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남희성 |
국적 | 대한민국 |
출생 | 1980년 |
직업 | 웹소설 작가 |
데뷔작 | 어둠의 군주(2004) |
대표작 | 달빛조각사(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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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 대표작으로는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가 있다.달빛조각사를 메가히트 시키며 한국 판타지 소설, 웹소설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도서 대여점 판타지 소설 시장을 말그대로 게임 판타지 시장으로 바꾸어내었으며, 오픈 초기 심한 부진을 겪었던 카카오페이지를 견인하며 웹소설 시장의 플랫폼 구도를 개변시켰기 때문.
2. 일생
2004년 어둠의 군주를 통해 작가로 데뷔하였으며, 연이은 하이마와 태양왕은 그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까진 말그대로 평범한 양판소 작가였으나...2007년 달빛조각사를 연재, 출판하면서 그야말로 공전의 히트를 달성, 게임 판타지의 부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대여점 시장을 석권해 버리는 업적을 달성한다.
달빛조각사 이후론 2014년 9월에 새벽여행자 등의 소설을 간간히 가볍게 써왔다.
이후 2019년 문피아에서 작가물인 달콤, 찬란한 재벌기를 쓰며 나름 호성적을 거두었다. 글쟁이로서 한번쯤은 회귀물을 꼭 써보고 싶었던 터라, 심심할 때마다 쓰고 있다가 연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때문에 소설 소개에도 작가가 즐거운 글이라고 쓰여있었다. 현재는 지워진 상태.
2021년 5월엔 게임 판타지 신작 일곱 개의 별을 연재하기 시작하였다. 원제는 '용사님은 폭렙하고 있습니다'였으나 이후 제목 이벤트를 거쳐 '일곱 개의 별'로 변경하였다. 그러다 제목을 한차례 더 변경하였고, 이후 연재 중단되었다. 분량은 준비되어 있던 만큼 끝까지 연재하겠다고 공지하였었지만, 실제로 연재를 해보니 부족함을 느꼈다고.
이후의 공식 연재작은 없으며, 웹소설 커뮤니티에선 필명을 갈고 현대 판타지 소설 몇 개를 성공적으로 연재하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2023년 달빛조각사의 공식 후속작인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를 연재하고 있다. 위드가 딸을 구하기 위해 데스게임에 들어갔다는 설정.
3. 특징, 평가
3.1. 문체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와 간략한 묘사, 신파극과 치정극을 배제한 자극적이지 않은 글들을 자주 쓴다. 현재의 웹소설과 비견될정도로 직관적인 단문도 눈에 띄는 편. 이러한 문체, 필력이 최고치를 찍었던 달빛조각사 초반부는 현재에도 좋은 평가를 받곤 한다.달빛조각사를 쓸 때는 느낌표를 많이 넣는 편이었다. 나레이션에서 '~하는 위드!'식으로 작가가 직접 감탄사를 넣는 것. 작가는 이에 대해 작가가 문체에 개입하는 방식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 2014년 9월 22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 새벽 여행자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분위기와 느낌표 문체가 여전했다.
2019년 신작 달콤 찬란한 재벌기는 비교적 느낌표를 빼고 평탄하게 쓴 편. 그러나 2021년 신작 모험가의 레벨이 너무 높음은 달빛조각사 시절의 문체와 느낌을 그대로 가져와 썼다.
3.2. 달빛조각사의 영향력
상술한 것처럼 남희성은 대여점 시장의 본좌 혹은 웹소설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달빛조각사가 연관되어 있으며, 때문에 남희성의 영향력에 대한 설명은 달빛조각사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달빛조각사 이래로 뚜렷하게 이름을 남긴 작품은 없으나, 달빛조각사가 남긴 성과, 흔적이 엄청나기 때문에 대여점 그리고 현재의 웹소설계에서도 여전히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이름만 대도 알만한 메이저 판타지 소설 작가들도 근래에 100만부 판매량을 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남희성의 달빛조각사는 당시대 도서대여점 시장뿐만 아니라, 현재의 웹소설 시장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시 달빛조각사를 통해 게임 판타지의 출판붐이 일어나면서[1] 대여점 하 판타지 소설 시장이 게임 판타지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많은 웹소설 장르, 클리셰들이 당시대 겜판소의 영향 아래 형성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웹소설은 그 겜판소의 붐을 이끌어낸 남희성 작가, 달빛조각사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남성향 웹소설의 핵심 구조인 노력, 성장을 통한 대리만족은 달빛조각사의 주인공 위드를 통해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실에서 노력해도 보상받지 못하던 주인공 위드가 로열로드라는 가상현실을 통해 노동에 정직한 성장, 보상을 돌려받는 달빛조각사는 게임을 통한 노력, 성장, 대리만족 서사 즉 혼합현실 서사의 중요한 결절점이 되었다.[2] 이는 나아가 가상현실에서 증강현실로의 변화, 즉 게임 판타지에서 헌터물, 전문가물을 위시한 현실+ 상태창 웹소설로의 변화, 유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편 2013년 중반까지만 해도 인지도가 낮았던 카카오페이지에 달빛조각사를 선행연재,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지를 살려내며 실질적인 개국공신으로 간주된다. 그러한 카카페가 현재엔 웹소설 최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웹소설, 특히 남성향 웹소설은 달빛조각사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셈이다.
번외로, 남희성의 달빛조각사는 의외로 서구권 판타지 소설 일부에도 영향이 뻗쳐있다. 게임 판타지와 유사한 서구의 LitRPG장르가 다름아닌 달빛조각사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의 영향을 받아 생겨났기 때문. LitRPG의 원언이 러시아에서 형성된 달빛조각사 팬픽들이고, 이렇게 생겨난 LitRPG가 한국에 수입되어 번역되기도 하니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는 국내외로 상당한 영향을 끼친 셈이다.
4. 비판
- 달빛조각사로 대성공을 했지만 이걸 지나치게 끈다고 하는 지적들이 많다. 30권이 넘어가며 7년 동안의 꾸준 연재에 힘입어 은근히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나기도 했으나, 카카오페이지 연재로 목돈을 벌자 갑자기 달빛조각사가 눈에 띄게 내용이 엉망이 되더니 연재주기도 급격히 흐트러진 탓. 그외에도 양념게장 엔딩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자세한 건 달빛조각사/비판 참조.
- 한편 달빛조각사 이후의 신작인 새벽여행자는 영 좋지 못한 평을 듣다가, 결말마저 성의없이 끝내버려놓곤 블로그에 원래 그러려고 했어요라고 하는 바람에 극딜을 맞게 되었다.
- 이후에 사과하며 밝히기를 달빛조각사 연재 도중 습작으로 시작한 글인데, 재미있다고 출판했다가 뒷감당을 못 했다고. 때문에 나름 중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고 비판받기도 하였다.
5. 작품 목록
- 어둠의 군주(2004): 대학 도서관에서 심심풀이로 쓰기 시작한 소설.
- 하이마(2004)
- 태양왕(2005)
- 천년마법사(2006)
- 달빛조각사(2007)
- 새벽여행자(2015)
- 달콤, 찬란한 재벌기(2019) #
- 모험가의 레벨이 너무 높음(2021) #[3] - 달빛조각사 이래로 간만의 게임 판타지 신작. 8권 분량까지 집필한 상태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자신의 역량 부족을 크게 깨닫고 있다는 이유로 결국 6월 24일 39화에서 연재 중단을 선언해버렸다.
-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2023)
6. 기타
- 여행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 2013년 1월 19일 결혼하였다. 2015년 8월 19일. 블로그에 득녀했었다는 소식을 올렸다. 출생일은 2014년 11월 14일. 이름은 서윤으로 달빛조각사의 메인 히로인 정서윤에서 따온 것 이라는 추측이 있다.
- 도서대여점 시절엔 너 고소 스킬을 상당히 애용했다. 네이버에 보면 달빛조각사 저작권 위반으로 걸려 울어대는 학생들이 즐비했을 정도. 08년도에는 법무법인에 위탁을 맡겨 고소를 시작했지만, 11년 이후에 전자책을 내면서는 본인이 직접 고소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올라온 글
- 2012년 12월 경에 유재석의 쌀기부에 감명받았다며 20일까지 해당 맛보기 글에 달린 댓글 하나당 쌀 1kg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2000개를 넘으면 조기마감 한다는 떡밥은 덤. 그러나 왜인지 작가의 위치에 비해 댓글 증가 폭이 미묘하게 저조했고(…)[4] 댓글 수 2445개, 금액으로 환산하면 736만 5천원이라는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10월 16일에 올라온 기부 인증글
- 블로그에 집필 관련 얘기를 할 때마다 작가는 글을 쓰는 걸 즐겨야한다는 말을 꼭 한다. 다만 이건 '즐기면서 쓰면 성공한다'는 말이 아니라, 작가가 엄청 고생스런 직업이라 즐기지라도 않으면 버티질 못한다는 말.
-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인인 항심 방송의 회장이라고 한다.
- 가끔씩 웹연갤에 출몰하여 조언이나 글을 남기곤 한다.
- 달빛조각사 모바일 게임 런칭 이후, 카페에서 독자와 달빛조각사 설정 배틀을 벌였다. "원작을 3번 읽었다"는 독자의 말에 "나는 원작을 썼는데?"로 대꾸하는 것이 명장면. 덕분에 여러 커뮤니티에 '독자가 이긴 작가와 독자의 키배'라는 짤로 퍼졌다.
- 다만 해당 키배 결과는 누가 틀렸기보단 양쪽 다 맞는 소리를 했는데 서로가 잘못 알아듣고 오해한 것에 가깝다.[5] 한편 논쟁은 흐지부지되었고, 해당 독자는 다른 팬들과 키배를 벌이다 폭주해서 논리의 파탄, 패배자의 단말마, 기억해둬라 쓰레기 등의 명언을 남기고 산화했다.
[1]
게임 판타지/역사 항목에도 언급되듯이, 당시 인터넷상에서의 주목에 비해
겜판소는 출판사에서 인기 없는 장르로 인식하고 있었다. 달빛조각사의 메가히트 이후에야 출판사들이 티켓파워를 믿고 겜판소를 본격적으로 출판하기 시작한 것.
[2]
한국 혼합현실 서사에 나타난 ‘디지털 사이보그’ 표상 연구-웹소설을 중심으로- 2020. 유인혁.
[3]
이전 제목은 용사님은 폭렙하고 있습니다 > 일곱 개의 별.
[4]
안부 게시판에서 '아직도 2천개를 못넘기다니 실망스럽군요'라고 작가가 농을 던졌을 정도였다.
[5]
독자쪽은 원작에 파티사냥이 효율적이란 말이 있으니 게임에서 파티 경험치 버프로 구현하는게 맞다는 주장이었고, 남희성은 이를 원작에도 파티 경험치 버프가 있다는 주장으로 알아듣고 원작에는 그런게 없다고 응수한 것. 거기서 독자는 그걸 또 파티사냥이랑 효율은 관계가 없다는걸로 알아듣고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며 키배가 발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