친만이 아닌 번양과 번아[161] 역시 살아있었으며, 진영사저 역시 살아있었다. 장문인은 진영과 유성[162]에게 한바탕 혼난 후[163] 연무장으로 향하는데 연무장엔 사부인 홍석근과 다른 사형들 역시 있었다. 홍석근이 제자들을 모두 부른 것은 대련을 통해 매년 열리는 운국의 황실 비무제에 출전하는 자격인 2장의 출전권을 가져갈 제자를 정하려고 한 것이었다.

장문인과 출전권을 두고 겨루게 될 사형은 화중사형 이었으며, 대련을 시작하기 전에 화중과 길홍사형[164] 그리고 영묵사형[165]에게 격려를 받고 화중과의 대련에서 승리한다.[166] 그렇게 출전권은 유성과 친친 그리고 장문인의 차지가 되었으며, 홍석근의 덕담을 듣고[167] 황실 비무제가 열리는 곤륜절벽로 향하게 된다.

장문인은 곤륜절벽에서 열리는 황실 비무제를 관람하러온 여러 관객들과 운국의 황족[168]들 그리고 참가한 운국군과 팔대문파의 팔부기재를 비롯한 여러 무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다.[169] 이후 비무경기가 시작됨에 따라 정하도[170]와 홍문파 사형인 유성 그리고 곤륜파의 후계자인 손반[171]과 후회 없는 비무를 펼친 뒤 결승에서 운국의 대장군인 군마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여 운국의 황제 섭환에게 축하인사를 듣는다. 장문인은이 기쁨을 사부님만이 아닌 사형들과 사저, 그리고 제자들과 나눈다는 들뜬 마음으로 유성, 친친과 같이 무일봉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무일봉은 파괴되어 있었고 사형과 사저 그리고 제자들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홍석근만이 진서연과 싸우고 있었다. 진서연[172]은 장문인에게 달콤한 거짓이 아닌 잔인한 진실을 직시하라며 일갈, 장문인은 처음에 망설이다 진실을 보기로 결정한다. 사실 홍석근은 본인이 아닌 마족 환몽마귀의 변장이었으며, 장문인은 진서연과 힘을 합쳐 환몽마귀를 물리친다. 장문인은 진서연과의 대화를 통해 마황의 친위대가 자신에게 주술을 걸어 잘못된 길로 유도하여 어떤 공간으로 유도한 것이란 것을 깨닫는다.[173][174] 강산은 도대체 무엇을 봤길레 여기에 홀렸냐며 의아해 하는데 장문인은 그리운 사람들이 있었다며 다시 선계로 향하기로 한다.[175][176]

선계의 선하마을에 도착한 장문인 일행은 마을의 촌장으로 있던 홍노돈과 재회한다. 홍노돈은 천진권이 선계로 들어온 이후부터 마을 밖의 용맥이 틀어진 영향으로 선하마을의 영수들이 마을을 나가면 폭주해버렸고, 그 과정에서 선계의 다른 구역과 이어지는 선연호의 물을 채우는 유수석을 영수들에게 탈취당했다고 한다. 장문인은 재료를 모아 유수석을 다시 제작하는 것을 도왔고 선연호에 물이 차는 것을 진서연과 같이 기다리기로 한다.
1.2.12.2. 선연호의 물이 차오른 후
선연호의 물이 차오르자 장문인과 진서연은 광휘의 전당으로 향하지만 이미 천진권 유란은 마족들을 소환해 놓고 떠난 뒤였다. 장문인과 진서연은 선인으로 부활한 익산운을 도와 마족들을 정리한 뒤 윤회의 서고 앞에서 영수 두마리를 찾으라는 익산운의 귀띔에 따라 쓰러져 있는 두 영수들을 회복시켜준다.

영수들을 따라 윤회의 서고 입구로 가니 두 영수는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알고보니 선계에서 영수로 환생한 번양과 번아였다. 반가운 재회 후 번아로부터 선인으로 환생한 대사부들이 무신을 쫓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윤회의 서고 5층에서 홍석근과 비월을 만난다.

제자를 반갑게 맞이한 홍석근은 천진권을 막기전에 할말이 있다며 그동안 서고 웹툰등을 통해 묘사되었던 천진권의 과거(천진권의 희생과 유란의 비극적인 죽음 등)를 모두 보여준다.[177] 이야기를 끝마치면서 홍석근은 천진권이 선계에 올라온 목적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조주를 만나(서 맞서)기 위해서라는 것을 말해준다. 비월은 천진권의 의지를 알기 때문에 신과 맞서려는 천진권의 행동을 선뜻 막기는 어려우나 무모한 판단이기에 만류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친다.

천진권을 제외한 천하사절들과의 이야기를 마칠때쯤 나타난 번양과 번아는 자신들이 이제 선인이기 때문에 현계와 공존할 미래를 엿보는 '내세의 전실'에는 동행 할 수 없다며 광휘의 전당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장문인은 내세의 전실로 들어가 미래를 엿본다. 그 미래는

* 장문인과 함께하겠다고 맹세하는 신팔부기재들과 예지몽에서 본 조각난 기억 하나가 맞추어 졌다는 천둥.
* 도천풍과 도단하, 고봉, 운국 풍제국 문무관료들이 보는 가운데에서 화친을 맺는 운국 여제 섭소유와 풍제국 여제 군마혜.
* 어디론가[178] 가고자 용맥을 여는 소연화와 일심, 그리고 진서연.

였다. 미래를 본 장문인의 곁에는 진서연이 와있었고 혼란스러워 할 필요 없다는 진서연[179]의 말을 들은 후 그녀와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한편 윤회의 서고에 먼저 당도한 유란은 천진권에게 이제 곧 뜻하신 바를 이룰 수 있게 되겠다며 즐거워 한다. 그러나 천진권은 아직 그 전에 해야 할일이 있다고 되뇌이더니 갑자기 귀천검으로 유란을 찌른다. 예상치 못했던 천진권의 행동에 대응하지 못한채 검에 베인 후 천진권의 품에서 죽어가는 유란에게 천진권은 "네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이것 뿐이다. 이제 그만 어둠에서 벗어나 따스한 빛 속에서 만개하거라.."라고 말하고 그렇게 마족 유란은 소멸한다. 선계에서 죽음을 맞는 자는 아무리 마족이라 할지라도 영혼을 구원받아 또 한번의 생의 기회를 맞이하는 '영원의 구원'을 받는다. 즉, 천진권은 자신을 사랑해 마족이 된 유란을 구원하기 위해 선계에서 유란을 죽인것이다.

천진권은 유란을 벤 후 서고를 떠났고 이윽고 장문인과 함께 그곳에 당도한 진서연은 유란의 소멸을 알게된 후 유란이 잔혹한 운명을 극복하고 새삶을 얻게됐다며 이번만큼은 천진권을 지지한다고 말한다.

마침내 하늘의 끝자락인 여명의 성전에 도달한 장문인은 그곳에 있던 마족들을 처치하고 선인의 신분으로서 더 이상 개입을 하지 못하는 진서연과 작별한다.

투명한 명경지수와 같은 공간에서 마침내 창조주와 마주하게 된 천진권은 창조주가 모든 희망을 부숴버렸다고 비난하고 자신의 소망은 창조주의 죽음과 소멸이라고 말하며 창조주에게 칼을 겨눈다. 그러나 그 순간 달려온 장문인이 창조주의 앞에 서서 무신을 제지하고 천진권을 설득한다. 그러나 천진권은 창조주가 인간의 구원을 침묵으로 방관했다고 역정을 내고 물러나지 않으면 너부터 베겠다고 일갈한다. 장문인은 천진권을 막기 위해 그와 겨루고 오랫동안 천진권에게 상대가 안되던 모습[180]을 보여주던 장문인은 마침내 게임 서비스 시작한지 9년만에 무신 천진권을 제압한다.

그러나 그 순간, 하늘의 심판을 받아 시간이 정지되어버려 천진권과 장문인은 정지된 아공간 속에 갇혀 버린다.[181] 하지만 그와 동시에 때맞춰 나타난 무신삼원로들이 창조주에게 탄원해 장문인과 천진권은 정지된 아공간에서 풀려나게 된다. 무신 삼원로는 천진권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그동안의 천진권이 몰랐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무신 삼원로는 홍석근, 비월, 익산운의 힘으로는 마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무신 삼원로 입장에선 이 세 사람 중 하나라도 잃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그들이 생각해낸 묘수는 천진권을 천하사절로 임명 후 설득하여 마황과 동귀어진을 시키는 잔혹한 방법이었다. 그들도 이 방식이 옳은 방법이 아님을 알고 있었는지 선계로 돌아가지 못할것을 짐작까지 할 정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자 천하사절의 길로 이끈 무신 삼원로를 존경하며 그들을 믿었던 천진권은 무신 삼원로의 고백에 큰 충격을 받고 배신감에 몸서리친다. 그러자 천진권에게 깃들어 있던 마황이 천진권의 육신에 강림해 모습을 드러낸다. 장문인은 천진권의 육신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마황을 무찌르고 패배한 마황은 천진권의 육신과 함께 마계로 내려간다. 장문인은 기진맥진해 마황의 도주를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기진맥진한 장문인의 앞에 현신한 창조주는 무신의 삶과 그동안의 일을 보고 느낀것이 있었던지 "천명을 따르는 것은 선인들의 몫이고 현계는 현계의 순리에 따라 세상속의 조화와 균형을 이뤄가야 하는 것임을 통감한다."며 더는 현계의 삶에 천명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사라진다. 천진권이 원하던 '선계로부터의 인간들의 자유'를 찾게 된 것이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고 광휘의 전당에 도착한 장문인은 익산운과 비월, 홍석근으로부터 감사의 말을 듣고 앞으로도 인간들과 세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선계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윽고 운국 대장군 황무천으로부터 섭소유가 장문인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서신을 받고 천명궁으로 간다. 장문인은 섭소유로부터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섭소유의 황제 즉위식 초대를 받고 천명궁에 머무르며 즉위식을 기다리며 시즌 2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1.2.13. 간막

섭소유의 운국 황제 즉위식 준비가 끝나고 장문인은 운국 우장군 태진석으로부터 즉위식 초대장을 받고 천명궁 내에 새로 개축한 금화전에 도착한다. 장문인이 금화전 귀빈실에서 다과를 먹다가 잠깐 잠든 사이 섭소유가 귀빈실에 직접 와서 장문인을 환대한다. 섭소유는 반가운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며 장문인을 대전으로 안내하고 그곳에서 즉위식에 초대받은 풍제국 황제 군마혜와 도천풍, 도단하, 고봉을 만난다.

섭소유와 군마혜는 즉위식에서 풍운 양국의 평화협정을 맺는걸 준비중이었고 장문인은 평화협정의 증인이 되기로 한다. 감격해서 훌쩍이고 있는 도단하와 고봉을 뒤로 하고 장문인과 함께 내실에 들어간 도천풍은 과거 운림원에서 있었던 일을 섭소유에게 말해주게 된다. 이윽고 군마혜도 내실에 도착하고 도천풍은 섭소유와 군마혜에게 남설린의 유품을 전달하여 섭소유와 군마혜는 서로가 자매 사이인것을 알게된다.

섭소유의 즉위식이 열리는 염세비원으로 이동한 장문인은 즉위교서를 섭소유에게 전하며 축하인사를 올리고 섭소유는 장문인에게 자매를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한다. 그 직후 운국 황제 섭소유와 풍제국 황제 군마혜는 즉위식장에서 풍운 양국의 화친과 동맹, 새 시대를 열어갈 풍운 연합국 결성을 선포하고 즉위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즉위식날 밤, 새 황제의 즉위와 풍운 화친을 축하하는 축제가 천명궁에서 열리고 장문인은 천명궁 중성의 극단거리 주점에서 진소아와 신팔부기재, 운국 대장군 황무천, 태진석, 도천풍, 도단하 등과 함께 축하 폭죽을 날리는 등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우장군 태진석에게 풍등 날리기 행사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주점을 나와 기화천구 광장으로 간 장문인은 백성들과 함께 풍등 날리기 행사에 참가한 섭소유와 군마혜를 만나 광장에 있는 이들과 함께 염원을 담아 풍등을 밤하늘로 띄워 올린다. 그리고 섭소유로부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와 장문인의 앞날을 응원하겠다는 덕담을 들으며 간막은 막을 내린다.

1.2.14. 검은 뱀의 그늘

1.3. 시즌 3

1.3.1. 12막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구현 된 막내의 악몽

며칠간 이어진 즉위식 축제가 끝난 후 막내는 도단하에게서 온 서신을 받고 천명궁 중성시장에서 도단하를 만난다. 도단하는 막내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아버지 도천풍이 막내를 만나기 위해 무일봉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도단하와 헤어지고 도천풍보다 먼저 무일봉에 도착한 막내는 홍석근과 사형들의 유품을 정리한 뒤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그리고 막내는 심상찮은 악몽을 꾸게된다.

꿈속에서 과거 백청산맥에서 막내를 위해 희생했던 감마등과 옛 팔부기재들이 나타나 장문인이 팔부기재의 믿음을 저버렸다고 힐난한다. 한데 모인 팔부기재들은 막내가 "마황을 막을 그릇"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말을 하는데, 특히 태왕은 막내를 "놈"이라고 칭하며 "그릇"이 완성되는걸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윽고 옛 팔부기재들은 팔부의 진을 펼쳐 막내의 맥을 끊으려 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던 막내가 진을 풀어 헤치자 팔부기재들은 백청산맥에서 최후를 맞이했던 그 때처럼 석화되어 사라진다.

이윽고 막내의 앞에는 마족들에 둘러 쌓인 채 쓰러져 있는 천하사절들이 보이고 막내를 만류하는 홍석근 천진권[182]의 말을 듣고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막내의 눈 앞에는 사념의 구슬에 주문을 외우고 있는 흑룡교도들이 보이고 막내가 사념의 구슬에 가까이 다가가자 구슬이 폭발, 11막에서 물리쳤던 마황이 모습을 드러내며 마족들을 소환한다. 문제는 마황이 막내와 동일인이라는 것.[183]

섭소유와 군마혜의 지휘하에[184] 자신을 막으려 달려오는 풍운 연합 황실 호위대를 해치운 막내는 사방이 암흑으로 둘러 쌓인 미지의 공간 속에서 눈을 뜨게 되고 저 멀리 보이는 희미한 빛을 따라 걸어 나간다.

혼란스러워 하며 주위를 살펴보던 막내는 막내를 필멸자로 호칭하며 막내가 마침내 운명의 길을 찾았다고 말하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다. 목소리에 이끌려 간 곳에는 커다란 거울이 있었고 막내는 가까이 다가가 거울을 살펴본다. 거울 속에서는 얼굴에 어둠이 드리워지고 탁기가 몸을 감싸고 눈에서 붉은 인광을 내뿜으며 막내를 향해 다가오는 막내 자신의 모습이 있었다.

이를 보고 경악한 막내[185]에게 의문의 목소리는 "가 곧 고, 내가 곧 너라는 진실을 부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장문인의 안에 어둠이 열리는 날, 자신은 어둠속 불멸자로 강림할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때 막내의 뒤에 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즉, 거울 속 기이한 모습의 막내가 곧 마황이고, 막내가 듣고 있는 목소리 역시 마황이 막내에게 속삭이는 목소리였으며 이는 곧 막내가 마황의 그릇이 될 것이라는 예언인 것이다.

마황의 예언과 함께 자신을 탓하고 비난하는 환청을 들으며 괴로워 하던 막내의 앞에서 마황의 모습이 비친 거울이 깨지고 의식을 잃은 막내가 거울 속으로 추락하며 악몽이 끝난다

막내가 잠든 동안 무일봉에 도착한 도천풍은 숙소에서 심하게 뒤척거리며 괴로워하는 막내의 모습을 보고 막내를 깨운다. 도천풍의 충고에 따라 숨을 고른 막내는 도천풍의 위로에 감사를 표하며 마음을 추스른다. 그렇게 무일봉에 머무르는 동안 주법사 대선사 나율에게서 서신이 온다. 서신을 읽어보니 나율 역시 흉몽을 꿨는데 꿈 속에서 강한 한기를 품은채 어딘가로 가는 막내의 모습이 나와 불길하니 함께 명환파로 가서 천둥을 만나자는 제안이 적혀 있었다. 이에 막내도 화답하여 강류시에 있는 명환파로 향한다.


[1]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왜 무신의 비보를 내가 사용한단 선택지가 없는 거야!'라고 괴로워하며 막내를 호구라고 깐다(...). 심지어 무신의 비보를 들고 던전 밖으로 나와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어차피 멀리갈 수 없다. 선택지를 넣을 수 없는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이해해주자 [2] 익산운이 그녀를 도우면 진서연에게 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부추겼다. [3] 이 때 받는 옷의 이름은 극마지체. BGM은 어둠의 맹세. [4] 경천맹 본거지의 제국군 처치, 영린족 유적지의 청풍, 녹풍대성 처치 퀘스트 [5] 이후 도천풍이 방해되지 않도록 '역모를 꾸미는 자니 뇌옥에 가둬 심문해야한다'고 말한다. [6] 정하도와는 인연이 깊었는지, 마도의 길을 걷게 된 막내도 정하도를 죽이라는 명령에 잠깐이지만 망설인다. 그리고 내공을 흡수한 이후 정하도와 인연이 있는 한담 대사가 나타나서 하도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순순히 물러났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무신의 탑에서 겪은 목걸이의 추억 때문에 비오는 날 먼지 나도록 즈려밟아버린다 [7] 간수와 대화할때 도천풍은 내가 죽여야한다고 한다. 극으로 달하는 타락 또 여기서 폭동을 일으킨 죄수들만이 아니라 간수들과 싸우는 동료 풍객들까지 전부 다 죽인다.(...) [8] 원래 이 장면은 내공을 주면서 몸이 푸르게 타들어가서 없어지는 연출이었는데 후에 돌이 되는 연출로 바뀌었다. 떡밥이네 떡밥이야 [9] 추후 마도 캐릭터 전용 스토리가 추가될지도 모르지만 시즌2가 나온 시점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마도 스토리는 영영 추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마도신공을 선택해도 1번에 한해 홍문신공으로 복귀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마도 스토리 추가를 포기하고 홍문신공으로 이적을 유도할 수도 있다. [10] 설날 퀘스트의 역수입 버전으로, 무일봉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막내가 통수치는 거 아니냐고 오해를 사기도 했던 이벤트였다. 하지만 4막 마무리 부분의 이벤트를 선행공개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오해가 걷혀졌다. [11] 중국 블소, 검령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오의를 깨우치게 된다. 천명제 의식때까지 오의를 얻지 못하다가 진서연의 공격에 상처를 입은 도천풍과 마족들의 공격에 위기에 처한 일행들을 도와주기 위해 한시가 급한 와중에 자신의 모든 내력을 소모해 도천풍의 상처를 치료하는데 그때 홍석근이 홍문신공의 오의를 전수하고 막내는 그 순간 상승경지에 이른다. 이때 그 여파만으로 천명제단 주변에 있는 모든 마족과 흑무들이 불타 죽어버린다. [12] 이쪽도 원래 연출은 진서연을 처치한 후 시네마틱 영상이 재생되고 막내가 눈을 떠보니 무일봉이었다는 연출이다. 그런데 이 연출때문에 천명지위제단은 통합던전을 이용할 수 없었고, 촌섭(...)유저들이 퀘스트 진행에 난항을 겪자 결국 퀘스트 완료 후 제단 앞의 현담대사에게 말을 거는것으로 변경됐다. 연출이 똥이됐어 그냥 솔플로 깰 수 있는 퀘스트로 하면 될걸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하셔서... [13] 이때 죽은 사람들과 고양이도 보인다. [14] 4막 업데이트 전 개발자가 막내의 홍문의 길 복귀는 상당히 중요하고 플레이어가 공감할 수 있게 그려진다고 했지만 매우 순식간에 복귀한다. [15] 이 노인은 이런 막내를 보고 "명문 정파의 자제임이 분명해"라고 감탄했다.홍석근의 교육은 타락했어도 뼛속 깊숙히 박혀있다 [16] 비록 4막 초반에서 싸우긴 했지만 2막에서 연화를 구해줬다는 것을 알고 도와 준 것. [17] '내상'이 디버프로 깔리는데 내력 회복이 안되고 공격력이 90% 감소하고 경공도 쓸 수 없다. 주변이 아지랑이가 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데 NPC와 대화할때 확실하게 느낄수 있을 정도. [18] 무성의 환영이 나타날때 주먹조차 내지르지 못해 돌덩이로 때린다. [19] 아버지를 찾는 소녀를 도와준다던가 부농촌에서 아이의 부탁을 들어주던가. [20] 그러면서 아빠 찾는 진달래를 결과적으로 도와주는 꼴이 된다. [21] 변한건 겉모습뿐이었다고 당여월이 지적하기도 했다. [22] 4막을 중국 입맛대로 리부트하면서 개연성 오류가 상당히 많이 생겨났는데, 막내는 3막 이후, 4막 들어가기 전에도 경천맹의 부탁 따위에 관심도 없고 자기 그릇만 채우면 된다는 상태였지만 리부트 이후론 그런것조차 없다. 풍제국이 3막의에서 보여주었던 막장스러운 모습은 별로 나타나지도 않고 오히려 개념차졌으며, 의적이라던 소양상은 자기 딸이 아니란걸 확인하자 노예로 팔던 죽던 신경도 안쓰는 나쁜 놈이 됐다. 또 막내의 오의 각성도 '그릇을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였고 그 이후에도 그렇게 언급되지만 정작 리부트 이후론 그런 내용은 없고 '그릇을 깨버려서 무한한 가능성을 얻었다'던가 '홍문의 길은 네가 걸을수 있는 수많은 길중 가장 즐거운 길이다'라는 뜬구름 잡는 내용의 편지에 '그러쿠나...'하며 각성해버리는 참 기상천외한 부분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 [23] 서신 퀘스트로 기초 수련을 하고 그 직후 무신과 직접 대련하는 퀘스트를 거쳐야 4막을 갈 수 있다. [24] 몽골쪽에서 맺는 의형제 의식의 일종인데, 형 아우의 구분이 없는 친우의 개념에 더 가깝다. [25] 리부트 4막은 초반을 제외하면 무신이 거의 활약을 안한다. [26] 사람을 구하기 위해 힘을 포기한다는 전개는 2막에서 무신의 비보로 소연화를 살렸던 구도와 비슷한 면이 있다. 홍문신공을 각성한 막내를 모두 망연자실하며 보고 있는 가운데 대사막에서 막내가 한 행동을 잘 알고 있던 진소아와 예하랑이 대견한듯 바라보는 장면은 덤. [27] 원래 비탄의 설옥궁의 선행입장 조건 중 하나가 설인의 동굴 귀문관의 악몽의 클리어였는데, 이 중 귀문관의 악몽을 클리어하면 악교노장 태악이 마족들이 죽은 섭광과 섭설을 부활시키려 한다는 소문을 알려주며, 설인의 동굴은 섭설의 영혼을 흡수한 영수인 초롱설인이 사람을 속여 잡아먹는 곳이다. 이후의 패치로 초롱설인을 죽이고 난뒤 확률적으로 마족인 가루라가 나타난다.두 인던 모두 일종의 복선이었던 것. [28] 그들은 화중 사형이 남긴 홍문신공 대비급이란 일기를 보고 얼굴을 본 적도 없는 홍문파의 영웅이 자신을 제자로 인정했다고 착각해버렸다.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제자를 모집했지만, 어느샌가 소문이 커져버렸다… [29] 설사 진서연을 용서했고 어려진 진서연이 아무런 기억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도 사문을 멸문시킨 장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원수를 용서한것도 모자라서 아예 돌봐달라고 하면 망설이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다. 사실 망설이는 수준을 넘어서 비월 본인이 말했듯 엄청나게 무례한 짓이기도 하다. 홍석근과 제자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진서연을 제자로 받아들이는건 단순히 스승-제자관계가 아니라 부모-자식에 가까운 관계가 되는 셈이니... [30] 4막에서 사망한 원래 팔부기재들은 현재 등장한 후계자들의 사형, 동문, 부모였다. [31] 흑사문 은악(암살자), 한곤파 호월령(역사), 도현문 남궁선재(기공사), 남도파 태광(권사) 순으로 1:1로 싸우다가 마지막에 모두 합공. [32] 버려진 고아로 흑룡교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이후 그를 맡아주거나 데려갈 사람이 없어 원래대로라면 관노가 되어버렸겠지만, 어릴 적 자신의 모습을 겹쳐본 정하도가 직접 나서 백림사로 보냈다. [33] 장문인에게 퇴짜를 맞을 줄 알고 대사를 마구 읊어대다 좋아하는 목소리가 일품이다. [34] 업적명이 장문인의 심리를 잘 나타낸다. 내가 고자 사부라니 업적명 답게 제자를 들인 직후 장문인은 사부라는 게 뭘 해야 하는 지 전혀 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일러] 서연이 납치되고 류가 행방불명이 되면 친친 혼자 먹게 되는 서글픈 모습을 보게 된다. 이후에 서연을 되찾고 깨워내지만 친친은 여전히 혼자서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36] 하늘농장이란 서브퀘스트 자체가 쓰여진 것과는 다르게 밀을 경작하려 하면 해충하고 까마귀들을 퇴치해서 겨우 겨우 수확하고, 낚시 역시 기다려도 못 낚는 경우가 있는 등, 사부가 제자들을 먹일려고 고생하는 생활전선 퀘스트다. 식량을 손수 농사 지어서 공급하는 것으로 봐서 장문인의 수중에(플레이어는 금화를 몇만개씩 들고 있겠지만) 돈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일봉 재건 역시 대나무 마을 사람들이 구해준 보답으로 해줬기에 망정이지, 그들이 아니었다면 전부 자신의 손으로 해야할 판. 도천풍도 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장문인 보다는 돈이 많을 것이다. 막내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이일 저일 다 해 주는데 뭐 이리 가난한가?' 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장문인 경력에 돈이 됐을 경력은 거의 없다. 젊은 청년 나이때에 세상을 구한 고강한 무인이며 또 한 문파의 장문인이라는 굉장한 경력을 쌓았지만 실제로 까놓고 보면 실속이라곤 진짜 쥐뿔도 없는 것. 이후 스토리에서 돈이 없어서 몸으로 때우는 서브퀘스트가 나올 정도. [37] 이러면서 왜 군마혜가 풍제국 태사직을 권했을때 거절했냐는 말이 나오지만, 원래부터 천하사절에게 요구된 것 중 하나가 속세에 최대한 관여하지 않는 것이다. 비월이 백청파에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 대신 조언을 했고, 도천풍이 홍석근의 반대에도 도탄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관리가 되고자했을때 문파를 떠나야했다. [38] 실제로 1년 후 수련하는 장면을 보면 번양과 번아의 수련용 목각인형은 간지럽다느니 하면서 도발한다. [39] 무식하게 홍문파에게 다시 힘으로 덤비면 어쩌자는 거냐면서 은악이 둘을 회수해 간다. [40] 간과하기 쉬운 사실인데, 막내 뿐만이 아닌 다른 홍문파 사형들은 3년간의 허드렛일을 끝낸 뒤에야 정식으로 무공을 배웠다. 그런데 막내는 장문인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자들을 가르치려고 했는데, 번아의 핀잔과 불길한 미래를 본 탓도 있겠지만 홍석근을 존경하는 막내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이다. 어쩌면 자신이 겪었던 일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는 트라우마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만든 원인일 수도 있다. 수련동굴도 쓰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장문인 입장에선 막내 시절에 겪은 일을 반복하기엔 심히 거식했을 가능성이 높다. [41] 번양이 치료법이라며 천년묵은 발발이를 잡아 해열죽을 쑨다고 수련동굴에 들어갔는데, 류의 말에 따르면 동굴이 오랜 시간동안 방치되어 있어 발발이를 비롯한 요물들이 들끓는 곳이 되어버렸다고. 그 결과 친친이 발발이와 싸우고 번양은 버섯에게 핑퐁당하는데, 한동안 바라보며 꿀잼을 느끼는 유저가 많다고(...)보다보면 탁구나 핀볼같다 결국 발발이를 잡아 죽을 끓인건 말을꺼낸 번양이 아닌 장문인과 친친의 몫이 되었다. [42] 1년 새에 얼굴이 도천풍의 젊었을 시절과 비슷해졌다. 아버지 코스프레 아버지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43] 홍석근이 장문인 시절을 지냈을때만 하더라도 무일봉에서 은거중이었고, 그나마 무성이 탕약을 사거나 홍문의 제 준비로 드물게 외출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자들이 장문인 몰래 대나무 마을로 놀러나가고, 약을 사오는 대신 의원에게 서연을 데려가는 행동을 한다. 여러모로 속세에 얽힌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 [44] 이때 흑천주는 5장에서 납치한 아이들을 항아리 안에 가둬 고독화시켜 죽이고 아이들의 혼을 탁기와 함께 봉인해서 배출하는 장치라는 충격적인 물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45] 포화란이 대면하자 마자 방법을 불지 않으면 나리와 달래의 아침식사로 만들거라며 협박한다(...)이때 독초거사가 해무진을 '무진이'라고 호칭하는 등 면식이 있는 듯한 반응을 한다. 참고로 독초거사 맞은편에 육손이 술에 취해 뻗어있는데, 대화를 걸어보면 요즘엔 묵화의 상처가 특히 아파서 술이 없으면 견딜 수가 없다라며 탁자에 엎어져 있다. [46] 독초거사의 말에 따르면 1회용이라고 한다. 멀쩡한 조각을 1회용으로 만들다니 그것보다 이거 써서 조각 없어지면 귀천검 어쩔.. [47] 이 장면에서 "속세의 정, 천하사절이 왜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는지 자네도 알 필요가 있겠지" 라는 백운선사의 나레이션이 들린다. 백운선사가 '속세의 정을 끊는 것을 전제로 선계의 무공을 전수한' 신선 중 하나란 점을 생각해보면 재밌는 점. 다만 속세의 정이 천하사절을 비롯한 신공의 계승자에게 치명적인 약점이란것에 염려한다. [48] 그리고 주어지는 별호는 '충각단의 은인'으로 충각단이 장문인의 조력자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별호이다. [49] 이때 둘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정말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추격전을 벌인다! [50] 자신을 공격한 흑룡교주가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류를 구하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게 보인다. [51] 프롤로그에서의 장면과 연출이 똑같다. 자신을 구하기 위한 가족의 죽음, 구도와 과거의 회상 등등. [52] 주어지는 별호는 무림의 공적. 제자를 찾기 위해 팔부기재와 완전한 대립관계가 됐음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별호이다. [53] 진서연에 의해 까마귀 마족화한 이후에 주리아에게 끌려가 흑룡교에게 붙잡히게 되었는데, 흑룡교도들에게 붙잡혀 개조당하던 와중 극도의 분노와 증오심에 사로잡혔다. [54] 꽃을 꺾으러 가는 도중 유가촌 주민들의 시체를 담은 관들이 놓여있는데, 무성의 과거를 생각하면 살짝 씁쓸해지는 상황. [55] 장문인은 무성이 잘못된것은 자신 때문이기도 하다며 자책하지만 백운선사는 그것은 해야만 하는 일이었으니 장문인의 탓이 아니라 한다. [56] 과거엔 지금의 건원성도에 있던 우뚝 솟은 산이었으나 일부 지역이 부상하면서 떨어져나가 나머지 부분만이 남아 분지가 되었는데, 떨어져나간 부분이 지금의 파천성도고 남아있는 분지가 지금의 천상분지이다. [57] 더군다나 여기엔 흑룡교 화마단이 흑천주를 만드는 용광로가 있었다. 6막의 시네마틱 영상에서 흑천주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것은 하늘에 있는 파천성도에 대한 복선 중 하나였다. [58] 장문인은 호법회의 간부 몇명이 사용한 나류국의 비술인 격리술의 도움을 받아 나머지를 구해준다. [59] 영혼과 육신을 분리하거나, 다른 세계를 열어 술자의 모습을 감추는 등 술자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가지는데, 무성은 여러 사람들을 강제로 다른 공간에 묶을 뿐만 아니라 그곳에 마족까지 소환시킬 수 있다. [60] 장문인의 태도가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닌 것이, 무성을 충동질하고 직접 스승을 죽인 진서연조차 용서한 후 자기 자식처럼 키웠고, 그 진서연에게 제자들을 잃고 죽임을 당한 홍석근 역시 진서연에게 복수하는 대신 용서를 택한 막내를 자랑스럽게 여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성이 배신하게 된 간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막내에게 있었다는 것도 있다. [61] 과거 남소유가 촌장을 낙사시킨 그 곳. [62] 이때 도단하는 자기 때문에 일을 망친 것 같다며 미안해하고 자경단원들과 돌아가는데 갑작스럽게 소집돼서 빡세게 달려온 자경단원들이 '대협에게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누가 누굴 돕겠어...'라고 궁시렁댄다. 지금까지 족적을 생각해보면 뿜을만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63] 친친은 장문인이 계속 뛰어다닌다고 말하고(독초거사의 손녀이자 경공에 뛰어난 번아마저 겨우 따라잡았다고 말한다.), 해무진이 채운항에 바다내음이 난다는 말에 거두절미하고 바로 향을 수소문하겠다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장문인이 조급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4] 그와 싸울때 대사를 보면, 장문인의 힘을 보며 '이 정도로 능력이 있으신데 왜 우릴 저버리시는 겁니까' 라고 말을 하는데 건향의 내면 갈등을 잘 보여준다. [65] 건향은 이일대로라며 장문인을 만류했다. 사실 황궁으로 달려갈 때 건향이 혼자 운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것이냐는 만류를 했지만 건향 본인도 설득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장문인의 조급한 심정이 암시되었듯 그의 설득을 듣지도 않고 성문을 향해 무작정 달려갔다. 만약 흑룡교도의 주박술이 통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성문을 뚫고 들어가서 운국 전체를 적으로 돌렸을 듯. [66] 정작 충각단을 통해 들어갈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낸 건향은 장문인이 알아본다 하자, 이번엔 충각단을 박살낼꺼냐면서(..) 우려한다. 사실 전에 충각단을 통해 건원성도에 간다는 말을 들은 도단하도 충각단 전체를 괴멸시킬 것이냐며(...)의심부터 하고 본다. 둘 다 장문인이 막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이기도 하지만, 홍문파와 충각단의 대외적인 인식 차이가 보여지는 대목이다. [67] 말이 좋아서 침투지 그냥 철귀를 공중에 띄워서 황궁까지 쳐들어간 다음 강하시켰다. [68] 하지만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게 해무진과 건향, 철무괴와의 대화에서 매우 다급해했고 상당히 짧은시간내에 일을 처리한 상황이었는데다 주리아와 싸우기 전에 건향과 제자들의 도움을 받았다해도 신 팔부기재와 흑룡교도 그리고 흑룡교주와 연달아 싸운 상태임을 감안해야 한다. 6막 역시 마찬가지로 침묵의 해적선을 박살내놓고 바로 무일봉으로 온 상태였기에 만전이 아니었던 상황이었다. 이때 이렇게 스토리에 우쭈쭈 해주니 철무괴에 이어 류한테 발려버리는 어이없는 스토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69] 천명궁 외원의 일이 있은 뒤 팔부기재에서 흑룡교의 자체적인 조사를 해왔었다고 한다. [70] 7막을 진행하는 도중 할수있는 서브 퀘스트중에 채운항의 관군이 목숨을 걸고 알아낸 흑룡교의 비리 기록을 관군의 친구에게 전했으나 그 친구는 출세를 위해 묵인하는 내용의 퀘스트가 있는데, 그 친구가 바로 저 주정뱅이다. 다만 친구를 배신한 죄책감에 계속 술을 마셧고 결국 흑룡교에서 파문을 당했다 한다. [71] 완료시 업적명은 어긋난 만남, 손반과 진서연 뿐만이 아닌 자신과의 악연의 시작임을 비유한 업적명이다. [72] 저 비극이 일어나지만 않았더라면 홍문파는 멸문을 겪지 않았을 것이고 진서연과 주리아의 손에 홍석근과 류를 잃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이 행동으로 인한 아무런 죄도 없는, 진짜 제3자로써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고통받은, 그리고 고통받고 있는 당사자가 장문인이다. 장문인이 얼마나 대인배인지 알 수 있는 발언. [73] 6막의 끝이자 침묵의 해적선의 끝이 탁류마왕이 되어가던 해무진을 구하고 손녀인 포화란과의 감동적인 재회였음을 생각하면 반대되는 결말로 끝났다. [74] 파천성도 외전의 무성과 달리 중심인물 치곤 너무 허무하게 퇴장했다. 하지만 손권이 장문인에게 이후는 자신의 일이라며 말을 하는데, 진서연처럼 재등장시킬지 모를 일이다. [75] 이때 철무괴의 방에서 길동이 급하게 나가는데, 장문인이 추궁하자 철무괴는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물론 막내도 길동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마영강군에게 납치당한 소연화를 구하기 직전에 본 것이라 길동이 무신임을 확신하진 못한다. 천진권이 길동의 모습을 하고 다급한 나머지 진서연의 부하라고 언급했을 때 의심만 했던 정도.지금은 최종보스 포스를 엄청나게 뿜고있는 무신인데 길동이었을 당시 저런 말실수를 한걸 보면 의외로 귀엽다 [76] 철무괴는 출항 전에 미리 자원자를 뽑아뒀었고, 장문인도 원래 제자들이 걱정돼서 따로 떼어 놓으려고 했다. [77] 저널에서는 친친이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78] 1막 시작을 비슷하게 비튼 전개인데. 떨어지고 깨어난 다음 보게되는 남소유, 습격을 받는 마을, 자경단을 도와 습격자들을 격퇴, 자신과 연관이 있는 자경단장 등. 1막의 부분과 비슷한 시작. [79] 진행상 딱 전에 독초거사에게 서신을 받아 경공을 확장가능한데, 사실 독초거사가 온것도 번양과 번아가 장문인이 겪은 일을 전해주었던 덕이었고, 독초거사도 손주들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말한다. 이후 번양을 구출한 뒤 번양의 상태를 먼저 살피는데, 이미 제자들도 둘이나 생사불명에, 제자를 구하려고 서락으로 향했는데 눈앞에서 놓친데다, 독초거사의 말까지 들은터라 책임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모양. [80] 사실 부유석을 찾아온 것도 순수한 선의가 아닌, 제자들의 안전을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그런데 철무괴도 없고, 부유함대가 더이상 안전한 요새의 기능이 불가능해지자 더이상 지체할 수 없게 되었다. [81] 사실 허명스님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철무괴는 허명스님의 내면의 힘을 일깨우는 수련을 위하는 식으로 포장하여 설득한다. 그러나 문제는 장문인이 마족과 싸울때 그 수준을 직접 보았는데도(안 될 것을 알면서도) 허명을 설득한 것이다. [82] 이때 장문인에게 조약돌과 풀을 가져오라고 지시하는데, 그것으로 피리를 만들어 길잡이인 황영조를 불러낸다. 이때 섣불리 다가가면 팅겨나가는데, 급한 심정이 드러난다. [83] 그 덕에 황영조를 통해 오솔길을 지나 서천마을로 들어오는데, 유저들의 반응이 대략적으로, 길을 가로막는 몹들을 보며 월광독을 걱정한다던가, 길을 안내하는 황영조를 보며, 뭔가 익숙한 외형이라 탈수 있을줄 알았다며 아쉬워한다. [84] 주리아와 싸울 때에도 류를 신경썼던 장문인이었는데, 이번엔 제자들과, 천건수, 진제연과 오비연이 있었다. 또한 상대는 천하사절이자 마황을 봉인했던 무신이었다. [85] 천녀가 되면 천건수와 동화되어 거동도 불가능해지는 등의 희생을 당해야 하는데, 절친한 친구인 그녀가 그런 삶을 살지를 않기 바랬기 때문이었다. [86] 천건석은 그루족이 스스로를 태우며 나오는 매우 희귀한 물건이었다. [87]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탁기에 물든 뿌리 동굴로 들어가 천건석을 구하는데, 피가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디버프가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도 천건석을 구하고, 하늘제단에 가는 시점에서 55레벨이 되며 절륜한 스킬인 오의를 금조족을 상대로 쓸 수 있게 된다. 신공레벨이 적용되는 시점이 4막에서 홍문의 오의를 깨닫고 진서연을 쓰러트리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제자인 번양과 친친도 부상을 입어 쓰러진 상황에 진제연이 천녀가 되는 것 외엔 방도가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 더 이상 손속을 두지 않고 막나가는 식으로 마음을 고친 것으로 보인다. [88] 장문인도 그녀의 희생에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는데, 앞서 호운촌을 구할때도 필요한 것이 있어서 도왔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선행이라고 한 일들 대다수는 제자를 구하는 것을 우선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이었다. 그들이 고마워 하긴 했지만 실상은 사람들을 위해 도와준 것이 아닌 셈. [89] 이때 서연을 안아주는데, 그리웠던 건지 서연이 숨이 막힐정도로 꽉 안아준다. 사실 5,6막 업데이트가 된 것은 2014년 초였다. 납치된 서연을 찾는 7막은 2015년 말이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난 뒤에야 온전히 되찾았다. 유저들 입장에선 3년에 가까운 리얼타임이 걸린셈. [90] 해무진의 반대에도 뜻을 꺾을수 없었다고. 그래도 허언이 아니었던게, 이후 풍제국군과의 전투에서는 정하도도 이를 막느라 제때 합류를 못했고, 서천마을 수호대와의 전투 역시 결국 사민영을 꺾었다. [91] 철무괴의 아내로 변장한 유란이 몰래 풍황궁으로 이어지는 용맥을 연 뒤, 필요한 물건이 풍황궁에 있단 정보를 흘렸다. [92] 이때 진짜 보초대장은 아무옷도 안입게 된다. 진짜 뺏어입은 것. [93] 장문인은 철무괴가 제천의식 마냥 사람을 제물로 바친것에 상당히 실망했는지, 왜 이런 잔악한 일을 벌이냐며 동진아를 비난한다. 동진아 역시 천의를 어기는 일인걸 알지만 그저 제독의 명령을 따를 뿐이라며, 명령이 자신의 뜻과 어긋남에 탐탁치 않아한다. [94] 둘 다 앞선 격돌에서 힘을 다 써버린 뒤라 도망치는 유란과 싸우기엔 힘들었다. [95] 서로의 유서를 교환했다고 한다. [96] 주법사의 협조로 서락과 동방대륙을 연결하는 용맥을 열 수 있었다. [97] 이런 심각함과 다르게 제자들은 고양이와 노느라 분위기가 다르다. 사실 장문인이 건향에게 제자들이 이런 불길한 이야기를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 [98] 사실 이 대부호는 바로 어인족 투기장의 돈마나. 투전판 부호들 끼리의 자존심 싸움에서 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투전판이 끝나고 장문인을 야황을 대신할 용병으로 고용하려고 시도하나 거절당한다. [99] 천명궁으로 가기전 채운항에서 흑룡교의 습격을 받는데, 이때부터 장문인과 무명회는 이 연회에 속셈이 있다고 짐작한다. [100] 복선이 있었는데, 향원루에서 연회를 즐기는 다른 제자들과 달리 서연이 이곳이 무섭다며 연회장에서 뛰쳐나가 풍제국군이 호위중이던 장문인의 객실에서 안정을 되찾앚다. [101] 건원성도에서만 하더라도 서연을 구하느라 제자들을 신경쓰긴 했어도 뒷전이었고 서락에서는 좀더 제자들의 안전을 우선하긴했으나, 서연을 깨우는데 급급해 남아있던 제자들을 모두 잃을 뻔했다. 이후의 장문인은 더욱 제자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태도를 계속 보이며, 남아있는 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먼저 탈출하려 했다. [102] 처지가 다르지만 이미 부상을 입었던 천하사절이던 익산운이 대용맥을 열다 쓰러질뻔 했고, 악교노장도 대용맥을 여러번 열었다지만 분명히 힘을 쓰는 일임을 말한다. 장문인도 처음 독에 중독되었을땐 아무렇지도 않았으나 대용맥을 여느라 힘을 사용했고, 이후 류의 배신과 번양이 죽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오히려 주화입마에 안걸린게 용하다. [103] 홍문신공의 영향인지, 아니면 천둥이 만든 부적의 영향인지 장문인이 근접하자 상태가 악화되더니 마족으로 변했다. [104] 황자를 만나러 가는길에 흑룡교도들이 지키고 있었고, 황자를 만날때도 황자의 근처에서 흑룡교도들이 기운을 불어넣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105] 이때 장문인이 모두 같이 올라가자고 했지만, 천둥은 의미심장하게도 아직은 자세한 것을 말해줄 수 없으나, 선계의 부름에 장문인이 포함되어있으며 이는 장문인이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한다. [106] 무신은 일식에 여는 마계의 문을 여는 천명제가 아닌, 월식의 시기에 여는 선계의 문을 여는 천명제를 열었다. [107] 바로 제자들을 구하긴 힘들었다. 무신 뿐만이 아닌, 유란과 류 까지 있었는데, 팔부기재와 관군들은 마족들을 상대하는 중이었고, 정하도는 군마혜를 지켜야했던데다 도와준다 쳐도 수적으로 불리한 싸움이었다. 더군다나 장문인은 아직까지 류와 싸우는데 주저했다. [108] 선계의 문을 여는 천명제엔 제물은 필요없지만 정황상 장문인을 굴복시키고 타락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장문인이 남소유를 죽이는것은 단순히 제자를 살리기위해 죄없는 타인을 죽이는 행동으로 끝나는게 아닌 운국의 마지막 황족이자 천인을 죽여 운국을 멸망시키는 일이나 다름없다. 하물며 역왕의 제자로서 세상을 지켜야할 사명이 있던 장문인이 말이다. 결국 자신이 따르던 홍문의 뜻마저 어기게 되는 일이다. [109] 이때의 류는 장문인을 '사부'가 아닌 '당신'으로 지칭한다. 심지어 류는 전투중에 마공까지 사용하는 반면 장문인은 류와 싸우는데 망설였다. [110] 이때 서연은 장문인을 거짓말쟁이라 말한다. 이전에 천귀옥에서 제자들을 구출할때 번아도 번양을 잃고 장문인을 거짓말쟁이라며 원망했었다. 사실 장문인은 6막 부터 지금까지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져왔고, 최선을 다해왔다. 9막에서도 제자들을 지켜주겠다며 계속 약속해왔으나, 마지막 순간에 가진 힘이 부족해 결국 약속을 하나도 못지키게 된 거짓말쟁이가 된것이다. [111] 6막 끝부분에 백운선사가 제자들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게 억눌러 왔음에도 결국 서연앞에서 이를 보일 정도로 슬픔에 빠져버린것. [112] 이때 입는 의상의 이름은 애도이며, 업적명은 무너진 마음, 별호는 상처투성이이다. 저널에서도 장문인이 제자들을 잃고 얼마나 절망했는지를 알 수 있다. 사실 장문인 기억이 홍문파 입문 시기부터 있단걸 생각해보면 거의 3년에 한번씩 2번이나 가족이 눈 앞에서 몰살 당한 거다. 보통 사람들은 한번 겪어도 정신나갈 일을 위로 한번, 아래로 한번 2번이나 겪었다. 거기다가 더 질이 나쁜게, 첫번째는 아버지와 형제자매를 잃은 것과 같고 두번째는 자식을 잃은 것과 같다. 인간이 경험해볼 수 있는 죽음에 관한 비극을 다 경험해본 셈이다.(...) [113] 결국 실의에 빠진것으로 보인다. 9막을 끝내고 독초거사의 서신을 받고 만나서 경공을 확장가능한데, 독초거사는 장문인의 몰골이 말이 아니라며 심정은 알겠으나 몸과 마음을 어서 추스르라 말한다. [114] 서신을 보낸 황무천 자신도 매우 염치가 없는 행동이라며 미안해한다. 장문인의 신분과 입장 그리고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정말 무례한 외교적 결례임에도 이를 개의치 않고 받아들여준 장문인이 대인배일 정도. [115] 그러나 이는 임시방편이라며 그나마 내공이 강한 이들이나 안개속에서 버티거나, 내공을 주입해서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한다. [116] 이 난민들 중 흑룡교 복장을 한 고준법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외전을 진행하면서 구출하게 되는 촌장의 아들이다. 손자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일가족이 흑룡교에 입단식을 치르러 했으나, 이를 종용한 촌장은 환단의 재료로 안구를 척출 당했고, 그렇게 소중히 여겼던 손자는 결국 적몽화를 배양하는데 희생 당했으며, 아들역시 안개에 노출되어 변이체가 되어 죽었다. [117] 아이가 적몽화를 배양하는 배양관에 갇혀있는 걸 구출하나 아이는 얼마 안가 죽고 만다. [118] 어느 아이를 몰래 구출하려다 안구가 척출 당했다. 구출되고도 아이와 노인들을 데리고 먼저 도망치라고 하는 등 근본 자체는 선한 인물. [119] 노인의 안구에 특정한 징표를 보여줘 안구에 악한 기운을 응집 시킨켜 환단으로 정제시킨 뒤, 적몽화를 배양하는데 아이를 양분으로 쓰고, 환단을 건강한 젊은이들에게 먹여 적몽화의 안개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시키는 것이었다. 흑천주 저리가라 수준... [120] 4막 이전과 달리, 막내-장문인은 홍석근의 가르침인 홍문의 뜻을 깨달았다. 그런데 제자들을 잃은 슬픔으로 악태후와 류에 대한 증오가 생겼고 결국 스스로 홍문의 뜻을 어기고 부정해야할 복수를 하고 만것이다. [121] 장문인만이 아닌 1막부터 등장해온 도천풍을 비롯한 대다수의 인물들이 악태후를 심판을 할 명분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개인의 복수로서 죽이게 된 것은 비록 결과는 같더라도 그 뜻이 다르게 된다. 1부의 진서연과의 싸움이 개인의 복수에서 점차 대의로 확장되었고, 그 끝이 홍문의 뜻이었단걸 생각해보자. [122] 다른 외전들과 비교해도 그 차이가 명확하다. 비록 심정의 변화가 점차 어두워지긴 해도 파천성도에서는 사형인 무성을 구원해주었고, 곤륜절벽에서는 주리아를 손권의 부탁으로 용서 또는 침묵하였으며, 태천왕릉에서는 철무괴가 죽어가곤 있었으나 자살을 막으려했다. 즉 셋 다 스스로 죽일 수 있었고, 그럴듯한 대의명분도 있었으나 죽이진 않았고 홍문의 뜻을 택했다. 그러나 영생의 사원에서 악태후는 장문인이 대의명분도 있었음에도, 개인의 복수를 우선하여 직접 살해했다. [123] 전 대륙에서 탁기와 마족들이 쏟아져 나오던터라 팔부기재들이 흩어져 막았으나 이마저도 역부족이었기에 장문인에게 협력을 구하고자 무일봉으로 향하던 길에 대나무 마을에 들린 것이었다. [124] 무신이 선계로 떠난 이후 다른 차원들간의 균형이 어긋나 생긴것들이다. [125] 처음 시작시 마족이 없는데, 토문객잔의 마족들은 예하랑이 때려 잡아 모조리 잡고 있던 중이었다.... [126] 서방대륙의 천명제엔 신물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127] 탁기가 심해진 나머지 금조족이 서천마을과 그루족 정착지로 점차 이동하자, 서천마을과 그루족에서 먼저 선공을 가하려고 했다. [128] 군마염과 소양상은 장문인에게 딸의 안부를 각각 물어본다. [129] 주의점은 대화가 끝나고 바로 달려들면 너머의 탁기 지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대화가 끝나고 몇초 기다렸다 탁기 구멍이 푸른빛을 뿜는 것을 보고 이동해야 한다. [130] 원래 번양,번아와 명부전을 지나 삼도문으로 향해야 했으나 마족의 침공을 받고 명부사자를 도와 싸우느라 미처 문을 지나지 못했다. [131] 죽지는 않았으나 너무 큰 죄를 저질러 현계로 돌아갈 수도 없었고, 이를 속죄하기 위해 명부사자들을 돕고 있었다. [132] 떠날때 친친과 대화를 나누는데, 친친은 홍문파 시절의 기억을 잃을까 걱정하나 장문인은 자신이 기억할 것이라며 안심시킨다. 장문인이 악태후를 죽여 복수를 했음에도, 친친을 봤을때 반가움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감정을 느끼거나, 떨리는 목소리로 대화하는등 계속해서 그리움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133] 이 모습이 명부사자도 안타까웠는지, 친친이 생전에 덕을 많이 쌓았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며 장문인을 위로해준다. [134] 류는 "당신은 쉬운사람이군요. 제자 하나만 인질로 잡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니." 라고 조롱하는데, 사화마녀와 탁기 구멍을 비롯해 힘을 흡수해왔음에도 장문인과 싸워 이기는것은 무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135] 이때의 장면구도가 묘한데, 장문인이 신물을 두고 류와 대치하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제자인 서연을 살리기 위해 신물을 포기하는 것은 서막의 무일봉에서 홍석근이 진서연에게 인질로 잡힌 막내를 살리기 위해 귀천검을 포기하는 것과 흡사하다. 그리고 진서연이 류에게 일격을 먹이는 것역시 4막의 과거의 비월봉에서 무신에게 일격을 먹이는 것과 흡사하다. 만약 서연이 진서연으로 회귀하지 않았거나 그 순간이 늦었다면 정황상 장문인은...... [136] 진서연은 "고마웠다 사부여."라는 말을 남기고 장문인의 곁을 떠난다. [137] 의외로 장문인은 그렇게 슬퍼하거나 절망하는 기색없이 담담히 서연을 보내주었다. 그러나 백운선사는 결과적으로 제자들을 모두 잃었다며 장문인의 처지를 안타까워 한다. [138] 풍제국이 운국과 화친하는 것을 굴복으로 여겨 반란을 일으킬 것을 비유한 내용이다. [139] 풍운 전쟁 이후로는 새 법기를 만드는 예산은 많이 줄었다가 군마혜가 국방 강화를 위해 강류시 서부 지구에 꽤 큰 규모의 법기 연구시설을 지어 극비리에 운영했다고 나온다. [140] 나류국과 풍제국처럼 영석을 동력으로 삼는게 아닌, 유기 형태의 살아있는 법기와 같다고 한다. [141] 군마혜는 풍제국의 편을 들었다 제자들을 잃게된 장문인이 이번에도 풍제국의 편을 들어주는 것에 죄책감을 보인다. [142] 시작할때에도 서신을 보낸 군마혜 역시 황무천과 마찬가지로 힘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염치불구하다며 미안해한다. 장문인은 애써 웃어보이나 결국 제자들을 모두 잃게된 상황이 찹작한듯하다. [143] 주변의 약초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녹색 도깨비불과 수상한 행색을 한 사람들이 보였다고 수군거린다. [144] 단순히 법기와 연관된 격물학자만이 아닌 생물, 신기 등 각지 출신의 여러 학자들을 납치해 가둬두었다. [145] 사람모양의 무언가에 시한폭탄을 달아놓았다. [146] 심지어 이 배가 72호다. [147] 조사를 한건 아니고 제갈현이 어차피 장문인과 싸우는 것은 예정돼있다면서 그 전에 기지를 둘러보라며 법기를 통해 인사를 건낸다. [148] 원래 대사막 출신이었으며, 풍운전쟁시절 풍제국의 법기연구병이었다 한다. 대화를 보면 부모가 운국의 관료였던 것으로 보인다. [149] 과거 설풍대 병사들 역시 과거 생계유지가 힘들었던 풍제국의 상이군인과 퇴역군인들이었다. [150] 이때 연구원들의 대화에서 설풍대가 실험윤리를 어겼음이 넌지시 암시된다... [151] 이 때 멀리서 이 광경을 류와 의문의 사내와 여인이 지켜보고 있었다. 사내는 현계에도 이러한 것들을 만들 수 있냐며 감탄하고, 여인은 류에게 장난을 치나 류는 그분이 오신다며 둘을 데리고 돌아가버린다. [152] 의미심장하게도 장문인은 이를 방관한다. 제갈진을 설풍에서 구하지도 그렇다고 탈출을 막지도 않는데, 태천왕릉에서의 장문인이 철무괴의 자살은 막으려 했던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방관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153] 사실 제갈남매의 경우는 혜경은 안타깝더라도 설풍대가 벌인 일들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선을 그었고 제갈진은 단순히 풍제국 만이 아닌 운국 즉 모든 사회에 증오심을 품을 정도의 극단을 달려버렸을 정도로 가족이 당한 사회의 부조리로 인한 개인의 분노를 해소하지 못한 인물들이었다. 기존 외전의 장문인이 용서 혹은 구하려한 악역들처럼 누군가를 잃어버린 과거의 원한에 얽매여 있지만 그 원한이 특정 인물간의 원한관계에 기반한 것도 아니고, 이를 용서해주거나 복수심이 헛된 일임을 깨닫게 해주고 다시 일으켜 세워줄 소중한 인물들도 전무했다. 즉 단순히 장문인이 구해주거나, 풍제국이 용서해준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복수의 부질없음을 깨달아야 했던 인물들이었던 만큼 최후에 제갈현이 제갈진에게 더 이상의 증오를 만류하고 복수극에 동참시킨것에 사과를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품은 분노를 알고있는 장문인은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제갈남매를 죽이지도 구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 [154] 흑룡교가 과거 운국의 국교에 가까운 위상을 가지고 있던 반면 황녀인 남소유는 아직 입지가 불안정한 만큼 대대적으로 흑룡교를 소탕하기엔 여러모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무천의 말에 따르면 백성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영생의 사원에서 벌어졌던 일도 자세한 사항은 기밀로 부처버렸다고... [155] 흑룡교에서 사람들을 납치해서 마물로 변이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156] 강철장벽을 진행하던 중 나타난 류와 함께 있던 여인이다. [157] 백운선사가 매우 강력한 마기가 느껴져서 왔다고 말하는데, 비록 진서연과 주리아와 같은 대리인이 나타난 적은 있었어도 마황의 친위대는 나류국이 멸망할 당시에도 나타난 적이 없었다고 하며, 진서연 역시 대리인 시절 다른 마왕들과 별개로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들의 숫자나 정체도 몰랐다고 한다. [158] 강산은 독초거사가 장문인이 찾아올 것이라며 귀띔해줬다며, 귀찮은 일이니 선계에만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이를 승낙한다. [159] 진경대검은 귀천검과 마찬가지로 선계의 문이 닫히면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160] 이때 강산이 양 갈래길에서 늘어나는데 어느 쪽으로 따라가든 똑같다. [161] 장문인은 번양이 살아있단 사실을 알자 그리웠었는지 번양이 숨막힐 정도로 끌어안았고, 번아를 보고는 지금까지의 일은 안좋은 꿈이었다며 자기합리화를 시도한다. [162] 무성의 원래 이름. [163] 이때 둘다 장문인이 더 이상 막내가 아니라고 정신 못차린다고 혼을 낸다. [164] 유성과 한끝차이로 졌다면서 아쉬워하는데, 장문인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일부러 기억이 나는 척을 하여 길홍을 추켜세워준다. [165] 장문인이 이제 어엿한 홍문파의 일원이라며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해주자 장문인은 고마움을 전하며 포권을 전한다. [166] 대련 전 화중은 장문인을 막내라고 부르려다 이제 막내가 아니라며 관두지만 장문인은 막내라고 불러도 괜찮다고 말하며, 대련 후 장문인을 칭찬하는 화중에게 진심으로 사형덕이라며 감사를 전한다. 장문인에게 있어 마지막까지 사형으로서 도움을 준 화중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묻어나오는 대목. [167] 장문인은 혹시라도 홍석근이 탕약을 먹는지 염려하지만 다행히 몸이 아프진 않았다. [168] 황제 섭환을 비롯해서 전부 무사하다. [169] 특히 팔부기재 중 건마와 감마등과 인사를 나눈다. 팔부기재의 희생으로 살아났지만 특히 이 둘의 후계자가 장문인의 든든한 조력자였음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인상이 남은 듯하다. [170] 풍제국이 건국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풍제일검이 아닌 그냥 무인으로 나온다. [171] 초마령을 소환하는데 초마령 특유의 특수패턴은 없이 그냥 평타만 친다. [172] 장문인이 연 선계의 문으로 따라 들어왔다. [173] 진서연과 강산은 장문인이 갑자기 이상한 길로 향하길레 당황했다고 한다. 즉 위에서 강산이 분열된 것 역시 마황의 친위대가 건 주술 때문이었던 것이다. [174] 강산은 이런 공간을 만드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며 놀라워한다. 마황의 친위대가 어느 수준인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대목.. [175] 이때 메인 퀘스트의 제목은 깨어나기 싫은 꿈으로 서막의 제목과 마찬가지다. 비록 환상이었을지라도 장문인에게 있어 정말 행복한 거짓이었던 것이며, 저널에서는 장문인은 계속 진서연에 대하여 묻거나, 감마등의 점궤가 모두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통해 이것이 현실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했고 그립고 소중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진서연이 외쳤음에도 꿈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이다. [176] 장문인에게 있어 홍문파의 일원들은 진실을 외면한 채 거짓에 매달릴 정도로 소중했던 존재라는 암시면서도, 홍문파 일원들의 죽음을 부정할 정도로 이들을 잃은 장문인의 정신이 극한까지 몰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77] 게임에서는 천진권을 직접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178] 마계로 추정된다. [179] 진서연 역시 장문인의 미래를 봤고 그 미래에 자신이 등장하는것에 속으로 놀라워 했다. [180] 결국 극복해내긴 했지만 한때는 천진권의 분신에도 버거워 했던게 막내다. [181] 이것은 장문인이 선연호에서 광휘의 전당으로 올라가기 전 선하마을 수호무녀가 장문인에게 주의한 점이다. 현계의 존재가 선계에 올랐을때 부정하거나 금기된 행동을 할 시 아공간 속에 영혼이 갇혀 영혼이 소멸할때까지 빠져나오지 못한다 [182] 이때의 천진권은 그동안의 타락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나오며 막내에게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막내의 소명은 현계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183] 게임 속에서는 마황에게 플레이어의 캐릭터 이름이 적혀 있는것으로 구현되었다. [184] 이들 역시 태왕과 마찬가지로 막내를 "놈"이라고 호칭하며 "반항시 사살해도 좋다.", "죽을 각오로 맞서 싸워라.", "이 세상을 반드시 지켜내야만 한다."라는 비장한 말을 하면서 막내를 막으려한다. 막내를 "자네", "대협"이라고 호칭하던 평상시 이들 자매의 온화한 말투와 180도 다른 모습이다. [185] 직전 11막까지의 시네마틱에서는 막내의 표정 변화가 그다지 없었던데 반해 막내의 악몽을 묘사하는 이 시네마틱에서는 막내의 깜짝 놀란 표정과 경악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