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 역대 시즌/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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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 2016-17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 2023-24 | 2024-25 |
2019-20 프리미어 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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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Liverpool | ||||||||||
<rowcolor=#ffffff>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변동 | ||
<rowcolor=#410648,#fff> 1 | 38 | 32 | 3 | 3 | 85 | 33 | +52 | 99 | - | ||
<rowcolor=#ffffff> 차시즌 |
1. 개요2. 전반기
2.1. 1R VS
노리치 (홈) 4:1 승2.2. 2R VS
사우스햄튼 (원정) 1:2 승2.3. 3R VS
아스날 (홈) 3:1 승2.4. 4R VS
번리 (원정) 0:3 승2.5. 5R VS
뉴캐슬 (홈) 3:1 승2.6. 6R VS
첼시 (원정) 1:2 승2.7. 7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2.8. 8R VS
레스터 (홈) 2:1 승2.9. 9R VS
맨유 (원정) 1:1 무2.10. 10R VS
토트넘 (홈) 2:1 승2.11. 11R VS
아스톤 빌라 (원정) 1:2 승2.12. 12R VS
맨시티 (홈) 3:1 승2.13. 13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1:2 승2.14. 14R VS
브라이튼 (홈) 2:1 승2.15. 15R VS
에버튼 (홈) 5:2 승2.16. 16R VS
본머스 (원정) 0:3 승2.17. 17R VS
왓포드 (홈) 2:0 승2.18. 19R VS
레스터 (원정) 0:4 승2.19. 전반기 총평
3. 후반기3.1. 20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홈) 1:0 승3.2. 2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2:0 승3.3. 22R VS
토트넘 (원정) 0:1 승3.4. 23R VS
맨유 (홈) 2:0 승3.5. 24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1:2 승3.6. 18R VS
웨스트햄 (원정) 0:2 승3.7. 25R VS
사우스햄튼 (홈) 4:0 승3.8. 26R VS
노리치 (원정) 0:1 승3.9. 27R VS
웨스트햄 (홈) 3:2 승3.10. 28R VS
왓포드 (원정) 3:0 패3.11. 29R VS
본머스 (홈) 2:1 승3.12. 30R VS
에버튼 (원정) 0:0 무3.13. 31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4:0 승3.14. 32R VS
맨시티 (원정) 4:0 패3.15. 33R VS
아스톤 빌라 (홈) 2:0 승3.16. 34R VS
브라이튼 (원정) 1:3 승3.17. 35R VS
번리 (홈) 1:1 무3.18. 36R VS
아스날 (원정) 2:1 패3.19. 37R VS
첼시 (홈) 5:3 승3.20. 38R VS
뉴캐슬 (원정) 1:3 승3.21.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리버풀 FC 프리미어 리그 2019-20 시즌 ■연기된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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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 후 | ||||||||||||||||||
R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9 | 20 |
상대 | |||||||||||||||||||
구장 | H | A | H | A | H | A | A | H | A | H | A | H | A | H | H | A | H | A | H |
득 | 4 | 2 | 3 | 3 | 3 | 2 | 1 | 2 | 1 | 2 | 2 | 3 | 2 | 2 | 5 | 3 | 2 | 4 | 1 |
실 | 1 | 1 | 1 | 0 | 1 | 1 | 0 | 1 | 1 | 1 | 1 | 1 | 1 | 1 | 2 | 0 | 0 | 0 | 0 |
결과 | 8연승 | 무 | 18연승 | ||||||||||||||||
승점 | 3 | 6 | 9 | 12 | 15 | 18 | 21 | 24 | 25 | 28 | 31 | 34 | 37 | 40 | 43 | 46 | 49 | 52 | 55 |
순위 | 3 | 1 | |||||||||||||||||
후반기 | |||||||||||||||||||
R | 21 | 22 | 23 | 24 | 18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상대 | |||||||||||||||||||
구장 | H | A | H | A | A | H | A | H | A | H | A | H | A | H | A | H | A | H | A |
득 | 2 | 1 | 2 | 2 | 2 | 4 | 1 | 3 | 0 | 2 | 0 | 4 | 0 | 2 | 3 | 1 | 1 | 5 | 3 |
실 | 0 | 0 | 0 | 1 | 0 | 0 | 0 | 2 | 3 | 1 | 0 | 0 | 4 | 0 | 1 | 1 | 2 | 3 | 1 |
결과 | 18연승 | 패 | 승 | 무 | 승 | 패 | 2연승 | 무 | 패 | 2연승 | |||||||||
승점 | 58 | 61 | 64 | 67 | 70 | 73 | 76 | 79 | 82 | 83 | 86 | 89 | 92 | 93 | 96 | 99 | |||
순위 | 1 |
1. 개요
리버풀 FC의 2019-20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상위 문서인 리버풀 FC/2019-20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2. 전반기
2.1. 1R VS 노리치 (홈) 4:1 승
2019-20 PL 1R 2019. 08. 10.(토) 04: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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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53,33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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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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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노리치 시티 | |
7'
그랜트 핸리 (OG) 19' 모하메드 살라 ( 호베르투 피르미누) 28' 버질 판데이크 ( 모하메드 살라) 42' 디보크 오리기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64' 테무 푸키 ( 에미 부엔디아)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디보크 오리기 (74'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6' 제임스 밀너)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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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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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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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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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39'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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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엘 마티프, 나비 케이타, 제르단 샤키리,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사디오 마네 |
- 경기 결과
2부리그에서 노리치 시티는 승격팀의 패기를 앞세워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했고 4분에는 에이스 티무 푸키가 엔드라인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벗겨내고 준 패스를 스티페르만이 슈팅으로 이어나갔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노리치 시티의 기세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본인들의 게임 템포에 충실했으며 결국 약간 행운이 따른 선제골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했다. 앤드류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디보크 오리기가 왼쪽 엔드라인에서 막스 아론스를 상대하다 올린 낮은 왼발 크로스가 상대 센터백 그랜트 헨리에 굴절되며 들어간 갔다. 하지만 노리치 시티의 공격력은 계속되었고 테무 푸키의 라인 브레이킹과 2선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쇄도를 앞세워 리버풀의 수비진을 계속해서 공략하려 했다.
리버풀은 기세에 눌리지 않고 양쪽 풀백인 앤드류 로버트슽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높게 세워 반격에 나섰고 결국 18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 모하메드 살라 - 호베르투 피르미누 - 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우측면 연계플레이에 이은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는 22분 좋은 연계플레이에 이은 테무 푸키의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알리송 베케르가 좋은 판단으로 차단에 성공했고, 오히려 이후 노리치가 세컨볼을 계속 따내며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에미 부엔디야의 패스에 이은 스티페르만의 발리슛은 리버풀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 충분한 슛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오히려 이렇게 밀리는 상황에서 28분 모하메드 살라의 코너킥을 판데이크가 꽂아넣으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려버렸다. 이후 30분 경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얼리크로스에 이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센스 있는 터치에 이은 발리 슈팅이 나왔으나 팀 크룰이 차단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35분 알리송 베케르가 골킥을 처리하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어 아드리안 골키퍼가 바로 데뷔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리버풀은 41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아웃프런트 얼리크로스를 디보크 오리기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한번 더 흔들며 전반에만 4골을 집어넣는 데에 성공, 사실상 승점 3점 획득을 확정지었다.
후반전에도 노리치 시티는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며 쉴틈없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첫 찬스는 리버풀에게 왔는데 시작 2분만에 디보크 오리기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흘려줬고 조던 헨더슨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팀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세컨볼 상황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모하메드 살라의 힐패스를 받아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낮은 크로스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연결되었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스텝이 꼬이면서 제대로 된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53분에는 파비뉴의 압박에 이은 모하메드 살라의 감아차기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노리치 시티는 모리츠 라이트너를 투입해 2선의 창의성을 높이려 했고 이는 맞아떨어져 64분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던 테무 푸키의 만회골이 터졌고 모리츠 라이트너의 교체 투입이 만회골을 만드는데 만회골을 만드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4년만에 다시 승격해서 만들어낸 첫골 이었다. 이후에도 공방전은 계속되었고 휴가에서 막 복귀한 사디오 마네가 투입되면서 리버풀의 공격력이 더 날카로워졌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유효슈팅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프리킥을 팀 크룰이 좋은 세이브로 막아내며 추가적인 득점은 없었고, 노리치 시티 역시 교체 투입된 오넬 에르난데스와 벤 고드프리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4-1 스코어로 개막전이 마감되었다.
경기 내내 지난 시즌만 못한 수비력을 보여줬음에도 4-1로 승리를 거둔 점은 긍정적이다.[1] 한편 알리송 베케르는 종아리 부상으로 1달 이상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태이다.
2.2. 2R VS 사우스햄튼 (원정) 1:2 승
2019-20 PL 2R 2019. 08. 17.(토) 23: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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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 사우스햄튼) | ||
주심: 안드레 마리너 | ||
관중: 31,71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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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
사우스햄튼 | 리버풀 | |
83' 대니 잉스 |
45+1'
사디오 마네 (
제임스 밀너) 71' 호베르투 피르미누 ( 사디오 마네)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79' 디보크 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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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제임스 밀너 (74' 파비뉴)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89'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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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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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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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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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앤디 로너건, 조 고메즈, 파비뉴, 제르단 샤키리,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전 사우스햄튼은 전반전의 오버페이스가 독이 된건지 기동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전반 막판 선제골을 뽑아내며 혈을 뚫은 리버풀은 반격에 개시했고 이 과정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포지션이 위로 올라가자 제임스 밀너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도 덩달아 전진이 가능해져 좋은 경기력을 되찾게 되었다. 55분 코너킥이 차단되자 박스 밖의 제임스 밀너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조엘 마팁이 백힐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가고 말았다. 이후 15초만에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의 볼전개를 압박으로 차단한 뒤 사디오 마네의 로빙패스로 역습을 전개했고 사우스햄튼의 뒷공간을 파고든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스햄튼의 골키퍼와 1:1 찬스를 맞았으나 앵거스 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과 완전히 다른 팀이 된 리버풀은 65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역습 상황에서 롱 스루패스로 사디오 마네에게 찔러줬고 사디오 마네가 빠르게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정확한 낮은 왼발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원터치 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추가골 찬스를 무산시켰다. 사우스햄튼은 친정팀을 상대하는 대니 잉스의 개인 능력으로 이뤄낸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제외하면 전혀 찬스를 잡지 못했고 70분 오히려 자신의 진영에서 스로인 하는 과정에서 사디오 마네의 개인 압박에 당했다. 사디오 마네는 지체없이 중앙에 위치해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똑같은 패턴으로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번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수비수 두 명을 제껴버린 뒤에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후 펼친 괴상한 포트나이트(?) 세레머니는 덤(...)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사우스햄튼 선수들 상대로 리버풀은 무자비하게 계속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두들겼고 75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프리킥을 사디오 마네가 헤딩슛으로 이어가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앵거스 건이 세이브하며 추가실점은 막아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환 패스를 받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사디오 마네와 축구 게임같은 월패스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고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다시 한 번 앵거스 건이 슈퍼세이브를 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후반전 경기력 + 기분좋은 클린시트 승리로 게임을 마무리 하는가 했으나...
UEFA 슈퍼컵 우승의 영웅 아드리안이 83분에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로리스 카리우스와 정말 똑같은 어이없는 실수를 보여주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스햄튼에서 완전 이적된 대니 잉스에게 실점을 하고 말았다. 극심한 피로에다가 원정이었던 경기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며 0-2으로 리드하고 있던 리버풀에게 옥의 티인 실점이었다. UEFA 슈퍼컵 때 입었던 발목 부상의 후유증[2]이 남아있을 아드리안이라 해도 맨 앞의 상대팀 공격수에게 패스를 해버리는 실수는 다시는 벌어지지 말아야 할 장면.[3] 이후 사우스햄튼은 다시 맹공을 개시했고 85분 발레리의 낮은 크로스를 통해 대니 잉스에게 다시 한 번 결정적 찬스가 왔으나 이번에는 친히 친정사랑을 보여주며(...) 날려먹었다. 이 장면을 끝으로 별 다른 특기사항 없이 1-2로 경기가 종료되어 리버풀이 힘든 경기에서 3점을 챙기는 데에 성공했다.
2.3. 3R VS 아스날 (홈) 3:1 승
2019-20 PL 3R 2019. 08. 25.(일) 01: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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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관중: 53,298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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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 |
리버풀 | 아스날 | |
41'
조엘 마티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49' 모하메드 살라 (PK) 58' 모하메드 살라 ( 파비뉴) |
85' 루카스 토레이라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77'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6' 아담 랄라나)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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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9' 제임스 밀너) |
MF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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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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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조엘 마티프 |
DF 버질 판데이크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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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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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조 고메즈, 아담 랄라나, 제르단 샤키리,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리드를 내준 채로 후반을 시작한 아스날은 기본 전술은 바꾸지 않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비 라인만 끌어올렸으나, 이는 그들에게 패착이 되었다. 아스날의 두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으로 나선 나초 몬레알은 중앙 수비수 기준으로는 결코 느린 선수들이 아니지만, 뒷공간이 생긴 모하메드 살라를 제어할 수준은 아니었다. 따라서 후반 리버풀은 점유율은 내줬음에도 오히려 전반보다 원활한 공격 전개를 보여주었다. 후반 시작 2분만에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모하메드 살라에게 원터치로 전환시키며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살라의 유니폼을 대놓고 잡아당기며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다. 모하메드 살라는 페널티 키커로 나서 골문 상단 구석으로 깔끔하게 차넣어 추가골 기록에 성공했다. 게임 플랜이 어긋나자 아스날의 후방 선수들은 수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리버풀에게 공을 빼앗겨 점유율을 헌납했고 리버풀은 기세를 몰아쳐 아스날을 밀어붙였다. 58분 아드리안으로부터 시작된 빌드업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거쳐 파비뉴에게 연결되었고, 파비뉴가 긴 대각선 패스로 모하메드 살라에게 다이렉트로 연결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다비드 루이스를 역방향 터치로 완전히 벗겨냈고[4] 나초 몬레알을 가속력으로 찍어누른 뒤에 먼쪽 포스트로 감아차서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승부는 결정났으며, 이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교체로 투입되었지만 아스날로써는 이미 너무 늦은 시간대였다. 다만 리버풀에게는 아쉽게도 루카스 토레이라에게 85분에 실점해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아스널의 위협적인 역습이 몇 번 있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고 풀어나간 경기였다. 니콜라 페페는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여러번 위협적인 돌파와 슈팅을 보여준 반면 다비드 루이스는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로 여러번의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이렇게 하여 아스널은 리버풀을 상대로 한 무승 징크스도 깨지 못했으며 3연승에는 실패하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첫 빅6 클럽 간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개막 후 3연승과 리그 1위라는, 저번 시즌처럼 쾌조의 스타트를 찍게 되었다. 지난시즌부터 시작된 리그 연승행진은 벌써 12로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5] 모하메드 살라는 멀티골 기록과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줘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의 폼 또한 매우 좋았으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엘 마팁,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등 전 경기들에서 다소 부진하던 선수들이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고무적이다. 다만 선제골을 넣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지고, 이번에도 후반 막판 집중력 부재로 실점하며 아직까지 클린시트가 하나도 없다는 점은 리버풀이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
2.4. 4R VS 번리 (원정) 0:3 승
2019-20 PL 4R 2019. 09. 01.(일) 01: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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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 무어 ( 번리) | ||
주심: 크리스 카바나흐 | ||
관중: 21,762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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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3 | |
번리 | 리버풀 | |
- |
33'
크리스 우드 (OG) 37' 사디오 마네 ( 호베르투 피르미누) 80' 호베르투 피르미누 ( 모하메드 살라) |
|
Man of the Match: 호베르투 피르미누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5' 디보크 오리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5' 제르단 샤키리)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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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71'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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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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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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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르단 샤키리,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전반전 라인을 내리고 카운터를 노리는 자신들의 전술에 충실했음에도 불구하고 2골이나 내준 번리는 강제로 라인을 올릴 것을 요구받았고 그에 따라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에게 기회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58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페인트에 이은 패스를 모하메드 살라가 받고 오른발 크로스를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고, 61분에는 롱볼을 받아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중앙으로 들어왔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가 가세했으나 개인 플레이를 하다 찬스를 날려먹었다. 번리는 리버풀의 골문을 별달리 위협하지 못했고 80분 오히려 역습 찬스를 내줬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하프 라인에서 공을 받은 뒤 모하메드 살라에게 뿌려줬고 모하메드 살라가 수비수 두 명을 상대로 중앙으로 몰고 가다가 터치가 약간 길어진 순간에 따라 들어온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중거리 슈팅으로 네트를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후반 막판에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줬지만 아드리안의 선방으로 클린시트가 유지되었고, 0-3의 스코어로 경기는 끝이 났다.
한편 사디오 마네가 85분 교체된 이후 엄청나게 역정을 내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이 날 모하메드 살라의 파이널 서드에서의 이기적인 플레이로 인해 화가 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 중. 다행히 조던 헨더슨과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의하면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으며, 제임스 밀너의 농담성 SNS 글에[6] 사디오 마네 또한 댓글로 유쾌하게 반응했다.
2.5. 5R VS 뉴캐슬 (홈) 3:1 승
2019-20 PL 5R 2019. 09. 14.(토) 20: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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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안드레 마리너 | ||
관중: 51,43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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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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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 뉴캐슬 유나이티드 | |
28'
사디오 마네 (
앤드루 로버트슨) 40' 사디오 마네 72' 모하메드 살라 ( 호베르투 피르미누) |
7' 예트로 빌럼스 ( 크리스티안 아추)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디보크 오리기 (37'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사디오 마네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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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4' 제르단 샤키리)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75' 제임스 밀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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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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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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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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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르단 샤키리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가했으나, 앤드류 로버트슨과 버질 판데이크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다른 빅 6팀들이 혼돈의 카오스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홀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1위를 확고히 한 리버풀이지만 고민거리 역시 계속될 듯 하다. 이제 주중 나폴리 원정, 주말 첼시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이 이어지는 첫 고비를 앞두고 선발 선수들의 체력보존이 관건이다. 그러나 기존 부상/후보 선수들의 회복 속도는 늦어지는 가운데 부상선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상대를 오프사이드 트랩에 8번이나 빠뜨렸지만, 결국 한 번 뚫리면 바로 실점하는 뒷공간 불안도 여전하다. 그러나 전반에 무슨 일이 발생하든, 결국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완승을 거두는 리버풀의 승리공식에 관록이 붙은 것만은 분명하다.
2.6. 6R VS 첼시 (원정) 1:2 승
2019-20 PL 6R 2019. 09. 23.(월) 00: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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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퍼드 브리지 ( 런던)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40,638명 | ||
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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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 리버풀 | |
71' 은골로 캉테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
14'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모하메드 살라) 30' 호베르투 피르미누 ( 앤드루 로버트슨) |
|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71' 제임스 밀너)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90+2'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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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84' 아담 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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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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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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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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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리안 브루스터, 제르단 샤키리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첼시에게 부상 악재가 많았다고는 하나 어쨌든 강팀이고, 그것도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칭찬받을만한 일이다. 특히 전반전 경기력만 놓고보면 이번 시즌도 리그와 챔스 모두 우승할 능력이 충분함을 증명했다. 후반 체력문제는 다소 심각해보이나, 이번 주중 경기는 다행히 카라바오컵 경기다. 이틀 간격으로 펼쳐지는 MK 돈스와 셰필드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잘 돌려 체력을 비축한다면, 또다시 이틀간격인 잘츠부르크와 레스터 시티 FC와의 연전 고비도 무사히 넘길 수 있을 듯 하다.
한편,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통산 15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92승째를 기록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150경기째 지도자 승률 부문에서 주제 무리뉴의 105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 6전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시즌까지 포함하면 리그 1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기록 경신도 노려볼만하다. 또한 지난 3월 10일 번리 전 이후 6개월 넘게 리그 원정 경기 패배와 무승부가 없는데, 원정 7연승은 리버풀 자체 신기록이다.
2.7. 7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
2019-20 PL 7R 2019. 09. 28.(토) 20: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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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몰 레인 ( 셰필드)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관중: 31,774명 | ||
|
0 : 1 | |
셰필드 유나이티드 | 리버풀 | |
- | 70' 조르지뇨 베이날둠 | |
Man of the Match: 버질 판데이크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90+4'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7' 제임스 밀너)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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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64' 디보크 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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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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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이렇게 매우 답답한 양상이 이어지다가 결국 상대팀의 골키퍼인 딘 헨더슨의 예기치 않은 실수로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의 득점이 터지며 무사히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좋은 점을 찾아보자면 조엘 마팁과 버질 판데이크, 아드리안, 그리고 파비뉴가 클래스 높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리버풀 수비진의 벽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한 마디로 수비가 완전히 캐리한 경기였고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오는 리버풀의 위닝 멘탈리티 역시 빛났다고 할 수 있다.
2.8. 8R VS 레스터 (홈) 2:1 승
2019-20 PL 8R 2019. 10. 05.(토) 23: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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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크리스 카바나흐 | ||
관중: 53,322명 | ||
|
2 : 1 | |
리버풀 | 레스터 시티 | |
40'
사디오 마네 (
제임스 밀너) 90+5' 제임스 밀너 (PK) |
80' 제임스 매디슨 ( 아요세 페레스)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78'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90+2' 아담 랄라나) |
FW 사디오 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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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제임스 밀너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78'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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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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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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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조 고메즈, 나비 케이타,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 하비 엘리엇,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결과
후반전에는 레스터시티가 동점골을 위해 더 공격적으로 나서다가 오히려 역으로 정돈되지 못한 수비진으로 인해 리버풀이 무수한 역습 찬스를 잡을 수 있었으나, 파이널 써드에서의 마무리가 2% 부족했다. 결국 제때 추가골을 넣지 못한 리버풀은 제임스 매디슨에게 이 경기 레스터시티의 첫 유효슈팅이자 동점골을 내주었다. 이렇게 기분 나쁘게 경기가 끝나나 했는데, 막판 울브라이튼이 레스터시티의 페널티 박스에서 사디오 마네의 발목을 걸면서 행운의 페널티킥를 얻어냈고 제임스 밀너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아쉬운 건 모하메드 살라가 함자 차우두리에게 괴랄한 태클을 당해 부상을 입고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걸로 보도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앤드루 로버트슨과 아담 랄라나[7]가 아요세 페레스와 신경전에 이은 몸싸움을 벌였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먼저 아요세 페레스에 배를 팔로 가격하면서 지나갔고 이에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먼저 아요세 페레스를 터치를 하기는 했지만 사실 동영상을 보면 가격을 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일단 단순히 서로 지나가면서 부딪히는 상황에서 일어난 거라 멀리서 찍은 동영상만을 가지고 앤드류 로버트슨이 가격을 했다고 보기는 성급하다. 경기 말미가 워낙에 민감한 분위기여서 조금의 터치로도 싸움이 일어난 듯 하다.
2.9. 9R VS 맨유 (원정) 1:1 무
2019-20 PL 9R 2019. 10. 21.(월) 00: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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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 ( 맨체스터) | ||
주심: 마틴 앳킨슨 | ||
관중: 73,737명 | ||
1 : 1 |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리버풀 | |
36' 마커스 래시포드 ( 다니엘 제임스) | 85' 아담 랄라나 ( 앤드루 로버트슨) | |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디보크 오리기 (60'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2' 나비 케이타) |
MF 조던 헨더슨 (71' 아담 랄라나)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엘 마티프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일단 전반전은 양팀 공격력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렇다쳐도 리버풀까지도 침체된 모습이 다분했다. 살라가 이날 경기를 결장했다는 건 이해된다쳐도 맨유가 압박으로 몰아치는 상황을 풀어주는 크랙이 없다보니 날카로움이 없었다. 게다가 전반 36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환상적인 역습에 제대로 당해 먼저 골을 내주기 까지 했다. 후반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 후반 85분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력에 파괴적인 모습이 실종된 모양새다. 결국 올드트래포드만 오면 왜인지 메롱해지는 리버풀의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 경기 총평
초반부터 탐색전 양상이 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양 팀 다 전방압박과 전환상황에 초점을 맞춰 킥오프부터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었다. 특히 맨유가 3-4-3 시스템에서 좌우 윙백을 전진시켜 앤드류 로버트슨의 후방 빌드업을 아론 완 비사카가 원천 봉쇄하는 전략으로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들어갔다. 리버풀의 빌드업이 순조롭지 않자 롱패스를 통하여 전진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양 팀 다 초반에는 공수 전환이 형태가 많이 나타나며 진행했다. 이후 리버풀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활용해 왼쪽 측면 윙 포워드로 출전한 디보크 오리기에게 좀 더 많은 공간을 주면서 다이렉트한 패스를 시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으로 공을 전달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과도하게 무게 중심을 앞으로 뺀 탓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전환을 어렵지 않게 가져갈 수 있었고, 전반 36분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막판까지 왼쪽에 대한 옵션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우측면을 이용해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VAR로 인해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리버풀이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앤드류 로버트슨을 최대한 깊게 전진 배치하고 앤드류 로버트슨이 이탈한 공간을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내려오면서 아론 완 비사카가 전진하지 못하게 했다. 우측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이용한 다이렉트 플레이도 후반전에 계속됐다. 그래도 확실한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15분에 측면 플레이에 조금 더 특화되어 있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디보크 오리기와 교체한다. 이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아론 완 비사카에게 수비 부담을 가중, 리버풀이 점유와 공격적인 면에서 다시 좋은 분위기를 잡았다. 그렇게 왼쪽 측면이 활발해지자 중앙에 힘을 싣기 위해 조던 핸더슨을 빼고 아담 랄라나를 투입, 아담 랄라나를 좀더 중앙에 배치히며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연계를 살렸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전진 배치하며 좌우 풀백을 활용한 공격도 높였다. 그렇게 리버풀은 공격적인 배치를 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40분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앤드류 로버트슨 쪽으로 다시 한 번 공이 전달됐고, 크로스가 문전으로 올라왔다. 교체 투입된 아담 랄라나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존 계획이 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 어찌되었든 승점을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침으로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1위 수성에 어느 정도 불안함이 생기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로서는 리버풀을 추격 가시권에 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반대로 리버풀은 어떻게 보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무승부로 끝내면서 승점차가 6점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상상하긴 싫지만 만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 두 번을 모두 패한다면 그대로 골득실에서 밀려 1위를 내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리버풀로써는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이 두고두고 아쉬울 경기일 것이다. 지난 시즌 1위를 뺏긴 리버풀이 맹렬한 추격을 하면서 큰 압박을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승 행진을 달리며 결국에는 우승을 해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리버풀이 추격을 시작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위 수성에 대한 압박감을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또한 리그 연승 행진이 17에서 끝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이었던 2017-2018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18승을 갱신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이 경기는 2019-2020시즌 리그 전반기 리버풀이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가 되었다.
2.10. 10R VS 토트넘 (홈) 2:1 승
2019-20 PL 10R 2019. 10. 28.(월) 01:3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관중: 53,222명 | ||
|
2 : 1 | |
리버풀 | 토트넘 핫스퍼 | |
52'
조던 헨더슨 75' 모하메드 살라 (PK) |
1' 해리 케인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90+3'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85'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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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77' 제임스 밀너) |
MF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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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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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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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전에 리버풀은 다시 한 번 공세를 펼쳤다. 후반전 51분, 파비뉴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시켰는데, 대니 로즈가 뒤로 침투하던 조던 헨더슨을 놓쳤고 조던 헨더슨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1호골을 달성했다. 계속되던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지던 중 후반 73분 사디오 마네가 세르주 오리에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인 모하메드 살라는 결승골로 이어지는 골을 성공시켰고 리버풀은 기어코 토트넘 핫스퍼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렇게 리버풀은 10R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매우 이른 시점에서 불운한 실점을 해버렸으나, 이후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하였다. 여기엔 측면을 제대로 부숴버리고 훌륭한 연계와 볼배급을 과시한 앤드류 로버트슨&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풀백 듀오, 그리고 혼자서 중원을 쓸어담은 파비뉴의 공이 매우 컸다.
- 경기 총평
1골의 리드를 안은 토트넘 핫스퍼는 완급을 조절하며 수비적으로 물러난 반면, 리버풀은 침착하게 반격에 나섰다. 리버풀이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에서 중요했던 것은 측면이었다. 리버풀은 무려 33개의 크로스를 시도하면서 측면에서 공격을 풀었다. 리버풀은 밀집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주로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가 배치되는 쓰리톱을 중앙 쪽으로 배치하고,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공격 가담으로 측면을 공략한다. 앤드류 로버트슨-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돌파와 함께 크로스로 수비진을 흔들면서 틈을 만들었다. 로이 킨은 "환상적이었던 리버풀의 두 선수와 비교할 순 없다. 수비적으론 개선해야 할 점이 있었지만, 전진하는 것에선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 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무려 7개, 앤드류 로버트슨이 2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팀 내 1위, 앤드류 로버트슨은 사디오 마네, 파비뉴와 함께 팀 내 2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리버풀의 공격이 측면을 중심으로 전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버풀의 동점 골도 측면에서 만들었다. 후반 7분 모하메드 살라가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면서 풀백을 끌어냈다가 다시 중앙으로 이동했고, 조던 헨더슨이 측면으로 이동했다. 리버풀은 오른쪽 측면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까지 3명이 배치된 상태였다. 여러 차례 크로스에 좌우로 흔들리면서 토트넘의 수비도 흔들렸다. 파비뉴가 측면에서 자유로운 조던 헨더슨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투입하면서 골이 나온 것이다.
물론 토트넘 날개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 문제도 있다. 풀백들을 제어해야 할 선수들은 측면에 배치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속도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을 제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무사 시소코가 측면으로 자주 움직여야 했지만 빈틈은 생겼다. 더구나 역습을 위해선 적절한 수의 공격수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깊은 지역까지 내려왔지만, 후반전엔 전방에 머물면서 역습을 노렸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골대를 때린 장면처럼 위협적인 찬스도 만들 수 있었지만, 동시에 위험도 떠안아야 했다. 개리 네빌도 "세르주 오리에와 대니 로즈가 간격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손흥민은 넓게 배치됐다.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단 훨씬 더 나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측면 수비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았고, 그래서 자주 공간이 열렸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동점을 만든 리버풀이 흐름을 탔다. 동점을 만든 뒤 공격 전개는 더욱 침착해졌고, 토트넘 역시 버티기만 할 순 없었다. 역전 골은 리버풀이 득점하는 전형적 장면과 같았다. 후반 2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한 토트넘의 수비 뒤를 직접적으로 노렸다. 사디오 마네가 세르주 오리에와 1대1 싸움에서 이기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가 이른 실점을 만회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2.11. 11R VS 아스톤 빌라 (원정) 1:2 승
2019-20 PL 11R 2019. 11. 03.(일) 00:00(UTC+9) |
||
빌라 파크 ( 버밍엄) | ||
주심: 존 모스 | ||
관중: 41,878명 | ||
|
1 : 2 |
|
아스톤 빌라 | 리버풀 | |
21' 마흐무드 하산 ( 존 맥긴) |
87'
앤드루 로버트슨 (
사디오 마네) 90+4' 사디오 마네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65' 디보크 오리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5'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MF 조던 헨더슨 |
||||||||||
MF 아담 랄라나 (84' 나비 케이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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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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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파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현재 리버풀은 리그 2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리버풀의 강한 모습의 비결은 안필드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서도 강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지난 2017년 12월 아스날과의 3-3 경기 이후 치러진 33차례의 원정 경기에서 23실점을 기록했고, 한 번도 3골 이상을 실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경기 승리로 리버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경기 결과
후반전에 돌입해서도 별반 다른 점이 안 보이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조르지뇨 베이날둠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으로, 모하메드 살라를 디보크 오리기로 대체시켰으며 투톱으로 전형에 변화를 준다. 여기에 파비뉴를 대신하여 피보테로 선발출전했던 아담 랄라나도 조던 헨더슨에게 6번롤을 맡기고 전진배치. 이 승부수는 맞아떨어져 리버풀은 점차 위협적인 공격 장면들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후반전 리버풀은 일방적으로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두들겼고 그러한 와중에 아스톤빌라가 역습 찬스가 없던 건 아니나, 알리송 베케르의 뒷공간 커버와 버질 판데이크의 결정적인 커팅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사실 아스톤빌라의 19-20 시즌 실점들은 대부분 후반전에 나왔을 정도로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후반전에 약한 집중력을 보이는 팀이었다. 그리고 이 약점은 이 경기에서도 이어지게 된다. 86분, 사디오 마네가 반대쪽 측면에서 전력 스프린트를 뛰는 앤드류 로버트슨을 포착하여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로버트슨의 강력한 러닝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톰 히튼 의 선방이 될 뻔 했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꽂아넣어 키퍼의 손을 뚫고 득점. 한껏 기세가 오른 리버풀을 도와주기라도 하듯, 추가시간은 넉넉한 5분이 주어졌다. 결국 93분 경,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굴절되어 코너킥이 선언되고 이 코너킥을 사디오 마네가 머리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다시 한 번 그물을 흔들어버렸다. 이렇게 리버풀은 올시즌 특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막판에 다시 한 번 발휘하며 극적인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파비뉴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지만 그런 파비뉴 없이도 승점 3점을 챙겼으니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파비뉴 대신으로 출전한 아담 랄라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나쁘지 않았으나 역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전진된 위치에서 공격에 적극 가담한 후반전이었다.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어낸 주역은 이번에도 양쪽 풀백들과 마네였다. 당장 결정적인 골장면만 보더라도 셋끼리 북 치고 장구 친 수준. 후반 중반까지는 연계나 돌파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이던 사디오 마네였지만 결과적으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MAN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반대로 아쉬웠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와 조던 헨더슨을 뽑을 수 있는데, 모하메드 살라는 전체적으로 상대 수비진에게 돌파, 침투 시도가 모두 막혔고 슈팅도 전부 찼다 하면 홈런일 정도로 부정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큰 문제는 조던 헨더슨의 부진. 이 날 조던 헨더슨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었다. 수비에 가담해도 몸이 둔한 선수인지라 간단한 페인트 동작 하나에 나가떨어지고, 공격에 가담해도 크로스는 전부 부정확한데다가 슛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니 애초에 때릴 생각도 안 하며, 후반 초반에 찾아온 결정적인 역습 상황에서 보는 사람들을 전부 멍하게 만드는 패스미스까지 범하는 등 민폐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당장 맨시티 전을 앞둔 상황에서 매우 우려되는 부분.
2.12. 12R VS 맨시티 (홈) 3:1 승
2019-20 PL 12R 2019. 11. 11.(월) 01: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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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53,324명 | ||
|
3 : 1 | |
리버풀 | 맨체스터 시티 | |
6'
파비뉴 13' 모하메드 살라 ( 앤드루 로버트슨) 51' 사디오 마네 ( 조던 헨더슨) |
78' 베르나르두 실바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79'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FW 모하메드 살라 (87' 조 고메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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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61' 제임스 밀너)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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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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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아담 랄라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은 지난 시즌보다 더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 특히 센터백 자원들의 부상과 폼 하락세가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악재로 생각되기 때문에 리버풀이 이 요인을 어떻게 파고들어 득점을 성공할 지 여부도 이 경기의 포인트로 생각된다. 그리고 경기장이 안필드라는 점. 현재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된다.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전문 센터백 자원의 부재로 인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용병술 또한 지켜 볼 만한 요인 중 하나이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과 같은 리그 우승 실패의 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 경기 결과
- 경기 총평
이 날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특히 앞섰던 부분은 바로 측면 풀백 싸움에 있었다. 측면 싸움 승리의 원동력에는 풀백 앤드루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있었다. 점유율은 55:45로 밀렸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을 중심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볼터치는 89회로 리버풀 선수들 중 최다였고, 앤드류 로버트슨이 60회로 미드필더진과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트리오보다도 더 많은 볼터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둘은 키패스 역시 2회를 기록하며 사디오 마네와 함께 리버풀 선수들 가장 많이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서로 길게길게 크로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는 것이다. 굳이 맨체스터 시티의 막강한 중원을 거치지 않고
또한 리버풀의 역습 상황에서는 여러차례 알리송 베케르의 다이렉트 패스가 숨겨져 있었다. 이 날 맨체스터 시티에 13개의 코너킥을 내주었는데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볼을 잡자마자 바로 전방에 있던 선수들에게 킥 또는 던지기를 통해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 전환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빠른 역습으로 위협적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한편 버질 판데이크 역시 수비진 전체를 조율하며 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을 틀어막았고, 우려됐던 데얀 로브렌도 이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2전 11승 1무 승점 34점을 기록하여 2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8점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킬 자격이 있음을 증명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경기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는 첼시와의 승부이기 때문에 이 결과는 리버풀에게는 고무적. 또한 리버풀이 리그 12경기에서 따낸 승점 34점은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1992-93 시즌 이래 맨체스터 시티가 2011-12 시즌과 2017-18 시즌에 달성한 이후 역대 최다승점과 동률이다. 덧붙여 이날 승리로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상대 전적 우위를 유지하였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통산 전적을 앞서는 유일한 감독이 왜 자신인지 경기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조 고메즈와 라힘 스털링이 여러 차례 충돌이 있었는데 그것이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그대로 번졌다. 경기 종료 후에 악수를 하며 일단락된 듯 했지만, 이후 라힘 스털링은 국가대표 식당에서 고메즈의 목을 잡으며 사건을 더욱 키웠다고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들은 처음엔 라힘 스털링이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겨우 두 사람을 말렸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라힘 스털링은 조 고메즈의 눈 주변에 찰과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결국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라힘 스털링을 명단 제외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조 고메즈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설득하여 라힘 스털링을 명단에서 제외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그리하여 라힘 스털링은 몬테네그로 전에서만 출전 제외되는 것으로 끝이 났다.[15]
2.13. 13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1:2 승
2019-20 PL 13R 2019. 11. 24.(일) 00:00(UTC+9) |
||
셀허스트 파크 ( 런던) | ||
주심: 케빈 프렌드 | ||
관중: 25,486명 | ||
|
1 : 2 |
|
크리스탈 팰리스 | 리버풀 | |
82' 윌프리드 자하 ( 안드로스 타운센드) |
49'
사디오 마네 (
앤드루 로버트슨) 85' 호베르투 피르미누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9' 조 고메즈)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4' 디보크 오리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79' 제임스 밀너)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아담 랄라나, 모하메드 살라,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레스터시티 전, 아스톤빌라 전에 이어서 리버풀의 위닝 멘탈리티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80분 이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은 시즌이 지금처럼 많았나 싶을 정도로 리버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돋보였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오랜만에 미드필더가 아닌 윙으로 뛰었으나 사우스햄튼 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며 교체되었다.[18]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도 A매치 기간 동안 풀타임을 소화한 것에 대한 체력고갈 탓인지 그다지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쉽게도 파비뉴가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전에 뛸 수 없게 됐지만 그 다음 경기가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라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의견. 그래도 공격진에서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 그리고 버질 반 다이크의 철통같은 수비가 빛을 발하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다만 핵심 선수들인 풀백과 모하메드 살라 등이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 리버풀의 상당히 무력한 모습이 확인되어 언제까지 꾸역승을 유지할 지에 대한 대비는 필요할 듯 하다.
2.14. 14R VS 브라이튼 (홈) 2:1 승
2019-20 PL 14R 2019. 12. 01.(일) 00:0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마틴 앳킨슨 | ||
관중: 53,319명 | ||
|
2 : 1 |
|
리버풀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
18'
버질 판데이크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24' 버질 판데이크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79' 루이스 덩크 | |
Man of the Match: 버질 판데이크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76'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69' 아담 랄라나)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79' 아드리안 산미겔)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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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 고메즈, 아담 랄라나, 제르단 샤키리,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여담으로 리버풀은 14R 중에서 무려 절반인 7경기나 2:1로 꾸역승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팬들은 퍼거슨의 맨유가 꾸역승으로 리그 우승할 때가 생각난다는 듯. 팰리스 전에서 부진했던 알렉산더아놀드가 바로 제정신을 차렸고, 마네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설명이 필요없는 파비뉴의 공백과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살라의 온더볼 경기력은 불안요소.
2.15. 15R VS 에버튼 (홈) 5:2 승
2019-20 PL 15R 2019. 12. 05.(목) 05:15(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마이크 딘 | ||
관중: 53,094명 | ||
|
5 : 2 | |
리버풀 | 에버튼 | |
6'
디보크 오리기 (
사디오 마네) 17' 제르단 샤키리 ( 사디오 마네) 31' 디보크 오리기 ( 데얀 로브렌) 45' 사디오 마네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90' 조르지뇨 베이날둠 ( 호베르투 피르미누) |
21'
마이클 킨 45+3' 히샬리송 ( 베르나르드)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디보크 오리기 (73'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제르단 샤키리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제임스 밀너 |
||||||||||
MF 아담 랄라나 (72'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83' 조 고메즈 |
||||||||
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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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퀴빈 켈레허,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조 고메즈 |
- 경기 전 예상
이번 경기에서는 EPL 팬들에게 부적절한 판정으로 욕을 먹고 있는 마틴 앳킨슨이 VAR 심판으로 내정되었다. 이전에 아스톤 빌라 전에서 말도 안 되는 오프사이드 라인 설정으로 이미 한 차례 논란이 있었던 리버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배정이다.[22]
- 경기 결과
경기시작 6분 만에 역습상황에서 사디오 마네의 창의적인 왼발 패스를 받은 디보크 오리기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뒤이어 17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환상적인 방향전환 패스를 받은 마네가 제르단 샤키리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주고 샤키리가 리버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21분에는 수비상황에서 랄라나와 데얀 로브렌이 연달아 부정확한 클리어링을 범하면서 마이클 킨이 추격골을 기록했다. 몇분 뒤에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버질 판데이크가 달려와 몸으로 밀어 정확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31분에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로브렌이 전방에 길게 롱패스를 주고, 오리기가 엄청난 스피드와
후반전 8분 경에는 오리기가 터닝슛을 기록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14분에는 제임스 밀너가 중거리슛을 때릴 것처럼 하다가 박스 안의 랄라나에게 깔끔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으나 슈팅은 막혔고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이후 에버튼은 코너킥에서의 헤딩슛과 중거리슛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모두 아드리안 산미겔이 막아냈다. 이후 28분 경에는 랄라나 대신 헨더슨이, 직후 오리기 대신 피르미누가 교체투입되었다. 80분과 84분에 헨더슨이 롱패스로 마네에게 두 번이나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아쉽게도 두 번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특히 두번째 찬스 미스는 에버튼의 역습으로 이어져 교체투입된 모이스 킨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해설 말마따나 리버풀에 수맥이 흐른건지(...) 킨도 찬스를 날려먹고 말았다. 90분에는 피르미누가 왼쪽 측면에서 메이슨 홀게이트를 드리블로 농락하고[23] 바이날둠에게 패스를 주고 바이날둠이 파포스트로 슈팅해 쐐기골을 박았다. 이렇게 경기는 5:2로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났다.
- 경기 총평
승리와 주전선수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의미 있는 성과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리버풀의 실점행진은 이어졌다. 심지어 이번 경기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나폴리 원정 이후로 오랜만에 멀티골 실점이다. 물론 그것을 상쇄할 만큼 많은 골을 넣기는 했으나 순간적인 수비상황에서의 집중력 부재는 리버풀의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24]
2.16. 16R VS 본머스 (원정) 0:3 승
2019-20 PL 16R 2019. 12. 08.(일) 00:00(UTC+9) |
||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 본머스) | ||
주심: 크리스 카바나흐 | ||
관중: 10,832명 | ||
|
0 : 3 |
|
본머스 | 리버풀 | |
- |
35'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조던 헨더슨) 45' 나비 케이타 ( 모하메드 살라) 54' 모하메드 살라 ( 나비 케이타)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87' 제르단 샤키리)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나비 케이타 |
MF 제임스 밀너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76' 커티스 존스)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40'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DF 조 고메즈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사디오 마네,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 경기 총평
2.17. 17R VS 왓포드 (홈) 2:0 승
2019-20 PL 17R 2019. 12. 14.(토) 21:3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안드레 마리너 | ||
관중: 53,311명 | ||
|
2 : 0 |
|
리버풀 | 왓포드 | |
38'
모하메드 살라 (
사디오 마네) 90' 모하메드 살라 ( 디보크 오리기) |
-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2-3-1) | |||||||||||
FW 모하메드 살라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8' 디보크 오리기) |
FW 제르단 샤키리 (70'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59' 앤드루 로버트슨) |
MF 조던 헨더슨 |
||||||||||
DF 제임스 밀너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앤드루 로버트슨,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하비 엘리엇,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2.18. 19R VS 레스터 (원정) 0:4 승
2019-20 PL 19R 2019. 12. 27.(금) 05:00(UTC+9) |
||
킹 파워 스타디움 ( 레스터)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32,211명 | ||
0 : 4 |
|
|
레스터 시티 | 리버풀 | |
- |
31'
호베르투 피르미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1' 제임스 밀너 (PK) 74' 호베르투 피르미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8'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사디오 마네) |
|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70' 디보크 오리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나비 케이타 (70' 제임스 밀너) |
||||||||||
MF 조던 헨더슨 (82' 아담 랄라나)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제임스 밀너,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아담 랄라나,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60분경부터는 레스터가 양 풀백을 올리며 승부를 걸기 시작했고, 한 때 리버풀이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70분에
리그 2위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가장 완벽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4골 모두에 관여하며 1골 2도움을 올린 알렉산더 아놀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본인이 왜 그 나이에 월드클라스라고 불리는지 스스로 증명해낸 경기였다[33], 피르미누와 케이타 역시 최근 좋은 폼을 이어갔다. 비록 고메즈가 경고를 한 장 받았지만, 바디를 오프사이드 트랩과 협력수비로 묶은 수비진 역시 인상적이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살라의 부진과 헨더슨의 (아마도 가벼운) 부상. 레스터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라운드 맨시티가 울버햄튼 원정에서 2-3 역전패를 당하여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 레스터에게 승점 13점차, 3위 맨시티에게 승점 14점차로 앞서나가게 되어 우승경쟁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개월 후 리버풀의 리그 우승이 결정된 상황에서 한 인터뷰에서 린데르스 수석코치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의 가장 결정적인 경기로 바로 이 승리를 꼽았다.
2.19. 전반기 총평
2018-19 & 2019-20 시즌 전반기 리그 성적 비교 | |||||||||
시즌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2018-19 | 1 | 19 | 16 | 3 | 0 | 51 | 43 | 7 | +36 |
2019-20 | 1 | 18 | 17 | 1 | 0 | 52 | 46 | 14 | +32 |
등락 |
-
|
▼1 | ▲1 | ▼2 |
-
|
▲1 | ▲3 | ▲7 | ▼4 |
1.수비
지난 시즌의 '04-05 시즌 첼시의 최소 실점을 깰 수도 있겠다'라고 평가받은 수비력보단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클린시트의 수가 저번 시즌 이맘 때쯤의 12번에서 5번으로 확 줄어들어 버렸다. 이는 수비진들의 집중력과 뒷심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지난 시즌에 비해 라인이 올라간 점도 한 몫 한다. 또한 여러 주요 멤버들의 부재 또한 컸다. 알리송의 초반 부상과 퇴장, 마팁의 부상으로 여러 서브 자원들이 간혹 실수를 범하곤 했다.[34] 그래도 대량 실점만큼은 하지 않으며[35]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부재를 잘 커버하며 전반기 막바지에 이르러선 3연속 클린시트와 함께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괄목할 만하다. 특히 전반기 4순위 센터백까지 내려갔던 고메즈가 전반기 막바지 리그와 클럽 월드컵에서 꾸준히 출장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호재.
한편, 수비수들이 공격적으로는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판데이크를 비롯한 센터백들은 실수 없이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후방에서 볼을 안전하게 전진시키는 데에 도가 텄으며, 가끔가다 보여주는 시원시원한 롱패스는 원활한 공격 진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세트피스 때 종종 골을 넣어 해결사적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젠 세계 최고의 풀백 조합이 된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어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완벽한 폼을 보여주었다. 경기 때마다 매우 높이 전진하는 왕성한 공격 참여를 하며 수준 높은 패스 및 크로스를 공격수들에게 꽂아주고 있다. 또한 선수들이 측면에 몰리면 반대쪽 측면에 방향 전환을 하는 롱패스를 뿌리는 것이 하나의 공격 루트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치명적인 실수 하나 하지 않는 노련한 판단도 빛을 내었다. 스탯 상으로도 로버트슨이 1골 5도움, 알렉산더아놀드가 2골 8도움을 기록하며 상당히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알렉산더아놀드가 어마무시한 폼을 보여주었는데, 그동안 아쉬웠던 수비력이 꽤 보완되고 강점인 킥력은 더더욱 강화되어 양질의 롱패스를 뿌리며 엄청난 정확도의 크로스를 때려넣고 있다.
2.중원
확고한 미드필더 3인방을 못 찾았던 전 시즌 전반기랑 달리 올해는 베이날둠-파비뉴-헨더슨 라인이 전반기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다소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현재 양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대부분의 플레이메이킹을 맡기고 있는 리버풀의 특성상, 두 박투박 미드필더인 베이날둠과 헨더슨의 역할은 공격에 가담해 공격시 수를 늘려 도와주고 수비시에는 내려와 수비시 수를 늘려줘 공수 양면으로 수적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형태로 적어도 플레이메이커가 한명은 있는 다른 팀의 미드필더와는 다소 색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둘 뒤에 있는 파비뉴의 활약상도 눈에 뛰었다. 클롭 감독이 원하던 공수 조율을 잘하면서 수비 시에 포백 보호를 잘하면서 공격에도 잘 가담하는 만능 수비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한껏 뽐냈다.
그리고 후보 및 로테이션 자원들도 매우 좋은 활약을 해주었는데, 특히 겨울에 파비뉴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아 주전급 실력을 뽐낸 케이타, 이제는 퇴물이라고 생각됐으나 후보 자원으로서 그야말로 적절한 활약을 해주는 랄라나,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노련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필드 위에서 리더십을 뽐내는 밀너, 서서히 감각을 찾으면서 공격과 중원의 로테이션을 맡는 체임벌린까지 다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공격
마네-피르미누-살라로 이어지는 주전 공격진의 활약은 여전하다. 폼이 하락한 건 아니냐, 기복이 심해진 거 같다는 등의 비판을 맨날 들어도 정작 셋 중 단 하나라도 빠지면 뼈저리게 느껴지는 공백은 상당하다. 특히 마네의 활약이 매우 괄목할 만한데, 19-20 시즌 리버풀의 에이스로 강하게 꼽히는 수준이다. 백업인 오리기는 경기력의 기복은 있어도 후보로서 본분을 다하며 기회가 왔을 때 밥값을 하였고 18-19 시즌의 기세를 이어 토템 역할까지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샤키리는 백업이 보일 수 있는 최악의 모습이었는데, 평소에는 벤치에 머물다가 부담스러운 일정으로 드디어 기껏 쓰려고 하면 귀신같이 부상을 당해버리는 기가 막힌 타이밍을 보여줬다. 시즌이 끝난 뒤에 방출이 예상되는 선수.
4.총평
성적만 놓고 보면 EPL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전반기를 보냈다.[36]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해 타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맨시티에 이어 최다 득점 2위(46득점)이자 최소 실점(14실점) 팀으로 골득실 1위(+32)를 달리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췄다. 팀이 부진할 때도 맨유전을 제외하면 꾸역승을 거두는 등 승점을 계속 쌓았고, 그 결과 맨유 원정에서 비긴 것을 제외하면 모두 이기며 다른 팀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승점을 쌓았다. 맨시티가 라포르트의 공백으로 흔들리고 레스터와 첼시도 최근들어 부진한 것을 감안하면[37], 후반기에 갑자기 연패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유력해보인다. 실제로 BBC는 레스터전이 끝나자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이 확실하게 끝난 것이 분명해진 밤이다고 보도했으며, 마크 오그덴은 리버풀은 우승할까가 아니라 언제 우승을 확정짓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으며, 펩 과르디올라 역시 우승 경쟁은 끝났다. 2위 탈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38]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기에는 매경기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리그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리그를 진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면,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오히려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떨어져 보였다는 점과 매해 연말만 되면 어김없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안그래도 얇은 스쿼드가 더 빈곤해진다는 점이다. 만일 8R(95분), 9R(85분), 11R(94분), 13R(85분)의 극장골이 아니었다면, 현재 레스터와의 승점차는 5점[39]이었을 수도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압도적인 수준이라고는 볼 수 없다. 무패 우승은 분명 기념비적 목표이지만, 벌써부터 연연할 필요는 없다. 대학생이 GPA(평균 평점)을 올리기는 어렵지만 C+ 이하 하나만 받아도 뚝뚝 떨어지기는 쉽듯이, GPA로 치면 4점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리버풀이 연승하는 것은 어렵지만 연패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꾸준하지 못한 경기력이 잦은 상황에서 꾸역승으로 무마하는 것을 장점으로 보는 팬들도 많다. 실제로 리버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퍼거슨 시절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던 것도 경기력이 좋으나 나쁘나 꾸역꾸역 이겨서 승점을 계속해서 쌓았고, 아스날이나 리버풀 등은 그러지 못했던 것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꾸역승은 좋게 말하면 팀의 위닝 멘탈리티가 단단해졌음을 뜻하기도 한다. 리그든 챔스든 아무리 경기력이 뭐같고 최종 스코어가 1점차여도 결국 많이 이겨서 승점 많이 쌓은 놈이 웃는다. 대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면 시험에서 100점을 맞든 70점을 맞든 A+만 받으면 그만인 것처럼 말이다.[40] 또한 한 때는 8경기 연속으로 실점하고 이 기간 중 꾸역승을 자주 거두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으나, 12월에 들어서 최근 3경기 연속 클린시트 및 다득점을 기록하며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3. 후반기
3.1. 20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홈) 1:0 승
2019-20 PL 20R 2019. 12. 30.(월) 01:30(UTC+9) |
||
안필드 (리버풀)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관중: 53,326명 | ||
|
1 : 0 |
|
리버풀 | 울버햄튼 원더러스 | |
42' 사디오 마네 ( 아담 랄라나) | -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6'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6' 제임스 밀너) |
MF 아담 랄라나 (67' 나비 케이타)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제임스 밀너,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나비 케이타, 네코 윌리엄스,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결국 VAR로 두 번 모두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전반전에 마네가 넣은 골이 랄라나의 핸드볼 반칙으로 선언되며 무산되나 싶었지만, VAR 결과 팔이 아닌 어깨로 판정되며 골로 인정되었다. 전반 막판 울브스의 네투가 넣은 동점골도 VAR 판독을 거쳤는데, 한두픽셀의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효가 되었다. 후반전은 리버풀 선수들의 체력저하 때문에 제대로 된 공격 없이 수비 일변도로 나왔다. 누누 산투 감독은 후반전에 아다마 트라오레를 비롯한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실제로 버질 판데이크를 비롯한 리버풀 선수들의 실책이 겹치며 많은 찬스가 나왔지만 번번히 영점이 전혀 안 맞는 똥볼이 나오며 땅을 치게 만들었다. 그나마 잘 맞는 볼은 알리송의 환상적인 선방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그대로 1:0으로 경기 종료. 여담으로, 비록 골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아다마 트라오레의 드리블과 슈팅은 꽤나 무서웠는지 클롭 감독은 끝나고 따로 그와 인사를 나누었다.
비록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 전반에서는 부진한 경기였다. 두 번의 VAR 상황 모두 VAR 판독은 정확했지만, 일단 심판들이 오심을 내렸는데다가, 특히 울브스의 골장면의 경우에는 정지영상을 픽셀단위까지 확대할 수 없는 예전이었다면 당연히 '동일 선상'으로 판단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VAR덕이라고밖에는 할 수 없다. 또한 후반 무실점 역시 리버풀 수비의 성과라기보다는 울브스 공격수들이 급한 마음에 자꾸 부정확한 슈팅을 난사해 공격이 별로 위협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직 박싱데이는 끝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주 리버풀은 체력안배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 경기로 리버풀은 2위 레스터시티와 13점 차이로 승점을 벌렸다. 리버풀이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고 상대가 약팀 웨스트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6점 차이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레스터시티도 20경기 13승 3무 4패로 42점의 꽤나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인데도 이 정도나 차이나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독보적인 행보이다.
3.2. 21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2:0 승
2019-20 PL 21R 2020. 01. 03.(금) 05:0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폴 티어니 | ||
관중: 53,321명 | ||
|
2 : 0 |
|
리버풀 | 셰필드 유나이티드 | |
4'
모하메드 살라 (
앤드루 로버트슨) 64' 사디오 마네 |
- | |
Man of the Match: 조던 헨더슨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78' 디보크 오리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90' 하비 엘리엇)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제임스 밀너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89' 아담 랄라나)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나다니엘 필립스,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아담 랄라나, 니코 윌리엄스,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3. 22R VS 토트넘 (원정) 0:1 승
2019-20 PL 22R 2020. 01. 12.(일) 02:30(UTC+9) |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 런던) | ||
주심: 마틴 앳킨슨 | ||
관중: 61,203명 | ||
0 : 1 |
|
|
토트넘 핫스퍼 | 리버풀 | |
- | 37' 호베르투 피르미누 ( 모하메드 살라) | |
Man of the Match: 호베르투 피르미누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1' 디보크 오리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90' 제르단 샤키리) |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1' 아담 랄라나)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나다니엘 필립스, 네코 윌리엄스, 제르단 샤키리, 아담 랄라나, 미나미노 타쿠미,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리버풀의 경우, 샤키리, 로브렌, 마팁, 그리고 파비뉴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풀핏이 아닌데다가 FA컵에 리저브팀을 내보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보존했으므로 무리해서 내보낼 필요가 전혀 없다. 이들의 복귀는 벤치 명단의 절반이 리저브 소속이던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 경기 결과
빅6로 취급되는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한 것은 훌륭하다. 다만 이 날 눈에 띈 요소는 밀너가 부상인 상황에서 불안한 리드를 굳힐 수 있는 수비적인 교체자원이 없다는 것이었다. 복귀가 눈앞인 파비뉴가 돌아와도 주전 자원이다보니 여전히 후반전에 투입시킬 수 있는 수비에 기여할 미드필더는 없다.[44]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듯한 고메즈의 부담을 덜어줄 중앙 수비수들이 복귀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 한편 언론들에 따르면 경기 후 리버풀은 감독도, 선수들도 이 경기 결과에 만족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45]
3.4. 23R VS 맨유 (홈) 2:0 승
2019-20 PL 23R 2020. 01. 20.(월) 01:3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크레이그 포슨 | ||
관중: 52,916명 | ||
|
2 : 0 | |
리버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
14'
버질 판데이크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90+3' 모하메드 살라 ( 알리송 베케르) |
- | |
Man of the Match: 조던 헨더슨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2' 파비뉴)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2'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6' 아담 랄라나)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엘 마티프, 아담 랄라나, 파비뉴, 커티스 존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반면, 마커스 래시포드마저 부상으로 결장한 맨유는 다니엘 제임스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투톱으로 놓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뒤를 받치는 3-4-1-2포메이션 들고 나왔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폼이 좋지 않아,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65분경부터, 리버풀은 약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빌드업에서 공을 쉽게 빼앗기며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 교체로 투입된 파비뉴와 랄라나도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으나, 어찌저지 정규시간 종료까지 버텨냈고, 추가시간 알리송의 정확한 롱 킥을 받은 살라가 중앙선부터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드리블한 후, 정확한 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동안 리버풀의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는 유일한 이들은 바로 리버풀 팬들로 유명했지만, 이 경기에서 드디어 우리가 리그를 우승할 거야라는 노래를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불렀다.[47]
리버풀은 전반기에 유일하게 승점을 빼앗아갔던 맨유를 상대로 압도적 경기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두었다. 다만 후반 중반이후 보이는 체력 혹은 집중력 저하는 고민해볼 문제다.
3.5. 24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1:2 승
2019-20 PL 24R 2020. 01. 24.(금) 05:00(UTC+9) |
||
몰리뉴 스타디움 ( 울버햄튼)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31,746명 | ||
|
1 : 2 |
|
울버햄튼 원더러스 | 리버풀 | |
51' 라울 히메네스 ( 아다마 트라오레) |
8'
조던 헨더슨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84' 호베르투 피르미누 ( 조던 헨더슨) |
|
Man of the Match: 조던 헨더슨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33' 미나미노 타쿠미)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86' 디보크 오리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70' 파비뉴)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엘 마티프, 커티스 존스, 파비뉴, 네코 윌리엄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6. 18R VS 웨스트햄 (원정) 0:2 승
2019-20 PL 18R 2020. 01. 30.(목) 04:45(UTC+9) |
||
런던 스타디움 ( 런던) | ||
주심: 조나단 모스 | ||
관중: 59,959명 | ||
|
0 : 2 |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 리버풀 | |
- |
35'
모하메드 살라 (PK) 52'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모하메드 살라)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디보크 오리기 (69' 파비뉴)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85' 커티스 존스) |
||||||||||
MF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7' 나비 케이타)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엘 마티프, 커티스 존스, 파비뉴, 데얀 로브렌,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 경기 총평
3.7. 25R VS 사우스햄튼 (홈) 4:0 승
2019-20 PL 25R 2020. 02. 02.(일) 00:0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케빈 프렌드 | ||
관중: 53,291명 | ||
|
4 : 0 |
|
리버풀 | 사우스햄튼 | |
47'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호베르투 피르미누) 60' 조던 헨더슨 ( 호베르투 피르미누) 71' 모하메드 살라 ( 조던 헨더슨) 90' 모하메드 살라 ( 호베르투 피르미누) |
-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73' 나비 케이타)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던 헨더슨 (88' 아담 랄라나)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1' 미나미노 타쿠미)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조엘 마티프, 나비 케이타,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 경기 총평
3.8. 26R VS 노리치 (원정) 0:1 승
2019-20 PL 26R 2020. 02. 16.(일) 02:30(UTC+9) |
||
캐로우 로드 ( 노리치) | ||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 ||
관중: 27,110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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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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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 | 리버풀 | |
- | 78' 사디오 마네 ( 조던 헨더슨)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0'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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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0' 파비뉴) |
MF 나비 케이타 (84' 제임스 밀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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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던 헨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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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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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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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파비뉴, 제임스 밀너,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사디오 마네 |
- 경기 전 예상
이 경기 상대 노리치는 올시즌 압도적인 꼴찌에 머물러 있지만, 후반기 들어 조금씩 끈질김이 살아나는 모양새이다.[49] 일단 스탯상으로는 공격도 수비도 평범한 꼴지(...)팀이지만,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전방 공격수 푸키와 좌측 윙포워드 캔트웰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푸키는 노리치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캔트웰의 몫이다.
- 경기 결과
윈터브레이크 이후 확실히 폼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결국 꾸역승을 거두며 순탄한 2월 일정을 시작했다. 마네의 폼이 전혀 죽지 않음을 확인한 것이 최대의 수확. 케이타의 폼도 상승세인 것도 좋은 소식이다. 반면 살라와 피르미누는 휴식 기간에서 돌아온 직후의 폼이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이들이 모든 경기에서 최상의 폼이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결국 리버풀이 꾸준한 성적을 거두려면 공격라인에서 하나라도 빠져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 다음 시즌 살라와 마네의 올림픽과 네이션스컵 차출은 팬들에게는 악몽이지만, 어쨌든 시즌 후 고민할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당장 이번 시즌 남은 기간동안 이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 리버풀이 이룰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를 거둬내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공통된 목소리일 것이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들은 혼돈의 시기를 맞이했다. 그나마 최근 3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5위), 2승 1패의 셰필드(6위), 2승 1무의 에버튼(8위) 정도가 밥값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팀들은 처참한 성적. 게다가 남은 경기 중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 맨시티는 안좋은 성적에 더해 UEFA로부터 챔스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으며, 우승은커녕 4위 싸움의 동기부여마저 잃고, 심지어는 선수와 감독의 엑소더스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은 좀 샐지 몰라도 이젠 정말 무패우승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물론 우선 리버풀 스스로가 집중을 해야 가능한 일이다.
3.9. 27R VS 웨스트햄 (홈) 3:2 승
2019-20 PL 27R 2020. 02. 25.(화) 05: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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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조나단 모스 | ||
관중: 53,31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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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 | |
리버풀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 |
9'
조르지뇨 베이날둠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68' 모하메드 살라 ( 앤드루 로버트슨) 81' 사디오 마네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12'
이사 디오프 (
로버트 스노드그래스) 54' 파블로 포르날스 ( 데클란 라이스) |
|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90+1' 조엘 마티프)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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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나비 케이타 (57'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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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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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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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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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조엘 마티프, 아담 랄라나,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10. 28R VS 왓포드 (원정) 3:0 패
2019-20 PL 28R 2020. 03. 01.(일) 02:3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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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리지 로드 ( 왓포드) | ||
주심: 마이클 올리버 | ||
관중: 21,634명 | ||
|
3 : 0 |
|
왓포드 | 리버풀 | |
54'
이스마일라 사르 (
압둘라예 두쿠레) 60' 이스마일라 사르 72' 트로이 디니 ( 이스마일라 사르) |
- | |
Man of the Match: 이스마일라 사르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78' 미나미노 타쿠미)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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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1' 아담 랄라나)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5' 디보크 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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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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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데얀 로브렌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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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알리송 베케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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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엘 마티프, 키야나 후버르, 커티스 존스,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결과
이렇게 공격이 답이 없는 상태였으면 수비라도 견고해야 하는데 수비진은 노상 뚫리기 일쑤였고 급기야 후반 54분과 60분때 이스마일라 사르가 두 골을 넣는 과정 역시 수비의 허점을 역이용해 득점한 것이었다. 스로인 상황에서 디니가 미끼 역할을 한 후 두쿠레가 파고들던 사르에게 공을 연결해주며 선취골을 기록했고 두번째 실점 역시 라인을 올린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해 사르가 추가골을 기록한 것이다. 세번째 골은 로브렌이 실수를 저지르고 버벅거리다가 압박을 받던 아놀드에게 급하게 돌린 공을 아놀드가 어처구니 없는 백패스 미스를 범해버리며 디니가 득점했던 것이었을 정도로 수비가 엉망이었다.
후반전에 랄라나, 오리기가 투입됐는데 랄라나가 투입되기 직전에 스코어가 2-0으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버린 상태였고 여기에 오리기는 기껏 들어와서 민폐급 경기력만 선보였다. 황당하게도 리버풀은 내내 창의성 없이 무한 크로스만을 반복했는데 정작 오리기는 왼쪽 측면에 위치하고 살라가 중앙에서 무의미한 공중볼 경합을 맡아야 했다. 3-0으로까지 스코어가 벌어진 후엔 미나미노가 투입됐는데 당연히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사실상 알리송, 로버트슨을 제외하면 전부 다 못한 경기였다. 쓰리톱은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 무존재감에, 헨더슨이 빠진 중원은 뭐 하나 할 줄 아는 게 없었고, 수비라인은 오합지졸 수준이었다. 그 중에서도 베이날둠, 체임벌린, 로브렌, 피르미누가 많이 부진했는데 특히 로브렌은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리버풀에서 잘한 기억보다도 못한 기억이 훨씬 많은 선수다보니 이번에야말로 숙청을 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상당하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을 때부터 고메즈가 부상이면 마팁이 뛰어야지 왜 로브렌이냐며 불안함을 드러낸 사람들이 많았으며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로브렌은 경기 내내 디니에게 압도당하며 수비진의 불안함을 야기하는 1등공신 역할을 했고, 아예 디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놓고 로브렌 쪽만 노렸다며 인정했을 정도이다.
정리하자면 올시즌 환상적인 성적 뒤에 가려져있던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노출된 경기였다. 리버풀을 상대하는 팀들이 전부 파훼법을 안다. 리버풀은 빌드업 과정에서 볼전개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중원을 거의 생략하고 플레이메이킹을 풀백들의 킥에 맡기는 이례적인 스타일의 팀이다. 문제는 애초에 이런 방식의 공격전개는 그나마 리버풀이 로버트슨과 아놀드라는 탑클래스 풀백들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성공률에 있어서는 분명한 리스크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여기에 설령 크로스가 올라와도 이를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승리하고 골을 우겨넣을 수 있는 장신의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당장 시즌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던 3R 경기에서 에메리의 아스날이 리버풀의 풀백들을 자유롭게 두는 대신 박스 안에서의 집중 견제로 공격수들을 제어하는 데에 어느 정도는 성공했었다. 여기에 7R 셰필드 전, 9R 맨유 전, 22R 토트넘 전 등에선 반대로 상대팀들이 측면에서부터 강하게 견제를 걸며 리버풀 풀백들의 빌드업을 방해하자 리버풀은 경기력과 전개에 있어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19-20 시즌 상대 팀들은 줄곧 리버풀의 측면 빌드업 축구를 방해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나마 개인기량으로 이를 어떻게든 찍어누르거나 상대 팀들의 실책성 플레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51] 결국 리버풀의 이 풀백들을 이용한 축구는 시즌 초반부터 이미 읽힌 상황이었다. 그래도 훌륭한 정신력으로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기고 리그 우승을 일찍이 거의 확정지은 이번 시즌은 괜찮지만 0부터 다시 시작하는 다음 시즌에 똑같은 시나리오가 되풀이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보강이 매우 절실한 상황.
비록 무패우승의 꿈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정규시즌 우승은 매직넘버 4밖에 남지 않은 만큼 사실상 확정적이며 최다 승점 우승이라는 기록도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 다만 윈터 브레이크에서 돌아오고 선수들의 폼이 전부 떨어져있다는 건 대책 마련이 필요한 부분.
3.11. 29R VS 본머스 (홈) 2:1 승
2019-20 PL 29R 2020. 03. 07.(토) 21:3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폴 티어니 | ||
관중: 53,323명 | ||
|
2 : 1 | |
리버풀 | 본머스 | |
25'
모하메드 살라 (
사디오 마네) 33' 사디오 마네 ( 버질 판데이크) |
9' 칼럼 윌슨 ( 헤페르손 레르마) | |
Man of the Match: 제임스 밀너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90'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84' 아담 랄라나)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
MF 파비뉴 |
|||||||||||
DF 제임스 밀너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아드리안 산미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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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 앤디 로너건, 조엘 마티프, 네코 윌리엄스,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타쿠미,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 경기 총평
다만 헨더슨이 빠진 중원은 여전히 공수 양면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고 고메즈 역시 오심으로 피해를 본 장면을 떠나 전반전에 몇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최근 불안한 폼을 노출 중이다. 하지만 제일 부진한 건 단연 두 브라질리언들이었는데, 우선 파비뉴는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연이어 보이고 있다. 포백을 보호해주지도, 빌드업을 수행해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치명적인 실책성 패스로 후반전에 팀을 실점 위기에까지 몰고 갔다.
피르미누도 경기 막판에 찾아온 절호의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안필드에서의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피르미누는 유독 폴스 나인이라는 역할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언급이 덜 되는 편이지만 올시즌 피르미누는 전체적으로 폼이 이전 시즌들에 비해 떨어져 있다. 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이 둘의 경기력은 매우 큰 골칫거리.
3.12. 30R VS 에버튼 (원정) 0:0 무
2019-20 PL 30R 2020. 06. 22.(월) 03:00(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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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 파크 ( 리버풀) | ||
주심: 마이크 딘 | ||
무관중 경기 | ||
0 : 0 |
|
|
에버튼 | 리버풀 | |
- | - | |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65' 디보크 오리기) |
FW 미나미노 타쿠미 (46'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MF 나비 케이타 (65'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조던 헨더슨 |
||||||||||
MF 파비뉴 |
|||||||||||
DF 제임스 밀너 (43' 조 고메즈) |
DF 조엘 마티프 (73' 데얀 로브렌) |
DF 버질 판데이크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네코 윌리엄스, 조르지뇨 베이날둠, 모하메드 살라,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경기 전 예상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다가 약 세 달 만에 재개되었다. 이 경기 전인 6월 18일에 열리는 맨시티와 아스날 간의 경기서 아스날이 이기거나 비길 경우, 향후 우승 레이스까지 필요한 승리 경기 수는 1이 되므로, 재개가 되기도 전에 부담을 크게 덜고 경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확실한 결말은 없는데다가 더비 경기인만큼 방심하지 않고, 최고의 복귀 경기를 펼치는 것이 경기장 바깥에서 응원을 보내는 팬들에 대한 선물이 될 것이다.
리버풀은 지난 2월 윈터 브레이크 이후, 리그 전반기보단 살짝 주춤하는 경기력을 보였으며, 클롭 부임 후 에버튼을 상대로 홈에서는 6승 1무로 압도적이었지만 원정에서는 1승 2무[54]로, 기록상 무패이긴 하지만 승리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무관중 경기이며 두 팀 모두 매우 오랜만에 실전에 투입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력이나 분위기, 상성 등으로는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 실제로 재개막 경기로 치러진 맨시티-아스날 전만 보더라도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아직 떨어져있고, 그로 인해 실책과 부상이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다.
- 경기 결과
우선 리버풀이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풀백진에서 찾아야 한다. 로버트슨이 빠진 상황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마저 난조를 보였고, 설상가상으로 밀너가 초반에 부상을 당하면서 중앙수비수인 고메즈가 풀백으로 나와야 했다. 비록 고메즈가 생각보다는 공격에 활발히 가담했으나, 역시 주발이 아닌 왼쪽에서 킬패스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공격지원은 올시즌 늘 의문부호가 붙었던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케이타는
그나마 선발 센터백으로 나온 판데이크와 마팁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마팁은 발을 밟히며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고 대신 나온 로브렌은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호러쇼를 선보였다. 종합하자면, 리버풀의 문제점은 여전했고, 거기에 코로나 19 사태로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떨어지면서 어수선한 경기가 펼쳐졌다.
3.13. 31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4:0 승
2019-20 PL 31R 2020. 06. 25.(목) 04:15(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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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마틴 앳킨슨 | ||
무관중 경기 | ||
|
4 : 0 |
|
리버풀 | 크리스탈 팰리스 | |
23'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44' 모하메드 살라 ( 파비뉴) 55' 파비뉴 ( 앤드루 로버트슨) 69' 사디오 마네 ( 모하메드 살라) |
- | |
Man of the Match: 파비뉴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4' 나비 케이타)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74' 미나미노 타쿠미) |
FW 모하메드 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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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조던 헨더슨 (64'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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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파비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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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앤드루 로버트슨 (84' 하비 엘리엇)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4' 네코 윌리엄스)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데얀 로브렌, 네코 윌리엄스,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타쿠미, 커티스 존스,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경기 전 예상
따라서 리버풀의 양 풀백은 부상과 부진을 떨치고, 윌프리드 자하와 조던 아이유라는 수준급 윙포워드를 상대하는 동시에 마네와 살라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공수의 핵심적인 임무를 소화해내야 한다. 팀 전체적으로도 폼이 올라올 필요가 있으나, 일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게다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부상자들이 늘어나면서, 확장된 벤치 명단에도 불구하고 그 잇점을 살리기 힘들다. 현재로써는 중간에 경기가 어떻게 풀리든 결국 종료시점에는 승점 3점을 가져간다는 신화가 무너진 리버풀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반전에 선취점을 내고 상대의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도리어 질질 끌려가는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력이 물 오른 맨시티 원정을 무사히 소화해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결과
전반 23분, 아놀드가 페널티 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찼고 이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44분 파비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살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0분 파비뉴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리며 골문을 갈랐다. 끝으로 후반 24분 살라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마네가 오른발 대각으로 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은 모처럼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내용 면에서도 압도했는데 리버풀은 점유율에서 74:26으로 주도권을 완벽히 잡았을 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볼터치 조차 허용하지 않았다.[57]
에버튼전과 비교할 때 주요 수치상의 변화, 즉 점유율 70->73%, 패스성공률 85->89%, 유효슈팅률 30%->33%로는 이 경기를 설명할 수 없다. 여전히 선수들의 폼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고, 실수도 자주 보였다. 하지만 베스트 11이 모인 위력은 대단했다. 점유율은 고작 3% 올랐지만 실제 패스와 터치의 숫자는 전 경기에 비해 무려 50%가 올라갔고, 그 결과로 슈팅의 숫자는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단순히 점유율만 놓고 깨작대는 것이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진정 리버풀다운 공격력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수비 역시 훌륭했다. 물론 이 부분은 운이 따르기도 했다. 팰리스는 경기전에 이미 벤테케를 부상으로 잃었고, 다시 경기 초반 자하를 부상으로 내보내면서, 삼각편대에 아이유만 남는 불운을 겪었다. 비록 그동안 벤테게가 리버풀을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왔고, 아이유가 드리블러 기준으로는 상당히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가 리버풀 수비의 약점 중 하나인 '판데이크의 파트너를 헤딩으로 공략하자'는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고메즈는 아이유와 맞붙는 족족 헤딩을 따내며, 이날 양 팀 통틀어 공중경합 승리횟수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리버풀의 또다른 약점인, '빠른 측면 윙어로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에 침투하자' 역시 자하의 부상으로 조기에 무산되었지만, 설령 자하가 풀타임을 뛰었더라도 경기결과가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판데이크-고메즈 듀오는, 최소한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는, 상대의 빠른 공격수들에게도 대단히 효과적임을 이미 증명한 바 있다. 이날의 경기결과를 놓고 볼 때, 결국 공격진이 빠른시간내에 리드를 잡을 수 있느냐가 향후 리버풀의 성적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무려 리그에서 홈 23연승을 기록하여, 잉글랜드 축구 1부리그 홈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한편 이 경기 다음 날 맨체스터 시티 FC가 첼시 FC에게 결국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리버풀 FC는 무려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통산 19번째 우승이자,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로는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며 클럽의 오랜 숙원을 풀어내는데 끝내 성공하였다. 또한 31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짓게 되어, 역대 가장 빠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팀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3.14. 32R VS 맨시티 (원정) 4:0 패
2019-20 PL 32R 2020. 07. 03.(금) 04:15(UTC+9) |
||
에티하드 스타디움 ( 맨체스터)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무관중 경기 | ||
4 : 0 |
|
|
맨체스터 시티 | 리버풀 | |
25'
케빈 더브라위너 (PK) 35' 라힘 스털링 ( 필 포든) 45' 필 포든 ( 케빈 더브라위너) 66'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OG) |
- | |
Man of the Match: 라힘 스털링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5' 미나미노 타쿠미)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62' 디보크 오리기)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2' 나비 케이타) |
MF 조던 헨더슨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46'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76' 네코 윌리엄스)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제임스 밀너, 네코 윌리엄스, 나비 케이타, 미나미노 타쿠미, 커티스 존스,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균형이 깨진 이후로는, 말 그대로 리그 우승을 놓친 맨시티의 분풀이가 시작되었다. 전반 35분, 스털링이 2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45분, 데 브라이너의 어시스트를 받은 필 포든이 3번째 골을 추가하였다. 이후 후반 66분, 체임벌린의 자책골을 더해 결국 리버풀은 0:4 스코어로 완패하였다. 지난 주 조기 우승 확정 이후, 리버풀은 리그 우승에 취해서 긴장을 푼것인지, 평소보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며 중요한 찬스가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놓쳤고, 반면 맨시티는 주어진 기회마다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물론 이전에 전반기 매치처럼 우승의 향방을 가릴만큼 양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승부는 아니었으나, 리버풀에겐 이번 시즌의 사실상 마지막 목표인 맨시티가 세웠던 최다 승점 기록(17-18 시즌 100점) 경신 가능성을 어둡게 하는[58], 분명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씁쓸한 경기 결과였고, 맨시티는 무너졌던 자존심을 챙겨 남은 챔스와 컵대회 일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하였다.
3.15. 33R VS 아스톤 빌라 (홈) 2:0 승
2019-20 PL 33R 2020. 07. 06.(월) 00:3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폴 티어니 | ||
무관중 경기 | ||
|
2 : 0 |
|
리버풀 | 아스톤 빌라 | |
71'
사디오 마네 (
나비 케이타) 89' 커티스 존스 ( 모하메드 살라) |
- | |
Man of the Match: 사디오 마네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디보크 오리기 (61'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나비 케이타 (85' 커티스 존스)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1' 조르지뇨 베이날둠) |
||||||||||
MF 파비뉴 (61' 조던 헨더슨) |
|||||||||||
DF 앤드루 로버트슨 (94' 네코 윌리엄스)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조르지뇨 베이날둠, 네코 윌리엄스, 조던 헨더슨, 미나미노 타쿠미, 커티스 존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하비 엘리엇, 제르단 샤키리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16. 34R VS 브라이튼 (원정) 1:3 승
2019-20 PL 34R 2020. 07. 09.(목) 04:15(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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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 브라이튼) | ||
주심: 크레이그 포슨 | ||
무관중 경기 | ||
|
1 : 3 |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 리버풀 | |
45' 레안드로 트로사르 ( 타리크 램프티) |
6'
모하메드 살라 (
나비 케이타) 8' 조던 헨더슨 ( 모하메드 살라) 76' 모하메드 살라 ( 앤드루 로버트슨) |
|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1'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7' 미나미노 타쿠미)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MF 나비 케이타 (61' 파비뉴) |
||||||||||
MF 조던 헨더슨 (80' 제임스 밀너) |
|||||||||||
DF 네코 윌리엄스 (45'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앤드루 로버트슨, 제임스 밀너, 파비뉴, 커티스 존스,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17. 35R VS 번리 (홈) 1:1 무
2019-20 PL 35R 2020. 07. 11.(토) 23:00(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데이비드 쿠테 | ||
무관중 경기 | ||
|
1 : 1 |
|
리버풀 | 번리 | |
34' 앤드루 로버트슨 ( 파비뉴) | 69' 제이 로드리게스 ( 제임스 타코우스키) | |
Man of the Match: 닉 포프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모하메드 살라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1'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MF 커티스 존스 (69' 나비 케이타)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네코 윌리엄스 (69'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르단 샤키리, 데얀 로브렌,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18. 36R VS 아스날 (원정) 2:1 패
2019-20 PL 36R 2020. 07. 16.(목) 04:15(UTC+9) |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 런던) | ||
주심: 폴 티어니 | ||
무관중 경기 | ||
2 : 1 | ||
아스날 | 리버풀 | |
32'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44' 리스 넬슨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20' 사디오 마네 ( 앤드루 로버트슨) | |
Man of the Match: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61' 미나미노 타쿠미) |
FW 모하메드 살라 (83' 제르단 샤키리)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83' 디보크 오리기) |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1' 나비 케이타)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네코 윌리엄스, 나비 케이타, 커티스 존스, 제르단 샤키리, 데얀 로브렌, 디보크 오리기, 하비 엘리엇,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19. 37R VS 첼시 (홈) 5:3 승
2019-20 PL 37R 2020. 07. 23.(목) 04:15(UTC+9) |
||
안필드 ( 리버풀) | ||
주심: 안드레 마리너 | ||
무관중 경기 | ||
|
5 : 3 | |
리버풀 | 첼시 | |
23'
나비 케이타 38'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43' 조르지뇨 베이날둠 ( 모하메드 살라) 55' 호베르투 피르미누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84'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앤드루 로버트슨) |
45+3'
올리비에 지루 61' 태미 에이브러햄 ( 크리스천 풀리식) 73' 크리스천 풀리식 ( 캘럼 허드슨오도이) |
|
Man of the Match: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사디오 마네 (87' 디보크 오리기) |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87' 미나미노 타쿠미) |
FW 모하메드 살라 (79'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66' 제임스 밀너) |
MF 나비 케이타 (66' 커티스 존스) |
||||||||||
MF 파비뉴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커티스 존스, 제르단 샤키리, 데얀 로브렌, 디보크 오리기, 아담 랄라나, 미나미노 타쿠미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후반 들어 리버풀은 계속 첼시를 몰아 붙였고, 아놀드의 얼리 크로스를 깔끔하게 헤딩 골로 마무리한 피르미누는 리그 20경기 만에 안필드에서 골을 넣었다.
- 경기 총평
여담으로 기분 좋게 경기에서 승리한 후, 리버풀 선수단과 위르겐 클롭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은 스피언 콥 스탠드에 특수 제작된 시상대 위에 올랐고, 리버풀의 전설인 케니 달글리시에게 전달 받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주장 조던 헨더슨이
3.20. 38R VS 뉴캐슬 (원정) 1:3 승
2019-20 PL 38R 2020. 07. 27.(월) 00:00(UTC+9) |
||
세인트 제임스 파크 ( 뉴캐슬) | ||
주심: 앤서니 테일러 | ||
무관중 경기 | ||
|
1 : 3 |
|
뉴캐슬 유나이티드 | 리버풀 | |
1' 드와이트 게일 ( 존조 셸비) |
38'
버질 판데이크 (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59' 디보크 오리기 ( 앤드루 로버트슨) 89' 사디오 마네 ( 호베르투 피르미누) |
|
Man of the Match: 버질 판데이크 | ||
경기 하이라이트 |
리버풀 FC (4-3-3) | |||||||||||
FW 미나미노 타쿠미 (64' 사디오 마네) |
FW 디보크 오리기 (64' 호베르투 피르미누) |
FW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4' 모하메드 살라) |
|||||||||
MF 제임스 밀너 |
MF 나비 케이타 (85' 커티스 존스) |
||||||||||
MF 조르지뇨 베이날둠 |
|||||||||||
DF 앤드루 로버트슨 |
DF 버질 판데이크 |
DF 조 고메즈 |
DF 네코 윌리엄스 (85'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
GK 알리송 베케르 |
|||||||||||
SUB | 아드리안 산미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커티스 존스, 제르단 샤키리, 하비 엘리엇,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
- 경기 전 예상
- 경기 결과
3.21. 후반기 총평
2018-19 & 2019-20 시즌 후반기 리그 성적 비교 | |||||||||
시즌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2018-19 | 2 | 19 | 14 | 4 | 1 | 46 | 46 | 15 | +31 |
2019-20 | 1 | 20 | 15 | 2 | 3 | 47 | 39 | 19 | +20 |
등락 | ▲1 | ▲1 | ▲1 | ▼2 | ▲2 | ▲1 | ▼7 | ▲4 | ▼11 |
1.수비
전반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특히나 리그 재개 이후에 더욱 드러났는데, 고메즈는 재개 이후 몇 경기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경기에서 부진하다시피 했으며, 판데이크도 그런 고메즈를 잡아주며 라인리딩을 해주지 못했고 그 답지 않게 실수가 나오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 통계로도 이것을 증명하는데, 리버풀은 리그 중단 전, 리그 29경기 21실점, 클린시트 12회를 기록했지만 리그 재개 이후에는 9경기 12실점, 클린시트 3회로 확실히 저하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고메즈 정도를 제외하곤 로버트슨, 판데이크, 아놀드의 수비 라인에 의존해서 이들이 전반기부터 거의 로테이션이 없다시피 상당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후반기에 어느정도 드러난 듯 하다. 한편, 양쪽 풀백은 여전히 공격적으로는 엄청난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도 골과 도움을 착실히 쌓았고, 올 시즌 로버트슨은 리그 2골 12도움, 아놀드는 리그 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각각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을 경신하였다.
2.중원
전반기에는 풀백을 이용한 플레이 메이킹이 먹혀서 중원에서 개싸움을 해주며 팀에 도움을 준 중원이지만, 후반기 와서는 헨더슨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만족스러운 활약상을 펼쳤다 보기는 힘들다. 바이날둠은 2월 들어서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폼을 보였고, 파비뉴는 리그 재개 이후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 복귀 이후 리그 중단 전까지는 자신의 폼을 찾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케이타는 리그 재개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전까지는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았다. 밀너는 이번 시즌 잔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길었으며 체임벌린은 파비뉴, 헨더슨의 부상 공백 등의 이유로 선발 출장한 경기가 꽤 많았지만, AT 마드리드와의 챔스 2차전, 27R 웨스트햄전을 제외하면 자신이 보여줘야 하는 밀집수비 붕괴를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리그 재개 이후에는 첼시전에서 1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여전히 부진했다.
풀백의 플레이 메이킹이 집중 공략 당하면서부터, 후반기에는 상당히 많은 팀들이 로버트슨과 아놀드를 견제하기 위해 윙어들을 내리면서 로버트슨과 아놀드가 오버래핑할 공간을 만들지 않았으며, 강팀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팀들이 최전방 공격수 1~2명을 제외하면 모두 수비가담을 하며 리버풀의 측면 공격을 방해했다. 이럴 때 공격의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 게 중원인데, 사실상 주장 헨더슨만이 이번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아웃 당하기 전까지 중원에서 제 몫 이상을 해낸 거의 유일한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술 소화력, 거기에다 공수 조율을 도맡아 하였고 경기가 안풀릴 땐 직접 득점까지 하면서 팀 승리에 상당히 기여했다. 특히 헨더슨은 최전방의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기 위해 상대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플레이가 이번 시즌에 무르익었다. 다만 차기 시즌에는 중원의 창의성과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중원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나 케이타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부상 없는 케이타는 새로운 영입과 같다고는 하지만, 이 문제가 나비 케이타가 복귀해서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완전히 해결되진 못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시즌 말부터 계속해서 티아고 알칸타라의 영입 사가가 떠오르고 있다.
3.공격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 이어지는 주전 공격진의 활약은 괜찮았다. 득점력이 다소 감소했기에 폼과 기복에 대한 우려 소리를 들었으나, 정작 셋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여전히 공격 작업에 애를 먹는다. 다만 이 중 피르미누의 득점력 저하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데, 물론 그의 역할이 폴스나인으로서 마네와 살라에게 득점을 몰아주기 위해 연계 작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걸 익히 알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득점력이 현저히 줄었다. 특히 안방인 안필드에서의 골 가뭄은 가관인 수준. 원정 경기에서는 득점이 필요한 순간 종종 결승골도 여러차례 보여주었지만, 안필드에선 정말 이상하리만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다행히도 리그 마지막 홈 경기 첼시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홈 무득점의 오명은 씻어냈으나, 다가오는 차기 시즌에 분발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마네와 살라는 여전히 팀의 주포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특히 마네의 경우 리버풀 공격진의 에이스로 봐도 과언이 아닐만큼 득점이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였다. 백업인 오리기는 후반기에 조커로서 투입되어도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샤키리는 전반기에 이어 여전히 사실상 없는 선수나 다름 없어 시즌이 끝난 뒤에 금액만 맞춰진다면 반드시 방출할 가능성이 높은 1순위로 꼽힌다.
4.총평
전반기에 죽음의 일정을 겪고도 역대급 페이스로 내달린 후유증인지, 후반기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월 윈터 브레이크 이후로 경기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진게 눈에 띄었고 결국 리그 무패 행진도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3월 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이 발생, 갑자기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사실 당시에 리버풀은 경기력이 떨어졌다 한들 이전에 워낙 많이 쌓아 둔 승점과 2위 맨시티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전혀 걸림돌이 없었고 우승 확정까지 단 2승을 앞두고 있었기에 이 같은 사태는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다행히도 3개월이 지난 6월 경, 무관중으로 리그가 정상 재개하였고 시즌 중 많은 전문가와 언론들의 예상대로 압도적인 승점 차로 31R에 리버풀은 조기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조기 우승 확정 이후, 동력을 상실한 탓인지 나사빠진 경기가 몇 차례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마치 수능 끝난 고3 같아 보인다고 말하였다. 실제로 우승 확정까지의 후반기 12경기에서 10승 1무 1패를 기록하였지만, 우승 확정 후 7경기에서 4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둘만큼 크게 흔들렸다. 이를 본 퍼디난드는 "리그 우승을 확정하면 경기력 하락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해가 간다고 설명하였다. 비록 2017-18 시즌 맨시티가 달성한 승점 100점 기록은 깨지 못하였으나, 그래도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날이었던 첼시와의 마지막 홈 경기와 리그 최종전이었던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선 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지난 시즌보다 승점 2점을 더 추가하며 무려 99점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후반기에는 처음 도입된 윈터 브레이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중단 이슈 등 다른 시즌엔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리버풀 선수단과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에겐 꽤나 힘들었을 상당히 긴 시즌이었다. 그러던 와중에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란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무던히 노력한 결과, 끝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4. 리그 총평
32승 3무 3패, 최종 승점 99점[64]으로 지난 시즌보다 승점이 2점 높게 나왔지만, 오히려 패수는 2패를 더했다. 하지만 무승부를 작년보다 4번 적게 했으며, 2등인 맨시티가 패배를 거듭하면서 우승권에서 너무나 멀어졌고[65], 결국 압도적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은 31R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다. 전반기에 미친듯한 페이스로 내달린 덕에 후반기에 다소 주춤했어도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그 결과 이번 시즌 다음과 같은 수많은 기록들을 세웠다.
- 프리미어 리그 역대 최다 승점 2위이자, 클럽 역사상 최다 승점 99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우승 확정 (잔여 7경기)
- 클럽 역사상 리그 최다 연승 17연승, 리그 홈 최다 연승 24연승
- 리그 44경기 연속 무패, 리그 59경기 연속 홈 무패[66]
- 단일 시즌 최다 승리 32승, 단일 시즌 홈 최다 승리 18승
- 단일 시즌 최단 기간 전 구단 상대 승리 (24경기)
- 유럽 5대 리그 21R 기준 최다 승점 & 승리 (61점 & 20승)
-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늦은 우승 확정 날짜 (6월 24일)[67]
비록 UEFA 챔피언스 리그와 FA컵 16강에서의 탈락, 리그 무패 및 역대 최다 승점 기록 무산 등은 아쉽긴 하지만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그리고 무엇보다 간절하게 바래왔던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정말로 오래 묵은 한을 풀어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을 꼽자면 바로 동기부여와 꾸역승을 들 수 있는데, 먼저 지난 시즌 승점 97점이란 어마무시한 승점을 쌓고도 단 1점 차로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던 뼈 아픈 경험이 이듬해 리그 우승을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오히려 발전의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2017-18 시즌 챔스 결승전에서 카리우스의 호러쇼로 인해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빅 이어를 놓쳤던 리버풀이 이듬해 2018-19 시즌 챔스 결승전에 다시 올라 끝내 빅 이어를 들어올렸던 경우와 일맥상통한다. 무너질 법한 큰 좌절들을 겪고도 결코 무너지지 않게 만든 강한 동기부여가 현재의 리버풀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68] 다음으로, 이번 시즌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시티나 알렉스 퍼거슨 시절의 맨유처럼 엄청난 위닝 멘탈리티를 바탕으로 소위 말해 꾸역승을 하는 법을 터득하였다. 다시 말해, 경기력이 좋지 않은 날도 패하거나 비길 만한 경기를 끝내 승리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리버풀이 거둔 32승 중 무려 14승이 아슬아슬하게 1점차 리드로 승리를 거둔 경기이며, 경기 후반부인 70분 이후 결승골을 터뜨린 것만 9번이나 있을 정도로 누구보다 집중력을 가지고 꾸역승을 잘 쌓아왔다.
"리버풀은 매 경기를 그들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었다"는 적장의 말처럼 저 멀리 남은 경기들을 보며 계산하는 게 아니라, 바로 다가오는 한 경기 마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간절한 마인드로 임하였고 그것들이 모여, 마침내 2019-20 시즌 리버풀은 그토록 원하던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1]
하지만 노리치 시티의 이후 행보를 보면 그냥 노리치 시티의 공격력이 상당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2]
이 때문에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후 급하게 팀에 합류한 앤디 로너건이 예정에도 없는 EPL 데뷔전을 치를 뻔 했다.
[3]
그러나 PTSD가 왔을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도 실수할 때가 있다며 포스트 매치 인터뷰에서 아드리안을 다독여 줬다.
[4]
다비드 루이스는 페널티킥를을 헌납하는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아 거칠게 붙기 힘들었다.
[5]
프리미어 리그 전체로는 17-18 시즌 맨시티의 18연승
[6]
'사디오 마네가 빡친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을 투입하지 않아서'라는 아재개그를 시전했다.
[7]
경기 직후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후에 제임스 밀너의 페널티킥 골이 들어간 직후 시간을 끌려고 공을 가져가려고 했다.
[8]
그러나 방심하면 안되는 게 빅6를 이루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상대로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9]
손흥민을 포함하여 선수들이 모두 어떻게든 시간을 끌었다. 비슷하게 지난 챔스 결승에서 같은 대진이었던 리버풀 vs 토트넘에서는 반대로 리버풀이 초반에 골을 넣었으나, 시간 끌기나 비매너보다는 수비적인 플레이로 우위를 지킨 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플레이다.
[10]
풀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전반전 내내 토트넘의 눈살이 찌푸려지는 시간 끌기가 심했다. 후반전도 아니고 전반전부터.
[11]
12승 5무 1패다.
[12]
이 경기 직전까지 승점 6점차가 유지될 경우 맨체스터 시티 전을 패배한다면 승점 3점차로 좁혀져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추격 사정권 안에 들게 된다. 더불어 레스터시티, 첼시와도 5점차로 좁혀지면 더욱 힘들어진다. 사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좌절시킨 가장 큰 요인도 다름 아닌 맨시체스터 티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의 무승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21R에서 패배한 이후로도 24R~29R 6경기 중 4경기에서 비기며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게 선두를 내준 다음 30R부터 시즌 끝까지 계속 이겼지만 맨체스터 시티도 같이 전승을 기록하면서 평행선을 달려 끝내 우승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13]
이 경기에서 앤드류 로버트슨은 도움을 추가하면서 2018/19 시즌 EPL 개막을 기준으로 이번 경기까지 세트피스를 제외한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12도움을 올렸고, 이는 EPL 전체 1위에 해당한다.
[14]
세트피스 상황까지 합치면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18/19 시즌 개막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EPL에서 15도움을 사이 좋게 기록하면서 본머스의
라이언 프레이저(16도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도움을 올리고 있다. 2019년 한정으로는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둘 다 12도움을 기록하면서 EPL 전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5]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조 고메즈의 현명한 대처에 감명받았다고 한다.
[16]
가장 최근의 리그 경기 패배는
맨시티 홈에서였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사네의 결승골로 1대 2로 패배했다. 참고로 리그 무패 최고 기록은
아스날의 49경기.
[17]
임팩트가 제대로 안 된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스쳐 왼쪽과 오른쪽 포스트를 한 번씩 때린 후 골망을 흔들었다.
[18]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는 전날 풀타임 훈련을 소화했지만 선수 개인의 휴식을 위해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19]
그래도 아드리안은 서브 키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의 연승 파죽지세에 힘을 보탠 전력이 있기 때문에 큰 불안요소는 아닐 듯 하다.
[20]
심지어 두번째 골은 라스트 미닛 골이었다.
[21]
두 달 전에 있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도 감독의 역량 차이, 성적, 전력 차이 등을 예로 들어 리버풀의 승리가 더 크게 예상되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정작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전후반 80분동안 끌려다니다가
아담 랄라나의 기습적인 골로 후반 막판에 1:1 동점을 만들어내고 무승부로 끝이 났다. 그만큼 라이벌 전이라는 것은 현재의 전력 차이도 극복해낼 만큼 선수들에게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엄청난 정신력을 끌어올려주기도 한다.
[22]
중요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다, 주심에는
마이크 딘, 대기심에는 앤서니 테일러가 자리를 잡고 있다.
[23]
홀게이트는 2017-18시즌 FA컵에서 피르미누를 관중석으로 밀치고는 도리어 자기가 피르미누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가 종결됐던 악연이 있다.
[24]
실제로 전반전 끝나기 직전 히샬리송에 의한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 클롭이 보기 드물게 대노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25]
임대 영입 부대 조항으로 리버풀 전에서는 출전 불가.
[26]
패배할 시,
나폴리가
헹크를 꺾을 것이 유력하므로 리버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무승부가 되면 2위 진출, 승리할 시 1위 진출이다. 5차전에서 리버풀이 나폴리에게 승리하지 못해 조 1위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다.
[27]
지난 시즌 4월 선발 이후로 첫 선발 출전. 그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교체로만 출전했다.
[28]
챔보는 부상 당한 마네 대신 윙으로 선발했다.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그동안 윙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9]
리그에서 3번째 클린시트 경기.
[30]
리그컵에 출전한 적은 있으나 리그 출전은 처음이었다.
[31]
그것마저도 같은 강등권 팀인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이긴 것이다.
[32]
다만 현시점에선 3위로 떨어졌지만 스쿼드나 구단의 재정면에서 월등한 맨시티를 최종 경쟁자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따라서 32라운드 맨시티 원정이 마지막 고비라고 볼 수도 있다.
[33]
지역 언론 리버풀 에코에서는 이날 선수평점에서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10점 만점을 주었다. 반면 리버풀 선발 최하점은 아무래도 기회를 많이 놓친 살라와, 일거리를 못받은 알리송(...)
[34]
하지만 마틴 앳킨슨 주심을 비롯한 심판들의 잘못된 판단(9R 맨유 전, 14R 브라이튼 전 등)들도 한 몫을 했다.
[35]
15R 에버튼 전을 제외하면 리버풀이 2골 이상 허용한 경기가 없다.
[36]
박문성에 따르면 EPL뿐 아니라
1888년 이래 그 어느 팀도 처음 19경기 동안 리버풀보다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없다고 한다. 다만 17-18시즌 맨시티가 전반기에 18승 1무로 동일한 성적을 내기는 했었다.
[37]
심지어 맨시티는 19R에서 울버햄튼한테 고춧가루를 당했으며 레스터에는 승리했지만 맨유에는 패배했고, 레스터 또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맨시티에게 발목을 잡히고 노리치에게 비기는 등 이 두 팀이 거의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는 형세라 꾸준히 승리를 쌓고 있는 리버풀에게 판이 점점 더 유리하게 짜여져 가고 있다.
[38]
재밌는 것은 해당 기사들에서 리버풀의 우승을 믿지 않는 건 리버풀의 팬들이 유일하다고 언급된 점. 실제로 리버풀의 팬, 선수들, 감독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30년동안이나 우승을 못했던 데다가, 특히 7점차로 앞서고 있었음에도 역전 우승을 당해버린 18-19 시즌의 충격이 커서 그런듯.
[39]
물론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40]
이 위닝 멘탈리티를 부여된 계기가 바로 지난시즌 맨시티와의 경쟁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역대급 경쟁을 펼치며, 7점차의 승점에도 우승에 실패했던 지난번의 경험이 선수들을 더 절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리버풀의 선수들, 감독 그 누구도 우승경쟁이 끝났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41]
덕분에 웨스트햄 전이 연기되었다.
[42]
나머지 한 팀은 1:1 스코어로 EPL 팀 중 유일하게 리버풀에게 승점을 챙긴 맨유
[43]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전 상황에서 스로인 소유권 판정에 있어 오심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오심이 나오면 리플레이와 함께 주심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중계진도 이 부분은 전혀 문제삼지 않았을 정도로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었어서 경기 후에 별다른 논란도 되지 않았다.
[44]
베이날둠-파비뉴-헨더슨 선발 시 벤치엔 체임벌린과 랄라나밖에 없으며, 아직 부상 중인 케이타 역시 공격적인 자원이다.
[45]
헨더슨은 비속어를 써가면서 경기 내용에 대해 자책했고, 피르미누는 결승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기회를 날린 것에 대해) 감독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경기 막판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 셀소가 완벽한 득점기회를 날려버렸을 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런 기회를 내줘버린 선수들에게 미친듯이 화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버풀의 파죽지세는 이러한 멘탈리티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6]
두 번째는 다들 알다시피 32R 맨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
[47]
리버풀 팬이 13-14시즌에 처음으로 만들고 불러진 응원가다. 당시 시즌에서 리버풀은 우승 직전까지 갔었지만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48]
05-06 첼시와 10-11 맨유는 36경기, 17-18 맨시티는 31경기 만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었다.
[49]
비록 꼴찌지만 맨시티와 레스터에 승점을 따내기도 하며 지난해 꼴찌 허더즈필드와 달리 저력은 있다.
[50]
2019년 1월 3일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 첫 패배.
[51]
당장 3득점이나 한 3R 아스날 전에선 장신인 마팁의 코너킥 골과
다비드 루이스의 실책성 플레이가 두 번 나왔기 때문에 골들을 터트릴 수 있었다.
[52]
이날 주심 폴 티어니는 이 오심 이후 나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같은 스타일의 파울을 모두 노 파울로 선언했다.
[53]
종전 1부 리그 홈 최다 연승은 1972년 리버풀의
빌 샹클리 감독이 세웠던 21연승이었다.
[54]
15~16시즌 리그 원정은 브랜단 로저스가 지휘했고, 그동안 FA컵 2게임이 모두 홈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이미 치러진 이번 시즌 홈성적을 포함하면 홈이 원정보다 4게임이나 많다.
[55]
현지 언론들의 평가 역시 냉정해서, 대다수
현
지
유
력
언
론들은 밀너와 피르미누와 함께 미나미노에게 팀내 선발 중 최하평점을 주었다. 다만 클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나미노가 부진해서 뺀 것은 아니라고 나름 보호해주었다.
[56]
몇몇 전문가들은 피르미누와 헨더슨의 부진의 원인을 미나미노의 위치에서 찾기도 한다. 원래라면 살라가 최전방에서 버티는 사이 그의 좌우에서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선수가 피르미누와 헨더슨인데, 미나미노가 전방에 서질 못하면서 이들이 앞에 노출되어 버린 것.
[57]
참고로 EPL 특정팀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볼터치도 가져가지 못한 것은 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에서 해당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08/09 시즌 이래로 이번 리버풀전 팰리스가 최초이다.
[58]
100점을 넘을려면 5승 이상을 해야 한다. 물론 아스톤 빌라, 뉴캐슬, 번리, 브라이튼은 충분히 이길만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아스날과 첼시가 걸림목이다. 두팀은 현재 각각 유로파 리그와 챔스 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승점을 가져 가려 분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59]
맨시티가 첼시에게 2-1로 짐으로써 우승이 확정되었다.
[60]
여담으로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번리는 2019-20시즌에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그경기에서 유일하게 승점을 획득한 원정팀이 되었다.
[61]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패배하며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최대 99점까지 밖에 기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EPL 최고 승점인 17/18시즌 맨시티의 100점은 갱신하지 못하였다.
[62]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셀프 이적시장 밴을 먹은 리버풀의 사정상, 수비진 백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에 경쟁 팀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63]
2005-06시즌 첼시, 2010-11시즌 맨유, 2011-12시즌 맨시티와 동률
[64]
최다 승점 우승 2위다. 참고로 1위는 2017-18시즌 맨시티(100점), 3위는 2018-19시즌의 맨시티(98점), 4위는 2018-2019 시즌의 리버풀(97점)이다. 즉 1,2,3,4위 간의 승점 격차가 1점이다.
[65]
최종 기준 무려 9패를 했다.
[66]
3시즌 연속 (2017-18, 2018-19, 2019-20) 리그 홈 경기에서 무패 기록을 달성하였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 차기 시즌에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67]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리그가 원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제외한 모든 일정이 종료되고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재개 되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경기 수로는 가장 일찍 우승을 확정 지었지만, 날짜 상으로 가장 늦게 우승을 확정 지은 사례가 되었다.
[68]
사실 말이 쉽지, 토트넘 핫스퍼의 사례만 보아도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함께 2018-19 시즌 챔스 결승전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머문 뒤 2019-20 시즌 그 여파가 이어져,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었고 리그에선 6위로 추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