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LC 마더쉽 제타에서 추가되었다.2. 폴아웃 3 - 마더쉽 제타
에일리언들을 보조하는 외계인 드론 중에서 경비 드론들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로, 드론을 쓰러뜨리고 그들이 쓰던 무기를 뜯어내서 사용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잡아 뜯어낸 것이라서 잘려나간 전선이 곳곳에 보이는 아스트랄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문제는 방아쇠도 없는 이 물건을 도대체 무슨 수로 발사하는건지는 알 수가 없다는 점이지만...[1]화력은 외계인들의 중화기답게 꽤 화끈한 편이지만 명중률이 꽤나 개떡이라서 사용하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물론 단순히 명중률이 개판인건 아니고 발사 방식 자체가 일반 무기와는 차별되어 있는 것. 일단 발사하면 돌멩이가 떨어지듯 에너지 덩어리가 아래로 떨어진다. 이 에너지 덩어리는 벽이나 생물에 닿으면 각도에 따라서 마구 튀어다니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하면서 큰 데미지를 준다. 다시 말해 탱탱볼 수류탄.
그렇지만 보통의 수류탄보다 더 잘 튕기는 데다가, 적에게 충돌하면 남은 시간을 무시하고 터진다거나 하는 편리한 기능 같은 것도 없어서 정면 건파이트에서는 사용하기 곤란하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발사한 본인에게도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근접해서 단점을 상쇄시키기도 힘들다. V.A.T.S.에서 갈겨도 빗나가기 십상인데, 제대로 사용하려면 아예 근접해버린 다음 VATS에서 갈겨버리면 자기는 데미지를 입지 않고 상대방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투사체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코너나 엄폐물 너머의 상대에게 창의적이고 일방적인 각폭을 날릴 수도 있다.
탄약 연비도 좋은 편이라, 강력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여타 일반 에일리언 무기와 마찬가지로 1발당 외계인 파워 모듈을 1개밖에 소비하지 않는다.
사실 이걸 원래 장비하고 있는 경비 드론들은 별 문제없이 직사로 쏴대는 걸 보면 가장 큰 문제는 드론들이 쓰는 무기를[2] 강탈해 자비심 없이 사용하는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유니크 바리에이션인 드론 캐논 Ex-B는 모선의 무기 연구실에서 전투 드론 2기를 쓰러트리면 획득할 수 있다. 2개 다 Ex-B를 장비하기에 유니크 무기들 중 같은 종류가 2개가 존재하는 희귀한 경우이다.
3. 기타
경비 드론은 폴아웃 76 - 저 너머의 침략자에서도 재등장하였지만 드론 캐논은 플레이어블 무기로 추가되지않아서 얻을순 없다.
[1]
몸체로부터 분리가 되었는데도 멀쩡하게 동작하는걸 보면 무기 자체에 동력원이 내장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외계인이 만들어낸 물건이 인간의 손으로 너무 쉽게 뜯겨져나가는것도 그렇고, 말인즉 제작자인 외계인들이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뜯어내서 들고 사격할 수 있도록 모종의 수단을 마련해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캐논을 뜯어낸 다음
외로운 방랑자가 캐논의 회로를 수정해서 임의로 사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일수도 있고.
[2]
실제로 외계인 보병들이나 돌연변이, NPC에 이르기까지 이걸 들고 쏘는 건 주인공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