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시선: 모모조노 유리, 다른 말로 모모조노 백합녀. 처음에 유리한테 불려가 화장실에서 만났을 때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별 해괴한 소리를 해댔기 때문에 백합마니아인 스즈키군에게 제물로 바쳐서 호감스탯을 쌓아볼까 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리면 리액션이 찰진 여자애였다.
큭...!! 내 안의 금태양(백합 상황 한정) 본능이...!![6][7] 앞으로 잘 부탁할게 유리!!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E반 여학생. 생일은
6월 3일. 소우가 처음 자기소개를 했을 때 미쿠가 소우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유일하게 적의를 드러냈던 여자다. 자기처럼 단 한 번도 남자랑 연이 없는 잿빛 인생을 살지 말라는 어머니의 강권으로[8] 코노에 학원에 입학했으나 남자들의 실체를 보고 실망해 자신에게 남자는 호위 대상일 뿐 연애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9] 다른 여자들과 달리[10] 남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미쿠의 모습에 홀딱 반하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 애초에 이름부터 유리(
백합)이고, 코노에 학원에 입학한 것도 엄마가 남성 호위관은 고수입이고 혹시 남자와 인연이 생길 수 있으니 코노에 학원을 가라고 해서 간 것뿐, 어릴 적부터 남자에겐 관심이 없었다. 미쿠도 똑같이 남자에게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이니 당연히 자기랑 같은 타입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자신의 불타는 마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소우의 등장으로 미쿠가 소우에게 함락되자 소우를 용서할 수 없다고 되뇌인다. 2학년 E반 4위 이하 단톡방에도 "미쿠님이 남자랑 할 리가 있겠냐!!!"라며 급발진한다. 단톡방 애들이 고깃집 가자고 한 뒤 누군가 갈비 파티로 동조하니 바로 (갈비) 뼈와 살을 분리시켜 주겠다고 단톡방에 언급한다.
결국 소우와 담판을 지을 생각으로 소우를 구교사 화장실로 몰래 불러내 미쿠님에게 예쁨받는 건 나니까 당장 떨어지라고 하지만, "너를 원해(君が欲しい)[11]"라는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혀버린다. 거기다 곧바로
'유리쨩'이라고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대화 중 소우가 유리가 미쿠와 그리 친한 편도 아니고 백합 스토커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고 살짝 실망한다. 그 뒤 퀴즈 핑계로 미쿠에 대한 정보를 뜯어낸 소우가 유리의 생일이 미쿠보다 빠르다는 사실을 알고 유리가 연상인데[12] 왜 お姉さま(언니를 높여 부르는 말) 같은 호칭을 쓰냐고 지적하자 자가당착에 빠져버린다.
다음날 소우가 인사를 건네자 자연스럽게 받아줬다가 곧바로 같은 반 학생들에게 뭔 짓을 한 거냐, 고고한 척 해놓고 호박씨 까냐는 식으로 추궁을 받자 소우에게 언젠가 빅엿을 먹이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하나가 소우에게 같은 반 학생들을 껴안을 것을 요구하고 소우가 좋아하자 혼자만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비웃지만, 소우가 제일 먼저 유리를 껴안겠다고 하자 당황해서 빠지려고 하지만 소우가 역으로 자기를 긁으면서 결국 소우와 포옹하게 되자 순식간에 함락되어버린다. 이때 속으로 처음엔 '내가 좋아하는 것은 미쿠 언니뿐'이라 되뇌이며 버티려 하지만 결국 혼자 폭주한 망상 속에서 '얘들아 엄마는 지금부터 아빠(소우)랑 할 일이 있으니 옆집 미쿠씨네에 좀 가있을래?'라는 단계까지 진행되어 연모의 대상이던 미쿠는 소우의 다른 부인 겸 애 돌봐주는 이웃으로 우선순위가 밀려난다. 그리고 기절한 상태에서 소우와
성관계하는 꿈까지 꾼다. 기절한 유리를 콘노 자매가 옮길 때 얼굴은 아헤가오에 왠지 축축해졌다는 말까지 들었다.
호위 학생 3인방을 제외하면 같은 반 학생 중에선 제일 먼저 R-18에서 나왔다. 친구 중에선 가장 먼저 소우 방에 들어간다거나 2번 연속으로 나오는 등 나름 취급은 좋다.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E반 여학생. 이름은
성모 마리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소우가 처음 자기소개를 했을 때
눈만 마주쳤는데 임신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임신한 것처럼 자궁 쪽에 손을 대고 다니는 모양. 같은 반 여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이전에도 여러 번 이런 식으로, 또는 소우가 자기소개했을 때부터
상상임신을 했던 모양. 이후 114화에서 소우가 말을 걸자 갑자기 '아이가 들어 찬 거 같다.'(孕み: 하라미)고 이야기한다. 소우는 소고기 부위인 안창살(ハラミ: 하라미)로 잘못 알아듣고[13] 자기는 갈비살(カルビ: 가루비)을 좋아한다고 한다.[14] 코노에 카나리아와 마찬가지로 동급생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
178화에서 드디어 소우와 3초간 포옹하게 되었을 때는 태연한 척 소우에게 안겼지만 그 순간 자신과 소우가 걸어나갈 인생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고작 1초 만에 자애로운 성모 같은 표정을 지으며 장렬히 산화했다(...).
A코[15]
미쿠가 교실문을 여니 마주친 사이드테일의 여학생. 소우가 인사해줘서 떨면서 인사한다. 학교에서의 추억이 생겼다고 감동한다. 잠시 후 미쿠가 A코에게 제대로 인사 안 하냐고 무섭게 말한다. 소우가 왜 무섭게 말하냐고 하니 미쿠가 잠시 후 진실을 말하는데, 오히려 A코에게 학창 시절 후회를 남기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 거였다.
소우와 3초간 포옹한 후에는 다음에는 5초도 버틸 수 있다며 호언장담했다. 다음은 없다는 츳코미를 받은 건 덤. 하지만 다른 여학생들로부터 소우군(의 냄새)을 흡입해서 여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칭송(?)을 들었다.
히나타 옆자리 여학생
56화에서 히나타가 소우랑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성씨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107화에서 담임선생님인 아이카와 이쿠미에게 다른 여학생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소우랑 친해지는 방법을 알려달라며 신발이라도 핥아 주겠다고 말한다. 그 다음화에서 소우가 교우관계 문제로 고민하다가 히나타의 친구를 소개받자는 걸 떠올려 산뜻한 미소를 짓는데 그걸 자기한테 웃어줬다고 망상한다.
질뻐기 콤비
선생님에게 매일 질척이는 두 명의 여학생. 하나가 소우와 포옹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선생님에게 도게자를 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
야마다
미쿠, 카나리아, 히나타가 소우가 오기 전에 호위했던 학생으로, 현재는 자퇴한 상태다. 직접적으로 출연은 안 하고 대화를 통해서만 언급된다. 야마다가 미쿠에게 '가슴만 크면 단가?'라고
꼽을 줬다고 하며[16], 2학년 E반 여학생들의 대화에서 한 여학생이 야마다를 조금 음흉하게 쳐다 보자 야마다가 울려고 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담임 선생님의 언급에 따르면 요전번에 야마다도 처음에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금방 순한 어린 양처럼 되어버려서 자퇴했다고 한다. 이후 과거회상에서 미쿠에게 빵셔틀을 시키려다 실컷 까이는 장면이 나온다.
스즈키 토오루([ruby(鈴, ruby=すず)][ruby(木, ruby=き)] [ruby(透, ruby=とおる)])[17]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A반 남자 특대생이다. 남자 특대생 중 드물게 학원에 오래 다니고 있으며, 소우처럼 평범하게 여학생들과 얘기한다고 한다. 사무적인 얘기 외에도 호위 여자 학생들이 말을 걸면 대화는 기본적으로 해준다. 이쪽도 외모는 준수해서 그런지 콘노 하나의 언급에 따르면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소우의 호위 학생들이 평하길 실제로 소우 정도로 친절한 것은 아니라고 하며, 본인 역시 자기 호위 학생들을 포함해서 여학생들을 마음속으로
금수 취급한다.
사실 스즈키는
백합물 덕후였고 현실 백합을 감상하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는 것이었으나, 남자들 중에서도 도저히 이런 취미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평소 백합물에 별로 관심이 없던 소우가 스즈키와 친해지기 위해 백합물을 아는 척하자 자신을 이해해주는 동지가 생겨서 기뻐하지만 백합은 중간에 난입한 남자에게 굴복하는 전개의 빌드업으로 알고 있던[18] 사토가 백합에 남자 난입을 찬양하자 극대노해서 절교를 선언했다. 이후 하나의 얀데레 백합을 보며 좋아하다가 자기가 사토랑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얀데레 백합 실방이 가능하고 사토도 백합을 보면 생각이 바뀔 거라 생각한다.[19] 이후 카에데가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 육감(백합 한정)으로 백합의 영압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경악한다.
150화에서 하루 동안 소우와 호위가 바뀌자 백합에 남자 난입은 고깝지만 소우라면 새로운 백합을 목도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우가 하나의 제안으로 여학생들과 포옹하게 되면서 유리, 하나 등을 함락시키며 결과적으로 백합에 남자 난입을 달성해 되려 스즈키가 즐기던 백합을 깨버렸다(...).
<nopad>
왼쪽부터 하나, 아야, 카에데
콘노 아야
반 순위 1등, 학년 순위 2등인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A반 여학생으로 토오루의 호위를 맡고 있는 소녀. 콘노 하나의 쌍둥이 언니. 소우가 접근하자 제지하는데, 소우가 사과하자 당황하고[20] 곧이어 소우를 감싸는 미쿠에게 어째서 과보호 호위 학생으로 변했냐고 묻는다. 그리고 소우가 중재하며 사과하고 정중하게 대하자
하트 눈을 띄우며 곧바로 함락되어 버린다. 하나의 언급에 따르면 미쿠와 라이벌이라고 한다. 순위도 각각 전교 1, 2등. 150화에서 하루 동안 소우로 호위 대상이 바뀌는데, 카에데가 신청하자 따라 신청해서 소우가 뱉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먹을 생각에 좋아한다. 156화에서 그녀의 독백이 나오는데, 자신은 거유임에도 불구하고[21] 남자한테 발정 안 하고 문제 없이 호위를 맡고 있어 절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소우를 보고 그대로 홀딱 반했지만 그 옆에 있는 미쿠가 소우에게 이런저런 짓을 할 것을 생각하며 몸서리치다 카에데가 반 바꾸기를 신청하자 곧바로 따라서 반 바꾸기를 신청했다. 특이하게도 소우와는 친구가 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22] 소우도 아야를 정면에서 보니 속마음으로
야마토 나데시코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살짝 놀랬다.
콘노 하나
반 순위 2등, 학년 순위 7등인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A반 여학생으로 토오루의 호위를 맡고 있는 소녀. 콘노 아야의 쌍둥이 여동생. 사실 자기 언니를 노리고 있는
백합계 소녀이다. 사토가 스즈키와 BL이 되면 여자애들이 모두
도톤보리강에 뛰어들 거라고 걱정한다. 정작 언니는 이성애자다. 다른 호위들이 벌을 명목으로 사토와 연락처를 교환할 때 혼자만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고 하고 그 남자가 언니한테 손대면 그땐 자기가 벌을 주겠다고 한다. 150화에서 하루 동안 소우로 호위 대상이 바뀌는데, 언니가 신청하자 따라 신청했지만 혹시 언니가 그 남자한테 관심 있는 건지 걱정한다. 그리고 언니가 정말로 소우에게 빠진 모습을 보이자 이 남자에게 여자의 공포를 알려주겠다고 한다. 163화에서는 호위를 핑계로 좋아하는 여성 타입과 싫어하는 여성 타입을 물었고[23] 166화에서는
그 남자의 본색을 드러내겠다며 사토 소우에게 교실 내 여학생들과 껴안을 것을 요구한다.[24][25] 정작 소우는 당연히 그런 걸 좋아하는지라 하나가 소우와 E반 여학생들 간의 교류를 위해 이러는 줄 알고 (중의적 의미로) 하나님 취급하며 숭배했다. 그렇게 교실 내 여학생들이 모조리 소우와 포옹하는 기쁨을 만끽하던 중 선생님이 오면서 막상 호위 학생들이 포옹할 시간이 남지 않자, 여학생들이 자신들에게 기회를 준 하나만이라도 포옹할 수 있게 시간을 벌어주겠다고 하면서 자신도 소우와 포옹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주인공의 시선: 스즈키의 호위 학생. 나와 다른 반인데도 내 상담을 겸사겸사 해주는 여자애다. 연락처를 교환하고 나서 자주 메시지가 오곤 하는데 나는 이미 알고 있어...
카키자키는 지금 나와 스즈키를 화해시키려고 일부러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칫하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걸로 착각할 뻔ㅋㅋ.
반 순위 3등, 학년 순위 15등인 사립 코노에 학원 2학년 A반 여학생으로 토오루의 호위를 맡고 있는 소녀. 히나타보다 전교 석차가 1등 아래다. 하지만 카에데는 소우반의 호위 3위가 누군지 모르는 걸로 봐선 히나타의 존재를 모르는 듯하다. 소우의 경쟁자로 카나리아는 코노에 가문이라 알고, 챠바타케는 실력파로 생각하고 있다. 이쪽도 미쿠처럼 상당한
거유로, 미쿠를 보고 속마음으로 가슴이 더 커졌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쓸모없는 가슴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도 기동성은 주고 방어력은 얻었으니 이득이라고 한다.
듀얼리스트다. 다행히
듀얼디스크는 안 들고 다니는 듯.
98화에서 소우와 처음으로 연락처를 교환했고 이후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눈에 하트를 띄우고 침을 흘리며 자신의 차례가 온 거 아니냐고 사토와 백년해로를 생각하며 좋아하면서 경쟁자 3명을 떠올린다. 미쿠, 카나리아, 3위(히나타의 이름을 모른다.)[27][28] 이후 연락처에 소우의 이름을 미래의 서방님이라고 저장해놓은 것이 밝혀지는데, 소우와의 문자 내역을 보며 히히덕거리다 소우가 상담 요청을 하자 바로 읽음 표시가 뜬 게 쪽팔려서 자동답변이라는 핑계를 댄다.[29] 그 뒤 전화를 걸었으나 소우의 목소리 ASMR을 버티지 못하고 맛이 가서 대답을 하지 못한다. 150화에서 하루 동안 소우로 호위 대상이 바뀌는데, 소우와 친해지려고 본인이 신청한 것이었다. 그리고 155화에서 소우와의 전화 내역을 녹음해서 수백 번씩 반복하며 들은 결과 기억이 침식되어 소우를 남자친구를 넘어 남편으로 인식하며 미쿠 수준의 위험인물이 된 상태였음이 밝혀진다.
2학년 E반 담임인 사립 코노에 학원 여교사. 주인공을 전혀 성적인 의미로 보지 않고 로그인 사료(봉급 보너스) 주머니로 취급하고 있다.[30]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문에, 교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빼고, 샐러리맨으로의 마음가짐을 넣고 본다면 작중 등장하는 여성들 중 히나타와 함께 또 다른 정상인 포지션이다. 소우가 등교한 둘째날, 학생들이 소우랑 친해지고 싶다며 매달리자 부담을 안 주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전해주려고 고민한 끝에 "여자 좋아하니?"라는 질문을 했다가 미쿠는 성희롱이라고, 카나리아는 호위 학생으로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전문 법무팀을 고용해서 고소하겠다는 말을 하며 태클 먹었다. 다행히 히나타가 진정하자고 했기에 무마된 듯. 이후 A반 호위 학생들이 반 바꾸기 신청을 하자 로그인 사료가 끊길까봐 걱정한다.
사립 코노에 학원 이사장의 장녀. 엄청난 재벌인 코노에 가문의 사람으로
코노에 카나리아의 언니이자 스미레의 지인. 스미레보다 4살 연상으로[31] 스미레가 소우가 다닐 학교를 알아보기 위해 연락하자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찍어서 보내자 바로 다음날 찾아온다. 자기와 결혼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소우가 잘 모르는 사람과 그럴 순 없다고 거절하자 오히려 자신과 당당히 대화하는 소우에게 흥미를 느낀다.[32]
쿠로키 에리카
2학년 A반 담임인 사립 코노에 학원 여교사. 그렇게 성실하던 아야가 갑자기 반 바꾸기 신청을 하자 갑자기 왜 이러냐, 제발 돌아와 달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주인공의 시선: 정자종합센터의 접수원 누나. 내가 센터에 주1회 꼴로 가는데 늘 보이는 것은 이 누나이다. 쉬고 있기는 한 건가? 아니면 센터에 사람이 많이 부족하기라도 한 걸까?[34]
뭐 나 말고 다니는 남자도 없는 것 같으니 한가한 것 같기도 하다. 솔직히 매 주마다 보는 사이다 보니 내 얼굴도 다 기억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창피해...
정자종합센터의 접수원. 소우가 제공한 정자의 양을 보고[35] 인류를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착각해 자신도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소우가 다니게 된 이후로 이 정자종합센터의 접수처는 꽤 경쟁이 심한 자리가 되었고 접수원도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인 듯하다. 후배가 채정실에서 기절하자 후배를 추궁하는데 이때는 눈이 평소에 웃는 눈이 아니라 무섭다.
R-18 버전에도 등장하며 소우에게 콘돔 사용법을 알려준다고 농담으로 제안을 하는데 정말로 하게 된다.[36]
후배 갸루
생일: 4월 28일
키: 168cm
몸무게: 58kg
혈액형: O형
일인칭: 아-시
쓰리사이즈: B87 W59 H86
취미: 셀카 찍기, 기간 한정 화장품 수집
좋아하는 음식: 매실주먹밥
싫어하는 음식: 간 등의 내장 음식
좋아하는 것: 월급날, 보너스
싫어하는 것: 피부결에 맞지 않는 귀여운 화장품
요즘 관심사: 거유갸루를 극복하는 것
주인공의 시선: 정자종합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 겉보기에는 화려한 갸루 차림이지만 항상 정중하게 응대해주신다. 전에 내가 갸루 영상이 보고 싶어서 찾아달라고 부탁했을 때 누님께서는 많이 피곤했는지 그만 정서불안이 된 적이 있다. 그때 내가 격려를 해드렸는데 갑자기 잠이 들어버려서 접수처 직원분에게 말씀드렸더니 누님은 잠든 채로 끌려가 버렸다...
수면 부족으로 정신이 안정되지 않았던 걸까? 괜찮은 건가? 정자종합센터의 노동 환경?
정자종합센터의 직원. 접수원의 후배로 신입인 듯하며 거유 갸루 타입. 소우로부터 거유 갸루물을 요구받자 자신을 원한다는 뜻으로 알아듣고 홀딱 넘어가지만 순간 냉정을 찾은 뒤 남자는 보통 키 크고 늘씬하고 가슴 작은 타입을 좋아하는데 자기는 그냥 소우가 던진 농담에 넘어간 게 아닌가 생각하고 눈물을 쏟아낸다.[37] 하지만 소우가 칭찬을 해주자
심쿵으로 기절해버리고 깨어나서 선배 접수원에게 채정실에 같이 들어가서 뭐했냐고 추궁받는다.[38]
조사원
R-18 버전에서만 등장하는 공무원. 이 세계관에는 '성행위 제공자 장려법'이 존재해서 남녀의 성관계를 목적으로 한 호텔 이용은 무료이며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는데, 소우와 호위 3인방이 성관계를 위해 이용하는 호텔이 계속 보조금을 신청하는 걸 보고 부정수급을 의심한 국가 기관에서 조사를 목적으로 파견되어 소우와 카나리아의 성관계를 직관한다. 이후 집에 가서 엄청나게 자위를 했다.
주인공의 시선: 내 동생 사쿠라의 친구인데 처음에는 그냥 얌전한 애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미사키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선동이나 소문을 곧이곧대로 믿어버리는 순진한 여자아이로 인터넷(지혜주머니) 때문에 남자인 나를 경계하고 있던 것이었다.
뭐 그래도 안심!! 내가 남자로서 3차원 소녀인 미사키와의 진지한 대화로 무사히 남자에 대한 오해를 풀어냈으니까. 이야~ 잘됐네 잘됐어.[40]
사쿠라와 같은 반 친구. 과거 카페 앞에서 한 남자가 불합리한 이유로 카페 점원에게 욕하는 걸 보고 남자에 대해 가까워지기 어렵다 생각하며 남자에 대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는 현실의 남자가 아니라 애니/게임에 등장하는 2D 미남에 대한 환상에 빠졌다. 눈에 다크서클이 있는 것을 보니 밤샘하는 듯 하다. 그러다 사쿠라가 오빠 소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자 겉으로는 맞장구를 쳐주면서도 결국
질풍노도의 시기가 찾아온 줄 알았지만[41] 사쿠라에게 집 초대를 받아 방문해서 소우를 직접 보자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타입인 사토 소우의 모습에 제정신을 못 차리다가 여자에게 상냥한 매너남은 도시전설이라고 스스로를 질책하며 정신줄을 붙잡으나, 미사키의 경계태세에 소우가 긴장을 풀어줄 겸 미소를 보였고 그대로 산화한다. 정신을 차린 뒤에도 소우의 상냥한 태도에 결국 내부에서 뭔가 끊어져버린다. 사토 스미레의 말에 의하면
암퇘지력이 챠바타케 미쿠와 동급(
53만)이라는 모양이다. 이후 사쿠라와 학교에 같이 가자는 핑계로 소우를 만나러 오지만 사쿠라는 문을 잠가버린다. 그리고 마침 소우와 같이 등교하려고 찾아온 호위 학생들을 만나고 미쿠와 기싸움을 벌이다 소우에게 들키자 실망하는 소우의 모습을 상상하고 동요해서 울면서 말로는 평범하게 아침인사를 한다.
[1]
자신이 お姉さま(언니를 높여 부르는 말)라 부르는 차바타케 미쿠보다 약 두 달 정도 연상이다.
[2]
프로필이 알려진 사람들 중에서 카키자키 카에데 다음으로 단신이다.
[3]
물론 소우는 여성에게 친절한 편이지만 유리는 막대하는 편이다. 먼저 소우에게 치댄 데다가 그 본질이 그냥 미쿠 스토커에 허당 백합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왠지 친밀감을 느낀 듯.
[4]
다른 여학생들은 부딪혔다가 깨질까봐 두려워서 함부로 대시를 못 하고 있으며 소우는 이를 남자를 경계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서로 다가가기 꺼리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백합 취향인 유리는 두려울 게 없기 때문에 소우에게 말을 걸 수 있으며 소우는 상술한 대로 유리를 백합 찐따로 여기고 있어서 말을 거는 데 부담이 적은 것이다. 즉, 소우 안에서 유리의 포지션은 백합 취향의 치와와계 찐따년 + 거리낌없이 대할 수 있는 친구인 것.
[5]
다만 이는 반 친구들의 오해를 사서 현재 모모조노 유리는 반 친구들의 뇌 내에서 소우의 정실 후보 1순위가 된 상황이다.
[6]
스즈키 파트에서 밝혀진 사실로 사토 소우와 스즈키 토오루의 백합에 대한(사실은 야동이나 에로만화 등에 대한) 견해가 서로 다른데, 스즈키는 백합 그 자체를 좋아하지만 소우는 백합 중 남자가 끼어서 3p하는 것을 좋아한다.
[7]
의외로 일본 AV에는 실제로 이런 장르가 있는 듯하다.
[8]
아마도 정자은행으로 출산한 듯하다.
[9]
이 와중에 '시선이 어딘가 모르게 징그러운 남자'의 실루엣을 보면 아무리 봐도 스즈키 토오루다. 그야 스즈키는 육감으로
백합을 구별할 정도의 백합덕후라 백합 타입의 여학생을 보는 것을 즐기는데(동세계 남자들도 이해를 못한다) 본인이 백합 그 자체니 당연히 이를 눈치챈 스즈키의 격렬한 시선을 받았을 것이다.
[10]
본인은 남자들의 실체를 보고 실망했다곤 하나 다른 여자들은 여전히 남자에게 매달렸다고 한다. 애초에 소우가 왔을 때 유리 빼고는 다 소우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 스즈키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언급이 나온다.
[11]
보통 '너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 물론 소우는 미쿠를 좋아하는 유리가 백합을 좋아하는 스즈키의 비위를 맞추는 데 필요한 인재라는 의미에서 "네가 필요해"라는 뜻으로 한 말이었다.
[12]
물론 외모만 놓고 보면 미쿠는 꽤 어른스러워서 유리가 연하로 보인다.
[13]
저 상황에서 보통 사람들은 임신했다고 말할 것을 생각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같은 반 여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기에 제대로 알아듣는다.
[14]
이후로 E반의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갈비살파가 늘었다는 듯하다.
[15]
본명이 아니고 소우가 속으로 붙여준 가명이다. 일본에는 여성 이름을 -코(子)로 끝나도록 짓는 사례가 많았는데 현대에 들어서는 촌스럽다는 인식이 늘어 ~코로 끝나는 이름은 많이 줄었다. 다만 여자 이름의 대명사로는 여전히 사용되는 편. 관청에서 사용하는 이름 예시로 홍길동이 사용되는 것이나 신문 등에서 사건 사고에 연루된 미성년자인 여성에게 익명으로 A양 등을 붙인 것과 비슷한 이치다.
[16]
소우가 이 말을 듣고 '야마다는 빨래판 취향인가'라고 생각했다.
[17]
주인공 사토 소우, 스즈키 토오루의 성은 각각 일본 성씨 순위 1, 2위일 정도로 가장 흔하다. 한국으로 치면 김씨, 이씨이다. 비단 성씨뿐만 아니라 이름도 흔한 이름. 한국에서 이름의 대명사인 철수, 홍길동을 이제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이라고 잘 안 쓰듯이, 일본도 최근엔 히로시란 이름을 잘 쓰지 않는데 소우, 토오루는 그 정도로 전형적인 느낌은 피했으면서도 최근 일본인 청년 사이에서도 꽤나 흔한 이름이다. 거의 김민준, 이진호 같은 느낌의 현실적인 작명. 참고로 이름만 나온 야마다도 12위로, 다른 남학생이 직접적으로 등장한다면
타카하시,
다나카,
이토일 가능성이 높다.
[18]
사실 이는 AV나 상업지에서 종종 나오는 레퍼토리이고 순수 백합물은 주로 만화로 나온다. 하지만 스즈키가 보는 백합물도 남자가 안 나올 뿐 순수 백합물이 아니라 수위가 높아 보인다.
[19]
정확히 말하면 사토는 급발진한 스즈키에게 기습적으로 사탄 취급을 당하여 욕까지 먹었지만 이를 어디까지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이야기 한 자기 잘못'으로 여겨 스즈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할 뿐 불쾌한 감정은 갖지 않고 있다. 그리고 스즈키 역시 사토와 친해지면 얀데레 백합 실방을 볼 수 있을 것이란 다른 꿍꿍이도 있긴 하지만, 사토의 인격에 대해서도 '말만 저렇게 하지 진짜 현실 백합에서 난입을 시도하려 들 인간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스즈키의 삶에서 백합이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하면 '말은 나쁘게 하지만 진짜 나쁜 짓을 할 놈까지는 아닌 것 같다' 정도의 의미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서로를 그리 나쁘게 평가하지 않고 있고 또한 자신들의 성격 역시 원만한 편임을 보여주는 장치라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보면 이후 두 사람이 친구 관계로 진행되리라는 복선이 아닌가 짐작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20]
이 와중에 대사가 "
남자가.... 사과!?"다.
[21]
이 세계에서는 가슴이 크면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 발정날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있다.
[22]
물론 친구라고는 하지만 할 건 다 한다는 점에서 다른 이들과 별 차이가 없다. 당장 친구가 되고 나서 하고 싶다는 게 아기는 몇 명 낳을지와 신혼집을 어디다 구할지 여부였다(...).
[23]
당연히 E반은 뒤집어졌다.
[24]
과거 사토 소우는 A반 호위 학생들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고 그 이행을 요구한 것이다. 다른 학생인 콘노 아야와 카키자키 카에데는 사토 소우의 라인 넘버를 요구한 듯하다.
[25]
콘노 하나는 사토 소우가 다른 남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절대 여학생들과 접촉하는 것을 꺼린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26]
프로필이 알려진 사람들 중에서는 최단신이다.
[27]
이쪽도 미쿠만큼은 아니지만 자신의 큰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자신의 가슴을 싫어하지 않는 소우에게 호감이 생겼고 자신에게도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거유를 좋아해주는 건 오타쿠 여자 애들이 좋아하는
미소년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면서 좋아한다.
[28]
거유 속성 보유자라서 그런지 A반 호위 중에서 가장 먼저 R-18이 나왔으며 여기서 함몰유두라는 것이 밝혀졌다.
[29]
깨알같이 프사가 감이다. 카키자키의 '카키'가 일본어로 '감'과 발음이 같기 때문에 자기 별명 삼고 있는 듯.
[30]
남학생이 있는 반의 담임은 3개월마다 보너스가 나온다. 다만 3개월을 버티는 남학생은 거의 없는 듯.
[31]
그러니까 소우보다는 6~7세 정도 연상이다. 즉, 23~24세 정도. 스미레는 아키라를 안 좋게 평가하며 오죽하면 동생인 카나리아랑 만나 보기 전부터 그녀를 안 좋게 생각할 정도.
[32]
코노에 가문이 매우 유명한지 웬만한 남자들은 겁에 질려 말도 못 붙이고, 아무리 여자를 깔보는 남자라도 코노에라는 이름을 들으면 꼬리 말기 십상이었다고 한다.
[33]
프로필이 알려진 사람들 중에서 최장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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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어떻게든 소우가 오는 날짜에 접수원 일을 하려고 필사적으로 사수한 결과다.
[35]
법 때문에 의무적으로 와서 적당히 소량만 제공하고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법 이전에 그냥 평행세계 남자들은 성욕 자체가 낮은 편이다. 또, 소우가 불평한 것처럼 애시당초 정자종합센터의 서비스 자체가 별로이기도 하고. 사실 딸감 자체도 그다지 다양하지 못하고 또, 소우가 이전에 왔을 때는 경력 45년의 베테랑을 추천하기도 할 정도니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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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가 정말로 콘돔 사용법을 몰랐다기보다는 평행세계에 이런 게 있을 줄 몰라서 신기하게 여긴 듯하다. 다만 원래 세계와는 달리 평행세계에서 콘돔은 주로 정자종합센터에서 정액을 채취하는데 사용되는 물건이라는 듯. 그리고 이걸 핑계로 접수원과 성관계를 하게 된다. 본인도 진짜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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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멘헤라나 지뢰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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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선배 접수원의 눈이 평소의 웃는 눈이 아니라 무서운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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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 알려진 사람들 중에서는 최저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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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실제로는 전혀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기보다는 애시당초 관점 자체가 어긋나 있다. 하이즈카는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이상적인 남자인 사토 소우를 보고 기절한 것이지만 소우는 하이즈카가 남자에 약해서 기절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기 때문. 즉, 하이즈카가 뭔가 오해하고 있다 → 소우가 이를 바로잡으려 노력했다 →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가 아니라 처음부터 둘 다 처음부터 대화에 아예 핀트가 맞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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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쿠라에게 진짜로 오빠가 있다고 믿은 게 아니라 게임 속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남자'에 빠져든 거라고 생각한 것. 물론 사쿠라가 한 말이 이 세계의 소녀들에게는 중2병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말이기 때문인 점도 있었다. 당장 스미레가 SNS에 소우와의 일상을 적어났더니 댓글에서 망상 소설 아니냐고 한 것과 거의 다를 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