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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7:40:36

룩스레스트 전투

파일:The_Batle_at_Rook's_Rest_by_Jordi_Gonzales_Escamilla.jpg

Battle at Rook's Rest

1. 개요2. 배경3. 전개4. 결과

1. 개요

Battle at Rook's Rest
불과 피의 사건으로, 용들의 춤 와중 국왕령에서 벌어진 전투로 드래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한 전투이다.

2. 배경

오토 하이타워는 녹색파 영주들을 규합하여 라에니라와 흑색파 영주들을 토벌하려 했지만 다에몬에 의해 하렌홀을 빼았기고 여러 전투에서 패배한다. 이에 분노한 아에곤 2세는 조부 오토 하이타워를 해임하고 크리스톤 콜을 수관에 임명한다.

크리스톤은 즉시 3천의 병력으로 흑색파의 거점이 된 더스큰데일을 함락시키고 함대를 불태운 뒤 다클린 가문 영주인 군터 다클린의 목을 베었다. 다음으로 가주가 흑색파 소협의회에 속해있는 스톤턴 가문의 룩스레스트를 공격하고 있을 때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자신의 드래곤 멜레이스를 타고 도착하였다.

3. 전개

파일:hotd1.png
더스켄데일 전투 후 상황
흑색파 측에서는 콜이 더스켄데일의 승전후 끌어모은 전력으로 국왕령 중심을 감싸며 다에몬이 점령한 하렌홀을 목표삼아 공성전을 벌일 거라고 예상했으나 크리스톤 콜은 예상을 깨고 그대로 쭉 룩스레스트 성까지 군대를 이끌고 와버린다. 당연히 해협 바로 너머 흑색파의 본 진영인 드래곤스톤이 버젓이 있었고 드래곤을 데리고 바로 와서 방어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조그만한 룩스레스트 성까지 진군하리란 예상은 하지 못했다. 전령으로 크리스톤 콜이 정말로 룩스레스트로 군대를 데리고 오자 흑색파 소협의회의 가신인 시몬 스톤턴 경을 지원하기 위해 멜레이스를 데리고 라에니스가 참전한다.

라에니스가 아군의 성 방어를 주도하며 공성을 벌이려던 군대를 막아낸다. 이에 녹색파이자 아에곤 2세의 외삼촌인 그웨인 하이타워 경은 노발대발하며 '아주 그냥 우리 왔다고 나팔까지 불지 그랬냐'라고 크리스톤 콜에게 소리치며 분노하지만, 크리스톤은 성을 감싸고 있는 군대를 분산시켜 멜레이스의 시선을 어느정도 잡아둬야 한다고 말하고 신호를 보내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왜인지 갑자기 아에곤 2세 선파이어 를 타고 전투에 참여한다. 그웨인은 더욱 어이없어하며 '이게 작전이였나?! 국왕 전하께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시다 큰일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이런 위험한 작전을 구상한 거냐'고 질책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애써 놀라움을 감추고[1] '국왕 전하께서 직접 전투에 참여한다!"라며 용기를 가지고 진군하라는 명령에 녹색파 또한 사기가 올라 성으로 맹렬히 진격한다. 선파이어와 멜레이스가 맹렬히 서로 싸우고 흑색파와 녹색파의 군대 또한 치열하게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전쟁의 함성소리와 칼날의 부딛치는 굉음이 엄청난 포효에 삼켜지는 걸 듣게된다. 이윽고 전장을 뒤덮는 거대한 날개의 펄럭이는 소리가 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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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랜딩을 방호하고 있어야 할 바가르 갑자기 숲 속에서 튀어나와 전장으로 날아오른다. 크리스톤 콜과 아에몬드의 계략이 밝혀지는 순간
하지만 라에니스의 공격을 예상한 크리스톤 콜이 이끄는 녹색파 군대가 화살을 쏘며 흑색파 군대와 드래곤 멜레이스의 불길에 맞서는 동안 아에몬드 왕자 바가르 아에곤 2세 선파이어가 기습해왔다. 기본적으로 2대1로 수적 열세에다가 상대가 당대 최강의 고룡 바가르였음에도 불구하고, 멜레이스는 후퇴하는 대신 더 약한 선파이어를 집요하게 노리며 맹활약한다.[2] 심지어 선파이어를 처리한 후 바가르에게까지 큰 부상을 입혀 지상으로 잠깐 추락시킬 정도로 상당한 내공을 보여준다[3].

사실 이 룩스레스트의 전투의 진정한 목적은 드래곤의 수가 적은 녹색파의 현 상황을 타계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흑색파의 드래곤 중에서도 카락세스 다음 가는 최강의 드래곤 멜레이스를 처리하고자 그를 유인하여 녹색파 최강의 고룡인 바가르를 매복시켜 습격한 것이다. 왜 굳이 룩스레스트를 침략했냐면 흑색파 소협의회의 가신인 시몬 스톤턴 경의 본성이었기 때문. 이때문에 흑색파가 아군을 돕기 위해서다도 지원군을 보낼 것이고 지리적으로 봐도, 바로 해협 너머에는 라에니라의 본진인 드래곤스톤이 있는만큼 드래곤이 올 가능성이 매우 컸다는 걸 감안했다.

4. 결과

치열한 공중전 끝에 라에니스 멜레이스는 전사하였고 흑색파는 참패했다. 특히 라에니스는 드래곤의 화염에 직격당해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체가 탄화되었다고 한다.[4] 하지만 녹색파도 사상자가 800명이 나왔고[5] 아에곤 2세 또한 중상을 입었다.

라에니스는 죽었지만 이 과정에서 아에곤 2세는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상에 눕게 되었다. 아에곤의 드래곤 황금 같은 선파이어 역시 중상을 입었다. 그래서 이때부터 아에몬드가 아에곤 2세를 대신해 섭정 왕제(Prince Regent)가 되어 전투를 지휘하게 된다.

라에니스의 죽음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그녀의 남편 코를리스 벨라리온 라에니라가 제 아들들이 다칠 것을 겁내어 자신의 아내만 보내면서 결과적으로 적의 함정에 빠져 죽게되었다며 흑색파에서 탈퇴하겠다고 협박했다. 라에니라는 코를리스를 달래기 위해 수관에 임명한다.

[1] 당연히 국왕이 갑자기 중간에 뛰어드는 상황을 예상했을 리가 없다. 애초에 아에몬드 바가르를 이용한 전략이었기 때문. [2] 이 때 멜레이스가 선파이어의 가슴을 크게 한 번 할퀴는데 상당한 중상이었는지 선파이어는 힘겨워하며 가슴에서 검은 액체를 흘린다. 정황상 혈액이나 혹은 드래곤파이어를 뿜는 데 쓰이는 가연성 체액으로 보인다. 인체에 상당한 독극물인지 지상에 있던 병사들이 이 체액에 맞고 비명을 지르며 화상을 입는 모습이 연출된다. [3] 이때 멜레이스의 활약이 워낙 인상적이었는지 유튜브에서 제작된 관련 팬 메이드 클립마다 해외팬들이 ' You fought well, Rhaenys and Meleys'라는 댓글을 단다. [4] 드라마에서는 멜레이스가 바가르에게 목을 물어뜯겨 추락하면서 라에니스와 서로 눈을 바라보며 마지막 교감을 나눈 뒤 공중에서 숨을 거두고 라에니스는 하늘에서 등부터 떨어진 멜레이스에게 깔려 사망한다. 추락하면서 폭발이 일어나 시체가 탄화되긴 했을 것으로 보인다. [5] 대부분이 라에니스의 드래곤 멜레이스의 공격으로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