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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19

나이키/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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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세 회피 논란3. 에어 조던 12 욱일기 모티브 논란4. 나이키 재팬 광고 논란5. 중국의 보이콧6. 갑질7. 나이키 코리아의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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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키 논란 사건 사고 정리 문서.

2. 조세 회피 논란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문서 참고.

3. 에어 조던 12 욱일기 모티브 논란

2009년 나이키에서 욱일기로 디자인된 에어 조던 12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이후 국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1] 라이징 선은 깔창에 욱일기를 그대로 갖다붙여놓은데다 2013년에는 홈페이지에서 대놓고 욱일기가 컨셉이라 밝혔다.[2] 결국 2016년 2월 27일부터 욱일기로 논란이 된 '에어 조던 12 레트로 더 마스터' 농구화를 국내외 정발을 했다. 욱일기 깔창, #[3] 동년 3월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는데, 논란이 일면서 나이키 코리아는 이후 발매되는 12 시리즈를 한국에서는 발매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4. 나이키 재팬 광고 논란


2020년 11월 28일에 나이키 재팬에서 광고를 내놨는데 그 내용이 일본 내 이지메와 인종차별 등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서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 불과 업로드 4일 만에 900만뷰를 넘었고 초기 며칠간은 싫어요 수가 압도적이었으나 이 광고 영상이 외국에도 알려진 후 외국인들이 유입되면서 좋아요/싫어요가 반반 정도가 되었다. 한 일본 공과대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일본 트위터 상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라고 한다. #

광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인, 흑인 혼혈, 재일 조선인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일본인 소녀는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고 집에서도 학교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다. 흑인 혼혈 소녀는 남들과 다른 피부색과 외모로 인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고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넌 미국인이야? 일본인이야?'라는 소리를 들으며 정체성 혼란도 겪으며 좀 더 남들과 비슷하게 되고 싶어한다. 재일 조선인 소녀는 조선학교 교복인 치마저고리를 입고 거리를 다닐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고[4] 집에서 자이니치 문제에 대한 언론 기사를 읽으며 정체성 고민을 겪기도 하며 일반학교로 전학을 간 후에도 뭔가 자신만 붕 떠있는 기분을 느낀다. 일반학교에서는 자신의 성도 야마모토라는 일본식 성을 쓰고 있다. 이 3명의 학생들은 그냥 참거나, 신경쓰지 않는 척하며 이런 현실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고 자신들이 먼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재일 조선인 학생은 새 학교의 유니폼 이름을 야마모토 대신 김이라는 자신의 원래 성으로 바꿨다. 3명의 학생 모두 자신을 받아들이고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걸로 광고는 끝난다.

터부가 많은 기존의 일본 문화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광고를 나이키가 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가 받는 충격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사회에는 그런 문제들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과, 속으로는 문제점을 알더라도 겉으로는 언급하지 않으며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모르는 척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합쳐지면서, 이 광고에 대한 일본내 반발이 상당히 크다. 심지어 나이키 광고가 반일이다라는 비난들도 나오며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광고에는 3명의 소녀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약한 고리라고 생각하는 재일조선인 파트를 집요하게 문제 삼고 있다. 해당 광고 모델로 나오는 재일조선인 학생은 실제론 일반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 조선학교에 다니는 학생인데 왜 광고 상에선 일반학교에서 차별을 받는 걸로 묘사했냐는 것이다. 일반학교에 다니는 장면은 일본에서의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나타내기 위한 그냥 하나의 상징이자 설정으로 봐야하는데 그게 아니라 '실제 출연자'와 왜 사실관계가 다르냐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광고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인 학생, 흑인 혼혈 학생과는 다르게 재일 조선인 학생은 직접적으로 새 학교에서 이지메를 당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조선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치마저고리를 입고 지나가면 쳐다보는 시선들과 전학 간 일반학교에서 재일조선인인 것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야마모토라는 이름을 쓰는 장면만 나올 뿐이다.

그 외에도 한국이 일반 학교에서 조선족을 보기 힘든 것처럼 일본도 일반학교에서 자이니치 자체를 볼 일이 거의 없다며 광고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자이니치들은 과거부터 조총련계 조선학교나 민단계 한국학교가 아닌 일반 일본학교에 다녀왔으며 이들이 일상적으로 받아온 차별들은 일본내에서 거론이 금기시 될 뿐 엄연한 사실이다. 단지 그런 차별로 인해 보통 일본식 성과 이름을 쓰며 자이니치인걸 숨기고 다니기 때문에 자이니치인걸 잘 모를 뿐인걸 가지고 일반 학교에서는 자이니치를 볼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건 무지한 발언이다.

이 광고가 나온 후 산케이신문에서는 나이키가 위구르인 강제 노동 방지 법안에 반대 로비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12월 4일에 내보내며 물타기를 시도했다. #

광고안에는 흑인 혼혈 소녀가 폰으로 오사카 나오미의 영상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오사카 나오미 또한 일본인과 흑인 혼혈 선수다. 그리고 오사카 나오미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일본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데 일본 매체들은 이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인터뷰를 할 때 나오미에게 " 일본어로 대답하십시오"라는 요구를 자주 해왔고 나이키는 이것을 풍자한 광고를 2019년에 만들기도 하였다. # 그리고 일본 식품 회사인 닛신의 광고에서 흑인인 나오미를 흰 피부로 그려서 논란이 되어 닛신이 사과를 하고 해당 광고를 내린적도 있으며, 일본의 코미디 듀오가 나오미에 대해 "표백이 필요하다"라는 농담을 쳐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그외에도 나오미는 일본내 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자주 내고 있으므로 이번 광고에 작게나마 등장한 것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소수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이 광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PPAP로 유명한 고사카 다이마오는 이 광고를 보고 "이래서 NIKE 신발이랑 옷이 멋있구나"라며 이런 광고를 만들수 있는 것이 멋지다는 트윗을 했다. # 원래 넷우익이었다가 돌아선 후루야 츠네히라는 칼럼에서 이 나이키 광고에 대한 반발의 근원이 일본 특유의 "숭고한 일본인"[5]이라는 거짓된 사고방식에 있다고 지적했다. #

그리고 이 광고를 좋게보는 사람들은 일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제시해 주었다고 평가한다. 광고에서 다루는 내용은 '사회적 소수 계층의 일본 사회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표현한 것이기에, 위와 같은 반발과 비판에 대해서는 '광고에서 이야기 하는 바를 의논하지 않고 논점을 이탈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예를들면 서구 사회에서 동양인이나 흑인 차별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데 갑자기 '동양인이나 흑인들도 다른 인종을 차별한다'를 언급하거나, 중국 인권 문제, 서구 사회에 대한 음해 같은 이야기로 논점을 흐리는게 적절하지 못한 것처럼 위와 같은 반발은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며 상황을 곡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양권 언론에도 관련 기사들이 보도되었다. # #

5. 중국의 보이콧

중국 분청들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인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된 면화 등을 사용 거부한 H&M, 나이키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나이키에서 중국의 위구르인 인권 탄압 보이콧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중국 분청들 사이에서 나이키 화형식이 진행되었다. 인권탄압 거론에 “계산 잘못했어” 중국, 나이키 화형식[6]

특히 나이키의 경우 중국축구협회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여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국 슈퍼 리그에 용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축구계에서도 이에 반발하여 지급받은 용품의 나이키 로고를 가리는 등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며 축구팬들도 계약 해지를 외치고 있다. # #

결국, 존 도너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 중국에 진출한 지 40년이 넘었고 오늘날 그곳에서 가장 큰 스포츠 브랜드"라며 "우리는 중국의, 그리고 중국을 위한 브랜드"라고 입장을 밝혔다. #

6. 갑질


16년만에 나이키 협력업체에게 갑질을 한 내용이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이 참다 참다 견디지 못해 공정위 고발을 한 것. # 업체 대표 인터뷰, 2021년 7월, 한국일보


비슷한 내용이 2022년에도 보도되었다.

7. 나이키 코리아의 협력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행위

2022년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킴벌리 린 나이키 코리아 사장 일반 증인으로 출석하였고, 이날 국감에서는 불공정 거래 행위 관련하여 각종 자재를 공급하는 석영사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 집중 추궁됐다. 하지만 킴벌리 린 사장은 관련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단답식 답변만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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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욱일기 항목에도 있지만, 서구권에선 욱일기 자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미비한 편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크게 논란이 된건 2010년대 들어서부터다. [2] Rising Sun flag=욱일기 [3] 여담으로 해당 기사 제목은 '나이키의 도발…3·1절에 日전범기 신발 판매'인데, 누가 보면 나이키가 의도적으로 한국을 도발하기 위해 미친 짓을 하는 것 같지만 기사를 읽어보면 알다시피 2월 말부터 판매해 '3월 1일에도' 판매중인 것이었다. 정말 3월 1일에 맞춰 발매한 것이었다면 국내에서 소송이 쏟아졌어도 이상하지 않다. [4] 실제로 1990년대에 치마저고리를 입고 있는 학생들의 옷을 지하철 등에서 몰래 칼로 찢는 테러들이 빈번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염려한 각 조선학교들이 교복을 치마저고리에서 일반 교복으로 바꾸기도 했다. [5] 일본인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예의바르고 도덕적인 숭고한 민족이라서, 야만적이지 않으며 차별, 무질서, 범죄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세계관. 2018년에 어느 가족이라는 일본 영화가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자 일본 사회 일각에서 '일본엔 저런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부정했던 것도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6] 그러나 정작 나이키 운동화 할인행사를 한다니까 수십만 명이 몰려들어 순식간에 매진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