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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4:04:07

레기스 루시스 카일룸

루시스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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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ng Regis Lucis Caelum CXIII.jpg

レギス・ルシス・チェラム CXIII Regis Lucis Caelum CXIII [1]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전투력3.2. 왕으로서
4. 여담5. 관련 문서

나의 아들. 나의 후계자여. 네가 우리들을 구원할 열쇠다. 오직 너만이 빛을 수복할 수 있다. 오직 너만이 왕좌를 되찾을 수 있다.
루시스 왕가의 인간으로서. 이 레기스의 아들로서. 항상, 가슴을 펴거라.[2]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XV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영문판은 본편에서는 짐 피리[3], 영화 킹스글레이브에서는 숀 빈.

루시스 왕국의 제113대 국왕. 아버지는 모르스 112세, 아내 아우레아 왕비와는 M.E. 732에 결혼해서 4년 후에 아들 녹티스를 얻었다.

50세의 나이지만 왕도 인섬니아를 지키는 결계를 유지하느라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빠른 노화는 모든 왕들이 거쳐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레기스는 아직 철이 덜 들고 어린 녹티스가 왕위를 물려받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왕이 죽으면 그들의 지혜는 선대로부터 내려 온 광요의 반지를 통해 다음 대의 국왕이 물려받는다.

어 킹스 테일: 파이널 판타지 XV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XV도 레기스와 킹스글레이브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2. 작중 행적

2.1. 왕자 시절

2.1.1. 어 킹스 테일

XV 유니버스의 주인공
파일:XV_U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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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더스카 데모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
플래티넘 데모
브라더후드 OVA
Omen 단편 영상
어쌔신즈 페스티벌 콜라보레이션
PARTING WAYS 소설 / 드라마 CD
파이널 판타지 XV 본편
The Dawn of the Future 소설
어 킹스 테일 미니 게임 레기스 루시스 카일룸
킹스글레이브 CG 영화 닉스 울릭
' 에피소드 글라디올러스 DLC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
에피소드 프롬프토 DLC 프롬프토 아르젠툼
온라인 확장팩: 전우 DLC 왕의 검
몬스터 오브 더 딥 VR 게임 헌터
에피소드 이그니스 DLC 이그니스 스키엔티아
에피소드 아덴 - 프롤로그 OVA 아덴 루시스 카일룸
에피소드 아덴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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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 킹스 테일-레기스 일행.jpg
[4][5]

젊은 시절에는 시드 소피아 클라루스 아미시티아, 그리고 웨스컴 아르마흐와 함께 싸웠다.[6]

왕자 시절, 레기스는 갑자기 루시스의 왕도 인섬니아에 몬스터들이 들끓고 낮부터 시해들이 거리에 넘쳐나는 것을 목격하자 원인을 찾아 나선다. 원인을 찾아 나서는 중 그는 동료인 웨스컴 아르마흐[7]를 만난다. 웨스컴 역시 이변을 조사하던 중이었는데, 이 때 어떤 수수께끼의 존재가 푸른 크리스탈을 훔쳐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수수께끼의 존재를 찾아 더스카의 평원까지 온 두 사람은 시드 소피아와 만난다. 시드 역시 미쳐 날뛰는 동물들의 모습에 이상을 느껴 조사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일행은 그 곳에서 노란 크리스탈을 발견하게 되고 몬스터와 시해들이 몰려오는 찰나, 이 크리스탈의 힘을 이용해 뇌신 라무를 소환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노스탈 동굴을 탐색하다 클라루스 아미시티아가 도둑맞은 크리스탈을 찾으며 고블린들을 사냥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동굴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간 레기스 일행은 엄청나게 몰려오는 시해들의 공격을 받지만 레기스는 그곳에 있던 녹색 크리스탈의 힘으로 땅의 신 타이탄을 소환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동굴 최심부에서 크리스탈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내는게 범인의 정체는 다름아닌 오르트로스였다.

자신이 이 별의 왕이며 바다의 제왕이라고 말하는 오르트로스를 보며 레기스는 진정한 왕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한다.[8] 아무리 잘라내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다리를 재생했던 오르트로스였지만 그것도 한계에 이르고 패색이 짙어지자 마지막으로 크리스탈만이라도 가져가려고 발악한다. 하지만 결국 레기스에게 저지당한다. 레기스는 크리스탈의 힘으로 리바이어선을 소환하고 오르트로스를 퇴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 자세히 생각해 보면 설정오류가 심하다.[9] 오죽하면 이야기를 듣던 녹티스가 점점 이야기가 수습 불가능해진다고 태클을 걸 정도. 그 말을 들은 레기스가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 걸 고려하면 아들 앞에서 폼 좀 잡아보겠다고(...) 경험담에 신화를 좀 섞어서 과장한 모양이다.[10]

2.2. M.E. 734 이후

2.2.1. 에피소드 아덴

파일:레기스-에피소드 아덴.jpg

M.E. 734 시점의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당시 28세였다.

왕성의 광장에서 아다기움의 강력함에 위험한 힘이라며 반드시 봉인해주겠다라며 전투에 임하나 아덴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패배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레기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광요의 반지가 야차왕까지 소환하나 그마저 화신 이프리트와 협력한 아덴에 의해 패배한다. 아덴에게 살해 당할 위기에 처할 때 마침내 검신 바하무트가 나타나 가로막는다. 이 당시에는 선택받은 왕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바하무트가 직접 강림해서 살려줬다.

참고로 이 당시 아덴은 마르스 사피엔티아라는 경호원의 모습으로 둔갑하고 있어서 아덴 이즈니아를 못 알아봤다.

아덴과의 전투 때 전격마법, 무기소환(2페이즈), 마도장벽집중(3페이즈)를 구사한다.

2.2.2. Omen

파일:Regis-and-Crystal-Omen-FFXV.png

검신 바하무트의 계시를 통해, 평행 세계의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의 처절한 행보를 보게 된다.

레기스가 바하무트에게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죽어야 만족하실 겁니까?"라고 묻자, 바하무트는 오직 한 명이 남았고 이를 마무리해야 잠들 수 있다고 대답한다.[11] 레기스는 녹티스가 자신의 의무를 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바하무트는 "각자의 의무를 하는 건 당연하다(As must we all.)"라고 대답한다.

2.2.3. 킹스글레이브

12년 전, 마릴리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아들 녹티스를 구하고 치료를 위해 테네브라에를 방문했다. 하지만 레기스와 녹티스 왕자를 노린 제국이 테네브라에를 침공한다. 혼란 속에서 글라우카 장군과 전투를 벌인 끝에 녹티스와 루나프레나를 데리고 도망치는데, 워낙 다급한 상황인지라 도와달라는 레이브스의 말을 듣지 못해 테네브라에의 통치자이자 루나와 레이브스의 어머니인 시르바 여왕이 제국에 의해 사망하여 레이브스가 루시스 왕가를 증오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만다. 오빠를 떠날 수 없었던 루나프레나는 레기스의 손을 놓고 테네브라에에 남아 제국의 인질이 되었다.

제국으로부터 왕도 인섬니아를 지키기 위해, 장벽에 거대한 결계를 펼친 레기스는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곧 지팡이에 의지해야 할 정도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됐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자취하던 녹티스가 프롬프토와 하교하던 중 TV로 지팡이에 의지하는 아버지를 보고 경악할 정도. 하루하루 늙어가는 레기스는 녹티스의 보좌역으로 길러진 이그니스 스키엔티아에게 녹티스를 부탁한다.

긴 전쟁 후, 니플하임 제국의 수상 아덴 이즈니아가 평화 조약을 제안하고 두 조건을 건다. 하나는 장벽 너머의 영토를 모두 제국에게 양도하는 것, 다른 하나는 그 증표로 녹티스와 루나프레나의 결혼이었다. 레기스는 클라루스를 포함한 귀족들과 회의를 하다 자신은 전쟁을 계속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며 조약을 받아들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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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스는 아들 녹티스를 글라디올러스 아미시티아, 이그니스 스키엔티아, 그리고 프롬프토 아르젠툼과 함께 알티시에로 보내고, 킹스글레이브의 단원에게 루나프레나를 몰래 녹티스가 있는 곳에 보내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레이브스에 의해 실패하고 루나는 제국과 함께 루시스 왕국으로 동행하게 된다.

레기스는 루나에게 녹티스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부탁하지만, 루나는 자신이 있으면 녹티스가 더 위험해질 거라 하며 거절한다. 이후 루나가 글라우카 장군에게 납치당하고 레기스는 루나를 구하기 위해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을 출동시킨다. 평화협정 회의에서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니플하임 제국군이 루시스 왕국을 공격하고 루시스의 귀족들은 마도병들에게 몰살당한다.

이어서 글라우카 장군이 등장하고 레기스는 오랜 친구인 클라루스 아미시티아와 함께 글라우카 장군을 상대로 싸웠다. 클라루스가 검으로 글라우카와 근접전을 펼치면 레기스가 번개 마법으로 지지는 전법으로 싸웠지만 클라루스가 글라우카에게 사망하며 열세에 몰린다.

글라우카가 휘두른 검에 레기스의 반지를 낀 손가락이 잘린 후, 루나와 닉스와 함께 도망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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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your mother would wish same as me. That you and Noctis live happily. All those years, captive because I failed you. Not again. Locked doors will seal your fate no more. Our hope goes with you now, Nyx Ulric. Godspeed.
네 어머니가 나와 같은 것을 원했다는 것을 안다. 녹티스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네가 오랜 세월, 인질로 살아온 것은 나의 잘못이다. 다시는 그렇게 되도록 만들 수 없구나. 더 이상 네 운명은 잠긴 문들 속에 감추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희망이 이제 자네에게 달려 있네, 닉스 울릭. 신의 가호가 있기를.

레기스는 루나와 닉스가 자신에게 오지 못하게 결계를 펼치고 루나에게 녹티스와 행복하게 살라고 말하며,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뒤쫓아 온 글라우카에게 번개 마법을 날리지만 결국 검과 갑옷으로 방어하며 접근해 온 글라우카의 검에 찔리고 만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루나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선 채로 죽었다.[13]

이후 레기스의 영혼은 승천하여 고대 루시스 왕들의 전당에 들어간다. 위기에 처한 닉스가 반지를 끼고 고대 루시스의 왕들을 알현하는데, 야차왕이 왕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닉스를 태워버리려고 들자 레기스가 닉스에게는 자격이 있다고 그를 변호한다. 고대 루시스의 왕들은 레기스의 조언을 받아들여 목숨을 대가로 한 힘을 닉스에게 빌려준다.

2.2.4. 파이널 판타지 XV

파일:승천레기스.jpg

본편에서는 영혼 상태로 고대 왕들의 힘을 흡수하는 녹티스의 마지막을 옆에서 지켜준다. 그리고 의식이 끝나자 녹티스를 키운 공적으로 고대 왕들에 이어 마지막 나이츠 오브 라운드로 승천해 직접 녹티스의 목숨을 끊는 역할을 맡는다. 의식을 치르는 과정이 역대 왕들이 자신의 무기와 함께 녹티스에게 돌진하여 흡수되는 것인데, 이에 녹티스가 신음을 토하며 고통스러워하자 아버지로서 아들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 괴로운 나머지 시종일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얼굴이 굳어있는게 영원한 밤의 어둠과 맞물려 뭐라 표현할 방법도 없이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아버지, 뒷일은 맡겨줘.

하지만 녹티스가 떨리는 손으로 검을 내밀며[14] 부탁하자 아들의 목숨을 끊는 최종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후 영혼 세계에서 다른 왕들과 함께 소환되어 아덴의 영혼을 완전히 소멸시킨다.

3. 평가

3.1. 전투력

전체적으로 킹스글레이브 에피소드 아덴에서 보여준 모습은 빈말로도 강력하다고 할 수 없는 활약이었다.

킹스글레이브에서는 노쇠한 상태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글라우카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며, 에피소드 아덴에서는 설정상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아덴의 시점에서 진행해서 그런지 킹스글레이브 시점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전성기였음에도 그렇게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마도 선대왕이 세상을 떠난지 5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마도 장벽을 평상시에도 유지하고 있어서 힘이 약해져 있었던 듯. 작중 전투에 역대 왕의 무기를 소환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15] 역대 왕의 왕묘에서 왕들의 힘을 제대로 계승받지 못한 것으로도 볼수 있다.

그리고 이건 나름대로 옹호의 여지가 있는데 레기스가 상대했던 인물들 모두 XV 유니버스에서 상대할 수 있는 인물이 손에 꼽을 정도인 뛰어난 실력자들뿐이였다. 글라우카는 개인의 무력만으로 반지의 힘을 받은 닉스조차 넘어서지 못할 정도인 명실상부 XV 유니버스의 최강급 전사였다. 거기다 레기스는 킹스글레이브 영화 시점에서 인섬니아의 장벽을 계속해서 유지한 후유증으로 인한 급격한 노쇠로 지팡이 없이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고, 따라서 육탄전이 가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클라루스가 죽자 번개마법 외에는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글라우카에게 살해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덴은 왕가의 힘 외에도 막강한 시해의 힘, 그걸로도 모자라 불로불사의 존재로 반지의 힘을 각성시킨 녹티스 이그니스, 성석의 힘을 받은 나이츠 오브 라운드, 그리고 여섯 신 외엔 아덴의 자연재해와도 같은 힘을 넘어서는 이는 없다. 애초에 아덴은 레기스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던 것. 이런 인물들과 그래도 어느 정도 싸움이 성립되었던 레기스는 강하면 강했지 절대 약한 인물은 아니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아덴의 소설판인 성자의 미혹에서 레기스의 검술 실력은 초대왕인 솜누스보다 위였으며[16], 따라서 동등한 신체 조건이였다면 자신이 패배했을 것이라고 아덴 본인이 스스로 인정했다.[17] 한마디로 대진운이 안 좋았던 것. 상대한 자들마다 작중 최강자 수준이었던 데다, 장벽 유지로 너프까지 먹은 상태에서 싸웠으니.

왕자 시절에 동료들과 함께 오르트로스를 격퇴한 것과 젊은 녹티스도 고전한 마릴리스를 패퇴시킨 것을 보면 루시스 왕족답게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인섬니아에다가 펼친 마법 결계가 레기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쳤는지는 글라우카와의 싸움에서 알 수 있다. 12년 전의 전성기 시절에 글라우카와 테네브라에에서 싸웠는데, 이때는 수많은 검을 소환해 글라우카를 견제하는 것은 물론 일격에 날려보내고 녹티스라는 짐덩이까지 데리고서 도망칠 수 있었다.[18]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결계 유지로 인해 약해졌고, 녹티스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지팡이로 몸을 가누지 않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작중 글라우카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면 리즈 시절의 레기스 또한 만만치 않은 괴물이었을 것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강하긴 강한데 장벽 유지로 너프 + 상대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세계관 최강급 인물들이라 빛이 바랜 케이스.

3.2. 왕으로서

예언을 위해 녹티스 니플하임 제국의 침공 전에 알티시에로 보낸 건 옳은 선택이었지만, 왕으로서는 인섬니아의 시민들과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에게 암군으로 불려도 할 말이 없다. 제국의 계략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방치한 것이 예언과 미래를 위해서였다고 해도 일단 왕이 된 자로서 인섬니아의 수많은 시민들을 희생된 것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19]

게다가 장벽 너머의 양도 선언 등 안 그래도 차별받은 킹스글레이브를 신경 써주지 못하고 결국은 내분을 초래한 것도 대표적인 실책 중 하나다. 작중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은 검신 바하무트에 의해 루체와 전우의 주인공을 포함해서 단순히 배신자로 여겨지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인섬니아인들에게 차별당하면서도 나라를 위해서 싸워왔는데 왕이 이를 신경 써주지 못했고 제국에게 그들의 고향을 양도하겠다고 선언했으니 화가 안 날 수가 없었다.

설정상으로 계획이 실패할 시 코르 레오니스에게 인섬니아의 모든 주민들을 피난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하지만, 결국 막지 못했으니 아무 의미도 없다.
덕분에 레이브스나 아덴은 한심한 왕이라며 두고두고 깠고, 알티시에의 수상도 레기스를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데, 녹티스와의 정상회담 때 그럭저럭 신뢰를 얻을 때 아버지와 닮았다며 "멍청한 건지 똑똑한 건지 모르겠다"는 평가를 내렸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이름인 레기스는 라틴어로 다름 아닌 을 뜻한다. 즉, 루시스의 113대 왕이라는 의미도 있다. [2] 본작의 시작을 열었으며 작품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대사로 평가받고 있다. 아들인 녹티스 역시 마지막에 이 대사를 인용함으로 작품의 막을 내렸기에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대사라고 볼 수 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를 연기했다. [4] 왼쪽부터 시드 소피아, 레기스, 웨스컴 아르마흐, 그리고 클라루스 아미시티아. [5] 여담으로 레기스가 들고 있는 무기는 다름아닌 아들 녹티스의 메인 무기인 엔진 블레이드이다. 정황상 녹티스에게 물려준 것으로 추정된다. [6] 정황상 레기스에게 클라루스와 웨스컴, 시드는 각각 아들 녹티스의 글라디오, 이그니스, 프롬프토와 같은 관계로 추정된다. [7] 쌍권총을 쓰며 레기스가 왕이 된 이후에는 레기스와 함께 루시스 왕국을 떠나 백여년 전부터 니플하임의 자치령으로 전락된 알티시에의 독립을 돕다가 실패해 루시스로 도망치려는 도중 부상으로 인해 낙오되어 알티시에의 수도 아코르도에 정착, 본편인 파이널 판타지 XV 시점에선 녹티스 일행이 알티시에에 왔을 때에는 마고 레스토랑의 주인이 되었다. [8] 이때 시드도 문어 주제에 왕을 칭한다며 먹물이나 뿜으라고 디스한다. [9] 크리스탈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데 색깔별로 등장하는 데다 카테스의 접시에 봉인되어 있을 터인 타이탄까지 등장하는 걸 보면 실제 역사와는 다르다. [10] 전우 확장팩에서 오르트로스에 대한 언급이 나오므로 레기스가 동료들과 함께 오르트로스를 상대한 건 분명하다. 왕의 검이 레기스가 놓친 오르트로스를 쓰러트렸다고 언급하므로, 실제로는 레기스와 동료들이 오르트로스를 몰아붙였으나 끝내 놓치고 만 것으로 보인다. [11] 이 한 명이 녹티스를 언급하는 건지, 아덴을 언급하는 건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본편의 스토리를 보아 아덴이라는 것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 사실 평화 조약 따위는 애초부터 믿지 않았던 듯하다. 이후 시드의 말에 따르면 전면전과 농성전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 협정을 핑계로 적들을 홈그라운드인 왕도성으로 불러들인 뒤 양측의 우두머리와 최정예가 맞붙는 소규모 전투로 일발 역전을 노릴 생각이었다고. [13] 이 시점에서 왕으로부터 마법의 힘을 받고 있던 닉스와 킹스글레이브 단원들은 힘을 잃게 된다. [14] 이때 들 힘조차 없어 바닥에 검끝이 긁히며 쇳소리가 나는 게 애처롭다. [15] 무기 소환을 구사하긴 하지만 외형으로 미루어 볼 때, 역대 왕의 무기는 아니었다. [16] 말단 병사는 말할 가치도 없고, 그 왕도 친위대조차 아덴의 움직임에는 반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기스는 조금씩 늦을지언정 아덴의 움직임을 따라잡았다. 이를 보고 아덴은 왜 레기스가 왕자 시절부터 전장에 나가서 싸웠는지 알 것 같다고 독백했다. [17] 아덴은 칼에 찔려도, 사지가 잘려도 순식간에 원 상태로 복구된다. 게임으로 치면 HP 무한 치트를 킨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 그에 비해 레기스는 생채기 수준의 상처만 입었음에도 지속되는 출혈과 고통, 체력의 한계로 결국 빈틈을 보이고 만다. [18] 그마저도 질 것 같아서 도망쳤던 것이 아니라, 제국이 침공하는 와중에 더 시간을 끌면 녹티스가 위험해지기 때문이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닐 때 정면으로 붙었다면 글라우카는 얼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19] 레기스도 이를 알고 있어서 프롤로그 소설에서 친구 클라루스에게 자신은 긍지를 버린 어리석은 왕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20]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잭스 페어. 잭스가 주인공인 크라이시스 코어 역시 타바타가 디렉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