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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어 히어로/스토리/메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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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8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인게임 시스템 · 강적 시뮬레이터 · 캠페인
스토리 설정 · 메인 · 이벤트 · 캐릭터 · 징크스
등장인물 히어로 · 사이드킥 · NPC
기타 성우 · 일러스트레이터 · 평가 · 사건사고


1. 개요2. 1부 유례없는 강운
2.1. 1장 붉은 신성2.2. 2장 녹색의 희망2.3. 3장 푸른 미래2.4. 4장 검은 시련2.5. 5장 빛의 이정표
3. 2부
3.1. 1장 이계의 내방자
3.1.1. 평가
3.1.1.1. 호평3.1.1.2. 혹평
3.2. 2장 소멸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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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라이브 어 히어로의 메인 스토리 내용을 요약한 문서.

2. 1부 유례없는 강운

2.1. 1장 붉은 신성

주역은 아카시. 1장을 클리어하면 3성 히어로 아카시를 확정 획득할 수 있으며 3번째 영업 슬롯이 해금된다.

주인공은 모종의 이유로 기억을 잃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히어로들의 라이브 중계를 시작하려는 상황. 얼떨결에 주인공은 허클의 감독 하에 아카시, 라이키, 스이, 모쿠다이를 지휘하여 괴물을 처치한 뒤, 프로키의 바에서 새로운 히어로 1명을 고용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모두 꿈이었고 깨어난 주인공은 자신을 브로커로 칭하는 검은 사자 수인과 조우한다. 브로커는 자신이 보여준 꿈 혹은 미래는 어땠냐며 묻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주인공에게 옵저버의 능력을 준 후 옵저버로서 마음대로 살아 보라는 정체불명의 의뢰를 반쯤 강제로 떠넘긴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 여전히 기억은 희미한 상태로 회사에 출근하지만, 갑자기 괴물이 나타난다. 주인공은 자신을 지키려다 다친 허클을 대신해서 옵저버의 능력으로 라이키를 변신시켜 괴물을 처치한다. 그러나 옵저버는 괴물을 불러오는 자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그날로 해고당한다.

정처없이 헤매다가 어느 식당에 들어간 주인공은 라이키, 모쿠다이와 재회하여 같이 밥을 먹다가 진상을 부리던 빌런들을 처리한다. 그 곳의 알바생 아카시는 주인공에게 또 기억을 잃었냐며[1] 당황하지만, 이내 진정한 뒤 자신이 주인공의 소꿉친구라고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한다. 그 와중 또다시 괴물이 나타나 주인공은 하는 수 없이 아카시를 변신시켜 싸운다. 아카시는 고전하나[2] 때마침 나타난 라이키와 프로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기고, 마침 본인 역시 진상 손님과 싸운 것 때문에 알바에서 짤렸던지라 주인공과 같이 허클의 스카우트를 받아들여 패러렐 플라이트에 입사한다.

아카시가 본업인 야구 시합 때문에 휴가를 낸 사이 주인공은 파견영업의 일환으로 히로익 에듀케이터즈와의 프로모션 사업에 참여한다. 그런데 아카시는 시합에서 패배한데다 감독에게 야구를 포기하라는 말을 들어서[3] 예정보다 일찍 돌아와 억지로 괜찮은 척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긴급 재해 발생으로 수백 마리의 괴물이 나타나지만 꿈을 잃어버린 아카시는 변신조차 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던 쿄이치[4]가 괴물에게 먹혀 버린다. 동료들의 격려를 듣고 자신이 꿈을 가진 이유[5]를 생각해낸 아카시는 다시 히어로로 변신, 주인공이 한계까지 패스를 열어준 덕에 필살기를 써서 괴물들을 한번에 쓸어버린다.

그러나 미처 발견하지 못한 괴물의 잔재에 의해 라이키는 치명상을 당한다.[6] 메타적인 관점으로 보면 라이키는 먼치킨이라서 주인공 일행의 활약을 뺏거나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7] 리타이어시킨 듯하다.

2.2. 2장 녹색의 희망

주역은 모쿠다이, 조역은 스하일과 간메이.

1장 사건 이후 약 3주 후, 간메이와 배럴이 패러렐 플라이트 사에 합동 수사를 요청한다. 라이키의 대타[8]로 아카시, 모쿠다이, 주인공은 초거대 우주기업 라이다르크에 의문의 테러 예고장을 보낸 범인을 찾지만, 번번히 관계없는 잡다한 빌런들만 잡으며 헛걸음만 한다. 그러다 프로키의 바에서 만난 나리히토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우주해적 스하일을 조사하다가 스하일의 부하들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우주로 납치당하는데, 모쿠다이가 기지를 발휘해 스하일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내고 도리어 그에게 공동전선을 펼치자고 제안한다. 이러한 상황을 재미있다고 여긴 스하일은 협상을 받아들인다.

주인공 일행이 지구로 귀환하는 사이에 라이다르크 사는 이미 괴물들의 습격을 받고 있었다. 지구권연합 파견대 히어로들이 나서서 시간을 벌지만, 합체형 거대 괴물이 나타나고 배틀이 고착화되면서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이 이탈해 뷰 파워도 떨어져가며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주인공 일행과 스하일이 참전해서 어떻게든 전멸만은 피하고 있던 사이, 모쿠다이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패닉 상태에 빠진다. 모쿠다이는 라이다르크 사가 지원하던 난민촌 출신으로 상술한 거대 괴물에게 친구들[9]과 히어로가 잡아먹히는 것을 직접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도망치기만 했던 기억에 시달리고 있었다. 때문에 히어로의 자격도 있고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계속 생각은 했으나 자신감이 없어서 카메라맨으로서 히어로를 돕는 것에 그쳤던 것.

하지만 이대로 라이다르크가 괴멸하면 자신과 같은 난민들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10] 역시 알기에 모쿠다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 주인공의 격려와 스하일의 일갈에 정신을 차리고 히어로로 변신하는 데 성공, 패러렐 웨폰으로 평소보다 훨씬 강화된 괴력을 발휘해 거대 괴물을 일격에 쓰러뜨리고 과거를 완전히 극복한다. 라이다르크 측은 피해가 그렇게 심각한 편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여전히 구호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folding 【 스포일러 】
예고장을 보낸 진범은 어느 무명의 옵저버였다. 그는 평소에 자신을 무시하던 회사를 무너뜨리고 겸사겸사 히어로들의 오퍼레이터로 활약하며 출세하고자 했지만 괴물의 제어에도 실패하고 주인공이 자신의 공적을 전부 가져간 탓에 분노하여 칼을 들이대는데, 갑자기 괴물을 데리고 나타난 엑시오에 의해 그는 말 그대로 존재 자체가 삭제당한다. 엑시오는 주인공에게 옵저버의 숨겨진 능력인 괴물 소환과 브로커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 살짝 언급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

2.3. 3장 푸른 미래

주역은 스이, 조역은 앤드류와 마크라타이며 3장을 클리어하면 패러렐 웨폰 개조 기능이 해금된다.

마크라타는 시즈쿠를 자칭하는 누군가에게서 편지[11]를 받는다. 시즈쿠는 4년 전 괴물에게 먹혀 사라졌기에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마크라타는 스이에게 편지에 대해 숨기고 패러렐 플라이트 사에 조사 협력을 요청한다. 그렇게 마크라타, 주인공, 모쿠다이, 크로네 그리고 갑자기 강경한 태도를 내세운 스이[12]는 월면도시로 향한다. 월면도시에 도착한 일행은 마크라타의 업무 상대이자 유명 연예인인 코우키, 히토미와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기다가 갑자기 나타난 괴물들을 상대한다. 그런데 배틀 도중 시즈쿠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스이는 시즈쿠가 살아 있다고 확신하여 밤중에 몰래 호텔에서 빠져나온다. 급한 마음에 돈을 놓고 나온 스이는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트럭 운전수 앤드류에게 히치하이킹을 요청한다. 앤드류는 어머니를 찾고 있다는 스이가 인간답다며 흔쾌히 태워 준다.

앤드류는 운전 도중 과거에 인연이 있던 플라미어[13]를 우연히 만나 잠시 이야기하는데, 플라미어가 패러렐 플라이트의 히어로들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기억해낸 스이는 황급히 트럭에서 내려 도망친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플라미어는 허클에게 이를 보고하고, 덕분에 스이의 위치를 알아낸 주인공 일행은 추억의 언덕으로 향한다. 한편 앤드류 역시 전후사정을 파악하고 추억의 언덕으로 먼저 가서 스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도중 괴물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한다. 앤드류와 주인공 일행이 힘겹게 괴물들을 소탕하는 동안 스이는 또다시 시즈쿠의 목소리를 듣는데, 이번에는 괴물 중 하나가 시즈쿠의 모습으로 변신하기까지 한다. 여기에 홀려 먹힐 뻔한 스이를 크로네[14]가 구해주지만, 완전히 이성을 잃은 스이는 오히려 무슨 짓이냐며 분노하고 뛰쳐나가서 스스로 괴물에게 먹힌다.

스이는 어릴 때부터 특이한 성적 지향 때문에 늘 소외당했고 유일하게 시즈쿠만이 그를 존중해 주었기에 스이는 시즈쿠에게 상당히 의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즈쿠가 괴물에게 먹힌 이후 스이는 친척들에게 맡겨졌는데 그들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친척의 자식이자 성소수자이기까지 한 스이에게 위화감을 느꼈고, 이는 스이가 냉대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과거가 트라우마로 남았기에 더더욱 시즈쿠를 재회하고 싶어했던 것. 스이는 괴물의 내부에서 시즈쿠의 잔재의식과 만나지만 곧바로 사라져버려 절망에 빠지고, 괴물에게 완전히 소화되기 전 히어로들에게 구출받지만 자포자기 심정으로 또 도망치려고 한다. 결국 폭발한 크로네는 스이에게 싸다귀를 날리고 모두를 집어삼키려는 것이 진짜로 어머니냐, 지금 스이를 지켜주기 위해 분투하는 히어로들이 보이지 않느냐고 일갈한다. 이어서 모쿠다이, 주인공, 마크라타의 격려까지 받고서야 스이는 겨우 정신을 차린다.

한편 괴물들은 합체하여 거대한 시즈쿠의 형상을 한 채 폭주하기 시작한다.[15] 플라미어, 히토미, 코우키[16]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괴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모쿠다이, 크로네, 플라미어, 히토미가 도리어 괴물에게 먹혀버린다. 스이는 자신을 위해 싸우는 마크라타를 보며 과거의 뒷이야기[17]를 떠올려내고 새로운 히어로로 각성, 남은 히어로들과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필살기로 괴물을 산산조각내며 과거와 완전히 결별한다. 이후 스이는 정식으로 히어로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라이키는 드디어 재활치료가 끝나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프롤로그에 나왔던 패러렐 플라이트의 4인 히어로 체제가 완성된다.
{{{#!folding 【 스포일러 】
주인공의 꿈 속에서 브로커가 다시 등장한다. 브로커는 4년 전 시즈쿠를 삼켰던 괴물이 역으로 그녀의 강한 사념에 지배당해서 시즈쿠의 행동과 모습을 모방했지만 스이와 재회한 이후 사념이 급격히 소멸하여 폭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브로커는 원래 이런 사례가 생기면 괴물의 운용이 귀찮아지기에 적당히 손을 쓰지만 과연 주인공이 사념도 관측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실험해볼겸 내버려 둔 것이라고 조소한다. 이에 주인공은 분노하지만 다른 위상에 존재하는 브로커를 건드리는 것조차 불가능했고 역으로 브로커는 주인공을 언제든지 마음껏 죽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브로커는 주인공에게 적당히 살아보라는 의뢰는 끝났으니 모종의 이유로 계속해서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엑시오를 어떤 방식으로든 최대한 빠르게 제거하라는 의뢰를 준다.}}}

2.4. 4장 검은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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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크로네, 라이키, 허클[18]이며 조역은 모노마사, 요시오리, 멜리데.

엑시오의 처분을 놓고 고민하던 브로커의 앞에 의문의 남성이 등장한다. 의문의 남성은 브로커를 위해 엑시오를 처리하겠다며 주인공 일행의 우주로 향한다. 한편 주인공 일행은 언제나처럼 잡빌런들을 처리하는데 갑자기 큰 지진이 발생한다. 이 때 주인공은 거대한 괴물의 형상을 보지만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인지하지 못해 의아해한다. 별 수 없이 퇴근하던 도중 갑자기 멜리데와 모노마사가 나타나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데, 모노마사가 멜리데에게 모여든 괴물들을 퇴치하고, 주인공이 모노마사의 강함과 충격적인 전투법[19]에 놀라서 흐지부지 끝난다. 다음 날, 브로커의 의뢰와 전날의 소동 때문에 넋이 나간 주인공을 걱정한 허클은 주인공만 따로 불러서 사정을 듣는다. 허클은 일단 주인공이 살기 위해서라도 의뢰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대책을 찾아보자며 위로해 주는데, 크로네가 이를 몰래 엿들어 버린다.

고민에 빠진 크로네와 주인공 일행이 새로운 잡빌런들을 잡던 도중 또다시 지진이 일어나고 이번에는 괴물들까지 나타난다. 고전하던 일행 앞에 모노마사와 멜리데가 나타나 도움을 주고, 엑시오가 초대했으니 데리러 왔다고 고한다. 그렇게 엑시오의 아지트로 향하던 도중[20] 갑자기 요시오리가 주인공 일행을 시험하겠다며 싸움을 걸고, 주인공 일행은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요시오리의 특성 때문에 뷰가 전혀 모이지 않아 전멸 직전까지 간다. 그 때 상황을 지켜보던 엑시오가 나타나 싸움을 멈추고 주인공 일행을 맞이한다. 엑시오는 자신의 입장과 사상을 설명하고 오갈 데 없는 인물들[21]을 거둬주고 있으며 브로커에게 휘둘리는 주인공에게도 공감하고 있다며 은근히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반박하려는 라이키에게 역린 그 자체인 과거사[22]를 슬쩍 언급해 침묵시킨다.

이어서 엑시오는 주인공과 멜리데, 자신이 관측한 거대 괴물이 곧 깨어나 오리엔트 시티가 멸망할 것이라며 주인공 일행에게 동맹을 제안하나, 정작 중요한 사실[23]은 알려 주지 않아서 엑시오를 신뢰하지 못한 라이키를 시작으로 패러렐 플라이트 멤버들은 저마다의 이유[24][25]로 동맹을 거절한다. 엑시오는 거대 괴물에 대해서만은 믿어 달라고 말하며 주인공 일행을 순순히 보내 주고, 습격자가 왔다는 것을 알아차려 모노마사와 멜리데에게 도망치라고 지시한다.

안내역으로 붙은 요시오리와 주인공 일행은 또다시 발생한 지진과 괴물 콤보[26]에 즉석으로 팀워크를 맞춰 대응한다. 툴툴거리면서도 나름 기분 좋게 아지트에 돌아온 요시오리는 몰래 잠입한 의문의 남성과 프로키를 닮은 괴물에게 피떡이 된 엑시오를 보고 격노해 덤비지만 패배한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요시오리는 무작정 프로키의 바에 처들어가 가게와 프로키를 쑥대밭으로 만들던 중 고메이사의 구조요청을 받고 달려온 주인공 일행과 싸운다.[27] 요시오리는 주인공 일행에게 패배했음에도 뒤늦게 들어온 크로네를 보고 의문의 남성과 닮았다는 이유로 다시 분노해 덤벼들지만 때마침 나타난 모노마사의 킥을 맞고 겨우겨우 진정한다.[28]

모노마사와 멜리데가 주도해서 상황을 수습한 뒤 주인공 일행과 요시오리에게 진범은 평행세계의 크로네라고 알려 준다. 라이키는 3인방이 빌런이라도 이전에 공투했던 동료니까 엑시오를 찾는 데 협력하겠다고 선언하며 임시로 동맹을 맺는다. 그렇게 크로네가 예상한 장소[29]로 향한 일행은 빌런들의 과거사[30]를 듣거나 함께 괴물을 처치하며 유대를 쌓지만, 쉴 틈도 없이 거대 괴물이 마침내 눈을 떠 버린다. 우선 사태를 수습하면서 엑시오를 찾자는 라이키의 제안에 일행은 오리엔트 시티로 돌아가려 하는데, 때마침 평행세계의 크로네가 등장해 길을 막아선다. 그는 막대한 힘과 재생능력을 가진 프로키형 괴물로 일행을 압도하다가 엑시오를 찾으러 떠나버리고 크로네는 이를 보며 착잡해한다.

크로네는 어릴 때부터 여성성과는 거리가 먼 취미와 적성을 가져 은근히 무시당하고 살았다.[31]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명문 공업대학의 연구실에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남학생들에게 강간당할 뻔했다. 주인공 쪽의 크로네는 때마침 지나가던 교수의 도움을 받아 강간미수에 그치고 메카닉으로 대성했으나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해 남자와 여자 모두를 증오하며 타락해 버렸다.[32] 타락한 크로네는 옵저버로 대성해 평행세계의 주인공을 죽이고 정황상 허클이나 라이키에게도 손을 댄 듯하다.[33]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일단 제쳐두고 오리엔트 시티로 향한 일행. 그러나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리타이어해 버리고 거대 괴물은 촉수를 휘둘러 시민들을 문자 그대로 빨아먹으며 유체~성체 괴물까지 들끓는 지옥도가 펼쳐져 있었다. 주인공 일행은 UEHA[34]와 마크라타를 대신하여 괴물에게 맞서지만, 주인공과 멜리데가 아니면 인식하지 못하는 촉수와 괴물들의 연쇄공격에 고전한다. 스이가 자신의 실로 촉수를 묶어서 위치를 확인한다는 아이디어를 내서 주인공 일행은 잠시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거대 괴물이 시민들을 흡수하자마자 급속도로 강해져서 실을 죄다 끊어버리는 바람에 별 소용은 없었고, 지친 주인공이 방심한 사이 괴물에게 끌려가 버린다.

그 때 엑시오가 나타나 소형 괴물을 조종해 주인공을 구하고 허클에게 자신의 시야를 빌려준다. 엑시오와 허클의 뛰어난 지휘에 힘입어 점점 상황이 역전되나 싶더니 엑시오를 쫓아온 평행세계의 크로네가 기습한다.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엑시오를 간단히 리타이어시킨 뒤[35] 프로키형 괴물을 증식시켜 주인공 일행을 한꺼번에 상대하지만 계속된 전투로 팀워크가 형성된 히어로-빌런 동맹이 예상 외로 선전하자 당황한다. 그러나 금세 상황을 파악하고선 지휘를 내리는 허클을 우선적으로 쓰러뜨리기로 정한다. 허클은 히어로 시절에 익힌 격투술로 어떻게든 분전하지만 순간이동에 가까운 움직임과 막강한 의수로 치트 플레이를 하는 평행세계의 크로네를 이길 수는 없었다.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반쯤 재미삼아 허클의 안에 있던 또 다른 영혼을 끄집어내 말 그대로 찢어버리고 허클은 옵저버의 능력을 잃어버린다.[36]

충격으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허클은 그대로 괴물에게 잡아먹히고, 분노한 크로네는 평행세계의 크로네에게 덤벼들지만 맥없이 당해버린다. 도를 넘은 만행에 새로운 패스가 이어질 정도로 격노한 라이키는 주인공의 목숨을 건 도박[37]으로 상위우주의 힘을 얻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38] 프로키형 괴물들을 일격에 쓰러뜨린다. 그러나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제한 시간이 끝나 강제로 브로커에게 전송된다. 그는 주인공의 각성과 브로커의 차별대우에 열폭하며 다음엔 반드시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간다.[39]

주인공이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쓰러진 사이에 거대 괴물도 거짓말처럼 다시 잠들었다. 다만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된 데다 멜리데의 진단에 따르면 일주일 뒤에 거대 괴물이 다시 깨어날 예정이라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허클은 능력뿐만이 아니라 기억도 거의 대부분 잃어버렸으며[40] 엑시오 세력 역시 갑자기 모습을 감춰 버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라이키는 주인공에게 앞으로도 함께 싸우자며 결의를 다지는 한편, 크로네는 꿈을 잃어버린 자신에게 뭐가 가능하겠냐고 홀로 자책하며 끝이 난다.

2.5. 5장 빛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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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의 최종장. 주역은 허클, 라이키, 크로네[41]이며 조역은 사다요시, 엑시오.

4장 사건 이후 오리엔트 시티는 갑자기 일본방위국에 의해 출입이 금지당하고, 쫓겨나다시피 한 주인공 일행은 우선 임시 피난소로 지정된 넷센의 여관으로 떠난다. 마찬가지로 넷센의 여관에 피난해 온 히로익 에듀케이터즈[42], UEHA와 거대 괴물의 재각성을 대비해 훈련을 이어나가는 주인공 일행. 도중에 배럴이 아픈 몸을 이끌고 지나치게 조바심을 부리자 잠시 분위기가 다운되지만, 라이키의 희망찬 연설 덕분에 일행은 다시 결의를 다진다. 이에 존경심을 느낀 배럴은 쿄이치의 추천을 받아 여관의 특산품인 키위주스를 선물하기로 한다.

한편 주인공은 라이키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아니나 다를까 라이키는 허클이 기억을 잃은 후 크게 상심했지만 S급 히어로라는 위치 때문에 억지로 괜찮은 척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나 상심할 틈도 없이 일본방위국에서 찾아온 손님인 사다요시가 등장한다. 사다요시는 거대 괴물에게 유일하게 유효타를 먹였던 주인공 일행에게 거대 괴물의 정보를 얻으려고 했다. 물론 거저 달라는 것은 아니고 방위국의 정보와 거래하자고 제안한다. 주인공의 신변을 걱정해 잠시 망설이는 일행이었지만, 오리엔트 시티로 복귀할 방법을 찾기 위해 사다요시의 제안에 응한다.

거대 괴물과 엑시오 일행에 관한 것까지 모두 밝힌 뒤 오리엔트 시티를 봉쇄한 이유를 묻는 주인공 일행. 그런데 사다요시는 어쩐지 말을 아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 일행이 압박하자 사다요시는 마지못해 방위국의 비밀작전을 밝힌다. 그 내용인즉슨 거대 괴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병기 HFCM을 오리엔트 시티에 발사할 예정이라는 것. HFCM의 위험성[43]을 알고 있었던 주인공 일행은 분개하지만, 사다요시의 논리적인 설득에 이내 침묵한다. 한편 키위주스를 사들고 오던 배럴은 문 밖에서 이를 엿들어 버린다.

주인공 일행이 절망에 빠진 사이 배럴은 다른 사무소에 HFCM 발사 작전을 퍼뜨리고, 마찬가지로 분노한 히로익 에듀케이터즈와 UEHA가 난입한다. 이에 주인공 일행은 힘을 합쳐 오리엔트 시티에 잠입해 HFCM이 발사되기 전에 미리 거대 괴물을 토벌하기로 정한다. 한편 여전히 망설이던 크로네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고, 꿈을 정말로 잃어버렸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무언가를 깨닫는다. 다음 날 주인공 일행은 기세좋게 오리엔트 시티로 잡입하려고 했으나 이 모든 사실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던 사다요시가 병력을 미리 주둔시켰던지라 허무하게 진압당한다. 맥없이 유치장으로 끌려가던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때맞춰 나타난 엑시오 세력 덕분에 사다요시의 군대를 쓰러뜨리고 탈출한다.[44]

엑시오 세력과 다시금 연합한 주인공 일행은 오리엔트 시티 중심부로 향하지만 시민은커녕[45] 방위국의 수비대조차 없어서 당황한다. 이윽고 복수심에 가득 찬 평행세계의 크로네가 광기를 드러내며 재등장한다.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개재자에 의한 전이가 아니라 괴물들과 같은 방식을 써서 존재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에 도시의 중심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게다가 주인공 일행이 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면서[46] 멘탈을 갉아먹을 정도로 능력을 사용한 결과 매우 약해진 상태였다.

전보다 훨씬 불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고메이사형 괴물까지 꺼내 주인공 일행과 호각을 유지하며 싸운다. 그러나 오리지널 크로네가 자신의 진정한 꿈을 깨닫고 히어로로 각성하여 모든 괴물들을 해체함으로써 결국 패배한다. 오리지널 크로네가 평행세계의 자신을 다독이려는 찰나, 평행세계의 크로네는 패스를 지나치게 확장한 여파로 깨어난 거대 괴물에게 잡아먹혀 사라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거대 괴물이 완전히 각성해서 일반 히어로들에게도 보이게 되었다.

엑시오의 제안에 따라 거대 괴물의 코어를 직접 부수기 위해 불시의 산으로 향한 일행. 도중 거대 괴물이 내보낸 해파리형 괴물[47]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하지만 희생을 각오한 라이키의 분전으로 겨우 수습한다. 이를 지켜보던 허클은 과거 자신의 고향에서 억압당하다가 탈출해[48] 히어로로서 라이키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고 스스로의 무력함에 한탄하던 중 갑자기 사다요시가 찾아오자 놀란다. 주인공 일행과의 싸움으로 더 이상 자신을 억누르지 못하게 된 사다요시는 허클에게 같이 불시의 산으로 향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주인공 일행은 계속해서 증식하는 해파리형 괴물들에 둘러싸여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데 때마침 허클과 사다요시가 나타나 상황을 해결한다. 라이키는 허클이 제멋대로 온 것에 분노하지만 허클 역시 지지 않고 이렇게라도 돕고 싶었다며 간절하게 외친다. 그 때 주인공은 허클의 염원을 감지해 원래라면 있을 수 없었던 히어로 재각성을 실현해내고 S급 히어로 호퍼 더 페이스가 복귀한다. 호퍼의 복귀에 힘입어 무려 92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주인공 일행[49]은 넘쳐나는 뷰 파워로 난적이었던 해파리형 괴물들과 거대 괴물의 촉수를 가볍게 제압한다.

한계까지 내몰린 거대 괴물은 최후의 발악으로 주인공 일행을 한꺼번에 삼키기 위해 지형을 붕괴시켜 공중에 섬을 만든다. 최후의 전투임을 직감한 주인공 일행은 각자 한 마디씩 남기며 결의를 다지고 전원의 필살기를 때려박아 마침내 코어를 부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거대 괴물을 쓰러뜨렸다며 환호하던 사이에 정부는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이미 HFCM을 발사해 버렸다.[50] 라이키와 크로네가 분전해서 한 발은 어찌어찌 분해했으나 예비용 HFCM이 한 발 더 발사된다. 결국 주인공은 엑시오, 멜리데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상위차원에 접속해 라이키를 각성시키고 HFCM을 완전히 박살낸다.

에테르가 대량으로 함유된 HFCM의 폭발로 거대한 패스가 열려 라이키와 크로네가 빨려들어간다. 주인공은 목숨을 걸고 패스에 접속해 라이키와 크로네를 되찾아오고, 덤으로 후지산과 허클의 기억까지 돌아온다.[51] 모든 사건이 끝나고 개재자는 주인공의 능력을 인정하며 다시 처음처럼 지켜보기로 한다. 1달 뒤 새롭게 재단장한 패러렐 플라이트 사에 일손을 채우기 위해 엑시오, 멜리데가 오퍼레이터로 들어오면서 마무리.[52]

3. 2부

정확한 타이틀은 불명. 전작과 달리 2부 돌입 이후 다시 1장부터 센다.[53]

3.1. 1장 이계의 내방자

1장으로 회귀한 만큼 아카시가 다시 주역이 되었으며 조역은 산테츠, 로이커, 세이치로[54]. 그 외에 단조를 비롯한 신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한다.

어느 세계선의 우주에서 패러렐 플라이트와 후술할 동맹의 연합군이 수억 마리의 괴물을 부리는 개재자와 맞붙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프롤로그가 끝나고 다시 현재 시점. UEHA에서 갑작스레 패러렐 플라이트에게 의뢰 겸 정부 회의 참여를 요구하고, 도중에 그놈의 잡몹 빌런들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처리하고 호위역으로 고용된 단조와 만난다.

단조의 안내를 받아 수도인 오사카로 향한 주인공, 엑시오, 라이키, 허클, 아카시[55]. 그런데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닌자 부대에게 습격당하는 바람에 일단 단조가 주인공을 데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하는 닌자들에게 또다시 발목을 잡힐 뻔하지만, 타이밍 좋게 나타난 세이치로의 도움을 받아 사태를 해결한다.

세이치로는 주인공 일행을 차에 태우고 이동하면서 정부 회의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일본 정부에는 신 아시하라 사라는 거대한 빌런 조직이 깊숙히 침투해 있었다. 신 아시하라는 후지산을 되돌려놓은 장본인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아내고서[56] 주인공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를 미끼삼아 불러냈다. 그 와중에 사다요시는 또 까였다[57] 세이치로는 이 정보를 미리 입수했고 일부러 UEHA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일 때문에 PF를 오사카에 불렀는데 우연히 회의 일정이 겹쳐서 다같이 출석하게 되었다' 라는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세이치로는 자신의 진짜 정체와 소속을 밝히는데, 바로 관측자들의 비밀조직인 동맹의 수뇌부였다. 세이치로의 진짜 목적은 신 아시하라보다 한 발 앞서 주인공을 동맹에 영입해 개재자를 타도하는 것. 그러던 중 세이치로의 비서인 모리구치의 실수로 신 아시하라의 추적부대가 따라붙지만 히어로들의 활약으로 어떻게든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동맹의 비밀기지인 신 국립도서관에 도착한 일행은 마찬가지로 동맹의 일원인 산테츠, 로이커를 만나고 유니크라는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현 유니크가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분명히 따돌렸을 터인 닌자 부대가 또다시 등장하여 주인공을 내놓으라며 신 국립도서관에 테러를 가한다. 이에 제대로 분노한 산테츠와 다른 히어로들이 나서서 진압한다. 그 때, 주인공 일행은 후퇴하던 닌자 부대원 중에서 아카시와 매우 닮은 신입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고뇌하면서도 세이치로의 지시에 따라 일단 회의에 참여한다. 신변을 지키기 위해[58] 애매모호한 답변만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잠시 쉬던 중, 모리구치가 나타나 주인공을 떠보며 은근히 정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이에 허클이 수상함을 느끼자 모리구치는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고 닌자 부대를 불러낸다. 그 역시 신 아시하라의 일원이었던 것.

어떻게든 탈출한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이미 정부청사 바깥에서도 닌자 부대가 활개치고 있었다. 특히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카시, 라이키, 엑시오는 아카시와 매우 닮은 신입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었다. 결국 단조의 도움을 받아 동맹의 또다른 본부로 피신한 일행. 로이커가 해 준 밥을 먹은 뒤(...) 동맹은 그제서야 신입이 평행세계의 아카시라는 것과 회의 소집에 굳이 아카시를 불러냈던 이유가 그에 대한 대책을 얻기 위해서였다고 밝힌다. 동시에 주인공에게 동맹에 들어올 것을 권하지만, 주인공은 워낙에 갑작스러운 상황이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한편 계속된 실패와 지나친 깽판 때문에 정부조차 신 아시하라(의 강경파)를 손절해 버리고, 분노한 강경파는 완전히 광기에 물들어 오사카 시내에서 테러를 감행한다. 게다가 다른 빌런조직들까지 이 상황에 편승해서 주인공을 노리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일단 주인공 일행은 지하수로를 통해 신 아시하라가 절대불가침영역으로 신봉하는 교토에 잠입하기로 정한다. 그런데 지하수로로 가던 도중 갑자기 길잃은 소녀가 나타나 수상할 정도로 어그로를 끈다. 모두가 함정일 가능성을 의심하던 사이 라이키가 뛰쳐나가 소녀를 돕고, 아니나다를까 닌자 부대가 등장한다(...)[59]

그래도 일행은 라이키의 정의로움을 칭찬하며 나름 훈훈한 분위기로 전투를 시작하지만... 인해전술을 방불케 할 정도의 압도적인 물량으로 승부하는 닌자 부대에게 서서히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라이키와 허클, 엑시오가 남아서 닌자들을 상대하고, 나머지는 교토로 먼저 도망치기로 한다. 그러나 닌자 부대의 끝없는 추격으로 교토는커녕 오사카를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발이 묶이는 소모전이 이어진다. 마침내 히어로들이 완전히 지쳐 다 끝나려던 찰나, 갑자기 IF아카시가 등장해 닌자 부대를 정리한다.

IF아카시는 협력관계였던 신 아시하라가 본래의 목적을 잊고 날뛰는 바람에 자신의 목적[60]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탈주했다고 담담히 밝힌다. 덤으로 주인공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분노한 오리지널 아카시를 심신 양면으로 가볍게 발라버리고, 주인공과 자신의 소꿉친구는 다른 존재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는다. IF아카시는 주인공 일행이 지금까지 너무 안일했다며 팩트폭력을 날리지만, 닌자 부대가 또다시 따라붙자[61] 도서관 사건에 대한 사죄도 겸해서 잠시 협력하기로 한다.

기세좋게 동맹을 맺었지만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닌자 부대를 상대하는 건 무리였고 급격하게 너프당한 IF아카시는 덤 끝내 주인공을 빼앗기지만, 곧바로 라이키 일행이 재합류해 상황을 역전시킨다. 그런데 기뻐할 틈도 없이 갑자기 괴물이 대량으로 발생해 닌자 부대를 죄다 잡아먹어 버린다. 강경파의 만행을 보다못한 신 아시하라 내부의 다른 세력(이하 온건파)가 이참에 강경파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기 위해서 관측자들을 시켜 괴물들을 불러낸 것.

그러나 온건파 역시 근본은 빌런인 만큼 이후의 뒤처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62] 무턱대고 패스를 열어댄 결과 괴물들이 무한정 쏟아지는 것은 물론, 패스들이 합쳐져 거대한 구멍이 뚫린다. 후지산 사건 때 나타났던 거인형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덤. 괴물에게 엄청난 원한을 가진 IF아카시는 최대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단신으로 이탈한다. 3명의 관측자들은 남은 히어로들의 보호를 받으며 힘을 모아 패스를 닫으려고 하지만 괴물들이 계속 방해해서 수십 번의 걸친 시도에도 역부족이었다.

그 때 완전히 녹초가 되어 쓰러진 주인공을 안아든 허클은 순간적으로 관측자들만의 영역인 패스에 접속한다. 이전에 관측자였던 허클은 주인공이 히어로들에게도 시야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만전의 상태로 회복하여 패스에 접속한다. 패스 안에서 히어로들이 괴물을 퇴치하는 사이에[63] 관측자들은 사력을 다해 패스를 닫아 거인형 괴물이 기어나오려는 것을 막는다.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쓰러졌던 주인공은 오리엔트 시티의 병원에서 눈을 뜨고 PF와 세이치로에게서 대략적인 상황[64] 설명을 듣는다. 이후 엑시오는 주인공에게 동맹에 들어오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에게서 관측자로서의 능력 사용법을 따로 배우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주인공은 신변보호 겸 능력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한편 아카시는 IF아카시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자신의 세계에 온 것인지 착잡해하며 끝이 난다.

3.1.1. 평가

스토리를 보는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다만 호평 측이든 혹평 측이든, 스토리 순차개방을 핑계삼은 없뎃 때문에 스토리 자체가 별로 달갑지 않다라는 입장은 동일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의 비판점을 받아들여 주인공을 최대한 배제하고 세력전이라는 새로운 전개방식을 도입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결과는 그저 그랬다. 하필 비슷한 시기에 옆동네에서 3개의 거대한 세력이 분쟁을 벌이고, 수많은 신캐들이 쏟아져나왔지만 각자 인상적인 서사를 남겼으며, 기존에 비판받았던 캐릭터들도 캐릭터성을 보강해서 호평받은 메인 스토리를 선보였기에 더더욱 비교된다.[65]
3.1.1.1. 호평
먼저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나 고찰 요소, 스토리가 갖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평가가 괜찮은 편이다.

전작을 포함해서 라원식 스토리가 공통적으로 받는 평가가 항상 초중반부는 흥미롭게 잘 쓰는데 후반부에 가서 꼬라박는다였고, 실제로 에피소드 전체가 5장의 빌드업이었던 4장은 전체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66] 2부 1장 역시 자체적인 기승전결이 존재한다기보다는 떡밥과 복선을 뿌리거나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등, 2부 전체를 위한 빌드업 에피소드였던 만큼 라원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는 것.

실제로 오사카 정부 회의를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빌런인 신 아시하라, 아군인 동맹, 입체적인 행적과 캐릭터성을 가진 제3세력 IF아카시까지 자연스럽게 등장시켰다. 그러면서도 이전과 달리 괜히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67] 메인 에피소드만 일관성 있게 진행함으로써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잔가지가 없었던 만큼 분량 조절도 그럭저럭 성공적인 편.[68] 결말 부분에서도 신 아시하라의 잔당, 거인형 괴물, 계속해서 통수 스택을 쌓는(...) 엑시오 등 추가적인 떡밥을 뿌려서 향후 전개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동시에 그동안 계속해서 비판받았던 부분들을 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접도 호평받는다. 예를 들어 5장에서 싸질러놨던 푸짐한 똥들[69]을 정부의 주인공 쟁탈전, (다소 비판받긴 하지만) 유니크 설정, 선동당하는 매스컴 등으로 어떻게든 치우면서 작중의 암울한 현실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계속 욕을 먹었던 주인공의 상담 전개를 완전히 배제했다.[70] 주인공이 나서지 않았을 뿐 주역 인물들이 돌아가면서 대리/셀프 상담을 해댔던 고스트우즈 스토리에 비해서 한결 나아졌다.

덕분에 스토리가 완결된 이후에도 각종 떡밥에 대한 토론이나 고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이다.
3.1.1.2. 혹평
반면 캐릭터나 세부적인 전개 방식을 중요시하는 측에서는 평가가 별로 좋지 않다.

가장 큰 비판거리는 역시 NPC인 IF아카시와 단조에게 비중을 몰빵하느라 정작 픽업 신캐 3인방은 별다른 역할도, 매력도, 서사도 없었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5성의 징크스 항목 참고. 심지어 2부 1장은 주역 인물들의 비중도 상당히 줄이고 시작했던지라[71] 이 문제가 더욱 부각된다.

새로운 아군인 동맹은 온갖 있어 보이는 설정은 죄다 떡칠해 놓고선 그냥 세계관 설정 및 자기네들 능력에 대한 설명과 도서관에서 똥폼 잡으며 '소수의' 잡몹을 양학한 것 외에는 하는 일이 없다. 비밀 결사다운 압도적인 인맥과 정보력 혹은 전투력과 비밀병기? 전부 없다. 그냥 잡몹들의 인해전술에 실시간으로 밀릴 뿐이다. 도대체 개재자를 어떻게 잡겠다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애초에 주인공을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면 4~5장의 거대 괴물, HFCM 사태에도 충분히 개입할 수 있었을 텐데 그 때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도 풀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빌런들이 매력적인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온갖 있어 보이는 설정을 죄다 떡칠하고 등장한 신 아시하라는 5장의 방위성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아무튼 높으신 분들이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라는 클리셰 범벅 양산형 3류 악역에 불과하다. 디자인조차 그냥 연수생 잡몹들을 팔레트 스왑해서 우려먹었을 뿐이다. 제3세력 역시 IF아카시를 제외하면 제대로 묘사하지 않고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더라~수준으로 대충 언급만 하고 때운다. 히어로물에서 히어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매력적인 빌런인 만큼, 이런 수준미달 악역이 2부의 메인, 못해도 중간보스급 빌런으로 정착한 것에 불만을 드러내는 유저들도 많다.

또 주인공 상담 전개를 뺀 것은 좋지만 이 부분을 무지성 잡몹 투하 전개로 때웠다는 점 역시 비판받는다. 당장 주인공 일행이 갑툭튀한 닌자 부대의 추적에 맞서는 전개를 정확히 8번 반복했다.[72] 더욱 심각한 것은 전투씬으로 어떻게든 분량을 때우기 위해 모든 장면과 행동을 일일이 중계하거나, 빙빙 꼬아서 서술하거나, 했던 말을 단어만 바꿔서 반복하는 등의 전지적 상황 설명[73]과 원패턴 전개[74]까지 끼얹었다는 것. 때문에 스토리를 쭉 읽다 보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라 지치기만 한다.

주인공에 대한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작가진은 주인공 보정조차 합리화하기 위해서 유니크라는 희대의 무리수 설정까지 도입했지만 정작 주인공은 최종화 직전까지 오또케만 외쳐대는 짐짝으로 전락했다. 그러다가 최종화에서 새로운 능력을 선보이며 사태를 순식간에 해결하고 주인공 만능주의를 또다시 갱신했다. 차라리 주인공이 초장부터 먼치킨으로 완전히 각성해서 잡몹 뇌절 전개를 한방에 정리했다면 사이다 소리라도 들었을 것이고, 반대로 유니크 설정을 아예 빼고 대충 5장에서 잠재력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예전같은 무쌍은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전개했다면 동맹과의 협력도 자연스럽고 긴장감을 유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라어히 특유의 싸구려틱한 쌍팔년도식 감성도 여전하다. 대표적으로 미아 소녀가 함정일 가능성이 다분한 와중에 무지성으로 돌격해 구하는 라이키, 이 결정을 두고 어떠한 갈등도 없이 라이키를 찬양하다 못해 망설이고 말았다며 스스로의 태도를 반성하기 바쁜 나머지 멤버들[75]의 장면은 너무나 작위적이고 굳이 넣을 필요도 없다. 비슷하게 세이치로는 하는 것도 없이 뒤에서 열심히 근성론만 내세울 뿐이다. 이렇다 보니 IF아카시 말고는 건질 만한 게 없다거나, 스토리를 읽었더니 오히려 캐릭터들에 대한 정이 떨어졌다는 평까지 나올 지경이다.

3.2. 2장 소멸의 소원

2부 1장 이후 1년 2개월 만에 공개되었다. 또한 최초로 한정 캐릭터가 실장된 메인 스토리이기도 하다.


[1] 옛날에 둘이서 바다로 놀러갔을 때 괴물에게 먹혀 잠시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2] 히어로 활동에 중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 [3]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실전에서 늘 실수를 했다고 [4] 아카시의 선배라서 그를 걱정하고 있었다 [5] 주인공이 자신을 두번 다시 잊어버리지 않도록 유명한 야구 선수가 되고자 했다. [6] 마침 라이키의 포지션이 딱 노랗고 성격도 좋고 가슴도 크고 능력도 있는데 조기퇴장한 선배라서 묘하다. [7] 초~중반부 전개는 대부분 라이키 혼자서 이끌었을 정도다 [8] 퇴원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아 히어로 복귀는 하지 못했다. [9] 사실 친구라기보단 모쿠다이의 외모를 가지고 놀리는 등 따돌림당하는 것에 가까웠다. [10] 과거 괴물 습격 이후 일본 정부는 초토화된 국토 복원이나 구호 활동에 손을 놔 버렸고 라이다르크와 같은 사기업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막장 상황이라고 한다. [11] 스이와 시즈쿠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자 스이와 마크라타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기도 한 달의 언덕에서 기다리겠다는 내용 [12] 마크라타가 실수로 떨어뜨린 책갈피를 보고 시즈쿠와 관련있는 일임을 눈치챘다. 마크라타는 원래 스이를 꾀어내려는 편지 때문에 스이를 데려가지 않으려 했지만 이렇게 완강하게 나오는데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상태로 두고 가느니 옆에서 지켜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데려간다. [13] 앤드류는 과거에 플라미어의 보디가드였다. 그래서 지금도 그녀를 아가씨라고 부르며 존대하고 있다. [14] 성체 괴물이라 일반인인 크로네의 공격도 먹혔다. [15] 인게임 전투에서는 거대한 스이의 그림자가 들러붙은 괴물로 구현되었으며 사슬처럼 생긴 촉수로 공격한다. [16] 코우키 역시 부모가 없었던지라 스이를 강하게 공감하고 있었다. [17] 마크라타가 친척들에게 냉대받던 스이를 구해주고 새로운 스승이자 이해자가 되어 주었다. [18] 라이키와 허클도 픽업 대상이긴 하나 땜빵용으로 집어넣은 것에 가깝고 셋 중에서는 크로네의 비중이 가장 크다. [19] 엄청난 신체능력과 변형능력으로 수십 마리의 괴물들을 한방에 처리한 뒤 흡수했다. [20] 이 과정에서 허클과 크로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주인공의 사정에 대해서 다 알게 되었다. [21] 그 중에서는 2장에서 주인공을 공격했던 남자도 있었는데, 엑시오는 자신이 그를 꾀어냈다는 것은 쏙 빼놓고 남자와 주인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억을 지웠다는 식으로 넘어갔다. [22]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단 언급된 부분들만 끼워맞춰 보면 과거 라이키는 허클과 드로바인을 포함한 동료들과 어떤 전쟁에 나갔다가 참패했으며 라이키와 허클만 살아남았다는 식이다. [23] 그는 소외받는 자들을 위해서 다수를 희생해도 괜찮다는 다소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거대 괴물을 위한 동맹은 소수의 힘으로 다수를 구하자는 쪽이라 모순된다. [24] 라이키 - 엑시오의 정의관을 알 수 없어서, 아카시 - 남의 기억을 멋대로 조작하는 것이 싫어서, 모쿠다이 - 이야기 자체는 믿으나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것은 피차일반이므로, 스이 - 경험이 부족해서 무섭다(...), 허클 - 자신의 능력은 별 도움이 안 되므로, 주인공 - 여태까지 함께한 동료들을 따르겠다 [25] 허클이야 원래 이성적인 성격이니 그렇다 쳐도 의외로 모쿠다이가 꽤 객관적인 논리를 든 것이 특이한 부분. 나머지 멤버들은 냉정하게 보면 죄다 감정적이고 주관적인 이유다. [26] 지진은 거대 괴물이 자다가 뒤척이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여기에 괴물이 반응해 출몰하는 것이다. [27] 이 때 요시오리는 어나니머스에 의존하느라 약화된 상태였음에도 프로키와 고메이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28]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억지스러운 전개다. 다름아닌 요시오리 본인이 범행 당시 크로네와 같이 있었기 때문. [29] 평행세계의 자신이니까 자신과 행동패턴이 같을 것이라는 논리. [30] 멜리데는 지나치게 강력한 능력 때문에 마녀로 불리며 학대당하다가 끝내 버려졌고, 모노마사는 자유의지가 없는 삶에 질려서 자살하려던 도중 괴물로 전락한 히어로 드로바인을 만나 그에게 스스로 잡아먹혀 몸을 넘겼으며, 요시오리는 괴물과의 전쟁에서 죽다 살아났으나 괴물에게 약간 소화된 여파로 모두가 그를 잊어버리고 히어로와 옵저버가 아니면 인식조차 못하는 상황이었다. [31] 과자를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여성성을 길러 보려고 노력도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덤으로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히사키가 언급한 크로네의 흑역사도 밝혀지는데 다름아닌 치어리딩. 그래도 잘나가는 인싸 남자친구와 사귈 정도의 인기는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머리를 기르고 제대로 차려입은 평행세계의 크로네가 상당한 미인이라는 점을 보면 그럴 만하다. [32] 아예 자기 자신을 여자라고 인식하지 않는 지경인데 브로커에게서 어떤 암시를 받아 성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33] 아카시는 주인공이 죽어서 반쯤 폐인이 되었다고 한다. [34] 특히 배럴은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다. [35] 그런데 방심하던 도중 멜리데와 요시오리가 엑시오를 데리고 도망쳐서 놓쳤다. [36] 평행세계의 크로네가 초반에 언급했던 '가장 고통스럽게 옵저버를 죽이는 방법'인 듯하다. [37] 상위우주의 접속에 실패하면 말 그대로 옵저버가 우주의 틈으로 갈려나간다. [38] 취호의 라이키와는 별개의 모습으로 기본 라이키에 푸른 번개 이펙트가 추가되었다. [39] 정작 브로커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그가 질렸는지 주인공의 각성 재료로 써먹고 버리려는 듯하다. [40] 라이키와 친구가 된 시점 이후로는 완전한 백지상태. [41] 4장과 반대로 허클과 라이키의 비중이 크고 크로네는 전개상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수준이다. [42] 말픽, 플라미어는 다른 행성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빠졌다. [43] 억지로 초공간 패스를 접속시키는 무기라 자칫했다간 도시가 싹 날아가 버린다. [44] 이 과정에서 주인공 일행의 논리와 행동이 상당히 비판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사다요시 항목 참조. [45] 방위국이 전부 피난시켰다고 자기들 입으로 말해놓고 금세 잊어버린 모양이다. [46] 이 과정에서 주변의 무고한 병사들을 죽이고 있었다. 다만 정부가 이미 평행세계 크로네를 주시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서 또 개연성 문제가 생겼다. [47] 잡몹 1처럼 생겼지만 여태까지 잡았던 그 어떤 괴물보다도 강력하다는 설정이다(...) [48] 허클은 원래 어떤 행성의 고귀한 일족이라 집사가 딸린 대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살기 싫어서 실종을 가장해 탈출했다. [49] 그 와중에 주인공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허클의 각성을 성공시킨 뒤에도 단말기 없이 무의식적으로 뷰를 감지하고 조절하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엑시오나 개재자조차 놀라서 당황할 정도. [50] 매우 어이없게도 미사일 발사에 들어간 돈이 아까워서 저질렀다. 심지어 히어로들은 어차피 목숨걸고 싸울 생각이었으니 상관없지 않겠냐며 대충 영웅 타이틀 주고 묻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게 가능할 리가 없는 것이 이미 9000만이 넘는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데다 괴물 토벌도 진작에 끝나서 히어로들에 대한 여론은 최정점을 찍은 상태였다. 실제로 히어로들을 숙청했다간 당연히 엄청난 반발이 일어날 것이다. 자기들 손으로 그토록 우려하던 방위국의 신뢰도 추락을 앞당기는 꼴이다. [51] 이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괴물이 잠깐 등장하며 떡밥을 뿌렸다. [52] 다만 엑시오가 주인공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겠다라고 독백했기 때문에 완전한 선역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53] 전작은 8장에서 1부가 완결되었지만 2부 시작 후에도 리셋 없이 9장부터 이어서 센다. [54] 셋 중에서는 세이치로의 비중이 가장 높다. [55] 별로 갈 생각은 없었지만 주인공이 걱정돼서 따라왔다. [56] 해당 사건 당시에는 영상을 포함한 모든 기록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PF, 빌런 3인방, UEHA, 선생조, 사다요시)을 제외하면 누가 후지산을 되돌렸는지 모른다고. [57] 비록 존재감은 없었다지만 사다요시에게 엄청나게 신세를 진 입장이면서, 정부에서 주인공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사다요시가 통수를 쳤다고 의심했다. 오죽하면 상관인 세이치로가 대신 결백을 증명해줄 정도. [58] 회의에 참여한 정부 관료 대부분이 신 아시하라와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59] 일단 묘사상 소녀가 신 아시하라의 첩자일 가능성은 적긴 하다. [60] 우주의 모든 괴물을 없애고 소꿉친구를 찾아내는 것 [61] IF아카시도 결국은 아카시인지라 탈출 루트를 들켜 버렸다(...) [62] 애초에 강경파의 만행이 비윤리적이라서 막은 게 아니라 그냥 내버려뒀다간 자기들 입장도 난처해질까봐 저지른 짓이다. [63] 덤으로 패스 자체를 신나게 부숴준 덕분에 관측자들이 더욱 수월해졌다. [64] 신 아시하라는 여론을 진압하느라 당분간 움직이지 못할 것이며, 주인공을 노리던 다른 조직들도 전부 철수했다. [65] 심지어 페그오 7주년 기념 패미통 인터뷰에서 트라움은 사실상 급조된 스토리에 가까웠다는 것이 드러나 더욱 고평가받고 있다. [66] 반면 에피소드 전체가 클라이맥스였던 5장은 평가가 최악이다. [67] 2~3장은 개그, 일상 파트의 분량을 과하게 잡는 바람에 해당 에피소드의 히로인이었던 모쿠다이, 스이의 성장을 대충 때워버렸다. 호평받았던 4장도 크로네, 라이키+허클 중 하나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으며 이는 5장의 소드마스터 크로네 전개로 이어지게 되었다. [68] 후술할 무지성 잡몹 투하 전개가 비판받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분량 때우기용 전투씬을 상당수 집어넣고도 너무 느리거나 급박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템포를 조절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69] 대표적으로 과도한 주인공 보정, 개연성과 사회 고증을 싹 무시한 편의주의적 전개. 2부 1장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허구한날 저렇게 대단한 주인공이 무방비 상태로 있는데도 왜 납치/해부/실험하려는 세력이 없음? 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70] 특히 동맹 측 신캐 3인방의, 불쌍한 과거사로 도배된 설정이 공개되자마자 무지성 3연속 카운셀링을 우려하던 의견이 많았다. [71] 외부 출장이라는 이유로 모쿠다이, 스이, 크로네, 모노마사, 요시오리, 멜리데를 전부 뺐다. [72] 1화, 4화, 11화, 12화, 13화를 제외한 모든 에피소드. 이조차도 1, 11화는 닌자 부대가 아닐 뿐이지 각각 잡빌런, 잡괴물 전투씬으로 분량을 날먹했다. 12화는 최종보스전이므로 논외. [73] 2부 1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스토리의 문체가 이렇다. [74] 처음에는 아군이 우세함 - 그런데 적군이 물량빨을 내세워 서서히 밀림 - 열심히 달려온 원군 덕분에 상황이 역전됨 - 더 강해진 적군이 등장함 - (무한반복) [75] 특히 산테츠는 어떻게든 비중 챙기겠답시고 본인 과거사까지 끼워팔아가며 실드를 쳐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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