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reams / ドリームス4번타자 왕종훈으로 유명한 나미 다로(七三太朗) & 가와 산반치(川三番地)[1] 콤비의 야구 만화.
1996년 ~ 2003년까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 이후에는 매거진 SPECIAL에서 연재하였다. 국내는 학산문화사에서 발매 중이며 전 71권으로 완결되었다.
뛰어난 야구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그 성격 탓에 야구팀에서 쫓겨나 불량아로 살던 쿠리 다케시가 야구 약체 꿈의 섬[2]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자신과 팀 모두가 변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1권부터 5권까지는 인간 말종 다케시가 성격 개조를 거쳐 팀에 받아들여지는 내용을, 6권부터 23권 초반까지는 지구 예선을, 23권 후반부터는 갑자원편을 그리고 있다.지구 예선편 까지와 갑자원편 이후를 1~2부로 나눈다고 해도 될정도로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편이다.
갑자원 전까지는 다케시의 심각한 사기성과 아무 도움안되는 팀원들에 험악한 만화분위기 등이 합쳐지며 은근 질리고 무거운 내용이었다.
갑자원부터는 여전히 다케시 원톱체제긴 해도 상대팀에도 무시못할 사기캐들이 포진해있고, 다케시외 꿈의섬 팀원들도 비중면에서나 실력면에서나 거의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봐도 될정도로 활약하는 편이고, 만화내에 개그요소도 많이 나오며 다케시의 성격도 많이 누그러진 편이라 갑자원부터가 좀더 소년 만화적인 분위기이다.
3. 특징 및 비판
3.1. 이론 중심?
정확한 이론이나 대안 없이 단순히 근성만을 강조하던 작가 콤비의 전작들이나 다른 야구만화와는 다르게 꽤 전문적인 야구 이론이 많이 나온다. 일본에서는 작중 등장한 이론들을 모은 다케시의 야구 바이블이라는 책이 따로 나왔을 정도다(한국엔 미정발).하지만 결국은 근성으로 요약되는 만화.나온 이론들은 대부분 메이저 리거들을 대상으로 나온 이론인데 주인공인 다케시는 기본적으로 이 이론을 무의식 중에 실천하거나 마스터한 상태이며, 시합 중 이 이론을 처음 알게된 팀 동료들조차 그 시합 내에서 거의 다 소화를 해낸다. 프로 선수들의 테크닉을 일개 고등학교 학생들, 게다가 딱히 천재도 아니고 열등생으로 낙인 찍혔던 놈들이 써댄다는 소리. 물론 상대팀 주역 선수들도 이 스킬들을 익히고 있다.
이런 각종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대사가 꽤 많은 편인데, 여기에 효과음까지 더해져 문자가 상당히 많다. 심지어 이전에 언급했던 내용이나 회상을 다시 할 때 그 장면을 고대로 따오기 때문에 당시의 대사나 설명까지 그대로 나와 가히 혼돈의 카오스를 연출한다.
3.2. 파워인플레
갑자원 편부터는 파워 밸런스가 안드로메다이다. 일본 고교생을 주제로한 야구만화 얘기가 나오면 최강의 팀으로 이 만화는 거의 반드시 언급된다.본격 무협, 판타지 야구물이 되면서 요리왕 비룡을 연상시키는 각종 오버 연출(최고 기어로 놓고 공회전 시키는 오토바이 바퀴에 나무판을 댄 장갑을 끼고 들이댄다던가 공 한 번 던졌는데 물고기 떼가 흘러가는 연출이라든가)과 테니스의 왕자를 연상시키는 신 마구의 난립으로 슈르 만화로 착각할 정도. 갑자원 편에 들어서는 매 시합 각 팀마다 1개 이상의 새로운 마구를 선보인다. 게다가 새로 선보인 마구도 대부분 그 시합에서 깨지고 또 다른 마구가 튀어 나온다. 하도 많이 깨져나가니 이제는 마구가 필살기가 아니라 기본기 취급.
1회전만 해도 상대팀의 에이스인 이쿠타가 던지는 마구 '고베'가 전부였는데, 2회전에서 주인공 타케시가 마구 '블랙'을 던지더니, 3회전인 사덕관전부터는 그냥 마구를 기본구로 던지고 그 마구도 펑펑 얻어맞는다. 사덕관전에서 나온 마구만 해도 사덕관팀의 에이스인 나구라가 던진 마구 1.7, 그게 깨지니 네오 마구 1.7, 또 깨지니 비장의 무기라면서 마구 세일링 볼을 사용하고, 그게 깨지자마자 진정한 힘 운운하면서 세일링 볼 폭풍 무한구(…)를 던졌다. 물론 이것도 깨진다. 주인공인 타케시 역시도 사덕관전에서 마구 엔젤과 마구 유성, 두 개의 마구를 썼으며 당연하게도 모두 깨졌다. 츄라우미전에서도 키라리의 소수볼, 스텔스볼이 나오고 다케시 역시 마구 Pb( 납)와 스텔스볼[3]이 나왔다.
작중에서 툭하면 메이저 리그를 언급하면서 등장인물들이 메이저 리그에서도 활약할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묘사가 많이 나오는데, 현실의 메이저 리거중에 이 만화 등장인물들보다 야구 잘하는 선수는 있을 수가 없다. 뭐 현실이 아니라 만화내 메이저 리그에는 더한 괴물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3.3. 막장 전개
갑자원 이후 작품은 본격적으로 막장전개가 시작된다. 첫 갑자원 무대를 마친 다케시는 그동안의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면서 결국 쿠론고교의 니시무라를 찾아가 7타자 고의 데드볼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이쯤되면 상대팀이던 쿠론고교의 니시무라감독도 다케시의 사과를 받아줄법도 하지만 오히려 역정을 내며 다케시의 오른팔과 어깨를 망가뜨리려고 베트로 무차별 폭격을 한다. 다케시를 폭행하는게 무슨 철천지 원수마냥 폭행하는데 니시무라감독은 꿈의 섬 감독인 쿠도감독에게 원한이 있는 건지.[4] 결국 보다 못한 타치바나와 쿠론고교 야구부원들이 나서서 다케시를 감싸며 다케시의 편을 서게 된다. 심지어 쿠론고교의 에이스 타치바나는 감독인 니시무라를 폭행한다.이후 꿈의 섬 감독인 쿠도감독까지 나타나며 니시무라 감독을 위로한며 야구감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야구를 사랑하라면서 타이른다. 쿠도감독과 니시무라감독은 사제지간이었다. 쿠도감독이 말하길 니시무라 감독의 재능은 주인공인 다케시 못지않았다고.
쿠도감독은 다케시에게도 부정선수 출전 및 이전의 폭행[5]에 대해 고교야구연맹 회장인 겐테츠를 찾아가 사죄하라고 말한다. 결국 다케시는 겐테츠를 찾아가 진심어린 사죄를 하자 겐테츠는 역정보다는 오히려 다케시의 편에 서며 다케시를 메이저리그로 진출시킨다.
일본 고교야구연맹 회장인 겐테츠가 서명해준 추천서를 잃어버리고 가는 바람에 해성 야구부의 아키요시와 츄라우미의 후텐마,진,키얀이 미국 잠수 항공모함 함장과의 야구일전을 벌이면서까지 추천서를 다케시에게 가져다 주고, 미국 군용전투기를 타고 야구장까지 가는 온갖 우여곡절 끝에 다케시는 메이저리그에 입단하면서 상대팀과의 첫 투구를 하는 장면으로 71권이 마무리되면서 완결난다.
이러한 엔딩 이전에는 상술한 몇몇의 막장요소 이외에도! 더 많은 막장전개가 도사리고 있다. 바로 다케시의 갑자원 무대의 첫상대인 익성의 에이스 투수 이쿠다에 관련한 에피소드이다. 쿠론고교의 다케시 배제작전에 이쿠다 요헤이는 쿠론고교의 작전을 경멸하면서 중계시청을 그만두고 운동하러 나간다. 물론 시청자의 입장인 이쿠다가 쿠론고교의 작전이 비겁하다 옳다를 논하는건 자유지만 야구 시청을 그만두고 운동하러 나간 후 이쿠다는 차에 치여 죽을 뻔한 어린아이를 구하려다 대신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이후에 쿠론고교와의 시합에서 고의 데드볼로 경기장에서 퇴출당한 다케시가 병원에 방문하여 이쿠다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 힘을 썼지만 결국 이쿠다는 죽고 만다.[6]
하지만 이후엔 더더욱 거대한 막장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죽은 이쿠다를 일본 프로야구 12구단이 모두 신입드래프트 1차지명선수로 선정을 한다. 이전 연재본만 해도 여자 선수가 갑자원에 진출한다던가 고등학생이 메이저리거들을 씹어먹을 듯한 플레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던가 하는 식의 해외 토픽으로 도배될만한 내용이 아무렇지 않게 나오던 만화였지만 오랜 시간 야구 만화를 그려온 작가진의 짬밥과 이론 덕분에 다소 허황되기는 했으나 스토리 전개상으로 크게 이상한 부분은 없어 이세계나 판타지 야구 만화로 생각하면 괜찮은 작품이었으나 마지막권이 모든 걸 말아먹었다.
하지만 이쿠다 이외의 주요 상대팀 선수들이나 등장 캐릭터들은 엔딩에서 평범하게 그려진다. 예를 들면 여자야구선수였던 키라리는 프로야구무대에 데뷔하고 다케시를 짝사랑하던 여자 아이돌 유카 역시 영화에 데뷔하고 쿠도감독의 딸은 고교 중퇴후 아나운서/리포터로서의 삶을 사는 모습이 나온다. 이러한 일로 인해 다케시는 이쿠다를 마음속 깊이 인정하며 그리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다케시는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상술한 엔딩의 장면이 나온다. 4번타자 왕종훈이나 바람의 마운드의 엔딩에 비하면 같은 작가가 그린 만화가 맞나 싶을정도의 용두사미의 졸속한 엔딩이 되어버렸다.
3.4. 느린 진행 속도
작중 진행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것도 특징. 이미 단행본이 70권이 나왔지만, 아직도 1년차 갑자원이 끝나지 않았다.연재가 길어지는 가운데 컷배분도 매우 큼지막하게 하는데다, 야구 이론이나 던지는 공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상당히 길어져 분량 대부분을 잡아먹고 있다. 68권에서 드디어 준결승 돌입.
3.5. 조기 완결 의혹
연재지인 매거진 SPECIAL이 휴간, 사실상 폐간됨에 따라 본작도 완결되었다. 그에 따라 뒷부분이 소드마스터 야마토급 전개를 보여주었다. 단행본은 총 71권.당장 이 만화뿐아니라 같은 작가가 그린 4번타자 왕종훈이나 바람의 마운드만 봐도 메이저급 상대팀만 만났다하면 최소 단행본 5~6권은 족히 넘기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런 작가의 속성만 봐도 쿠론고교와의 일전은 68권에서 시작된만큼 최소 73~74권에서 마무리되는 게 정상이라 예측할 수 있다.
실제로 70권까지만 해도 주인공인 쿠리 다케시가 쿠론을 상대로 테스트하는 겸 5점 정도는 주고 시작하자라는 패기를 부리면서 이 만화의 정석적인 스토리인 초반에 지다가 후반에 주인공 팀인 꿈의 섬이 역전하여 승리하는 스토리로 전개되어가는 듯하였으나 결국 잡지사 사정이 터지면서 작가의 LTE급 막장 종결로 주인공 팀인 꿈의 섬은 4강에서 탈락하고 쿠론고교는 갑자원 우승을 한다.
3.5.1. 소드마스터 야마토 식 71권
더군다나 마지막권인 71권은 소드마스터 야마토 엔딩은 양반일 정도로 막장 전개가 시작된다. 언뜻 보면 71권이 아니라 81권을 잘못 펼친 건가 착각할 지경. 70권까지만 해도 쿠론고교의 온갖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획득하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71권을 기대하게 했는데 오히려 쿠론고교의 다케시 집중견제에 다케시는 심리전에 휘말리면서[7] 7타자 연속 데드볼을 맞추면서 결국 스코어는 5:1에서 9:1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쿠론고교에게 패배하고 만다.그리고 7타자 연속 고의 데드볼로 심판으로부터 다케시는 경기장에서 퇴장 조치가 내려진다. 다케시가 퇴장당한 이후 쿠도감독은 꿈의 섬 선수들에게 다케시를 본받으라는 '다케시즘'을 강조하며 팀의 결속을 다잡으면서 최후의 힘을 짜내 결국 9회 주장인 오와다가 9:9로 추격하는 동점 만루홈런을 쳐내지만 여기까지였다. 바로 이어진 10회에 쿠론고교에 1점을 실점하고 결국 10:9로 패한다.
꿈의 섬의 추격을 물리친 쿠론고교는 갑자원에서 우승을 하면서 다케시의 첫 갑자원 무대는 막을 내린다.
3.6. 지나친 방해공작
다케시 타석때 고의사구 및 다케시의 투구에 일부러 배팅을 안하는 행위등등으로 다케시를 철저하게 경기의 주역에서 배제시킨다.실제 야구에서는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는 플레이이긴 하다. 한 선수가 확연히 뛰어날 경우 그 선수를 고의 4구로 피해가거나 상대 플레이에 야유를 보내는 정도는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플레이이며, 상대 팀의 선수나 팬에게는 욕 먹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인정되는 플레이 범주 안에 있는 행동이다. 물론 칭찬받을만한 행위는 아니지만 금기시 되거나 규정을 위반할 정도의 플레이가 아니라 허용되는 범위의 플레이인 것.
하지만 아예 투구를 스윙하지 않고 넘기는 플레이는 특별한 이해관계(모교라거나, 가족이 있다거나, 국제전이라거나)가 있지 않은 한 같은 팀 팬들에게도 쌍욕을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플레이다. 게다가 이 작전을 펼쳤다 다케시가 자멸하지 않았을 경우는 그대로 져도 이상하지 않은 작전인데, 다케시는 이미 갑자원 남도쿄 예선에서 이런 유형의 멘탈 공격을 충분히 겪은데다가 예선 결승에서 고의 사구를 홈런성 타구로 연결했던 전적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이다.[8]
3.7. 비현실성
뒤늦게 밝혀진 사실로 다케시는 사실 일본고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가 아닌 것으로 판명난다. 아무리 현실이 아닌 만화라지만 이쯤 되면 스코어가 9:1이 된게 문제가 아니라 쿠론고교와의 몰수패 및 갑자원 출전 취소, 남도쿄 예선까지의 모든 기록이 삭제될 판이다. 그리고 꿈의 섬 야구부에도 징계는 불가피하다.사실 연맹 소속이 아닐 뿐인 다케시보다 여자를 남자로 속이고 출전시킨 츄라우미가 더 심각하다. 이 쪽은 신분 사칭 및 공문서 위조까지 언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러나 츄라우미 때는 이런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이 진행시켜버렸다.
쿠도 감독은 다케시에게도 부정선수 출전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 근데 선수단 구성 및 출전은 감독 고유 권한이고 학교의 반대를 무릅쓰고 다케시를 받아들인 것도 감독이기 때문에 참으로 어이가 가출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
겐테츠 회장은 다케시를 메이저리그로 진출시키면서, 일본고교야구선수로 등록되어있지 않은 인물은 FA 신분으로 메이저리그든 어디든 입단할 수 있다고 한다. 뭐 현실에서도 메이저리그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이라고 해서 이론상 가능한 방식이기는 하다.
3.8. 기묘한 서열
작 중 연공서열 개념이 엉망진창이다. 일단 작가 공인 인간 말종인 다케시부터 선배는 물론 감독과 야구부 부장에게 반말과 막말을 일삼는 건 기본이요, 고교야구연맹 회장에게도 반말을 했고 심지어 걷어차는 장면까지 나왔다.[9] 감독도 머리가 백발인 부장 교사에게 존대말과 반말이 왔다갔다 하며, 다케시의 태도에 대해 문제 삼거나 설명을 요구하며 징징거리면[10] 버럭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는 등 개판 오분전이다.4. 작가진
카와 산반치와 나미 타로 콤비는 드림 이외에도 월간 소년매거진에 하늘의 플라타너스라는 키가 작은 순진한 노력파 야구 소년이 주인공인 정통 야구 만화도 연재하고 있다. 하늘의 플라타너스 쪽은 이상한 마구나 메이저 리거 쌈싸먹는 슈퍼 고딩이 나오지 않는 얌전한 내용인데 아무래도 드림은 그쪽과 분위기가 겹치지 않도록 점점 야구광의 망상이 폭주하는듯한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는듯하다.여담으로 나미 타로와 카와 산반치 콤비가 야구 만화를 연재한지 약 26여년만에 전페이지의 속옷 차림 미소녀라는 서비스신이 최초로 그려진 기념비적 작품. 이들이 그리는 만화에서는 여자 캐릭터는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조차 어느새 잊혀져 버리는게 기본이라는걸 생각해보면 30년 묵은 팬들에게는 충격적이다.[11] 4회전에 맞붙게 된 팀의 에이스가 여자에 미인이라는 충공깽의 전개가 펼쳐지며 각종 서비스씬[12] 이 펼쳐지는 등 콤비 답지 않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1]
본명은 다나카 게이조(田中敬三)
[2]
남도쿄에 있는
유메노시마.
[3]
키라리의 투구를 보고 던지는 법을 훔쳤다.
[4]
다케시는 갑자원에서 처음 본 인물이다.
[5]
해성야구부와의 일전이후의 회장인 겐테츠 폭행 건이다.
[6]
71권에서 갑자기 이둘의 야구로 맺어진 진한 우정같은게 나타나지만 이것만큼은 막장전개로 보기엔 조금 어려운게 갑자원 대회 1차전이었던 익성과 꿈의 섬 시합에서부터 이 둘은 어린 시절이던 쥬니어 시절부터 서로를 인정하는 라이벌로 여기고 있었다는 묘사가 곳곳에 나타난다. 심지어 경기 후 다케시는 곧장 이쿠다의 홈런볼을 주운 불량배들을 찾아가 1억엔이라는 거금으로 구입해 동생들에게 선물할정도.
[7]
작품 초반처럼 상대편 선수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하지않았다.
[8]
파울 라인 밖으로 벗어나서 홈런은 아니었다.
[9]
평소부터 지적되던 다케시의 품행에 이어 사덕관 전이 결정되고 나서 음주를 했던 것이 적발돼 비난 여론이 들끓자 모든 비난을 자기가 다 뒤집어 쓰고 제명당하는 대신 팀을 살리기 위해 벌인 행동이었다. 대신 진심으로 때린 게 아니라 때렸다는 사실을 만들기 위해 퍼포먼스만 요란하게 꾸민 거라 실제로 다치거나 부상을 입지는 않았고, 차인 당사자도 다케시의 진심을 알고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며 용서했을 정도. 대신 머리를 빡빡이로 밀라고 해서 다케시는 이후 가발을 쓰고다니며 빡빡민 헤어는 개그용으로 가끔 나온다.
[10]
농담이 아니라 눈물을 글썽이거나 울먹이는 표정으로 말한다.
[11]
속옷 차림이라고 뭔가 연애 요소가 있는 이벤트는 아니고 다케시의 꿈만 쫓는 모습에 영향을 받은 연예인 지망생 캐릭터가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 맞서려 했는데 수영복 심사 때문에 갈아입는 장면이다. 오히려 다케시는 전작들보다 여자에 대한 관심이 없는 캐릭터.
[12]
과거 회상 중 경찰 행세하는 변질자에게 협박 당해 판모로를 시전할 뻔 하거나(다행히 같은 팀 동료들이 차라리 실격 당하는 게 낫다며 변질자를 응징하고 경찰에 넘겨 실제로 하지는 않았다) 매 공수교대 때마다 머리 스타일을 변경했고, 디자인부터 다른 조역급 여캐들보다 많이 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