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la Arendt | ||
원작 | 코믹스판 | 애니판 (구작) |
애니판 (신작) |
늑대와 향신료 등장인물 | ||
이름 | 일본 | ノーラ・アレント |
영어 | Nola Arendt | |
독일어 | Nola Arendt | |
한국어 | 노라 아렌트 | |
중국어 | 諾兒菈·艾倫 | |
생일 | 불명 | |
나이 | 불명[1] | |
거주지 | 뤼빈하이겐2권→쿠르코프17권 | |
직업 | 양치기2권→임시 사제13권 | |
성우 | 나카하라 마이 / 리아 클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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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늑대와 향신료의 등장인물.의외로 캐릭터 인기가 높아 애니 1기 후반에는 준 레귤러였던데다 2기 0화에서도 출연, 심지어 NDS 게임 2편에서도 레귤러로 등장한다. 이런 인기 덕에 여러 모로 편애를 받는지 코믹스판 3권에서도 한 화를 할애해가며 그녀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데 호로만큼이나 상당히 모에하게...아니 에로틱(...)하게 그려져 있다. #
2. 작중 행적
교회도시 뤼빈하이겐의 교회 밑에서 양치기 일을 하고 있었다.[2] 과거 수도원의 빈민구제원에서 일하다가 빈민구제원이 상인의 계략으로 문을 닫아 떠돌아다니는 중 부상을 입고 쓰러진 '에네크'라는 개를 줍게 된다. 그 후 빈민구제원이 문을 닫고 에네크와 같이 양치기 일을 하게 된다. 그런 고로 양치기를 함께 하는 에네크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적은 보수나마 모아서 옷 만드는 일을 배워 옷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다.
세계관상 양치기는 마법을 부리는 이교도의 직업으로 천대받는 직업인데다가 양치기로서는 드문 여자이면서도 어지간한 남자보다 훨씬 일을 잘해낸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마녀로 의심받는 탓에 일부러 위험한 지역으로 내몰리며 박봉으로 착취를 당하고 있다. 박봉마저도 기부금이라는 명목으로 일부를 사제에게 뜯기고 있다. 이렇기에 평소에 교회에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성격상 얌전히 있다가 로렌스의 유혹(…)에 넘어가서 부부사기단과 같이 금 밀수를 하게된다.
양치기로써의 능력은 매우 우수하여 호로의 평가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몸가짐에서도 양치기의 버릇이 배어있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겉으로 보면 꽤나 천연계 캐릭터지만[3], 눈치가 빠르고 영리한 일면도 있다.[4] 또한 이미지와는 달리 천연계는 결코 아닌 것이 빈민구제원이 문을 닫고 굶어죽을 위기까지 겪었고 험한 세상을 오로지 에네크와 지팡이만을 의지하면서 살아온 외모에 비해 매우 억척스럽고 강인하다. 단순한 천연 캐릭터였다면 걸리면 팔을 잃을 수도 있는 금 밀수에 동의하지는 않았을 테니.
금밀수 이후 역병으로 시 직인의 대부분을 잃은 쿠르코프라는 도시에 직인이 되기 위해 찾아갔지만 직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거리가 없다는 현실 앞에 무릎을 꿇는...가 했다. 그러나 도시로 가던 도중 도움을 준 사제와의 인연으로 도시의 부사제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교육을 받게 된다. 이때 사제를 흉내내기 위해 기도문 같은 걸 외우는데 평생 해본 적 없는 이것도 한 방에 그럭저럭 해내는 걸로 봐서는 머리도 상당히 좋은 듯하다. 위의 풋잡은 이걸 외우다가 지쳐서 쉴 때 에네크를 두고 맨발로 털가죽을 조물락거리며 장난을 치는 묘사가 있는데[5] 그게 코믹스에서 그대로 차용된 것. 13권 단편의 엔딩 부분에서는 망설이면서도 그동안 의지해왔던 양치기의 상징인 '지팡이'를 방 안에 남겨두고 떠나는데, 이것은 양치기의 직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 가겠다는 결심(정신적 성장)을 잘 드러내준다. 물론 지팡이는 버려도 에네크는 데리고 간다.
3. 로렌스와의 관계
호로와는 완벽히 반대되는 성격의 인물로 그 신선함에 로렌스 또한 상당한17권의 묘사를 보면 2권 당시에 로렌스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으며, 6여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도 어느정도 마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주위에서 결혼하라는 말이 나오는데도 이렇다 할 남자가 없다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면 적어도 심란해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호로의 초대장을 받고 뇨히라로 가던 마차 안에서 디아나 루벤스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디아나가 "혹시 로렌스 때문에 혼자인거 아닌가요?"라는 뉘앙스의 질문에 "로렌스 씨는 아니거든요!"라면서 발끈했고 이후 "에네크를 데리고 가는 건, 그런 의미[9]가 약간 있었는 지도 모른다."라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이어 간다.
"그럼 왜?"
디아나가 묻는다.
주인은 이번엔 거의 주저 없이 대답했다.
"다시 한 번 만나 보고 싶었거든요."
"만나기만?"
디아나가 되묻자, 주인은 천천히 눈을 뜨고는 몸을 일으켜 나를 쳐다본다.
이리 오라는 신호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몸을 일으켜 앞발을 무릎 위에 얹었다.
"만나기만요."
『늑대와 향신료』17권 p40
디아나가 묻는다.
주인은 이번엔 거의 주저 없이 대답했다.
"다시 한 번 만나 보고 싶었거든요."
"만나기만?"
디아나가 되묻자, 주인은 천천히 눈을 뜨고는 몸을 일으켜 나를 쳐다본다.
이리 오라는 신호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몸을 일으켜 앞발을 무릎 위에 얹었다.
"만나기만요."
『늑대와 향신료』17권 p40
4. 기타
- 세번째 단편집인 13권에는 노라의 이야기가 또 수록 되었는데 이 단편집은 노라의 시선이 아닌 양치기견인 에네크의 시선으로 서술된다.[11] 그런데 살집이 너무 없어 남들이 보면 쫄쫄 굶은 젊은 수컷인 줄 알겠다... 라고 에네크가 생각한다.
- 순진해 보이지만 알건 다 아는 나이인지라, 호로가 늑대와 토끼에 비유해 "로렌스는 매일 밤 나를 덮친다"는 투의 섹드립을 치자 무슨 소린지 바로 이해했다.
- 게임 늑대와 향신료 바다를 건너는 바람에도 등장. 비가오는 길가에 서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한다. 양치기를 그만둔 상태로, 옷을 만드는 직인이 되고 싶어 옷으로 유명한 자란트로 가려 했으나 그곳으로 가기 위한 항구 디모룬에서 출신이 불분명한 사람은 배를 태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뤼빈하이겐으로 돌아가던 중이라고 말한다.
5. 관련 문서
[1]
7권에서 호로가 평하길 빈약한 몸매등을 이유로 약 16살 정도로 보인인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 나이로도 약 10대 후반 정도 되는 듯. 따라서 17권 시점에서는 2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어 있을 듯 하다.
[2]
2권 초~중반 기준. 2권 후반과 후일담에선 양치기일을 때려쳤고, 13권에 와서는 임시 사제직 수행중.
[3]
만화판 5권 부록에서 에네크가 자신을 밟았으니 S라고 박박 우기긴 하지만...
[4]
코믹스 4권 묘사에 따르면 한 밤중에 교회 사제가 노라가 있는 창고에 방문한 적이 있다. 사제가 겁탈이라도 하려는 것 같은 분위기였으나.. 노라의 옷차림이 흐트러지지 않았고 에네크도 가만히 있었던 것 으로 미루어 보아 들어 와서 갈굼 싫은 소리 좀 하고 간듯.. (창고 문이 열려 있고 사제가 걸어나오는 컷이 있다.) 노라는 명백히 공포에 질려 경계한 표정이었으니 알건 다 알고 있는 수준.
[5]
양치기 시절에도 항상 발로 에네크를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에네크 입장에선 발가락을 귀에 넣는 것만은 참아주길 바라는듯.
[6]
호로의 분석에 의하면 외모나 평소 분위기 자체는 로렌스의 이상형.
[7]
깡마르고 순종적인 모습이 로렌스의 취향이라고 한다.
[8]
키스까지 했으니...
[9]
현랑 호로가 늑대라는 점을 생각해봤을때, 늑대를 쫒는 양치기견을 데려간다는 것은
NTR의 스멜이 풍기는 대사이기도 하다(...)
[10]
참고로 저 에피소드의
화자인 에네크의 입장도 서술되는데, 역시 노라의 옆을 지키기에는 에네크 자신이 적격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에이브와의 대화에서 차였다. 본편에서 5년도 더 훌쩍 지난 17권에서는 에네크도 사실 많이 늙기도 했고...
[11]
동물신이 실존하는 엄연한 판타지 세계관이라 그런지, 에네크의 서술을 읽어보면 도저히 개의 사고의 수준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말을 완벽하게 알아듣는 건 물론이고 그걸 토대로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할 줄 알고, 가게 벽에 그려진 그림의 의미를 알아보는 건 기본에 사람의 복잡한 감정까지도 전부 이해한다. 심지어 자신을 "기사"라고 자칭하며 기사이자 양치기견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에 굉장한 긍지를 가지고 있고, 지나치게 착한 노라보다 합리적인 판단력도 뛰어난데다 노라가 저렇게 착해빠져서 도대체 어떻게 될지 걱정하고 있을 정도다. 다른 개들도 에네크처럼 지적인 생물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