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적인 계모 윤희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좀처럼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성격을 가지게 됐다. 남에게 민폐를 주는 행동을 싫어하기 때문에 남한테 민폐를 주는 사람도 제일 싫어한다. 때문에, 상가 화장실에서 난데없이 자신에게 물세례를 날린 영이가 딱!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인간 유형이다.
타고난 미모와 스펙, 능력이 출중한 엄친딸.
입사와 동시에 회사 사람들의 선망과 질투를 동시에 받아 온 존재인 해미에게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식은 죽 먹기로 보였을 터.
하지만 영이와 함께 있을 때 경준은 자신이 알던 경준이 아니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해미는 질투심에 휩싸이는데….
상품기획개발본부 본부장. 이재와 윤희의 아들.
극성인 엄마 윤희의 압박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 덕분인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부장으로 승승장구해나가는 세준은 이미 회사에서 소문난 인정받은 인재다.
하지만 5년 전 지은 죄[2]의 죄책감은 여전히 그의 밥맛을 잃게 만들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30년 전통 ‘소복희 곰탕’ 주인이자 명인.
곰탕 팔아 자식들 다 잘 기르고 나니 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장사하기가 하루가 다르게 힘에 부치는 걸 느끼는데, 맏며느리는 음식 솜씨도 젬병이고 툭하면 앓는 소리하기 일쑤.
둘째 며느리는 돈 좀 있는 집안 딸이라고 늘 기세등등해서는 귀한 둘째 아들을 평생 등 시리게 만드는 인사라 괴롭다.
74회에서 큰손자 도진의 기일에 영이에게 싸대기를 날린 둘째 며느리 화경의 실제 인성을 보았지만 집안의 큰 어른답게 두 집안의 며느리들을 어루고 달래며 원만한 갈등 해결을 바라고 있다. 92회에서 차남 창이의 해고 소식을 알게되자마자 충격을 받지만 창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음식을 챙겨 창이의 집에 갔다. 그러나 해미의 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자신에게 막말한 작은며느리 서화경을 책망한다. 101회에서 장세준이 자신의 가게에 찾아오자마자 돈가방을 두고 떠나가는 모습을 보고 식구들과 함께 당황하게 된다. 107회에서 손자 김도식이 김도진의 사망 진실을 식구들에게 알리자마자 충격을 받는다. 111회에서 손녀며느리
이영이를 내쫓은
오은숙에게 책망을 가한다.
나 죽었소~ 하고 납작 엎드려 지내도 봐줄까 말까 한 판에 좀처럼 기죽는 법 없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할 말 따박따박 하는 며느리 영이 때문에 속이 뒤집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어린 과부 며느리가 짠하지도 않느냐며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고 며느리 영이를 감싸고 돌 때마다 더 미워 죽겠다 아주.
자수성가로 어머니 복희와 형 창일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명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 지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간 제 처자식만 모자람 없이 챙기며 사는 사이에 부쩍 늙어버린 모친과 어느새 머리칼에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앉은 형을 보면 항상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낀다.
와중에 30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돈 벌어다 준 집에서는 둘이서만 친한 아내 화경과 딸 해미를 보며 묘한 소외감을 느끼고...
결혼할 때 보태준 것 한 푼 없으면서도 늘 당당한 시모 복희와 자꾸만 돈으로 엮이는 큰 집,
심지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 해미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온 질부 영이 때문에 시짜라면 아주 넌덜머리가 난다.
단출한 세 식구 살림이지만 도우미 써가며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았고, 통 큰 씀씀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다.
해미가 곧 태성리테일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갈 거라는 생각에 설레고 들뜬다.
아버지 창일을 닮아 마음이 약하고 귀가 얇다.
죽은 형 대신 의사의 길을 가길 바라는 엄마 때문에 마지못해 오케이 하고 따로 원룸까지 얻어 나가 살면서 가열차게 의대 편입 시험을 준비했지만, 막상 공부해보니 도저히 합격할 자신이 없다.
선배 믿고 투자한 주식으로 원룸 보증금까지 다 날려먹은 문제적 시동생.
김창일과 오은숙의 차남이자, 미리내의 삼촌.
강은진과 하룻밤을 보내고 쌍둥이 아빠가 될 예정. 은진 모인 영금에게 힘이 좋아 하룻밤만에 쌍둥이를 만들었다는 멘트를 할 정도로 철없음은 여전하다. 은진의 싱글맘 선언으로 애태우고 있다. 이후 은진과 동거하기로 합의하였으나 또다시 철없이 경준이 도진의 각막 이식받은 것을 가족들에게 밝히는 자리에서 은진네의 데릴사위가 되겠다고 선언하여 어머니 은숙의 속을 태웠다. 107회에서 은진과 함께 영이를 만나러 회사에 들어가지만, 해미가 틀어놓은 녹음 파일을 듣고, 형의 죽음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형을 죽인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다.
여담으로 어머니
오은숙과 사촌누나
김해미, 삼촌
김창이, 숙모
서화경, 자신의 형을 죽인 원수들인
차윤희,
장세준,
장이재처럼 비판이 많은 캐릭터들 중 한 명이다. 어머니와 숙모, 사촌누나 못지 않게 형수
이영이와 장경준을 업신여기고 맘고생하게 만들었지만, 두 사람에게 제대로 사과 없이 끝나면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학 졸업하고도 2년 내내 취직을 하지 못해 백수 생활 중.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 아빠도 뭐라고 안 하는데 새언니가 눈만 마주치면 거침없이 팩폭을 해대는 통에 짜증 제대로다. 간간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지만, 늘 버는 돈보다 제 몸 치장에 쓰는 돈이 더 많은 철딱서니.
김창일과 오은숙의 막내딸이자, 미리내의 고모.
강은호가 이영이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듣고 급발진하였으나, 이영이가 장경준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응원하기로 한다.
작은 오빠 김도식처럼 철 없기는 하지만 발암캐릭터까지는 아니고, 미리내를 잘 챙겨주고 큰오빠 김도진의 제삿날 행패부린 숙모 서화경을 보고 분노하는 것을 보면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다.
은호의 병원 행정직으로 근무하며 은호에게 영이와 경준, 그리고 가족들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다보니 서서히 같이 식사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107회에서 작은 오빠 도식이 큰오빠 도진의 사망 진실을 전하자마자 식구들과 함께 충격을 받는다.
이영이의 딸. 영이가 사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기꺼이 웃으며 이겨낼 수 있는 버팀목.
아빠가 세상을 떠난 날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공식적인 생일 축하 한 번 받아보지 못했다. 엄마가 식구들 깨기 전에 조용히 작은 조각 케이크에 촛불을 붙여주면 후~ 불어 끄는 게 모녀만의 전통이다.
아빠 도진이 산통을 느낀 엄마 영이의 전화를 받고 근무지로부터 서울로 가던 중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자신의 생일과 아빠의 기일이 같은 안타까운 인물.[5] 112회에서 미리내의 고모인 김해미의 집에서 쓰러지더니 113회에서 혈액암 혹은 백혈병이 의심되어 검사를 받게 된다. 결국 114회에서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다.
작고 낡은 리어카 한 대에서 지금의 TS리테일을 일구어 낸 장본인.
은퇴 후, 새벽 산책을 핑계로 처음 제 명의로 된 가게를 열었던 자리에 들어서 있는 자사 편의점을 매일 들러 둘러보는데 그러던 중 영이가 눈에 들어왔다.
새벽마다 편의점에 들러 부러 딴지를 걸어보아도 기분 나쁘지 않게 웃으며 받아치는데 허허! 이런 요망 발칙한 인재가 있나!
경준의 생모가 가난한 집 딸이란 이유로 아들 이재와의 결혼을 반대한 적이 있다. 성품은 훌륭했으나 몸이 약한 경준의 생모는 오래살지 못했다. 자신이 아들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7]
이재의 두번째 부인인 차윤희의 본성을 알아 보고 "빼딱구두"라고 부르며 매우 싫어하며, 집안과 그룹을 위해 견제한다. 그러나 첫 번째 결혼의 상처가 외아들이 둘째 부인을 전적으로 옹호하기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
77회에서 오수완과 안영금한테 이영이가 작은시어머니 서화경에게 싸대기를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영이가 기획안을 다른 회사에게 넘길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영이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오수완에게 기획안을 몰래 빼돌린 범인을 조사하라고 부탁한다. 79회 때 김해미의 만행을 알게되자마자 장경준에게 상무 자리가 쉽지 않는다고 충고를 해준다. 84회에서 김해미를 자신의 집에 불러 충고를 해주지만, 자신의 충고를 무시한 해미의 행패를 보고 당황하여 자신의 집에서 쫓아낸다. 세준이 영국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뒤 안절부절 못하는 윤희를 보며 의심하기보단 윤희가 틈도 보이고 사람 같아 보인다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99회에서 오수완에게 심원섭이 이영이를 폭행한 사실을 듣고 차윤희와 뭔가를 숨기고 있는 비밀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한다. 104회에서 장세준의 자백과 장경준이 녹음한 파일로 차윤희의 만행과 김도진의 사망 진실을 듣고 충격에 빠져 쓰러진다. 109회에서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집으로 돌아가지만, 가벼운 조사를 받고 돌아온 차윤희가 난리를 치자마자 그녀의 잘못을 책망한다.
아버지만큼 경영능력이 따라주지도 않거니와 큰 관심도 없다.
본인이 아버지의 성에 차는 아들이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
윤희와는 경준이 어릴 적, 시력을 잃었던 문제로 실금이 생겼으나, 윤희가 경준과 세준을 열심히 키우는 것 같고, 회사 경영에도 매달리는 것을 보며 그럭저럭 만족하는 결혼생활을 해 오는 중이다.
시아버지 장훈 회장의 은퇴 후, 사내 권력 실세로 치고 오르는 중이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돌아볼 정도로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한 번이라도 남의 손을 탄 물건은 가차 없이 버린다.
겉으로는 경준과 세준을 차별 없이 대하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아들, 세준의 자리를 경준이 위협할까 늘 전전긍긍하며 장회장과 경준을 경계한다.
사내에서 공식적으로는 은퇴한 장회장의 비서이자 수족이지만, 사적으로는 경준과 오랜 시간 형 동생 해 온 사이다. 경준이 경영인으로 일어서는데 음으로 양으로 참모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인물.
장경준의 조력자. 77회에서 안영금과 함께 이영이의 상황을 장회장에게 알리고 이영이의 결백을 증명할 증거를 조사해달라는 장회장의 부탁을 받는다. 영이를 기다리는 경준에게 그녀의 결백이 드러나기가 쉽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경준의 영이를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듣고 다른 부분을 자기가 조사하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78회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경쟁사 직원과의 인터뷰를 녹음해달라고 부탁하여 김해미의 만행을 장경준에게 알리게 된다. 94회에서 장회장에게 심원섭이 차윤희를 만나러 계속 들락날락하게 사무실로 찾아온다고 CCTV에 찍힌 사실을 보고하고, 심원섭이 이영이를 폭행한 사실을 알리지만, 장회장이 충격을 받자마자 쓰러진 사실을 장이재와 장경준의 전화로 듣게 된다. 107회에서 장경준과 함께 차윤희를 처벌시키기 위해 증거 자료를 찾고 있다.
3년 전부터 장회장 집에서 출퇴근하는 집사로 일하는 중이다.
괴팍한 장회장의 성미와 그에 못지않게 까다로운 윤희 때문에 일 년에 열두 번도 더 바뀌었다던 자리에서 영금은 아직까지도 묵묵히 버티며 일하고 있다.
장훈으로부터 세준-영이가 사귀는 것을 알게 되자 영이가 행복해질거라 생각해서 좋아하지만, 엄마라 그런지 아들 은호가 영이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자 은호에게 영이와 사귀는 것을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하며 그녀와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러나 영이가 경준 사이를 응원하고 있으며, 집사를 하며 얻는 정보로 도움을 주는 조력자 포지션은 유지하고 있다.
딸 은진의 쌍둥이 임신은 담담히 받아 들였으나, 비혼 및 싱글맘 선언에 낙심하여 앓아 누웠다. 그러나 이내 받아들이고 도식과 같이 살고 있다.
104화에서 장세준이 김도진을 죽인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듣고 당황하고 그 충격으로 쓰러진 장회장을 발견하여 세준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말한다. 110회에서 가벼운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차윤희가 장회장의 가족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는 모습을 말리려고 하지만, 장경준이 차윤희가 자신을 실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폭로하자마자 깜짝 놀라게 된다.
대학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동네에 막 개업을 했다.
영이의 죽은 남편 도진과는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고 의대까지 함께 들어간 죽마고우.
도진이 사고로 떠난 후, 영이를 뒤에서 묵묵히 챙기고 아껴오다 어느 날 자신이 영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이영이의 남편 김도진의 친구로, 강은진의 오빠. 장경준과 삼각관계로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영이의 마음은 경준이한테 있는 걸 깨닫고 이해하며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하고 있으나, 74회에서 이영이가 서화경에게 모욕을 당하는 것을 보며 장경준을 질타하며 자신이 영이와 함께 하겠다고 하나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지는 못하고 있다.[10][11]88회에서 도영과 함께 외식하려 나가는 도중에 장경준을 만나 치료를 받으려 가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되고, 이영이의 언급으로 장경준이 과거에 시력을 잃어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90회에서 자신의 절친 김도진의 각막인식을 받은 사람이 장경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106회에서 어머니 영금에게 친구 도진의 사망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영이에게 경준을 용서할거라고 얘기하자, 영이는 경준을 설득하겠다고 얘기한다. 110회에서 영이를 원망한 도식을 책망한다.
은호의 여동생이자 영이와 도식의 단짝 친구 미리내의 이모.
축복받은 유전자를 물려받아 쭉 뻗은 키. 늘씬한 몸매에 화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빛이 나는 미모의 소유자. 한심한 동네 친구이자 영이의 시동생 도식과는 만날 때 마다 투닥거리지만, 은근 죽이 잘 맞는다.
사별한 어머니, 그리고 영이의 결혼생활을 봐서인지 비혼주의자였다. 영이와 둘도 없는 친구이고 일일드라마 친구답게 자신보다 영이가 우선이다. 하고 싶은 말은 꼭하고, 선배가 위의 지시를 받고 후배 승무원이 성추행 받은 것을 묻으려고 하자, 정말 선배를 머리로 들이받아서 골절상을 입혔다. 이를 계기로 퇴사하고 카페를 차린다. 은호가 영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엄마인 영금에게 말하려고 하자 엄마가 허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싫어할 것이라는 것을 꿰뚫어보는 등 통찰력이 좋다. 이런 통찰력으로 복희 일가의 돌아가는 꼴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있다.
도식과 절친이었으나 술에 취해 하룻밤을 같이 보낸 후 도식을 한심하게 생각한 것과 좋아하는 마음 간의 부조화로 인해 츤데레짓을 하는 중. 도식의 적극적 구애에 거의 넘어가고 있다. 도식과의 하룻밤으로 임신하였다. 82회에서 영이와 통화를 하면서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비혼주의를 고집하면서 싱글맘이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94화에선 김도식과 동거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혼과 동거를 예찬하여 어머니 영금의 혈압을 올린다. 107회에서 영이를 위로하려 도식과 함께 영이가 일하는 회사에 들어가는 도중에 차윤희와 심원섭의 만행을 담긴 녹음 파일을 틀어놓고 있는 해미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고, 도진의 사망 진실이 장세준과 차윤희, 심원섭의 만행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이재의 전 비서이자 기사. 오래전 갑작스레 자취를 감춘 뒤 소식조차 없다가, 음흉한 목적을 품은 채 장회장네 가족들 앞에 다시 나타난다.
장세준의 친부이자 김도진을 살해한 범인. 82회에서 진실을 알려는 장세준의 분노를 받아 장경준을 만나게 되지만, 자신이 장세준의 생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경준의 말을 듣고 당황하게 된다. 91회에서 장회장의 집에 찾아와 차윤희에게 따지지만, 자신이 죽인 김도진의 아내 이영이가 이 집의 며느리가 될 지도 모른다고 속으로 경고를 날린다. 94회에서 차윤희와 다투는 도중에 장경준과 이영이를 만나게 되어 이영이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장경준과 이영이를 만난 게 운이 너무 나빴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급기야 이영이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자 이영이를 차로 치어 죽이려고 하지만, 이영이의 저항으로 실패하자, 이를 알게 된 장경준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그리고 장세준이 김도진을 먼저 밀치고 차윤희가 처리하라고 명령을 하자마자 김도진을 바다에 던졌다고 밝힌다. 103회에서 남편의 사망 진실을 깨달은 한 팔을 다친 이영이에게 발차기만으로 제압 당하자 진실을 말하고 도망친다.107회에서 장이재의 강요로 경찰서에 자수했다고 장경준과 이영이에게 밝혔다. 결국 121회에서 차윤희와 함께 징역 18년형을 받고 감방 생활을 하게 된다.
김도진(
신정윤)[13] : 영이의 남편으로, 미리내의 아버지. 소복희 일가의 장손이자, 공보의였다. 6년 전 술취한 장세준에게 우발적으로 밀쳐치고 심원섭이 바다 포구에 던져지면서 사망했다. 이로 인해 어머니 은숙은 영이를 원망하여 재능이 부족한 차남인 도식에게 도진의 뒤를 잇도록 강요했지만 소용 없었다. 2회, 19회 회상씬, 그 외에는 사진으로만 등장했다.[14]77회에서 그가 사망한 진실이 나왔는데, 6년 전 낚시꾼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장세준을 말리려고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게 되었고, 심원섭이 머리에 중상을 입은 김도진을 바다에 던지게 되었다. 원래 설정은 뺑소니로 인한 사망이었으나 전작과의 유사성을 지적 받아서인지 사망 과정이 꽤 복잡하게 변했다.
편의점 점장(
유승봉) : 영이가 TS리테일 본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기 전까지 3년 간 일하던 편의점의 점장.
임정아(정민제) : 식품개발팀 팀장. 78회에서 김해미가 이영이의 기획안을 경쟁사에 넘긴 사실을 장경준에게 알렸다.
허세희(
지상윤) : 식품개발팀 사원. 이영이와 대립관계였으나, 19회에서 악행이 밝혀진 후 그냥 평범한 관계로 바뀌었다가 나름 우호적인 관계로 바뀌었다.
[1]
과거
인형의 집에서 꽃님/이재영 역으로 출연했던 바 있다.
[2]
영이의 남편 도진을 사고로 사망하게 만든 과거로 추정된다.
[3]
사랑의 꽈배기에서 박기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4]
과거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동미애 역으로,
기막힌 유산에서는 윤민주 역으로 출연하였다.
[5]
이것만 보면 영이가 초산치고는 수월하게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할머니 은숙은 "영이가 전화만 하지 않았다면" 하고 영이에 대한 원망감을 느끼고 있다.
[6]
과거
인형의 집에서 위너스그룹의 회장 은기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7]
큰며느리 오은숙에게 상처를 줬던 소복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장훈과 소복희 두 사람 모두 성품이 좋았지만, 본인이 의도치 않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줬기 때문에 자신의 행위로 상처를 받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8]
전작
으라차차 내인생에서
강인규 역을 맡았던
선우재덕과는
별난 가족과
꽃길만 걸어요에서 부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었다.
[9]
여담으로 해당배우는 황금가면에서 정태훈을 맡은 적이 있다.
[10]
은호는 영이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자신의 부모님이 영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11]
그러나 여동생 강은진이 이영이의 시동생 김도식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여서 사실상 강은호는 이영이와 연인이 되기가 어려울 수 있다.
[12]
1974년
10월 10일생.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의 조카
이완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
[13]
여담으로
기막힌 유산에 남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어머니는 예비 장모님으로 작은어머니, 친구인 은호는 형수와 동생으로 등장했다.
[14]
여담으로
신정윤은 동시기에 방영 중인
KBS2
KBS2 일일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PD와
빨강 구두에서 작업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