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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3:36:10

드루에다인

파일:Ted_Nasmith_-_The_Aid_of_the_Wild-men.jpg

Drúedain

1. 개요2. 역사

1. 개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인간 원시족. 검산오름 주변의 드루아단 숲에 살며 간부리간이 이들의 족장이다.

키가 작고 다른 종족이 보기에 못생긴 외모를 하고 있다. 목소리는 걸걸하지만 웃는게 묘하게 흥이 간다고.

2. 역사

제1시대에 서쪽으로 향한 인간 무리 중 하나다. 이들은 하라드 지방까지 나아갔다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실리엔 지방에 도착하여 최초로 안두인 대하를 건넌 인간이 된다. 그곳의 백색산맥에 정착한 이들은 여러 원시적인 유물을 남긴다. 이들 중 일부는 할레스 가문의 선조들이 백색산맥에 도착했을 때 여정에 합류하여 벨레리안드에 진입한다. 이들은 브레실 숲에서 할레스 가문과 계속 운명을 같이 했고 에다인의 일원으로서 누메노르로 이주한다. 그러나 이들은 누메노르에 점차 파멸이 다가옴을 느끼고 누메노르의 침몰 이전에 배를 타고 모두 섬을 떠난다.

한편 벨레리안드로 가지 않고 백색산맥에 남았던 드루에다인들은 원시적인 생활을 하며 살아가던 중 전성기의 누메노르인들이 가운데땅에서 식민 활동을 벌이자 두려워하여 백색산맥의 산지로 숨어든다.

검산계곡에서 검산오름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 세워져 있는 고대의 조각상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드루에다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제3시대에 이들은 푸켈맨(pukel-man, 고대 앵글로색슨어로 마귀를 뜻하는 pucel을 쓴 멸칭), 우오세스(Woses, 고대 앵글로색슨어로 야만인을 뜻하는 wasa를 현대 영어화한 것) 족이라 불리며 숲에 살았는데, 당시 이들의 족장이었던 간부리간 반지전쟁에서 그 유명한 로한의 기마대가 오르크들의 방해를 피해 제 시간에 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을 세운다. 이 공으로 엘렛사르는 그들이 영원히 자유롭게 그들의 숲에서 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은 은밀하고 고립된 생활에 만족하고 다시는 역사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