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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16:57:34

대야발

대야발
大野勃
파일:대야발.jpg
국학원 역사 문화 공원 내에 있는 대야발 동상
<colbgcolor=#2531a2><colcolor=#fbe673> 출생 미상
사망 미상
성씨 대(大)
야발(野勃)
부친 걸걸중상
형제 대조영
4대손 대인수

1. 개요2. 기타 사항3.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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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걸걸중상의 아들이자 대조영의 아우.[1]

그에 대해 전해지는 내용은 거의 없다. 애당초 발해인 가운데 자세한 사항이 전해지는 사람이 얼마 안 되기도 하고, 왕족이니까 그나마 이름이라도 남은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대야발 본인보다는 그가 발해의 10대 국왕인 선왕 대인수의 조상이라는 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9대 왕인 간왕이 후사 없이 붕어하는 바람에 대조영계의 왕통이 끊겨버렸고 이 탓에 대야발의 후손에게로 왕위가 넘어갔기 때문. 발해가 멸망 뒤에 고려에 귀부해 온 태자 대광현이 발해의 마지막 왕인 대인선의 아들이라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넓게 보면 한국에 남아 있는 모든 태씨들의 직계 조상이라고 볼 여지도 있는데, 발해의 왕은 대현석 이후로는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어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2. 기타 사항

유사역사학에서는 대야발이 단기고사의 저자라고 주장한다.

3. 창작물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는 대조영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 나름 중요 인물로 등장하고 다룰 법도 한데 작품이 종영할 때까지 끝내 등장하지 못했다. 대조영의 숙부격 인물인 걸사비우를 대조영의 의형제이자 수하로 만든 캐릭터 설정 오류는 그렇다 치더라도, 실존 인물인 대야발 대신 가공 인물인 흑수돌이라는 인물을 새로 만들고 대조영이 그들과 의형제를 맺는 바람에 대야발이 등장할 틈이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내용 상 대조영은 태어나면서부터 제왕지운의 기운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연개소문에 의해 길러지고, 성장하면서 온갖 역경과 수모를 겪어야 했기 때문에 이런 그의 서사를 강조하고 더욱 부각하고자 대야발과의 형제 설정을 과감히 버리고 대조영 대중상의 외아들로 표현되었다. 사실상 흑수돌을 대야발이라고 생각하고 봐도 전혀 무방하다.[2]


[1] 유득공 발해고에서 그의 현손 선왕에 대해 고왕의 아우 야발의 현손이라 소개하고 있다. [2] 다만 작중 행적은 걸사비우와 서로 바뀌었다고 봐야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