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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4:43:00

리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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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시기별 리치 왕
워3 와우 불성 리분 대격변 ~ 격아 어둠땅 ~
넬쥴 넬쥴 · 아서스 메네실 아서스 메네실 볼바르 폴드라곤 없음 (직위 소멸)

1. 개요2. 역사3. 정체4.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5. 하스스톤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7. 기타

1. 개요

파일:attachment/Nerzhul_TCG.jpg
파일:external/kr.media.blizzard.com/artwork-blizzcon-wrath-full.jpg
파일:attachment/Bolvar_Lich_King.jpg
초대 리치 왕 넬쥴 2대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 3대 리치 왕 볼바르 폴드라곤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9966cc> 영명 The Lich King
종족 언데드 ( 반신급)
성별 남성
진영 스컬지
지역 얼음왕관 성채(넬쥴, 아서스 메네실, 볼바르 폴드라곤(어둠땅 이전)), 오리보스(볼바르 폴드라곤(어둠땅 이후))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클 매코너히[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원석넬쥴(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이장원( WoW 오리지널)[2], 최한(리치 왕의 분노 예고 트레일러 한정), 성완경아서스[3], 송준석볼바르(WoW 군단부터)[4]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종의 직위. 스컬지의 수장이자 아제로스 모든 생명체( 포세이큰 포함)들의 적이자 악의 축. 아제로스의 영적 존재들에게는 죽음의 신, 혹은 죽음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강력한 존재로 아제로스 최강의 존재 가운데 하나다. 3명의 리치 왕이 존재했다.[5]

2. 역사

파일:attachment/wrath-of-the-lich-king.jpg
워크래프트 3의 리치 왕 넬쥴

킬제덴에게 대들었던 오크 주술사 넬쥴이 그에 대한 벌로써 킬제덴에 의해 육체가 완전히 소멸되는 끔찍한 고문을 당한 뒤[6] 영혼만 간신히 살아남아 뒤틀린 황천의 얼음 속에 갇혔던 것이 시작. 넬쥴은 킬제덴의 명령을 받들어 스컬지를 만들고 불타는 군단이 꾸민 아제로스 침략 계획의 선봉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넬쥴은 킬제덴을 배신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인간 성기사 아서스 메네실 타락시켜 수하로 삼고, 자신을 감시하던 말가니스를 죽게 만든다. 아서스를 통해 스컬지를 지휘하여 로데론, 쿠엘탈라스 등을 파괴한다. 아키몬드가 아제로스에 소환되자 토사구팽 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아키몬드가 하이잘 산에서 죽어버리자 오히려 불타는 군단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고 본격적으로 킬제덴을 배신한다.

이에 분노한 킬제덴은 일리단 스톰레이지에게 명령하여 리치 왕을 파괴하려 하고, 일리단이 달라란에서 살게라스의 눈을 통해 노스렌드를 어느 정도나마 아작을 낸 덕분에 얼음왕관에 금이 새서 힘이 약화되어 가던 리치 왕은, 자신이 새로운 육체를 얻기 위해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불러들인다. 결국 노스렌드의 설원에서 펼쳐진 일리단과 아서스의 싸움은 아서스의 승리로 끝나고, 아서스가 얼음 왕좌의 얼음을 깨고 리치 왕의 투구를 쓰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인 얼어붙은 왕좌 엔딩이다.

일단 작중에서는 아서스가 넬쥴의 하수인 노릇을 해왔기 때문에 주로 '넬쥴의 영혼이 아서스의 육체를 지배했다'고 알려졌으나, 《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밝혀진 진상은 오히려 그 반대였으니… 아서스의 자아가 넬쥴의 자아를 죽이고 그의 기억과 힘을 흡수한 것이었다. 이로써 넬쥴은 소멸하고, 아서스 메네실이 2대 리치 왕으로 등극한다.

이후 아서스는 스컬지를 지휘하여 아제로스 침공을 강행하여 아제로스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얼라이언스 & 호드 연합군은 치열한 싸움 끝에 이를 격퇴하고 은빛십자군과 함께 노스렌드로 진격, 얼음왕관 성채에서 리치 왕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리치 왕이 없으면 오히려 폭주한 스컬지로 아제로스의 멸망을 부추긴다는 과거 아서스에게 살해되어 서리한에 속박된 빛의 수호자 우서 테레나스 메네실의 경고가 있었다. 그래서 리치 왕에게 붙잡혀 고문당했음에도 강렬히 저항한 볼바르 폴드라곤이 3대 리치 왕이 되어 스컬지를 제어해야만 했다.

그 후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까지 리치 왕으로서 스컬지 위에 군림한 볼바르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에게 패배하게 된다.[7] 그리고 실바나스가 볼바르를 쓰러뜨리고 난 뒤 그에게서 벗겨낸 지배의 투구를 파괴하면서 어둠땅으로 향하는 문을 열게 됨으로서 리치 왕이라는 개념은 영구히 소멸하게 된다. 의미만 소멸한 거지 간수의 대리인 역할, 즉 사실상 리치 왕의 역할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데 바로 안두인 린이 이 역할을 이어받게 된다. 사실상 4대 리치 왕으로 불려도 문제가 없다.

파괴된 지배의 투구의 파편들은 의지의 왕관으로 재활용 재탄생하였다.

역대 리치 왕의 자세한 행보는 넬쥴, 아서스 메네실/작중 행적, 볼바르 폴드라곤 문서로.

얼음왕관 성채의 최종 보스는 리치 왕/얼음왕관 성채 문서로.

3. 정체

" 의 도래를 알리는 사도였다. 한데 감히 거역을 해?!"
"실패작이로다. 이전에 존재했던 다른 놈들처럼!"
-지배의 투구를 통한 간수의 목소리

리치 왕의 지배의 투구를 부숴서 왜 어둠땅의 경계가 열리게 되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실 어둠땅에서 간수가 룬 조각사를 붙잡아 그의 육체와 정신을 고문하여 강제로 자신의 의지가 깃든 물건을 제작토록했다. 그래서 탄생한 게 간수의 목 장식을 본떠 만든 지배의 투구와 전신에 달라붙은 룬문자가 들어간 서리한으로 결국 리치 왕이라는 존재 자체가 많은 령을 수확하여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간수의 대리인으로 밝혀지면서 워크래프트 3부터 이어진 리치 왕 사가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되었다.[8]

안두인 린이 넬쥴과 아서스처럼 간수의 의지에 세뇌되어 그의 대리인이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샬라메인에 서리한처럼 간수의 룬을 새겨넣은 한검으로 벼려진 사자한과 실바나스처럼 나락살이 버전으로 변질된 갑옷을 착용해 영락없는 리치 왕 포지션이 되었다.[9] 또한 심판관의 정수를 손에 넣어 모든 힘을 되찾은 간수의 진정한 모습은 리치 왕을 창조한 흑막답게 리치 왕보다 더욱 소름돋는 해골 투구와 갑주를 걸쳤다. 구멍이 뚫린 흉갑을 제외하면 거의 판박이 수준이다.

간수가 소멸하면서, 볼바르가 수행한 스컬지의 지배자로서의 리치 왕과, 안두인이 수행한 간수의 대리인으로서의 리치 왕도 영원히 사라졌다.

4.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5. 하스스톤

내 아버지 왕국을 다스릴 때 처럼 카드를 내는구나, 나약하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리치 왕(하스스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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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모험 모드 최종보스로 등장했다. 오래 전부터 등장을 원하던 팬덤의 소망이 이제야 이뤄졌다.

본 확장팩 발표 영상 마지막에 벤 브로드가 구인구직 광고를 했는데 리치 왕이 이걸 보며 웃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이 영상 뒤에 공개된 리치 왕과의 인터뷰에서 리치 왕은 진짜로 블리자드에 찾아와 벤 브로드와 면접을 보지만 게임 디자이너로써의 경력은 전무한 데다가 희한한 경력(스컬지의 군주, 망자의 지도자, 얼음왕관 성채의 지배자, 서리한의 주인)을 들이밀어서 퇴짜 맞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리치 왕은 이력서에 경력 한 줄이라도 더 추가해보려고 아이스크림 성채라는 가게를 연다. 마침 지나가던 아이 셋이 들어와서 그 중 한명에게 아이스크림 시식[10]을 시켜줬는데, 아이가 설탕을 더 넣어야겠다는 말을 하자 분노하며 아이를 얼려버린다. 그걸 본 다른 아이들은 도망친다. 도망가는 애들한테 팁은 언제나 환영이라고 하는 게 또 개그 요소.[11] 이런 기행들 덕분에 게임 외적으로 개그 캐릭터로 각인되는 중이다.

아이스크림 성채는 미국 코믹콘에서 실제로 열렸으며 저주받은 교단 수행사제들이 점원이였고 리치 왕 본인과 폴리모프한 신드라고사가 가게를 보았다.[12]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서스(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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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최강의 죽음의 기사이기도 하며,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죽음의 기사의 기술들은 리치 왕의 마이너판 기술들이었다가 군단 들어선 진짜 리치 왕이 쓰는 기술들을 쓰게 됐다.

리치 왕의 능력을 구성하는 아티팩트는 크게 보면 지배의 투구와 룬검 서리한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서리한은 살해한 대상의 영혼을 조각내거나 흡수하는 능력[13], 지배의 투구는 서리한으로 흡수한 영혼의 자유의지를 빼앗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며 여기에 더해 넬쥴의 해박한 강령술에 대한 지식이 더해지는 구성이 가장 대표적인 능력들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아서스가 리치 왕이 된 시기엔 왕자이면서 동시에 성기사였던 경험이 더해져 강력한 목적의식과 군대 통솔/전략 수행능력이 추가되어 힘의 전성기를 맞이 했었고[14][15], 볼바르 때에 이르러선 아서스가 사망함과 동시에 서리한도 쪼개져서 더 이상 영혼흡수를 할 수 없게 된 상태로 지배의 투구가 가진 영혼 조종능력만이 유지된 채로 모든 능력을 스컬지를 억제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었다가 현재는 투구마저 쪼개져서(...) 사실상 남은 게 갑옷뿐으로 더 이상 리치 왕이 아닌 잔재만이 남은 상태가 되었다.

갑옷에 대해선 마땅한 설정이 존재하진 않지만, 결국은 어둠땅에서 한 세트로 제작된 아티팩트이니 착용자의 룬 마법 활용도를 극대화 시켜주거나 서리한으로 흡수한 영혼의 갯수만큼 강력해지는 마력을 견딜 수 있게끔 보조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종의 인첸트를 걸어 둔 듯 하다.

일리단보단 작지만 우두머리 보정을 받아 키가 엄청나게 크다. 특히 영웅 모드에선 공대 내부의 적이 있다면 63빌딩 마냥 거대해진다. 투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얼굴이 보여지지 않는 상태로 두 눈에서는 푸른 안광이 일렁인다.

'Lich King'을 직역하면 '시체 왕'이 된다. 한국에서는 한글 표기로 Lich나 Rich나 '리치'가 되기 때문에 말장난으로 '부자 왕(Rich K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6]

워크래프트 3로 시작한 유저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지만, 사실은 워크래프트 2 확장팩과 워크래프트 3 사이에 탄생한 루키다. 그리고 상술했듯 총 3명의 인물이 존재했지만 보통 리치 왕 하면 2대 리치 왕인 아서스 메네실 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초대 리치 왕인 넬쥴은 계획은 장황하게 잘 짜고 정확히 성공하긴 했지만 정작 본인은 얼음 안에 갇힌 쇳조각(...)에 불과해서 별다른 인상깊은 활약을 남기지도 못했고, 3대 리치 왕인 볼바르도 마찬가지로 얼음 안에 갇혀있는 신세인데다가 그 갇힌 것도 본인 의지이기도 하며 심지어 본인이 조심하는 성향이 있어 더더욱 활약이란 걸 할 여지가 없기에 뭔가 활동이 가장 많은 게 아서스 버전 리치 왕이기 때문이다. 볼바르도 아서스 이상의 악행을 벌이는 실바나스를 막고자 어둠땅에서 본격적 활동에 나서지만, 이 때는 이미 실바나스에 의해 폐위되었다.

WoW 역대 보스들이 그렇지만, 가만 놔 둬도 더 강력한 놈들에게 썰릴 운명이었다.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대비하기 위해 스컬지 군대를 키우려 했다. 연대기를 통해 불타는 군단뿐만이 아니라 고대 신과 공허 또한 경계하고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17]

전체적인 모티브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앙마르의 마술사왕으로 추정된다. 둘 다 영어 명칭이 Witch-King과 Lich-King으로 비슷하며 죽음의 기사( 나즈굴) 중 제일 강한 자이며 결정적으로 본거지인 얼음왕관으로 향하는 관문 이름이 앙그라타르( 앙마르)다. 무엇보다 언데드이며 추위를 다룬다는 점이 같다.[18]

테레나스 메네실이 '언제나 존재해야 하네'라는 말에 따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고역이라는 의미로 혼란한 커뮤니티 내의 게시판 관리자를 뽑을 때 나오는 드립으로 자주 쓰인다.

2024년 디아블로 이모탈의 크로스오브 이벤트에서 보스로 등장했다: 읽기


[1] 워크래프트 3부터 우서 경 켈투자드 역을 맡은 블리자드 단골 성우로 다른 블리자드 게임인 디아블로 2에서는 네크로맨서도 연기했다. 우서, 켈투자드, 리치 왕 성우는 영어는 동일하지만 한국판은 각각 이봉준/ 곽윤상/ 성완경, 송준석으로 다르다. [2] 낙스라마스에서 켈투자드와 대화하는 음성. 이 때는 아서스의 목소리가 겹쳐 들린다. [3]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엔딩에서 넬쥴과 아서스가 융합할 때 "이제, 우리는 하나다."라는 대사 한 마디만 연기했다. [4] WoW 오리지널에서 켈투자드를 연기했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켈투자드는 곽윤상으로 변경. [5] 아서스가 리치 왕일 당시, 특히 리치 왕의 분노 시절은 리치 왕의 힘이 절정에 올랐을 때로, 모은 영혼이 곧 힘이 되는 사령술의 특성상 그의 힘은 아제로스에서 무서운 것이 없을 정도라고 칭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자리를 물려받은 볼바르는 영혼을 더 모으지 않고 아서스의 최후 이후 간수 노릇을 했기에 힘은 더 약해졌다. 다만 영혼을 모으는 것이 스컬지의 진정한 흑막인 간수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어둠땅에서 밝혀졌으므로, 생명의 불꽃에 타버렸으나 동시에 축복받은 볼바르였기에 간수의 의지에 저항할 수 있었으나 미봉책이라서 본인도 간수의 사악한 의지에 점점 잠식되어 갔고 거의 굴복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리치왕의 투구를 빼앗고 두동강 내버려서 굴복하진 않았다. [6] 그렇게 받은 처벌은 무려 영혼만 남을 때까지 모든 살과 뼈를 발라버리는 능지형이였다. [7] 아서스와 달리 볼바르는 최소한의 권능만 유지했기에 간수와 계약하고 힘을 얻은 실바나스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8] 넬쥴과 아서스 모두 간수의 의지에 지배당한 게 되며 볼바르 또한 리치 왕으로 지낸 기간 동안 여러번 이성을 잃을 뻔했다고 고백했다. [9] 리치 왕이란 타이틀만 걸지 않았다 뿐이지 " 내 검을 쥔 모든 자들"이라는 조바알의 대사를 보면 적어도 그는 사실상 이전의 리치 왕들과 안두인을 똑같은 식으로 취급하고 있다. [10]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로키 호드(rocky hord)"였는데, 블리자드 코리아에선 아빠는 아제로스인이라고 초월번역했다. 원문인 로키 호드는 미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아이스크림인 로키 로드(rocky road)의 패러디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견과류와 마시멜로를 혼합해 만든다. [11] 작중 말장난이 등장하는데 아이스크림 성채(Ice Cream Citadel)는 얼음왕관 성채(Icecrown Citadel), 얼어붙은 콘(Frozen Cone)은 얼어붙은 왕좌(Frozen Throne)의 말장난. [12] 신드라고사를 코스프레 한 사람은 전문 코스플레이어 Jessica Nigri. [13] 정황 상 사용자의 의지에 따라 영혼을 완전히 흡수하는 것도, 영혼을 조각 낸 뒤 파편만을 흡수하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실제로 우서의 경우는 영혼이 조각나 일부만 서리한에 흡수되었었으며 실바나스 역시 영혼이 조각났다가 어둠땅 막바지에 간수로부터 되돌려받았다. [14] 넬쥴 역시 초대 호드의 수장으로서 집단을 통솔 해 본 경험은 있었으나 넬쥴은 어디까지나 주술사였기 때문에 군대전략에 대해선 아는 게 많지 않아 정신적인 지주이자 현자로서의 역할을 맡았을 뿐 실질적인 군대 통솔은 초대 호드의 다른 전쟁군주들이 전담했었다. 그에 비해 아서스가 몸담던 성기사는 워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선 군인으로 직접 이해해도 되는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나 아서스는 워크래프트3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여러 전투/전쟁 현장에 직접 나서 군대를 통솔했던 지휘관 역할에 통달한 상태. [15] 이 시기의 아서스는 블리자드 공인 오피셜로 아제로스 최강의 군대전력으로 분류된다. 천둥왕 레이 션과 리치왕 아서스가 1:1로 붙으면 당연히 티탄수호자마저 단신으로 박살내버린 레이 션이 이기겠지만 군대 VS 군대로 전쟁을 치르면 아서스가 레이션을 포함한 모구 군대 전체를 전멸시켜 버릴 수 있다는 코멘트가 있었다. 그 만큼 당시 스컬지 군대는 막강한 전력을 갖춘 군대로서 준비가 충분히 갖춰져 있던 상태였으나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기적적인 협동을 통해 스컬지 군대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데 성공한 덕에 플레이어들의 공격대가 아서스 본체를 향해 진군 할 수 있었다. [16] 히오스에서 관련 대사가 존재한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홍보용으로 나온 우두머리의 카톡에서 교수 퓨트리사이드는 리치 왕을 "왕 부자"라는 이름으로 저장해 두었다. [17] 리치왕이 된 이후 아서스는 이후 불타는 군단이나 공허세력이 아제로스를 침공할 것을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었고, 아서스 본인이 가졌던 생전의 정의로운 성품과 독선적인 면모가 더해져 나름의 뒤틀려버린 정의관을 내세운 것이 결국 아제로스의 지성체를 모두 스컬지로 만들어 철저하게 자유의지를 빼앗아 지배하는 것을 통해 아제로스를 수호하고자 했던 셈. 살게라스의 목적은 세계혼을 가진 행성을 반드시 파괴하는 것이지만 함선을 직접 운전해 무한대에 가까운 우주속에서 세계혼이 깃든 행성만 찾아내 물리적인 방식으로 이동하는 것엔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티탄들이 사용하는 비전마력을 추적하고, 행성에 비전마력을 사용하는 지성체가 감지되면 마법으로 접선해 말빨로 구워삶아 차원문을 만들어 이동시간을 단축 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때 아서스의 의도대로 지성체를 모두 스컬지로 만들어버린 상태가 되면 살게라스와 연락망이 닿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킬 수 있고, 추적을 아주 오랜시간동안 따돌릴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도저히 답이 안 생기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에 다가오기야 하겠지만, 적어도 수 천년에서 수 만년 단위로는 추적을 피할 수 있을테니 아서스 입장에선 차악적인 선택을 한 셈. [18] 반지의 제왕에서 마술사왕을 비롯한 나즈굴은 제대로 죽지도 살지도 않은 언데드 취급을 받으며, 혹한을 불러오는 존재로 믿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