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트(슈퍼스트링)

1. 개요

정글쥬스에 등장하는 곤충인간 전용 대학교.

2. 특징

NEST 캠퍼스 내부 광장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곤충인간이 되어버린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직이자 대학 캠퍼스이다. 네스트(둥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부 사회 못지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풍족한 곤충 '인간'들의 격리된 사회를 구축해놓았으며. 이들에게서 보호받는 곤충인간들은 성별을 불문하고 나이도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하다. 위치는 불명으로, 터널과 연결된 산 깊숙한 곳에 숨겨져있다. 높은 건물과 자연환경이 적절히 조화된 풍경을 띈다.

곤충인간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네스트 외부에도 수두룩 하기에 네스트 내부에서만 지내는 것이 아닌, 외부로 나가 곤충인간들의 존재가 세간에 알려질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애로사항이 있는 모든 곤충인간들을 확보해 네스트로 인도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순히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내부구조나 명칭에서 곤충인간들의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민간인 구역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삶을 택하지 않고 네스트에서 운영중인 학과에 신청한 학생들은 입학하여 곤충인간으로서 여러 기술들과 능력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발전된 과학 기술과 여러 유능한 교수들을 통해 진행하는 이러한 커리큘럼은 네스트를 적대시하는 브리더도 인정할 정도.

만약 과에서 수석을 차지할 시 졸업식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약물인 '신데렐라'을 수여받는다. 다만 박희진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모두가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존재를 감추고 몰래 살아간다는 설정에 비해 지하도 아니고 지상에. 그것도 거대한 건축물들이 빽빽히 늘어서 있는 모습이 위화감이 드는데, 장수찬의 날개를 조사하려 하는 국과수를 막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대외 언론 조작이나 은폐도 활발히 하는 듯 하다. 연구소에서 정글쥬스를 연구하다 해독제인 신데렐라까지 발명하는 데 성공하는 것을 볼 때 정말 하나의 작은 국가 수준. 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의심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존재 자체는 양지에 드러나 있으나 진상이 파악되는 것을 막고 있는듯 하다.

46화에선 곤충인간이 아닌 일반인들은 이 곳에 들어올 수 없다고 직접 언급된다.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에서 평행세계 원미호가 네스트의 곤충인간들을 숨겨주었다고 한다[1] 대통령이 네스트의 위치와 차원연구소 위치를 미군에 말해서 침공하려 한다. 평행세계의 설정이라서 메인세계에서도 이 설정인지는 알 수 없다.

네스트의 벽은 단단해야 한다. 단 한치의 균열조자 허용하면 안 되지. 그래야만이 사회와 분리시켜 준비 없이 얻어진 힘을, 강제로 내제하게된 잔혹한 야성을, 우리의 존재로 야기되는 세상의 혼란을, 차단할 수 있다.

혁재성

곤충인간을 보호한다는 것은 위선일 뿐이고, 실상은 '질서'라는 명목으로 쇄국을 행하는 둥지를 가장한 교도소.

시즌 2에서 스트레이 독스의 수장인 칼리 데이비슨이 정글쥬스의 기원과 진실을 밝힐 때, 네스트는 아직도 그런 진실을 은폐하려 드는 거냐는 말을 하며 뭔가 있다는 분위기를 풍겼다.

겉으로는 펫샵을 적대하며 자신들은 그들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실체적으론 사회의 질서를 위해 곤충인간을 격리한다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여 이들을 가둔 위선의 감옥이며, 이를 반발하거나 체재가 무너진다 싶으면 프로폴리스의 무력을 앞세워 통제하려 드는, 펫샵과 다를 바가 없는 쓰레기 집단이다. 펫샵이 혼돈 악이라면, 네스트는 질서 악이다.

이 추악함은 시즌 2 47화에서 정점에 달한다. 교수진 전체가 펫샵의 스파이가 체포되고 단우빈 살인사건의 범인이 장수찬이 아님이 사실상 증명된 상황에서도 사과는 1도 없이 스트레이 독스가 사건 발생 이전에 숨어들어와 폭력과 세뇌를 벌인 것 자체가 테러이며,[2] 맴버들이 섭취를 한 이상 절대 신뢰할 수 없으니 당장 감옥에 처넣으라고 난리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준다.[3]

결국 장수찬이 블랙 아웃에 완전히 먹혀버린 이한성을 제지하는데 성공한 건 물론 장수찬과 스트레이 독스에게 은혜를 입었던 시민을 포함한 사람들이 스트레이 독스를 응원하며 옹호했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학장조차 장수찬이라면 네스트를 바꿀 수 있겠다고 믿으면서 그를 비호해주는 걸 선택함으로서 악행이 무마됨과 동시에 스트레이 독스와 불편한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

3. 구성원

자세한 내용은 정글쥬스(웹툰)/등장인물 문서

의 네스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과목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있다. 선택과목은 3화에서 장수찬의 노트에서 적혀있었으며, 3개의 선택 과목 중 하나를 신청하면 된다. 수강신청의 방법이 약육강식의 곤충 사회답게 특이한데. 일반 대학교처럼 홈페이지 신청이 아닌, 네스트 캠퍼스 내 숲 속 어딘가에 숨은 교수들한테 USB를 받고 직접 컴퓨터에 꽂아서 신청해야된다. 교수들을 찾는 과정에서 경쟁자를 제거하거나 USB를 빼앗기 위한 학생들끼리의 전투를 허가한다. 물론 상시 감시하고 있어 정말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는 개입하고, 위해를 준 학생을 즉각 퇴학처리한다.

4.1. 주요 선택과목

실전 곤충 전투술

저번학기 A학점 없음, 조별과제 많음.

1부 담당교수는 지준. 콤플렉스를 범죄에 악용하는 범죄자들을 상대하기 위한 전투원들을 육성하는 수업이다. 곤충인간의 힘이 워낙 위험하고 호전적인 괴한들이 많고, 펫샵 같은 빌런 조직도 존재하기에 수업이 상당히 빡세다.
2부 담당교수는 학장. 수업 내용은 간단한데 콤플렉스를 포함해 어떤 방법으로든 학장의 뒷짐을 풀게 만드는 것이다.

둥지 수호의 이해

선호도 1위, 조과제 없음. 저번학기 절반이상 A학점.

담당교수는 마도현. 조별과제도 없으며 교수가 워낙 점수를 잘 줘서 그런지 학생들 대다수가 노리는 과목이다.

장수찬이 이 수업의 USB를 획득했으나 기습당해 중간에 뺏겼다.

유전자 변형 인간(GMH) 분석

특이사항: 상대평가, 높은 지식의 전공지식 요구, 실험위주 수업.

담당교수는 유환영. 아직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4.2. 기타 과목

요가
교양과목으로 추정. 박희진과 정다운이 듣고 있다.

콤플렉스의 이해
담당교수는 마도현. 2학년이 된 수찬의 동기들이 듣고 있다.

5. 시설

5.1. 연구동

NEST 연구동 전경


야간 전경	내부 교수실

네스트 캠퍼스 타운 중심에 있는 거대한 원통형의 건물. 온갖 핵심시설들이 모인 네스트의 심장부다.

중요도에 걸맞게 당연히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지상부터 옥상까지 철저히 감시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내부 경비병력은 적은데, 그 이유는 프로폴리스가 상주하고 있기 때문.

교수실
교수들이 머무는 사무실.

상황통제실

회의실

5.2. 기숙사

연구동 측면에 위치한 기숙사. 네스트 내부 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이곳에서 생활한다.

5.3. 민간인 거주 구역

네스트에서 운영하는 학과에 입학하지 않은, 평범한 민간인 곤충인간들이 운영하는 구역. 마치 대학로 번화가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식당의 경우 나무 수액같이 곤충인간들에게 특화된 식품부터 로제떡볶이 같은 평범한 음식까지 폭넓게 판매한다.

상술했듯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아이나 노인들 혹은 대학교를 다닐 생각이 없는 자들은[4] 작중에서 언급된 '민간인 보호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지교수가 거기라면 평생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보면 보안 자체는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5.4. 지하감옥

연구동 지하에 위치한 수감시설. 펫샵의 조직원들이나 먹이훈련 개체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간수장과 간수들이 지키고 있다.

수감자들은 보통은 나올 일이 없으나 연구 등의 목적으로 수감자들을 꺼내오기도 한다.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보안은 없느니만 못하다. 전기가 끊겼다고 감옥 문이 전부 열려버리는 건 물론[5] 스파이 한 사람이 교수의 카드키를 이용해서 수감자 전원을 풀어버릴 수 있을 정도다.

5.5. 랩

NEST LAB

작중에서는 곤충의 DNA가 아닌 천도화를 비롯한 다른 절지동물들의 DNA를 가진 학생들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글쥬스의 영향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운영하는 네스트의 중요 과학시설 중 하나이다. 언급상으로는 치료를 겸한 병원이나 기술증진을 위한 체육관 등등 여러가지 부서가 있다고 한다.

전까지는 천도화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언급이 있었지만 29화에서 제대로 등장한다. 네스트 요원들과 대학원생들에게 전투에 필요한 콤플렉스를 보조하는 장비를 만들어주는 곳으로,[6] 가끔 대학원생이 아닌 대학생들에게 개방하는데, 이것은 싸울 날이 다가왔다는 의미라고 한다.

5.5.1. 발명품

과 잠바
네스트의 과학력과 기술력을 집약시켜 만들어낸 대학생 전용 과 잠바. 곤충인간들이 옷을 입으면 옷이 곤충의 특성이나 신체에 찢어지는 반면, 이 잠바를 입으면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장수찬이 잠바를 입었는데 날개가 잠바를 뚫고 나왔는데도 찢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뚫렸던 구멍이 메워진다.

곤충인간들이 이 옷을 착용하면 곤충인간으로서의 특징을 숨겨주는 기능도 있다.

구속구
접촉한 곤충인간의 힘을 봉인하는 특수한 물질로 만든 구속구. 먹이훈련 개체나 펫샵 조직원들을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살상탄
곤충인간을 상대하기 위해 만든 특수한 탄환.

5.6. 차원연구소

이세계 견문록 본편에서 등장한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 때문에 대통령이 네스트의 위치를 미군에게 말하고 백백교가 연구소를 얻으려고 핵미사일로 원미호를 협박한다.

[1] 다만 이세계 견문록의 직전 시점인 테러대부활에서 곤충인간의 존재를 모르는 듯한 대사를 한적이 있어서 적어도 현재 정글쥬스 본편의 시점에서는 아직 직접적인 교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당연히 개소리다. 이들이 먼저 이한성을 납치하지 않았으면 스트레이 독스는 네스트에 들어올 이유가 없었다. [3] 물론 먹이훈련 개체 탈옥 건으로 교수들이 예민해진 게 있긴 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비정상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사실. 당장 확실한 적인 신가연조차 피를 보지 말자면서 그냥 보내준 전적이 있다! [4] 나이로 인해 대학생이 되지 못하거나 되더라도 굳이 인간으로 돌아갈 시도를 안하는 사람들로 보인다. [5] 원래 이런 시설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페일 세이프 구조를 갖추는 게 기본이다. [6] 예를 들어 근접전을 상대로 하는 사람에게는 건틀릿을 만들어준다던지, 사슴벌레의 뿔에 장갑을 추가함으로서 내구성을 보완한다던지, 공격성이 약한 개체에게는 호신용 무기를 지급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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