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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조아 マリージョア | Mary Geo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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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길고 커다란 계단을 올라 세계의 바다 중심에 위치하는 가장 높고 가장 거대한 대륙에 도달한다──.
이곳은 세계의 창조주 그 후예들이 사는 장소──.
장엄한 그 토지의 이름은──
'성지(聖地) 마리조아'
원피스 90권.
세계정부의 중심지. 세계의 수뇌부인
오로성과
세계귀족(천룡인)의 거주지이다. 이곳은 세계의 창조주 그 후예들이 사는 장소──.
장엄한 그 토지의 이름은──
'성지(聖地) 마리조아'
원피스 90권.
위대한 항로를 전반 바다(낙원)와 후반 바다( 신세계)로 나누는 레드 라인 정상에 있는 성스러운 땅으로 '성지 마리조아(聖地マリージョア / Holy Land Mary Geoise)'라고 불린다. 그 아래에는 어인섬이 있다.[1]
4년에 한번, 세계정부 가맹국을 대표하는 50개국의 왕들과 정부 요인들이 집결해 일주일 동안 세계 곳곳의 중차대한 안건을 언급·토의하여 정부의 향후 지침을 결정하는 대회의 레벨리(세계회의)가 개최된다.
마리조아로 올라가는 본돌라 |
그리고 본돌라가 있는 레드 포트에 가기 위해서는 마린 포드나 해군 G-1 지부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의 허가를 받으면 마리조아를 가로질러 낙원과 신세계에 오갈 수 있다.[4] 건너편 바다에서 새로운 배를 사야 하기 때문에 돈이 들고 거기에 신청에 시간도 들지만 그만큼 안전하다. 반면 통과 허가를 받을 수가 없는 범법자들은 마리조아 대신 심해 우회로인 어인섬을 경유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정작 마리조아 내부의 치안은 의외로 허술한 듯한데, 라피트가 칠무해로 티치를 추천할 때 쉽게 잠입했으며, 피셔 타이거가 레드 라인을 기어 올라가는 기상천외한 방식을 쓰긴 했다만 그 1명의 침입으로 수천의 노예들이 탈주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해당 사건을 일으킨 피셔 타이거 역시도 무사히 탈출했다. 사실 일반인들도 출입해야 하는 곳이니 어느 정도는 경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고, 어쩌면 천룡인의 경호가 느슨하듯 '누가 쳐들어올 수 있겠냐?'라는 심정으로 경비를 느슨하게 유지한 듯.[5]
또한 천룡인들이 사는 성지라는 점 자체가 약점으로 작용해서, 막상 습격을 받을 때 해군과 사이퍼 폴이 적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실제로 혁명군이 마리조아를 습격했을 때 대장인 잇쇼와 아라마키가 경비로 있어서 원래는 혁명군에게도 힘든 임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천룡인을 지켜야 하는 대장은, 마구잡이로 힘을 쓰다 마리조아나 천룡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에 수비적인 태도로 일관해야 했고 혁명군은 수월하게 임무를 마쳤다.
천혜의 요새지만 혁명군이 식량 창고를 불태우고 마리조아로 가는 물자를 막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천혜의 요새가 될 수 있는 이유인 본돌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역으로 세계정부와 해군도 무조건 본돌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약점이 된다. 그래서 혁명군은 단순히 식량을 운송하는 본돌라를 요격하는 것만으로 물자를 막을 수 있었다.
텐세이의 입을 통해 신의 기사단이라는 해군과는 별개의 무력집단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짚모자 일당이 전혀 방문한 적 없는 장소지만, 이야기가 후반부로 나아가며 점점 더 비중있게 등장하고 있고, 향후 세계를 뒤엎을 대전쟁을 벌일 때 가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6] 특히 세계가 곧 바다에 잠겨버릴 현 상황에서 마리조아는 하늘섬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장소인만큼 마지막까지 안전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갈 수 밖에 없다.[7]
2. 역사
마리조아가 습격당한 사건들에 대한 내용은 마리조아 습격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약 800년 전, 20개국의 20명의 왕이 마리조아에서 세계정부의 모태가 되는 조직을 만들어냈다.
그 후, 알라바스타 왕국의 여왕 네펠타리 릴리를 제외한 19명의 왕이 다스리던 나라를 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마리조아에 정착했다.
약 200년 전[8], 어디선가 나타난 '철의 거인'이 모종의 이유로 마리조아를 습격했다. 허나 에너지 부족으로 작동을 중지하면서 피해는 없었으며, 세계정부는 사건 이후 철의 거인의 완전 폐기를 명했으나 과학자들의 호기심은 매우 강하여 되려 철의 거인을 정부로부터 은폐하였다.[9][10]
33년 전, 돈키호테 호밍이 자신은 인간이라며 세계귀족 지위를 포기하고 아내와 두 아들 도플라밍고, 로시난테와 함께 마리조아를 떠나 하계에 정착했다.
31년 전, 10살의 도플라밍고가 다시 천룡인이 되기 위해 아버지 돈키호테 호밍의 목을 자르고 마리조아에 돌아왔지만 도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도플라밍고에게 마리조아의 국보가 발각되었다.
15년 전, 어느 날 밤에 후일 태양 해적단을 이끄는 모험가 피셔 타이거가 '노예 해방'을 위해 레드 라인을 맨손으로 기어올라 세계귀족이 사는 이 성지를 단신으로 습격했다.[11] 타이거는 비록 종족으로서 인간을 증오하기는 했어도 노예들을 차별하지 않고 몇천이나 되는 모든 종족을 해방시켜 주었다. 구사 해적단을 이끄는 고르곤 세 자매( 행콕, 썬더소니아, 마리골드), 코알라, 원피스 필름 골드의 최종 보스인 길드 테소로가 바로 이때 자유를 되찾았다.
10년 전, 오토히메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은 묘스가르드 성이 자신의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켰다. 아마 오토히메에게 감화된 뒤부터는 데리고 있던 노예들을 해방하며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돌려보내주고, 고향이 멸망했다든가 하는 등의 이유로 그냥 남은 몇몇 사람들은 정식으로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 대우를 해준 모양이다. 다른 세계귀족들은 천룡인이면서 단 한 명의 노예도 거느리지 않는 묘스가르드를 괴짜라며 투덜거린다.
8년 전, 레벨리에서 이르시아 왕국의 국왕 '타랏사 루카스'가 혁명가 드래곤이 가진 위험한 사상을 언급하면서 곧 정부의 큰 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의가 끝난 후 와포루가 네펠타리 코브라에게 쓴소리를 들은 화풀이로 네펠타리 비비의 뺨을 때렸지만, 비비의 성숙한 대응 덕분에 이 일이 양국의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12]
정상전쟁 이후 개최된 레벨리에서 차를로스 성의 시라호시 공주 납치 미수 사건,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을 중심으로 한 바솔로뮤 쿠마 구출 팀의 대 천룡인 선전포고 및 해군본부 대장들과의 충돌, 대다수의 왕들이 찬동한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 폐지, 천룡인 살인 미수 사건과 네펠타리 코브라의 사망 등 대형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또한 레벨리 시작에 앞서 오로성이 사황 '빨간 머리' 샹크스와 접촉했고, '허의 옥좌'에서 임을 알현하여 역사에서 지워야 할 '등불'이 정해졌다면 그 이름을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훗날 벌어질 대사건을 예고하였다.
1083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혁명군의 습격으로 식량고가 파괴되었으며, 피셔 타이거 사건에 이어서 또 다시 수많은 노예들이 해방되었다. 거기에 혁명군을 따르는 가맹국 일부가 천상금 상납을 거부하고 마리조아로 향하는 물자선이 혁명군에게 공격받는 상황까지 겹쳐서 이반코프가 한 말대로 지형 때문에 무적의 요새라고 불릴지언정, 혁명군의 해상봉쇄에는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13]
1092화에서는 이제 식량이 거의 바닥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1125화에서는 천룡인들이 밥 한 끼를 거르거나 간식을 못 먹고, 소고기를 먹으려고 했는데 생선구이가 대신 나오자 화풀이로 요리사를 쏴버리는 등 묘사가 좀 더 자세히 나온다.
3. 지역
본돌라를 타고 레드 라인 정상에 도착한 다음 정문을 통과하면 양쪽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숲을 끼고 있는 길이 나타난다.게다가 길 한켠에 트러베이터(travelators)가 설치되어 있어서 방문객들은 입구에서 판게아 성 정문까지 힘들게 걷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이 트러베이터는 지하에 있는 노예들의 인력으로 움직인다.[14]
그 뒤 세계정부의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판게아 성 관문과 반대편 해역으로 이어지는 관문, 그리고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이 크게 그려진 '천룡문'[15]이 위치한 사거리가 나온다.
3.1. 판게아 성
자세한 내용은 판게아 성 문서 참고하십시오.3.2. 신들의 땅
神々の地 / Domain of the Gods
사거리의 천룡문 너머에 위치한 도시. 세계귀족의 거주구로 그들의 노예들도 여기에 갇혀 있다.
마리조아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세계귀족들을 위한 식량고가 위치해 있었으나 혁명군의 습격 당시 파괴된다.
4. 국보
자세한 내용은 마리조아의 국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마리조아에서 수직으로
심해 1만 미터까지 내려가면 레드 라인에 유일하게 작은 구멍이 뚫린 장소가 나오는데, 어인섬이 바로 거기에 있다.
[2]
본돌라는
프랑스어로
비누를 뜻하는 사봉(savon)과
곤돌라의 합성어로 보인다.
[3]
본돌라는 덩치가
거인족에 버금가는
넵튠과
시라호시가 동시에 타도 공간이 넉넉하게 남을 정도로 크고 튼튼하다.
[4]
실제로
몽블랑 노랜드가 이렇게 통과했다.
[5]
단 이것도 평상시나 그럴 듯한 얘기지 레벨리 때에는 완전히 달라진다.
[6]
딱 한 번, 루피가 마리조아에 쳐들어 가자고 동료들을 선동한 적이 있는데 복선인 듯.
[7]
베가펑크의 폭로를 들은 도플라밍고가 더 위로 다같이 이사라도 가야 하냐고 조롱하면서 마리조아를 암시하고 있다.
[8]
이 시기에는 어인섬이 세계정부에 가맹했다.
[9]
이 로봇의 현 위치는
Dr. 베가펑크의 연구소가 있는
에그헤드 섬이다.
[10]
1125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이 로봇의 폐기 명령을 무시하고 철의 거인 연구를 지시한 것은 오로성 중 한명인 새턴 성이었다. 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위치인 오로성이 배후였기에 이런 공작이 가능했던 것.
[11]
사실 마리조아의 경비 자체가 뚫기 힘든 것보다도 마리조아에 침입한 이후에 세계적 범죄자로 낙인 찍혀서
해군 대장급의 추적을 받는다는 점이 문제이다.
[12]
이 장면은 원작에서 마리조아가 최초로 묘사된 장면이다.
[13]
실제로 1086화에서 천룡인들이 식량이 없다며 한탄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아직은 초기라 그런지 케이크 밖에 없다는 심히 배부른 헛소리지만.
[14]
베가펑크라는 희대의 천재 기술자와
파시피스타를 양산할 수준의 설비도 있으니 원한다면 모터를 단 자동 장치로 만들 수도, 인간보다 힘이 센 동물들로 돌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노예들로 돌리는 이유는 천룡인들이
착취로 재미를 보기 위해서인 것. 게다가 트러베이터를 돌리는 작업이 매우 고된지 노예들이 모두 피폐한 몰골이며, 이것을 끌던 한 노예는
'구해줘, 아니면 차라리 죽여줘'라고 빌며 눈물을 흘리고 있을 정도였다. 꼭
레벨리처럼 방문객이 있는 날이 아니어도 대다수의 천룡인들은 저걸 이용할 테니 이럴 때마다 얼마나 개고생을 할진 안 봐도 훤하다. 때문에 레벨리 참석을 위해 마리조아에 온 어인 왕가의 첫째 왕자
후카보시는 트러베이터의 '동력원'의 정체를 눈치채곤 가족에게 그냥 걸으면서 산책하자며 에둘러 말하며 트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았다. 물론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멍청한
스테리는 '문명의 이기를 무서워하는 물고기 놈들'이라며 비웃었지만.
[15]
참고로 이 문은 천룡인들의 거주지인 신역으로 통하기 때문에 천룡인과 그 보좌관과 경호원들, 노예, 정부 사람이 아닌 한 지나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