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FBFBF><colcolor=#000000> 리베 リーベ | Lie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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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 명부 1계층 |
나이 | 17세 (2부)[1] |
생일 | 10월 5일[2] |
별자리 | 천칭자리 |
신장 | 156cm |
혈액형 | - |
좋아하는 것 | 리치타, 리치타가 만든 요리 |
가족관계 | |
성우 |
마츠다 켄이치로,
오카모토 노부히코 (本) 이승행[3], 신나리 (少) 크리스 조지, 브라이스 패픈브룩 (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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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아스타의 마도서에 살고 있던 악마의 정체이자 아스타가 사용하는 반마력의 근원이다. 아스타와 마찬가지로 마력이 없이 태어난 최하위 악마로, 어떠한 사정으로 명부를 나와 아스타의 마도서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2. 작중 행적
===# 과거 #===명부에서 마력 없이 태어난 그는 이름도 없이 최하위 악마로 취급받았다. 악마들은 인간이 있는 현세로 나가고 싶었지만 명부의 문이 닫혀 그럴 수가 없었고 자기보다 하위 악마를 괴롭히며 시간을 보냈는데 그랬기에 다른 악마들에게 매일 지독한 괴롭힘을 당하며 살아왔었다.[4] 어느 날, 기분이 좋지 않았던 한 상위 악마가 자신을 잡고 명부의 문 쪽으로 집어던졌는데, 문에 부딪혀서 산산조각 나는 대신 명부의 문을 통과해 뜻하지 않게 현세에 나오게 된다.[5] 마력도 없고, 악마들에 지속적인 괴롭힘, 구타 행위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상태에서 마을에 들어가자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신고를 했고 마법기사단에게 쫓겨 인적이 드문 숲에서 드디어 쓰레기같던 삶이 끝난다며 죽어가던 중, 리치타가 쓰러진 악마를 발견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호했다. 최하위 악마가 깨어나자, 리치타는 마나가 깃들지 않은 것을 다른 것에 넣고 꺼낼 수 있는 자신의 마법을 보여주면서 장작으로 쓸 나뭇가지와 함께 집에 데려왔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전에 다섯 잎의 마도서를 우연히 주웠던 일이 있었는데, 다섯 잎의 미신은 정말이었는지 이렇게 악마를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한다. 자신이 악마라서 무섭지 않냐고 묻지만, 리치타는 마력없고 상처까지 입은 아이가 무서울 리 있겠냐고 말하면서 자신도 미움받는 거라면 못지 않다고 말한다.
리치타는 자신의 근처에 있는 마력이나 생명력을 빼앗아버리는 체질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이들과 가까이 할 수 없어 혼자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주운 악마는 마력이 없는 악마였기에 마력도 생명력도 흡수 당하지 않았고, 리치타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말하며, 그를 양자로 받아들여 리베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6] 그리고 리치타와 함께 둘이서 추억을 쌓아가면서[7] 행복하게 살아가던 도중 리치타는 악마라고 전부 나쁘리라는 법은 없다, 외톨이였던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리베에게 말하지만, 그 때 루치페로가 명부 밖에 있는 리베의 존재를 우연히 발견, 인간과 계약을 맺지 않고 현세에 나와있는 리베의 몸을 빼앗아 현세에 강림하려고 하자 리치타는 마력을 흡수하는 자신의 체질을 이용해 루치페로를 저지, 결국 배가 뚫리는 치명상까지 감수하면서 리베를 구해준다.[8]
그리고 리치타는 죽어가면서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리베에게 살아남으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루치페로의 위협으로부터[9] 리베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법으로 리베를 다섯 잎의 마도서에 봉인시키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리베는 마도서 안에서 자신의 인간 어머니를 죽인 루치페로를 저주하고 증오하면서, 시간이 지나 마법을 지우는 힘인 반마법을 각성하게 된다. 힘을 손에 넣었지만 마도서에서 나갈 수 없었고,[10] 결국 시간이 지나 작품 극초반의 시점에서 마도서 탑에 있던 다섯 잎의 마도서가 아스타를 뒤늦게나마 선택하자 리베는 다시 현세에 가려면 마력이 없는 아스타를 매개로 삼는 수 밖에 없다고 판단, 아스타의 몸을 빼앗아 루치페로에게 직접 복수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2.1. 1부
2.1.1. 마녀의 숲 편
아스타가 처음 마도서를 얻었을 때, 그리고 베토와 싸웠을 때 형상같은 모습으로 가끔씩 등장하다가, 마녀의 숲 편에서 아스타가 라드로스의 공격에 의해 쓰러지자, 마녀왕이 자신이 아스타의 팔을 치료했을 때 유혈했던 자신의 피를 조종해 반마력의 흐름을 빠르게 만들면서 아스타의 의식 속에 검은 형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을 보자 당황하는 아스타에게 인사를 하며 오랫동안 너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반응이 섭섭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짜고짜 자신이 현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라며 아스타의 몸을 빼앗으려고 한다. 라드로스를 상대로 이기고 싶다면 자신에게 의식을 맡기면 된다고 회유하는 것과 동시에 강제로 몸을 지배하려 하지만, 아스타는 자신의 힘으로 이기길 원한다며 리베에게 저항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올라갈 수 없는 곳도 있음을 인정하라고 말하지만, 아스타는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나의 마법이라는 대답과 함께 결국 반마력을 제어하게 되며 처음으로 블랙 아스타로 변신하게 된다.
2.1.2. 엘프 편
아스타가 유노, 세크레, 초대 마법제 르미엘과 리히트의 도움을 받으며 악마 자그레드와의 싸움 끝에 자그레드의 심장을 베어버리면서 싸움에 승리한다. 그렇게 자그레드가 소멸하는 순간, 그를 선배라고 부르며 등장한다. 자그레드가 정체를 묻자, 리베는 그런 건 알 필요없고 싸움에서 패배한 너는 사라질 뿐이라며 패배자라고 조롱한다.2.2. 2부
2.2.1. VS 단테 조그라티스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제물로서 야미를 노리고 검은 폭우단의 아지트를 습격한 단테가 아스타와 다른 검은 폭우단원들을 자신의 중력 마법으로 제압하고, 인간의 진정한 감정인 악의를 각성시켜주겠다며 아스타를 향한 도발로 고슈를 바위 대검으로 찌르자, 단테가 계약한 악마인 루치페로를 향한 자신의 분노와 아스타의 분노가 호응하면서 아스타가 폭주하게 된다.[11]
아스타는 폭주하는 동안 자신의 의식 속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리베가 루치페로에게 분노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후 단테가 자신의 육체 마법으로 몸을 변형시켜 거대화해 강력한 신체 능력과 마력, 초월적인 재생능력으로 야미를 몰아붙이자, 아스타가 야미를 돕기 위해 다시 일어나 야미와 함께 단테와 맞서 싸운다.
단테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아스타의 반마력이 필요했으며, 아스타도 자신의 지금 실력으로는 야미를 도우면서 단테와 싸우기 벅차다는 것을 느끼자, 반마력의 최대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리베를 부른다.
아스타는 리베 역시 단테와 루치페로를 쓰러뜨리고 싶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리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요구한다. 리베는 의외로 순순히 그 요구를 받아들이며 악마의 진정한 힘을 빌려주겠다고 말한다. 대신 그 대가로 아스타의 몸의 일부를 요구하자, 아스타는 야미가 자신을 신뢰하는 것에 보답할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라도 치르겠다고 말하며 거래를 받아들인다.
아스타가 리베에게 힘을 받자, 아스타의 오른팔은 분명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단테의 중력 특이점을 상쇄시키면서 단테에게 위협을 느끼게 만든다. 리베는 그 팔은 단순히 반마력을 흘려보내기만 했던 전과는 다르게 반마력 그 자체로, 그 몸으로는 50초 동안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해준다.
아스타의 반마력의 오른팔에 당하자, 단테는 팔의 개수를 늘리고 바위 검을 하나씩 잡은 상태로 모습을 변형, 아스타의 공격에 완전히 대비하는 자세로 전환한다.
그렇게 아스타와 야미는 단테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테가 자신의 몸을 더욱 변형시켜 촉수들로 아스타의 모든 검을 빼앗는다. 단테를 벨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아스타는 야미가 넘겨준 카타나를 잡고 반마력을 흘려보내어 단테를 베어버리며 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하지만 좀 전의 시간대에 금색의 여명단을 궤멸시켰던 제논이 공간 마법으로 무방비 상태였던 야미의 옆에 순식간에 나타나 기습, 자신이 제압해 둔 벤전스와 함께 스페이드 왕국으로 끌고 가자, 상황이 다시 위급해진 아스타가 리베를 불러 자신의 몸을 더 가져가도 좋으니 한 번만 더 힘을 빌려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리베는 딱 잘라서 안된다고 말하며 지금 너의 몸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고, 그런 몸으로는 거래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거래를 거절한다. 이게 모두 네가 약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던지고 리베는 아스타의 눈 앞에 그대로 사라져버린다.[12]
2.2.2. 종마 의식 편
야미가 스페이드 왕국에 끌려간 뒤,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된 아스타가 단장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병원을 뛰쳐나가자 검은 폭우의 부단장인 나하트가 아스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나하트 본인은 야미를 싫어하지만, 아스타는 자신이 추구하는 순수한 선인이었기 때문에 야미를 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아스타에게 악마의 힘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한다.그리고 오래 전 폐가가 된 자신의 저택으로 아스타를 안내, '그림자 마법 - 검은 정원의 유혹'으로 저택의 지하에 숨겨진 종마의 의식 제단으로 데리고 와, 그곳에서 악마와 계약하여 악마를 사역마로 삼아 자신의 힘으로서 악마의 힘을 장악하는 종마의 의식을 진행한다.
원래 종마의 의식엔 악마와의 인연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악마와 인연이 있는 유물같은 물건을 이용해 악마를 일시적으로 현세에 소환하지만, 아스타는 이미 리베와의 거래, 마도서와 같은 리베와 깊은 인연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스타가 제단 위에 올라가고 나하트가 시동어를 말하자 리베는 의식의 제단에 본모습을 드러낸다.
아스타는 리베가 소환된 동시에 이전에 거래로 넘겨준 오른팔이 리베에게로 가있는 것을 보게 되고 드디어 자신의 마도서에 살고 있던 악마의 본모습을 보게 된 아스타는 우선 리베에게 지금까지 싸워올 수 있었던 것은 네가 빌려준 힘 덕분이었다고 고맙다는 말을 한다. 거기가 자신과 비슷한 키의 작은 악마면서 지금까지 덩치 큰 척 했다고 따지자, 리베는 아스타의 단마의 검을 빼앗아 조종해 아스타를 공격한다.
단마의 검을 휘두르며 아스타를 공격했지만, 아스타는 기를 읽는 능력으로 리베가 사실 자신을 진짜 죽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공격을 피하기만 한다. 나하트가 악마에게 양심같은 게 있을 리 없다고 냉정하게 말하자, 리베는 악마라는건 죄다 쓰레기같은 존재 밖에 없다고 소리친다. 하지만 아스타는 지금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악마는 분명 전의 자그레드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악마라고 반드시 나쁜 존재라는 법은 없다고 리베의 말을 반박한다. 그 때 리베의 눈에는 아스타의 모습에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였던 리치타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여진다.
그러나 리베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악마들에게 복수하겠다는 의지로 살아왔기 때문에 다시 맹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아스타는 리베에게서 분노와 증오, 슬픔의 감정을 느껴 어떠한 사연이 있음을 짐작하고 자신은 이 싸움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한다. 리베는 마법도 못쓰고 한 팔을 빼앗긴 상태에서 어떻게 이기냐고 단마의 검으로 공격하지만, 반마력은 마법을 지우는 힘이기 때문에 애초에 마력이 없는 아스타에겐 딱히 불리한 점이 없는 싸움이었고, 달려온 아스타의 주먹을 맞고 쓰러진다.
그러자 이번엔 아스타의 마도서에서 숙마의 검과 멸마의 검을 빼앗고, 아스타는 야미가 넘겨준 카타나까지 빼앗기기 전에 손으로 잡아 리베를 상대한다. 리베는 검 세 자루를 조종하여 아스타를 밀어붙이면서, 너의 신체 능력만으로는 힌계가 있다며 그것만으로는 상위 악마를 상대할 수 없다고 소리친다.[13]
하지만 아스타는 지금까지 수많은 마법기사들과 싸워오면서 그들의 움직임과 힘을 따라잡기 위해 자신의 육체를 단련해왔고, 비록 아무리 단련해도 육체 자체에 한계가 있는데다 강력한 마법까지 당해낼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스타의 지금까지의 노력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해설이 나오며, 지금 이 리베와의 싸움에서 그 노력이 빛을 발해 리베는 결국 아스타의 검에 턱을 맞고 쓰러져 패배하게 된다.
그렇게 리베는 목에 사슬이 구현화되어 의식장에 있던 그림처럼 바닥에 구속당하고, 나하트는 이제 종마의 의식은 준비가 됐으니 아스타에게 리베를 복종시켜 사역마로 삼아 그 힘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스타는 리베를 복종시키는 대신, 친구로서 자신과 대등한 계약을 맺자고 제안한다. 아스타는 지금까지 리베의 힘으로 싸워올 수 있었지만 정작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있었던 리베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다며 친구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다. 나하트는 악마가 너의 말을 따르리라는 보장도 없고 그런 계약은 이득이 될 게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아스타는 애초에 자신을 죽일 의도없이 싸움 중에도 계속 제어를 한 리베의 마음을 이해했고, 쓰러뜨리고 싶은 상대도 같고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가진 리베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손을 내민다. 리베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아스타에게 과거 자신에게 리베라는 이름을 지어준 리치타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스타가 바로 리치타의 아이임을 깨닫는다.
그렇게 아스타와 계약을 맺고, 아스타도 의식 중 빼앗겼던 오른팔을 되찾는다. 나하트는 그런 아스타의 모습을 보면서 어리석긴 해도 넌 옳다고 미소를 지으며 인정해준다. 그 다음 나하트는 기모데로와 함께 악마 동화를 해 카니스 모드로 변신, 올바른 인간이라고 반드시 구원받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부조리한 악에 지지 않도록 강해지라며 진짜 특훈을 개시한다.
아스타는 리베와 대등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악마 동화를 지금 당장 쓸 수는 없었고, 결국 나하트와 싸우면서 악마 동화의 경지에 다다르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때 나하트를 상대하기 위해 아스타가 블랙 모드로 변신하는데, 아스타에게 반마력을 빌려준 리베는 나하트와 계약한 악마들과 같이 작은 모습으로 변한다.
사실 리베 본인도 아스타가 리베의 진짜 힘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14], 나하트와의 전투 훈련으로 방법을 알아가기로 한다. 아스타는 나하트의 카니스 모드의 능력인 '무리'로 나하트와 같은 기를 가진 악마 분신들을 상대하면서 기 감지로 나하트의 위치를 파악, 야미의 카타나를 꺼내 참격을 날려 나하트의 옷깃을 스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야미의 카타나에 '참마의 도'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훈련을 계속한다.
리베와 아스타는 이틀 동안이나 훈련을 진행했지만, 아직 전력을 다하지도 않은 나하트에게 계속 패배한다. 리베도 아스타가 블랙 모드 상태에서 입은 상처가 자신에게 오기 때문에 둘 다 크게 지친 상태였다.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 세력이 나눠 준 과자를 먹으며 상처와 체력을 회복, 잠깐 휴식을 가지는 중 아스타가 리베에게 잠깐 좋은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리베는 아스타를 보며 이럴 때는 10%의 확률로 터무니없는 정답을 도출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니 그냥 아스타가 리베를 업고 합체라고 한 것이라, 그냥 90%에 해당하는 쓸모없는 쪽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스타를 90% 바보라고 부르며 옥신각신하던 중 나하트가 슬슬 집합시간이라고 말하자, 아스타는 훈련이 시작된지 벌써 이틀이 지났냐며 지금까지 훈련을 했지만 알아낸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하트는 훈련에 진척을 내기 위해 좀 더 자극을 주기 위한 의도로 '마나존 - 암옥의 사냥터'를 사용, 주위를 완전한 어둠으로 가리고, 기조차 느낄 수 없는 어둠의 공간 안에서 아스타는 공격을 피하지도 못하고 궁지에 몰린다.
리베와 아스타는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려도, 힘을 얻고 싶다는 마음은 하나여도 동화를 할 수 없자 처절한 심정으로 각각 리치타의 일과 야미를 구하지 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자신은 여기서 죽을 수 없다며 그리고 서로를 죽게 할 수 없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통한다. 그리고 그 순간 악마 동화가 처음으로 성공하면서, 아스타가 일부러 나하트를 빗맞혔음에도 나하트의 악마 동화를 해제했을 뿐만 아니라 실체가 없는 자신의 마법과 마나존까지 모두 없애버린다.
나하트는 아스타와 리베의 악마 동화를 보면서 이 힘을 완전히만 다룬다면 최강의 힘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바로 스페이드 왕국으로 가자는 아스타의 말에는 반대하며 그 악마 동화는 아주 잠깐 동안의 힘이었고 아직 완전하게 습득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기모데로를 두고 갈테니 악마 동화를 반드시 완성해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은 스페이드 왕국 원정단이 집합해있는 장소로 간다.
2.2.3.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다크 트라이어드가 클로버 왕국에 마신을 풀어놓아 왕국이 위기에 처하자[15], 블랙 모드의 아스타와 함께 날아와 마신의 공격을 저지한다. 그리고 아스타와 함께 악마 동화의 형태로 변신하면서, 변신의 지속 시간인 5분 안에 마신을 빠르게 처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빠른 속도로 날아 마신을 베어버리면서 쓰러뜨린다. 그 때 기모데로가 지금 나하트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바로 날아서 스페이드 왕국으로 가려고 하지만, 지금의 악마 동화로도 스페이드 왕국으로 날아가기엔 너무나 먼 거리였고, 그 순간 지속 시간이 다 되어 변신이 풀려 떨어지지만, 핀랄이 공간 마법으로 아스타와 리베, 기모데로를 아지트 안으로 이동시켜 준다.그리고 1계층의 최상위 악마들인 나하마와 릴리스에 의해 위기에 처한 나하트를 악마 동화 상태의 아스타가 구해주면서 함께 등장, 리베는 나하마와 릴리스를 보며 설마 현세에서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고 당장 쓰러뜨리고 싶어한다.
악마 동화 상태의 아스타는 나하마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얼음과 불속에서 자신의 실체를 숨겨 공격해오는 나하마와 릴리스를 멸마의 검으로 주변의 마법들을 지워 실체를 드러나게 한 다음, 단마의 검으로 나하마를 세로로 갈라버린다.
그렇게 쓰러진 나하마를 릴리스가 합체를 시도, 결국 마빙 마법과 마광 마법을 동시에 쓸 수 있는 합체 형태로 변신해[16] 공중에서 스페이드 왕궁을 뒤덮을만한 커다란 크기의 마력 공격을 시도하지만, 아스타는 '블랙 디바이더'로 튕겨내자 나하마와 릴리스가 합체한 악마는 당황하면서 그 마력 공격 속에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아스타가 숙마의 검으로 '블랙 슬래쉬'를 사용해 나하마 릴리스가 숨어있던 마력 공격을 베어버리고, 마빙과 마염 마법 공격들을 멸마의 검으로 모두 없애버리자, 나하마 릴리스는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데다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녀석은 있을 리가 없다며 당황한다.
사실 나하마와 릴리스는 리베가 명부 제 1계층에서 최하위 악마로서 괴롭힘을 당해왔을 때부터 악연이 있던 사이로, 리베는 종마의 의식 때 아스타가 자신의 힘으로 싸워올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자신이야말로 아스타가 있어서 지금 최상위 악마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워한다.
나하마 릴리스는 전처럼 다른 생명들을 가지고 놀 수 없게 된 이 상황에서 자신들이 처음으로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자, 리베는 그것이 바로 공포라는 감정이라고 말한다. 결국 나하마 릴리스는 정면에서 싸우는 것은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고 아스타의 악마 동화가 풀릴 때까지 도망치기로 한다. 그러나 나하트가 그때 그림자 마법으로 잠시 붙잡아주어 결국 아스타는 나하마와 릴리스를 베어버리며 승리한다. 그리고 변신이 풀리고 리베와 아스타는 떨어지는 동안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다.
그리고 아스타가 노엘과 메기큘라가 싸우고 있는 장소에 도착하자, 리베는 아직 명부의 문은 하나 밖에 열리지 않았는데 또다른 최상위 악마가 현세에 나와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아스타에게 악마 동화를 쓰지 못하는 이상,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루치페로가 자신과 계약한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높여 2계층의 문을 열고,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현세에 나와있는 하급 악마들을 자유롭게 간섭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해, 1, 2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를 뭉쳐 그곳에 불완전하게나마 현현하자, 아스타와 리베는 루치페로와 검은 폭우단이 상대하는 동안 따로 떨어진 장소에서 공격을 시도한다.
리베는 리치타의 복수를 위해, 아스타는 야미를 구하기 위해 이 세계에 루치페로를 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결심한다. 그 때 30분의 인터벌이 끝나고 참마의 도를 들며 다시 악마 동화로 변신, 우리들은 마나에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겠다는 일념으로 '참마 - 무한참 피안'을 사용해 루치페로를 반으로 갈라버린다.
참마의 도는 지키고 싶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는 능력으로,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되어있던 야미와 벤전스를 베지 않고 무사히 구출해낸다.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완전히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원래 나하마, 릴리스 다음으로 강림했어야 할 2계층의 최상위 악마가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눌러버리고, 날아오는 아스타와 리베를 보자 내 완전한 현현을 방해한 어리석은 녀석이 너냐며 싸늘하게 노려본다. 리베는 루치페로를 마주하자 자신을 알아보겠냐며, 리치타를 죽인 것에 대해 분노하지만 루치페로는 마력 하나 없는 쓰레기 따위는 기억하고 있지 않다며 아스타와 리베를 강한 중력으로 땅에 떨어뜨린다.
리베는 아스타에게 루치페로만은 반드시 쓰러뜨리고 싶다고 말하고, 아스타도 다시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나하트의 만류에도 블랙 디바이더로 루치페로를 공격한다. 루치페로는 중력을 이용해 자신의 속도를 가속화시켜 공격을 피하고, 아스타는 반마법의 마력 추적으로 루치페로의 움직임을 쫒아 남은 4분 안에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본래 엄청난 마력을 지니고 있는 루치페로는 신체 능력도 그에 따라 엄청나, 아스타가 휘두른 블랙 디바이더를 손으로 잡아 멈춰세운다.
그리고 블랙 디바이더의 칼날에 자신의 손가락을 일부러 베어 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하찮게 취급했던 반마법으로 자신을 상대했다는 것을 알자 분노한 표정으로 아스타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 멀리 날려버린다.
아스타는 그 공격에 큰 충격를 받아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는 동안, 메레오레오나와 잭, 도로시, 릴, 노젤, 푸에고레온, 샬롯이 아스타를 돕고자 모두 모여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한다.
하지만 단장들 역시 루치페로의 힘에 압도적으로 밀렸고, 아스타가 다시 일어나 기습적으로 휘두른 단마의 검에 루치페로의 뿔이 일부 잘려나가는데, 그것이 루치페로의 심기를 크게 건드리게 되었다.
루치페로는 매우 분노하면서 아스타의 얼굴을 잡고 지반이 부서지도록 땅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마력 없는 쓰레기 따위가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며 아스타를 발로 여러 번 짓밟는다. 아스타는 제대로 저항도 못한 채로 그대로 정신을 잃어 악마 동화까지 풀려버리고, 리베 역시 작아진 형태로 아스타 위에 쓰러진다.
이후 루치페로가 야미와 나하트를 상대하면서 팔에 약간의 상처를 입자, 루치페로는 인간에겐 마왕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전력으로 인간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철저하게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전력을 발휘하자 루치페로의 모습도 또 다른 형태로 변화한다.
아스타도 세크레의 회복 마법으로 어느 정도 회복한 뒤 유노와 함께 싸움에 가세하고, 그렇게 아스타와 유노, 야미, 나하트는 루치페로와의 최종 결전에 돌입한다.
루치페로는 우선 압도적인 힘으로 야미와 나하트의 '마나존 전개 어둠 마법×그림자 마법 - 꼬맹이의 유희장'을 분쇄해버린다. 나하트는 자신들의 마법이 간단히 파괴되자 이것이 최강의 마력을 가진 악마의 힘이냐고 경악한다.
야미는 마왕님의 행차라며 루치페로가 완전히 알몸이 되기 전에 어서 끝내버리자고 외친다. 아스타는 지금 상황에선 악마 동화를 하는 수 밖에 없다며 어느새 정신을 차린 리베에게 앞으로 지속 시간은 2분 밖에 남지 않았으니 함께 악마 동화로 변신하자고 말한다. 리베도 지금 리치타의 원수를 갚겠다며 아스타와 함께 동화한다.
악마 동화로 변신한 아스타의 온몸에선 반마력이 흘러넘쳐 주위의 마법을 지워버렸기 때문에 나하트는 '꼬맹이의 유희장'으로 아스타를 보조해줄 수 없었다.
아스타는 루치페로를 향해 '참마 무한참'을 날리지만, 루치페로는 빠르게 피한 뒤 아스타의 바로 옆으로 이동해 네가 제일 위험하지만 가장 죽이기도 쉽다는 말과 함께 주먹을 날리려 한다.
그때 야미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어 아스타를 구해주고, 루치페로는 팔로 야미의 '미스틸테인의 검'을 막는다. 루치페로의 육체는 아까보다도 훨씬 견고해져서 야미는 '미스틸테인의 검'으로도 루치페로에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었고, 루치페로는 중력 마법으로 야미의 왼팔을 내부부터 파괴해 무력화시킨다.
그때 유노가 '별 마법 - 합천'으로 야미를 이동시켜주어 더 큰 피해를 막는다. 야미는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마도서를 두 권이나 갖고 있다며 덕분에 살았다고 유노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나하트는 지금 루치페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야미와 아스타 뿐이지만 야미는 한쪽 팔로 어디까지의 힘을 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고, 유노도 악마 동화 상태의 아스타는 자신의 별 마법으로 도와줄 수 없는 데다 상처도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에 야미와 아스타 둘 중 어느 쪽에 걸어야 할지 고민한다.
루치페로가 중력 마법으로 나하트의 오른팔을 내부부터 파괴하기 시작하자, 아스타는 재빨리 참마의 도로 나하트의 팔에 걸린 루치페로의 마법을 지워내고, 루치페로에게 참마의 도를 휘두른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간단하게 공격을 피하면서 아스타의 왼다리를 걷어차 뼈를 부러뜨린다. 그 틈에 유노가 '합천'으로 루치페로의 뒤를 노리면서 '스피릿 오브 보레아스'로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먼저 유노에게 공격을 직격시켜 유노의 '스피릿 오브 보레아스'를 깨트리고 정령 동화마저 해제시킨다.
치명상을 입은 유노는 결국 벤전스 단장의 검을 가진 야미를 선택하고, 루치페로는 자신의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는 유노의 별을 통해 어느 쪽이 이동해오든 무조건 죽이겠다고 경계한다.
유노는 쓰러지면서 야미와 나하트 둘 다 루치페로의 뒤로 순간 이동시키고, 나하트는 '합체 마법 - 암영 법사(도플갱어)'로 재현한 '미스틸테인의 검'을 들고 야미와 양쪽에서 루치페로를 노리지만, 루치페로의 등에서 솟아난 양 팔이 야미와 나하트를 꿰뚫어버린다.
아스타는 이를 보고 크게 충격을 받고, 루치페로는 끝이라는 말과 함께 아스타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 순간 아스타는 리베의 기억들을 보게 되는데, 리베는 리치타에게 미안하다고, 리치타가 루치페로의 손에 죽은 뒤 다섯 잎의 마도서 안에 있었던 세월은 도대체 뭐였냐고, 자신은 악마를 계속해서 저주하며 겨우 반마법의 힘을 손에 넣었는데 결국 자신의 힘으론 저 루치페로에게 이길 수 없는 거냐고 좌절한다.
리베는 루치페로도 증오스럽지만 자기 자신도 용서 못 하겠다며 자신한테 마력이 있었다면, 자신이 명부에서 나오지 않았더라면, 자신과 만나지 않았다면 리치타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먹이면서 리치타에게 미안하다고 자책한다.
아스타는 리베에게 다가가면서 너의 고통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을 건다. 아스타는 자신만 마법을 못 쓴다는 처지가 무척 괴로웠지만 그랬기에 널 만날 수 있었으며, 너의 분노와 슬픔, 고통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고 고맙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난 널 만나서 행복하다고 리베를 위로하면서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나지만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우리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준다.
리베는 그 말에 지금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다시 마음을 잡으면서 일어난다. 그렇게 아스타와 리베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르면서 합심하게 되고, 싸움으로 돌아와 아스타는 참마의 도로 루치페로의 주먹을 막으면서 마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잘도 내 파트너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분노한다.
아스타의 악마 동화는 더욱 완전해지면서 이마엔 5번째 뿔이 솟아나고, 그 형태도 갑옷이 아닌 반마력이 전신에 발현된 모습이었다.
루치페로는 여전히 이 녀석에게는 아무런 마력이 없다며 의아해하고, 다시 아스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그러나 아스타는 루치페로의 주먹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채 지금까지 겹쳐있던 두 사람의 감각이 정말로 하나가 된 듯한 신기한 느낌이라고 말한다.
아스타는 리베의 기억에서 보았던 리치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루치페로에게 원한이나 고통같은 것보단 그저 널 쓰러뜨려야만 한다는 것만은 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치페로의 손목을 잡고 널 쓰러뜨리고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말한다.
루치페로는 아스타가 닿은 것의 마력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음을 알고 연속으로 주먹질을 해 공격하지만, 아스타는 공격들을 한 팔로 막아내면서 참마의 도로 나하트와 야미를 꿰뚫고 있던 팔들을 잘라버린다.
나하트는 아스타의 모습을 보고 아스타가 진정한 악마 동화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야미도 과거 아스타를 처음 만났을 때 아스타에게 재밌는 녀석이라고 말해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역시 넌 재밌는 녀석이라고 말한다.
야미는 그 녀석을 해치워버리라고 말하고, 아스타는 악마 동화가 해제될 때까지 남은 5초 안에 루치페로를 쓰러뜨리기 위해 루치페로의 얼굴을 발로 걷어찬다.
그렇게 뒤로 밀려난 루치페로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아스타를 향해 돌 파편들을 날리지만, 아스타는 가볍게 피해버린다. 결국 루치페로는 아스타의 발 밑에 있는 바위를 들어올려 아스타가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때 리베는 과거 리치타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는데, 리치타는 자신에겐 너 정도 되는 아이가 있었으며,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기뻤었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하지만 자신이 곁에 있으면 그 아이의 생명을 빼앗아버리게 되니까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자신은 어머니로서 실격이라고 자책하였다. 자신의 체질 때문에 곁에 있는 것도 자신의 손으로 끌어안을 수도 없고, 두 번 다시 만날 수도 없지만, 자신은 언제까지고 쭉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루치페로는 바위 위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진 아스타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아스타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때 루치페로는 아스타의 눈빛을 보고, 과거 자신이 리베의 몸을 이용해 현세에 강림하려고 했던 걸 리치타가 필사적으로 막았었던 일을 기억해낸다.
루치페로는 그제서야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아스타가 그 리치타의 아이임을 깨닫고, 자신을 방해했던 그 시답잖은 계집의 아이냐고 하지만, 아스타는 참마의 도로 루치페로의 뿔 하나를 잘라버린다.
루치페로는 다시 주먹을 날리지만, 아스타는 공격을 피하면서 루치페로의 오른손을 베어버리고, 그 다음은 왼손마저 잘라버린다.
아스타는 시답잖은 건 너라는 말과 함께 루치페로를 사선으로 갈라버리고, 다음엔 아예 몸통을 통째로 베어버리면서 두 동강을 내버린다.
그 순간 5초가 경과하면서 아스타와 리베의 악마 동화는 해제되고, 루치페로는 그대로 쓰러진다. 아스타와 리베는 땅바닥에 엎어진 루치페로에게 넌 거기서 기어다니고 있으라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살아서 행복해지겠다고 말한다.
루치페로는 속으로 이런 일이 가능할 리가 없다며, 자신은 악마의 정점이자 가장 강대한 마력을 지닌 최상위 악마 루치페로이고 그 누구도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을 텐데 이런 마력이 전혀 없는 애송이들 따위에게 자신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루치페로는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소리치면서 중력 마법으로 아스타와 리베를 짓누르며 발악하기 시작한다. 아스타와 리베는 아까의 싸움으로 힘을 거의 소진해버렸기 때문에 더는 중력 마법을 없앨 정도의 반마력을 몸에 두를 수 없었고, 결국 둘은 고중력에 짓눌리면서 자신들이 이렇게나 데미지를 줬는데도 아직도 루치페로가 쓰러지지 않았다는 것에 경악한다.
루치페로는 상반신의 일부만 남은 모습으로 둘에게 비록 한 순간이지만 감히 자신을 내려다 보았다며 분노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의 절반은 아직 명부에 남아있으며, 만약 자신의 힘이 온전했다면 네놈들 따위에게 이렇게까지 당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소리친다. 리베는 중력에 짓눌리면서 결국 힘을 다해 작은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루치페로는 이대로 으깨지고 뭉개져버리라며 결국에는 너희들의 패배라고 외친다.
그때 루치페로의 눈 앞에 야미의 '흑월'이 나타나는데, 야미와 나하트는 그림자 마법으로 아스타와 리베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흑월'로 아스타와 리베를 구해준다. 그리고 여전히 루치페로의 잘려나간 팔에 꿰뚫린 채로 힙겹게 지금 여기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발버둥을 쳐봤자 너희들은 아무런 공격도 못할 것이고 그 애송이도 더는 일어서지 못할 거라고 소리치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들고 겨우 다시 일어선다. 이에 루치페로는 당황하면서 너는 대체 뭐냐고 묻고, 아스타의 눈빛을 보자 본능적으로 공포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야미는 웃으면서 대마왕이 우리 애송이에게 겁을 먹었다고 조롱한다.
루치페로는 결국 도망을 선택, 다음에 만났을 때는 자신의 진정한 전력으로 반드시 죽여주겠다며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유노의 '합천'으로 루치페로는 다시 아스타의 앞으로 순간 이동된다. 유노는 루치페로에게 다음 같은 건 없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루치페로를 완전히 마무리 짓기 위해 단마의 검을 든다.
그렇게 루치페로는 단마의 검에 직격당해 뿔까지 하나 잘려나가면서 완전히 쓰러진다. 유노와 야미, 나하트는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미소를 짓고, 파토리와 벤전스, 그레이와 바넷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편 아드라멜렉은 일행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너희들의 승리라고 축하해준다.
그 직후 아스타는 힘을 다해 쓰러지고, 아드라멜렉은 그제서야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서는 잠깐 아스타를 보더니 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소멸, 아드라멜렉은 자신이 원했던 건 이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있으라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싸움이 끝난 뒤, 유노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아스타나 단장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지만, 루치페로의 팔에 몸을 관통당했던 야미와 나하트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둘을 고칠 가능성이 있는 미모자를 '합천'으로 자신이 있는 곳으로 순간 이동시킨다.
미모자는 야미와 나하트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까 아스타를 치료하면서 마력을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둘에게 회복 마법을 쓸 수 없었다. 그레이도 이제 마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고, 파토리 역시 자신에게 마도서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상처는 치료가 힘들다고 여겼다.
겨우 일어난 샬롯은 야미에게 다가가면서 모처럼 구하러 와줬는데 평소에 그 뻔뻔함은 어디로 가고 그런 모습이냐며 얼른 일어나라고, 제발 죽지 말라고 야미를 부른다.
결국 샬롯은 울음을 터뜨리면서 야미에게 난 널 좋아한다고 부탁이니 죽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이때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가 실 한 가닥을 무너진 검은 폭우호를 향해 뻗어 검은 폭우단원들이 미니 폭우호를 타고 야미가 있는 곳에 도착하는 운명을 불러 일으킨다.
차미와 노엘, 매그너는 미모자에게 '양 요리사 요리장'이 만든 음식을 건네면서 어서 먹으라고 재촉한다. 미모자가 지금 나이프와 포크도 없는데 곤란하다고 하자, 셋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니라며 빨리 먹으라고 말한다.
미모자는 '양 요리사 요리장'의 음식을 먹고 마력을 회복, '화희의 몽상향'으로 야미와 나하트를 완전히 치료한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야미와 나하트 주위에 모여들어 둘이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에 기뻐한다.
야미는 샬롯을 보고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아까 뭔가 말했었냐고 묻자, 샬롯은 야미 앞에서 크게 긴장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지면서 그대로 쓰러진다.
이후 미모자는 아스타와 리베의 치료를 끝내고, 아스타는 자신을 치료해준 미모자에게 고마워하면서 야미와 나하트에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외친다.
야미는 아스타의 머리를 잡으면서 자신의 칼을 녹슬어버린 넝마짝으로 만들다니 어떻게 변상할 셈이냐고 농담을 던진다. 결국 야미는 자신은 이미 새로운 칼을 손에 넣었고 어쩔 수 없으니까 이 칼을 너에게 주겠다며 참마의 도를 아스타에게 정식으로 양도한다.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원들은 나하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온 것을 환영해준다.
나하트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은 너희들처럼 올바르지 않은 녀석들은 싫지만,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이며, 앞으로 함께 올바르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에 돌아오게 된다.
이후 아스타는 무너진 시계탑 위에서 리베와 대화를 나누는데, 아스타는 너 덕분에 기억 속이긴 했지만 자신의 엄마를 볼 수 있었다고, 딱히 버려진 걸 원망한 건 아니지만 그저 사랑받았단 걸 알 수 있어서 엄청 기뻤다고 리베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리베는 자신이야말로 리치타의 원수를 갚을 수 있었다고 아스타에게 고마워한다. 그리고 이번엔 자신이 너의 꿈을 이루게 해줄 차례라고 말하는데, 아스타는 자신은 마법제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아스타는 리베에게 우선 마법 의회의 그 천칭 사람을 포함해 클로버 왕국 사람들한테서 네가 착한 녀석이란 걸 인정받겠다고 말하고, 리베는 담나티오를 두고 그 녀석은 싫다고 말한다.
3. 사용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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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마법
아스타와 똑같은 '반마법'. 정확히는 아스타가 쓰던 반마법 자체가 리베의 반마법을 마도서를 통해 멋대로 빌려쓴 것이었다. 이렇다보니 아스타가 쓰던 것 이상으로 마도서의 검들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전투법을 그대로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반마법의 근원인 리베 본인은 타인의 마도서에 봉인되었을 뿐, 자신만의 마도서가 없기 때문에 라이어의 모방 마법으로 복사할 수가 없어 오로지 리베(+리베와 계약한 존재)만 쓸 수 있으며 특성상 명부의 존재에게도 유효타를 줄 수 있는 매우 희소한 능력이다.
단점으로는 소유자인 리베 본인이 전투 경험이 없다는 점과 마법이 아닌 실체를 가진 것들에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마법 없이 순수하게 신체 능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적을 상대로는 마찬가지로 검술이나 맨몸 전투 이외엔 별다른 대응법이 없는데, 상술한대로 리베 본인은 이런 순수한 백병전 경험이 없어서 약하다.아스타와의 싸움에서 아스타는 오른팔도 없고 검들의 주도권도 빼앗겨 그나마 참마의 도 한자루밖에 없어서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그런데도 그동안 강자들을 보거나 직접 가르침을 받고 쌓아온 검술실력으로 리베를 가볍게 털어버렸다.
반마법의 근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미지에 싸여있다. 다만 근본적인 특성을 요약하자면 '마력이나 마법과 충돌하여 해당 대상을 지울 수 있다', '물체나 사람에게 반마법의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라고 단정할 수 있다.
4. 여담
- 단행본 29권의 표지에 리치타와 나하트, 모르겐, 나하마, 릴리스와 함께 등장, 뒷표지엔 리베의 반마력을 나타내는 아스타의 마도서 페이지가 인쇄되어 있다.
- 5차 인기 투표에서 14위를, 6차에서 17위를 기록했다.
- 단행본 32권에서 소속은 금색의 여명, 마법은 공간 속성이라고 잘못 소개되었다.
[1]
인간으로 칠 경우이다.
[2]
리치타와 만난 날.
[3]
더빙판 3기 56화에 표기되었다.
[4]
매일 구타를 당해, 피를 흘리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회상하는데, 이는 똑같이 마력없이 태어나 괴롭힘 당하며 살아온
아스타와 유사하다.
[5]
마력이 없는 악마가 통과한 것을 보면 아마도 문은 명부의 존재의 마력을 차단하는 문인 것 같다.
[6]
철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독일어로 사랑을 뜻한다
[7]
TVA에서는 프로필의 생일이자 리치타를 만난 날인 10월 5일이 현실의 계절과 똑같다는 것을 반영했는지 회상의 배경이 대부분 가을이다.
[8]
이번엔 놓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자신이 아기였던 아스타를 바구니에 담아 교회 앞에 버린 것을 회상한다.
[9]
루치페로는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로 현세에 나와있는 하위 악마는 자유롭게 간섭이 가능하다.
[10]
나가봤자 루치페로에게 또 간섭받게 될 수도 있다.
[11]
이 때 자신이 마지막으로 보았던, 죽어가던 리치타의 모습을 떠올린다.
[12]
단테와의 싸움으로 지쳐있는 몸이라서 자신이 힘을 빌려줘도 제논과 싸울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아스타는 얼마 안가서 기력을 다해 쓰러졌다.
[13]
리베는 정황상 반마법의 힘을 각성한 시점에서 상위 악마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자그레드를 베어죽인다거나 최상위 악마를 없애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14]
지금까지 리베는 아스타의 몸을 빼앗아 싸우려는 생각만 했을 뿐 전투 경험은 전무했고, 현세에 나와서 싸운 것도 아스타와 싸운 것이 처음이었다.
[15]
카이젤을 제외한 나머지 단장들을 모두 원정대에 배치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클로버 왕국 내에서 마신을 막기 위한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16]
단순히 나하마와 릴리스의 마력을 합한 그 이상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