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질서 악 성향의 인간 남성.
AD&D 기준 16레벨 시프
1372 DR 당시 범죄 조직 섀도 시브스의 길드 마스터로 활동. 클록 마스터 직의 아란 린베일을 보조하는 10인의 길드 마스터 중 한명으로서 강도[1] 부문을 맡고 있었다.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2에서도 등장을 하며 비교적 초반인 챕터2 부터 만날 수 있다. 파티원인 요시모와도 안면이 있는 듯 하며 고라이온의 양자, 즉 플레이어에게 여러 의뢰를 맡겨오고 만약 플레이어의 직업이 도둑 계열이라면 임무 달성 결과에 따라 아래 작은 길드의 운영을 허락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일정 주기로 상납금을 바쳐야 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 쓸게 많아 손이 덜 가고 이벤트 또한 많은 파이터의 스트롱홀드와 비교가 된다. 혹은 원할 경우 먼저 레날을 해치워버리고 섀도 시브스를 적대하는 보드히 측 세력에 붙을 수도 있다. 이러면 덤으로 게임 상 최고의 아이템 중 하나인 부츠 오브 스피드도 얻을 수 있으니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지만 특정 패치에 따라서는 무적 진행 요원 아카니스 개스를 상대해야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레날이 주는 임무는 난이도가 낮으면서 골드 보상이 풍족한 혜자 퀘스트니 배신해도 꼭 이용해먹고 배신하자.
강도 부문을 맡고 있는 간부답게 늦은 밤 타인의 집을 습격하여 금품을 갈취하는 일을 좋아했지만 관리직으로 승진하면서 직접 몸을 움직일 기회가 적어졌다.
특이점은 거미를 무서워 한다는 것, 그리고 이국 검이나 역사 깊은 명검을 수집하는 의외로 고풍스러운 취미가 있다는 것이었다.
여담이지만, 블러드스카프는 성이 아니고 평소 죽인 상대의 머리가죽을 벗겨내는 취미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이런 행동 때문에 친구가 없을 것 같지만 조직 내 오리얄 포레스털이라는 둘도없는 죽마고우가 있었다. 지저분한 인상의 레날과 달리 오리얄은 상당히 깔끔하고 미남. 둘 모두 같은 날 조직에 입단하여 말단 시절부터 함께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오리얄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눈치 챈 자는 직접 없애버려 비밀이 새나가지 않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