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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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 KSS-III Batch-II} |
SSM |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정 | ||
SS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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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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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십 | { 합동화력함} | ||
구축함 | DDG | 세종대왕급, { 정조대왕급}, { KDDX} | |
DDH |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 ||
DD |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 ||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 ||
호위함 | FFG | 인천급, 대구급, { 충남급}, { FFX Batch-IV} | |
FF | 울산급 | ||
PF | 두만강급R | ||
초계함 | PCC | 동해급R, 포항급 | |
경비함정 (PG, PCS, PC, PCE) |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 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 ||
유도탄고속함 | PKG | 윤영하급 | |
PGM | 백구/검독수리급R | ||
PKMM | 기러기 121·122R | ||
고속정 |
PKM PKMR |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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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SB FB PK |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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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 갈매기급R | ||
상륙함 | LPH | 독도급 | |
LST-II (LSD) | 천왕봉급 | ||
LST |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 ||
LSM LSMR |
대초급R 시흥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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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정 | LSF | 솔개 611R, 거북이 613급정·R, 솔개 621급, 솔개 631급 | |
LCU | 물개급 | ||
LCI LSSL |
서울/천안급R 영흥만급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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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뢰부설함 |
LSML MLS |
풍도·울릉R 원산, 남포 |
|
소해함 |
MSC MHC MHS |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 MSH-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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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정 |
YMS JMS AMS |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
|
군수지원함 | AOE | 천지급, 소양급 | |
수상함구조함 |
ARS ATS |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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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구조함 | ASR | 청해진, 강화도 | |
훈련함 | ATH | 한산도 | |
정보함 | AGS |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 AGX-III} | |
잠수정모함 | ASL | 남양정·R, 다도해R | |
수리함 | ARL | 덕수R | |
수송함 | AKL |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 |
유조함 |
YO AO AOR |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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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함 | ATA | 인왕R, 용문R, 도봉R | |
전투근무지원정 | 전투정 |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 |
근무지원정 | 숙영지원정(QB)R, 냉동정(RCM)R, 고속정지원정(YPK-A), 잠수지원정(DB), 구조지원정(YDT), 항무지휘정(YSB/HCB), 예인정(YTL), 기중기정(YD), 청소정(OS), 청수정(AWT/YWS), 항무지원정(LCM/HUB), 헬기이착함훈련지원정(YHE) | ||
기타 | 단정, 주정 | 고속단정(RIB), 인원이송상륙주정(LCP), 상륙주정(LCVP), 고속상륙주정(LCM) | |
유인기 | 심해구조잠수정(DSRV) | ||
무인기 | 수중무인탐사기(ROV), 무인기뢰처리기-II(MDV), { 무인잠수정(UUV)}, { 무인수상정(USV)} { 무인전력지휘통제함} | ||
타기관 함정 | 육군, 국과연 | 육군경비정육, 교량 가설 단정육, 선진과·R, 지심과, 미래과, 청해과 | |
※ 윗첨자R: 퇴역 함정 ※ {중괄호}: 취역 예정 함정 ※ ※ 윗첨자정: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함정 ※ 윗첨자육: 대한민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과: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함정 ※ 윗첨자나포: 적으로 부터 나포한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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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함(돌고래-051정)의 진수 당시(좌)와 퇴역 후(우) 모습[1] |
1. 개요
돌고래급 소형잠수함(SSM: Midget Submarine)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잠수정이다.[2][3] 길이 30m, 배수량 200톤급 규모로, 배수량으로 보면 정이지만 정장( 지휘관) 계급이 소령인 3급함이었다.해군은 1984년 초도함 인수 후 1991년까지 특수작전용으로 총 3척을 인수했는데, 모두 코리아타코마 마산 조선소에서 건조했다. 이후 2003년 12월 초도함인 돌고래-051정이 퇴역하고, 2016년 6월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 잠수함사령부에서 남은 돌고래급 잠수정 2척의 퇴역식을 거행했다. #
2. 동급함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SSM-051 | 돌고래-051 | 1983년 4월 2일 | 1984년 12월 29일 | 1985년 3월 1일 | 2003년 12월 31일 | 코리아타코마[4] | 잠수함사령부 잠수함 역사관에 전시 중 |
SSM-052 | 돌고래-052 | 1989년 12월 15일 | 1990년 11월 7일 | 1990년 11월 8일 | 2016년 6월 30일 # |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내 전시 중 # | |
SSM-053 | 돌고래-053 | 1991년 8월 30일 | 1991년 12월 10일 | 1991년 12월 12일 | 한강 서울함 공원 내 전시 중 |
- 돌고래-053정은 울산급 호위함 2번함인 서울함(FF-952)과 같이 한강 강변 서울함 공원에 함께 전시 중이다. 장비들 중 민감한 것들 일부를 철거 및 교체하고, 우현 일부를 절단해 외부에서 관람을 용이케 하였다. 관련 기사
3. 사업 배경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에서 소형 잠수함을 개발하기 시작할 1977년 당시 북한은 잠수함이 전략 무기체계로서 그 효용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로미오(Romeo)급 잠수함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이미 완비해 두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한국 해역에서 세력 우위를 확보할 목적으로 1976년부터 매년 1~2척의 로미오급 잠수함을 자체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북한 해군의 잠수함 세력 확장은 수중세력이 전무하던 우리 해군에게 무엇보다도 큰 위협이 되었으며, 북한의 로미오급 잠수함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잠수함을 보유하는 것이라는 점에 대해 한국 해군 관계자들의 의견은 일치했다.
초창기 한국 해군은 독일 IKL사에서 설계하고 영국 비커스(VICKERS)조선소에서 건조, 이스라엘 해군에 수출한 프로젝트 540 잠수함을 구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나, 예산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 후 1976년 11월, 국방과학기술심의회에서 한국형 소형잠수함을 자체 설계 및 건조하는 사업이 승인되어 국과연 연구개발사업으로 착수했다. 당시 운용 중인 잠수함으로는 이탈리아 코스모스(COSMOS)사에서 설계해 건조한 70톤급 미드지트(Midget) 잠수정이 있었으며, 설계 단계에 있는 소형 잠수함은 독일 IKL사에서 개념설계 단계에 있던 70톤급 잠수함인 프로젝트 70과 영국의 비커스사가 개략설계를 마친 80톤급 잠수함인 피라나(Piranha)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 잠수함들은 해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없었고, 국과연은 다각적 검토 끝에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977년부터 1년간의 개념설계 과정에서 독일의 IKL사와 프로젝트 70을 한국화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독일로부터 설계기술을 지원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소형 잠수함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한국 해군 요구사항에 맞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한, 완전 독자형의 소형 잠수함이 태어났다. 1979년 소형 잠수함 기본설계 및 계약설계 완료 후 건조에 착수했고 1980년부터 코리아타코마조선에서 약 4년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후 시운전 및 시험평가기간을 거쳐 작전운용 성능 및 일반 성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해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함정으로 확인되어 해군에 인도, 취역했다.
해군이 인수한 소형 잠수함은 전력화를 위해 1년간 대잠훈련이 포함된 작전운용시험평가를 한국 함대 자체에서 수행했다. 그 결과 한국 함대의 수중세력으로 적합하다고 재확인되어 추가로 코리아타코마조선에서 후속 함정을 건조, 해군 전력증강에 투입했다. 소형 잠수함은 15년에 걸쳐 국내 자체 기술로 설계, 건조 및 시험평가가 완료되었고, 재설계로 성능을 보완하여 한국의 고유 모델로 양산했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 출처
초창기 한국 해군은 독일 IKL사에서 설계하고 영국 비커스(VICKERS)조선소에서 건조, 이스라엘 해군에 수출한 프로젝트 540 잠수함을 구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나, 예산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 후 1976년 11월, 국방과학기술심의회에서 한국형 소형잠수함을 자체 설계 및 건조하는 사업이 승인되어 국과연 연구개발사업으로 착수했다. 당시 운용 중인 잠수함으로는 이탈리아 코스모스(COSMOS)사에서 설계해 건조한 70톤급 미드지트(Midget) 잠수정이 있었으며, 설계 단계에 있는 소형 잠수함은 독일 IKL사에서 개념설계 단계에 있던 70톤급 잠수함인 프로젝트 70과 영국의 비커스사가 개략설계를 마친 80톤급 잠수함인 피라나(Piranha)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 잠수함들은 해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없었고, 국과연은 다각적 검토 끝에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977년부터 1년간의 개념설계 과정에서 독일의 IKL사와 프로젝트 70을 한국화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독일로부터 설계기술을 지원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소형 잠수함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한국 해군 요구사항에 맞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한, 완전 독자형의 소형 잠수함이 태어났다. 1979년 소형 잠수함 기본설계 및 계약설계 완료 후 건조에 착수했고 1980년부터 코리아타코마조선에서 약 4년간의 건조기간을 거친 후 시운전 및 시험평가기간을 거쳐 작전운용 성능 및 일반 성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해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함정으로 확인되어 해군에 인도, 취역했다.
해군이 인수한 소형 잠수함은 전력화를 위해 1년간 대잠훈련이 포함된 작전운용시험평가를 한국 함대 자체에서 수행했다. 그 결과 한국 함대의 수중세력으로 적합하다고 재확인되어 추가로 코리아타코마조선에서 후속 함정을 건조, 해군 전력증강에 투입했다. 소형 잠수함은 15년에 걸쳐 국내 자체 기술로 설계, 건조 및 시험평가가 완료되었고, 재설계로 성능을 보완하여 한국의 고유 모델로 양산했다.
김효철 외, 『한국의 배』 (지성사, 2006). 출처
마침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전력증강사업을 적극 추진하던 74년 4월, 합동참모본부는 해군본부에 ‘전략지시 3호’를 하달했다. 500t급 잠수함 건조계획을 작성해 보고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74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은 프로젝트 540 잠수함 5척을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잠수함 건조 추진위원회가 곧바로 구성됐다.
이즈음 영국 비커스 사 회장이 코리아타코마 조선소를 방문, 잠수함 국내 건조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의한 바 있으며 코리아타코마는 비커스의 기술협조를 받아 500t급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시설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해군의 잠수함사업은 순풍에 돛을 단 듯했다. 75년 2월 3억1000만 달러가 넘는, 요즘 환율로 4000억 원이 훨씬 넘는 막대한 소요예산이 ‘율곡 5인 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75년 7월 사업 재가를 하면서 5척에서 2척 건조로 조정, 사업시작도 78년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외견상 잠수함 건조계획은 유보였으나 사실상 백지화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전력증강 못지않게 경제건설에 온 정열을 쏟아 부었던 대통령은 그때 그 돈으로 구마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냐, 잠수함을 건조(또는 구매)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한 끝에 결국 구마고속도로 건설로 최종 결심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철모에서 미사일까지 <109> 첫 독자개발 소형잠수함 -3- 출처
이즈음 영국 비커스 사 회장이 코리아타코마 조선소를 방문, 잠수함 국내 건조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의한 바 있으며 코리아타코마는 비커스의 기술협조를 받아 500t급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시설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해군의 잠수함사업은 순풍에 돛을 단 듯했다. 75년 2월 3억1000만 달러가 넘는, 요즘 환율로 4000억 원이 훨씬 넘는 막대한 소요예산이 ‘율곡 5인 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75년 7월 사업 재가를 하면서 5척에서 2척 건조로 조정, 사업시작도 78년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외견상 잠수함 건조계획은 유보였으나 사실상 백지화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전력증강 못지않게 경제건설에 온 정열을 쏟아 부었던 대통령은 그때 그 돈으로 구마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냐, 잠수함을 건조(또는 구매)할 것이냐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한 끝에 결국 구마고속도로 건설로 최종 결심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철모에서 미사일까지 <109> 첫 독자개발 소형잠수함 -3- 출처
4. 제원 및 특징
함종 | 소형 잠수정(SSM: Midget Submarine) | |
배수량 | 수상 | 150톤 |
수중 | 166톤(1번함), 223톤(2, 3번함) | |
길이 | 27.6m(1번함), 30.9m(2, 3번함) | |
폭 | 4m(1번함), 4.26m(2, 3번함) | |
높이 | 5.7m | |
흘수선 | 2.65~2.7m(추정) | |
추진체계 | 1축 디젤 엔진, 모터, 축전지 각각 1기 | |
최대 속력 | 수상 | 9노트(17km/h) |
수중 | 11노트(20km/h) | |
잠항 심도 | 100m | |
소나 | 아틀라스 일렉트로닉 함수 장착 소나 | |
무장 | 483mm 백상어 중어뢰 2발, 기뢰 10발 | |
잠수함 승조원 | 10여 명 |
- 초도함인 돌고래-051정의 시험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반영해 압력선체와 추진장치·무장장치 등 전 분야에 걸쳐 재계산하고 설계·보완을 수행해, 1990년과 1991년 1번함보다 성능 면에서 우수한 후속정 2척을 취역시켰다. 2차함은 압력선체의 직경을 20cm, 길이를 3m 늘려서 발전기를 추가 탑재하고 무장 탑재 능력을 보완하는 등 작전성능을 향상시켰다. #
- 필킹턴 CK41 잠망경을 장착하여 야간작전이 가능하였으며, STN 아틀라스 소나를 장착하였다. 483mm 어뢰 발사관을 2문 탑재한다.[5] 483mm는 미합중국 해군의 표준 잠수함용 중어뢰 발사관으로 1발로도 웬만한 구축함이나 잠수함 정도는 해치우고도 남는다. 돌고래급 잠수정의 용도를 고려하면 충분한 자위 무장이다. 다만, 공간 부족으로 어뢰 발사관이 복각 선체 사이에 있어, 출항 전 발사관에 장전해 두고 출항 중엔 꺼낼 수 없고 발사만 가능했다. 입항 후에야 도로 빼낼 수 있었다.
- 전폭이 4미터 정도밖에 안돼서 그런지 내부가 매우 좁다. 식당 겸 침실은 함수부분에 있고 가운데에는 양쪽이 접히는 작은 식탁과 그 식탁 양쪽으로 2층 침대겸 소파가 놓여져 있다. 그 앞방은 주방이라서 싱크대와 조리기구 몇개가 배치되어 있고 그 앞방은 화장실이라서 작은 변기 하나가 있다. 화장실에는 특수전 요원을 잠수정 밖으로 보낼때 사용하는 해치가 하나 있다. 식당겸 침실 뒤는 기계실이고 거기에는 식당겸 침실에 있는 침대겸 소파와 비슷한 양식의 의자가 하나 놓여져 있고 그 뒤는 기관실이다.
5. 다도해함(ASL-50)
장보고급 잠수함 7번함 이순신함(SS-068) 뒷편에 보이는 검은색으로 도색된 함정. 옆에 있는 흰색 군함은 해양정보단의 해양정보함인 신세기함(AGS-12)이다.
1993년 취역한 다도해함(ASL-50)은 돌고래급 잠수정을 위한 잠수함모함( 모선) 역할을 하였다. 돌고래급 잠수정 퇴역 이후에는 잠수함 시운전 지원 임무를 수행했고, 2020년 6월 30일 퇴역했다.
다도해함에는 잠수사들을 고압산소치료하는 장비인 ' 감압 챔버' 가 있어,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천안함(PCC-772) 침몰 해역에서 지원 활동을 했고, #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도 감압 챔버 지원을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
- 동급함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ASL-50 | 다도해 | 1992년 7월 10일 | 1993년 1월 30일 | 1993년 3월 13일 | 2020년 6월 30일 | 코리아타코마[6] | 잠수함사령부 |
현재는 해체되어 고철이 됐다. # #
5.1. 사건·사고
2012년 4월 20일 다도해함 소속 갑판병 최 모 이등병이 소화방수 훈련 및 직무수행 절차 교육을 받기 위하여 정박 중인 다도해함 승조원 식당에 집합 후 화장실에 갔다가 실족하여 사망하였다. #6. 범고래 소형 잠수함
대한민국 해군이 진행 중인 한국형 잠수함 사업(KSS: KSS-I, KSS-II, KSS-III)과는 별개로 돌고래급 잠수정, 코스모스급 잠수정(비둘기/갈매기 잠수정)을 대체할 차기 소형 잠수함(범고래급 잠수함)이 2010년도에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 의하여 소요제기가 이루어졌다. 2011년 대한민국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소형 잠수함에 대한 소요문제 논의가 있었고, 2012년 말 소요결정이 이루어져 2015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기로 결정됐다. 국군정보사령부는 돌고래급 잠수정보다 2배 이상 큰 500톤급 범고래급 소형 잠수함을 발주했는데, 범고래급은 600톤급인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7]의 206급 잠수함보다 조금 작고, 총 3척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0월 HD현대중공업이 길이 40m, 배수량 400톤 규모의 소형 잠수정을 건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HD현대중공업은 수출용 소형 잠수함으로 HDS-500과 HDS-400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
2018년 2월 차기 소형 잠수함을 만들어놓고도 결함으로 시운전을 못하고 있다고 TV CHOSUN이 보도했다. #
해외 특수잠수정 전문사이트인 Covert Shores에 따르면 2019년 HDS-400 한 척이 진수됐다고 한다. # #
6.1. 국방과학연구소의 소형 잠수함 초기안
2011년 MADEX에서 공개된 국방과학연구소 소형 잠수함의 초기안으로, #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장 | 37.0m |
선폭 | 5.1m |
항속거리 | 2,000 nm[8] |
7. 기타
-
1983년 4월 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돌고래 소형 잠수함의 초도함 돌고래-051정
진수식 겸
해군사관학교 37기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위의 연설을 했고 이것이 그 다음 날 언론에 보도되었다. 하지만 그
'신예 함정'이 무엇인지 기밀로 해 두었다. 그래서
대한민국 해군이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도 잠수정 군사기밀 관계자들 외에는 '신예 함정'에 대해 전혀 알 수가 없었다.[9] 돌고래급 잠수정이 공개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것은 2003년 9월
국정감사가 되어서였다.
본인은 오늘 우리의 독자적인 설계와 기술로 한국 최초의 잠수정을 개발하여 진수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충심으로 경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현대 해군 무기 체계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이 잠수정의 개발과 건조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치하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오늘 충무공의 승전보가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이 곳 옥포만에서 잠수정을 진수시키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의 뛰어난 저력과 위대한 창의를 꽃피운 빛나는 성과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잠수정을 만든 이 자랑스러운 일을 오직 우리의 기술과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이룩해 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독자적인 설계에 성공하기까지 기울인 각고의 노력과, 코리아 타코마가 특수함정을 훌륭하게 건조할 수 있는 경험을 쌓기까지 쏟은 헌신의 피땀을 본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성과는 나라를 기어코 우리의 힘으로 지키겠다는 국민 모두의 집념과 의지가 가져온 승리의 쾌거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관계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날 국제정세는 모든 나라가 각기 자국의 국가이익을 지나치게 추구함으로써 예측 불허의 불확실성을 더해가고 있읍니다. 더우기 최근 소련은 SS-20중거리 핵미사일 100기를 동시베리아 지역에 배치하여 대부분의 극동과 서태평양을 그 사정거리에 두게 되었습니다.
이에 고무된 북한공산집단이 세습체제구축으로 빚어지고 있는 내부 혼란과 우리와의 국력의 격차에서 오는 궁지에서 탈출하고자 언제 어느 때 무력도발을 해올지 모른다는 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공산집단의 해상도발과 수중침투를 분쇄해야 하는 해군력의 중요성은 실로 막중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해저자원과 대륙붕을 개발하고 보호하여 국가이익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국가발전을 개척하는 항로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이 국산 잠수정을 띄운 것은 해군 발전에 있어서 하나의 획기적인 전기일 뿐만 아니라 해양한국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이정표를 기록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 힘과 기술로 국산전투기를 하늘에 띄웠으며 개인 화기를 비롯한 지상 병기도 국산화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고도병기의 독자적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자주국방의 발전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국방의 내실을 튼튼하게 다지고, 나아가 선진조국을 창조하는 길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있는 것입니다. 본인은 해군발전에 신기원을 연 오늘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관련기관과 업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산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여러분은 그 동안의 노력을 배가하여 세계 정상에 이르는 기술력량을 갖추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개발하는 핵심기술은 군의 전력 증강에 직접 간접으로 기여하고 방위산업과 연결되어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체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흡수하고 국산화해 나감으로써 수출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방력강화에 이바지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어려운 국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기술혁신에 총력을 기울여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여러분은 오늘의 성과를 디딤돌로 하여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고 연구소와 기업체가 합심 노력하여 더욱 훌륭한 선진 잠수정을 건조함으로써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선도역할을 다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 잠수정을 운용할 해군은 새로운 무기체계의 확보를 계기로 하여 훈련과 전술교리의 발전에 더욱 힘써, 전쟁을 억지하는 굳건한 모체로 이 무기체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이 잠수정이 선진조국창조와 조국통일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함께 다짐하면서,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불철주야 땀흘려 온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충심으로 치하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1983년 4월 2일 한국형 잠수정 진수식 기념사, 전두환 대통령 연설문집 제4집 / 대통령비서실 출처
- 장보고급 잠수함이 공식적으로 도입되기 전까지 돌고래급 잠수정의 존재와 배속 부대는 군사기밀로 붙여졌다. 이로 인해서 해안에서 훈련이나 작전 중 일반인 또는 군 감시초소에서 이 돌고래급 잠수정을 북한의 잠수정으로 오인하고 신고 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훈련 중이던 돌고래급 잠수정을 발견한 육군경비정이 간첩선으로 오인하고 사격해서 함교에 있던 정장이 부상을 입는 일도 있었단다. 국방 TV 국산잠수정 '돌고래' 개발사업 5부 그러나 당시 해군작전사령부애 근무하던 인원들은 다도해함(ASL-50)이나 남양함, 서양함 등의 잠수함모함( 모선)들이 돌고래급 잠수정, 코스모스급 잠수정(비둘기) 운용 용으로 사용되던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 부대 안에서는 전혀 비밀이 아니었다.
- 연구원들이 만들어놓고도 조종법을 몰라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설계 원리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6척 정도 수출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역시 당사국 기밀 취급자 외에는 알기 어려운 이야기다.
- 크기가 워낙 작아 편의 시설이 빈약하다. 취사시설이 없어 육상에서 조리된 식사를 가져가 다시 데우고 차리는 정도만 가능했다. 한때 요강을 싣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서울함 공원에 돌고래-053정이 전시되어 초라해도 변기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10] 간이 세면대도 있다.
-
운용자인
잠수함 부대 입장에서는 골칫덩이였던 듯 하다.
한참을 지나 내가 잠수함 함장 근무를 끝내고 잠수함 전대장, 전단장 재직시 다시 한번 그 잠수정 때문에 노심초사했던 시기가 있었다. 3척 모두 잠수함 전대에 속해서 임무출항은 별로 시키지 않고 거의 훈련출항만 하고 있었는데 모선에 적재하고 나가서 훈련을 시킬 때면 늘 마음이 조마조마했었다. 장비가 조악하고 내구성이 약해 안전한 귀환이 염려될 정도였다.
8. 관련 영상
9. 관련 문서
- 해군력
- 해상 병기/현대전
- 대한민국 국군/장비
- 국산무기
- 잠수함
- 잠수함 승조원
- 잠수함사령부
- 코스모스급 잠수정
- 장보고급 잠수함 ( 209급 잠수함)
- 손원일급 잠수함 ( 214급 잠수함)
-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 KSS-III Batch-II
- 코리아타코마 ( HJ중공업)
-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 (HDW)
- 국립해양박물관 / 서울함 공원
[1]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 잠수함 역사관에 전시 중
[2]
잠수정 자체는 이전에 70톤급
코스모스급 잠수정이 있었다. 한때 존재 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2016년 벌어진
진해 해군기지 잠수정 폭발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보유가 확실해졌다.
[3]
이스라엘 해군의
돌핀급 잠수함과는 다른 배로써 돌핀급 잠수함은 500톤급 이상의 잠수함이다.
[4]
현재
HJ중공업
[5]
한때 406㎜
어뢰 발사관 2문으로 알려졌으나, 3척 모두 퇴역한 뒤 공개된 이후 정보가 바로 잡혔다. 406㎜는 중어뢰는 운용 못하고 전용 튜브를 씌워 구경을 맞춘 324mm 경어뢰를 쏠 수 있는 수준의 간이 발사관이다.
[6]
현재
HJ중공업
[7]
구 HDW
[8]
nm은 Nano meter의 약자가 아니라 Nautical Mile의 약자로 nmi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우리말로 해리라 읽는다. 즉 2,000해리라는 뜻이다. 참고로 1해리는 1.852km이므로 요구 항속거리를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3,704km이다. 이 정도면
중국이나
일본까지 작전반경에 둘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그렇진 않다. 바다는 도로가 아니라 조류와 해류가 있는데 운이 없으면 4노트 정도는 그냥 제자리걸음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민간
상선이 아니기 때문에
잠수함이 직선 항로로 항해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배터리는 큰 부하가 걸리면 더 빨리 닳는다. 따라서, 함선의 항속거리는
전투기의 항속거리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투기 작전반경은 항속거리의 반은커녕 몇 분의 1에 불과하다. 모기지에서 작전 구역까지 이동하고 거기 머물면서 임무를 수행한 뒤 모기지까지 귀환해야 하며 비상시에 대비해 가동 가능 시간을 다소 여유롭게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9]
돌고래급 잠수정 자체가 기밀이던 당시 신예 함정이라면 백이면 백
울산급 호위함(FF)으로 알았을 것이다. 당시 초도함인 울산함(FF-951)은 취역 3년차의 최신예 함정이었고 차기 해군 주력함이었던 데다, 국산화 버프를 받아 자주국방의 대명사로 여겨졌었던 때다.
[10]
김용우 예비역 해군
대령의 인터뷰에 따르면
화장실이 오픈형이라고 한다. 개방된 화장실에 커튼만 쳐 놓았다고. 화장실은
제2차 세계 대전 잠수함에도 있는 필수설비로 단순히 편의시설이 아니다. 잠항을 하는 폐쇄된 잠수함에서 공기의 오염이나 세균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담수(청수, Fresh Water)를 소모하지 않고 배수시설을 통해 해수와 같이 배출하면 되므로 기술적으로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