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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7:36:52

레오 스피즈

파일:external/www.elmulticine.com/ramon-rod-transfor.jpg

1. 개요2. 행적3. 여담


Leo Spitz

1. 개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등장인물.

배우는 라몬 로드리게스. 성우는 사카구치 슈헤이 / 위훈[1]

2. 행적

대학에 진학해 기숙사에 들어간 샘 윗위키의 룸메이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컴퓨터나 음모론에 집착하는 너드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샘을 자기네 '회사'에 끌어들이려다가 반응이 시원찮자 학교 데이터를 해킹해서 등록을 취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하고[2] 동영상을 업로드하지 못하자 시밤쾅을 외치며 쭉빵한 여자에게 침을 흘리는 등 그냥 몸개그용 조연. 영상을 띄우기 직전 친구들을 심하게 재촉하는데, 더빙판에서는 유쾌하게 번역되었다.[3] 전편에서 해커였던 매기의 친구이자 동료인 글렌의 마이너 카피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지구의 운명을 손에 쥔 자를 룸메이트로 둠으로 인해 살면서 두 번 다시 못 볼 파란만장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우연히 같은 방을 쓰게 된 샘과 함께 앨리스의 공격을 받은 뒤, 그를 은둔하며 생활하던 시몬스와 만나게 했고, 시몬스는 휠리의 안내를 받아 제트파이어를 만나고, 제트파이어 덕에 이집트로 이동한 뒤 매트릭스를 찾아내어 죽은 옵티머스를 부활시키는 데 도움을 준 녀석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쓸모없는 놈은 아니다. 게다가 지 혼자 살겠다고 배신도 안했고...

샘이 다른 여자와 함께하는 상황에 같이 있었던 탓에 곧 그 여자가 본모습을 드러내고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덩달아 디셉티콘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FBI와 CIA로부터 지명수배를 당한 상태였고, 그토록 알고 싶어 했던 2년 전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옆에 있는 기숙사 룸메이트라는 것까지 알고 나서는 완전히 겁에 질려 자수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밤 새삼 진지한 얼굴을 하고 나타나선 시몬스가 어딨는지 술술 말하며 함께 움직이기로 한다. 자수를 하러 갔다간 샘이 어딨느냐며 온종일 경찰들에게 시달릴 게 뻔한 데다 어쩌면 자신이 계속 언급하던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둘도 없는 찬스라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눈앞에서 '큰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을 땐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시몬스와 대조적으로 겁먹고 도망치기 바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4] 전기충격기를 잘못 다뤄 자기가 기절해버리는 몸개그는 덤 유일한 활약상이라고는 시몬스의 행방을 알려준 것과 추락한 헬기에서 파일럿을 구해준 것뿐. 후반부로 가며 주역들에게 초첨이 맞춰지는 사이 공기화된다. 하지만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생각을 고쳐먹고 진정으로 도와주는가 하면 무서워하면서도[5] 저 혼자 살겠다고 배신을 하는 법은 절대로 없었다는 점에서 찌질이까지는 아니다. 마지막에는 그래도 지구를 지키는 데 나름대로 한 몫 했다고 샘과 미카엘라와 함께 폼 재며 서있다(...).

그러나 다음 시리즈에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

3. 여담



[1] 사이드스와이프와 중복. [2] 케이블판 자막에서는 "학자금 대출을 못 받게 해주겠다"라고 말한다. 으악! [3] 영상 빨리 띄워! 영상 빨리 띄워! 영빨띄! 영빨띄! 영빨띄!!!! [4] 차를 타고 디셉티콘에게 잡힐 듯 말 듯 도망치면서 억지로 참다가 결국 "살려줘요! 제발 살려만 주세요!!"라며 펑펑 울다가 짜증이 폭발한 시몬스에게 전기충격기로 지져져아봐봐봐봐봐 기절했다. [5] 사실 샘과 미카엘라, 시몬스는 전편에서 이미 트랜스포머와 엮인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대처할 수 있던 거고, 보통 사람이라면 느닷없이 외계로봇들 간의 전쟁 한복판에 떨어져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 속에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