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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4:46:22

노란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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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구미

1. 개요2. 경력3. 개명4. 여담5. 무단 트레이싱(디자인 표절) 사건6. 작품

1. 개요

네이버 블로그

대한민국 웹툰 작가. 본명은 정상미[1].

2. 경력

재일교포 2.5세 출신 만화가로, 일본 오사카에서 재일교포 2세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2년제 오사카예술전문대학의 일본화를 전공하고 한국에 와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로 편입한후 만화가로 살게 되었다. 원래는 번역가로 활동하려다가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만화가가 됐다고 한다.

재일교포 2.5세라서 그런지 발표한 작품 전반적으로 재일교포의 시점에서 한국 일본 양국을 바라보는 관점이 눈에 띈다. 작가 본인도 양국의 다리 역할이 되고 싶어 만화가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데뷔후 200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만화대상 스토리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 '블랙 남자'라는 별명을 지어준 같은 대학 CC 남성과 결혼하게 됐다. 학관식당에서 눈이 맞았다나(…).

2009년에 그린 세개의 시간이 스토리물이지만, 자기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모두 '생활툰을 더 잘 그린다' 라고 말한다. 스토리물을 못 그리는건 아니지만, 스토리가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어린 초중등학생들에게는 공감을 얻기 힘든 구석이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톡톡 튀고 빠른 템포로 그리는 생활툰이 세개의 시간같은 스토리물보다 차라리 낫다는 평가도 보인다[2]. 특히 돈까스 취업은 그녀의 만화 중에서 그래도 평가가 나은 편이다.

한동안 나무위키에는 근황이 업데이트되어있지 않았지만 작가 본인의 작품 활동은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세 개의 시간, 내가 결혼할 때까지에 이어 2013년부터는 은주의 방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근 10여년의 기간동안 이제는 완전히 스토리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은주의 방은 2018년 현재 시즌 3까지 나왔으며 2018년 11월에는 이 작품이 Olive 채널에서 실사 드라마화까지 되었다.

3.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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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특이해서 그런지 2006년 '정구미'에서 '정상미'로 개명했다. 그러나 개명 후에도 예전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명 후 만화지 팝툰에 연재했을 때에도 당당하게 '정구미'라는 이름을 내걸었는데, 인지도 때문에 굳이 정상미라는 새 이름을 알릴 필요를 못 느끼는 듯 하다. 따라서 정상미는 법적 이름이며, 일단 필명은 정구미쪽이 맞다고 할 수 있다.

4. 여담

작가의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마른 체질이라 사각턱 광대뼈가 두드러진다. 그때문에 본인 스스로 밝히길 예전 별명이 ' 에반게리온 초호기'였다고 한다. 오너캐 모델은 조카 레이, 자신과 같이 레이쨩을 사랑한다는 이유를 붙여 자기 오너캐 삼았다나.

<내가 결혼할 때까지>를 연재할때, 아버지가 블랙남자에게 "구미를 5kg만 살찌워줘" 라는 앞뒤없는 말을 해 노란구미를 당황케 하기도. 당시 노란구미가 몸무게와 키를 웹툰에 밝히자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매력 측면에서는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지 무조건 마른 게 좋은 것도 아니다.[3]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지만 미묘하게 네이밍 센스가 좋다. 남편한테 자신이 붙인 별명인 블랙남자를 비롯해서, 세개의 시간의 권준호 별명이 '파괴 대마왕'이라는걸 생각하면...

여느 만화가들처럼 오덕함량도 다소 있다.

주호민 작가의 연재작 신과함께 이승편 44화에서 그녀의 오너캐가 까메오로 출연하였다. 오창호 작가의 러브슬립에서도 역시 오너캐가 필냉이와 함께 카메오 출연하였다. 이외에도 세개의 시간의 캐릭터들이 러브슬립에 카메오 출연한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돈까스 취업"이란 만화를 연재한 적이 있으며, 2011년에 "아룬. 이(AROONE. E) 작품집" 이라는 특집 단편 "민들레"(3화 완)을 올렸다.

일본엔 그리 대중적이지 않은[4][5] 치맥 문화를 매우 신기해하는 듯 하다. 이걸 축제로 만들어 시정에도 반영하면 좋겠다는 듯 한데, 대구에 치맥 페스티벌이 생기면서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아래에 언급할 세개의 시간 무단 트레이싱 사건 이후 최근 일본쪽으로 작업을 옮겨 학습지 만화 같은 것을 그리고 있는것이 포착됐다. 일본용 블로그가 있긴 한데 2013년 3월 이후로는 업데이트가 없다.

5. 무단 트레이싱(디자인 표절) 사건

2011년 11월 세개의 시간에 리플로 '3부 - 국제사회 43화 우수한 사람(5)'에 중간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으로 보이는 모습의 삽화가 보람출판사에서 2010년 10월에 출판한 '선녀와 나무꾼'의 표지를 트레이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저 장면뿐만 아니라 수많은 컷들에서 개인 소유 사진을 트레이싱했다는 증거자료가 속속들이 등장했다. 관련 링크

결국 동년 12월 9일 세개의 시간에서 트레이싱한 사진과 그 장면들을 모아놓은 블로그가 등장했다. 이 와중에 작가 블로그에서 사과문을 올리면서 자숙은 커녕 곧바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글을 올려 사과문을 밀어냄으로써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게다가 아무런 공지나 사과 없이 스리슬쩍 기존 연재분의 트레이싱한 부분을 다른 그림으로 교체하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하여 쉴더들이 등장하였으나,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무단 트레이싱한 것은 틀림없는 표절이며 잘못한 일이다. 유명 만화 슬램덩크의 경우에도 NBA 경기 사진을 그대로 베껴 그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엄연한 범죄행위로,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침묵의 함대같은 만화가 밀리터리 책자를 무단 트레이싱한 게 걸려 막대한 합의금을 문 경우가 존재한다( 슬램덩크 항목의 NBA 저작권 논란 참조). 슬램덩크가 유야무야 묻힌 것일 뿐, 무단 트레이싱은 결코 허용되어야 할 일이 아니다.사진작가 저작권은 인정해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 덧붙여 재미있는 사실로 NBA 사진을 표절한 슬램덩크의 농구 포즈를 또 표절했다가 만화가가 사죄하고 책이 절판된 사례도 있다. '에덴의 꽃'이라는 순정만화가 그것. 설령 표절작이라 해도 그 역시 저작권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이처럼 저작권이란 창작물에 대해서 작용하는 거대한 권리이며 따라서 보다 제대로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경우 소위 저작권으로 벌어먹는 사람이 정작 저작권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데다 소위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식의 태도를 보였는데, 네티즌들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일전에 개인 블로그에 저작권에 대한 글까지 써놓았던 작가였기에(...) 더더욱 실망한 팬들도 상당하다고.

세개의 시간 트레이싱 파문으로 페이스북 빼고 다 잠수탔다가, 사건 시점에서 11개월 만인 2012년 10월 링크 그러나 이 사과문도 앞서의 사과문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쟁점 사항(트레이싱 내역, 합의 증명 자료, 증거 인멸에 대한 입장 등등)을 계속 회피하는 상태라 여전히 네티즌의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개의 시간 항목 참조.

너무나 큰 사건을 저질러서 복귀가 힘들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2013년 8월 10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신작 ' 은주의 방'을 들고 돌아왔다. 그러나 공식 팬카페는 아예 숨겨버렸으며, 댓글란은 얼렁뚱땅 돌아온 작가와 더불어 이를 적당히 복귀시킨 네이버 측을 질타하는 여론 vs 네이버가 다시 받아줬으니 더 걸고 넘어지지 말라는 실드러들이 어우러져 혼돈의 카오스 진행 중.

이 여파로 복귀작 ' 은주의 방'에서마저 또다시 타인의 사진을 무단 트레이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이에 대해 작가는 트레이싱 자체는 맞으나 이번엔 남의 사진이 아니라 자신이 친구에게 사준 제품을 직접 찍어 사용했다고 해명하였다. # 의혹 제기자도 해명을 받아들이고 사과하였다. #

'은주의 방'에서 본인의 집으로 추정되는 방의 실제사진과 작품 속의 방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아, 무단 트레이싱 파문 이후 작가가 은둔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써나가는 작품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은주의 방' 1부 후기에 따르면 이사한 집에서 인테리어를 어쩌지... 고민하다가 조명을 바꾼 것으로부터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한 이후 곽백수의 조언에 따라 친구들의 방을 공사비를 자신이 부담하며(!!) 방을 제공받아 사진을 촬영한 것이라 한다.

6. 작품



[1] 2006년 '정구미' 에서 '정상미'로 개명 [2] 세개의 시간을 그리며 그림체가 예전보다 모에 지향을 타게 됐다. [3] 다만 작가 스스로는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 타 작품에서도 수시로 언급한다 [4] 일본에서는 을 마실때 주로 식사와 함께 먹지, 간식과 함께 먹거나 술만 따로 마시는 경우가 드물다. [5] 아예 없는건 아니다. 한국과 달리 통닭이 아닌 카라아게를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 편. 그런데 일본영화 굿'바이에서도 주인공과 직장 동료들이 나란히 모여앉아 한국것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치킨을 뜯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