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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2:52:13

드류 로빈슨

드류 로빈슨의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18번
미치 모어랜드
(2010~2016)
드류 로빈슨
(2017~2018)
결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33번
타이슨 로스
(2018)
드류 로빈슨
(2019)
김광현
(2020~2021)
}}} ||
파일:Drew Robinson.jpg
드류 엘리엇 로빈슨
Drew Elliott Robinson
출생 1992년 4월 20일 ([age(1992-04-20)]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학력 실베라도 고등학교
신체 185cm / 90kg
포지션 외야수, 내야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10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6번 ( TEX)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2017~201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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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야구선수.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한 경력이 있다.

2. 선수 경력

2.1. 텍사스 레인저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되어 2014년에 AAA 레벨에 데뷔하며 4년만에 AAA레벨까지 승격하였다.

이후 계속 AAA 레벨에서 뛰면서 컨택은 평균 이하라 타율도 그저그렇고 삼진도 많이 당하는 편이나 볼넷을 골라나가는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 일발 장타를 가지고 있는 유형이라 장타와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이듬해까지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고가면서 뛰었다. 메이저 데뷔 이후에는 2018년 AAA에서 3할 타율과 OPS 0.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는 극악의 컨택으로 246타석 동안 99개의 삼진을 당하는 등 아예 공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AAAA형 선수로 남는 듯 보인다.

내외야 모두 유틸리티가 가능한 자원에 발도 꽤나 빨라서 타격만 어느정도 받쳐준다면 백업 자원으로 메이저에 생존이 가능할 듯 보였으나 메이저 레벨에서는 타격이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는 수준이라 결국 시즌 후 트레이드된다.

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8년 12월 11일, 패트릭 위즈덤을 상대로 트레이드되어 카디널스에 합류하였다.

시즌 초반에 잠깐 메이저에 콜업되어서 5경기 7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서는 2019시즌 내내 마이너에만 있다가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

2020년 1월 6일, 스프링 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하였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고 마이너리그도 취소되는 와중에 현지 시각 4월 16일, 본인의 자택에서 오른쪽 관자놀이에 권총을 발사해 자살 시도를 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전에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코로나 펜데믹으로 개막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선수로서의 미래도 불투명해지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1] 우울증이 악화되었고 결국 유서를 쓰고 권총 자살 시도를 한 것.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총알이 오른쪽 안구는 관통했지만 코의 있는 동맥들을 절묘하게 빗겨나간 뒤 왼쪽 눈과 광대뼈를 차례로 관통해 사망하지 않았다고 한다.[2]

파일:crjikkvlhqz8ybsx6e4s.jpg

결과적으로 오른쪽 눈과 후각, 미각을 잃었지만 두 번째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기로 로빈슨은 결정했고 21시즌 시작에 앞서 마이너 캠프에 합류하면서 선수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21시즌 다시 AAA에서 뛰면서 선수 복귀를 하였는데 복귀 이후 홈런도 기록하고 다이빙 캐치도 하는 등 사고 이전의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도 몇 번 보여주었다. 다만 오른쪽 눈의 실명으로 인해 플레이, 특히 좌타석에서 공을 오른눈으로 볼 수 없어진 타격 면에서 영향이 갈 수밖에 없었고 38경기 111타석 동안 3홈런 14볼넷 61삼진 타출장 .115/.225/.240과 OPS 0.465를 기록한 뒤 2021년 7월 16일, 선수로서 은퇴를 선언하고 자이언츠 조직에서 선수들의 정신 건강과 관련해 조언 하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1] 자살 시도 직전 한 달 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집에만 있었다고 한다. [2] 자살 시도 직후의 상황은 더 놀라운데 부엌에서 자살 시도 후 기절했다가 4시간 만에 깨어났고 주변에 본인의 피가 낭자한 것을 확인한 뒤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가서 머리에 가득 묻은 피를 샤워기로 씻어낸다. 이후 침실로 가 7시간 뒤 다시 깨어나 샤워를 한 뒤 정신을 또 잃는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너무 큰 고통에 또 깨어나 통증을 없애려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한다. 이 때 거울을 통해 본인의 얼굴을 확인했는데 이미 오른쪽 눈은 완전히 회생불가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다시 한 손에는 권총을, 한 손에는 전화 수화기를 들고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고민하다가 살기로 결정하고 911에 전화해서 자살시도를 했다고 설명하고 경찰을 불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