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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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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세계관4. 프롤로그5. 1막6. 2막7. 3막8. 엔딩

1. 개요

CD PROJEKT RED에서 개발한 RPG 게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주요 스토리를 정리하는 문서.

2. 설명

위쳐 3는 수많은 보조 퀘스트들이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라인을 가지며 주요 스토리라인과 얽혀 있기 때문에 본 문서만 읽어서는 위쳐 3의 스토리를 전부 알 수 없다. 주요 스토리라인과 깊게 연관있는 인물들 결말은 간략하게 다룰 것이나,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인물(예를 들면 백색 과수원의 레나[1]) 관련 스토리 등은 본 문서에서 다루지 않는다. 플레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피의 남작에 관련된 스토리도 다루지 않으므로 피의 남작에 관한 내용은 피의 남작 문서 참고.

막의 구분은 편의를 위한 것이며, 2편처럼 게임 내에서 막이 구분되지는 않는다.

더 위쳐 시리즈의 전체적인 맥락과 이야기의 흐름을 모두 알고 싶다면 더 위쳐 세계관 및 스토리 정리를 참고하자.

3. 세계관

스토리를 이해하려면 우선 위쳐 세계의 기본적인 역사와 와일드 헌트의 정체, 그리고 시릴라(시리)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래 글을 읽기 전에 소설 세계관의 많은 부분이 게임의 결말을 내기 위해 크게 각색되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소설에서 하얀 서리는 일부 세계에서 발생하는 빙하기와 같은 기후 변화[2]로, 막는다고 해서 막아지는 게 아닌 자연 현상 그 자체였고 인간 세계에는 3000년 뒤에나 찾아올 것이라고 예언되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엔트로피[3]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전 우주적 종말이지만 고대 혈통이 지닌 시공간 조작력으로 대충 없앨 수 있는 현상이 되었다.[4] 3편에 등장하는 책 아이템인 '백색 서리'에서는 로게빈의 빌게포츠의 몇 가지 추측을 적어놓고 있다. 심지어 하얀 서리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포탈을 열어서 하얀 서리 일부를 끓여보기도 한 모양이나, 그냥 일개 책 아이템 내용 이상으로 써먹지는 않았다. 어찌보면 맥거핀.

오랜 옛날, 지금은 둘로 갈린 엘프족은 본래 하나의 종족인 엔 운도드(Aen Undod)를 이루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엘프 중 일부가 다른 세계로 이주를 결심하여 이를 실행에 옮기는데, 이 사건을 일컬어 대이주라고 한다. 이주를 결심한 이들은 흰 배를 타고[5] 노움과 드워프 등의 종족들이 사는 세상에 이주했다.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륙 전체에 걸쳐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며, 엔 셰이드(Aen Seidhe)로 불리게 된다. 반대로 원래 세계에 남은 엘프들은 엔 엘르(Aen Elle) 또는 오리나무 족속으로 불리게 된다. 또한 엔 셰이드 외에도 노움과 드워프 등의 토착 종족들을 하나로 뭉뚱그려 '옛 종족들'이라고도 한다.

엔 셰이드가 다른 세계에 정착하고 세월이 흐른 뒤 여러 세상들이 하나로 늘어서며 차원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것이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1200년 전이다. 후일 인간 학자들에 의해 천구의 결합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을 통해 옛 종족들이 사는 세계로 또 다른 종족인 인간과 다양한 괴물들이 유입된다. 인간은 엘프들에 비해 거의 모든 조건이 열악했다. 그러나 인간들은 막강한 번식력과 적응력을 무기로 엘프들에 비해 짧은 수명과 열악한 신체 조건을 극복했다. 결국 엘프 등을 위시한 옛 종족들 전체를 정복하여 발 밑에 두게 된다. 엘프 제국의 잔해 위로 인간들의 도시가 세워졌다. 많은 수의 대도시 지하에서 엘프들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간들은 모든 종족들을 정복했지만, 그들과 함께 이 세계로 건너온 괴물들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바로 이 때를 전후해서 위쳐들이 생겼다고 추정된다. 여기까지가 소설을 포함한 시리즈 시작 이전의 역사이다.

위쳐 세계관에서 세상은 결국 하얀 서리에 먹혀 멸망할 운명이다. 이 하얀 서리가 엔 엘르 엘프들의 세계를 거의 다 먹어치운 상태라, 엔 엘르 엘프들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6] 그래서 이들이 찾은 대책은 바로 종족 전체가 다른 세계로 이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공간을 비틀 수 있는 마법력이 필요한데, 엔 엘르 엘프는 그 능력을 이미 잃은 상태였다. 문제는 엔 엘르가 지금 사는 세계[7]도 옛날에 한번 이주를 거쳐서 온 곳임에도 불구하고 하얀 서리가 또 다시 덮쳐오고 있다는 것이다.[8] 그 능력을 되찾는 방법은 먼 옛날[9] 인간과[10] 결혼한 엘프족의 강력한 여마법사이자 아발라크의 옛 약혼자인 라라 도렌[11] 피(고대 혈통)를 타고난 몇 안 되는 인간 후손들, 그 중에서도 시릴라를 찾는 것뿐이었다.

시리는 사악한 마법사 빌게포츠로부터 도망치던 도중 우연히 전설적인 마법의 탑인 토르 지라엘(Tor Zireael; 제비의 탑)에서 포탈을 타고 엔 엘르의 세계에 도착한다. 엔 엘르족의 현자(Aen Saevherne) 아발라크, 그리고 붉은 기마대(Dearg Ruadhri)의 대장 에레딘은 시리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 주는 조건으로 엔 엘르 족의 왕 오베론과 관계하여 아이를 낳기를 요구한다. 이는 물론 둘의 자식을 통하여 고대 혈통을 되살려 시공간을 다루는 힘을 되찾기 위한 것. 그러나 기나긴 세월동안 늙고 무감각해진 오베론에게 시리는 딸과 하등 종족과의 교배로 탄생한 손녀 비슷한 것일 뿐, 아무런 성적 매력이 없었다. 그래서 시리가 아무리 유혹해도 넘어가지 않아 소용이 없었다. 에레딘은 이를 보고 오베론한테 크게 실망하여 가망이 없다고 여겼는지 왕에게 독을 탄 정력제를 진상해 그를 독살하고 왕위를 찬탈한다.[12] 이후 에레딘은 시리를 자신의 첩으로 삼으려 했고[13] 이를 눈치 챈 시리는 도망쳐서, 유니콘의 도움을 받아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아발라크는 시리와는 별개로 시공간 조작에 자질을 가진 이들을 찾아내어 자손을 남기게 하고 그 후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전자 조작을 가하는 등, 시공간 조작력을 지닌 강화된 엘프를 만들기 위한 실험에 몰두한다. 그 실험의 결과물이 바로 카란티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란티어는 능력적인 면에서 시리보다 한참 뒤떨어졌고, 무엇보다 인성이 비뚤어져서 스승 아발라크를 저버리고 에레딘이 이끄는 붉은 기마대에 합류하고 만다. 카란티어의 도움을 통해 에레딘은 시리를 찾아 인간 세계를 침공하기를 거듭하며, 이들은 민중들 사이에서 와일드 헌트(The Wild Hunt)라는 이름으로 구전된다.

이대로는 가망이 없겠다고 판단한 아발라크 또한 계획을 수정해, 차라리 스스로 시리의 스승이 되기로 결심한다. 시리를 그대로 가만히 두면 그 통제할 수 없는 힘이 언젠가 자기 종족을 파멸시킬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였다. 게임 내에서 시리가 능력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14] 한때 적이었던 아발라크와 시리는 의심스런 사제 관계를 지속하며 에레딘의 손길을 피해 다른 세계들 사이로 도피하기 시작한다.

4. 프롤로그

게임은 리비아의 게롤트의 꿈으로 시작한다. 케어 모헨에서 예니퍼와 함께 살며[15] 베스미어와 함께 시리를 가르치던 중, 어느날 와일드 헌트가 차원의 문을 열고 나타나 시리를 납치해 간다.[16] 2편 후반부에서 기억을 되찾은 게롤트는 우선 예니퍼를 찾기 위해 베스미어와 함께 예니퍼의 흔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비지마와 인접한 근교지역인[17] 백색 과수원으로 와달라는 그녀의 편지를 받고서 막 그곳으로 찾아간다.

백색 과수원의 중심가인 비탄의 노래 다리 술집에서 멈춘 게롤트 일행은 이곳을 돌아다니며 예니퍼에 대한 목격정보를 탐문한다. 게롤트는 군터 오딤이라는 사내에게서 예니퍼가 닐프가드 군대가 주둔하는 요새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찾아가지만 요새 사령관은 지역 치안을 어지럽히는 수컷 그리핀을 잡는 대가로 얘기해주겠다며 거래를 요구한다. 수컷 그리핀이 흉폭해진 이유는 한 쌍을 이루는 암컷 그리핀이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둥지째로 참살당했기 때문이었고, 졸지에 닐프가드 인들의 뒷처리나 담당하게 된 두 사람은 갈매나무 약초로 그리핀을 꾀어내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요새 사령관에게서 예니퍼가 비지마로 갔음을 알아낸[18] 게롤트는 베스미어와 함께 출발하려 하나 비탄의 노래 다리 술집에서 깡패들과의 싸움에 휘말린다. 깡패들을 모조리 참살하고 막 걸어나오는 두 사람 앞에 닐프가드 병사들과 함께 예니퍼가 등장한다. 예니퍼는 백색 과수원에 한 위처가 나타나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게롤트임을 알아차렸다고 설명한다. 또한 에미르 황제가 게롤트를 급하게 찾는다는 말을 전하며 함께 가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베스미어는 월동준비도 겸해 케어 모헨으로 돌아가고 게롤트는 예니퍼와 호위병사들의 일행에 합류해 비지마로 향한다.

그러나 말을 달리던 중 와일드 헌트의 군대가 갑자기 나타나 일행을 습격한다. 닐프가드 병사들이 하나씩 쓰러지고 게롤트와 예니퍼도 위험해지려는 찰나 예니퍼가 마법으로 나무 다리를 부숴버리는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두 사람은 무사히 비지마의 왕성에 도착한다.

게임 내 시간은 1272년 5월이다. 게임 시작할 때 바로 나온다.

5. 1막

2편에서 그렇게 찾기 힘들었던 예니퍼는 사실 닐프가드 제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 예니퍼와 함께 망국 테메리아의 수도 비지마로 간 게롤트는 에미르 황제에게 자신의 딸 시리가 최근 목격되었다며 시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고, 시리가 죽은 줄 알았던 게롤트는 다시금 시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사실 예니퍼 역시 시리를 찾기 위해 닐프가드와 협력하고 있었으며[19], 시리가 목격된 세 곳인 벨렌, 노비그라드, 스켈리게 중 스켈리게로 가서 시리를 찾아보겠다고 한다. 게롤트는 벨렌과 노비그라드에서 시리를 찾아보기로 한다.

참고로 황제를 알현하기 이전에 목욕을 하고 면도와 이발을 하면서 모르브란 부히스가 게롤트를 간단하게 질문을 가지는데, 이때 전작의 세이브 파일을 연동하지 않았다면 전작을 플레이했다는 것을 전제로 굵직한 선택을 할 수 있다.[20][21] 그리고 그 대화에서 나눈 결정은 게임에서 소소하게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이오베스 루트를 갔다고 하면 버논 로치가 작중 쌀쌀맞게 굴고[22], 레토를 죽였는지 살렸는지 선택지에 따라 레토의 등장 여부가 달라진다.[23]

벨렌의 무인지대에는 피의 남작이라는 인물이 테메리아 잔당들을 끌어모아 통치자로 득세하고 있었는데, 그가 시리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게롤트는 피의 남작을 위해서 그의 딸과 아내를 찾아주게 된다. 이 와중 정말 끔찍하게 못생긴 존재인 근데 계속보면 쫌 귀여운 우마를 만나게 된다. 남작은 우마를 스켈리게에서 궨트로 땄다고 한다. 남작의 딸과 아내를 찾아준 게롤트는 시리의 행적을 피의 남작에게서 듣는데, 시리는 지치고 힘든 상태로 무인지대로 왔으며 피의 남작의 손님으로 푹 쉬다가 다시 어딘가로 떠났다고 한다.

이후 노비그라드로 이동한 게롤트는 트리스 메리골드를 만나 시리에 대한 걸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딕스트라도 만나며, 시리가 단델라이언과 함께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단델라이언의 행적 역시 알 수가 없어서 그를 찾던 중 사생아 주니어를 통해 단델라이언과 시리가 이터널 파이어 교단에 잡힐 뻔 했으며, 시리는 순간이동으로 도망쳤으나 단델라이언은 붙잡혀서 지하 감옥에서 썩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후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도플러 두두를 찾아서 그에게 이터널 파이어 교단 행동대장 역할을 시켜 단델라이언을 빼낸다. 그러나 단델라이언 역시 시리가 어디로 향했는지는 모르고 있었으며, 다만 시리가 반드시 풀어야 한다며 계속 되뇌이던 저주의 단어들을 게롤트에게 알려준다. 벨렌과 노비그라드에서의 시리의 행적을 모두 알게 된 게롤트는 스켈리게로 향한다.[24]

스켈리게에서는 전대 왕이 죽어 장례식이 행해지고 있었으며 예니퍼를 만나 그간의 소식을 듣는다. 해당 시점에서 얼마 전에 스켈리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었는데 시리의 순간이동의 여파라고 확신한 예니퍼는 게롤트와 함께 과거를 볼 수 있는 유물인 우로보로스의 가면을 에르미온에게서 말없이 잠깐 빌려서 훔쳐서 폭발 지역으로 간다. 과거의 행적들을 본 게롤트와 예니퍼는 시리가 다시금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것과 함께 시리가 사라진 곳에서 나타난 기괴하게 생긴 존재를 본다.

벨렌, 노비그라드, 스켈리게의 메인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했다면 이때까지 얻은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우마가 시리를 찾을 열쇠라는걸 알게된다.

6. 2막

피의 남작에게로 가서[25] 우마를 받아온 게롤트는 케어 모헨에서 우마의 저주를 풀려고 노력한다. 예니퍼, 우마와 함께 에미르 황제를 만난 자리에서 황제가 예니퍼에게 저주를 풀 수 있냐고 묻자 예니퍼가 머뭇거리며 강력한 저주라서 저주의 단어들을 알아야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게롤트가 옆에서 단델라이언으로부터 들었던, 시리가 잊지 않도록 계속 되뇌었던 단어들을 말해준다.[26] 이후 케어 모헨으로 돌아온 게롤트와 예니퍼는 동료 위쳐들의 도움을 받아 우마의 저주를 풀어내기 위해 준비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예니퍼가 시술을 시도하려하자 베스미어가 자기가 한 번 자기 방식대로 해보겠다며 우마를 데려가고,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예니퍼는 게롤트의 동료들과 저녁 식사 후 침실로 올라간다.[27] 그리고 남은 세 위쳐들은 예니퍼도 올라갔으니 진짜 술판 벌여보자고 위쳐 특제 독주를 꺼내와서 마시기 시작하는데...이 이벤트는 이 게임 최고의 개그씬이니 꼭 보도록 하자...[28]위쳐가 되기 위해서 행하는 풀의 시험을 위한 포션을 우마에게 주입하고, 그로 인해서 몸이 내부로부터 붕괴되고 재구축되는 과정을 예니퍼의 마법으로 중화시켜 마침내 저주를 풀어내자[29] 우마가 엔 엘르 엘프 현자인 아발라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0]

아발라크에게서 시리가 안개의 섬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개의 섬으로 향한 게롤트는 마침내 시리를 찾아내는데 그녀는 싸늘하게 식은 채 오두막집에 누워 있었다.[31] 시리를 끌어안고 슬픔에 잠긴 게롤트의 머리 위로 아발라크에게서 받은 반딧불이 날아가 시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자 시리가 눈을 뜬다.[32][33]

이후 시리에게서 그간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게롤트는 친구들과 함께 케어 모헨에서 와일드 헌트에 대항할 계획을 짠다. 자세한 사항은 케어 모헨의 전투 참조. 게롤트 일행은 버논 로치, 트리스, 에르미온 등[34]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와일드 헌트와 맞서지만 예니퍼 혼자서 버틸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었고 결국 예니퍼가 실신하고 결계가 사라지자 카란티르가 백색 서리와 함께 내성문을 부수고 에레딘, 임레리스를 데리고 온다. 시리를 데리고 간신히 몸을 피한 베스미어는 시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나 오히려 자신이 인질이 되자 시리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임레리스를 도발해 목이 꺾여서 죽고 이를 본 시리는 정신줄을 놓고 시공간의 힘이 폭주한다.[35] 엄청난 힘의 요동에 와일드 헌트는 다급히 퇴각하고,[36] 나머지 일행들도 위기에 처하자 아발라크가 고대의 주문으로 시리의 폭주를 겨우 막아낸다.

7. 3막

베스미어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마치 할아버지 같았던 베스미어를 죽인 임레리스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시리는 게롤트에게 부탁해서 임레리스를 죽이러 간다. 이 과정에서 크론들과 만나서 전투를 벌이는데 2명의 크론은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가장 어린 크론은 죽은 척을 하다가 시리의 메달리온을[37] 훔쳐서 도주한다. 게롤트는 임레리스를 마주하여 싸운다. 임레리스가 게롤트의 목을 잡고 절벽에서 떨어트리려 할 때[38] 임레리스가 게롤트에게 "어디서 그런 싸움 방법을 배운거지?" 라고 묻자 "네가 죽인 위쳐에게서"라고 답하고 이그니 표식을 이용해 임레리스의 얼굴을 지져버린다. 그후 임레리스의 철퇴로 임레리스의 머리를 내려쳐 임레리스를 죽인다.

이후 시리는 더 이상 자기를 지키기 위해 남들이 죽는 모습은 보기 싫다며 아발라크와 시공간의 힘을 다루기 위한 수련을 시작하고, 게롤트와 예니퍼는 와일드 헌트를 물리칠 방안을 고민한다. 이를 위해 우선 와일드 헌트 내부를 분열시키고, 강력한 마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서리스 지부를 부활시키며 최종적으로 일장석이라는 유물을 찾게 된다. 또한 에미르 황제 역시 와일드 헌트의 위협을 알고 스켈리게를 통일하려고 보낸 자신의 닐프가드 함대를 모두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에 동원시켜준다. 스켈리게에서도 닐프가드와의 전쟁을 잠시 접어두고 와일드 헌트와 맞서 싸우기 위해 함대를 파견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스켈리게의 운드비크 섬에서 마침내 와일드 헌트와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와일드 헌트의 강력한 마법 공격에 닐프가드와 스켈리게의 연합 함대는 큰 피해를 입으며 힘겹게 싸운다. 시리는 같은 시공간의 힘 이용자인 카란티어와 싸우다가 마지막 순간에 위급해져 순간이동으로 사라지고, 게롤트는 카란티어를 처치하고 와일드 헌트의 전함인 나글파로 간다. 스켈리게 함대를 몽땅 파괴한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과의 전투에서 사투 끝에 에레딘을 처치하는 데 성공한 게롤트는, 아발라크와 시리가 사라졌고 천구의 결합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이 천구의 결합으로 괴물과 거인들이 쏟아져나오고 운석이 수도 없이 떨어짐에 따라 운드비크 전역이 초토화되며 대륙은 대재앙이 닥치기 일보 직전이 된다. 그래서 예니퍼와 함께 천구의 결합이 열리고 있는 탑으로 간 게롤트는 예니퍼가 전력을 다해 열어준 통로를 통해 탑 안으로 들어가서 아발라크와 시리를 마주한다.

게롤트는 아발라크가 시리를 이용하려는 줄 알았지만 사실 시리가 원했던 일이었다. 하얀 서리는 언젠가는 게롤트의 세계 역시 침공할 것이며, 고대의 혈통을 가지고 시공간의 힘을 지닌 소서리스이자 위쳐인 시리 본인만이 하얀 서리를 없애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39] 그렇게 시리는 천구의 결합 속으로 사라지고, 하얀 서리를 마주하게 된다.

8. 엔딩

이후 엔딩이 나온다. 엔딩은 그동안 했던 선택들이 모두 반영되며, 시리의 행방에 따라 3가지, 트리스와 예니퍼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3가지와 지역별 서브 퀘스트 결말에 따라 9가지로 총 81가지 엔딩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엔딩 문서 참고.

- 굿 엔딩 - 게롤트는 에미르 황제에게 시리가 죽었다고 보고를 한다. 그러나 이것은 페이크. 시리는 살아있었고, 게롤트에게 은검을 선물받는다. 이후 시리는 여성 위쳐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 굿 엔딩 2 (영상 15:05부터) - 졸탄이랑 단델라이언과 이야기를 하던 게롤트는 시리와 함께 눈길을 달린다. 그리고 시리는 자신이 차던 칼을 게롤트에게 건네고 닐프가드의 황제인 아버지한테 돌아간다. 그 후, 시리는 닐프가드 제국의 여제가 된다.[40]
- 배드 엔딩 (영상 38:09부터) - 시리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다. 게롤트는 혼자 마지막 크론인 뜨개 마녀를 무찌르고 게롤트는 뜨개 마녀가 가져갔던 시리의 메달[41]을 되찾는다.


시리의 행방은 스토리 진행 중 나오는 선택지 중 시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선택지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5가지 선택지 중 부정적인 선택이 많았으면 배드 엔딩이 뜨며 긍정적인 선택이 많고 스토리 진행 시 황제의 비위를 잘 맞춰줬으면 2번 굿 엔딩.[42] 그외엔 1번 굿 엔딩이 나온다.

나머지 인물들의 결말은 일러스트와 함께 간략하게 소개된다.
- 예니퍼 엔딩 - 예니퍼가 주는 서브 퀘스트 '마지막 소원'을 해결하고, 예니퍼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볼 수 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게롤트는 예니퍼와 정치나 음모 따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된다.
- 트리스 엔딩 - 트리스가 주는 서브 퀘스트 '기회는 지금뿐이다'를 해결하고, 트리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볼 수 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게롤트는 코비어 왕의 마법사 고문이 된 트리스와 정착하여 살게 된다.
- 나홀로 엔딩 - 예니퍼/트리스 둘 중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않거나 혹은 둘 다 고백했을 경우 볼 수 있다. 양다리를 걸칠 경우 노비그라드에 다시 방문했을 때 예니퍼와 트리스가 짜고 3P하자고 게롤트를 꼬신 다음 둘 다 게롤트를 차버리는 퀘스트를 보게 되며 결국 솔로가 된다. 이전과 같이 의뢰를 해결하며 근근이 삶을 이어나간다. 독거노인
- 언급 없음 - 소서리스들과의 로맨스와 상관없이 시리가 돌아오지 않는 배드 엔딩을 볼 경우, 게롤트에 대한 언급이 없다. 크론 등에 칼을 꼽고 메달을 찾으면서도 계속해서 분노해한다. 결국 시리의 메달을 찾지만 그녀가 죽었다는 생각에 회한과 자포자기한 채 괴물들이 몰려오는데도 검을 들지 않고 앉아있다.[43] "죽음"은 전혀 맞지 않는게 1272년에 위쳐3 사건이 발생하고 1275년에 투생 토너먼트에 게롤트가 참가한다.[44] 따라서 위쳐 3 본편 엔딩 이후 게롤트는 무조건 살아있어야 한다.

- 라도비드가 통치 - 딕스트라가 주는 서브 퀘스트 '국가적 이유'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45], 라도비드 암살이 일어나지 않는다. 전술의 천재 라도비드는 3차 북부 전쟁에서 닐프가드에 대항해 승리하고, 에미르는 닐프가드 내 반대파에 의해 살해당한다. 노비그라드에서만 있었던 마녀 사냥이 전 북부 왕국 영토로 퍼져나가 라도비드의 영토 하에 마법 관련 인물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 딕스트라가 통치 - '국가적 이유' 퀘스트를 해결, 라도비드를 암살하고 이후 버논 로치의 편을 들지 않을 경우, 딕스트라가 노비그라드, 더 나아가 르다니아의 의장으로 실질적 지배자가 되어 르다니아와 북부 왕국들 전체의 패권을 지게 된다. 에미르는 마찬가지로 암살당한다. 노비그라드의 광기 어린 비인간, 마법사 사냥도 멈추고 북부 왕국 전 영토가 딕스트라의 냉소적이고 무자비하지만 계획적인 정착과 산업화 속에 질서를 되찾는다.
- 에미르가 통치 - '국가적 이유' 퀘스트를 해결, 라도비드를 암살하고 딕스트라도 죽여서 버논 로치의 편을 들 경우, 3차 북부 전쟁은 닐프가드의 승리로 끝나고 닐프가드가 대륙을 통일하며, 노비그라드는 에미르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된다. 이후 반란군의 끝없는 습격에 지친 에미르는 테메리아에게 자치권을 주며 제국령에 귀속된 형태로나마 인정한다. 테메리아 사람들도 이에 만족한다.[46] 노비그라드의 광기 어린 비인간, 마법사 사냥도 닐프가드군에 의해 멈추고 질서를 되찾는다.
- 스반리게가 통치 - 크래치의 요청에 따라 세리스와 얄마르를 도울 시 이어지는 서브 퀘스트 '왕의 책략'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스반리게가 스켈리게의 통치자가 된다.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스반리게는 스켈리게에 어울리는 왕답게 통치를 하고 닐프가드와 계속 맞서지만 족장들의 간섭에 질려서 절대군주정을 성립시킨다. 하지만 그가 모든 것들을 이루기 위해선 그의 백성들의 피를 흘려야만 했다.
- 세리스가 통치 - '왕의 책략'에서 세리스의 편을 들어 범인을 밝혀낼 경우, 그녀가 스켈리게의 통치자가 된다. 스켈리게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 된 세리스는 이전의 다른 통치자들과는 달리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대륙을 약탈하지 않고 내부에 국력을 집중하여 번영시킨다. 그 대가로, 그들의 날카로운 발톱은 무뎌졌다. 크래치가 세리스를 책상에 지도를 펴고 인내하며 생각할 수 있는 군주상이라고 평했듯, 스켈리게적인 군주상과는 거리가 있지만 번영으로 이끄는 결말이다.
- 얄마르가 통치 - '왕의 책략'에서 얄마르의 편을 들 경우, 얄마르가 스켈리게의 통치자가 된다. 그는 그의 백성들이 피에 익사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희생과 대가를 치르면서도 닐프가드와의 싸움을 계속해나간다. 크래치가 얄마르를 스켈리게인들이 원하는 인물상이라고 평했듯, 소모를 계속할지언정 스켈리게의 기존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스켈리게다운 결말이다. 얄마르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내막이 폭로되지 않으므로 스반리게가 죽음에 내몰리는 일도 없다.


위 영상에서 일러스트 형식으로 나오는 그 외 인물들의 결말을 볼 수 있는데, 게임 전체의 엔딩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해결한 서브퀘스트의 결말도 간략하게 나와 있다.

대부분의 캐릭터의 엔딩 분기를 설명한 영어 자료가 있다.

엔딩을 본 후에도 플레이어는 게롤트로 위쳐 세계를 계속 탐험할 수 있다. 단, 엘더스크롤 시리즈 게임과는 다르게 예니퍼, 트리스, 시리 등의 메인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서 모두 사라지고[47], 게임은 마지막 퀘스트 직전 시점에서 시작된다. 수십 시간을 교감하면서 엔딩까지 함께한 캐릭터들이 몽땅 사라졌다는 걸 알았을 때 공허함을 느끼고 게임을 접는 사람도 있는 모양.[48]

블러드 앤 와인 확장팩에서는 화사한 투생지방에 게롤트가 처음으로 자기 소유의 포도원 코르보 비앙코를 소유하고, 확장팩 엔딩을 보면 메인 스토리에서 루트를 진행한 연인이 거주하는 등의 요소를 추가함으로써[49] 후일담 이후가 진행된다는 느낌을 주었다.
[1] 연인을 만나러 약속장소에 가던 중 그리핀의 습격을 받아 크게 부상을 입은 여자. 토미라에게 위쳐 전용 포션인 제비 포션을 줘서 치료하게 할 수 있으며, 이후 닐프가드 주둔지에 갔을 때 소식을 들을 수 있다. [2] 게롤트와 아발라크나 미래 시점의 등장인물 니무에는 공전 궤도의 변화라던지, 행성의 자전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행성의 타원화가 진행된다던지 하는 식으로 결과적으로 일조량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즉 하얀 서리는 하나의 세계(행성) 범위에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묘사된다. [3] 아발라크가 게임의 특정 시점에서 이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4] 아발라크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스토리 상에서 시리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할 수 있게 만들려고 애를 쓰는 것을 보면 대충까지는 아니겠으나 본편 마지막 전투 직전까지도 시리가 자기 능력을 완벽하게는 통제하지 못하다가 토르 그발치카의 포탈을 통해 백색서리의 근원으로 가서 해결하는 것을 보면 3편만 플레이해 본 유저 입장에서는 대강 얼버무린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5]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엘프의 이주와 매우 비슷하다. [6] 여기서 말하는 하얀 서리는 빙하기를 말한다. [7] 티르 나 리아라 칭해진다. [8] 지금 엔 엘르 족이 사는 세계는 원래 살던 인간을 전부 말살하고 그 위에 세워진 것이다. 원래 살던 세계, 그리고 엔 셰이드가 살고있는 현재 세계와는 다른 세계이다. [9] 인간 기준으로만 먼 옛날이다. 수명 긴 엘프의 경우 같은 세대의 엘프들이 아직도 살아있다. [10] 크레게난이라는 인간 마법사인데 당대 최고의 마법사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과 평등을 주장한 개념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엔 그를 싫어한 인간 왕국들이 파견한 암살자들에게 암살된다. [11] 라라 도렌은 남편 크레게난이 암살당한 후 도주하다가 딸 리안논을 낳았다. 하지만 딸을 낳은지 얼마 안 돼 르다니아의 여왕인 세로가 보낸 암살자들에게 암살된다. 아이러니한 것이, 세로 여왕은 라라의 딸 리안논을 죽이지 않고 자신의 딸로 거두어서 르다니아 왕족으로 키웠던 것. [12] 소설에서는 에레딘이 암살한 것인지 단순히 약발이 잘못 들어서 생긴 사고인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는다. 탈출하던 시리가 에레딘에게 오베론의 죽음을 전했을 때 에레딘이 당황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묘사할 뿐. [13] 첩으로 삼으려 하는 것도 있지만 시리를 자신의 종족이 위쳐의 세계로 넘어올 때 도구로 쓰는게 주요 목적이었다. 나중에 에레딘과의 대결에서 에레딘은 시리를 이용하고 가지고 놀다가 고통 없이 죽여버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게롤트한테 말한다. [14] 케어 모헨 전투에서 시리의 능력이 폭주했을때 와일드헌트 병사들이 죄다 죽었고 에레딘과 임레리스, 카란티어는 겨우 살아돌아갔다. 아발라크가 마법으로 막지 않았다면 케어 모헨의 인원 전부가 몰살당했을 것이 분명했다. 이러니 아발라크의 우려가 틀린 게 아니다. [15] 실제 시리가 케어 모헨에서 훈련하던 시기 케어 모헨에 머물렀던 것은 예니퍼가 아닌 트리스이다. 꿈에서 깬 후 베스미어와의 대화에서 꿈 내용을 설명하는 선택지를 택하면 게롤트가 직접 얘기한다. [16] 참고로 꿈에서 깬 후 시작하는 지역에서 퀘스트 아이템인 Crystal Skull를 주울 수 있다. 사실 중요한 아이템은 아니고, 인트로 영상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을 배치하여 같은 장소임을 보여주는 장치이자 나중에 예니퍼 관련 퀘스트에서 대사 한두줄 더 나오는 정도의 역할밖에 없지만, 특별한 표시없이 바닥에 덜렁 있는 아이템이라 1회차에서 놓치기 매우 쉬운 아이템이라 정보 차원에서 적어놓는다. (나중에 저 지역 다시가봤자 없어져서 못 찾는다.) [17] 게롤트 본인의 언급으로 말 달려 하루면 가는 거리라고 설명된다 [18] 이 정보를 들은 게롤트는 말 그대로 엎어지면 코닿는 거리에 있는데 미리 좀 말해주면 안됐냐고 어이없어하며 깐다. [19] 비지마 왕성에서 예니퍼와 만난 곳 근처 책상등을 뒤지면, 시리의 용모를 스케치한 그림들을 다시 볼 수도 있고, 잡다한 책과 편지 하나를 루팅할 수 있다. 편지는 프린질라 비고가 예니퍼에게 보냇 것으로 주로 시리와 트리스의 행방에 관한 얘기가 적혀있다. [20] 예를 들어 모르부란이 "그리고는 플롯삼에 도피한 다음, 그 곳에서 베르겐으로 떠났군. 내 질문은, 어떻게?"라고 질문한다면 "2편에서 이오베스 루트랑 로치 루트 중 어느 쪽?"이냐고 묻는 것이기에 선택지는 이오베스나 로치와 합류해서 따라갔다고 뜬다. [21] 2편을 플레이하지 않고 본작을 플레이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이런 세세한 것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인물의 이름이나 지명, 사건 등을 아무것도 모르므로 왕들의 암살자를 먼저 플레이해 보거나 최소한 스토리를 찾아 읽는 것을 추천한다. [22] 반대로 로치 루트로 갔다면 환영하면서 반가워한다 [23] 게임 시작 시 가상 세이브파일 연동을 했다면 레토 생존, 아리안 생존, 쉴라 생존, 로치와 동행, 트리스 구함으로 대답하는 것이 좋다. 전작에서의 공식 루트이며 위쳐 3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등장인물들의 첫 대면이 호의적이고 관련 퀘스트도 모두 등장한다. [24] 참고로 자연스럽게 하면 이렇게 되는 거고 노비그라드에 진입한 뒤 일정 퀘스트를 진행하면 바로 스켈리게로 갈수 있다. [25] '곱사등이 늪지로의 귀환' 부가퀘스트를 진행하여 피의 남작이 없을 경우 병장을 협박하여 받아낸다 [26] 예니퍼가 막히자 게롤트가 시리가 되뇌었던 단어가 이것이 아닌가싶어 읊어본 것이다. 시리가 이 단어를 어떻게 알았는지, 예니퍼가 그것이 저주 해제 단어임을 어떻게 눈치챘는지 등에 대한 추가 설정이 없어서 진지해야할 상황에 개그씬처럼 보인다. [27] 중간에 예니퍼와의 배드씬이 있는데 트리스 루트를 선택했다면 생략된다. [28] 셋 다 진탕 마신뒤에 의기투합해서 예니퍼의 메가스코프로 여마법사들을 불러와 뜨거운 밤을 보내자고 메가스코프를 작동하려하는데, 예니퍼가 아닌걸 보면 놀랄꺼라고 자기들끼리 예니퍼의 드레스들을 주섬주섬 챙겨입는다.. 그 모습이 가관...꼭 보자. [29] 이 저주가 워낙 강해서 예니퍼도 풀어내는데 고생했다. [30] 이렇게 한 이유는 에레딘은 아발라크를 죽이는 것보다 웃음거리로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였다. [31] 이 장면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집안에 숨어있던 드워프 선원 넷과 실종자 셋을 포함하여 일곱난쟁이, 숨이 끊어진 것 처럼 누워있는 시리가 백설공주인 셈이다. [32] 직후 나오는 영상이 단순히 안개의 섬에서 시리와 게롤트가 서로를 찾아낸 정도를 넘어 원작소설부터 내내 떨어지고 찾아헤매고 찾아내고 다시 떨어지길 반복하던 두 부녀의 여정을 압축한듯한 모습이라 상당히 짠하다. [33] 시리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와일드 헌트가 안개의 섬으로 찾아온 걸 보면 당초부터 아발라크의 의도는 시리를 가사상태로 둠으로서 와일드 헌트의 탐지를 방지하려는 것이었던듯 하다. [34] 부가퀘스트 진행과 선택여부에 따라 걸렛의 레토, 얄미르, 키이라 메츠가 추가로 참전한다. [35] 감정이 격해지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바로 시리의 엄마도 같은 폭주를 소설에서 일으켰다. [36] 이 때 에레딘이 거의 몸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시리를 어떻게든 데리고가려는데 카란티어가 보다못해서 억지로 데리고 돌아간다. [37] 베스미어가 쓰던 메달이다. 장례식때 시리가 그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챙겼다. 그러다 보니 크론이 이것을 훔치고 도주한 것에 분해한다. [38] 이거 대단한 것이 게롤트의 칼에 정통으로 찔렸는데도 버텨낸 것이다. [39] 다만 이는 원작과 상이한 설정인데, 원래는 시리조차 하얀 서리는 막을 수 없다. 몇 백 년 후의 마법사 니무에와 그녀의 조수의 대화에서 설명되는 바에 따르면 미래 시점의 위쳐 세상에도 여전히 하얀 서리의 위협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몇 천 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시리와 같은 고대 혈통의 역할은 하얀 서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얀 서리로 세상이 파멸할 때 포탈을 열어 세계의 생명체들을 다른 차원으로 피신시키는 것이다. [40] 에미르는 원작과 게임에서 1차, 2차 북부전쟁의 실패와 많은 전비 소모, 높은 세금 부과로 불만을 품은 국내 귀족과 상인 조합에게 많은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블러드 앤 와인 엔딩 시점에서는 대관식 얘기가 나오며 시리가 여제 자리에 곧 오를 것으로 보인다. [41] 베스미어의 유품 [42] 비지마에 방문하기, 딕스트라 제거하기 등. [43] 본편 엔딩을 봐야 블러드 앤 와인에서 연동되는 퀘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여기서 죽었다고 보기는 힘들 듯하다. 배드 엔딩이라고 해도 연결점은 생긴다. 사실 트레일러 중 하나인 나이트 투 리멤버를 보면 본편에서 어떤 엔딩을 띄우든 게롤트는 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나이트 투 리멤버에 등장하는 흡혈귀가 블앤와의 오리아나인데 블앤와는 시계열상 본편과 같은 시점 내지는 이후 시점에 진행되는 스토리다.(본편 엔딩 이후 연동되는 요소가 있으므로) 또한 블앤와에서는 결국 오리아나를 죽일 수 없으므로 나이트 투 리멤버 트레일러는 블앤와 이후 시점이라는 설정으로 제작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 점을 감안하고 보면 나이트 투 리멤버 버전 게롤트가 본편보다 팍삭 늙어보이는 이유도 설명될 수 있다. [44] 투생에서 토너먼트 서기의 기록 문서를 읽으면 1275년이라고 언급함 [45] 딕스트라와 필리파가 만날 때 딕스트라를 거칠게 미는 선택지를 고르면 선행 퀘스트를 수행해도 딕스트라가 국가적 이유 퀘스트를 주지 않는다. [46] 그래서 이 루트로 가면 백색 과수원을 테메리아 병사들이 지키고 있고, 다그보르그라는 귀족이 총독으로 부임했다고 언급된다. 주민들도 게롤트에게 호의적으로 나온다. [47] 물론 단델라이언과 졸탄은 그대로 노비그라드에서 만날 수 있다. 세리스도 여왕으로 추대할 경우 스켈리게에서 만날 수 있다. 버논 로치도 테메리아 지지자 은신처에서 만날 수 있다. [48] 해당 BGM의 유튜브 영상 댓글란에는 공허와 슬픔을 느끼는 이들의 후일담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엔딩 이후에 케어 모헨을 방문해보면 허무함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49] 예니퍼나 트리스 둘 중 아무도 고르지 않았다면 단델라이온이나 시리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