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어 관계 | ||
대박달 | ↔ | 쪽박달 |
1. 개요
시험, 특히 어학 시험에서 자기 실력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는 달로 자기가 응시한 어학 시험의 회차에서 자기에게 맞는 출제 스타일로 문제가 나오거나 보통의 시험에 비해 쉬운 난이도, 혹은 응시생 표본의 변화로 인해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를 대박달이라고 부른다.어학 시험을 반영하는 회사, 기관, 학교에서는 유효 기간이 지나지 않은 어학 시험의 성적이면 회차마다 난이도 차별을 두지 않고 동등하게 반영한다. 하지만 어학 시험은 항상 출제 경향과 난이도의 변동이 있고 성적 산출에 있어서도 표본이 달라지는 편이다. 이는 결국 회차 별로 유불리가 갈리게 되는데 어학 시험을 여러번 치다가 자신에게 가장 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가 대박달에 해당한다.
2. 사례
- TOEIC, TOEFL의 경우에는 회차 별로 난이도의 차이가 심하지 않고, 응시자들이 많기에 표본의 변화도 크지 않아서 점수 배점에 큰 영향이 없다. 그래서 이들 시험에서는 대박달, 쪽박달에 대해서 크게 언급이 되지 않는 편이다.
- TEPS의 경우에는 TOEIC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방식을 절충한 문항 반응 이론 (Item Response Theory; IRT)으로 채점한다. TEPS 응시자 수는 ETS의 시험들에 비해서 현저히 적어서 응시생 표본이 일정하지 못하고, 외고생, 편입 준비생, 로스쿨 고시생, 전문연구요원 준비생, 공무원 고시생, 의대/약대 고시생이 주로 응시하기에 표본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다. 게다가 TEPS의 출제 스타일과 난이도는 회차별로 상당히 물타기가 심하기 때문에 응시생들이 체감하기에 대박달인 경우와 쪽박달인 경우가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TEPS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대박달과 쪽박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