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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09 18:10:25

달치기

1. 개요2. 상세

1. 개요

택견의 기술로 허벅지를 밟거나 어깨를 밟으며 올라가 상대의 머리를 차거나 복장을 질러버리는 기술. 즉 상대의 어딘가를 밟고 발질로 가격하는 기술이다.

2. 상세

고수를 찾아서 TV 프로그램에서 결련택견협회의 류병관 선생이 지상파에서는 처음으로 시범을 보였는데 날랜 몸으로 보여주는 시범 기술이 간지폭풍이라 이후 대한택견회 측에서도 시범에서 보이기도 하는 등 택견하면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달치기라는 명칭은 태견 책에 나온 명칭이다.[1] 대표적으로 이 기술을 많이 시범 보이는 결련택견협회는 '허벅 밟고 복장지르기' 나 '허벅밟고 어깨 밟고 차기' 등으로 부르는데 워낙 길어서(...) 달치기라고 간편하게 부르는 사람도 꽤 있다.

왕십리 지역에서 까기를 배운 김명근 선생도 달치기라는 명칭을 쓴다. 동네 힘 좀 쓰는 형들이 쓰는 기술 중에 허벅지를 밟고 치솟아 턱을 팔꿈치로 찍어버리는 기술도 달치기라고 불렀다고 하니 상대의 어딘가를 밟고 가격하는 기술의 통칭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택견배틀에서 상대 허벅지를 밟고 바로 회축으로 상대를 차버리며 이긴 적도 있다.

당연하지만 실전에서는 사용하기 굉장히 어려우며, 만약 택견 대회 등에서 이 기술로 상대를 끝장낸다면 그날로 그 사람은 유튜브 등에 이름을 당당히 떨칠 것이다. 실전에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허벅밟고 복장지르기 대신 니킥이나 섬머솔트 킥 등으로 가격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1] 책에서는 나이가 든 송덕기 옹을 대신해서 고용우가 시범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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