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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3:26:24

라이언 홀

파일:1155501595.jpg.0.jpg
이름 라이언 홀
(Ryan Hall)
본명 라이언 크리스토퍼 홀
(Ryan Christopher Hall)
생년월일 1985년 2월 22일 ([age(1985-02-22)]세)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버지니아주 펄스 처치
종합격투기 전적 11전 9승 2패
2KO, 3SUB, 4판정
1KO, 1판정
체격 177cm / 65kg[1] / 180cm
링네임 The Wizard
주요 타이틀 2008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라이트급 금메달 (퍼플벨트)
2009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페더급 동메달 (브라운벨트)
2008 ADCC 북미 선수권 -66kg 금메달
2009 ADCC -66kg 동메달
TUF 22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
UFC 랭킹 없음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전적3. 주짓수에서4. 파이팅 스타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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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FC에서 뛰고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TUF 22 우승자이자 최정상급의 브라질리언 주짓수 실력을 기반으로 매우 까다로운 파이팅 스타일을 구사하는 선수다.

2. 전적

3. 주짓수에서

평범한 공대생이었던 라이언 홀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선수 치고는 굉장히 늦게 운동을 시작한 편이다. 원래 MMA 체육관에서 킥복싱/무에타이를 주로 배웠던 홀은 팀원에게 주짓수로 박살난 것을 계기로 주짓수에 흥미를 느끼고 곧 로이드 어빈의 주짓수 전문 체육관으로 옮긴다. 어빈에게서 자신의 유연성을 이용할 수 있는 코칭을 받으며 실력이 급상승한다. 다만 어빈은 지도력과는 별개로 인성의 문제가 있었고, 자신의 밑에 오래 잡아두기 위해 고의적으로 블랙벨트 수여를 미뤘다. 결국 홀은 어빈을 떠나 필리페 코스타의 문하로 이적하고 그에게 2010년 블랙벨트를 받는다. 블랙벨트 이후엔 순수 주짓수 시합은 잘 나가지 않고 MMA에 집중하고 있다.

주짓수 가드 중 하나인 50/50 가드를 발전시키는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어빈의 체육관에서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레슬러 출신과 MMA 룰로 붙었을 때 파운딩에 고전했고 대응법을 고민하다가 50/50 가드와 하체관절기를 파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체육관 이름도 50/50이고, 자신의 그레플링 DVD 시리즈 이름도 50/50이다.

스스로에게 셀프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 수 있을 정도로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어떤 사람이 라이언 홀의 백을 잡았는데 무릎이 귀 근처까지 와 있어서 도저히 다리에 훅을 넣을 수 없었다는 일화가 있다.[2] 상위에서 압박으로 깔아뭉개려고 해도 이런 유연성을 바탕으로 인버티드, 딥하프가드로 빠져나와버리니 굉장히 패스하기 어려운 선수로 꼽힌다. 대신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 안붙는다고.

길쭉한 팔다리로 트라이앵글 초크, 백마운트에서 각종 초크 등을 잘 썼다. MMA 링네임인 위자드도 하도 마술같이 백을 잘 잡아서 붙여진 이름.

4. 파이팅 스타일

주짓떼로들의 정석적인 파이팅 전략이 보통 "태클로 테이크 다운 시도 > 가드 패스 > 마운트, 백 마운트 등 포지션 점유 > 서브미션"이라면, 라이언 홀은 "킥으로 거리 조절 > 상대방이 거리를 좁혀올 때 이마나리 롤[3]로 상대방 다리 쪽으로 굴러들어가기 > 50-50 가드에 이은 하체관절기"라는 다른 선수들이 전혀 쓰지 않는 매우 독특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는 상대 선수 입장에선 대처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타격전을 하자니 홀이 킥으로 거리 조절하고 있어 펀치 거리가 안나오고,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스탠딩에서 바로 하체관절기를 노리고 하체를 향해 굴러들어오니 일반적인 클린치 전략이 안먹힌다.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강한 선수 입장에서도, 어차피 태클이 들어오는 상황이나 무에타이식 클린치 스윕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테익다운 디펜스에서의 강점이 무용지물이 된다.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보편적인 가드/가드 패스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라이언 홀이 애용하는 50-50 가드와 하체 관절기 공방에 능숙하지 않는 이상 홀을 상대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진다. 주짓수 천재라 칭해지며 세상에서 주짓수 블랙벨트를 가장 빨리 받은 것으로 유명한 BJ 펜조차도 라이언 홀과의 경기에서 하체 관절기( 힐훅)에 광속으로 탭을 치며 패배하였다.
파일:ryan_hall_roll.gif
vs BJ 펜

그러나 상대를 하체관절기로 빠르게 마무리 짓지 못하면 상대의 펀치 거리 밖에서 주구장창 킥만 날리면서 포인트를 따다가 판정승으로 이기기 때문에 페더급에서 가장 노잼인 파이터로 꼽히고 있으며, 이때문에 몇년간 매치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브미션 승리가 3번으로 그리 많지는 않다.
게다가 상대하는 입장에선 펀치를 치거나 레슬링 싸움을 하려해도 상대가 킥거리를 깨면 펀치를 내서 견제한 후 사이드 스텝으로 빠져나가거나 이마나리 롤로 하체관절기를 시도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나 보는 관객이나 매우 짜증나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파운딩을 퍼붓자니 홀의 주짓수가 뛰어나서 부담스럽다.

홀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킥거리에서 킥으로 포인트를 딴다-상대가 킥거리 안쪽으로 온다-굴러서 50-50 가드와 하체 관절기를 노린다-상대가 벗어난다-포인트로 판정승을 하는 무적의 패턴이라 할수 있다. 그레이 메이나드와의 경기에서 이러한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렇기에 홀의 스타일을 깨기 위해선 킥싸움에서 홀을 이기거나, 아예 그라운드에서 홀을 박살낼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리아 토푸리아전에서 한계점이 확실히 드러났다. # 토푸리아는 홀이 이마나리 롤을 시도하면 파운딩을 날리다, 홀이 가드 포지션에 들어가려 할 듯 싶으면 재빠르게 빠져나오고, 특유의 그라운드 유도에도 조금도 말려들지 않으며 홀의 장점을 완전히 무력화시켰다. 그러다 보니 약점인 타격전에선 가드가 없고 복싱 스킬 자체도 거의 없었으며 스피드 자체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거리가 뚫려 토푸리아의 훅에 맞는 장면이 나왔고, 맷집도 좋지 못해 펀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모습도 제법 나왔다. 그렇게 열세인 상황을 만회해보려고 스피닝 킥을 시도했다가 결국 백을 잡히고 파운딩을 두들겨 맞으며 1라운드만에 실신 넉아웃. 토푸리아가 '라이언 홀 파훼법'을 만천하에 아주 제대로 보여준 터라, 홀 스스로가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런 상황들이 계속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UFC 269 대릭 미너 전에서는 이러한 약점을 인지했는지 파이팅 스타일에 조금 변화를 주었다. 여전히 하체관절기를 노리는 구르기는 여전했지만, 힐훅 일변도의 패턴에서 벗어나서 스윕을 통해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고 마운트를 탄 뒤(!!) 암 트라이앵글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며 승리했다.주짓떼로가 마운트를 타서 논란 데릭 미너는 본인도 주짓수에 자신이 있어서인지[4] 홀과의 그라운드를 적극적으로 피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패인이 되었다.

5. 기타


2012년에 식당에서 시비를 걸어오는 취객을 제압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며 유명해졌다. 먼저 공격하지 않고 침착하게 테이크다운 후 마운트로 제압 후 경찰이 올 때까지 잡아두었으며 도망치려고 하자 추적해서 초크로 기절시켜 경찰에게 넘겼다.

과거 그래플링 대회에서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서브미션으로 패배한적이 있다.

평상시에는 버지니아주 펄스 처치에서 Fifty/50 Brazilian Jiu Jitsu 체육관을 운영한다. 주짓수를 주로 가르치지만 MMA 수강과정도 있다. 2012년에는 자신의 격투 커리어를 바탕으로 그래플링 DVD를 만든적도 있다.

시합을 준비할때에는 캐나다의 Trista Gym에서 준비를 하는편

까다로운 파이팅 스타일에 스타성도 떨어지고 랭킹도 낮아 지면 손해만 보기에 경기가 잘 안잡힌다. 그래서 SNS상으로 상위랭커들을 도발하는 편이다. 정찬성에게도 브라이언 오르테가전 패배이후 도발을 시전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가 있는데 뚜렛 증후군을 갖고있다.

상당한 달변가로 인터뷰에서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다. 강좌에서도 주짓수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주짓수 철학으로 마무리되기도.


[1] 경기 당일 체중은 70kg [2] 주짓수에서는 상대의 백을 잡은 상태에서 양 다리에 훅을 걸어야 점수로 인정된다. [3] 엄밀히 말하면 이마나리 롤의 바리에이션이다. 상대 다리로 굴러들어가는 방향이 이마나리 롤과는 반대다. 그래서 이 기술을 "라이언 홀 롤"이라고 구별하는 경우도 있다. 이마나리 롤이 들어가면 허니홀 자세가 되는데 비해 라이언 홀 롤은 50/50 자세가 된다. [4] 커리어 통산 26승 중에 무려 22번을 서브미션으로 이겼을 정도로 그라운드에 자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