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오너캐(?)
1. 개요
SNK의 프로듀서 중 그나마 잘 알려져 있다. 본명은 츠지무라 모토노리.[1]KOF 99의 테스터를 시작으로 KOF 시리즈와 메탈슬러그 시리즈 제작에 참여. 이후 KOF XI에서 어시스턴트로 다시 참여하면서 KOF 98UM과 KOF 2002UM 제작을 총괄하게 된다. KOF XI의 놀라운 개념이식으로 호평을 받았고, UM시리즈도 그럭저럭 높은 이식률로 호평받았다. 특징으로는 그가 프로듀스한 작품에는 특정과제를 클리어해 나가는 챌린지 모드가 반드시 탑재되어 있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컴뱃스쿨모드가 부활한 이유도 여기서 온듯?
2010년 이후로 블로그가 갱신되지 않아 퇴사했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Neo_G[2] 트위터의 2015년 글에서 오래전에 그만두고 현재는 모 유명 전기계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관련링크
활동 당시에는 아래 항목들과 같은 이런저런 구설수 때문에 욕을 먹는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가 퇴사한 후 얼마 되지 않아 SNKP가 극단적인 파치슬롯 집중 모드로 전환했던 걸 보면 어떻게든 게임회사로서의 SNKP를 유지하려고 애썼던 듯하다. 문제는 그 당시 SNKP가 거의 망해가는 상황[3]이였고 또 파치슬롯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는 중이었고[4], UM 시리즈에서 기존의 것들을 재활용한 추가 요소가 거슬릴 정도로 이질감이 느껴지는 등 능력의 한계가 보였다는 점이다.
2. 특징
2.1. 기스 하워드 편애
엄청난 기스 하워드의 빠돌이. KOF XI 콘솔판에 넣은걸 시작으로, 나오지도 않은 나이트메어 기스를 KOF 98UM에 굳이 우라버전으로 따로 수록한다던가, 나이트메어 기스를 맥임에도 넣고, 심지어 PS2판에 나왔다는 이유로 노멀 기스와 나이트메어 기스를 또 굳이 나눠서 KOF 02UM에 넣기도 했다. 게다가 빠돌이인 만큼 기스 자체의 성능도 죄다 강력하다. 기스가 사우스 타운의 제왕 이미지로 인기가 많았기에 망정이지 비인기 캐릭터였으면 정말 폭풍같이 까였을 것이다. 거기에 XI에서 기스는 리더 초필살기가 2개다... 레이징 스톰이 리얼 바우트 이전 버전은 노멀 초필, 리얼 바우트 이후 버전이 리더 초필, 근데 데들리 레이브도 리더 초필이라 리더 초필이 지 혼자 2개. 물론 쿨라도 다이아몬드 엣지가 00~01 노멀 버전이 노멀 초필, 02 노멀 버전이 MAX 초필로 있어서 MAX 초필살기의 개념이 없는 XI에서 자기 혼자 MAX 초필살기가 있는 상황이지만 리더 초필이 2개라니... 이쯤 되면 그냥 지독한 편애다. 물론 바네사도 리더 초필이 2개인데 하나는 버프기고 하나는 공격기라 좀 다르다.KOF XI 기스의 리더 레이징 스톰의 판정.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2. 아테나와 장거한의 박해
네오지오 박사가 까이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그가 참여한 작품마다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인 아사미야 아테나와 장거한이 항상 약화된다는 것.이 점은 무인 KOF 98 UM과 KOF 2002 UM[5]에 더욱 더 심화되어 장거한과 아테나 유저에게 한없이 까이고 있다. 게다가 본 98에서 딱히 문제가 없을 친 겐사이와 테리 보가드 역시 약화. 98 UM FE에서는 너무 심하다 생각했는지 상향은 했다. 아테나의 경우 조금 상향돼서 최약캐자리에서 탈출했으나 장거한의 경우 정말로 쓸데없는데다가 상향시켜놓아서 아직도 장거한은 최약캐 자리에 머물러 두 캐릭터 의 팬에게 비난을 듣고 있다. RB2 테리 보가드는 오히려 라운드 웨이브 - 파이어 킥의 무한 루트가 생겨나서 중캐까지는 됐는데 노멀 테리는 여전히 약캐이다.[6] 참고로 FE의 기스는 약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준 개캐가 되었고 98에서 크게 문제된 이치고크는 하향시킨 게 맞는지 이상한 성능으로 오히려 악명을 떨치고 있다. 치즈루가 그나마 선택율이 줄었고 고로 역시 여러 하향점으로 인해 고로 유저들이 크라우저로 갈아탔다.
확실히 네오지오 박사가 참여했던 작품들 중 아테나가 약캐였던 시절이 많기는 했다. 대표적으로 99, 무인 98 UM, 02 UM인데 여기서 아테나의 주력 초필살기인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를 약화 시키는 것을 즐기는 게 노골적으로 보이는 편. 실제로 관여하지 않던 시절에 아테나가 약캐 취급 받았던건 아케이드 XI와 비싼 기판에 보급 조차 많이 안돼서 묻혀버린 아케이드 XIII 단 둘뿐. 밸런스에 그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만에 하나 우연의 일치라고 해도 일관적이라 보일 정도로 약캐화가 이루어졌으니 네오지오 박사는 아테나팬들한테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또 장거한이 겪은 상황도 아테나와 거의 똑같아서 장거한팬들한테도 비난을 받았었다.
다만 이러한 비판도 만물네박설로 모는 급으로 부풀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우선 아테나는 사기캐로 이름을 드높인 02와 초기버전은 어게인 02, 1.03 패치후엔 무난한 강캐로 평가 받는 XIV와 그럭저럭 중강캐로 평가받는 XV 이외엔 시리즈 대대로 중약캐[7]이다.
박사의 첫 경력으로 알려진 KOF 99에서는 그저 테스터에 불과했기 때문에 이 때부터 아테나와 장거한을 칼질을 주도했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고, KOF XI에서 프로듀서를 맡은 건 콘솔판 한정이었기 때문에 아케이드 시절부터 이미 리더초필 외에 쓸모없는 캐릭터 취급이었던 아테나 약체화를 유도했다는 설은 말이 안 된다.
3. 참여 작품
- KOF 맥시멈 임팩트 2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9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 (PS2 이식 한정)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얼티메이트 매치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
- Days of Memories
- Days of Memories 3
- 두근두근 마녀신판
- 메탈슬러그 6
- 메탈슬러그 3D
- 메탈슬러그 7
4. 관련 링크
[1]
UM 시리즈 스태프 롤에서 확인 가능. 다만 로마자 표기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한자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
캡콤에서 90년대 중반부터 오랫동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했던 인물로,
KOF XIV 개발 도중에 SNK로 이적하였다.
[3]
하필 그가 프로듀서로 취임했을 시절에 SNKP에서 발매했던 작품들이 하필이면 시리즈내에서
언급도 해서는 안 되는 치명타급 망작들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섬,
KOF XII였다. 같은 시기에 발매한
KOF 98UM과
KOF 2002UM도 보급이 제대로 안 돼서 흥행에 실패하였다. 특히 KOF 2002UM PS2판은 아예 생산 수량도 적게 했을 정도이며 중고로도 찾기 힘든 작품이다.
[4]
아시다시피 현재는 사명이 다시 SNK로 변하면서 파치슬롯 사업을 철수하였다.
[5]
02UM에서는 아테나, 장거한 둘 다 약캐였다. 그나마 최약캐가 아닌 게 위안.
[6]
반면 라이벌인 기스는 네오지오 박사의 편애를 받고 쌍을 놀아다니는 사기캐중 하나이다. 아랑전설 시리즈의 주인공과 라이벌의 성능이 이렇게 비교가 되니 눈물이....마치 02랑 NW, 03의 쿄와 이오리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과 똑같은 양상이다.
[7]
중캐임에도 의외로 선전했던 작품도 몇몇 있었다. 대표적으로 97, 98, 98UMFE, 아케이드 XIII에서는 최약캐였으나 많은 상향을 받고 중캐로 올라온 콘솔판 XIII.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아테나는 약캐였던 시절(99, 02UM, 아케이드 XI)보다 중캐였던 시절이 더 많았다. 그나마 약캐 취급받았던 98UM과 아케이드 XIII는 패치를 통해 중캐가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