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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2:47:10

마녀왕(블랙 클로버)

<colbgcolor=#e02b50><colcolor=#ffffff> 마녀왕(본명 불명)
魔女王 ([ruby(本名不明, ruby=ほんみょうふめい)]) | Queen of Witches (Real name Unknown)
파일:WQO.png
성별 여자
나이 불명[1]
생일 11월 3일
별자리 전갈자리
신장 170cm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레드 와인, 마녀의 숲의 안개 낀 아침
소속 마녀의 숲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기 료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보나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미 마키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1부
2.2.1. 마녀의 숲 편
2.3. 3부
2.3.1. 심판의 날 편
3. 사용 마법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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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주술이나 사역마 등의 특수한 마법에 뛰어난 "마녀"들이 사는 강마지대, "마녀의 숲"을 통솔하는 여왕. 압도적인 마력을 지니고 있는 데다 높은 적중률로 미래를 점칠 수도 있다. 소문에 의하면 수백 년을 살아왔다고 전해지며 아무도 모르는 고대의 마법이나 비술에 해박하다.

성격은 오만하고 냉혹하며, 불완전함을 혐오하고 자기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여긴다. 과거 바넷사의 실 마법의 잠재력을 예견하고 그것을 일깨우기 위해 어린 바넷사를 오랫동안 자신의 감시하에 두고 있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WQ BEFORE.png

과거 마녀왕은 바넷사의 실 마법에 운명을 다룰 수 있는 힘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어떻게든 일깨우기 위해 바넷사를 거대한 새장 안에 감금시켜 두었었다.

바넷사는 자신의 실 마법엔 그런 터무니 없는 힘은 없다며 여기서 꺼내달라고 애원하였지만, 마녀왕은 자신은 점괘로 바넷사가 언젠가 운명을 다룰 힘을 갖게 될 것을 예견하였고, 그 마법이 발동할 때까지 여기서 널 내보내줄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그리고 너는 나의 가족이니 곧 자신의 소유이며 너의 운명은 자신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바넷사는 실 마법으로 인형을 만들어 인형 놀이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는데, 자신은 여왕을 거스를 수 없으며 운명같은 걸 다룰 수 있을 리도 없고, 이 새장 속에서 자신의 삶이 끝날 것이라고 체념하였다.

그런데 바깥에서 무언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누군가가 벽과 새장을 뚫고 들어오는데, 그것은 무사 수행 도중에 마녀의 숲에 들어왔다가 마녀왕과 싸우고 도망쳐온 야미 스케히로였으며, 바넷사는 난생 처음으로 남자를 보고는 크게 당황한다.

야미가 바넷사에게 이런 곳에서 뭐 하는 거냐고 묻자, 바넷사는 자신은 여왕에 의해 이곳에 갇히게 되었다고, 이곳에서 나가본 적이 없다고 말하였다. 야미가 지금 자신이 이렇게 구멍을 뚫어 놓았으니 이 틈에 탈출할 수 있다고 하자 바넷사는 여왕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리 없다며 자신은 이곳에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이라고 망설인다.

야미는 그런 바넷사에게 자신은 그런 운명 같은 건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가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할 것 같냐며 때려 눕혀서라도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고 말하였다.

야미는 일단 지금은 마녀왕에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니 여기서 도망치겠다고 하는데, 바넷사가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그건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바넷사는 야미를 따라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선택, 마녀의 숲을 떠나 검은 폭우단의 일원이 된다.

마녀왕은 바넷사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들고와 언젠가 살아서 이 숲으로 돌아온다는 미래를 점괘로 보았기 때문에 굳이 그녀를 뒤쫓지 않고 탈출을 허용하였다.

2.2. 1부

2.2.1. 마녀의 숲 편

아스타는 마법제 직속 회복 마도사인 오벤으로부터 해저 신전에서 베토와의 싸움으로 다친 자신의 양 팔은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아스타의 양 팔은 뼈가 조각조각 깨져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져 있는 데다 고대의 주술 마법이 걸려있어 왕국에서 가장 뛰어난 회복 마도사인 오벤조차도 손을 쓸 수 없었고, 이를 엿듣게 된 핀랄이 그 사실을 단원들에게 고백한다.

단원들은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아스타를 위해 각자 아스타의 팔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러 나섰고, 바넷사도 자신이 옛날에 도망쳐나왔던 고향인 마녀의 숲을 다시 찾아간다.

바넷사는 입구 앞에서 마녀의 나라 사상 최고의 천재 마녀가 이렇게 돌아왔으니 봐야할 일이 있으니까 이 문을 열라고 소리친다. 그렇게 문이 열리자, 마녀왕이 거느리고 있는 수많은 까마귀들이 바넷사를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마녀왕은 바넷사를 보자 불완전하다는 말과 함께 네가 이 숲을 떠난 이후 자신의 계획은 완벽과는 동떨어진 존재가 되고 말았다고 말한다. 너의 실 마법은 자신이 시키는 대로 갈고 닦기만 한다면 운명도 조종할 수 있는 마법이 될 텐데 우리 완벽한 마녀가 고작 그런 남자 따위에게 그것도 평범한 인간에게 홀려서 마음대로 이용당해 놓고는 부끄럽지도 않냐며 호통을 친다.

마력의 발산으로 바넷사 뒤의 벽이 부서져 내리자, 마녀왕은 불완전한 방이라고 말하고, 바넷사는 불완전한건 바로 당신이라고 지적하고는 자신이 돌아오길 원한다면 고대 해술 마법을 자신에게 가르쳐달라고 말한다.

한편 노엘과 핀랄도 아스타의 양 팔을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과거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해 와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던 판젤 크루거와 도미난테 코드, 마리엘라를 찾아간다. 도미난테는 자신의 고향인 마녀의 숲을 다스리는 마녀왕이 부리는 마법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도미난테는 마녀의 숲은 클로버 왕국 동쪽 혜외계와 다이아몬드 왕국 국경 근처에 위치한 자치지역으로, 인구 모두가 여성, 그것도 주술이나 사역마 등의 특수한 마법에 뛰어난 마녀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 설명해준다. 핀랄도 바넷사가 마녀의 숲으로 갔다는 것을 짐작한다.

도미난테는 마녀는 마녀의 숲 안에서만 살아가야 한다는 규칙이 있으며, 자신이나 바넷사처럼 숲 바깥에서 살고 있는 마녀는 도망자이기 때문에 마녀의 숲에 돌아가려면 그에 맞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바넷사는 마녀왕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존재였으며 소문이 사실이라면 한 번 돌아가면 더는 밖으로 내보내주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마녀왕은 끔찍하기 짝이 없는 존재이고 이야기가 통할 상대가 아닌 데다 마녀의 숲은 위험한 강마 지대인데 그런데도 갈 생각이냐고 노엘과 핀랄에게 묻는다.

노엘은 아스타를 위해서 꼭 가겠다며 도미난테에겐 절대로 널 위험하게 만들지는 않을 테니 그곳까지 우리들을 안내해달라고 부탁한다. 판젤도 자신의 마지막 제자인 아스타에겐 신세를 많이 졌고 그 덕에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알게 됐으니까 아스타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이대로 손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자신도 돕겠다고 말한다. 마리엘라도 판젤과 도미난테를 따른다.

그렇게 일행은 핀랄의 공간 마법을 통해 아스타가 있는 곳에 도착, 아스타도 판젤 일행과 재회하게 된다. 일행은 서둘러 아스타를 데리고 마녀의 숲으로 출발한다.

마녀의 숲은 마녀왕이 자신의 마력을 숲 전체에 둘러놓고 있었기 때문에 일행들은 도미난테의 마력과 기척, 모습을 숨겨주는 망토 마도구를 걸치고 도미난테가 찾아놓은 뒷길을 통해 숲 안으로 숨어들어온다. 그러다가 도중에 판젤이 실수로 경비용 골렘[2]에게 들키는 바람에 일행들은 경비용 골렘들의 공격들을 피하면서 어떻게든 마녀왕의 저택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파일:WQ57.png

그곳에는 바넷사가 마녀왕에게 구타를 당하고 발에 짓밟힌 채로 쓰러져 있었고, 아스타는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하면서 마녀왕에게 당장 그 발을 치우라고 소리친다. 마녀왕은 오히려 침입자가 감히 자신에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자신은 이 숲의 여왕이자 모든 마녀의 어미와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도미난테를 가리키면서 거기 있는 아이도, 이 바넷사도 모두 자신의 자손이자 아이라고 말한다.

마녀왕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겐 벌이 필요하다며 이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는 자신의 자유이니 남이 가족간의 문제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분노한 아스타는 마녀왕이든 뭐든 상관없으니 그 발을 치우라고 달려들고, 핀랄은 공간 마법으로 아스타를 마녀왕의 뒤로 이동시킨다. 그러나 마녀왕이 거느리는 까마귀 무리들이 아스타를 제지한다.

마녀왕은 아스타에게서 마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추잡하고 불완전한 아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자신은 비록 마력도 없는 서민에 지금은 몸 하나 가누지도 못하는 처지지만 너같이 가족을 짓밟고 선 녀석보다는 훨씬 낫다고 일갈한다.

마녀왕은 네가 바로 바넷사가 말했던 그 아이냐고 물으면서 바넷사는 대체 왜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이런 쓰레기를 고치고 싶어한건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아스타에게 바넷사는 자신의 노예가 되어 이 숲에서 평생을 보내겠다는 조건과 맞바꾸면서까지 너의 팔을 고치고 싶어했다고 알려준다.

그때 마녀왕은 숲에 누군가가 침입해온 것을 감지하는데, 하필 이런 타이밍에 오다니 예상보다 빠르다고 놀란다. 마녀의 숲에는 두 세력이 동시에 침입해왔는데, 하나는 다이아몬드 왕국의 마르스 라드로스가 다이아몬드 마도전사 부대원들을 이끌고 온 것이었고, 또 하나는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 파나가 마석을 노리고 부하들과 함께 쳐들어온 것이었다.

일행들도 침입자가 다이아몬드 왕국과 백야의 마안임을 알아보는데[3], 마녀왕은 불완전한 녀석들은 자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없애주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파나가 마녀왕이 있는 숲 중심부를 향해 '화염 정령 마법 - 샐러맨더의 숨결'을 날려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면서 숲을 불태워버리자, 마녀왕도 샐러맨더가 아직 완전한 모습도 아닌데 이 정도의 위력이냐고 놀란다. 그 힘이 자신이 점쳤던 결과보다 훨씬 강해 그 영향으로 운명에 어긋남이 생기자 경악한 마녀왕은 적은 한 세력이 더 있기 때문에 마녀의 숲의 힘만으로는 대항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다.

그 사이 바넷사는 정신이 들면서 깨어나는데, 아스타 일행과 판젤 일행까지 이곳에 와있는 것을 보자 놀란다. 바넷사가 아스타에게 자신이 마녀왕한테 이야기하여 너의 팔을 고치게 해줄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자, 아스타는 바넷사 누님의 자유와 바꿔가면서 자신의 팔을 고치겠다면 그런 거래는 거절하겠다고 말한다.

바넷사는 이게 유일한 방법이라며 멋대로 말하지 말라고 하고, 아스타는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건 바로 바넷사 누님이 아니냐고 따진다. 아스타는 아직 자신에겐 마지막 수단이 있다며 입으로 팔의 붕대를 푼 뒤 숙마의 검을 꺼내는데, 마녀왕은 아스타의 검이 반마법의 검임을 알아본다.

아스타는 입으로 숙마의 검을 물고 팔의 상처를 향해 내려치는데, 아스타는 당연히 고통에 몸부림치고 일행들은 아스타의 행동에 경악한다. 바넷사는 저주는 팔 속 깊숙히까지 미치고 있어 반마법의 검으로도 소용이 없으며 자신의 힘만 갖고 마구잡이로 덤벼봤자 널 덮치는 운명의 힘을 이길 수 없을 때도 있다고 아스타를 말린다.

아스타는 소중한 동료를 희생시키지 않으면 못 낫는 게 자신의 운명이냐고 물으면서 그렇다면 운명을 박살내서라도 이 팔로 싸워주겠다고 외친다. 바넷사는 아스타의 말에 과거 야미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을 떠올리면서 숙마의 검을 손으로 받쳐 아스타의 무모한 행동을 막고, 혼자서는 이길 수 없는 운명에 이기기 위해 동료가 있는 것이라며 자신은 마녀왕을 이용해 너의 팔을 고치면 너의 반마법으로 이 곳에서 도망칠 생각이었다고 안심시킨다.

노엘은 마녀왕에게 지금 당신의 숲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고 아스타는 당장이라도 밖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러 가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아스타의 팔을 고쳐준다면 아스타는 강하기 때문에 분명 이 숲에 도움이 될 거고 아스타가 움직이면 우리들도 따라 움직이겠다고 제안한다. 적은 막강하니 조금이라도 많은 전력이 필요할텐데 여왕이라면 이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라고 마녀왕을 설득한다.

결국 마녀왕은 노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는 바넷사도 아스타의 반마법의 검의 힘도 언젠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었다.

마녀왕은 '혈액 회복 마법 - 멸주의 누에고치'로 아스타의 팔을 치료하는데, 노엘은 이런 고도의 마법을 순식간에 구사해내는 마녀왕의 실력에 놀란다. 아스타의 양 팔은 아스타 본인도 놀랄만큼 완벽하게 치료되었고, 힘이 넘치는 아스타는 일행들에게 어서 가자고 외친다. 마녀왕이 약속은 지켰으니 너희들의 힘을 어디 한 번 보여달라고 하자, 아스타는 맡겨달라며 팔을 고쳐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판젤은 아스타에게 자신은 과거 마르스와 인연이 있기 때문에 도미난테, 마리엘라와 함께 다이아몬드 왕국 쪽과 응전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핀랄, 노엘, 바넷사와 함께 백야의 마안을 상대하러 간다.

마녀왕은 자신의 저택 안에서 두 일행의 싸움을 지켜보는데, 아스타가 바넷사와 핀랄의 보조를 받으면서 '불 스러스트'로 샐러맨더를 꿰뚫어 두 동강 내자 아무래도 입만 산 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아스타의 힘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이후 아스타가 샐러맨더의 힘을 흡수한 라드로스의 공격에 완전히 쓰러지자, 상황이 열세라는 것을 파악한 마녀왕은 반마법의 검을 다룰 수 있는 것을 보고 녀석의 후예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틀린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스타의 진정한 힘을 시험하기 위해 자신이 아스타의 팔을 치료했을 때 유혈한 자신의 피를 조종하여 반마력의 흐름을 빠르게 만든다.

아스타는 의식 속에서 자신의 마도서에 살고 있는 악마, 리베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자신의 몸을 빼앗으려는 리베에게 저항하면서 결국 자신의 자아를 유지한 채로 강하게 출력되는 반마력을 제어해내는데 성공, 처음으로 블랙 아스타의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파일:WQ63.png

마녀왕은 변신한 아스타의 모습을 보고 의식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단마의 검에는 반마법 에너지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그렇기에 원래대로라면 매우 적은 이들만이 쥘 수 있지만 마력이 없는 아스타에게는 그 힘이 체내에 흘러들고, 아스타는 지금까지 그 힘의 출력과 정지를 무의식적으로 행해왔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아스타는 거세게 흐르는 반마법의 빙의체와 같은 상태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마녀왕은 아스타를 두고 녀석의 혈연을 잇는 자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틀렸으며 단지 몸에 마나가 깃들지 않은 단순한 결함품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검을 쥘 수 있었고, 특별한 것도 그 무엇도 아니기 때문에 비로소 특별한 존재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라드로스는 아스타에게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당황하여 공격을 날리지만, 블랙 상태의 아스타에겐 더 이상 라드로스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되려 마력을 추격하는 반마력의 특성을 이용해 라드로스의 공격을 베어버리면서 그대로 거슬러 올라가 라드로스를 향해 돌진한다. 그리고 동료와 함께 서로를 향상시켜온 자신이 더 강하다는 말과 함께 '블랙 메테오라이트'로 라드로스를 쓰러뜨린다.

공격을 받고 그대로 추락한 라드로스는 체내에 이식되어있던 마도석이 깨진데다 마력도 없어져 전투불능의 상태가 된다. 결국 라드로스는 자신은 여기까지라고 체념하고는 아스타가 사악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다가오자 그대로 죽음을 각오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스타는 라드로스를 죽이지 않고 지금부터 네가 다치게 한 사람들을 구하러 갈테니 너도 몸을 치료하고 도우라고 소리친다. 그 말에 라드로스는 한바탕 웃은 다음 내가 널 어떻게 이기겠냐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4]

그때 마녀왕이 까마귀들을 타고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와 아스타에게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법 훌륭하게 일해 주었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도 치료해 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는데 마녀왕은 그럴 필요는 없다며 '혈액 창성 마법 - 선혈의 처형창'을 발동, 그 곳에 있던 노엘과 바넷사, 핀랄, 마르스, 파나, 라드로스, 판젤을 피의 십자가에 구속한다. 그리고 무슨 짓이냐고 따지는 아스타를 '혈액 마법 - 꼭두각시의 혈조'로 제압하고는 자신의 마법은 혈액을 조종하는 것이며 너에게 마법을 걸었던 그때부터 자신은 자유자재로 너의 피를 조종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마녀왕은 여왕인 자신이 너 같은 자의 청탁을 들어줄 리는 없다는 말과 함께 강제로 단마의 검을 꺼내게 한 다음, 그렇다고 아스타가 죽어서는 곤란하니 '멸주의 누에고치'로 아스타의 부상을 회복시킨다.

노엘은 계속해서 동시에 고등 마법을 구사하는 마녀왕을 보면서 마치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며 정령과는 또다른 엄청난 마법이라고 경악한다.

파일:WQ ASTA2.gif

마녀왕은 반마법의 검을 자신의 손으로 들 수 없다면 들 수 있는 자를 통째로 조종하면 그만이며 아스타는 앞으로 자신의 검이 되어 평생 움직여 줘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스타에게 이 자리에 있는 모두를 너의 손으로 죽일 것을 명령한다.

마녀왕은 우선 노엘부터 죽일 것을 지시하는데, 바넷사는 그만두라고 외치지만 마녀왕은 클로버 왕국의 왕족 되는 이가 녀석의 검으로 죽게 되다니 이것도 인과라며 아스타를 조종해 단마의 검으로 노엘을 베어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아스타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마녀왕의 조종에 저항한다.

노엘은 마녀왕에게 당신이 날 죽이게 하지 않겠다며 이런 나약한 마법 쯤은 지금 당장이라도 풀어보이겠다고 저항하지만, 마녀왕은 이 '선혈의 처형장'은 체내의 혈액과 엮여서 구속하는 마법이기에 어떻게 발버둥을 치건 풀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바넷사는 두 번 다시 당신에게 거역하지 않을 테니 이제 그만하라고 마녀왕에게 애원하지만, 마녀왕은 더는 바보같은 생각이 완전히 들지 못하도록 여기서 이 녀석들을 완벽하게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자신은 점괘를 통해 바넷사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들고와 언젠간 살아서 이 숲으로 돌아온다는 미래를 보았기 때문에 뒤쫓지 않았던 것이며 설마 그게 반마법의 검을 지닌 인간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마녀왕은 바넷사에게 바깥으로 나가서 대체 무얼 얻었냐고 물으면서 너는 불완전한 녀석들과 쓸데없는 인연을 맺은 결과, 결국 그들에게 죽음을 불러다 줬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너는 자신의 딸이자 가족, 자신의 것이니 자신한테서 도망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바넷사는 과거 야미를 따라 바깥 세상으로 도망쳐나와 검은 폭우의 동료들과 만난 일들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가족은 당신따위가 아니라 검은 폭우의 동료들이라고 외친다.

바넷사는 동료들의 죽음에 다른 단원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이걸 멈추지 않는다면 무얼 위해 내가 있겠냐며 정말로 자신에게 운명을 다룰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부탁이니 운명을 바꾸어달라고 자신의 마법을 향해 외친다.

그 순간 바넷사의 마도서에 새로운 페이지가 생겨나면서 바넷사는 실 마법의 진정한 힘인 '운명의 붉은 실' 능력을 각성하게 된다. '운명의 붉은 실'은 뭉쳐지면서 한 마리의 고양이의 형태를 이루는데, 바넷사는 자신은 이런 형태가 되도록 구상하지 않았음에도 '운명의 붉은 실'이 스스로 고양이를 만들어낸 것에 놀란다.

마녀왕은 설마 힘이 발현한 것인지 시험해보기 위해 아스타를 조종해 노엘을 그대로 베려고 한다. 그러자 고양이는 아스타에게 달려들어 아스타의 어깨를 건드리는데, 딱히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자 마녀왕은 자신을 가벼이 여긴 죄를 후회하라는 말과 함께 그대로 노엘의 머리를 베어버린다. 그러고선 앞으로는 완벽함 그 자체인 자신의 밑에서 제대로 가르쳐 줄 테니 안심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아스타가 노엘을 베기 전으로 되돌아간다. 마녀왕은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다시 자신을 가벼이 여긴 죄를 후회하라는 말과 함께 노엘을 공격하는데 마녀왕은 자신이 똑같은 말을 반복한 것에 놀란다. 게다가 아스타는 노엘의 머리를 베어버리는 대신 십자가를 베어 노엘의 구속을 해제한다.

마녀왕은 이번엔 단마의 검을 노엘에게 내리찍으려고 하는데, 고양이가 다시 아스타의 어깨를 건드리자 분명 검에 관통당했던 노엘은 관통당하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아스타가 노엘을 피해 다른 곳에 검을 내리찍으면서 노엘은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마녀왕이 핀랄을 공격해도 마찬가지로 베기 전으로 되돌아가고, 고양이어게 직접 검을 휘둘러도 실로 이루어진 고양이에겐 단마의 검은 전혀 통하지 않았다. 고양이는 아스타의 이마를 건드려 아스타가 검의 크로스 가드 부분으로 머리를 치게 해 마녀왕의 '꼭두각시의 혈조'를 해제시킨다.

마녀왕은 그제서야 고양이가 바로 운명을 조종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운명의 붉은 실'은 고양이가 닿은 인물에게 닥치는 운명을 술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것임을 파악, 고양이 자체는 무해하기에 불가피하며 술자인 바넷사에겐 동료가 죽임당하는 운명은 보이지 않고 계속 운 좋게 공격이 빗나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고양이의 진정한 능력을 알아차린 마녀왕은 웃으면서 바넷사에게 '꼭두각시의 혈조'를 건 다음 이것으로 너도, 너의 마법도 자신의 것이 되었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 힘은 완전한 자신에게 비로소 어울린다고 외치면서 직접 '혈액 창성 마법 - 생혈의 대낫'을 들고 일행을 공격하려고 한다.

파일:WQ64.png

그때 고양이가 마녀왕의 이마를 건드리자, 마녀왕의 마법들은 모두 해제되어버린다. 충격을 받은 마녀왕은 자신의 완벽한 마법으로 조종할 수 없는 것 따윈 없는데 어째서냐며 무릎을 꿇는다.

바넷사는 마녀왕에게 이 고양이가 바로 당신이 말했던 운명을 조종하는 능력인 것 같다며 자신은 아직 이 힘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마법이 나와 인연이 맺어진 가족의 편만 들어준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나와 당신 사이에 인연 같은 건 없다고 말한다.

마녀왕은 과거 자신이 바넷사의 잠재력을 알고 탐내기 전에 바넷사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당시 어린 바넷사는 실 마법으로 인형을 만들어 마녀왕에게 보여주면서 마법으로 사람들을 웃게 할 거라고 말했고, 마녀왕도 바넷사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었다.

마녀왕은 자신은 완벽을 추구한 나머지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 있었으며, 불완전하기에 있는 그대로의 감정이기에 얻을 수 있는 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은 자유롭고 불완전하기에 자신의 곁에서는 생겨날 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마녀왕은 완벽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난다.

파일:NERO65.png

그때 네로가 마녀왕의 마석 귀걸이를 부리로 두드리는데, 마녀왕은 네로의 정체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마녀왕은 마녀의 숲의 부상자 전원을 한번에 완전히 회복시킨 뒤 저택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일행들에게 자신의 마석 귀걸이를 건네주면서 자신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마석을 받으면서 백야의 마안이 이 마석을 노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백야의 마안의 정체는 무엇인지 혹시 알고 있는 게 없냐고 묻는다.

마녀왕은 그 마석은 장착자의 마력을 높이는 마도구의 일종이지만 그것을 진정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엘프 뿐이라고 말한다. 엘프는 그 근원은 불명이지만 수백년 전, 현재는 혜외계라 불리는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던 높은 마력을 지닌 종족이라고 알려준다.[5]

마녀왕은 이야기를 이어나가면서 엘프 한명 한명의 마력은 방대하였고 자신에게도 필적하는 자가 적지 않았지만, 결국 수적으로 우위에 있는 인간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멸망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파나의 삼안은 금술의 일종이며 그 금술을 발동시킨 건 파나가 아닌 다른 누군가일 것이라고 단정한다.

마녀왕은 금술 마법은 보통 인간은 쓸 수 없으며 금술 마법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마나와 어떠한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대의 마신도 엘프족의 우두머리가 발동시킨 최상급 금술 마법이며 아마 백야의 마안은 엘프족의 후예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한다. 그리고 아스타가 지닌 두 자루의 검은 그 엘프의 우두머리가 사용한 마법 검이 변화한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렇지 않아도 마녀왕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해하느라 머리가 지끈거리던 아스타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결국 머리가 폭발해버리고, 마녀왕은 녀석들과 싸움을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그 수수께끼도 풀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르스에게 자신의 '꼭두각시의 혈조'를 담은 병을 건네주고[6], 아스타에겐 '멸주의 누에고치'를 담은 병을 준다. 마지막으로 바넷사에겐 넌 이제 자유지만 이 숲이 너의 고향인 것은 변함없으니 언제든 놀러오라고 작별 인사를 한다.

2.3. 3부

2.3.1. 심판의 날 편

루시우스의 계략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릴리의 공간 마법으로 지워져[7] 생사불명이 된 아스타를 찾기 위해 바넷사와 검은 폭우 일행은 다시 한 번 마녀의 숲을 찾아간다.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있었던 마녀왕은 너희들이 올 것은 점으로 알고 있었으며 아스타는 이국의 땅(히노쿠니)에 살아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아스타를 그 나라로부터 불러내기엔 거리가 너무 멀다고 말하는데,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로시가 그건 문제 없다고 말한다.

도로시는 자신도 루시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미래를 볼 수 없는[8] 아스타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역대 최강의 3대 마녀인 우리가 손을 잡으면 뭐든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마녀왕과 바네사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마녀왕은 멋대로 숲을 나가고선 처음으로 돌아왔나 했더니 건방지다고 도로시에게 핀잔을 주고는 세계의 위기이니 우리 마녀들도 협력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검은 폭우의 공간 마도사인 핀랄을 마법진의 중심에 세운 뒤 숲의 마녀들과 함께 '복합 극대 마법 - 운명의 문'을 발동시킬 준비를 한다[9].

하지만 자신의 예지를 통해 마녀의 숲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한 루시우스는 후환을 미리 제거하기 위해 마녀의 숲에 담나티오와 수호천사들을 파견한 상태였고, 담나티오는 수호천사들과 함께 마녀의 숲을 공격, 검은 폭우단이 '운명의 문'을 통해 아스타를 소환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검은 폭우단은 마녀들과 핀랄이 '운명의 문' 발동을 준비하는 동안 최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 필사적으로 담나티오와 수호천사들을 상대로 맞서 싸우지만, 담나티오가 자신의 몸에 수육된 최상위 악마 바알의 능력인 '대기 마법'을 사용하자 단원들 모두 대기 마법의 보이지 않는 참격에 당해 무력하게 쓰러지고, 어느새 마녀들이 있는 장소까지 침입해온 담나티오에 의해 핀랄을 제외한 그 자리에 있던 마녀들도 손쓸 새도 없이 전신이 난도질 당하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러나 이미 '운명의 문'은 발동되었기에 핀랄은 히노쿠니에 있던 아스타와 이치카를 데리고 오는데 성공, 결국 담나티오는 아스타의 반마력과 '절천'에 의해 패배하고 그에게 걸려있던 영혼 마법도 해제된다.

한편 겨우 숨만 붙어있는 채로 아스타가 오기만을 기다린 마녀왕은 끝내 자신들이 승리했다는 것을 알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 혈액 마법을 발동하여 부상자들을 회복시킨다. 그리고 세크레에게는 너의 봉관 마법으로 목숨을 부지시켜준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모두를 되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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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혈액 마법의 발동으로 자신의 힘 대부분을 써버린 마녀왕은 더 이상 젊음과 강함을 유지하지 못해 급격하게 늙어버린다. 노쇠해진 마녀왕은 바넷사에게 자신을 대신해 차대 마녀왕이 될 것을 부탁하는데, 그때 도로시가 지금까지 인생을 마음껏 즐겨온 자신이 차대 마녀왕이 되겠다고 나선다.

마지막으로 마녀왕은 아스타에게 검은 폭우가 부활하고 나면 너한테도 뭔가 방법이 있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그에게 뒷일을 맡긴다. 아스타는 마녀왕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한 다음 숙마의 검을 통해 자신의 반마력을 검은 폭우의 동료들에게 부여, 모두와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3. 사용 마법

4. 여담



[1] 작중 묘사를 보아 500세 이상으로 추정. [2] 숲의 침입자를 발견하면 동료를 불러 마탄을 발사해 공격한다. [3] 아스타는 던전 조사 편에서 마르스와 만났던 적이 있으며, 판젤도 과거 마르스와 라드로스의 스승으로서 둘을 가르쳤던 적이 있다. [4] 마도석은 이식자의 정신과 마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것이 깨지자 원래의 선한 마음을 되찾게 된 것이다. [5] 핀랄은 그 말을 듣고 마녀왕은 대체 얼마나 많은 세월을 살아온 거냐고 놀란다. [6] 마르스는 이 병을 가지고 다이아몬드 왕에게 장생의 약이라고 속여 국왕을 조종해 다이아몬드 왕국을 평화 국가로 개혁시키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7] 루시우스는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을 릴리의 몸에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그녀를 "성기사(팔라딘)"으로 변신시켰다. [8] 이는 루시우스가 아스타를 최우선적으로 노린 이유이기도 하다. [9] 사용자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을 불러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