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ff [1]
- 출처 : 워해머 40k 팬덤 / 렉시카눔 / 1d4chan
인류제국령 행성이나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흔히 음용되는 차의 일종. 무알코올이며 커피 비슷한 카페인 음료라고 한다. 가드맨의 표준 보급품 중 하나라서 밀리타룸 병사들이 가장 흔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기도 하다.
카야파스 케인이 주인공인 '리카프 한 잔(A Mug of Recaff)'이라는 단편 소설도 있고, 레지멘탈 스탠다드같은 곳에서 많이 언급되는것 치곤 어떻게 생겼는가, 대체 어떤 음료인가에 대한 묘사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레지멘탈 스탠다드에 실린 완벽한 리카프 한 잔 편에서 대강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정도. 리카프는 지역이나 연대마다 전통이 있어서 끓이는 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전부 리카프라고 묶여있긴 해도 맛도 다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글의 묘사에 의하면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드는 음료로 보인다. 리카프 첨가물이라는 게 언급되지만 구체적인 내용물은 언급되지 않는데, 아무튼 승인된 첨가물 이외의 것을 넣는게 적발될 경우 군법에 따라 처형되며 리카프도 몰수된다고 한다. '주전자에 남아있는 녹갈색 찌꺼기가 풍미를 더한다' 라거나, '거름망이 없을땐 보급 양말을 써도 된다' 라는걸 보면 뭔가 상상 이상으로 지저분한 음료 아닐까 싶지만[2] 어쨌거나 마셔도 별 탈은 없고 가드맨들이 자주 찾는 걸 보면 일과 중 휴식시간이나 보초 설 때 한 잔 하면서 잠 쫓고 몸풀기엔 괜찮기는 한 모양. 그런데 보급사정이 좀 안좋아진다 싶으면 가장 먼저 끊기는 게 이 리카프라고 한다.
트라진과 오리칸이 관광 행성에 잠입할 때 오리칸이 인간들이 마시는 음료를 보고 궁금해 하는데 트라진이 카페인 우린 물이라 하자 미친 놈들이라고 디스하는 장면도 있다. #
게임즈 워크숍이 영국회사라서 홍차를 최고로 치며 커피를 구정물로 취급하는 영국 밈을 유용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