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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2024년/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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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전 라인업3. 페넌트레이스 총평
3.1. 전반기3.2. 후반기3.3. 포지션별
3.3.1. 투수진3.3.2. 야수진
4. 부정적인 점
4.1. 투수진의 붕괴4.2. 기존 전력의 부진4.3. 월간 성적의 편차 극복 실패
5. 긍정적인 점
5.1. 타선의 리빌딩5.2. 외인 농사의 성공
6. 오프시즌 해결과제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2024 시즌 총평을 다룬 문서.

2. 주전 라인업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svg @title@

LF

CF

RF

SS

2B

3B

1B

DH

C
파일:롯데 자이언츠 워드마크.svg
최다 이닝 순으로 3위[1]까지 기재

3. 페넌트레이스 총평

3.1. 전반기

감독으로 김태형을 데려오며 매해 그렇듯 ' 올해는 다르다'를 외쳤지만 시즌 초부터 FA 트리오인 유강남, 한현희, 노진혁이 크게 부진했고, 전체적인 타격진은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빅터 레이예스 혼자서 야구다운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치홍의 타격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였다. 설상가상으로 투수진 또한 붕괴하며 -13이라는 최악의 승패 마진을 기록했고, 19 시즌 롯데가 재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5월부터 윤나고황을 필두로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리를 잡아갔고, 전준우가 빠졌음에도 엄청난 타격 성적을 보여주며 슬슬 타격감을 찾아갔다. 포지션별 세대 교체를 성공함과 더불어 6월에는 매우 좋은 모습으로 6월 25일 13점차를 뒤집는 엄청난 타격까지 선보였고 월간 성적 최상위권을 찍으며 올해는 다르다를 실현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7월에 접어들며 6월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5위권에는 도달하지 못한 채 6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3.2. 후반기

올스타전 직전 두산전 2연패의 안 좋은 분위기를 역전시켜 6월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분위기를 역전시키지 못한 채 이번엔 김원중을 비롯한 투수진이 차례로 붕괴하며 -8이라는 승패 마진으로 다시 5위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8월, 8치올이라는 말을 소환하며 타격의 힘으로 다시 6월의 좋은 분위기를 되찾아 상승세를 타며 가을로 향해갔지만, 9월에 결국 한현희, 김상수 등 불펜진의 붕괴와 함께 상승세가 꺾이며 계속하여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올해도 9월 24일 kt전에서 패배함으로써 트래직 넘버가 소멸, 8888577 이후 두 번째로 7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며 새로운 비밀번호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올 시즌은 단 한 번도 5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채 마무리하게 되었다. 2024 시즌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최소 한 번은 5위 이상에 머물러본 적이 있는데, 참으로 수치스러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3.3. 포지션별

3.3.1. 투수진

3.3.2. 야수진

4. 부정적인 점

4.1. 투수진의 붕괴

투수진 리빌딩에 실패하며 문제점을 노출했다. 너무 잦은 이닝 쪼개기, 투수진 관리 실패, 이민석, 홍민기, 송재영, 정현수 등 여러 가능성 있는 투수 유망주들을 데리고 모두 리빌딩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과 더불어 신인 전미르를 전력 이탈하게 하였다.

4.2. 기존 전력의 부진

FA 3인방인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유돈노)에 상수로 생각되던 나균안,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까지 작년까지의 전력 중 적지 않은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심각한 부진을 겪은 것이 큰 문제 중 하나이다

4.3. 월간 성적의 편차 극복 실패

이전의 봄데와 다르게 봄에 못하고 이후에 잘하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3,4,7월의 부진으로 5,6,8월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매년 특정 달에 잘하고 다른 달의 부진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는 일이 반복되기에 극복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5. 긍정적인 점

5.1. 타선의 리빌딩

윤나고황 손호영으로 타선 리빌딩에 성공했다. 2022년 고승민과 황성빈, 2023년 윤동희와 김민석, 그 이전의 한동희 등 몇몇 20대 타자가 있긴 하였으나 거의 10년 가까이 대부분의 타자가 베테랑으로 이루어진 라인업이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올해는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에서 젊은 야수들이 주가 되는 리빌딩을 완벽하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5.2. 외인 농사의 성공

2015년도의 린드블럼-레일리-아두치 이후 거의 10년만에 3명의 외인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내년에도 외인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에 가을야구 진출을 실패한 상황에서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외인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도 긍정적인 점 중 하나로 뽑을 수 있다.

6. 오프시즌 해결과제

먼저 1순위로는 외인들에 대한 재계약이 필요하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반즈 레이예스의 경우 무조건적인 재계약이 필요하나 타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예의주시하며 재계약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윌커슨의 경우 나이로 인한 체력, 구위 감소 등으로 재계약에 대한 의문점이 있으나 보여준 활약이 충분한 상황이기에 새로운 외인이라는 모험보다는 재계약 후 경과를 지켜보는 선택지를 고르는 것도 더 나은 방향일 것으로 보인다.

2순위로는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 시즌 전 예상된 구승민, 김원중, 최준용 등이 모두 무너져버렸기에 불펜진 보강과 더불어 박진형 등의 기존 자원에 대한 재점화도 필요하다. 또한 FA로 나오는 구승민, 김원중에 경우 아쉬운 활약이지만 그럼에도 팀에 불펜진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최대한 싸게 붙잡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FA 영입과 트레이드까지 필요할 수도 있다. 그와 더불어 새로 발굴한 불펜진의 성장도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그에 더하여 투수 코치진과 투수진 운용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7] 투수진의 능력 자체에서의 아쉬움도 있지만 과도한 이닝 쪼개기와 좌우놀이의 영향 또한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이인복, 김도규, 이민석 등 수술 후 재활에서 제구, 구위 등을 잃어버린 상황도 많기에 최준용과 같은 핵심 불펜 요원 등 여러 선수들의 재활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로는 매년 지적되는 문제인 수비 보강이 간절하다. 올 시즌 시작 전 많은 훈련을 가져가 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후반기로 접어들며 디테일의 부족과 수비 불안을 너무나도 많이 보여주었기에 시즌 후 강한 수비 훈련이 필요해 보인다.

그 외로는 조세진, 한태양, 김세민과 같은 전역 선수들의 성장과 올해 신인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 새로운 유격수를 육성 혹은 영입[8] 하는 것, 포수진의 육성 혹은 분전이 이뤄지는 것이 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젊은 타자진의 성장을 이뤄내며 세대교체를 성공하였기에 내년 시즌에 대한 숙제로는 타자진보다도 투수진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내내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한 5선발 발굴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그 공백을 메울 선발의 발굴 혹은 나균안의 복귀도 불펜진 보강과 함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에 합격했다가 왼쪽 팔꿈치 이상으로 입대를 포기한 김진욱의 재활 진행 정도도 관건이다.

[clearfix]

[1] 해당 포지션으로 200이닝 이상 소화(지명타자는 100타석) [2] 다섯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가 아닌 이유는 중간중간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 등판해서 리드를 내준 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마지막 경기인 문학 SSG전은 무려 5점 차 리드[9]를 안고 9회에 등판했지만 동점을 허용하고 교체되었다. 블론세이브의 상위 호환이라고 봐도 무방. 블론어처구니 그리고 해당 경기는 결국 12회말 2아웃에 끝내기 홈런으로 패배했다. [3] 4위와 7경기 차이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해당 경기를 다 잡았더라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도 있었다. [4] 더군다나 다른 부위도 아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통보를 받음은 물론 향후 포수로서의 가치마저 위태로워졌다. [5] 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야수 엔트리의 대부분을 포수 자리에서 사용했다. 특히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9월 이후에는 이 현상이 더 심해졌는데, 9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9번 타자 포수 자리에서만 무려 여섯 차례의 교체가 있었다.
(선발 포수 손성빈 → 대타 이정훈 → 대주자 김민석 → 대수비 정보근 → 대타 정훈 → 대주자 이주찬 → 대수비 서동욱)
[6] 최악의 경우 무릎 부상으로 인한 포수 불가 판정까지 받는다면 [7] 다만 많이 지적받는 주형광 코치의 경우 2년 계약인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면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기존 소속팀에 대한 의리로 거절한 김상진 코치가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을 하지 못했는데, 2024 두산의 풍부한 불펜진을 만들어낸 김상진 코치가 2025년부터 롯데에 합류하는것이 확정되었다. [8] 돈 값을 하지 못하는 노진혁, 주전으로 뛰면서 이래저래 많은 한계를 보인 박승욱,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이학주 모두 미덥지 못하고 신인급 선수들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지라 이번에 FA로 나오는 심우준을 노릴 가능성도 있으나 야구부장에 따르면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한다. 일단 이학주를 가장 먼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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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일반적인 1이닝 세이브 상황에서는 3점 차 까지만 세이브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