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노땐스 버전(1996) | 윤상 버전(2000) |
노땐스( 윤상)의 노래.
작사가는 박창학, 작곡가는 윤상. 1996년 윤상과 신해철이 합작한 전자음악/테크노 프로젝트 앨범인 노땐스의 앨범 " 골든힛트"의 수록곡이고, 2000년에 발표한 윤상의 정규 3집인 Clichè에 윤상의 솔로 버전으로 재수록되었다.[1]
2. 가사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속에 입이 바싹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일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걸
단 한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3. 커버
S.E.S. 버전 |
러블리즈 버전 ( 유희열의 스케치북) |
윤상 X RIIZE 버전 ( 2023 MBC 가요대제전) |
2002년에 출시된 S.E.S.의 마지막 정규 앨범인 5집에 커버 버전이 수록되었으며[2]
SG워너비도 부른 적이 있으며, SeeU가 부른 버전도 있다. 우쿨렐레 피크닉도 불렀고, 옥상달빛은 아예 커버 곡을 냈다. 윤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러블리즈 역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 곡을 불렀다. 2019년 NATURE 미니 앨범 1집에서도 커버 곡이 수록되었다.
4. 기타
달리기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 전체를 꿰뚫는 정의를 내리고 있는 곡으로, 특히 매년 고3들을 대상으로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에 듣고 싶은 노래를 뽑으면 거의 놓치지 않고 1등에 랭크되는 무시무시한 곡이기도 하다. 가사를 잘 되짚어 보면 비단 고3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 2017년에 수능을 주제로 한 KT 데이터 무제한 광고 음악으로도 쓰였다. 참고로 CF 모델과 가수는 아이오아이 정채연.한때 자살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쓴 노래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작사가인 박창학이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등에서 직접 "달리기는 절대 자살을 조장하거나 미화하는 곡이 아니고 사랑의 끝은 이별이며 삶의 끝은 죽음인 것처럼 시작한 모든 것은 천천하게나 빠르게나 어쨌든 정해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보다 넓은 차원의 의미로 담아낸 곡일 뿐이다."라고 밝히면서 루머를 부인했다.[3]
대신 '원곡이 그렇게까지 희망적인 곡은 아닌데, 응원곡 등으로 신청곡이 많이 들어와서 의아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4]그 이후에 말이 와전되어, '자살 노래를 왜 리메이크한 것인가?'라는 말처럼 와전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인터뷰 영상 참고
즉 같은 가사와 노래임에도, 작곡가들의 편곡과 가수들의 보컬(곡해석)에 따라서 노래가 주는 분위기나 메세지가 확 달라질수 있다는 좋은 예가 됐다.
작사가 박창학[5] 이나 작곡가 윤상도 굳이 원곡의 어두움을 내세우기보단, 대중의 해석을 존중하는 편이다.
[1]
윤상 솔로 버전은
노땐스 버전과 달리 곡의 끝부분(bye bye bye가 나오는 부분)에 나오는 코러스에서 차이가 있다.
[2]
이 곡의 반응이 좋자 아예 싱글앨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여러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서 실었다.
[3]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라는 가사 자체를 보더라도 자살을 조장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4]
사실 원곡(노땐스)을 들어보면 절대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앨범커버도 그렇고상당히 다크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하지만 S.E.S.가 리메이크 하면서, 어두운 분위기가 없어지고 멤버들의 보컬들이 밝은 느낌을 주면서 가사가 주는 메세지가 확 달라진것.
[5]
자살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밝은 S.E.S의 등 뒤에서 제가 음흉하게 웃고 있는 걸 떠올리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