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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9 13:53:18

매직 쥬얼리

뉴욕 테트리스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79594_2_1.jpg

대만의 RCM사의 '황 신웨이'가 1990년에 제작한 패미컴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닌텐도 라이센스를 받지 않고 출시된 퍼즐 게임이다. 6종류의 보석을 3개 이상 앚추면 점수를 획득한다. 많이 연결할 수록 점수는 증가하며 70개 이상 맞추면 다음 레벨로 진행되며, 레벨이 오를수록 내려오는 속도가 빨라지나, 레벨 255 이후부터는 다시 레벨 0의 속도로 복귀된다.[1]

흔히 헥사로 알려져 있는 컬럼스의 짝퉁 게임으로, 특히 대부분의 합팩은 무조건 헥사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아무래도 불법 짝퉁 게임인 만큼 효과음이 깔끔하지 못하며, 배경 그림의 상당수는 패미컴판 고르고 13의 배경 그림들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그 배경이 뉴욕 시의 마천루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이유로 지역에 따라 일명 '뉴욕 테트리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한 배경 음악도 민요, 영화 OST, 중국 가요 등 다양한 음악들을 허가없이 도용하여 리메이크했다.

레벨 0의 음악은 Dana의 All Kinds Of Everything.
레벨 0 배경음악[2]
레벨 0 원곡[3]
레벨 1의 음악은 歡樂中國節(환악중국절).
레벨 1 배경음악
레벨 1 원곡
레벨 2의 음악은 대만 가수 비옥청(費玉淸)의 용적전인(龍的傳人).
레벨 2 배경음악
레벨 2 원곡
레벨 3 원곡은 아케이드 버전 수왕기의 1~4 라운드 테마.
레벨 3 배경음악
레벨 3 원곡
레벨 4의 음악은 사냥꾼의 합창.
레벨 4 배경음악[4]
레벨 4 원곡[5]
레벨 5의 음악은 콜로라도의 달밤.
레벨 5 배경음악
레벨 5 원곡
레벨 6의 음악은 영국 민요 Greensleeves.
레벨 6 배경음악
레벨 6 원곡
레벨 7의 음악은 대부의 메인 주제가를 무단 도용했다.

이후 레벨 8~15의 BGM은 기존 BGM 중 몇 가지를 재탕했으며, 매 16레벨마다 다시 레벨 0의 BGM으로 복귀된다.

RCM사는 다음 해인 91년에 매직 쥬얼리 2라는 속편을 제작했는데, 속편에서는 2인 플레이를 지원하게 되었다. 다만, 2인 플레이 시에는 500초의 시간 제한이 있다. 레벨도 0~8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보석, 과일, 주사위, 모자, 카드, 블록, 마작 등 7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레벨 5의 BGM이 바뀌었는데, 원래 레벨 5의 BGM이었던 콜로라도의 달밤은 레벨 8로 이동되고, 대신 테네시 왈츠라는 곡이 레벨 5에 설정되었다.
매직 쥬얼리 2 레벨 5 배경음악
매직 쥬얼리 2 레벨 5 원곡
이후 3D Block이라는 게임도 발표했는데, 폴란드의 캘리포니아 드림즈에서 제작한 1989년작 <Block Out>, 일명 3D 테트리스라고 불렸던 게임의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불법 이식인 만큼 스펙의 한계상 프레임과 구현도는 아주 조잡하다. 원작 혹은 아케이드판 블럭 아웃은 스테이지에 따라서 게임 틀이 다르지만 이 게임은 한 종류만 있다. 역시 스펙의 한계인지 쌓인 블럭은 자세히 보면 윗면만 보인다. 마찬가지로 BGM은 위의 매직 주얼리의 BGM들을 재탕한 것이다.


[1] 레벨 수치 256의 배수마다 내려오는 속도가 초기화된다. [2] '황 신웨이'의 또다른 작품 중 하나이자 크러시 롤러(Crush Roller; 알파 전자 공업에서 개발한 팩맨형 게임)의 이미테이션 게임인 브러시 롤러(Brush Roller)에도 해당 배경음악이 사용되었다. # [3] 유로비전 1970년도 우승곡이기도 하다. [4] 모나코 GP 짝퉁 게임인 F18 레이스(X1 레이스)에도 해당 배경음악이 사용되었다. 마찬가지로 '황 신웨이'의 작품으로, 1주차 클리어 후 2주차에 진입하면 화면이 심하게 깨지는 버그가 있다. # [5]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작품인 마탄의 사수 중 나오는 합창으로, 많은 악기 연습곡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