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NPC.2. 발더스 게이트 1
발더스 게이트 매니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시리즈 역사상 최강의 투 머치 토커이자 찌질이(...). 나쉬켈 마을 남서쪽에서 만날 수 있다.파티가 지나가면 계속 말을 걸면서 방해를 해 온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지나가지를 못할 정도로 계속 말을 건다. 하기야 자기 입으로 "사람들이 나보고 싸가지가 없다고 그러더군" 이라고 하는 걸 보면 여러 모로 정상이 아니다(...).
대충 이런 식. 그나마 처음 몇번은 이것저것 다양한 말을 하지만, 몇번 말을 받아주다보면 "이젠 어떻소?"라는 말만 수차례 반복하기 시작한다.(정확히 21번 반복한다.) Enhanced Edition 버전에선 충청도 사투리로 말한다.
보통은 못 참고 때려죽이겠지만(...)[1] 꾹 참고 계속 말을 걸거나 내버려 두면 결국 할 말이 떨어졌다면서 고라이온의 양자의 참을성에 감탄하며 경험치 400을 준다. 뭐야 이놈?
3. 발더스 게이트 2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트레이드미트에서 누버의 셀프 패러디로 보이는 니버(Neeber)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15번 말을 듣거나 말을 걸면 파티원당 경험치 1000과 +2 탄환 조금을 준다. 탄환을 주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던진 돌이라고(...). 3편에서 추가된 설정을 적용한다면 누버의 가족이나 사촌일수도 있다.이후 TOB에서 도른 일-칸의 동료 퀘스트로 Lunia로 갔을 때, 일종의 살생부로 보이는 Scroll of Retribution이라는 두루마리에서 도른의 이름을 지운 다음 다른 NPC의 이름을 대신 적어놓을 수 있는데 적을 수 있는 이름 중 누버가 있다(...). 물론 1편 시점에서 등장이 종료된 누버의 이름을 적는 것은 의미가 없고 언젠가 싸우게 될 바알스폰들의 이름을 쓰는 게 낫다.
4. 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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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웜 건널목의 옷가게 카름의 의상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세상 최고의 모험가로 이름을 날릴 몸이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어설프게 파이터 흉내를 내며 전사가 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는데, 조언하거나 비아냥거릴 수 있다. 이후로 말을 걸 때마다 흉내 내는 클래스가 바뀌는데 각각 어떤 직업인지 겉핥기로만 알고 제대로 된 지식은 없는지, 플레이어가 실상을 알려줄 때마다 어렵거나 무서워서, 또는 힘들어서 안 하겠다고 포기한다.
영혼을 담보로 계약하는 것도 모르고 워록이 되겠다고 하거나, 악기도 못 다루면서 생일 축하 노래로 바드가 되려고 하고, 위저드 흉내를 낼 때 주문(Spell)을 스펠링으로 알아듣고 "W-I-Z-A-R-D-" 라고 대답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다. 10번이 넘는 대화를 거쳐 모든 클래스를 순회한 뒤[2] 협박 -1/공연 +1의 '절대적인 자신감의 목걸이'를 선물로 주고 사라진다.
대화를 전부 들어주면 에필로그에서 편지를 보내는데
살해한 뒤 죽은 자와의 대화 마법을 걸어볼 수도 있는데, 시체 상태에서도 독보적으로 말이 많다. 질문 횟수를 전부 소모해도 "나버가 대화를 끝마치길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계속 질문할 수 있고, 떠나기를 누르면 아직 할 말이 남았으니 가지 말라고 칭얼대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