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라테일/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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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테일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이스트랜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정리한 페이지.아이템 도감 기타 컬렉션에 해당되는 아이템을 드랍하는 몬스터는 이름 옆에 ☆로 표기.
인스턴스 던전은 ★로 표기.
2. 쥬드 왕국
2.1. 쥬드 왕국 수도 · 태양의 궁전 ★ · 태양신의 지하 제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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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족 암살자
같은 사막 여우족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항상 띄워 놓는 모래 구슬은 철판도 뚫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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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지니
지니들 중, 유난히 성격이 급하고 장난끼도 많다. 사실 폭염의 지니가 사막에서 활개를 치는 문제 때문에 위기를 겪은 모험가들도 많다.
용암에 몸을 푹 담그며 목욕하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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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무녀
태양신의 종을 자처하는 이들과, 그 성스러운 의식을 수호하던 전사들이었다.
지금도 국가적인 의식 때 죽음의 무녀들은 음지에서 예배하던 이들과, 제단을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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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모래정령
모래에서 태어난 영적 생명체. 사막의 장난꾸러기이지만 생명체들에게 해가 될 일은 하지 않는다. 조난자들을 안내해주기도 해서 사막의 수호신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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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아그니전사
사막 최강의 아그니 전사! 이빨은 철근도 씹을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육체는 마탄총에 맞아도 꿈쩍 없을 정도로 방어력이 높다.
모닝스타를 휘두르면 커다란 바위도 단숨에 가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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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의 지니
물의 정령이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뜨거운 사막을 돌아다니며 조난자를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들의 지니 사냥이 심해지자 인적이 없는 곳으로 숨어 버렸다. 그래도 아직 착한 인간들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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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풍의 지니
날카로운 바람을 소환하여 칼날처럼 휘두르거나 던질 수 있다.
그러나 본신의 능력으로 생명체에게 손상을 입히는 행위를 싫어하고, 선선한 바람으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간들의 지니 사냥 때문에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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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족 투사
무시무시한 클로를 착용하고 다니지만 누구에게나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다. 대체로 사막 여우족 투사들은 털털하고 혈기왕성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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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하는 모래정령
사막에 떠도는 원혼들의 영향을 받아 무언가를 극단적으로 증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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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임족 정령술사
강력한 혼을 강림시켜 그 능력을 사용한다. 제약이나, 약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아그니 부족과 함께 사막의 전설로 기록되어 있던 신비의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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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임족 마법사
고대 마법사의 원혼을 받아들여 그 힘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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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만 ☆
동방 대륙 북부 사막 출신으로 고대 신. '카임'의 피를 이어 받아 지성보다는 본능이 앞서는 짐승.
환상종의 영혼을 사물, 혹은 자신에게 강림시켜 그 힘을 발휘한다.
엔트의 열매, 강령술사의 주술 끈, 강령술의 비약을 드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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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무녀
귀여운 동물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사랑한다. 석양의 무녀들은 본래 태양신의 제사 때 춤으로서 예배하던 태양신의 여신관들이었다.
그들은 아직도 그런 마음 가짐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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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의 무녀
본래 신관들과 무녀들을 위한 도구를 만들던 이들로, 기술자로 불리기도 했다.
본신의 무력은 약하지만 온갖 도구들로 자기 자신과, 지키고 싶은 이들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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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족 술사
다양한 술볍을 부리며 친화력이 좋고 일단 외향이 귀여워서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쥬드 왕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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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모래정령
성격이 조금 과격하지만 알고 보면 새침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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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왕국 레인저
두 자루의 권총을 기가 막히게 다루는 레인저. 모스 왕국 주력 부대이며, 품위를 중요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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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왕국 마탄사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부대였지만 막강한 힘과 지식을 보유한 비선실세의 등장으로 강력한 화력을 지닌 정예 부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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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왕국 저격수
크고 아름다운 마탄 장총을 이용해서 모스 왕국군의 진군을 가로막는 적들을 모조리 박살낸다. 왕국 최고의 엘리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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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아그니전사
최강의 명사수들. 언뜻 보면 두 개의 보우건을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듯 보이지만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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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아그니전사
무시무시한 검투사들! 무엇이든 벨 수 있을 것 같은 시미터로 적을 즉석에서 채썰기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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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임족 강령투사
짐승의 혼을 이용하여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근접전에서 맨손 박투로 이들을 당해낼 수 있는 건 아그니 전사들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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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몬 ☆
아주 오래 전 사막 지역에 존재했었다는 전설의 종족으로,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어 멸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아무도 모른다.
부셔진 주술의 정화, 사이클롭스 영혼석, 사이클롭스의 영혼가루를 드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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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 35대 아그니 ☆
태양과 불을 창조한 고대신 아그니의 후손들은 스스로를 자신들은 아그니족이라 칭하며 서로를 가족으로 여긴다.
영조의 깃털, 아들의 선물, 아그니의 마나 홀을 드랍한다.
2.2. 아말룬 사막 · 라의 성곽 ★ · 안식의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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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여사제
신에게 신성한 제사를 올리는 여사제.
모두의 건강과 왕국의 발전을 비는 것이 여사제들의 일. 하지만 마으투가 가진 어둠의 힘에 짓눌려 본분을 잊은 채 어둠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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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여사제 (아말룬 사막)
어둠의 힘을 전파하면서 다가오는 공포에 매료된 여사제. 공포를 이겨내야만 진정한 힘을 추구할 수 있다며 신과 어둠을 공포로 엮으려 한다. -
혼돈의 여사제 (
라의 성곽)
어둠의 힘을 전파하던 중 다른 차원의 혼돈을 경험한 여사제.
혼돈 속에 있는 것이야말로 진실이라 강조하며 보이는 모든 것들이 없어져야 혼돈으로 갈 수 있다 믿고 있다. -
파괴의 여사제 (
안식의 홀)
어둠의 힘을 전파하던 중 파괴의 본능에 눈 뜬 여사제. 사제의 본분을 잊은 채 파괴를 즐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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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암살단
왕국의 그림자로 살았던 여성 암살단.
왕국의 더럽고 위험한 일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사막의 모래 바람이라고 불렸다.
죽은 자들의 신이 가진 힘에 의해 파라오를 향한 충성심이 더욱 맹목적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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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투사 (아말룬 사막)
암살단에서 제일 잔혹한 성격을 지닌 암살단원. 어둠의 힘과 상관없이 상대를 쓰러뜨리고 파괴하는 것에 집착해 되도록이면 한 방에 처리하려고 한다. -
모래바람 궁사 (
라의 성곽)
깃털같이 가벼운 화살로 상대가 눈치차리지 못하게 심장을 노리는 암살단원. 어둠의 힘에 매료되면서 상대가 알아차리든 말든 무자비하게 화살을 쏜다. -
모래바람 암살자 (
안식의 홀)
누구보다 빠르게 적의 뒤로 들어가 목을 베는 암살단원. 어둠의 힘에 매료되면서 이제 뒤가 아닌 앞에서 상대를 어둠으로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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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병사
사막 왕국을 지키는 정예 병사들.
파라오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고 충성을 다한다. 지금 그들은 자신의 상태가 죽은 자들의 신이 내미는 손길이란 것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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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호위병 (아말룬 사막)
파라오를 호위하는 것이 신을 따르는 것이라 믿는 호위병들. 어둠의 힘을 지닌 주군이라 하더라도 그것마저 신의 뜻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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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돌격병 (
라의 성곽)
강인한 믿음과 체력으로 적을 만나면 먼저 달려들어 공격하는 병사. 어둠의 힘에 매료됐지만, 여전히 왕국과 파라오를 향한 믿음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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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의 경비병 (
안식의 홀)
사막 왕국의 성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경비병. 어둠의 힘에 매료됐어도 변함없이 파라오와 왕을 지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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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바
반짝이는 보물에 집착하는 괴이한 새.
사막 왕국 '라' 에서 드물게 발견되던 사자와 독수리가 섞인 듯한 모습의 생명체로
보석과 황금을 좋아해 사람들의 장신구나 보물 같은 것을 낚아 채 둥지에 잔뜩 쌓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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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크바 (아말룬 사막)
사막에 주로 서식하는 나크바. 사람들이 지닌 반짝이는 장신구나 보물을 좋아해 눈에 보이는 대로 낚아 둥지에 숨겨둔다.
금속류를 착용한 사람은 나크바를 발견하면 일단 몸을 피해야 한다. -
성곽의 나크바 (
라의 성곽)
라의 병사들이 경비를 목적으로 길들인 일부 나크바. 나크바가 성곽에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적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한다. -
황금의 나크바 (
라의 성곽)
라의 왕족들이 과시용으로 길들인 일부 나크바. 반짝거리는 금속을 좋아하는 나크바는 자신에게 황금을 선물한 왕족을 누구보다 충직하게 지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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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쿠타
이 세계의 사막에서 온 투구벌레.
어둠의 힘에 영향 받아 몸집이 커지면서 움직이는 모든 것을 붙잡아 갉아먹기 시작했다.
사막을 지나가는 모험가들은 반드시 이 벌레를 발견하는 대로 도망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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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푸쿠타 (
라의 성곽)
어둠을 먹고 몸집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강해졌다.
특히 이 녀석은 다른 종들보다 힘이 강력해 살짝만 부딪혀도 동물의 뼈가 부서질 정도라고 한다. -
날카로운 푸쿠타 (
안식의 홀)
유난히 뿔이 길고 날카로운 푸쿠타. 특히 뿔이 다른 녀석들에 비해 크고 날카로워 살짝만 스쳐도 깊은 상처를 선물한다.
호기심도 강해 지나가는 인간들을 보면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쫒아간다. -
화가 난 푸쿠타 (
안식의 홀)
알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힌 푸쿠타. 화가 나 있는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하며, 그냥 보이는 대상의 숨을 끊어야 속이 시원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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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흐
여사제들이 길들인 사막의 신비한 생명체.
생긴 것 답지않게 워낙 사납고 공격력도 강해 여사제들이 마력으로 만든 보구로
힘의 제한을 둘 정도로 자신이 인정하지 않는 자가 다가오면 이빨을 드러내고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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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루아흐 (
라의 성곽)
오래 전부터 라의 사막에서 살아가던 신비의 동물 루아흐.
야생성이 강해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에 보는 즉시 물어 뜯으려고 달려들었지만, 여사제들의 손길로 일부가 길들여져 순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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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의 루아흐 (
안식의 홀)
라의 여사제들이 길들여 사람의 곁에서 살게 만든 루아흐.
주인으로 인정한 이에게만 충성을 다하며, 주인을 해하려는 자들은 그대로 달려들어 죽일듯이 물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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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루아흐 (
안식의 홀)
사막의 어떤 동물보다 빠르고 날카로움을 가진 루아흐.
바람이라 불리는 이 루아흐는 호기심이 많아 인간에게 자주 다가가지만, 변덕도 심해 언제 이빨을 드러내 덤벼들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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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으나툰
(
라의 성곽)
공표의 거대 벌레 괴물
라의 주민들에게 오래 전부터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거대한 벌레 괴물.
어떤 현상 때문에 몸집이 커지고 치명적인 독을 가지게 됐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가끔 허기를 채우기 위해 라의 민가를 찾아가 사람을 삼키곤 해서 선대 파라오들은 라으나툰의 둥지에 죄인을 바치기도 했다.
그런 거대 벌레 괴물 라으나툰이 모래바람 때문에 아말룬 사막으로 오게 되면서 사막의 생명 중 일부가 잡아 먹히게 됐다.
라으나툰은 항상 많은 벌레 무리들과 함께 등장하는데, 날카롭고 치명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죽음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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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으투
(
안식의 홀)
환멸과 분노에 사로잡힌 왕
'죽은 자의 신'의 손을 잡다!
다른 세계의 거대 사막 왕국 '라'를 다스리던 파라오의 막내 왕자는 워낙 왜소하고 병약하게 태어났던 탓에 좀처럼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런 그를 성 밖으로 조금씩 끌어낸 게 바로 누나 티야였다. 그런 티야를 제외하면 파라오와 형제들이 그를 대하는 시선은 무척 싸늘했다.
전혀 도움되지 않는 자라며 구박받았지만, 언젠가 왕좌의 자리에 앉아 자신을 함부로 대했던 자들에게 복수하리라 마음먹고 이겨냈다.
그렇게 참아내던 야망과 물욕, 질투심들은 어느 순간 폭발하고 말았다.
부친이 지병으로 사망하고 다음 왕위 때문에 형제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눠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환멸이란 감정을 느꼈고, 다른 감정들과 섞어 폭발시켰다.
그런 쓰레기들이 원하는 왕좌라면 자신도 될 수 있다면서 금기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의 손에 죽은 자들의 신이 나타났고, 죽은 자들의 신과의 계약으로 그는 원하는 걸 말했다.
'강력한 힘과 냉혹함 …. '
그는 힘을 얻자 마자 자신을 죽이려는 형제들을 그대로 쓰러뜨리고 목을 했다.
그 목을 들고 왕좌에 앉았다. 그래도 차마 티야는 죽일 수 없어 도망갈 시간을 줬다.
그는 스스로 위대한 마으투라 지칭하며 아버지 파라오의 뒤를 이어 사막 왕국 '라'를 다스릴 계획을 세웠다.
더 이상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라의 지도자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죽은 자들의 신이란 건 죽은 자들을 저승으로 이끄는 신(神)이 아니었다.
거대한 어둠을 몰고 마으투의 정신을 지배하려는 자, 바로 신이 아닌 악마 같은 존재였다.
마으투는 악마에게 조종당하는 자신을 보며 후회했지만, 그걸 뒤집을 일말의 가능성 또한 없어 보였다.
악마는 마으투를 이용해 '라'의 모든 영혼을 삼키려는 작업을 이미 끝낸 뒤였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하고 날카로운 모래바람이 불어와 모든 걸 파괴하기 시작했다.
비록 영혼이 잠식되는 과정이라 해도 왕국을 지켜내고자 한 마으투는 다시 악마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 대가로 그는 완벽하게 악마에게 잠식당해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악마조차 버틸 수 없을 정도의 힘이었던 거대한 모래바람은 라의 일부를 삼켜버렸다.
라의 일부가 다시 눈을 뜬 곳은 다른 차원의 사막. 그 과정에서 마으투에게 머물러있던 악마의 존재가 라의 영역 일부를 덮어버렸다.
모래바람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마력과 악마의 힘이 만나 폭주해버렸고,
그 여파로 영역에 있던 존재들이 어둠과 뒤섞여 이도 저도 아닌 저주받은 존재가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엔 더 이상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라의 지도자 위대한 마으투가 있었다.
죽은 자들의 신이 원한 대로 이 땅에 또 다른 죽은 자들을 가득 채우기 위해 그는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3. 빛의 연합 도시
3.1. 화이트 콜 협곡 · 폭포나무 숲 ★ · 보석나무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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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거 돌격대
마계에서 중간계로 넘어왔을 때, 인간들을 통해 수많은 무기를 빼앗아 사용해 보고 선택한 게 지금의 개틀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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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 어세신
소리 없이 움직여서 적을 척살한다. 럭스 군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양성한 비밀 병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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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리오라
눈을 좋아하지만 추운 건 싫어하는 별난 성격의 소유자들. 역시 억지로 전쟁에 투입되었기에 전투에 큰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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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아울베어
야생에서 살아가던 순수한 아울베어. 둔하고 멍청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무척 영리하고, 또 날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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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는 에틴
닥치는대로 때려부수고, 죽인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그런 건 아니고, 자기보다 강한 이들의 말은 정말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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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거 화력대
강철 산맥의 지배자들. 화염 방사기는 중간계로 넘어왔을 때, 인간들에게 약탈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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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 권투사
마계의 투사들. 무투의 극의를 보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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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파주주
상대로 하여금 악몽을 겪게 한다.
그 외에 여러 힘을 가졌지만 대상이 가장 싫어하는 것, 그때 느꼈던 감정을 영원히 겪게 하고, 반응을 지켜보는 취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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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의 리오라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리오라들은 의미 없이 숲을 괴롭히는 것들을 증오하고 경멸한다. 본래 선한 이들이기에, 노인과 아이들은 공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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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베어 정규군
정예군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하는 아울베어들. 읽고, 쓰고, 말하는 것 정도는 기본이고 전투 시 전략을 짜서 움직일 줄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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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한 에틴
기본적으로 성격이 포악하다. 가끔 분노조절장애에 걸리기도 하는데 자기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이들 앞에 서면 순진하고 착하게 돌변한다.
하여튼 비열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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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거 지휘관
잔인한 성품 탓에, 해머로 상대를 짓이겨 죽이는 것을 선호하는 그루거들. 남 아프게 하는 건 좋아하지만 본인을 아프게 하는 건 증오하고 경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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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 광투사
무도에 미쳐 버린 광투사들. 강해질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한다. 그들이 착용하는 건틀릿은 승자의 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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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독의 파주주
상대를 단숨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을 마음대로 다룬다. 그 독을 뿌리거나, 병기 등에 깃들게 하여 상대를 곤란에 빠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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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살의 파주주
사악한 영혼이 가득 담겨 있는 검에 죽은 자의 영혼은, 영계로 가지 못한 채 검에 깃들어 힘의 제물이 되어야 한다.
파주주가 하늘의 악적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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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리오라
마계 일곱 군주의 패권 다툼에 휘말려 억지로 전쟁에 투입되었지만, 본래는 자유롭고 선한 종족이다. 귀엽다, 혹은 예쁘다고 말하면 몰래 봐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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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베어 정예군
최강의 아울베어 전사! 아울베어 부족 사이에서 인기 만점! 정예군의 상징인 황금 갑옷 착용은 그들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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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에틴
비열해서 어떤 속임수를 쓸 지 모른다.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제압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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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의 프레어로
무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전사를 서포트해 주는 능력 만큼은 발군! 이들을 압도할 수 있는 무력의 소유자라면 가급적 죽이지 말고 용서해주자. 귀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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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의 프레어로
얼음 조형에 능하고, 냉기 바람을 일으켜 상대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거나, 혹은 아예 얼려 버리기도 한다.
3.2. 수련의 숲 · 부유섬 ★ · 환영의 독안개 늪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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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포레스트 소환술사
루맨에 거주하는 노약자들의 수호자! 시크릿 포레스트 길드의 소환술사로 모두에게 친절해 인기가 높다. 가끔 귀여운 소환수에 밀리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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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는 죽음의 얼굴
사람들이 숲에 흘린 나쁜 기운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 사람의 얼굴 모양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면서 미친듯이 절규한다.
이 절규를 듣는 자는 저주에 빠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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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헬 카울
이스트랜드의 유명한 화산인 헬 마운트를 거점으로 서식하는 마물. 적을 만나면 화염을 뿜어내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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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창룡대
연합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가문의 2세들로 이뤄진 노블레스 길드의 구성원.
창술 수련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금수저가 아니냐는 빈정거림을 제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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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들린 죽음의 얼굴
사람들이 숲에 흘린 나쁜 기운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 사람의 얼굴 모양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데, 광기에 들린 것 같다고 한다.
생명체를 발견할 때마다 잔혹하게 죽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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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헬 카울
이스트랜드의 유명한 화산인 헬 마운트를 거점으로 서식하는 마물. 강력한 냉기를 흘려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얼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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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검룡대
연합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가문의 2세들로 이뤄진 노블레스 길드의 구성원.
검술 수련과 연구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금수저가 아니냐는 빈정거림을 제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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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신비회
연합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가문의 2세들로 이뤄진 노블레스 길드의 구성원. 주술과 신비한 현상들을 연구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금수저가 아니냐는 빈정거림을 제일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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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포레스트 전사
루맨에 거주하는 노약자들의 수호자. 시크릿 포레스트 길드의 여전사로 모두에게 친절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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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포레스트 환영술사
루맨에 거주하는 노약자들의 수호자! 시크릿 포레스트 길드의 환영술사로 모두에게 친절해 인기가 높다.
환영술로 상대를 현혹하지만, 악의를 담아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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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암살자
루맨 연합에 속한 아테네의 영광 길드 여전사. 강하고 거칠다.
주술 각인을 이용, 거의 무한에 가까운 기운을 끌어와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작은 소리조차 내지 않는 무음의 암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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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환영술사
루맨 연합에 소한 아테나의 영광 길드 여전사. 강하고 과격하다! 주술 각인을 이용, 온갖 환영을 만들어냈다. 지금 보고 있는 건 진짜인지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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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브라트 ☆
루맨 연합에서도 알아주는 길드인 '소울 파이트'길드 소속 전사
나이는 어리지만 나름 전쟁 경험도 풍부하고 무의 경지도 뛰어난 상급 전사이다.
외모는 귀여운데 성격이 난폭해서 온갖 안 좋은 별명은 다 달고 있다.
그래도 능력은 가공할 정도로 대단한데, '상상을 실체로 구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두려움을 실체화하는 독안개 늪지와 같은 능력을 가졌던 길드 마스터 아버지에 이어 빌브라트가 부유섬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 준 검후를 존경하고, 두번째 패배를 안겨 준 은검룡 울에게 강렬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
매일 같이 울을 찾아가 도전하는데 결국 이에 질려 버린 울은 빌브라트 기척만 느끼면 도망치게 된다.
빌브라트의 데스노트 · 모자 · 장신구 조각을 드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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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하는 아크 그림리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죽음에 이르게 되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를 처형하려는 존재. 처형을 피해다니는 자를 찾아내 단숨에 처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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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혹하는 아크 그림리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죽음에 이르게 되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를 처형하려는 존재. 처형을 피해다니는 자를 찾아 현혹해 운명의 끝을 맞이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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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하는 아크 그림리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죽음에 이르게 되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를 처형하려는 존재. 처형을 피해다니는 자를 찾아 저주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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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나이트 어태커
데이모스 교단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투 기술과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배틀 나이트 길드의 일원.
이번에 그들이 만든 건 블레이드는 강력한 위력을 바탕으로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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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나이트 슈터
데이모스 교단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투 기술과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배틀 나이트 길드의 일원.
보기만 해도 신형이란 걸 보여주는 중화기는 엄청난 화력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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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나이트 딜러
데이모스 교단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투 기술과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배틀 나이트 길드의 일원.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 채찍을 이용해 화려하고 매섭게 상대를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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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소하는 죽음의 얼굴
사람들이 숲에 흘린 나쁜 기운이 모여 만들어진 존재. 사람의 얼굴 모양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데, 항상 미친 듯이 웃고 있다고 한다.
그 웃음을 듣는 자는 바로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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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헬 카울
이스트랜드의 유명한 화산인 헬 마운트를 거점으로 서식하는 마물. 적을 만나면 독을 뿜어내 쓰러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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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여전사
루맨 연합에 속한 아테네의 영광 길드 여전사. 강하고 거칠다. 주술 각인을 이용, 거의 무한에 가까운 기운을 끌어와 병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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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의 악몽 ☆
마왕이 죽고 그가 막고 있던 '세계의 결계'에 미세한 틈이 발생했을 때,
이리스는 결계의 틈으로 침투해 오려던 수많은 존재들과 다르게 아주 먼 곳에서 조용히 지켜만 보고 있던 인간형의 괴생물체를 보았다.
그리고 그 존재가 자신을 주시했다고 느낀 순간 이리스는 마왕에게서도 느끼지 못했던 거대한 공포를 느끼고 말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과정에서 이리스는 본능적인 두려움 혹은 외부적인 요소에 의한 일시적 차단으로 그 존재에 대한 모든 것을 잊었다.
하지만 그 존재는 어렴풋이 아주 희미하게나마 기억의 저편에 남아 있었고 그것이 독안개의 늪지에서 구현되었다.
때문에 이리스는 독안개의 늪지에서 자신으로서는 처음 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 존재와 대면을 하고 의아함을 느꼈다.
기억이 완전하지 않았기에 힘과 존재가 아주 희미한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그래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하고 두려운 적이다.
이리스 파티는 죽어라 싸웠지만 결국 이 존재를 이기지 못하고 도망쳐야 했다.
악몽의 목걸이 ·뼈투구 · 광석 조각을 드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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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환영 ☆
독안개의 늪지는 출입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구현시킨다. 그 존재는 독안개의 권역을 벗어날 수 없지만 그 안에서 만큼은 실체나 다름이 없다.
이리스가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마왕.
자신이 아직도 마왕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이리스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미 극복한 상대를 극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전투를 시작한다.
그러나 구현된 마왕은 이리스가 알던 그 마왕과 차원이 달랐다.
출입자의 기억을 토대로 구현된 개체였다면 그 힘이 기억과 동일해야 당연한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너무도 강했다.
결국 이리스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암흑투기의 흔적, 마왕의 뿔, 마왕의 날개를 드랍한다.
3.3. 불타는 도시 · 혼돈의 협곡 ★ · 얼어붙은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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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정령
불태우고 대상을 소멸시킨 뒤 그 힘을 취해 힘을 키운다. 태양 역시 어둠에 물들어 검게 변해 버렸다. 더 이상 따스한 빛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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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는 불의 정령 (불타는 도시)
악에 잠식되면서 파괴의 집착에 빠져버린 불의 정령. 모든 걸 감싸며 창조로 이끌던 따뜻한 불길은 어느새 소멸만을 인식하게 됐다. -
포식하는 불의 정령 (
혼돈의 협곡)
악에 잠식되면서 모든 걸 집어삼키는 탐식에 물든 불의 정령. 오염된 정령들이 지나간 자리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정도로 끔찍한 결과만이 남게 됐다. -
타락한 불의 정령 (
혼돈의 협곡)
악에 잠식되면서 타락해버린 불의 정령. 더 이상 정령으로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 악이 됐고, 끔찍한 어둠의 불길을 만들어 모든 걸 태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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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정령
평온과, 생명의 소중함을 잃어 버린 물. 물이 어둠에 물든 결과는 매우 참혹했다. 용오름이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 모든 것을 덮쳐 버린다.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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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물의 정령 (불타는 도시)
악에 잠식당해 평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는 물의 정령. 물의 정령이 머물렀던 장소는 전처럼 꽃이 피어나지 않는다. -
날뛰는 물의 정령 (
혼돈의 협곡)
생기가 사라진 세계에서 날뛰기 시작한 물의 정령. 날카로운 물줄기를 일으켜 모든 걸 덮어버리려고 한다. 덕분에 땅과 하늘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다. -
혼란스러운 물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악이 가득한 세계에서 어찌해야 할지 괴로워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물의 정령.
물의 가호가 사라져 아무것도 창조할 수 없는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건 오직 파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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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정령
본디 어둠이란 모든 생명체의 '안식' 을 의미했다.
하지만 '이블 오더'의 영향으로 어둠은 '악'의 상징으로 변모하고 말았다. 균형이 무너지며 빛은 사라졌고, 어둠 만이 심상 세계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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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어둠 (불타는 도시)
심상세계에서 어둠이란 건 생명의 안식을 의미하던 존재였지만, 이블오더의 영향으로 부정적으로 변해 안식이 아닌 파괴를 이끌게 됐다. -
폭주하는 어둠 (
얼어붙은 세계)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한 어둠의 그 자체로 공포, 특히 폭주하게 된 어둠은 심상세계를 휘저으면서 모든 생명에게 혼란을 일으켰다. -
탐식하는 어둠 (
얼어붙은 세계)
어둠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사소한 것부터 삼키기 시작한 어둠은 점차 커져 손댈 수 없을 정도가 됐다. 하늘과 땅, 물과 불까지 삼켰다.
심지어 같은 어둠마저도 탐식 중인 어둠 앞에선 그저 먹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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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시종
이블 오더에 의해 창조된 이블 오더의 직속 시종.
생명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비심 같은 따스한 마음은 없다. 오로지 이블 오더의 의도에만 따르는 이블 오더의 손과 발이나 다름 없다.
그들에게는 사악한 광기만이 가득하다. 항상 섬뜩한 웃음을 흘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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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시종 (불타는 도시)
이블오더에 의해 창조된 어둠의 시종. 어둠이 가진 악 그 자체인 시종은 이블오더의 영역을 지키고, 침범하는 세력을 붙잡아 소멸시킨다.
특히 소멸시키는 과정을 무척 즐거워한다. -
겨냥하는 시종 (
혼돈의 협곡)
빛을 품고 있는 선한 자에 유난히 집착하는 이블오더의 시종.
가지고 있는 어둠이 워낙 강력한 탓에 반대되는 속성을 지닌 자에게는 끔찍하고도 견디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려 한다. -
파괴하는 시종 (
혼돈의 협곡)
이블오더의 뜻에만 따라 모든 걸 파괴하는 사악한 시종. 광기를 품은 웃음을 흘리며 손길이 가는 모든 것을 산산조각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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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정령
바람의 정령은 맑고 신선한 바람이 아닌 어둡고 날카로운 바람을 뿜기 시작했다.
사악한 것을 소멸 시키는 푸른 뇌전이 아닌 사악한 힘을 증폭시키는 검은 뇌전을 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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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바람의 정령 (불타는 도시)
이블오더의 힘에 잠식당해 타락한 바람의 정령. 어둠을 실은 바람을 일으켜 심상세계 전체에 흘려보낸다. -
광기들린 바람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이블오더의 힘에 잠식당해 광기에 휩싸인 바람의 정령. 기존의 질서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
폭주하는 바람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이블오더의 힘에 잠식당해 폭주하는 바람의 정령. 모든 것을 찢는 날카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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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의 정령
세상을 파괴하고 생명을 마구 잡아먹는 사악한 식물을 만들어낸다.
결국 생명력을 모두 빼앗긴 심상 세계의 대지는 힘없이 부셔져 거친 바다 속으로 침몰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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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는 초목의 정령 (
혼돈의 협곡)
악에 오염된 고통 때문에 절규하는 초목의 정령. 모든 것을 부정하며 생명의 존재 자체를 경멸하기 시작했다. -
타락한 초목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악에 오염되면서 타락한 초목의 정령. 세계의 모든 것이 부정됐다고 믿어 생명의 힘을 차단한다. 주위의 땅, 공기, 지하 깊숙한 곳에 흐르는 물 전부를…
그렇게 타락의 기운은 세계의 전역으로 퍼진다. -
이기적인 초목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악에 오염되면서 이기적으로 변한 초목의 정령. 누군가의 부정적인 생각과 더해져 오로지 탐식에만 집착하는 괴물 생명체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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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정령
땅의 정령이 날뛰니 대 지진이 시작되었다.
헌신적으로 모든 생명을 포용해야 할 대지가 오히려 모든 것을 집어 삼킨다. 갈라지고, 뒤집어져 결국 스스로 종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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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땅의 정령 (
혼돈의 협곡)
악에 잠식당해 본분을 잊고 타락해버린 땅의 정령.
그들이 돌보며 생명을 포용했던 따뜻한 대지는 타락한 정령이 지진을 일으키면서 모든 걸 삼켜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
파괴하는 땅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악에 잠식당해 파괴의 집착에 빠진 땅의 정령. 멀쩡한 땅을 일일이 파괴해서 모든 것이 깊고 깊은 심연 속에 빠지도록 이끈다. -
균열하는 땅의 정령 (
얼어붙은 세계)
악에 잠식당한 나머지 땅에 균열을 일으키는 땅의 정령.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땅의 갈라짐은 그대로 심상세계의 안에서 지독한 모습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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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한 이리스
(
혼돈의 협곡)
이리스는 독안개 늪지에 구현된 마왕과 싸우며 성계신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가 가진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마왕은 자신의 권능을 이용해 이리스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악'을 꺼내 '어둠'으로 물들이려 했다.
스스로를 온전히 통제할 수 있었던 세레스와는 달리 데르족이지만 심성은 인간에 가까웠던 이리스는 악에 물들어 버렸다.
선과 악의 격렬한 충돌! 그 여파로 이리스의 또 다른 심성은 폭주해버리고, 스스로 본체에서 떨어져 나와 심상 세계에서 날뛰기 시작했다.
폭주한 이리스의 목적은 단 하나! 자신을 가두고 있는 심상 세계를 부순 뒤 세상에 뛰쳐나와 세상을 부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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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짓는 이리스
(
얼어붙은 세계)
완전히 악화된 이리스의 심상 중 일부는 떨어져 나와 스스로 자아를 갖췄다.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이리스는 세상의 모든 선하고 의로운 가치들을 비웃는다.
원래의 이리스와 완벽하게 상반되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 냉소를 보내는 이리스는 세상은 가치가 없으니 창조 이전의 혼돈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심상 세계에서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정령왕들이 말하길
그녀가 목표로 하는 혼돈은 본래의 마왕이 무너지고 세상의 틈이 열렸을 때 혼돈의 주체라 할 수 있는 외우주의 괴물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을 구하러 온 모험가를 마구 조롱하며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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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오더
(
얼어붙은 세계)
마왕에 의해 이리스의 심상 세계에 구현된 어둠의 근원
이리스 내면에 숨겨져 있는 어둠을 먹고 급속히 성장하더니 결국 자아와 실체를 갖추게 되었다.
이리스를 경멸하고 세상을 중오하며 자신을 수백, 수천 번을 조각내 소멸시켰던 울을 두려워한다.
심상 세계를 완전히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숙주 이리스를 지배하고 더 나아가 성계신의 권능을 마음껏 휘둘러 세상을 혼돈으로 돌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외형과 성향은 차원의 틈 너머 이리스에게 공포감을 주었던 존재 중 하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4. 타르타로스
4.1. 지하도시 공사장 · 초인 기념관 ★ · 나락의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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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즈
말파스와 함께 타르타로스로 휩쓸려온 마계의 악마들, 말파스의 추종자.
말파스를 도와 타르타로스를 럭스에서 벗어난 독자적 세력으로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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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기 샤즈 (지하도시 공사장)
약한 악마들을 태워서 흘러나온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강해진 악마다. 타르타로스에선 딱히 태울게 없어서 쓰레기를 태우고 있다. -
피의 묘지기 샤즈 (
초인 기념관)
마계의 붉은 빛을 이용해 인간들에게 겁을 주는 걸 좋아하지만, 피를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겁쟁이다.
타르타로스에선 어떤 존재든지 겁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
어둠의 묘지기 샤즈 (
나락의 방)
죽은 악마들의 흔적을 찾아 지키고 남은 힘을 흡수해서 강해졌다. 어둠 속에 오래 있다보니 눈이 나빠져 특별한 램프로 앞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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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 석상
마계에서 말파스와 함께 건너온 악마들.
샤이닉이 발견해 석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던전에 가둬버린다.
악마가 동물원의 동물처럼 구경거리이고 원숭이처럼 구경 당하게 되자 자존심이 상하는지 사납게 달려든다.
- 가고일 석상 (지하도시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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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가고일 석상 (
초인 기념관)
샤이닉의 아끼던 금들이 일부 섞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은색 가고일 석상 (
나락의 방)
타르타로스를 개발할 때 쓰던 일부 금속들이 섞여 만들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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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도적단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쓰고 도적 일을 하는 집단.
과거엔 의적이었다고도 한다. 명왕 샤이닉이 타르타로스의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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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링 가면 도적 (지하도시 공사장)
프리링 가면을 쓴 도적. 순진해보이는 가면 뒤로 엄청난 실력을 숨기고 있다. 가면이 프리링인 건 귀여운 걸 좋아하는 취향이기 때문이다. -
인보크 가면 도적 (
초인 기념관)
동네북으로 유명한 어떤 드래곤의 가면을 쓴 도적. 특이하게 마법을 사용하는 도적으로, 드래곤의 둥지처럼 자신의 방에도 온갖 보물을 가득 채우고 싶어한다. -
고블린 가면 도적 (
나락의 방)
대왕 고블린 가면을 쓴 도적. 강인한 대왕 고블린만큼 강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도적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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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골렘
타르타로스의 경비를 위해 공사장에서 안 쓰는 고철과 벽돌 등으로 만들어진 골렘.
평소에는 샤이닉의 지시로 움직였지만, 샤이닉이 타르타로스의 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서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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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로스 골렘 (지하도시 공사장)
샤이닉의 취향대로 만들어져 일단 못생겼다. -
파란 타르타로스 골렘 (
초인 기념관)
몸집이 크고 무척 단단해 보인다. 역시 못생겼다. -
붉은 타르타로스 골렘 (
나락의 방)
뾰족뾰족 가시가 나있어서 가까이 가면 다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되어 있어서 오묘한 분위기가 난다. 역시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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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펫
샤이닉이 어릴 때를 떠올리며 잔뜩 만들어버린 마리오네트 인형.
시험 삼아 암흑 마법을 주입하고 혼돈이 가득한 공간에 넣어버린 것이 너무 많아 방치했다.
언젠가부터 스스로 움직이면서 주인을 찾고 있는데, 정작 마리오네트는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지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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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 퍼펫 (지하도시 공사장)
보라색 퍼펫 인형.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해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퍼펫 인형 중에 그나마 타르타로스 주민들에게 친화적이지만, 가끔 사나워진다. -
레드 퍼펫 (
초인 기념관)
상대를 실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곤 하는 행동은 과거 샤이닉이 예전에 했던 행동이라고 한다. -
블렉 퍼펫 (
나락의 방)
검은 색 퍼펫 인형. 멍하니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움직이는 것들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 건들면 집착하듯이 따라다니고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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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닉의 환영
파일:샤이닉의 환영.png
명왕 샤이닉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서 환영을 만들어 던전 안에 집어넣었다.
샤이닉 내면의 이미지가 그대로 형상화된 덕분에 사건사고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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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는 샤이닉의 환영
아무나 붙잡고 장난을 쳐서 당혹스럽게 하는 것을 즐긴다. 샤이닉의 성격을 제일 많이 닮았다고 한다. -
저주하는 샤이닉의 환영 (
초인 기념관)
무슨 일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세상의 모든 것을 저주하며 특정 대상을 나락의 끝으로 떨어지길 바라고 있다. -
폭주하는 샤이닉의 환영 (
나락의 방)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만이 목적인 것처럼 타르타로스 안을 돌아다녀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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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 길드원
길드마스터 란다인의 뜻을 따르는 단원들.
란다인을 따라 타르타로스를 아지트로 만들려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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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 암살 단원 (
초인 기념관)
과거에 암살자로 활동했지만, 란다인에게 포섭돼 푸른 창 길드원이 된다. 현재는 그를 위해서 한동안 쓰지 않았던 암살도구들을 손에 쥐었다. -
푸른 창 경비 단원 (
나락의 방)
과거에 어떤 곳의 방패 기사였지만, 파문당해 란다인에게 포섭돼 길드원이 된다. 강한 체력으로 경비 지원을 하다 란다인의 뜻을 위해 움직인다. -
푸른 창 마법 단원 (
나락의 방)
과거에 금지된 마법을 써서 왕국과 마을에서 쫒겨난 마법사였다. 란다인에게 포섭돼 길드원이 된 지금, 그를 위해 기꺼이 금지 마법을 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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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인
(
초인 기념관)
푸른 창 길드 마스터
경비 전문 길드 ‘푸른 창 길드’는 과거엔 전장을 누비던 유명한 용병 길드였다.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초대 마스터의 뜻을 이어받아 오랫동안 경비 일을 하고 있지만, 유독 한 사람만은 내키지 않아 했다.
길드 마스터 란다인.
욕심 많은 그는 길드를 과거에 전장을 누비던 모습으로 바꾸고 싶어 했다. 그래서 강한 힘을 갈구하기 시작했고, 초인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손에 얻게 된 데이모스 교단의 마석이 그를 바꿔버렸다.
이후, 란다인은 마석을 지닌 채로 정신을 잃는 날이 많았다. 깨어날 때마다 그는 강해졌지만, 손에는 선혈이 가득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누군가의 피였는지 중요치 않게 됐다.
하지만 마석의 영향으로 란다인의 정신이 침식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그는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게 됐다.
그때마다 또 자기 뜻을 따르지 않던 길드원들을 쓰러뜨리고 있었다.
란다인은 그제야 자신이 건너선 안 되는 강을 건너 버렸다는 걸 인식하고 마석의 기운에 몸을 맡겼다.
때마침 란다인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명왕 샤이닉이 타르타로스를 소홀히 하고 있던 때에 경비 계약이 이뤄졌다고.
그렇게 란다인은 그곳을 탐냈다.
용병단이 더 크려면 타르타로스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면서, 이 악마 같은 힘을 시험하기엔 최적의 장소라며 초인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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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온
(
나락의 방)
쥬드 왕국을 지킨 마법사
암흑 전쟁 당시 데이모스 교단에게서 쥬드 왕국을 지킨 마법사가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사라진 그를 수소문했지만, 어디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전장에서 전사했다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잠적했다고, 다른 대륙으로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였다.
그 마법사의 이름은 ‘익시온’.
사람들은 그를 쥬드 왕국의 영웅이자 대마법사로 기억했다. 언제부턴가 익시온이 타르타로스에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것도 어둠과 혼돈이 가득한 나락의 방에서 흉칙한 모습으로 말이다. 진실은 알 수 없었다. 진실 따위 어떻든 상관 없었다.
현세의 인간들에겐 명왕 샤이닉이 저런 몬스터에게 건 상금이야말로 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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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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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의 방)
새로운 꿈을 꾸는 악마
마계에서 존재감 없던 악마 말파스는 한 가지 재능이 있었다.
달콤한 말로 상대를 현혹해 파멸로 이끄는 것.
말파스는 화술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악마들을 서로 싸워 죽게 만들고, 그들의 힘을 취했다.
수다쟁이 악마가 순식간에 엄청나게 강해졌지만, 마계의 군주 럭스는 속지 않았다. 오히려 말파스를 소멸 직전까지 이르게 만든다.
말파스는 우연히 자신 앞에 시공간의 틈이 열리자 도망치듯 그 안으로 들어갔다.
도착한 곳은 마계가 아닌 다른 세계의 어떤 공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혼돈과 어둠이 가득한 곳은 허약한 악마에게는 이상적인 곳과 같았다.
강력한 어둠과 마력이 가득한 도시를 차지하기 위해 주인인 샤이닉을 죽이려 했지만, 지독한 저주에 걸린 인간의 집착은 악마를 지치게 만들 정도였다.
패한 대가로 말파스는 나락의 방에서 모험가들의 사냥감이 돼 갇혀 나오지 못하게 됐다.
말파스는 그런 샤이닉을 저주하면서 자신의 방을 찾아오는 강한 인간들을 달콤한 말로 꾀어 죽여갔다.
그렇게 취한 인간들의 영혼으로 럭스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와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러던 중, 그는 나락의 방에서 어떤 존재를 알게 되고 잠에서 깨운다. 우연히도 그 방법이 샤이닉을 괴롭히기엔 딱 좋은 선택이 됐다.
5. 칼리
5.1. 아드리카 · 용의 계곡 ★ · 신의 나무 라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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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쥬얼
용왕 아드키나보다 환영의 대지에 더 오래 있었던 '정화'의 환수.
대지에 흐르는 부정적인 감정과 오염된 물질을 먹이 삼아 삼켜버린다.
평소에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환영의 대지가 심각한 일에 처하면 조금씩 모습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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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그래쥬얼 (아드리카)
오염된 것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어지러운 표정으로 돌아다닌다. -
화가 난 그래쥬얼 (
용의 계곡)
제대로 정화할 거리를 찾지 못해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다닌다. -
오염된 그래쥬얼 (
신의 나무 라피어)
오염됐지만 정화할 수 없는 의문의 것을 삼킨 것 때문인지 멍한 표정으로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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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
오래전 환영의 숲에 지내던, 몸 주위가 푸른빛으로 빛나는 늑대형 환수.
데이모스 교단의 속박으로 강제로 길들여진다.
환수 사냥꾼이 사냥을 할 때 파트너로 움직이면서 숨어있던 환수들을 찾아내 공격한다. 혹은 잡은 환수들을 옮기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 디에스 (아드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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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의 디에스 (
용의 계곡)
단단한 갑옷으로 상대를 포위하고 물어 뜯는다. -
종말의 디에스 (
신의 나무 라피어)
털의 일부가 핏빛으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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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뉴스
오랫동안 환영의 대지에서 자라고 지낸 양 모습의 환수.
불길한 기운이나 성스러운 기운을 누구보다 빠르게 느껴 이를 아드키나에게 제일 빨리 알리곤 한다.
성스러운 나무의 줄기를 가공해 만든 긴 봉을 무기처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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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아뉴스 (아드리카)
어떤 귀족 집안 엠블럼이 새겨진 깃발을 무척 아낀다. -
질풍의 아뉴스 (
용의 계곡)
성스러운 나무 지팡이로 적을 공격한다. -
기간트폴 아뉴스 (
신의 나무 라피어)
전용 기간트폴을 무척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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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멘데
환영의 대지에서 조용히 무리지어 지내는 귀여운 환수.
혼자선 소극적이고 겁이 많지만, 무리와 함께 있을 땐 어떤 환수들보다 용맹한 모습을 보인다.
환영의 대지에서 생명들이 다른 힘의 존재에 놀라지 않도록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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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트레멘데 (아드리카)
늘 졸립다. -
불량 트레멘데 (
용의 계곡)
환영의 대지를 침범하는 존재들 때문에 불량하게 변한 트레멘데. 단단한 알 껍질을 갑옷 삼아 앞으로 달려간다. -
잠식된 트레멘데 (
신의 나무 라피어)
어둠의 기운 때문에 흑화한 트레멘데. 뾰족뾰족 돋은 가시로 상대방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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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칼리
데이모스 교단이 납치한 칼리 족의 육체를 복제하고 그 안에 어둠의 힘을 불어넣어 인위적으로 만든 존재.
교단에서 필요로 하는 칼리 족의 힘을 가져가기 위해 환영의 대지 아드리카에 오게 됐다.
환영의 대지에 들어와 기억과 목적을 잃고 헤매면서 다른 존재들은 들어올 수 없는 용의 계곡과 신의 나무 라피어의 안까지 들어갔다.
이상한 기억이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폭주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더 이상 멈출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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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다크 칼리 (
용의 계곡)
마력이 분출되는 장갑으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
사냥하는 다크 칼리 (
신의 나무 라피어)
특수한 폭탄을 던져 적을 죽음으로 인도한다. -
분노하는 다크 칼리 (
신의 나무 라피어)
환수의 뼈를 가공해 만든 클로로 적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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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락투스
고대 시절부터 환영의 대지를 쉬지 않고 달리면서 작물의 씨를 뿌린 환수.
원래는 거대한 몸집을 지닌 환수였지만, 데이모스 교단의 사냥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몸이 점점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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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의 트락투스 (
용의 계곡)
몸에 초록색 보석을 품고 있다. -
적의 트락투스 (
신의 나무 라피어)
몸에 붉은색 보석을 품고 있다. -
청의 트락투스 (
신의 나무 라피어)
몸에 파란색 보석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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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 사냥꾼
데이모스 암흑 성국의 병사들 중, 환수를 비롯 특정 대상 사냥에 특화된 여성들.
암흑 성국을 위해서 환수를 사냥하는 일에만 집착하고 있다.
환영의 대지에 들어온 후 기억을 잃고 길을 헤매지만, 환수를 사냥해야 한다는 의식만이 남아 더욱 위협적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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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의 환수 사냥꾼 (
용의 계곡)
거대한 환수의 뼈를 가공한 활과 화살을 사용한다. -
강박의 환수 사냥꾼 (
신의 나무 라피어)
환수의 뼈를 가공해서 만든 덫을 사용한다. -
구속의 환수 사냥꾼 (
신의 나무 라피어)
환수의 뼈를 가공해서 만든 토마호크 액스로 가차없이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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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에
(
용의 계곡)
아드키나의 오랜 친구
태양의 뜨거운 기운과 대지의 따뜻한 기운이 뒤섞인 채로 다시 태어난 대지, 아드리카.
강한 힘을 지닌 존재가 아니면 머무는 것조차 힘들었던 곳에 아드키나가 머물면서 변화가 생겼다.
조금씩 생명들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일반적인 동물과는 다른 특별한 형태의 동물들이 나타났다. 일명 환수라 불리는 존재들. 환영의 동물.
심장이 뛰지도 않고, 숨이 느껴지지도 않고, 품 안의 따뜻함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지만, 자신이 인정하는 자에겐 온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힘을 나눠주기도 했다.
아드리카는 그 중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수 하나를 무척 아꼈다. 아무것도 없던 대지에서 태어나 끝까지 그곳을 지켜 나가는 것조차 신경 쓰였다.
그리고 언젠가 지엔디아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키리에'란 이름을 선물할 정도로 무척 아꼈다.
그렇게 키리에는 환영의 대지에서 다른 환수들을 이끌며 아드키나의 오랜친구로서 함께 했다.
한 때, 데이모스 교단의 환수 사냥 때문에 환영의 대지가 엉망이 됐을 때도 아드키나와 함께였다.
환수들의 유해를 모아 용의 계곡에 들어가면서도 키리에는 늘 잊지 않고 아드키나와 함께 했다.
그런 키리에의 눈빛이 갑자기 변했다. 환수들과 환수들의 무덤, 그리고 아드키나를 지키던 든든한 친구는 점차 친구를 알아보지 못했다.
키리에가 울부짖는 괴성은 계곡을 흔들었고, 더 나아가 환영의 대지마저 더욱 혼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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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퀜티아
(
신의 나무 라피어)
노래하는 환수
언제부턴가 환영의 대지에서 들려오던 따뜻한 노랫소리가 있었다.
인간의 것도 동물의 것도 아닌 특별한 목소리는 이름 없는 한 환수의 것이었는데,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깨어나 아드리카를 찾을 때마다 늘 그 소리를 찾아 오곤 했다.
꽃이 잘 어울리는 사슴은 거대한 날개가 달려 있었는데, 가이아는 늘 쓰다듬어주며 '세퀜티아'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아꼈었다.
데이모스 교단이 환영의 대지를 침범하면서 환수들이 마구 사냥 당할 때, 세퀜티아 또한 그들에게 정기를 모두 빼앗겨 죽어갈 뻔 했다.
다행히 용왕 아드키나와 환수 키리에가 죽어가던 세퀜티아를 구출했지만, 충격 때문인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여신 가이아는 세퀜티아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것을 가여이 여겨 아드키나에게 자신이 데려가 신의 나무 라피어에서 쉴 수 있게 하겠다고 한다.
이후, 세퀜티아는 여신이 머무는 장소에서 함께 머물며 멈췄었던 노랫소리를 조금씩 내기 시작했다.
가이아도 만족한 듯 다시 잠이 들었고, 아드키나도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며 환영의 대지를 돌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세퀜티아가 부르던 노래의 느낌이 달라졌다.
신의 나무 주변을 맴돌던 아름다운 음률이 조금씩 어둠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더불어 신의 나무를 침입한 레퀴엠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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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신의 나무 라피어)
어둠과 죽음의 노래
여신 가이아가 머무는 휴식처, 신의 나무 라피어. 신의 영역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곳을 아는 자도, 출입할 수 있는 자도 거의 없었다.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여신이거나 여신이 아끼는 존재, 혹은 그에 준하는 힘을 가진 존재들 뿐이었다. 이마저도 여신이 허락한 대상이어야만 가능했다.
어떤 이는 힘이 없는 채로 여신이라는 호칭만 지닌 허울 뿐인 가이아를 비웃었다.
그는 과거의 자신에겐 허락되지 않았던 힘을 끌어 모아 신의 영역에 출입할 수 있는 형태의 존재를 만들었다.
여신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비슷한 형태의 것을 보내는 동안 자신을 이곳으로 보낸 원초적인 존재를 원망하고 또 비웃었다.
신의 나무, 라피어는 여신이 아꼈던 환수를 흉내내는 존재를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이후, 그 존재 안에 있던 어둠이 조금씩 밖으로 퍼져 나갔고,
생명이 태어나던 기쁨을 노래하던 세퀸티아의 울음소리는 '그것'과 만나 어둠과 죽음을 물들이는 레퀴엠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레퀴엠은 신의 나무를 잠식하며 환영의 대지를 삼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여신을 비웃던 이가 세운 계획대로 이 땅에 있는 생명을 속박하기 위해서……
6. 모로스 · 마력 방공호 ★ · 꿈꾸는 오네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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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
파일:라테일 슈뢰딩거.png
모로스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일반 고양이와는 다르게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특별한 고양이.
비교적 친화적인 성격이었지만, 사람들에게 시달리기 시작하면서 공격적이고 난폭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베르겔미르와 에다에겐 웃음 가득한 애교를 보여준다.
최근 모스 왕국의 연구 결과로 '환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러 세력의 '사냥 대상'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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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슈뢰딩거 (모로스)
오네이로 숲에서 태어난 마법 고양이. 전체적으로 검은 털이지만, 배만 하얀 털이라 턱시도라고 불린다. 사나운 다른 아이들에게 비해 신사적이다. -
골든 슈뢰딩거 (
마력 방공호)
오네이로 숲에서 태어난 노란 줄무늬 고양이. 성격이 온순한 것 같아도 은근 사납다. -
실버 슈뢰딩거 (
마력 방공호)
오네이로 숲에서 태어난 은회색 털 고양이. 은색으로 된 목걸이를 착용했다. 장난이 심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애교로 모든 상황을 무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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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왕국 기사단
모스 왕국이 프레이오스에 있을 때부터 오랫동안 왕가를 지킨 기사단.
자존심 높은 귀족 출신이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정예로만 구성되어 있다.
에트와르 연합군에 패해 모로스까지 쫓기면서도 왕가를 향한 충성심은 여전히 굳건하다.
반과 마라가 놓고 간 마석을 소유하면서 비약적으로 강해졌고, 그 힘으로 녹스 왕자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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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왕국 기사 (모로스)
모스 왕국 기사단을 이루는 일반 기사들. 정직한 공격으로 상대를 무력하게 만든다. -
모스 왕국 선임 기사 (
마력 방공호)
모스 왕국 평기사들 중에서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검과 방패로 접근해 상대의 기를 제압한다. -
모스 왕국 정예 기사 (
마력 방공호)
뛰어난 실력으로 모스 왕국 기사들 중 최고의 실력을 가진 자들. 사용하기 힘든 배틀 액스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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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왕국 마법사단
모스 왕국이 프레이오스에 있을 때부터 오랫동안 왕가를 지킨 마법사단.
일반 기사단과는 달리 마법을 쓰는 귀족 출신의 마법사들로 구상됐다. 에트와르 연합군에 패해 모로스까지 쫓기면서도 왕가를 향한 충성심은 여전히 굳건하다.
반과 마라가 놓고 간 마석으로 마력이 증폭되면서 좀 더 본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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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왕국 마법사 (모로스)
모스 왕국 마법사단에 속한 일반 마법사. 마석의 저주를 폭발시켜 상대를 구속한다. -
모스 왕국 선임 마법사 (
마력 방공호)
모스 왕국 마법사단에서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들. 붉은 마석의 저주를 화염구에 담아 적을 공격한다. 마법사의 긍지같은건 없어보인다. -
모스 왕국 정예 마법사 (
마력 방공호)
뛰어난 실력으로 마법사 중 최고에 오른 자들. 보라색 마석의 저주를 칼날처럼 만들어 적을 향해 날린다.
고유의 실력이 있었지만, 마석의 영향으로 모두 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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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디스비니
모로스 지역과 오네이로 숲의 허공에 떠다니며 먹이를 찾는 황금 멧돼지.
언제부턴가 숲에 나타나 독초와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으면서 정착했다.
예전에는 타고다닐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컸었다고 하는데, 황금 돼지털을 노리는 사냥꾼에게 시달림을 당하면서 몸집이 작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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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힐디스비니 (모로스)
맛있는 걸 먹는 걸 좋아하는 힐디스비니. 기본적으로 활발하다. -
블루 힐디스비니 (
꿈꾸는 오네이로)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확인하는게 취미인 힐디스비니. 일단 돌아다니고 본다. -
퍼플 힐디스비니 (
꿈꾸는 오네이로)
독초를 먹었는데, 오히려 기운이 넘치는 힐디스비니. 독초를 먹은 영향으로 독의 기운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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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왕자
(
마력 방공호)
모스 왕국의 탐욕스러운 왕자
모스 왕국을 부흥으로 이끌겠다는 작은 욕심은 점점 커져 협력자를 찾고 있던 반과 마라의 귓가에도 들려왔다.
녹스 왕자는 자신을 찾아와 모스 왕국을 이용하겠다는 붉은 머리 남매의 말에 기가 차면서도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기로 했다.
반과 마라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대단했다. 수상한 마석을 이용해 소수민족과 정령들을 세뇌시켜 쥬드 왕국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
그것만으로도 녹스 왕자는 만족했고, 그들이 가진 힘을 빌려 자신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 그렇다고 그들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반과 마라를 제대로 처리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녹스 왕자도 반과 마라 남매도 틀린 것이 있었다.
그동안 상황을 보고 있던 실바리아 제국에서 모스 왕국의 토벌을 위해 연합군을 결성한다.
모스 왕국은 몰아치는 듯한 공습에 영토의 대부분을 잃고 모로스 지역까지 쫓긴다. 그 과정에서 보이드 국왕마저 사망하면서 왕국 멸망 위기에 이른다.
녹스 왕자는 반과 마라가 지정한 장소인 방공호에서 결전을 준비하기로 한다.
썩 맘에 들진 않지만, 마석의 힘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녹스 왕자의 엄청난 정신력 때문인지 마석의 힘에도 잠식당하지 않았다.
새롭게 느껴지는 힘에 녹스 왕자는 만족스러워했고, 공격해오는 연합군의 반을 혼자서 처치한다.
어느 정도 자신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믿게 된 녹스 왕자는 반과 마라를 찾아 직접 처단하기로 하고,
그 전에 먼저 방공호로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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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 (
꿈꾸는 오네이로)
모스 왕국이 척박한 이스트랜드에서도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키운 군견.
원래 태어난 곳은 오네이로 숲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단과 마법사단이 파블로프에게도 마석을 나눠주면서 더욱 강하고 사나워졌다.
녹스 왕자를 주인으로 인식하고 그의 명령만을 받아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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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소드 파블로프
모스 왕국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플레이트 헬멧과 플레이트 메일을 착용한 군견. 윤기있는 검은색 털이 인상적이다. -
세이버 파블로프
피처럼 붉은색 털을 지닌 모스 왕국의 군견. 적을 보면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입에 물고 있는 공격용 해머로 대미지를 준다. -
하이랜드 파블로프
파블로프 용으로 개량된 스파이럴 소드를 들고 있는 모스 왕국의 군견. 오랜 훈련을 통해 군견계의 베테랑이 됐다. -
스캴드메르 (
꿈꾸는 오네이로)
오네이로 숲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 모로스 지역에서 살아가는 특별한 동물.
언제부턴지 알 수 없지만, 숲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고 방어구를 착용했다고 한다.
최근 모스 왕국의 연구 결과로 오래 전 이 땅으로 오게 된 다른 세계의 '동물'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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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스캴드메르
불의 기운이 흐르는 검과 붉은 방패를 들고 다닌다. 겉보기와 달리 성격이 매우 까칠하다. -
라이트닝 스캴드메르
전격의 기운이 흐르는 검과 노란 방패를 들고 다닌다. 취미는 네잎 클로버 모으기. -
토네이도 스캴드메르
바람의 기운이 흐르는 검과 하늘색 방패를 들고 다닌다. 알 수 없는 이상한 노래를 자주 흥얼거린다. -
발락 (
꿈꾸는 오네이로)
럭스의 명을 받아 사악한 뱀을 찾으러 마계에서 파견 나온 악마.
겸사겸사 모로스 지역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방공호에서 흘러나온 힘 때문에 모로스 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타의로 모로스 지역에 있는 동물과 융합되면서 아름다운 악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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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발락
관리자 악마. 영혼을 꼭꼭 담아 마계로 데려가는 것이 주 업무다. -
차장 발락
관리자 악마. 영혼을 꼭꼭 담아 마계로 데려가는 것이 주 업무지만, 후임 악마들의 뒤처리를 하는 것이 더 많아 보인다. -
부장 발락
최상급 관리자 악마. 군단장 바로 밑이라고 하지만, 주로 잡일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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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
꿈꾸는 오네이로)
숲의 수호신과 함께 했던 저주받은 소녀
암흑 전쟁이라 이름 붙은 이스트랜드의 내전이 진행되던 어느 날, 숲의 수호신은 이상한 기운을 품고 있는 존재가 숲으로 들어오는 걸 느낀다.
언제나 그렇듯이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지만, 그 존재는 자연스레 수호신 앞에 나타난다.
파괴된 영혼 틈으로 저주받은 힘이 스며들어 괴로워하던 소녀….
수호신은 소녀가 자신을 보자마자 도움을 청하자, 안타깝게 여겨 숲의 정기를 나눠준다. 그리고 갈 곳 없는 소녀를 머물게 한다.
소녀는 수호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자기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흘러 평온할 줄만 알았던 숲에 알 수 없는 기운이 찾아 든다.
소녀는 본능적으로 그 힘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 수호신을 찾는다. 하지만, 수호신은 평소와 다른 낯선 모습으로 서 있었다.
겁먹은 소녀는 저주받게 된 오네이로 마을과 수호신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이곳을 이렇게 만든 나쁜 존재들을 잡아야 한다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조금만 사용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꾹 눌러 담고 있던 저주의 힘을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소녀의 기대와는 달리 저주의 힘은 오래 전 그때처럼 소녀의 몸과 파괴된 영혼을 파고들었다.
소녀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고 저주의 힘에 잠식당하기 전, 먼 옛날 전장에서 헤어진 후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친구의 이름을 떠올렸다.
샤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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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겔미르
(
꿈꾸는 오네이로)
숲의 수호신,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신비한 골렘
오네이로 숲에는 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이라 부르는 존재가 있다.
사람들 앞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진 않지만, 아이들이 간절히 기도하면 아주 가끔 나타난다고 한다.
아이들은 그가 나타나면 기뻐하며 함께 놀았고, 어른들은 숲이 별 일 없이 영원하기를 기도했다.
그런 수호신의 이야기를 듣고 숲을 침범한 적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수호신은 숲을 노리는 자들에게서 사람들과 생명들을 지켜냈고, 같은 잘못을 반복한 이들에게는 더욱 큰 벌을 내렸다.
살아남은 적들은 수호신이 꼭 복수하는 것 같다며 숲에 가까이 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수호신이 지키는 숲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영원할 줄 알았다. 수호신의 가호 아래, 그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나쁜 마음을 먹고 있는 자들을 인식하지 못했고, 눈 앞에서 자신이 지키던 자들이 저주받은 모습이 된 걸 보고 말았다.
그 처참한 모습에 수호신은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어버린다.
한참 뒤, 정신을 차린 그는 그동안 잊고 있던 목적을 깨닫는다. 그는 수호신이 아니었다.
단지 자신이 살리고자 하는 곳을 위해 이곳에 왔고, 이곳의 모든 걸 소멸시켜야 할 뿐.
7. 지스크 영지 · 허무의 별 ★ · 망각의 호숫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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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르기아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항상 데리고 다닐 정도로 아꼈던 정령들.
하지만 게으른 성격 때문에 사명을 다하지 않아 벌로 어딘가에 갇힌다.
그러다 다른 세계의 수상한 힘을 지닌 존재가 아이르기아를 꺼내 주면서 신을 향한 원망에 사로잡힌다.
결국 스스로 타락해버린 정령은 자신을 꺼내준 자를 위해 살기로 한 채, 지스크 영지에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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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한 아이르기아 (지스크 영지)
신을 원망하다 타락한 나머지 정령들과 생명들을 살해해 자신의 힘을 만들었다. 지금은 정령이 아닌 악마에 가깝다. -
타락한 아이르기아 (
허무의 별)
신을 원망하다 타락한 후, 신을 따르는 자를 파멸시키려 하고 있다. -
배반한 아이르기아 (
망각의 호숫가)
신을 원망하다 타락한 후에는 동료 정령들과 생명을 꾀어 어둠으로 이끈다. 지금은 정령이 아닌 악마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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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이
데이모스 교단을 따르며 전쟁에 집착하는 광신도들.
어떤 힘에 잠식된 채로 아무도 없는 지스크 영지로 흘러 들어와 떠돌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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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마카이 (지스크 영지)
보이는 생명을 사냥해 데이모스에게 바치려 한다. -
노획꾼 마카이 (
망각의 호숫가)
교단에 바칠 제물을 산 채로 잡거나 납치한다. -
도굴꾼 마카이 (
망각의 호숫가)
교단을 위해 금지된 장소에 들어가 보물들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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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아
허무의 별 인근에서 곤충들을 잡아 먹는 거대한 도마뱀들.
과거엔 순하고 겁이 많아 지스크 영지의 주민들이 집에서도 키울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성격과 행동이 변하면서 생명들을 습격하고 괴롭히는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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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크 영지 알게아 (지스크 영지)
지스크 영지에 사는 거대한 도마뱀.
과거엔 순하고 겁이 많아 집에서도 키울 정도였지만, 지금은 성격과 행동이 변해 살아있는 것들을 보면 무조건 잡아먹으려 하고 있다. -
호숫가 알게아 (
망각의 호숫가)
호숫가 근처에서 서식하는 푸른 비늘을 가진 거대한 도마뱀. 호수의 이상한 기운과 함께 있으면 기묘한 분위기가 더 깊어진다. -
스파이크 알게아 (
망각의 호숫가)
온몸에 단단한 가시가 돋아있는 거대한 도마뱀. 목숨이 아깝다면 알게아가 인식하지 않게 최대한 도망가는 것이 좋다.
알게아의 가시가 모든 걸 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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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스
과거에 영지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운철을 채집하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 일을 영광으로 여기며 열심히 일했고, 그것이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 믿었다.
지스크 영지가 데이모스 교단에 정복당하면서 그들의 영광도 끝이 났지만, 채집만은 멈추지 않았다.
교단이 지닌 속박의 힘으로 죽어도 죽지 못한 존재가 된 그들은 오늘도 같은 자리만을 맴돈 채 운철을 채집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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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반책 포노스 (지스크 영지)
채굴꾼이 꺼낸 운철을 어딘가로 배달하는 포노스. 등에 메고 있는 통에 생각보다 많은 운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
채굴꾼 포노스 (
망각의 호숫가)
과거 영지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운철을 채집하던 채굴꾼.
죽어서도 채집만은 멈추지 않은 채, 교단이 걸어놓은 속박의 힘으로 죽어도 죽지 못해 계속해서 운철을 채굴한다. -
폭발책 포노스 (
망각의 호숫가)
폭탄을 던져 운석 사이에 길을 내던 일꾼.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폭탄을 던져 모든 것들을 부수고 폭파하는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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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노미아 (
허무의 별)
과거에 데이모스를 보필하던 작은 악마들.
악마의 날개도, 힘도 없어서 오랜 시간 지스크 영지 인근에서 숨어있었다.
데이모스 교단이 추적 끝에 이들을 찾아냈고, 힘을 주입하면서 자연스레 교단의 수하가 됐다. 주로 하는 일은 먹고 심술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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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디스노미아
주로 먹고 심술내고 되는대로 몽둥이를 휘둘러 앞에 있는 걸 부순다. -
혼돈의 디스노미아
주로 먹고 심술내고, 악마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최대한 나쁜 짓을 하려고 한다. -
망론의 디스노미아
몸 쓰는 건 천박하다면서 말발로 상대를 제압하려 한다. 한때는 수다쟁이 악마 말파스를 존경했을 정도. -
리모스
고대 시절 레테를 따라 움직이던 정령들.
레테가 돌아오길 빌며 오랫동안 진실의 불꽃이 머물던 지스크 영지에서 기다렸다.
지스크 영지에 걸린 어떤 저주 때문에 생명의 힘을 추출하는 속박의 도구로 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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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날개의 리모스 (
허무의 별)
쉼 없이 움직이는 검은 날개는 누군가를 향한 저주처럼 느껴진다. -
파란 날개의 리모스 (
망각의 호숫가)
아름다운 파란 날개가 상대방을 현혹한다. -
붉은 날개의 리모스 (
망각의 호숫가)
붉은 날개를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공포에 빠져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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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코스
오래 전, 지스크 가(家)를 섬겼던 충직한 기사.
하울 왕국 멸망 후 모두 숙청당해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목이 없는 모습으로 지스크 영지를 돌아다니며 적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적보다 자신의 머리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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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호르코스 (
허무의 별)
주군을 죽인 자를 찾아 복수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
통한의 호르코스 (
망각의 호숫가)
주군을 지키지 못한 걸 답답해 하는 것 같다. -
충성의 호르코스 (
망각의 호숫가)
어떤 기사들보다 충성심이 뛰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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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그림자
(
허무의 별)
최선이자 전부인 일, 존재를 삼켜버리는 일
언제부터인지 허무의 별 안에는 거대한 뱀, 아니 거대한 뱀의 모습을 한 어둠이 숨어 있었다.
누군가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본체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악(惡)이 잔뜩 묻은 어둠일 수도 있었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다.
허무의 별 안에 숨어들어 다른 이에게 보이는 것은 그저 본체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그림자일 뿐이었다.
일명 뱀 그림자.
본체인 어떤 뱀의 행동을 따라 하던 그림자는 그래도 엎어져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본체의 뜻인 것 마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뒤틀린 시공간의 틈에서 잠들어있던 그림자는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본체의 뜻대로 권능을 사용했다.
아무도 이곳에 발을 들이지 말길. 아무도 이곳을 신경 쓰는 사람이 없길.
본체가 가진 창조와 재생의 의지는 그림자에게 흘러 들어가 그대로 발현됐고, 그렇게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스르는 자의 등장으로 본체는 사라지고 그림자 만이 허무의 별 안에 남게 됐다.
그림자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 자의 존재를 부정해야 본체가 다시 돌아와 원하는 뜻을 펼칠 수 있다는 걸.
그리고 멀지 않은 때에 그와 만나게 될 거라는 걸.
그렇게 그림자는 그 존재를 삼킬 준비를 하며 입맛을 다셨다. 그림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그게 최선이자 전부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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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레테
(
망각의 호숫가)
환영 받지 못한 소녀의 저주의 도구, 진실의 불꽃
태초에 어떤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어떤 세계가 창조되면서 그곳을 마음에 들어 해 쭉 머물고 싶어 했다.
하지만 소녀와 비슷한 힘을 지닌 존재들은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다른 이들과 이질적인 힘을 가진 소녀가 어느 한 세력에도 적을 두지 않았고, 소녀가 보여준 '진실'은 두려움 자체였기 때문이었다.
[고대 신]과 [뒤틀린 자]라는 이름으로 싸우던 자들은 마왕 비스트의 등장으로 세계를 떠나게 되면서
'진실의 힘'을 가진 이 소녀를 처리할 쉬운 방법을 찾았다.
벌어져 버린 시공간의 틈으로 소녀를 던져버린 것이었다.
소녀는 힘을 가진 이들이 '진실'을 기피하는 것에 분노했고, 자신의 힘 일부를 세계에 떨어뜨린다.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사용할 경우 진실 대신 모든 걸 잊는 망각의 벌이 내려지는 저주의 도구.
하울 왕국에선 이 아티팩트를 소중히 여기며 지스크 영지에서 귀중히 보관했다.
언제부턴가 [진실의 불꽃]이 이용되는 일은 없었다. 마치 누군가가 막기라도 하는 것처럼 수 백 년 동안 진실의 불꽃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그 와중에 진실의 불꽃도 점차 조금씩 작아져 꺼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가뒀던 시공간이 열리면서 소녀는 소녀가 사랑했던 땅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녀를 노리는 수상한 힘이 다가오면서 그녀는 서둘러 자신의 불꽃 속으로 몸을 피했다.
하지만, 불꽃은 안전하지 못했다. 이미 오랜 시간 어떤 힘에 오염된 상태였던 불꽃은 주인조차 망각한 채 오염시켜버린다.
결국 소녀는 창조와 재생의 의지를 가진 어떤 힘과 뒤섞여 진실의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닌 망각의 힘을 부리는 존재가 돼 호수를 떠돌아다닌다.
8. 포보스 · 환의 요람 ★ · 로젠가르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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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링
파일:큐리링.png
마계에서 살다 밖으로 나온 악마 프리링.
원래는 풀밭에서 평범하게 놀고 있던 프리링이었지만, 누군가 열어놓은 마계의 문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악마화되었다.
프리링의 귀여움에 빠진 어떤 마족이 데려가 키웠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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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는 큐리링 (포보스)
귀여운 주제에 다른 귀여운 걸 엄청 좋아한다. -
얌전한 큐리링 (
로젠가르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는 걸 좋아한다. -
아이돌 큐리링 (
로젠가르텐)
잘은 모르지만 아이돌이 되어 사랑을 잔뜩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악마기 때문에 주는 걸 받으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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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곰
오랫동안 몽마들을 보필해온 곰인형 악마.
특유의 귀여움과 푹신함으로 몽마들의 사랑을 받곤 했다.
최근 견습 앵무 집사들이 몽마들 밑에 들어오는 것에 질투하다가 결국 혼자만의 라이벌로 삼아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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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남 (포보스)
주인을 독점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스스로 꽤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
고미녀 (
환의 요람)
외모와는 달리 주인과 같이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왕고미 (
환의 요람)
곰인형 악마들의 왕. 왕의 위엄을 보여준다고 이것저것 하지만, 귀엽기만 하다. 그래도 악마라 방심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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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악마.
인간계로 파견 나간 감시자와는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정보를 보고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정보를 받아 어떻게 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모습이 특이해 같은 악마들조차도 신기하다고 여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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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하는 추적자 (포보스)
항상 뭔가 찾으며 돌아다닌다. -
결정하는 추적자 (
환의 요람)
어떤 악마가 말하길 선택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
집중하는 추적자 (
환의 요람)
목적으로 지정한 대상이 있다면 집중해서 끝까지 쫒아간다. -
귀족 서큐버스
몽마들의 영역에서 많은 악마들을 관리하는 높은 위치의 서큐버스.
매사에 고귀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인간과 생명의 영혼을 매혹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아스모데아를 추종하면서도 온전히 그의 것이 되기 위해 다른 서큐버스들과 경쟁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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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귀족 서큐버스 (포보스)
일반 서큐버스와는 다른 우아함으로 상대를 유혹한다. -
고귀한 귀족 서큐버스 (
로젠가르텐)
몽마들이 고귀하다 믿고 있어 냉정한 상태를 늘 유지하려고 한다. -
도도한 귀족 서큐버스 (
로젠가르텐)
일반 서큐버스보다 도도한 모습으로 상대에게 강력한 공격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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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파일:소울이.png
마족들이 나쁜 짓을 교육시킨 후에 수족으로 부리는 혼령들.
원래 때가 되면 자연 소멸해야 하지만, 억지로 수하가 되면서 상태가 많이 불안해졌다.
그래서 멋대로 행동하고 사고도 많이 쳐서 마족들 내부에서도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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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소울이 (
환의 요람)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웃고 있다. 사고를 많이 치는 걸 즐기는 것 같다. -
사신 소울이 (
환의 요람)
들고 있는 낫으로 등을 긁으면 시원하다고 한다. -
정원사 소울이 (
로젠가르텐)
정원사 일이 많은지 늘 피곤해 보인다. -
릴리스
(
환의 요람)
주인을 사랑하지 않았던 서큐버스
모든 서큐버스들이 아스모데아를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 추종자를 자처할 때, 서큐버스 릴리스만은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인간에서 마족이 됐던 한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서큐버스인 스스로도 어떻게 그런 반쪽짜리 마족을 사랑할 수 있는지 의문이었지만, 그 의문은 그 남자를 본 순간 바로 억지로 이해되고 말았다.
그 남자가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 만들었던 화원에서 어떤 인간 모험가에게 소멸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릴리스는 고통스러웠다.
그 슬픈 마음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수장인 아스모데아와는 계속해서 충돌했다.
아스모데아는 유일하게 릴리스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에 불쾌한 심경을 비추곤 했다.
결국, 릴리스에게 사랑한 그 남자의 모습처럼 되라면서 저주를 걸어버렸다.
아름다운 다리와 날개는 금속으로 만든 거미 같은 모습이 됐고, 얼굴의 일부가 잔뜩 일그러졌다.
하지만, 릴리스는 그 남자와 닮은 모습으로 변했다며, 아스모데아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기다리던 힘이 느껴졌다. 그때 느꼈던 그 힘, 분명 사랑한 자를 소멸시킨 힘이었다.
릴리스는 로젠가르텐이 밖과 연결되었을 때, 서둘러 밖으로 나와 적당한 장소를 찾았다.
누군가의 요람인 곳은 불온한 그 인간을 죽여 그에게 바치기엔 아주 딱이었다. 그렇다 해도 그는 돌아오지 않겠지만, 기분이라도 풀어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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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뱀파이어 (
로젠가르텐)
몽마의 영역 '로젠가르텐'에서 일하는 뱀파이어족 남성 일원.
마계 군주 럭스가 없앤 뱀파이어 왕국의 생존자들로, 몽마의 영역으로 넘어와 몽마를 돕는 일을 한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일하다보니 엔지니어, 집사, 의사 등 다양한 형태의 직업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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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뱀파이어
몽마의 영역 '로젠가르텐' 에서 일하는 뱀파이어족 남성 일원. 몽마들의 집사로 앵무 집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그래도 앵무 집사들보다는 잘한다는 믿음이 있다. -
닥터 뱀파이어
몽마의 영역 '로젠가르텐' 에서 일하는 뱀파이어족 남성 일원. 마족들의 진료를 담당한다. 그리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연구도 병행한다.
일부는 '디트' 의 행방을 찾고 있다. -
엔지니어 뱀파이어
몽마의 영역 '로젠가르텐' 에서 일하는 뱀파이어족 남성 일원. 마계의 힘으로 운용되는 기계를 수리하거나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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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 집사 (
로젠가르텐)
로젠가르텐의 몽마들 밑에서 일하는 앵무새 외형의 견습 집사 악마.
한 때는 말파스의 추종자였지만, 말파스가 마계에서 쫓겨나면서 로젠가르텐으로 흘러 들어왔다.
몽마들 밑에서 일하려니 그동안 쌓은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다시 견습부터 시작한다. 마족과 악마들 사이에선 '배신자 앵무'라는 이명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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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무레무
로젠가르텐의 몽마들 밑에서 일하는 앵무새 외형의 견습 집사 악마. 청소가 특기. 먼지가 묻어있는 걸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다. -
에퓨에퓨
로젠가르텐의 몽마들 밑에서 일하는 앵무새 외형의 견습 집사 악마. 요리가 특기지만 맛은 없다고 한다.
음식 쓰레기 치우기 싫어 다른 앵무 집사에게 부탁하다 싸우는 일이 많다. -
네뮤네뮤
로젠가르텐의 몽마들 밑에서 일하는 앵무새 외형의 견습 집사 악마. 그냥 일하는 게 싫어서 늘 불만어린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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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호른
(
로젠가르텐)
아스모데아가 키우는 충직한 마수
로젠가르텐에서 자라는 장미는 상대를 유혹하는 강력한 향이 흘러나온다. 그래서 다른 마족들이 함부로 침범해 훔쳐 가기를 반복한다.
아스모데아가 가끔 나와 그들을 상대하곤 했지만, 뭔가 불편한 모습이었다.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 곁에는 거대한 마수들이 있었다.
아스모데아는 아름다운 뿔을 가진 마수라며 '아인호른'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마수들은 그 뿔로 침입자들을 찾자 마자 찌른 후, 그대로 삼켜버렸다.
그건 마치 힘에 집착하는 인간이나 마족에게서 나는 것이었기에 몽마들은 아인호른에게서 이상한 냄새를 느꼈다.
어쩌면 아스모데아가 데리고 있던 것들과 같은 걸 수도 있다는 몽마들은 내색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눈 앞에 있는 마수의 입 속으로 들어가 버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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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모데아
(
로젠가르텐)
심연 속 몽마들의 영역 로젠가르텐의 지배자
눈을 떴을 때부터 지배자의 힘을 쥐고 있던 아스모데아는 그걸 당연한 것으로 알았다.
온 몸에서 흐르는 매혹의 힘은 어떤 몽마들보다 강해 웬만한 생명들을 파멸로 이끌어갔지만,
어떤 순간부터 그 힘은 사용하는 것조차 내키지 않게 만들었다.
고위 마족들이 서로 싸우면서 영역 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로젠가르텐까지 노린다.
아스모데아는 자신의 힘으로 이곳을 지키면서 좀 더 몽마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중한 '인형'을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려주며 두문불출한다.
좀처럼 나타나지 않던 아스모데아가 추종자들 앞에 다시 나왔을 때에는 과거에 이 세계에 신이라 불렸던 어떤 '뒤틀린 자'와 함께였다.
인간들이 믿는 신과 대척점에 있는 존재이면서 악마와는 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존재,
아스모데아는 그 존재의 힘으로 로젠가르텐을 침범하는 자들을 소멸시키고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러 일반적으로 인간계로 가는 길 말고, 다른 길이 열린다.
누군가 강제로 인간계쪽에서 마계의 문을 열어놓은 흔적.
그 문 틈으로 보이는 땅은 로젠가르텐과 잘 어울리는 척박하고 아름다운 붉은 색의 땅이었다.
아스모데아는 어쩌면 이 상황이 잃어버린 '인형'을 찾게 도와주는 계기라 믿고 그 문을 계속해서 붙잡기로 한다.
9. 게르다
9.1. 데보라 설원 · 고드름 감옥 ★ · 메아리의 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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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달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사나운 것으로 유명한 족제비과 동물.
한때는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이었지만, 데이모스 교단의 광신도가 데려갔다가 다시 돌려놓은 후에는 성격이 변했다고 한다.
온 몸에 얼음 결정의 무늬가 있어서 '빙달(Ice otter:氷獺)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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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빙달 (데보라 설원)
맘에 들지 않는 상대를 들고 있던 얼음 큐브로 내려치는 걸 좋아한다. -
날뛰는 빙달 (데보라 설원)
들고 다니는 정어리는 아끼는 음식이면서 공격할 때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
탈출한 빙달 (
메아리의 샘)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물총을 이용해 적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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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스노우맨
메아리의 샘에서 지내던 정령들이 외로움을 못이겨 만들었다던 눈사람.
언제부턴가 조금씩 움직여 데보라 설원 전체를 왔다갔다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살아있는 것에 부딪혀 얼린 후 눈사람으로 만든다는 소문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것이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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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스노우맨 (데보라 설원)
스노우맨 사이에선 꽤 평범하다고 알려져 있다. 조금씩 움직이면서 부딪히는 걸 얼리고 있다. -
멋쟁이 스노우맨 (
메아리의 샘)
스노우맨 사이에선 멋을 내지 않으면 녹아도 좋다고 한다. 자기 말고는 모두 촌스럽다고 여기는 것 같다. -
불량한 스노우맨 (
메아리의 샘)
성격이 나쁜 정령의 솜씨로 일단 불량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러다 들고 있는 장작으로 내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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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고
암흑전쟁 당시 홀연히 사라졌던 게르다 마을의 여전사들.
언제부턴가 데보라 설원에 나타나 모두가 마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사냥을 하고 있다.
아드리카에 나타났던 다크 칼리와 같이 데이모스 교단에 의해 재창조됐다고 한다. 그 때문에 사람인척 상대를 속여 영혼을 훔치는 악마의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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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웬디고 (데보라 설원)
몇백 년 전, 얼음 검과 방패를 사용하던 게르다의 여전사가 데이모스 교단에 의해 재창조됐다.
지금은 사람인척 상대를 속여 영혼을 훔치는 악마의 이름대로 이름없이 데보라 설원을 어지럽히고 있다. -
상실의 웬디고 (
메아리의 샘)
몇백 년 전, 얼음 창을 사용하던 게르다의 여전사가 데이모스 교단에 의해 재창조됐다.
지금은 사람인척 상대를 속여 영혼을 훔치는 악마가 되어 모든 생명의 심장을 노리고 있다. -
망상의 웬디고 (
메아리의 샘)
몇백 년 전, 얼음 화살과 활을 사용하던 게르다의 여전사가 데이모스 교단에 의해 재창조됐다.
데보라의 생명이 모두 적이라 망상하면서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내려고 한다. -
분열의 웬디고 (
메아리의 샘)
몇백 년 전, 얼음 도끼를 사용하던 게르다의 여전사가 데이모스 교단에 의해 재창조됐다.
가끔씩 떠오르는 옛 기억을 괴로워하며 거슬리는 모든 걸 도끼로 베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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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케
암흑 전쟁 때부터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어둠의 정령.
보통 눈을 가린 채로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모두가 불길한 기운이 있다고 여긴다.
오래 전 어떤 사람이 나르케의 눈을 보려고 안대를 훼손했다가 불행해졌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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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나르케 (데보라 설원)
감고 있는 안대를 벗고, 눈이 마주치는 대상에게 어떤 영원의 감정을 안겨준다고 했다. 뭔지는 비밀. 호기심에 함부로 나르케를 쫒지 말 것을 당부한다. -
절망의 나르케 (
고드름 감옥)
감고 있는 안대를 벗고 눈이 마주치는 대상에게 어떤 절망을 안겨준다고 한다. 절망의 종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고통과 다름없다고 한다. -
슬픔의 나르케 (
메아리의 샘)
자신을 찾는 이들에게 안대를 벗어 눈이 마주치는 대상에게 오래 전 자신이 겪은 슬픔을 나눠준다고 한다. 감당할 수 있는 건 마주하는 자의 몫이다. -
불행의 나르케 (
메아리의 샘)
감고 있는 안대를 벗고 눈이 마주치는 대상에게 어떤 불행을 안겨준다고 한다. 그래도 어떤 이는 나르케의 잘생긴 민낯을 보기 위해 다가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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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아스 (
고드름 감옥)
인간이었으나 '속박'에 걸려 생명의 힘이 빠져나가 영혼이 돌아오지 못하고 결국 몬스터가 된 존재.
얼어붙은 마음만큼 본능적으로 공격만 하는데, 영혼조차 파괴시킬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수백 년 전 게르다에 거주했던 주민들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이들이 갇혀 있던 고드름 감옥이 녹으면서 탈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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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의 보레아스
자신에게 걸려있는 속박을 풀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
고통의 보레아스
얼어버린 팔이 사랑하는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심장을 찔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
오염의 보레아스
오염된 육체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 채, 주의를 점점 나쁜 기운으로 물들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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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아인호른
보이는 대로 생명을 위협해 영혼을 가져가려고 해서 게르다의 주민들이 경계하고 있다.
아마도 얼마 전 마계가 연결됐을 때 밖으로 나와 데보라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사납고 거친 마수의 본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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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쁘띠 아인호른 (
고드름 감옥)
데보라 설원에서 땅을 파고 비비다 보니 털이 은회색으로 변했다. 귀엽다고 안고 다니면 영혼을 먹힐 수도 있다. 읭읭, 쓰다듬어 줘야 하나... -
레드 쁘띠 아인호른 (
메아리의 샘)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사납고 거친 마수의 본능을 지니고 있다. 크읭, 무섭지? -
블루 쁘띠 아인호른 (
메아리의 샘)
귀여워 보이는 외모와 공격은 거칠고 나카롭다. 크읭,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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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 폭스
불꽃들이 뭉쳐 여우 모습을 하고 있는 특별한 동물.
오래 전 데보라 지역이 불에 타고 있는 걸 여우들이 몸에 바닷물을 적셔 끄다가 몸에 불이 붙으면서 저런 형태가 됐다는 구전이 있다.
외부의 기운과 인기척에 예민한 편이라 모습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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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플레임 폭스 (
고드름 감옥)
지옥을 보는 것 같은 보라색 불꽃들이 모여 여우 모습을 하고 있는 특별한 동물.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거대한 엄음 창이 몸을 관통했다. -
레드 플레임 폭스 (
메아리의 샘)
붉은 불꽃이 뭉쳐 여우 모습을 하고 있는 특별한 동물. 무척 예민해 건드는 자의 정체 앞에서 불꽃을 폭발한다. -
블루 플레임 폭스 (
메아리의 샘)
파란 불꽃들이 뭉쳐 여우 모습을 하고 있는 특별한 동물. 무척 예민해 건드는 자를 푸른 불꽃의 저주로 태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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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스
(
고드름 감옥)
과거 게르다와 데보라를 지켰던 전설의 설인
오래전 설원에는 거대한 설인이 있었다.
혹자는 고대 때부터 있었던 특이한 종족이라고 하지만, 이오의 기억엔 오직 설원에 그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르고스란 설인은 인간 친화적이었고, 인간과 함께 외부의 침입에 함께 맞서 싸웠다고 했다.
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그는 속박에 걸렸고, 친분을 나눴던 인간을 알아보지 못해 '게르다의 지옥'을 만들고 말았다.
그래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아르고스를 붙잡았고, 고드름 감옥에 넣을 수 있었다.
이오는 당시 너무 어렸기에, 다른 사람들이 아르고스를 상대할 수 있는 건 그게 최선이었다.
고드름 감옥에 갇혀 봉인된 '속박'의 아르고스는 더 이상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데보라 설원의 기운이 약해지고 눈이 녹으면서 그는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고드름 감옥의 봉인을 파괴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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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오페
(
메아리의 샘)
에코를 거스를 수 없는 물의 정령
이오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샘에서 지내는 물의 정령.
에코의 말에 따르면 말을 하지 못하고 다른 정령들에게 장난을 많이 쳐서 자주 혼내는 편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조용하고 혼자 있으려 하는 성향이 짙으며 장난도 잘 치지 않는다.
메아리의 샘이 오염되면서 안에 있는 정령들이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것처럼 리리오페 또한 보이는 모든 것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런 행동과는 달리 리리오페는 자신이 공격하는 대상에게 말로서 부탁을 하고 있었다.
"나를 속박에서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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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
메아리의 샘)
과거에 숨은 채 메아리의 샘에 머무는 고대의 정령
오래 전, 게르다의 참변이 지나 설원을 헤매다 샘을 발견한 이오에게 메아리 샘에 고대 시절부터 머문 얼음 정령이라 소개한다.
외로움을 탄다며 수시로 찾아와 말벗이 되길 부탁하고, 이오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한다.
에코는 같이 노래를 부르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이오를 만나기 전 설원의 이야기에 대해선 입을 닫는다.
이오는 언젠가 에코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설원의 일부분이 녹고 샘이 오염된 걸 확인 했을 때 에코에게 습격 받는다.
그렇게 에코가 이오를 샘에서 쫓아내면서 이오는 더 이상 샘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됐다.
그때 이오가 본 에코의 모습은 더 이상 노래를 좋아하던 순수한 모습의 얼음 정령이 아니었다.
오염된 정령과 속박에 걸린 괴물들을 이끄는 비밀이 많은 악령에 가까운 괴물일 뿐이었다.
10. 아발론 · 바니타스 ★ · 연옥 아즈라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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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말리엘
이스트랜드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던 프리링 종이었으나 다른 세계에서 흘러 들어온 혼돈의 기운과 아발론에 가득한 속박의 영향으로 모습이 변했다.
순수한 표정으로 있다가 맘에 안 드는 게 있으면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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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가말리엘 (아발론)
다른 세계에서 온 혼돈의 기운과 속박의 영향으로 기어다가들 것처럼 변했다. -
그러고보니 가말리엘 (
바니타스)
지붕이나 높은 곳에 올라 일상욕을 즐기곤 한다. -
살다보니 가말리엘 (
연옥 아즈라엘)
무거운 헬멧을 쓰고도 빠르게 움직인다. 상당히 과묵한 편이다. -
이왕이면 가말리엘 (
연옥 아즈라엘)
어디선가 구한 재킷을 입고 자신감 있게 다른 생명을 유혹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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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엘
자연의 기운이 가득 담긴 나무 열매에 깃든 정령.
열매가 자라는 나무에서 살던 정령으로, 오랜 시간 속박의 힘이 아발론에 녹아 들면서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나무 열매를 가지고 상대를 어떤 식으로 괴롭힐지 고민하고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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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타리엘 (아발론)
꽉꽉꽉꽉. 사과의 정령 타리엘은 사람들에게 벌레먹은 사과 먹이고 싶다. 꽉꽉꽉꽉. -
블루베리 타리엘 (
바니타스)
꽉꽉. 블루베리의 정령 타리엘은 사람들에게 독이 든 블루베리 먹이고 싶다. 꽉꽉. -
바나나 타리엘 (
바니타스)
꽉꽉. 바나나의 정령 타리엘은 사람들에게 변색된 바나나 먹이고 싶다. 바나나 껍질에 넘어지는 거 보고 싶다 꽉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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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랍
언젠가부터 아발론 주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수수께끼의 새.
고대 시절 데이모스의 곁에 맴돌며 공포를 주워 먹었다고 하는 불행의 존재를 닮았다.
아발론의 상공에서 생명의 기운을 포착하면 무리 지어 몰기 시작하고, 쫓긴 생명은 어느 공간에 갇혀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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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부리 하랍 (아발론)
먹은 공포를 뱉어내며 적에게 기생한다. 몸의 일부가 기계로 이뤄져 있다. -
은색 부리 하랍 (
바니타스)
아발론의 상공에서 무리짓다가 적을 발견하면 끝까지 쫓아간다. -
붉은 부리 하랍 (
연옥 아즈라엘)
속박에 힘에 취한 나머지, 모든 힘을 살아있는 모든 것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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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그셰블라
세계가 멸망의 운명을 맞이할 때쯤 찾아온다고 하는 수상한 존재.
재생되지 못하도록 남아있는 기운을 모두 흡수하고, 혼돈의 공간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방해 받는 걸 싫어하며, 알 수 없는 표정과는 달리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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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가아그셰블라 (아발론)
찾아온 세계의 이곳저곳을 파괴한다. -
방해의 가아그셰블라 (
바니타스)
세계를 구하는 자들을 방해하는 것이 목적인 존재. 멸망할 세계가 재생되지 못하도록 남아있는 기운을 청소기로 모두 흡수한다. -
탐식의 가아그셰블라 (
연옥 아즈라엘)
세계에 남아있는 기운을 잔뜩 담아가는 수상한 봉투에 집어넣는다. -
무감각한 가아그셰블라 (
연옥 아즈라엘)
어떤 감각과 감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외부의 충격에도 별 느낌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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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히모트 (
바니타스)
타미엘과 함께 곧 사라질 세계에 찾아오곤 하는 천사.
천사처럼 보이지만 하는 일은 악마에 가깝다고 누군가 말하곤 한다. 생명을 축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도구는 사실 그 생명을 옥죄는 역할을 한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비명 소리만 가득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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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네히모트
이 세계를 축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일을 할 뿐이다. -
약속의 네히모트
성수를 뿌려 좋은 날을 약속하지만, 그 물을 맞은 존재는 멸망의 기운에 휩싸이게 된다. -
소망의 네히모트
순수한 마음으로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 소망이 이 땅의 존재들에게 최악의 경우가 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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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쉬
(
바니타스)
속박의 힘에 정신이 붕괴된 데미갓
세 명의 데미갓 중 리더 격이었던 인물.
자신의 실력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 믿었던 벨로쉬는 새로운 신이 될 약한 소녀 이리스의 존재를 의심한다.
자신이 이 세계와 충돌할 뻔한 다른 세계를 돌려 보냈다고 믿었지만, 그건 순전히 착각이었다.
바이스를 만나 패배하고 신성력을 봉인당하면서도 그는 자신이 패할 리 없다고, 이건 전부 여신이 될 약한 소녀 때문이라며 원망한다.
오만과 교만이 뒤섞인 이런 마음은 점점 그를 데미갓도, 다른 무엇도 아닌 존재로 만들어갔다.
교단은 속박의 힘이 벨로쉬를 무너뜨렸다고 생각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회복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바이스를 향한 집착이 광기가 된 것도 모른 채 신전 밖으로 나간다.
신의 힘으로 사용해야 하는 매직로드를 반으로 부숴버리고, 그걸로 가로막는 교단의 수도사들을 모두 살해한다.
더는 신을 따르던 이가 아니다. 탐욕과 본능만 남아 영혼의 색마저 흐려진 괴물은 그렇게 아발론을 향해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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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카브 (
연옥 아즈라엘)
마계의 영역 한 곳을 지배하던 몽마가 만든 인형.
목적과는 다르게 만들어지면서 불량품 판정을 받고 버려진다. 그러다 우연히 마석의 파편을 흡수해 스스로 움직이면서 마계의 골치거리가 된다.
시공간의 틈 사이에서 아발론에 떨어져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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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골라카브
성격이 나쁘다는 걸 인정하지 못해 소란을 자주 피운다. 화를 내면 온 몸에 불이 붙는다. -
짓누르는 골라카브
단단하고 강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더니, 머리가 돌이 됐다. -
유혹하는 골라카브
몽마가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도때도 없이, 눈치도 없이 상대를 유혹하려 한다. 묘한 표정 때문에 유혹에 넘어가는 상대가 없다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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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온 (
연옥 아즈라엘)
마계에서 울보로 소문난 일족.
무슨 일만 생기면 울고 슬퍼한다며 마족들조차 상대하기 귀찮아한다. 일단 울기 시작하면 마족이고 악마고 상관없이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어쩌다보니 돌봐주는 럭스에게 잘 보이고자 인간계에 오게 됐는데, 이게 또 너무 재미있어서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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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기리온
항상 기쁜 마음으로 울곤 하는 기리온. 들고 있는 둔기로 아군 적군 상관없이 마구 때리곤 해서 마계에서도 상대하는 걸 기피한다. -
즐거운 기리온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울곤 하는 기리온. 들고 있는 창으로 아군 적군 상관없이 마구 찌르는데, 그게 참 즐거워서 큰일이라고 한다. -
행복한 기리온
항상 행복에 겨워 울곤 하는 기리온. 럭스에게 잘 보이고자 인간계에 와서 난동을 피우는데, 그게 너무 행복해서 떠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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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엘 (
연옥 아즈라엘)
낯선 세계 '에트와르'에 도착한 어떤 영웅들의 환영.
시간이 멈춰버린 세계에 머물지 못해 시공간을 떠돌던 중, 누군가의 부름으로 아발론으로 소환된다.
낯선 세계에 펼쳐진 익숙한 풍경을 익숙한 세계로 착각한 그들은 한 번 더 사명을 다하려 한다.
공포의 존재에게서 아즈라엘을 지키려고 했던 그때 그 순간처럼, 눈 앞에 보이는 존재들을 없애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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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사마엘
정의로움을 신념으로 삼고 있지만, 그 정의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
진실한 사마엘
진실한 마음이 세계를 움직인다고 믿지만, 아발론에선 제대로 앞을 보지 못한다. -
믿음직한 사마엘
세계를 지키는 모습에 누군가 믿음직스럽다 말했지만, 아발론에선 그저 다른 힘에 이끌린 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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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엘
(
연옥 아즈라엘)
어떤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혼돈의 천사
혼돈과 어둠에 맞서 싸우려고 했던 세계에 나타난 천사가 있었다.
사람들은 천사가 세계를 구원해주리라 믿었지만, 착각이었다.
세계와 생명은 천사를 부른 초월적인 존재의 의지 앞에 무너져갔고, 천사는 사라지는 운명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런 존재가 '에트와르'에 나타난다.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이제는 죄인이 된 어떤 영웅과 함께….
시공간을 넘어 이곳에 도착한 천사는 명을 받들 준비를 끝내고, 소멸을 막으려는 모험가와 마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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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바이스
(
연옥 아즈라엘)
공포와 파괴의 감정에 동화된 죄인 혹은 영웅
이스트랜드에 있는 초인 중 1인. 그리고 오랫동안 대륙을 공포로 이끈 어둠의 성황.
공포와 전쟁의 신 데이모스가 강림할 날을 기다리며 대륙의 생명으로 만든 힘을 모아왔다.
긴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날 세계를 위해 데이모스를 부를 준비를 다 끝냈고, 드디어 열쇠가 되어줄 자를 기다린다.
그리고 구원이 될지 소멸이 될지 모르는 시간 끝에서 모험가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