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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0:22:09

펜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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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마약류·임시마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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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dbdbd,#111> 마약[1] 가목 양귀비 나목 아편 다목 미처리 코카
라목 코카인, 데소모르핀, 헤로인, 히드로코돈, 히드로모르피놀, 모르핀, 옥시코돈, 코데인
마목 펜타닐, 메타돈 및 메타돈 제조중간체, 카르펜타닐
향정신성
의약품
[2]
<colbgcolor=#d5d5d5,#222> 비의료용 가목 부포테닌, 디메틸트립타민, LSD, 사일로시빈, 사일로신,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메스케치논 및 유사체( 카티논, α-PVP 등), 크라톰 및 미트라지닌, 고메오, 브로모-드래곤에프엘와이, 벤조디아제핀 계열 4종
의료용 나목 암페타민( 애더럴), 메스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펜메트라진, 펜사이클리딘, MDMA, 살비아 디비노럼, 케타민
다목 바르비투르산 계열( 바르비탈, 펜토바르비탈 등),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 플루니트라제팜
라목 벤조디아제핀 계열( 로라제팜 등), BZRA 계열( 조피클론, 졸피뎀), 카틴, 클로랄히드레이트, 마진돌, 페몰린, 펜터민, 날부핀, 지에이치비, 덱스트로메토르판, 프로포폴
대마[3] 가목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나목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다목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 CBN, THC, CBD)
임시마약류[4] 리세르가미드( LSD 유사체) 일부, 합성칸나비노이드( HHCH 등) 일부, 암페타민 유사체 일부, 벤조디아제핀 유사체 일부, 랏슈, 감마부티로락톤
기타[5] 환각버섯류, 데이트 강간 약물, 야바, 환각물질
[1] 법 제2조 제2호, 각 목별로 구분. 제2호의 성분을 포함한 혼합물질/제재는 바목에 의해 마약으로 분류되나, 한외마약은 제외됨. }}}}}}}}}

유기화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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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 알칼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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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를로다노소린 니코틴 레세르핀 3,4-메틸렌다이옥시-엔-메틸암페타민 모르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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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캡사이신 코닌 코데인 코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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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hentermine.png

1. 개요2. 상세3. 주의사항/부작용4. ADHD

1. 개요

영어: Phentermine[1][2], α,α-Dimethylphenethylamine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

중추신경 흥분제로,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 자체를 촉진하여 식욕을 억제한다.[3] 적은 양이지만 도파민 세로토닌의 분비도 촉진한다. 신약 같은 것이 아니고 미국 기준으로 1959년에 승인받았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사용되던 약이다. 2020년 미국 기준으로 300만건 이상 처방되었고 처방순위로는 181등이 된다.

2. 상세

암페타민 계통의 화합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처방되는 대웅제약의 상품명인 "디에타민"이나 제형을 본뜬 "나비알약"으로 불린다.

작용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시상하부 및 변연계의 포만중추를 직접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성이 보통 생기지만 의존성이나 중독성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의약품답게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들과는 체중감량 효과가 차원이 다르다. 예비임상실험에서 약물치료에 참가한 대상자 38명 중 효과를 본 비율이 89.5%나 될 정도로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하다. 하루 종일 식욕이 사라져 일부러 챙겨 먹지 않으면 내리 굶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런 약효 탓에 후술할 다양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효과가 빠른 대신 부작용도 빠르고 흔하다. 위에서 예를 든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이 50.8%일 정도였다. 이처럼 부작용이 다양하고 빈번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하게 처방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FDA기준 12주간의 복용이 승인되어 있고 첫 주에 많은 체중감량이 일어나지만 6개월에 걸쳐서 상당한 감량이 이루어지고 느린 속도지만 9개월까지도 감량이 일어나는 것이 관찰되었다.

3. 주의사항/부작용

운전이나 기계류 작동이 원만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펜터민, 마약류 부작용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되는 상황에 안전하다는 식의 내용을 강조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갈(입 안이 마르는 것)이며 이 외에도 폐동맥 고혈압이나 혈압 상승 등의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투약 후 인슐린 요구량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각성제로 작용하므로 중추신경계를 지나치게 자극해 불면증이나 불안감, 두통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약 과량투여로 심하게 중독된다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환각, 공황, 심하면 정신분열 증상이나 혼수상태에 이르렀다가 죽을 수도 있다. #

일단 복용하는 동안은 약효 덕분에 식사량이 줄어 체중은 확실히 빠지지만, 별 다른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없이 약효에만 의존하다가 복용을 멈추면 자연스럽게 억제되었던 식욕은 돌아오는데 나쁜 식습관은 그대로니 복용 전으로 돌아 가기 쉽다. 그러니 야식이나 간식을 줄이는 등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는 용도[4]로만 복용하거나 운동을 필수적으로 병행하며 복용해야 할 것이다. 식욕억제제만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어렵다. 어쨌거나 이 약은 장기복용이 불가능한 약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자.

과량투여 외에도 식욕억제제나 SSRI 계열의 항우울제, 중추신경계 흥분제와 함께 복용할 시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 따라서 반드시 정량을 지키고 차후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도 펜터민 복용 내역을 확실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259089,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834324의 논문과 같이 펜터민류의 약물이 정신과적 부작용을 유발하는가에 대한 국내 연구가 나오면서 인과관계가 입증되고 있다. 복용자의 8~46%가 정신과적 부작용을 보고했다는 결과와 1960년대 해외에서는 이미 그러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있었다는 점이다.

최대 3개월 이상 장기복용을 금하는 약물이지만 양과 기간을 제한했다고 정신과적 부작용과 무관한 것은 아니며 복용량, 기간과 상관없이 정신과적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예비 신부(新婦)가 벌거벗고 난동을 부리는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후 IQ가 61까지 떨어져 지적장애 3급을 받은 사례는 구글에서 해당 약물 부작용 검색 시 쉽게 나온다. # 다량 복용해서 단역 영화배우 양기원이 이틀 동안(아침, 저녁 각 2개씩) 8알을 복용하고 도로에서 위험하게 달려가는 환각증세를 보이다가 체포된 사례가 있다. # # 2021년 10월 23일 < 그것이 알고싶다> 1281화에 "나비약과 뼈말라족"이라는 제목으로 펜터민(디에타민) 복용 이후 정신적 부작용을 겪은 사례들이 방영되었다.


마약성 약물에 관한 단속이 심해진 2023년 들어 마약성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난동, 이상행동으로 사고를 쳤다는 기사도 상당히 많이 보도되었다. # #

정신과 전문의들이 해당 약물을 복용하여 조현병 의심 증상으로 많은 환자들이 강제입원하는 경우가 늘어 해당 약물에 대한 경고성 기사와 전문의들의 유튜브 영상들이 2021년 즈음부터 상당히 늘어났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각종 여초 커뮤니티에서 해당 성분을 검색하면 망상, 환청, 환각 등 각종 정신과적 질환을 보인 적 있고 이에 조심하라는 유사 사례와 증언이 수없이 많다.

일부 의사들이 FDA 승인이 된 거라 해당 약물이 안전하다거나 정신과적 부작용을 아예 설명하지 않은 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고 일부 의사와 약사들은 최근에는 삭제 및 수정했으나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해당 약물의 처방은 일반 내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의 일반의원에서 처방되는 반면 부작용 유발로 정신병원으로 가는 경우는 이들 처방 의사에게는 보고되지 않으므로 당사자들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전부 믿기에는 상당히 위험하다. 오히려 정신과 의사들, 특히 전공의 시절 펜터민의 부작용으로 정신증상이 발생한 환자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의사라면 펜터민 처방을 매우 꺼린다.

4. ADHD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복용할 경우 일시적인 집중력 향상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비교적 비만율이 높은 ADHD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집중력이 개선되어 장기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꼭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등 허가된 ADHD 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하자.

ADHD 환자라면 콘서타나 메디키넷과 같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을 처방받아 섭취하게 되는데, 이 약물들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이 다름 아닌 ‘식욕감소’이며 그로 인한 ’체중 감량‘이다. 그런 만큼 구태여 위의 약물을 추가적으로 처방받을 필요도 없을 뿐더러, 대부분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체중 감량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타 약물치료 중인 ADHD 환자가 식욕 억제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상호작용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하자.

2018년 5월 18일자로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되므로 오남용 여지는 개선될 듯하다.

[1] phenyl-tertiary-butylamine의 축약형 [2] 펜타민, 펜타닐과는 전혀 다른 물질이다. [3] 따라서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를 억제하는 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DNRI)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엄밀히 화학적으로는 암페타민을 마개조한 형태에 해당한다. [4] 이 때문에 식습관이 정상적이면서도 미용 목적으로 감량하려는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