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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등장인물 라일리 앤더슨 Riley Ander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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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세 당시 모습[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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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라일리 엘파바 앤더슨 Riley Elphaba Andersen[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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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Monkey 몽키[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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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igan Girl 미시간 소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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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
고향 |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 |||
거주지 | ||||
나이 |
11세~12세 (1편 시점) 13세 (2편 시점)[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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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c1362><colcolor=#ffffff>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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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 백인 | |||
머리 색 | 금발 | |||
눈동자 색 | 콘플라워 블루 | |||
학력 | 미국 초등학교, 미국 중학교 | |||
소속 | 중학교 아이스하키 팀 <포그혼> | |||
직업 | 중학생, 아이스하키 선수 | |||
좋아하는 것 | 미네소타, 아이스하키, 단짝친구 멕, 부모님, 절친 그레이스와 브리, 밸 오티즈 | |||
싫어하는 것 | 부모님이 엄연히 남사친인 조던을 남자친구로 생각하는 것, 불행, 소외되는 것, 브로콜리[7] | |||
가족 |
아버지 빌 앤더슨 어머니 질 앤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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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케이틀린 디아스[8] (1편) 메리 깁스 (아기 시절)[9] 켄징턴 톨먼[10]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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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랑 (1편) 안소명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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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乙田(샤이톈) (1편)[11] 顏蕾容(옌레이롱) (2편)[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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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인 마이 (1편) 요코미조 나호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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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13]이자 중심 인물 혹은 배경 인물 캐릭터이며[14] 《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인공인 감정들의 주인이자 본체이다.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며 금갈색 머리에 파란 눈의 활달한 성격에 착한 마음씨를 가진 예쁜 소녀로, 감정 리더는 기쁨이다.2. 특징
2.1. 이름
라일리 앤더슨의 성 "앤더슨"은 픽사의 직원 달라 K. 앤더슨(Darla K. Anderson)과 《토이 스토리》의 등장인물인 보니 앤더슨에서, 미들네임 "엘파바"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 위키드》의 주인공 '엘파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성씨의 철자를 자세히 보면 Anderson이 아니라 Andersen임을 알 수 있는데, 같은 성씨를 가진 덴마크 출신의 동화 작가가 있는 데다가 -sen 어미를 가진 성씨는 대개 북유럽계이기 때문에 라일리가 덴마크계 미국인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사실 라일리의 고향인 미네소타 주에 북유럽계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대만 중국어판에서는 "萊莉·安德森(라일리 안더썬)"으로 번역됐다.[15]2.2. 성격
캐릭터 모티브는 1편 감독 피트 닥터의 딸인 엘리 닥터이며, 엘리 닥터는 《 업》에서 어린 엘리의 목소리를 담당한 바 있다. 어릴 적의 엘리는 활달하고 어리광도 많았는데 11살 이후부터 내성적으로 바뀌고 조용해졌다고 한다. 실제로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빈도와 강도가 11살 전후로 급격히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엘리의 "활달하고 어리광도 많은 성격"은 1편 초반의 라일리[16]에 모티브를 주었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은 2편의 라일리[17]에 모티브를 준 것으로 보인다.기본적으로 활달하고 엉뚱하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1편에서는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가출을 시도했으며 2편에서는 코치의 사무실에 무단침입하여 평가 노트를 몰래 읽는 등 무모하면서 일견 충동적인 면모도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인사이드 아웃
고향인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좋은 집과 사랑하는 부모님, 그리고 절친 멕과 하키 팀 동료들에 둘러싸여 부족할 것 없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지만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면서부터[18] 일상생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처음에는 감정 리더인 기쁨이의 영향을 받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도 했으나, 사소한 불운이 쌓이고 쌓여 일상생활이 자꾸 꼬이는 것을 계기로 점점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다.
새로 이사 온 집은 제대로 청소도 안 되어 있어 더럽고 지저분한 데다가 자기 방도 미네소타의 집에서와는 달리 비좁은 다락방이고, 자기 방을 꾸미는 상상을 하며 나름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려 했더니 이삿짐 차가 실수로 텍사스로 가버리는 바람에 짐이 제때 도착하지 못한다든가, 집 근처 피자 가게에 갔더니 자기가 제일 싫어하는 브로콜리를 올린 피자만 단일 메뉴로 파는 괴악한 가게였다든가 하는 식으로 처음에는 그저 약간 기분 나쁜 정도의 일이 계속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가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새로운 하키 팀 입단 테스트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바람에 테스트를 완전히 망쳐버리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되는 악순환을 영화 내에서 잘 묘사한다.
I know you don't want me to, but, I miss home. I miss Minnesota.
이, 이런 얘기 듣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집이 그리워요. 미네소타가 그리워요.(한국어 더빙)
이, 이런 얘기 듣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집이 그리워요. 미네소타가 그리워요.(한국어 더빙)
고향이었던 미네소타와는 다른 환경과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해 웃지도 않고 지내다가 결국 어머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버스표를 사 미네소타로 돌아가려는 가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버스가 고속도로에 다다르기 직전 가족들을 다시 떠올리고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히 부모님은 그녀를 이해해주고 보듬어 준다.
성격 섬으로는 엉뚱 섬, 정직 섬, 가족 섬, 우정 섬, 하키 섬을 두고 있는데 이에 맞게 가족과 친구를 매우 사랑하며 하키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아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엉뚱 섬을 제일 좋아하는 기쁨이의 영향으로 엉뚱한 장난을 좋아하는 발랄한 면도 있는데, 가장 많이 하는 장난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원숭이 흉내로 라일리의 아버지 빌이 애칭 삼아 딸을 원숭이라고 부르거나 화해하려고 분위기를 풀 때 이 장난을 치기도 한다.
작중 나이가 사춘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서[19][20] 상상 속 남자친구에 대한 기억 구조물이 새로 생긴 걸 보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중인 듯하다.
결말부 무렵 12살이 되며 핵심 기억의 감정들도 보다 복합적으로 변하면서 성격 섬들 또한 매우 다채로워졌는데, 패션 섬[21]이나 뱀파이어 로맨스 소설 섬[22], 아이돌 섬[23] 등이 생긴 걸로 보아 그 나잇대의 여자아이가 가질 법한 취향을 선호하게 된 듯하다.
2차 창작에서는 영화에서처럼 감정들의 배경으로 나오지만 감정들과 만나서 나오기도 한다.[24]
작중 하키채를 잡을 때 유아 시절과 비교해보면 왼손잡이에서 오른손잡이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에서 사용되지 않은 장면을 보면 이때는 학업에 성실한 학생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어 시간으로 추정되는 수업 도중에 선생님 말씀은 안 듣고 노트에 하키 그림을 그리면서 딴짓을 하다가 선생님이 갑자기 라일리를 지목해서 질문에 대답을 시키는데, 이때의 반응을 보면 딴 짓을 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지금 수업이 스페인어 시간인지도 모르고 있다. 여기서는 두 가지 결말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그냥 "아까 그 문제랑 비슷한 답 아닐까요?"라고 얼버무리자마자 수업 종료 벨이 울리고 어찌어찌 넘어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기쁨이가 "보통 C로 하면 정답이잖아"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C라고 말하는데 선생님은 그 말을 Sí(스페인어로 긍정의 뜻)로 이해하여 스페인어로 이것저것 말하기 시작하는 결말이다.[25] 하지만 2편에서는 A+ 받은 것을 부모님에게 자랑하는, 공부도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3.2. 인사이드 아웃 2
1편으로부터 2년이 지나 13살[26] 정도로 나온다.[27]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시작하며, 새 아이스하키 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불안감과 부러움, 따분함과 당황스러움 등의 사춘기 감정들을 배우게 된다.
13살을 맞이한 라일리는 2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는다. 머리스타일은 포니테일로 바뀌었고 치아 교정기[28]도 착용하였다. 성격 섬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아이돌 섬은 확실히 무너졌고, 예전에 비해 가족 섬의 크기가 많이 작아지긴 했지만, 대신 우정 섬이 압도적으로 커진 만큼[29] 우정을 중요시하는 배려심 깊고 의리있는 성격으로 그레이스와 브리라는 새 친구들도 사귀었다. 상대적으로 공부에 무심해 보였던 11살 때와 달리 성적도 전교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아이스하키를 매우 좋아하는 라일리는 1편에서 가입했던 하키 팀인 포그혼에서 계속 활약 중이다[30]. 초반부 라일리가 속해 있는 포그혼 팀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 경기에서 라일리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던 중 라일리는 실수로 상대 팀원을 하키채로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해 2분 동안 페널티 박스에 들어가 있게 된다. 그녀가 퇴장당해 있는 동안 팀은 동점을 허용한 상황이었지만 라일리는 경기 종료까지 몇 초 안 남은 상황에 다시 투입되어 그레이스, 브리와 연계기를 선보인 끝에 득점에 성공,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다. 경기가 끝난 후, 라일리와 두 친구의 활약을 본 파이어호크 팀의 로버츠 코치가 2박 3일 하키 캠프로 그들을 초대하고 라일리는 두 친구와 함께 매우 기뻐한다.
질 앤더슨: 라일리, 아직 짐 안 쌌니?
(자다 일어나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라일리)
라일리 앤더슨: 나 너무 역겨워서 캠프나 아무 데도 평생 못 나가![31][32] 난 최악이야! (오열)
질 앤더슨의 버럭이: 향후 10년의 예고편이네.[33]
캠프에 도착한 라일리는 그녀가 제일 동경하는 하키 선수인 밸 오티즈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밸과 그녀의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하키 캠프 첫날 라커룸에서 두 친구와 장난치며 떠들다가 로버츠 코치에게 혼이 나고, 이는 선수 전원 핸드폰 압수와 순발력 훈련으로 이어져 오히려 나쁜 첫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곧바로 시작된 훈련에서 스피드가 떨어져 코치에게 지적당하는 등 순탄치 않은 캠프 생활을 시작한다. 훈련 후 쉬는 시간에 파이어호크 팀원들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듣고 속상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리지만, 밸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34] 팀 나누기 시간에 자기와 같은 팀이 되어 경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자 그녀와 파이어호크 팀원들과 어울리며 잘 보이기 위해 그레이스, 브리와 같은 팀이 되지 않고 밸의 팀에 합류하면서 두 친구와 점차 어긋나기 시작한다[35].
라일리는 밸과 파이어호크 팀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캠프 둘째날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열정적으로 하키 연습을 하다가[36] 역시 일찍 연습하러 나온 밸과 마주친다. 밸과 대화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라일리는 자신에게 인사하는 그레이스와 브리에게 어색한 인사를 건넨 후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 시작 전 밸에게 팀원들과 함께 저녁 을 먹고 놀자는 제안을 받은 라일리는 일정 종료 후 팀원들과 코치의 사무실 근처를 지나가던 중 팀원들로부터 코치의 빨간 노트에 캠프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가 적혀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라일리는 파이어호크 팀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에도 시종일관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다. 걸을 때 팔을 어떻게 하고 걷는지 신경 쓰다가 여러 번 바꿔보지만 전부 이상해서 마음에 안 들고[37] 앞서가는 팀원들이 웃고 떠드는 것을 보고 같이 웃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불안의 제어로 팀원들을 따라 웃게 되어 이상한 눈초리를 받았으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겟업 앤 글로우도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다[38]. 이때 그레이스와 브리가 나타나 라일리에게 겟업 앤 글로우를 좋아하는 게 맞다며 지난번에 같이 콘서트 보러 갔을 때 좋지 않았냐고 묻지만 라일리는 "오 맞아, 참 재밌었지~"하면서 비아냥거리며 답한다. 그레이스와 브리는 매우 불쾌한 표정으로 나도 이 상황이 재밌다고 비꼬며 자리를 뜨지만 라일리는 그마저도 눈치 못 채고 "잘 가"라고 말한다.
캠프 마지막날을 앞둔 밤, 불안이가 상상의 나라 베개 성 일원들에게 온갖 부정적인 상상을 그리도록 지시하여 편히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지만 이를 알게 된 기존 감정들이 긍정적인 상상을 그려 올리며 저지하고 베개 성 일원들이 불안이의 지시를 따르지 않게 되면서 겨우 잠이 든다. 하지만 연습 경기를 앞두고 로버츠 코치에게 인정받지 못할 거란 걱정에 사로잡힌 불안과 부럽이 코치의 평가 노트를 떠올리게 하여 다시 잠에서 깨어난다. 이어 코치의 생각을 알기 위해 불안과 부럽이 감정을 제어하면서 사무실에 침입하여 평가 노트를 훔쳐보려 한다. 이때 감정 본부로 먼저 돌아온 슬픔이 잠든 따분의 핸드폰으로 감정을 제어하여 반성하는 듯한 태도[39]를 보이지만, 결국 슬픔이 불안에게 들키면서 노트를 보게 되었고 자신에 대한 평가에 "아직 멀었음(Not ready yet)"이 적힌 걸 보고 하키를 더 잘해야 한다는 불안이 도져 "난 부족해.(I am not good enough.)"라는 부정적인 자아가 형성된다. 자신이 인정받지 못했다는 충격에 라일리는 더더욱 자신을 몰아붙이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온갖 아이디어를 떠올려본다.[40]
이후 아침 일찍부터 화장실로 향해 밸과 그녀의 친구들처럼 앞머리에 빨간색 브릿지를 염색[41]한 후 라커룸으로 돌아오는데 그곳에서 그레이스와 브리를 바라보다가 무시당한다[42]. 이후 라커룸에 들어온 밸이 라일리의 앞머리 브릿지가 멋지다며 칭찬해주고 밤에 잠은 좀 잤는지 묻자, 라일리는 중요한 경기인데 어떻게 잠을 자냐며 너스레를 떨지만 파이어호크 팀원들은 '연습 경기인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밸은 그런 친구들에게 '그러게 겁주지 말랬지?'라고 다그친 후 연습 경기에서 잘해보자며 라일리를 격려해준다.
"괜찮아. 아니, 사실... 안 괜찮아. 내가 너네들한테 너무 못되게 굴었어. 다른 고등학교로 간다는 말 들으니까 진짜 정신이 나가서... 정말 미안해. 다시는 나랑 친구 하고 싶지 않아도 이해해. 그래도... 언젠간 나를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Yeah. I mean... no. I was such a jerk to you, guys[47]. When you guys told me you were going to a different school, I freaked out. And... I'm so sorry. If you don't want to be friends anymore... I get it. But... I really hope that you can forgive me. Someday."
라일리의 진심어린 사과에 그레이스와 브리는 라일리에게 포그혼 팀에 있을 때 우정의 표시로 했던 주먹 쌓아 올리기로 라일리를 용서하고 라일리는 자신을 용서해준 두 친구를 안아주며 눈물을 흘린다. 친구들에게 용서를 받고 강박을 떨쳐낸 라일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하키를 행복하게 즐기며 캠프를 마무리한다.[48][49]"Yeah. I mean... no. I was such a jerk to you, guys[47]. When you guys told me you were going to a different school, I freaked out. And... I'm so sorry. If you don't want to be friends anymore... I get it. But... I really hope that you can forgive me. Someday."
캠프가 끝나고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라일리는 밸과 그녀의 친구들과 매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으며 파이어호크 팀 입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른 학교에 진학하게 된 그레이스와 브리도 메일로 사진을 보내며 라일리가 파이어호크 팀에 합격하기를 응원한다. 사물함을 열던 라일리에게 메일이 도착하고 이를 확인하며[50] 환하게 웃는 라일리의 모습[51][52]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어머니인 질이 라일리에게 캠프는 어땠는지 묻자, 캠프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지라 일일이 말하기 곤란했던 라일리는 따분의 제어판 컨트롤 덕분에 '좋았어요' 한마디로 뭉뚱그려 답한다.
4. 여담
- 라일리의 고향인 미네소타 주는 1편의 감독인 피트 닥터의 고향이기도 하다. 미네소타 주는 1편에서 라일리가 가출하여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려 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 라일리의 부모인 빌과 질은 모두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인데 혼자만 금발벽안이라 입양아가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다만 이는 기쁨의 경우처럼 노란색과 파란색이 공존하는, 대놓고 스포일러스러운 의미를 고려한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다.
- 감정들의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라일리가 양성애자임을 암시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제작진이 이는 작품의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반박되었다[53]. 다른 캐릭터들도 보면 그냥 애매하거나 뒤섞인 경우도 있고 개그를 위해서인지 다 비슷하게 생긴 경우[54]도 있다.
-
작중 노란색 계열의 옷을 입은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55], 이 때문인지 라일리가 성인이 되면 《
빅 히어로》의
허니레몬과 비슷한 외모가 될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2편에서는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자주 입고 있다.
보색
- 영화의 주인공이 감정들이어서 부각되진 않지만 2편 시점에서 라일리는 성격 좋고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하키 팀 에이스를 담당하는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지닌 모범생 그 자체다.
- 《인사이드 아웃 2》의 초기 제작 과정 중 라일리의 장기자랑 이야기를 다룬 콜드 오픈(Cold Open)이라는 장면이 있었다. 켈시 맨 감독에 따르면 이 내용은 영화의 첫 장면으로 쓰여 관객들의 주의를 끌고 라일리가 겪는 일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라일리가 청소년이 되면서 타인을 의식하게 됐는데 이를 보여주기에 장기자랑이 최고였다고 생각했으며, 영화를 시작하는 재밌는 방법이었지만 장기자랑 이야기가 영화의 전체 서사와 관련이 없어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대신 라일리가 좋아하는 하키를 더 다뤄서 라일리다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folding 【콜드 오픈(Cold Open) 장면 설명】 펼치기・접기
라일리의 이름이 불리고 무대에 라일리가 등장한다.
기타를 들고 등장한 라일리는 긴장했는지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 있다.
라일리가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스탠드마이크와 멀어서 진행자에게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마이크 가까이 대고 다시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이번엔 너무 가까워서 마이크가 울린다. 라일리는 놀라 뒤로 물러난다.
다시 시도하여 마이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름을 말하는데 '라일리 랜더슨'으로 잘못 말한다.
라일리는 이름을 정정한 후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 제가 완벽한 노래를... 🎶 라일리는 노래하며 기타를 연주하던 중 피크를 떨어뜨리고 이를 주우려다 마이크를 쓰러뜨릴 뻔한다. 상황을 수습한 후 다시 노래를 시작한다.
🎶 노래를 만들었어요...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죠... 그리고 후렴구는 뭐랄까 당신이 좋아할... 정말 당신이... 🎵
라일리는 노래를 이어부르지 못해 매우 당황한다. 그리고 라일리의 감정 본부가 묘사된다.
모든 감정들은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다. 슬픔은 울고 버럭은 분노하고 소심은 안절부절못한다. 당황은 후드끈을 조여 얼굴을 가리고 기쁨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곧이어 기쁨의 대사가 나온다.
"알아요, 대참사처럼 보이겠죠. 맞아요, 대참사예요. 인정할 수 있어요."}}}
기타를 들고 등장한 라일리는 긴장했는지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 있다.
라일리가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스탠드마이크와 멀어서 진행자에게 마이크에 대고 얘기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마이크 가까이 대고 다시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이번엔 너무 가까워서 마이크가 울린다. 라일리는 놀라 뒤로 물러난다.
다시 시도하여 마이크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름을 말하는데 '라일리 랜더슨'으로 잘못 말한다.
라일리는 이름을 정정한 후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 제가 완벽한 노래를... 🎶 라일리는 노래하며 기타를 연주하던 중 피크를 떨어뜨리고 이를 주우려다 마이크를 쓰러뜨릴 뻔한다. 상황을 수습한 후 다시 노래를 시작한다.
🎶 노래를 만들었어요... 너무 짧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죠... 그리고 후렴구는 뭐랄까 당신이 좋아할... 정말 당신이... 🎵
라일리는 노래를 이어부르지 못해 매우 당황한다. 그리고 라일리의 감정 본부가 묘사된다.
모든 감정들은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다. 슬픔은 울고 버럭은 분노하고 소심은 안절부절못한다. 당황은 후드끈을 조여 얼굴을 가리고 기쁨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곧이어 기쁨의 대사가 나온다.
"알아요, 대참사처럼 보이겠죠. 맞아요, 대참사예요. 인정할 수 있어요."}}}
- 한국, 미국, 일본의 라일리 담당 성우들은 모두 배우들이다.
-
라일리의 감정 본부 외곽은
쓸데없이 필요 이상으로정글 미로처럼 복잡하고 정신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감정들이 본부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시 본부로 돌아오기까지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 온갖 별의별 개고생 이란 개고생의 험난한 지옥의 여정길이 펼쳐진다.사실 그래야만 줄거리가 생기고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1]
《
인사이드 아웃 2》 디자인
[2]
《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3]
<인사이드 아웃: 에센셜 가이드> 6쪽 참고
[4]
라일리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인 빌이 자주 부르는 별명이다.
[5]
이러한 별명이 생긴 이유는, 2편에서 밸이 라일리의 고향인
미네소타를
미시간으로 잘못 말했을 때 불안이의 제어판 컨트롤로 인해 라일리가
미시간이 고향이라고 말하도록 하여 이를 정정할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후 결말부에선 해명이 되었는지
미네소타로 불러준다.
[6]
《
인사이드 아웃》 시작점 기준 11세이며, 후반부에 후일담 형식으로 12세가 된다. 《인사이드 아웃 2》에서는 13세다.
[7]
라일리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싫어하는 음식으로 이 때문에 까칠이가 처음부터 브로콜리를 보자마자 제어판을 누른다. 라일리에게 브로콜리란
짱구의
피망 같은 존재다.
[8]
Kaitlyn Dias. 1999년생 배우로 1편 개봉 당시 15세였다.
[9]
어린 라일리가 짜증을 부리는 장면에 쓰인 비명은 《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부가 내지른 소리를 그대로 활용한 것이어서 부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메리 깁스도 연기자 목록에 올라와 있다.
[10]
Kensington Tallman. 2008년생 배우로 2편 개봉 당시 15세였다.
[11]
실제 발음은 "시아이티엔" 에 가깝다.
주음부호는 ㄒㄧㄚˋ ㄧˇ ㄊㄧㄢˊ
[12]
주음부호는 ㄧㄢˊ ㄌㄟˇ ㄖㄨㄥˊ
[13]
시리즈의
주인공이 기쁨이가 아니라 라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라일리가 아닌 기쁨이며, 라일리는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걸로 보아
서브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 캐릭터로 한정하면 주인공이 맞긴 하다.
[14]
엄연히 주역 캐릭터이긴 하지만 주체적인 역할은 보통 라일리 내면의 감정들이 담당해서 사실상 본체인 라일리는 감정들에 의해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 + 배경화된 대상인 셈이다. 라일리 내면의 모든 감정들이 결국 다 라일리이기는 하다. 시리즈 세계관 특성상 모든 등장인물들이나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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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
매트릭스》 시리즈의 앤더슨도 안덕삼으로 번역됐다. 그 시절 대만발 불법 복제판 매트릭스를 봤던 사람들이 자막에 나오는 '안덕삼 선생'을 밈으로 썼을 정도
[16]
샌프란시스코에 막 도착한 시점의 라일리
[17]
하키 캠프에 참가하여 파이어호크 팀에 입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춘기의 감정들을 배운 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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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에서 꼬박 하루를 넘게 운전해야 샌프란시스코로 갈 수 있다. 거리도 거리지만 미네소타와 샌프란시스코의 생활 환경은 천지차이다. 미네소타는 광활한 영토에 비교적 적은 인구가 거주하는지라 인구밀도도 낮고, 중서부 지역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이 많은 데다가
백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 지역공동체 성격이 강하다. 또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이웃들 간의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정반대다. 높은 인구밀도에 생활비도 많이 들고,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다양한 인종들로 이루어져 있는 지역이라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중 하나가 위치해 있고 리틀도쿄도 있으며 원래
멕시코 영토였기에
멕시코계 미국인도 상당수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그만큼 환경이 크게 바뀌어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다양한 직업, 계층의 사람들이 가득한 데다가, 대도시라 이웃들끼리 교류도 많지 않으며 삶에 여유가 없다. 시트콤에서야 뉴욕 한복판의 아파트에서도 문을 안 잠그고 다니고 이사 오면 옆집 아주머니가 "이사 오셨나 봐요"하면서 쿠키를 들고 나타나지만 이런 이웃은 교외 지역에서나 볼 수 있다. 요즘은 교외 지역도 이웃 간 교류가 예전만 못하다.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왔다면 다른 무엇보다 도시인들의 삭막함에 낯섦을 크게 느낄 것이다. 기후에도 큰 차이가 있는데, 미네소타는 추위로 유명한 지역인 반면 샌프란시스코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경우 따뜻한 지역이다. 위의 이미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반소매 옷을 입은 아이들이 눈에 잘 띄는 반면 점퍼를 입고 있는 아이는 라일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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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세는나이로는 12~13세이며 사춘기 초반에 해당하는 시기다.
2015년 《인사이드 아웃》 개봉 당시 11세였다면
2004년생이었을 것이며
2024년 시점엔 어느덧 20세 성인이 되었을 것이다.
[20]
라일리의 까칠이가 등교할 때 인사하는 부모님을 귀찮아하는 반응을 보이며 나가는데, 이 역시 사춘기와 그 시기의 과도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유아~아동기엔 부모의 관심을 갈망하지만 사춘기에 가까워지거나 이미 접어들고 나면 이를 귀찮아하고 꺼리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반응이 되기 때문이다.
[21]
기존 감정들 중 까칠이가 이를 제일 맘에 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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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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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곧 무너질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2편에서 까칠이의 언급으로 완전히 무너졌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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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The Art of Inside Out에 의하면 제작 초기에 고려되었던 스토리 중 하나가
라일리가 직접 자기 마음속으로 들어가 감정들과 만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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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말이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한 영화 마지막에 딸린 자막판에서는 스페인어에 대한 주석을 달기 어려워서인지, 5번으로 선택했는데 선생님이 O로 알아듣고 잘했다고 하고 이에 기쁨이가 이거 OX 문제였냐고 하는
초월번역을 거치게 되었다.
[26]
세는나이로 14~15살
[27]
미국은 대부분 5-3-4 학제이고 9월에 학년이 바뀌므로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한 해인 8학년은 대부분 만 13~14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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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기는 미국 창작물에서 아동기~10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29]
사춘기가 오면서 이전보다 가족에 비해 친구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것을 반영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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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의 새로운 두 절친인 그레이스와 브리도 함께 포그혼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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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 부분은 영어 원본 예고편에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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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왜 갑자기 역겹다고 자기 비하를 하는 건지 의아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라일리가 저러는 이유는 서양인들은 유전적으로
암내가 상당히 지독하기 때문이다. 암내 제거용
데오드란트가 거의 필수품으로 취급될 정도. 보통
2차 성징이 일어날 무렵부터 서양 아이들은 암내가 나기 시작하는데, 라일리도 2차 성징이 오면서 암내가 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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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는 질의 감정들 중 버럭이 이 대사가 나오기 전에 "언젠가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잖아"라고 한탄하고는 늘 얘기한 대로 태연한 척하자고 합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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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를 부정적으로 평하는 대니에게 '너도 신입생 때 그리 시원찮았다'라는 뉘앙스로 대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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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선 기존 감정들과 갈등이 심해진 불안이가 라일리의 기존 자아를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린 후 기존 감정들을 본부 밖으로 추방시키며 새롭게 주도권을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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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열정적이었지만 뒤로 갈수록 광적인 모습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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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따분이 주머니는 뒀다가 뭐하냐고 묻자 불안과 부럽은 깨달음을 얻고, 라일리는 겉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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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질문을 받았을 땐 겟업 앤 글로우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나 밸의 친구인 대니의 반응이 좋지 않자 따분의 제어판 컨트롤로 인해 겟업 앤 글로우를 비꼬는 식으로 말하게 된다. 그리고 이 때문에 라일리의 내면 세계에서는 의식의 흐름 강이 중간에 끊기고 비아냥대협곡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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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를 들었다가 훌쩍이며 다시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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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불안이가 일으킨 아이디어 폭풍으로 표현되며 아이디어들은 가지각색의 크고 작은 전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때 떠올린 아이디어 중엔 하키 퍽 독차지하기, 상대 팀 욕하기, 즉 자기 친구들에게 트래시 토크하기 등 무시무시한 아이디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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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리맛 분말음료+컨디셔너를 섞어 앞머리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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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와 브리가 둘이서 대화하던 중에 라일리의 시선을 느껴 서로 잠시 마주보다 등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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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이 신입생 시절 연습 경기에서 2골을 넣어보이며 자신을 증명한 것으로 파이어호크에 입단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라일리는 자기가 3골을 넣으면 코치도 자신을 다시 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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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했지만 어쨌든 골을 넣었기에 당사자인 대니는 넌지시 라일리에게 '나한테도 기회를 좀 주지 그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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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 불안이가 폭풍을 일으키는 장면으로 표현된다. 이후 곧바로 기쁨이와 기존 감정들이 감정 본부로 복귀하고 기쁨이가 불안이를 진정시킨 후 모든 감정들이 힘을 합쳐 불안이가 만든 자아를 떼어낸 다음 라일리의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 새로운 자아를 모든 감정들과 함께 안아주며 진정시킨다. 이에 라일리는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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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경기에 복귀하던 그레이스의 표정은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공황상태에 빠진 라일리를 보고 걱정하는 얼굴이 된다. 브리도 함께 온 것을 보면 정황상 그레이스가 브리에게 라일리를 보러 가자고 말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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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면 '내가 너네한테 정말 재수 없게 굴었지' 또는 '내가 너네한테 얼간이 같이 굴었지' 정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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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기쁨이에게서 노란 광채가 나와 감정 제어판으로 향하는데 이는 라일리가 그동안 감정들에 의해 컨트롤되었던 것과 달리 직접 기쁨이를 부르며 스스로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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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딱딱하고 공격적이었던 이전 플레이와 달리 이때의 라일리는 팀원들과 협력하고 그레이스와 눈을 맞추며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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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여부는 보여주지 않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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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상관없이 웃으며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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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라일리의 표정 변화를 보면 결과는 합격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웃음이 아닌, 기쁨이 가득 솟아오르는 웃음을 지었기 때문이다.
[53]
자세히 보면 라일리가 이성애자임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있다. 일단 1편에서의 상상 속 남자친구는 아직 어린이였을 때라서 이성애가 아닌 막연한 동경이라고 쳐도, 어느 정도 성장한 시점인 2편에서의 상상의 나라를 보면 '크러쉬모어 산/(Mount Crushmore, 한국어 번역은 최애모아 산)(Crush는 누군가를 연애적으로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뜻한다. 이 Crush는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구분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 라일리의 Mount Crushmore에도 시리즈 세계관의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이 섞여 있다.)'에서 라일리가 Crush가 있었던 4명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데 전부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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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엔딩 크레딧에 나왔던 미네소타행 버스 운전사 게리(Gary)가 이에 해당하는데, 게리의 감정들은 색깔만 다른 버럭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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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라일리의 감정 리더인 기쁨의 이미지 컬러와 같은 색이다. 그리고 1편에서 가출할 때의 라일리를 보면 상하의가 모두 검은색인데 이것 역시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 어울리는 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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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이 생각의 기차를 타고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라일리의 꿈에 피에로를 등장시켜 악몽으로 그녀를 깨우게 된다. 생각의 기차는 라일리가 깨어 있을 때만 운행하기 때문에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부득이하게 선택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