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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20:10:24

다시 태어난 반 고흐

다시 태어난 반 고흐
파일:다시 태어난 반 고흐.jpg
장르 현대 판타지, 직업
작가 우진
출판사 KW북스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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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0. 10. 01. ~ 2022. 04. 16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5.2. 기타 인물
6. 평가7. 기타8.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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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든 화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회화의 역사를 요약한다.

한국의 현대 판타지 소설. 작가는 다시 태어난 베토벤을 쓴 우진.

2. 줄거리

권력의 부속품이길 거부하고
붓 끝에 영혼을 담아 칠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미치광이로 죽어야 했던 그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눈을 떴다.

황금이 녹아내린 밀밭처럼
태양을 삼킨 해바라기처럼
눈부신 영혼이
다시 한번 붓을 적신다.

3. 연재 현황

전작 다시 태어난 베토벤 완결 이후 4달 만인 2020년 10월 1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로 오픈했다.

4. 특징

전작과 같이 유명인물을 소재로 한 전문가물이며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반 고흐가 유명 화가의 손자 '고훈'으로서 사후 미술사를 공부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주요 인물

사실 고훈 본인은 빈센트 반 고흐의 환생으로, 사고로 인하여 몸의 주인이 죽고 그 자리에 대신해서 빙의 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고훈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었다. 고훈의 부모님이 살아있던 때 거주했던 집에서 그림을 보며 기억을 전부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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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기타 인물

6. 평가

전작보다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전작에서의 호불호가 갈렸던 요소를 배제하였다. 장점 역시 그대로 살려 전작 중반부터 보여준 문장이 더 안정되었으며, 각주를 달아 이해를 돕는 등 재현에도 충실하다.

고훈이 사망 후 미술의 역사를 공부하는 시점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이미지와 더불어 이해하기 쉽게 서술된다. 이 때문에 웹소설식 학습 만화 같다는 반응이 있다.

철저한 현실 반영과 유명 인물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해석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주석이 2~3페이지에 달하는 경우도 있으며 기사, 논문, 서적 등을 출처로 하고 있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는 양쪽 의견을 따로 소개하기도 한다. 109화 밥 로스를 설명하는 주석에 청설모가 귀엽다고 하는 등 주관적인 의견을 달 때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 공감을 사고 있다. 다만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라 자칫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작가도 이를 인지하는지 125화 각주를 통해 반 고흐의 죽음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는 등 어디까지나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임을 명시하고 있다.[13]

고훈과 앙리 마르소의 관계가 매우 첨예하게 엮여 있으면서도 웃긴 상황이 연출된다. 사실상 치트키 수준

동시대 미술을 분리해서 보고 있다. 소통을 원치 않고 그들만의 담론을 형성하는 동시대 예술가를 비판하는 한편, 예술가로서 배고픈 삶을 영위하는 인정받지 못하는 예술인에 대해서는 연민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작 다시 태어난 베토벤에 등장한 인물과 캐릭터가 겹친다는 비판이 있다.[14] 다만 자부심이 강한 배도빈과 달리 고훈은 자존감이 무척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다른 화가의 장점을 배우는 입장이다. 다소 난폭했던 배도빈과 달리 상냥한 점도 차별되는 점이다. 가우왕이 배도빈을 자신에게 어울리는 곡을 쓸 존재로 여겼다면 앙리 마르소는 고훈이 자신에게 영향을 주며, 또한 그가 고훈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요약하자면 세계를 공유하고[15] '유명한 거장이 한국인 아이로 환생했다'라는 설정이 같으며 포지션이 비슷한 인물이 있긴 하지만 자가복제까진 아니고 분명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정도.

다소 어려운 내용을 한 화를 통째로 소개하기도 하여 가볍게 즐기기에 부적합한 면이 있다. 동시에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그런 부분에서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외전인 황금시대편이 완결되고 약 한 달 뒤에 작중 스토리 일부가 실제로 일어났음이 알려졌다.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감독 선정 과정의 불합리함과 데미안 허스트 모델로 한 데미안 카터의 비리 내용이 각각 3달 뒤, 1년 뒤에 언론에 보도되었다. 작가의 전작인 다시 태어난 베토벤에서도 예언이 있다.

오타가 눈에 띈다. 70~80화 부근까지는 오타가 많이 보이지 않았던 반면 하루 2편 연재를 한 이후로 오타가 늘었다. 전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라 다른 작품에 비해 오타가 더욱 아쉬움을 산다.

7. 기타

8. 외부 링크



[1] 보통 상대가 자신에게 승부욕을 자극하거나 도발을 거는 것으로 오해한다. [2] 이 때문에 소소한 개그가 있는데, 고훈이 할아버지 나이가 64세라는걸 알고는 곧 돌아가시는거 아닌가 하고 난리 아닌 난리를 피운다. 법인도 만들어주고 핸드폰도 사주고 삼겹살이라는 천하의 진미를 먹여준 게 가실 때가 와서 뭔가 막 해주시려는거 아닌가 하는... 고흐 생전의 60대와 21세기의 60대는 의미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할아버지는 황당해한다. [3] 고흐와 동시대 화가인 장 프랑수아 밀레에서 이름의 모티브를 얻었다. [4] 장미래의 3년 후배인 이나리 조교 왈 '중학생이 엄마 흉내낸 것 같다'고 평가한다. [5] 사실 본작은 앙리의 주변인 외에도 모리스 르블랑 소설, 특히 뤼팽 시리즈의 등장인물에서 따온 이름이 많이 보이며 고훈이 영화 컨셉아트를 맡게 되는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영화도 기암성이다.(다만 기암성은 헐록 숌즈 문제로 셜로키언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작품인데, 본작에서는 '감독이 헐록 숌즈를 굉장히 멋지고 유능한 캐릭터로 재창조했다'는 설정을 넣어 뤼팽파는 물론 홈즈파 독자들의 불만도 해소했다.) 댓글창에서 팬들이 '작가가 이번 작품 준비하면서 뤼팽 시리즈 정독했나 보다'라고 농담할 정도. [6] 작중에서도 연인이라는 것이 여러 번 언급되기도 하나, 앙리 마르소가 플라티니를 '아모르'로 저장한 것으로 보아 마르소의 성격치고 절절히 사랑하는 모양. 단, 플라티니는 마르소의 번호를 '코나르'로 저장해두었다. [7]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에서 이름의 모티브를 얻었다 [8] 참고로 태호의 아내 이름은 이한나로 역시 테오 반 고흐의 아내(즉 빈센트 반 고흐의 제수)인 요한나와 유사하다. 요한나 반 고흐-봉어는 빈센트가 세상을 떠나고 테오도 형을 뒤따르듯 요절한 후 고흐 형제가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보존하고 책으로 출간까지 해준 사람인데, 이것을 반영했는지 이한나는 웹소설 작가라는 설정. [9] 6대째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10] 기자가 불어로 말했는데 발음이 좋지 않아 프랑스인이 그 자리에서 발음을 정정해줄 정도였다. [11] 고훈과 처음 대화를 트게 된 것도 시현이 그리고 있던 파란색 나무를 통해서다. [12] 처음에 고훈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림은 전문가용도 아닌 학교에서 보급하는 앱으로 그린 그림인 반면, 정작 전문가들이 쓰는 물감으로 그릴 때는 실수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고훈이 '네가 못 그린 그림이 좋다'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13]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며, 이 소설에서는 자살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사료와 증거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어 고흐의 환생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이 타살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14] 고훈과 배도빈, 앙리 마르소와 가우왕의 구도가 겹친다는 의견. 사실 그런 식으로 비교하자면 앙리 마르소는 혈통까지 갖출 거 다 갖췄지만 의외로 찌질하단 점에선 찰스 브라움, 자기애 엄청난 컨셉충(...)이란 면에서는 아리엘 핀 얀스와도 닮았다. [15] 다태베의 등장인물이나 사건이 곁다리로 언급되는 일이 드문드문 있으며, 나중에는 독자들이 댓글란에서 종종 바랐던 것처럼 배도빈과 고훈이 직접 만나 작업도 같이 하며 친분을 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