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의 지명에 대한 내용은 리버스마운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リヴァース・マウンテン / Reverse Mountain
원피스의 설정. 연재 초반부인 이스트 블루 편에서 나왔다. 4개의 대양[1]을 남북으로 가로막는 레드 라인 한복판에 위치한 겨울 산.
게다가 4개 대양의 물을 정상부의 칼데라까지 끌어오려고 만든 듯한 대형 수로[2]들이 각지에 나 있으며, 이로 인해 4개의 대양 바닷물들이 열이 뜨거운 곳에서 찬 곳으로 이동하는 이치로 중력을 거슬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끌려올라간다. 이후 정상부 소용돌이에서 뒤섞인 바닷물들은 단 하나의 배수구를 통해 위대한 항로로 빠져나가는데, 문제는 워낙 급류이다 보니 조향 타이밍이 어긋나 수로 중심부를 벗어나면 여지없이 암석에 부딪쳐 침몰한다. 그래서 제프가 위대한 항로에 들어가기 전에 절반은 죽는다고 말해준 것이다.
또한 배수구 끝자락에 로저 해적단의 선의였다가 등대지기로 전직한 크로커스와 옛 인연을 그리워하는 아일랜드 고래 라분이 산다. 헌데 세계정부는 로저 해적단 소속은 물론 그 조력자들까지 처벌할 정도로 강경 일변도인데, 로저 해적단의 일원으로서 라프텔에 도달한 크로커스가 대놓고 살고 있는데도 신경쓰지 않는 것은 의아한 부분.[3] 게다가 해군은 드나들 일이 거의 없는 곳이기도 한데, 해적들이야 이곳을 통해야만 위대한 항로로 진입한다지만 해군은 해루석 패들쉽 등으로 캄벨트 안팍을 드나들 수 있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손톱손톱 열매의 능력자 에릭이 이곳에서 물에 빠졌다.
2. 떡밥과 가설
원피스 967화에서 라프텔의 진짜 이름(Laugh tale)이 밝혀지면서 이 리버스 마운틴의 사용처와 이름에 대해 추측하는 가설이 두 가지 수면위로 떠올랐으며 해당 가설은- 로드 포네그리프에 적힌 지점들은 각 바다에서 리버스 마운틴으로 들어가는 곳의 좌표이며 리버스 마운틴 내부에 큰 공동이 있고 그 내부에 라프텔 혹은 그곳으로 가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가설이 첫 번째이며
- 리버스 마운틴의 이름이 raftel → Laugh tale의 말장난의 경우처럼 reverse mountain이 아닌 4개의 바다가 올 블루로, 산 자체가 라프텔로, 공백의 100년이 다시 표면의 역사로, 사라진 D의 의지가 다음 세대에 다시 탄생한다라는 의미로 Re-birth Mountain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두 번째이다.
단, 해당 가설의 경우 몇 가지 반박 요인들이 존재한다.
-
리버스 마운틴에서의 출구는 공식적으로는 하나뿐인 것[4]을 감안했을 때, 1년 남짓 남은 로저의 목숨을 붙들고 기껏 라프텔에 도착하여 해적왕이 된 뒤 리버스 마운틴으로 사출되어, 다시 전반부를 지나
신세계 어딘가에 잔류중인 샹크스와 버기[5]를 도로 태운 뒤, 와노쿠니에 오뎅을 내려놨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능력자가 없는 한 시간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사우스블루에서 아내와 2세를 만들고, 자수를 하여 사형대에 선 이후의 행적들까지 모조리 감안하면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이는 실제로 라프텔을 찾은 뒤 로저가 하선한 뒤 오뎅이 곧 뒤따라 와노쿠니에 도착, 하선했기 때문에 사실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정확히는 리버스 마운틴 자체에 라프텔이 있지 않고, 그 내부의 특정 장소이거나 바로 직전의 장소로 추측되고 있다. 이론상 리버스 마운틴과 신세계 최서쪽 마지막 레드 라인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세계와 리버스 마운틴의 내부를 이어주는 지하통로가 있다면 라프텔을 발견하고 뒤돌아서 샹크스와 버기를 데리고 와노쿠니에 오뎅을 내려준 후 로저까지 하선하는 루트는 충분히 가능하다.
- 바로 위의 링크가 걸려있는 리버스 마운틴 내부와 신세계를 잇는 동굴이 있다는 설은 엄밀히 말하면 신빙성이 떨어진다. 단순히 로그포스만 따라가서 끝에 가까운 로드스타 섬에 도착하여 로그가 먹통이 되어 단지 해도 하나만 보고 찾아가야 되는 시점에서 지난 800년간 여태껏 저 지점까지 도달했던 팀들이 끝자락인 리버스 마운틴 뒷쪽을 수색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리가 없다.
- 특히,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모든 것들의 존재를 지우고 은폐하는 세계정부가 그동안 리버스 마운틴처럼 표면적으로 드러난 특정 지점들을 수색, 조사하여 지리를 파악해 파괴 여부를 결정지었을 텐데도 무사했다. 게다가 정황상 해당 산의 반대편 레드 라인엔 전반 낙원과 후반 신세계를 나누는 기점인 마리조아와 그 밑의 어인섬이 있다.
- 이스트블루, 웨스트블루, 노스블루, 사우스블루의 구분은 세계의 중심이라는 마리조아가 아니라 리버스 마운틴 중심으로 되어 있다. 노스블루는 리버스 마운틴의 북쪽, 이스트블루는 리버스 마운틴의 동쪽 이렇게 말이다. 왜 마리조아가 아니라 리버스 마운틴이 세계의 중심인 걸까?
- 리버스 마운틴까지 끌려올라가는 양수로를 작중에선 운하라고 칭한다. 즉,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 위험한 항로의 해로가 4바다의 해류가 합쳐져서 생기는 것인데, 이를 모으는 운하와 리버스 마운틴을 누가, 왜, 어떻게, 언제 만들었을까?[6]
하여튼 이 만화에서 상당한 떡밥 및 복선들을 가지고 있는 설정이다.
[1]
노스 블루, 이스트 블루, 웨스트 블루, 사우스 블루.
[2]
작중에선 운하로 표현한다. 하지만 갑문도 없이 바닷물을 일방향으로
양수하는 수준이라 수로에 가깝다.
[3]
다만 레일리처럼 대형 사고 없이 은둔하고 있어서 방치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4]
쌍둥이 등대와 크로커스 집.
[5]
라프텔에 당도하기 전 버기가 항해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앓아누웠고, 샹크스 역시 그를 방치할 수 없어서 도중에 하차했다.
[6]
이 운하를 만든 시기는
공백의 100년이고 제작자는
D의 일족일 수도 있다. 후에 왕들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 반대편 레드 라인이 이처럼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곳에 마리조아를 만들고 모여살게 된 이유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