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8f7732><colbgcolor=#fff>
룬 팩토리 시리즈 |
|
넘버링 | 신목장이야기 · 2 · 3 · 4 · 5 · 6 |
외전 | 프론티어 · 오션즈 · 프레데리카 · 용의 나라 |
1. 개요
|
룬 팩토리 시리즈의 첫 작품인 룬 팩토리 -신목장이야기-의 직통 후속작. 시리즈 최초로 거치형 콘솔로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다.
룬 팩토리 시리즈는 작품이 바뀔 때마다 배경과 등장인물이 일변해서 각 작품이 사실상 서로 별개의 작품이지만, 본작은 드물게도 1에서 이어지는 직통 후속작이다.
후속작이라 배경이 되는 마을과 스토리는 다르지만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재출연해서 등장인물이 겹치고 구도도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리메이크작에 가깝다.
발매 기종은 닌텐도 Wii. 2008년 11월 27일에 발매되었으며, 북미판은 2009년 3월 17일에 발매.
여담으로 이후 룬 팩토리 3에서 카르멘이 하늘에 커다란 고래 모양의 섬이 떠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고, 룬 팩토리 4에선 쌍안경으로 이걸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본작에 등장하는 고래섬을 말하는 것이다.
2. 등장인물
- 라그나: 첫번째 게임에 나왔던 그 라그나. 성우는 동일하게 박로미, 북미판은 조니 용 보시. 전 마을에서 사라진 미스트를 찾아 새 마을인 트람폴리로 흘러들어오는데, 이 과정에서 미스트를 만나게 된김에 미스트에게 권유받아 눌러앉고 농사를 짓게 된다.
- 미스트: 메인 히로인. 원판은 그대로 코시미즈 아미가 유지되었고, 북미판은 잰시 윈이 새로 캐스팅되었다. 전 마을에서 꿈을 꾸고선 갑자기 사라져서 라그나가 트람폴리로 오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게임상에서는 라그나의 옆집에 살며, 향후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대한건 제르바인 항목의 스포일러 참고.
-
로제타: 재등장한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카노 유이. 여기서도 매일 주인공의 집으로 와서 팔 물건을 가져가는 역할을 한다. 게임 초반에는 트람폴리에 살지 않고 본가 잡화점이 있는 카디아에서 왕복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하고 나면 아빠와 싸운 뒤 트람폴리로 와서 자기 잡화점을 연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체리 파이[1]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우유.
진취적인 여성 + 츤데레 + 짠순이인 것이 묘하게 토오사카 린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다.
- 라피스: 재등장 히로인 중 하나. 아이자와 마이. 트람폴리에 와서 쓰러진 주인공을 보고서는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주인공을 걱정해 트람폴리 교회에서 견습 수녀로 일하게 된다. 주인공이 쓰러지면 다음날 라피스가 치료해주지만, 대신 라피스의 호감도가 떨어진다. 그 외에 교회에서 주인공의 감기를 치료해 주거나, 약재를 파는 역할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초콜릿 케이크이고 그 외에 과일잼이나 딸기, 도넛 등도 좋아하지만 야채 주스와 고철 조각은 싫어한다.
- 멜로디: 재등장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칸다 아케미. 완벽한 온천을 찾아 전세계를 여행했다고 하는데, 고래섬에서 좋은 온천을 찾은 후, 트람폴리에서 온천집을 연다. 온천 외에 마녀스러운 외모를 봐도 알수 있듯이 물약 만들기를 좋아하는 모양인데, 이 때문에 그 재료가 되는 여러 색의 풀들을 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그리고 웬만한 시간대에는[2] 온천을 겸하는 자기 집에 계속 있으니 호감도 올리기 가장 쉬운 히로인 중 하나.
- 아네트: 새 히로인중 하나이며, 우체배달부이다. 성우는 아스미 카나. 평일 아침 6시 45분에 주인공의 짐으로 와서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간다. 키가 작지만 매우 활발한 성격. 90% 이상 아침에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전날밤에 늦게 자면 공략이 힘들어지므로, 아네트를 노린다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되자. 아침에는 트램폴리 주변을 빠르게 빙 도는데, 아네트를 따라다니면서 다른 마을 사람들이 어떤 편지를 받는지에 대해 볼 수도 있다. 이후 후속작인 룬 팩토리 오션즈에 게스트 출연한다.
- 셀피: 새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오리카사 후미코. 어느 날 집 앞에 쓰러져 있던걸 주인공이 발견해 교회로 데리고 간다. 엄청난 책 매니아이며,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이다. 쓰러졌던 이유도 책 읽다 먹는걸 까먹어서(...). 이후 마을 북쪽의 도서관에 살게 되며, 새 책을 살 자금 마련을 위해 요리책 같은 오래된 책을 판다.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쾌한 성격. 원래는 어딘가의 귀족 집안의 아가씨인듯 한데, 책을 읽는 자유가 억압받아 뛰쳐나왔다고 한다. 귀족적인 건 이제 진저리가 나는지 싫어하는 선물은 보석류. 반면 좋아하는 음식은 주먹밥과 샌드위치인데, 책을 보면서 먹기 편해서라고.
- 주니: 새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우에다 카나. 여관집 딸이며, 뚱뚱한 아빠의 영향과 단것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살이 좀 있다. 그러나 성격은 기본적으로 매우 착한 편. 호감도를 올리다 보면 날씬한 여자와 살이 있는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좋냐고 물어보는데, 날씬한게 좋다고 하면 다이어트에 들어가서 살이 쪽 빠지게 된다.
- 칸로: 시계탑으로 이사온 노인.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옛날 궁중마법협회의 일원이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마법 관련 지식에 해박하다. 트람폴리에 와서도 연구를 계속하는 모양인지 주인공을 제자라고 부르며 필요한 재료를 가져오게 한다.
- 드롭: 칸로의 큰손녀이며, 새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타나카 리에. 쿨데레이며, 낚시와 별자리 보기를 좋아한다. 마법의 재능도 출중한 듯 하다.
-
캔디: 칸로의 작은손녀이며, 드롭의 여동생. 성우는
콘노 히로미. 선천적으로 정령과 말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 주인공이 루니를 모아오면 그걸로 기적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주인공한테 호감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공략불가이다. 제길
- 비앙카: 재등장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아리시마 모유. 여름에 트람폴리에 별장을 지어 잠깐 살게 된다. 교류가 없을 경우 여름이 지나면 떠나게 되지만, 고래섬에서 만난 작은 코끼리를 주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그 코끼리를 위해 트람폴리에 눌러살게 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좋아하는 선물이 없어[3] 매일 대화하는 것만으로 찔끔찔끔 호감도를 올려야 한다.
- 타바사: 재등장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사토 아케미. 비앙카의 메이드이며, 그 때문에 여름에 오고, 이벤트가 없으면 비앙카와 함께 가을에 돌아가게 된다. 보넷으로 귀를 가리고 있지만 사실은 엘프이며[4] 몬스터를 매우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오트밀, 그 외에 구하기 쉬운 선물로는 사과가 있다. 싫어하는 선물은 회.
- 우즈키: 새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사라진 오빠를 찾아 극동에서 찾아온 무녀. 항상 츠뷰트라는 벌레(?) 비슷한 생물과 동행한다. 굉장히 예의바른 성격이나 약간 믿음직스럽지 못한 면도 있다.
- 츠뷰트: 우즈키에 붙어다니는 벌레 같이 생긴 생물. 항상 우즈키에게 붙는 남자들을 쫓아내며, 이 때문에 주인공에게도 까칠하게 대한다.
- 아이리스(엘리스): 새 히로인. 블랑슈와 느와르 둘로 나뉘어 있다. 뱀파이어 일족의 마지막 후예로, 혼자 남은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둘로 쪼개진 것. 둘 다 오드아이이며, 블랑슈는 금발에 하얀 옷, 느와르는 회색머리에 검은 옷이다. 블랑슈는 초반에 고래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느와르는 게임을 중후반까지 진행해서 가을/겨울 던전까지 가면 만날 수 있다. 스토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히로인.[스포일러1] 이후 이벤트를 통해 하나로 합쳐지는데, 이때 합체 후의 모습을 둘 중 하나로 고를 수 있다. 성우는 블랑슈가 노가와 사쿠라, 느와르가 사토 리나.
- 스텔라: 교회에 사는 늙은 수녀. 성우는 사이토 키미코. 트람폴리 마을을 설립해 마을의 어머니라 불린다. 주인공이 작중 처음 만나는 인물이며, 이후로도 마을의 여러 일을 주도한다.
- 에릭: 주인공의 집 서쪽에 사는 젊은 농부. 성우는 미우라 히로아키. 주인공을 소년이라 부르며, 작물 씨앗을 팔거나 농사일에 대해 설명해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차분해 보이는 외양과는 달리 상당히 과장스러운 성격이며, 순무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 크로스: 에릭의 집 옆에 사는 고독한 농부. 성우는 카네미츠 요시히로. 마을 내에서 존재감이 별로 없고 고독한 성격이지만, 주인공과 접촉하며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몬스터를 매우 좋아하며, 몬스터를 부러워하는지 고양이귀 등의 액세서리를 선물해주면 매우 좋아한다. 사실은 과거에 군인이었으며, 이때의 안 좋은 기억으로 자유로운 몬스터들을 부러워하게 된 듯. 부업으로 목수일을 하며, 주인공이 부탁하면 헛간을 지어주거나 집 확장 등을 해준다. 도구나 요리기구 설치를 위해서는 집 확장이 필수적이므로 크로스에게 의뢰하는 것을 게임 초반에는 중요시하자.
- 터너: 여관 주인. 성우는 카와즈 야스히코. 털털한 성격으로 술 마시기를 좋아한다. 아내에게 휘둘리면서 사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카누 레이싱 대회에서 같이 탈 정도로 호감도가 높은 히로인이 없을 경우, 이 아저씨가 대신 같이 타주겠다고 나섰다가 부인한테 얻어맞는다(...)
- 리타: 주점 주인이자 터너의 아내. 성우는 이케다 치구사. 밤에 여관 옆에 주점으로 가면 만날 수 있으며, 여기서 농사로 얻지 못하는 여러 식재료를 판다.
- 대니: 성우는 카네미츠 요시히로. 잡화점 주인이지만, 너무 게을러서 손님이 없다.[6] 그래도 처음에는 마을에서 유일한 잡화점이라 쓰는 사람도 있었지만, 로제타가 자기 잡화점을 연 뒤로는 그나마도 사라졌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로제타와 대립하는 장면이 많다. 이후 친밀도가 높아지면 결국 잡화점을 접고 로제타의 고용인으로 들어간다.
- 가네샤: 엘프 대장장이.[7] 성우는 시카노 준. 대장간에서 금속 원석이나 속성 수정을 판다. 엘프답게 상당히 동안이지만 아들도 데리고 계신 유부녀. 가끔 그 아들과 함께 여탕에 들어가는 듯 하다.
-
마르코: 가네샤의 아들. 성우는
스가누마 히사요시. 주인공을 보면 항상 대련 상대가 돼달라고 한다(...). 캔디와 자주 놀며, 캔디에게 호감을 가진 듯 하다.
정작 그 캔디는 주인공에게...카레를 매우 좋아하며, 카레가 들어간 음식을 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 토르테: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카르디아 마을을 떠난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안부를 물어보는 것으로 짧게나마 재등장. 처음에 Tart라는 이름으로 편지가 오면 누군지 몰라서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라는 선택지를 누르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 롤란드: 멜로디의 할아버지. 성우는 마스타니 야스노리. 멜로디와 마찬가지로 온천을 매우 좋아하며, 이 때문에 비가 안오는 평일에는 항상 온천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상당한 주당으로, 목욕을 즐기면서 한잔 하려다 항상 멜로디에게 들켜서 혼난다는 모양이다(...) 멜로디와 결혼하려면 이분과 친밀도가 1 이상이어야 한다. 여담으로 하는 말을 듣다 보면 어딘가의 왕이나 높으신 분인듯 한데, 목욕과 멜로디를 위해 일을 때려치고 오시는듯.(...)
- 루트: 화가이자 상인. 성우는 오카모토 히로시. 수요일에는 호수에서 그림을 그리는 걸 볼 수 있으며, 공휴일에는 마을 광장에서 가구나 조리기구 등을 판다. 게임 초반에는 공휴일을 놓치지 않고 루트가 파는 조리기구나 가구 업그레이드를 사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것은 초콜릿.
- 미네르바: 타바사의 여동생. 성우는 코마츠 리카/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언니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활발한 성격이며, 언니가 메이드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타바사의 호감도를 올리다 보면 등장하며, 해당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마을을 떠나기에 특정 공휴일에만 볼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음식실패작. 보기 힘든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
와그너: 성우는
미우라 히로아키. 탈주한 병사를 찾기 위해 정부에서 파견한 요원. 그러나 주인공을 그 병사로 착각하고, 이후 트람폴리에 눌러앉아 주인공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힌다.
밭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수출함에 바위를 넣는 등 요원치고는 꽤 귀엽게 괴롭힌다그래도 짜증나는건 마찬가지크로스의 친밀도를 올려서 특정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트람폴리를 떠나나, 이후 1년에 한번씩 주인공에게 도전해온다.여담으로 아처를 닮았다
- 제르바인: 고래섬에서 처음 보게 되는 수수께끼의 캐릭터. 아이리스 블랑쉐의 유일한 친구라고 한다.[스포일러2] 미스트나 아이리스와 결혼하려면 제르바인 관련 스토리를 클리어할 필요가 있다.
3. 게임 시스템
전작에 비해 달라진 부분이 많다. 일부에선 그냥 골자만 따온 아예 다른 게임으로 볼 정도(...). 스킬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사라지고, 새벽 5시에는 집으로 강제송환되므로 노숙 스킬 역시 사라졌다. 또한 전작에서는 무기 스킬이 모든 무기에 해당했던데 비해 프론티어에서는 검, 대검, 창만이 무기에 해당되고, 도끼는 벌목 스킬에, 망치는 채광 스킬에 포함되어 있다.상술했듯이 그래픽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콘솔으로 넘어오면서 크게 발전한데다 전체적인 색감과 루니들이 동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 '평화로운 판타지 세상'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준다. 다만 이에 따라 게임 속도도 크게 떨어져 하루하루가 상당히 빡빡해진 느낌.
전작에서는 광석이 매우 비쌌던데 비해, 이번작에서는 모든 드롭 아이템과 광석의 가격이 매우 낮아져서 대신 농사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나 후술할 이유로 인해 농사로도 많은 돈을 벌 수는 있다.
전투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룬 스킬이나 마법책 등은 전부 없어졌고, 무기 스킬을 올려서 습득하던 대시 어택 등의 기본기들도 전부 사라졌으며 대신 평타와 무기 종류마다 있는 특수공격만 존재하게 되었다. 마법의 경우는 마법 지팡이마다 하나씩 있는 고유 특수공격을 통해 발동. 때문에 후술하듯 전투 페이스가 느려지고 비교적 힘들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작 시스템 역시 큰 변화가 생겼다. 여러개의 아이템을 한꺼번에 만드는건 불가능하지만, 대신 제작 시마다 나오는 타이밍 게임으로 인해 고렙 아이템을 실력으로 양산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론티어에서 추가된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는 루니 시스템이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공중에 반딧불이같이 떠다니는 빛을 볼 수 있는데, 이 빛이 정령의 집합체인 '루니'이다. 이 루니는 물(파란색), 바위(자홍색), 나무(황갈색), 풀(초록색) 네가지가 있으며, 풀 → 나무 → 바위 → 물의 먹이사슬을 따른다. 이 루니가 각 지역에 35마리 이상씩 4종류가 모두 있다면 그 지역은 ' 풍년'상태가 되고, 모든 종류의 루니가 5마리 이하라면 그 지역은 위험지역이 되며, 루니가 몽땅 죽으면 그 지역은 ' 흉년'이 된다. 마을 맵 전체는 8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풍년 상태의 지역이 많을수록 작물이 빨리 자라고, 흉년 상태의 지역이 많을수록 작물이 늦게 자란다.
각 지역에 얼마나 루니가 있는지는 캔디에게 물어보거나, 시계탑 2층에 있는 장치를 사용하면 알 수 있다. 루니 개체수를 유지하는 건 캔디가 주는 수확기를 사용해 어떤 지역에서 루니를 수확하고 필요한 다른 지역에 풀어주면 된다. 먹이사슬에 따라 적절하게 루니를 배분하는 게 포인트. 일단 한 지역에서 루니가 모두 35마리를 넘어 풍년상태가 되면 그 지역은 곧 루니의 최대숫자인 종류당 5~60마리로 급격히 증식하기 때문에 여기서 남는 루니를 수집해 배분해주면 된다. 루니를 잘 관리했을 경우, 딸기나 옥수수가 매일 다시 자라나고 7~8일 걸릴 작물이 4일만에 수확가능하게 되는 기적을 볼수 있다(!!!).
4. 게임플레이 팁
농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본작에선 특히 제작 계열 스킬들의 중요성이 매우매우 높다. 룬 팩토리1은 제작을 건들지 않아도 최종보스까지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프론티어는 제작을 건들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수준이다.우선 본작의 대장장이 가네샤는 기본 도구와 1렙 광석만을 판다. 즉 농기구 업그레이드도 전부 스스로 해야 하며, 파는 무기들은 성능이 떨어져서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장신구의 영향도 꽤 있어서 대장장이 스킬 뿐 아니라 크래프트 스킬도 꼭 필요하다. 요리와 약학의 경우, 주점과 교회에서 음식 및 약을 팔기 때문에 농사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면 안 올려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효율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데다[9] 요리를 통한 각종 버프를 받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는 결국 올리는게 편하다.
여기에 전투 시스템을 갈아엎은 영향으로 DS판들에 비해 전투 난이도가 수직상승했기 때문에 던전 탐험에도 조심해야 한다. DS판의 허접한 던전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첫 던전부터 나오는 상태이상과 다단히트에 눕기 십상이며, 첫 보스에 이르러서는 약간 튜토리얼격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정말 제대로 스킬 올리고 만반의 준비를 해와야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제작 스킬을 올리기 힘들어진 것 또한 사실인데... 스킬을 올리는 꼼수는 당연히 있다.
우선 이 방법들은 yarn maker, 충분한 돈, 대량의 철조각이 필요하며 그리고 셀피에게 관련 책을 사놔야 한다.
우선 주인공에게 작물 씨앗을 파는 에릭은 털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데 이걸 대량으로 사서 yarn ball로 만들어 니트 스카프를 만드는 것. LV20이 필요해서 LV1때도 가능하다. 이 방법으로 크래프트 기술을 올리면 며칠 만에 80까지 올라간다.
대장장이 스킬은 농기구 강화를 이용한다. 이 방법을 위해선 크로스에게 대장간 방을 따로 만들고 류트에게 대장간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 방법은 그냥 갖고 있는 농기구랑 철조각 두개를 조합하는 레시피를 계속 만들면서 스킬을 올리는 거다.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가능한 레시피다. 어차피 철조각은 쉽게 모아지고 농기구도 초반부터 주니까 재료 걱정은 없다. 문제는 RP인데 던전에 RP보급소를 충분히 만들어놓고 음식이 충분하다면 하루 만에 80까지 올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이 꼼수들은 중반 때 건드리고 초반에는 루니 분배와 돈을 모으는데 집중하자.
캔디에게 수확기를 받으면 루니를 어떻게 배분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일단 풍작인 지역은 풀 루니가 정기적으로 소모돼서 풀 루니를 만드는 지역이 필요하다. 주로 풀속성인 미스트의 집이 있는 곳 혹은 크로스와 에릭이 있는 지역을 쓰는데 우선 물 루니 60마리, 바위 루니 10마리, 나무 루니 0마리, 풀 루니 10마리 이렇게 배분하면 다음날 물 루니 55,바위 루니 0, 풀 루니가 30마리가 된다. 이걸 참고해서 풍작인 지역을 늘려가자.
전투의 경우, 한손검으로 3타 치고빠지기가 불가능해져서 드래곤 슬레이어나 룬 블레이드를 만들기 전엔 깡뎀이 높은 것으로 싸우는게 좋다. 보통 초중반쯤에는 스페셜 어택이 강력한 두손검을 애용하는 편. 중후반쯤에는 도구들(...)로 싸우는 게 좋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본작의 도구 대미지는 이상하게 높아서, 특히 낫과 낚싯대는 웬만한 무기 이상으로 보스전 플레이 영상에서 애용되곤 한다.
초반에 아이리스 블랑쉐와 대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제타의 잡화점에서 파는 문드랍 플라워 씨앗을 사서 아이리스가 있는 탑 옆에 있는 땅에 심고 키우면 아이리스와 대화가 가능해진다.
캔디의 룬 기적 능력을 이용해서 짜증나는 태풍을 무시하는 게 가능하다. 만약 태풍이 왔다면 전날 세이브를 불러와서 캔디의 룬 기적 중 한 주의 날씨를 맑게 혹은 비 오는 한 주를 선택하면 태풍이 오지 않는다. 침낭이 사라진 프론티어에서 태풍을 무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10]
던전들의 입장 방법은 아래와 같다.
- Green Ruins는 미스트가 집 앞 풀 제거 요청을 하고 풀을 제거하면 나온다.
- Lava Ruins는 입구가 막혀있는데 앞에 있는 카노와 대화 이벤트를 진행시키면 입구의 나무가 자라며, 이 나무에 룬 스톤을 넣으면 입구가 열린다.
- Snow Ruins는 도서관 옆 비석에 Lava Ruins 보스를 잡고 얻는 아이템을 넣어서 입구를 열게 된다.
룬 스톤을 이용해서 몬스터가 알을 낳게 만들 수도 있다. 알은 10일 후에 부화하고 수확이 가능한 몬스터는 주는 아이템의 레벨이 1레벨 더 높아진다.
던전의 보스들은 한 번 잡아도 다시 잡을 수 있다. 하지만 2차전 이후로는 점점 레벨이 올라가니 함부로 덤비지는 말자.
1에 비해 러브도 올리기가 힘들어져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좋아하는 선물을 줘야 한다. 1번째 선물까지만 러브도가 올라가고 2번째부터는 우정도만 올라간다. 여러모로 귀찮아졌다.
5.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wii/rune-factory-frontier| 79 |
[[https://www.metacritic.com/game/wii/rune-factory-frontier/user-reviews| 8.5 |
Wii로 출시된 만큼 그래픽이 DS 게임보다 훨씬 나아졌으며[11] 게임성도 훨씬 진보되어 룬 팩토리 시리츠 최초의 명작이라는 평을 받는다.[12] 이 작품을 시작으로 후속으로 룬 팩토리 3이 나옴으로써 룬 팩토리 시리즈가 좋은 의미의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다. 즉, 룬 팩토리 시리즈의 기틀을 잡은 작품. 높은 완성도로 IGN의 Wii Best RolePlaying Game 2009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다만 평가에 비해 판매량은 부진해서 약 5만 장 정도만 팔렸다.
[1]
그 외에 잡화 상인답게 좋아하는 선물은 많다. 양산하기도 쉬운 딸기나 구운 고구마로도 호감도가 쉽게 올라간다. 다만 수출하는 물건에 잡초나 쓰레기 같은 게 들어있으면 호감도가 조금 손상되니 주의.
[2]
화/목/공휴일 아침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대다!
[3]
하지만 싫어하는 선물은 있는데, 바로 주먹밥. 대체 이해가 안 가는 음식이라고. 다만 아무 선물이나 주는 것으로 친구 점수 자체는 조금 올릴 수 있다. 사랑 포인트가 안 올라서 그렇지...
[4]
심지어 데이트 이벤트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무려 엘프들의 여왕이다!
[스포일러1]
아이리스는 노래를 통해서 룬의 힘을 모을 수 있다. 마을 광장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느와르가 마을 아래의 던전에서 노래하는 소리. 고래섬이 자아를 갖고 떠다니는 것 또한 블랑슈가 노래로 모은 룬의 힘 덕분. 그러나 블랑슈는 현재는 노래를 하지 않는데, 이 둘에 대한 건 아래의 제르바인 항목 참고.
[6]
일하는 걸 싫어하는데도 잡화점을 하고 있는 건 동생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기 위해서다.
[7]
처음 봤을때는 엘프인데 대장장이라고 해서 라그나가 놀란다.
[스포일러2]
사실 이 게임의 흑막. 룬의 힘을 사용해 병기를 만들려는 금기연구를 하다 궁중마법협회에서 추방당한 뒤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아이리스가 룬의 힘을 가진 걸 알고 접촉, 블랑쉐에게 친구인 척 접근해 노래를 멈추게 하고, 땅속에 느와르를 가둬 룬의 힘을 모았다. 이후 라그나가 아이리스를 구해낸 뒤, 미스트가 더 강력한 룬의 힘을 가진 걸 알게 되어 미스트를 납치하고 시계탑의 아공간 속으로 도망쳐 스스로 룬의 힘을 사용해 괴물화한다. 이것이 이 게임의 스토리상 최종보스.
[9]
본작에서 요리와 약학의 효율은 매우 높다. 단적으로는 여름에 넘쳐나는 딸기를 그냥 냄비에 넣고 끓여 딸기잼만 양산해도 훌륭한 RP 회복수단이 되어준다. 약학의 경우, 색깔 풀의 젠률이 매우 높아져서 만들기 더더욱 쉬워졌다.
[10]
hp 0이 돼서 라피스의 호감도를 희생해 무시하는 방법도 있다.
[11]
DS 본가가 2등신 모델링이라면 이 게임은 6등신. 아이템도 머리 위에 이고 있는 DS판 게임들과 달리 상당히 현실적인 크기로 나오며 손에 그대로 들고 있다.
[12]
특히 Wii가 강세였던 북미에서는 이 작품이 아는 사람은 아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명작으로, 북미의 거대한 룬 팩토리 팬덤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FANDOM(팬덤) 위키에 '룬 팩토리 위키'와 별개로 이 작품 하나만을 위한 '룬 팩토리 프론티어 위키'가 따로 만들어져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