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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4:53:20

리버런 공방전

1. 개요2. 전개
2.1. 제1차 공방전2.2. 제2차 공방전
3. 드라마에서

1. 개요

Siege of Riverrun.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다섯 왕의 전쟁에서 리버런을 중심으로 벌어진 공성전.

2. 전개

2.1. 제1차 공방전

제이미 라니스터 골든 투스 아래에서 밴스 공과 파이퍼 공이 이끄는 리버랜드군의 선봉대를 격파했고, 이어 리버런 성벽 밑의 전투에서 에드무어 툴리의 리버랜드 본군까지 대파하고 에드무어를 포로로 잡았다. 제이미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리버런 포위를 위해 군대를 셋으로 분산시켰다. 하지만 롭 스타크의 북부군이 제이미를 속삭이는 숲의 전투에서 포로로 잡고 리버런을 포위한 라니스터군을 야영지의 전투에서 대파하면서 리버런의 포위가 풀렸다.

2.2. 제2차 공방전

파일:Riverrun.WALLS.webp

피의 결혼식으로 북부의 왕 롭 스타크가 사망하자 철왕좌측은 리버런 공성에 나섰다. 리버런은 브린덴 툴리가 지키고 있었는데, 주변 지역을 미리 청야전술로 불태우고 쓸모없는 입을 성에서 내보내 물자 비축이 매우 여유로운 상황이었다. 반면 포위측은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임명한 서부의 관리자 대븐 라니스터가 총사령관이었고 프레이 가문의 병력과 항복한 리버랜드 영주들의 부대 등으로 이루어진 2천의 병력이 있었는데, 공성을 시도하기에는 리버런 성이 너무 튼튼하고 프레이 가문의 나쁜 평판에 더해 리버랜드 영주들의 충성 또한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불안요소가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세르세이는 리버런을 함락시키고 브린덴 툴리를 포로로 잡거나 처리하기 위해 킹스가드의 수장 제이미 라니스터와 라니스터 가문의 지원군 1천을[1] 리버런으로 파견했다.

제이미는 마중나온 대븐 라니스터와 합류해 리버런 공성전 현장에 도착했으나, 진지 내에서 역병이 도는데다 에드무어 툴리를 인질로 삼은 협박은 브린덴 툴리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아 공격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각 진영의 지휘관인 왈더 리버스, 대븐 라니스터, 에몬 프레이와 만나 리버런 공략을 논의하나 별 소득은 없었고, 라이먼 프레이를 해임하여 트윈스로 보낸 뒤 에드윈 프레이로 하여금 라이먼의 병력을 지휘하게 한다.

이후 협박으로 에드무어 툴리를 항복시켰다.[2] 그런데 이 과정에서 스타크 가문과 툴리 가문을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키기 위해 에드무어에겐 그의 아내가 임신하고 있는 아이를 죽이겠다는 거짓 협박을 하여 성을 얻어내는 바람에 국왕살해자근친상간자란 악명에, 아기 학살자라는 별명이 하나 더 붙어버렸다.[3] 에드무어 툴리를 그냥 죽여 후환을 없애는게 낫지 않냐는 젠나 라니스터의 은근한 회유를 거절하고 에드무어를 일부러 캐스털리 록으로 호송[4]시키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써준 것 치고는... 게다가 에드무어가 항복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끄는 바람에 브린덴 툴리는 탈출해버리고 만다.

이후 제이미 라니스터는 마찬가지고 버티고 있었던 블랙우드 가문의 레이븐트리 성으로 향한다.

3. 드라마에서

평민들과 자신의 아기의 목숨을 볼모로 협박당한 에드무어가 리버런으로 돌아와 가문의 영주의 권리로 리버런의 성문을 열고 프레이/라니스터 연합군에게 항복하게 된다. 수성전은 해보지도 못했다. 블랙피쉬는 같이 가자는 것도 뿌리치고 브리엔느와 포드릭 페인을 배에 태워 보냈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다가 죽은 걸로 처리된다.


[1] 왜냐면 라니스터 가문의 서부군은 블랙워터 전투 이후 대부분이 서부로 돌아갔고 남은 병력이 3천이었는데 2천은 스타니스 세력이 점거한 드래곤스톤을 공격하는데 동원했기에 남은 병력이 1천명 밖에 없었다. [2] 협박의 내용은 '내일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리버랜드 사람을 선봉으로 공성전에 투입하지. 항복하지 않으면 너는 내일 아침을 네 백성이자 너를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의 아들과 형제 죽이는 걸로 시작할 거다. 리버랜드인이 바닥나면 프레이 가문을 투입하지. 어차피 넘치는 게 프레이니까. 프레이가 바닥나고 성 방어가 약해지면, 그제서야 라니스터 휘하 서부인이 투입될테니 싸워도 라니스터에게 타격은 못 줄 거다. 공성전 중 네 아이가 태어나면 투석기로 쏴서 성 안에 보내 주마.' 에드무어는 자기 목숨만 걸려 있던 상황에서는 죽이려면 죽이라고 배짱 부렸지만 제이미가 주위 사람까지 걸고 협박하자 굴복하고 만다. [3] 하지만 억울하다고만은 볼 수 없는게, 이미 예전에 자기 조카(세르세이가 임신한 로버트의 아이)를 유산시킨 적이 있다. [4] 에드무어에겐 쓰라리고 비참한 일이지만, 결정적으로 에드무어 본인을 살린 일이다. 지금 에드무어의 아내는 딸을 낳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만약 프레이 가문의 딸인 자신이 에드무어의 아들 겸 리버런의 후계자를 낳는다면, 그때부터 에드무어는 프레이 가문에겐 거추장스러운 짐이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