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오 & 요스루



<colbgcolor=#000><colcolor=#fff> 왼쪽이 나라오(오방구), 오른쪽이 요스루(오뀌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나라오 & 요스루 / 오방구 & 오뀌다 ナーラオ & ヨースル
종족	인간
신분	스카시베스탄 공화국의 총리와 부총리
포지션	악역 ( 최종 보스)
등장 극장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
성우	나라오	이노우에 키쿠코 장경희 [1]
	요스루	카와나미 요코 여민정 [2]

1. 개요2. 작중 행적3. 팽창 장면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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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스루: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어, 이 최첨단 시설이 눈을 뜨는 모습을 말이야.
나라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메가 나와뿡 2가 손에 들어오면 우리의 꿈이 멋지게 이루어 질거야.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의 진 최종 보스. 국내명은 오방구(나라오)와 오뀌다(요스루).[3] 그들은 엉덩이처럼 생긴 큰 모자를 쓰고 있으며 분홍색과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드레스를 입고 있다.

스카시베스탄 공화국[4]의 총리와 부총리.[5] 요스루는 부총리지만 나라오와는 절친 사이라서 대등한 관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작중 행적

라임과 플럼이 레몬이 열쇠(신짱)를 찾아내 훈련시키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 모습으로 첫 등장.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 같지만...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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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세상은 우리들의 것!

티저 예고편 대사

실상은 라임과 플럼에게 지령을 내려 헤가델 박사에게서 메가 헤가델 2[6]메가나와뿡2. 신짱에게는 액션 파워 캡슐이라고 속였다.]을 가져오라고 시킨 인물들로 본 극장판의 최종보스였다.[7] 헤가델 박사와 연구원들의 언급에 의하면 헤가델 왕국의 발명품들과 재배물을 여러 번 훔쳐 가서 쓴 적이 있는 모양이다.

신짱이 캡슐을 가져왔으니 액션가면과 악수해 달라고 하자 가짜 액션가면을 불러내 신짱을 충격에 빠트렸으며, 신짱네 가족을 메가 헤가델2의 내용물을 실험하기 위한 샬라뽕으로 이용하였다.[8] 둘의 계획은 메가 헤가델 2를 대량생산하는 동시에 샬라뽕에 이용할 사람을 무려 2000명을 선발한 뒤 매일 메가 헤가델 2를 먹여 만든 방귀를 미사일에 충전해 로켓에 장전시킨 뒤 쏘아올려 전세계를 방귀 냄새로 가득차게 하고 카시베스탄 공화국을 세계 최고의 강대국으로 만들어 자기를 비웃은 자들에게 복수하려는 것. 나라오와 요스루는 계획이 거의 완성된 것에 들떠 메가 헤가델 2의 성분 분석을 내일로 미루고 전망대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고 레몬에게 메가 헤가델 2를 안전하게 지켜주란 명을 내린다.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나라오는 자기도 모르게 방귀를 뀌었다가 회사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된 전적이 있고, 요스루는 본인 방귀 냄새 때문에 애인에게 이별통보를 받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 후 메모리 뒷골목의 찻집에서 우연히 둘이 만나게 되고 서로 방귀 때문에 받은 상처를 통해 전 세상을 방귀 냄새로 가득차게 만들겠다 맹세한 뒤 그 뒤로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거듭해 나라를 지배하게 된 것.

하지만 개심한 레몬이 메가 헤가델 2를 훔쳐갔고, 그것도 모른채 술에 취해 잠들다가 요스루가 잠결에 깨 메가 헤가델 2가 없다는 걸 알게되자 멘붕에 빠진다. 이후 라임과 플럼에게 메가 헤가델 2를 되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분노하며 레몬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신짱과 레몬을 쫓게 된다.[9]

이후 메가 헤가델 2의 처분을 위해 일부를 먹어치운 신짱과 레몬은 도망치다가 나라오와 요스루에게 발견되고 만다.[10] 부리부리춤을 본 나라오와 요스루는 무례하다고 소리쳐 입을 벌렸고, 이때를 노렸던 레몬과 신짱이 각각 둘의 입에 메가 헤가델2를 넣는 데 성공한다. 나라오와 요스루의 거센 저항으로 작전이 실패할 뻔했지만, 이츠하라(도우마)가 차를 타고 나타나 나라오와 요스루가 타고 있는 차랑의 뒷부분을 부딪혀서 메가 헤가델2를 먹이는 것에 성공한다. 나라오와 요스루는 메가 헤가델 2를 먹어버린 것에 절망해 막 헛구역질을 하다가 격노하여, 레몬과 신짱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결국 레몬과 신짱이 메가 헤가델2의 방귀로 스카시베스탄 공화국을 초토화시키는 데 성공한다.[11] 이후 전망대와 돔이 파괴되고 나서 재등장. 공화국이 초토화되자 놀라면서 달려가고 그 광경을 둘은 엄청 충격을 받지만 이내 곧 마음을 가라앉히고 체념한 듯이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서로 총리가 되기 까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마지막의 대화를 나눈 채 방귀의 힘으로 저높이 올라가게 되면서 둘의 출연은 끝난다.[12][13]

생사여부는 작중 더 이상 등장하는 장면도 없고 공식적인 정보도 없기에 불명이다. 저높이 날아갔으니 추락사하거나 어딘가에 떨어져 리타이어했을 거란 추측이 대부분이다.[14]

3. 팽창 장면

[15]
우선 이 둘의 팽창장면은 작중의 다른 캐릭터와는 좀 다르다. 특히, 레몬과 짱구가 팽창하는 장면과는 확연히 다른데, 배가 터질듯 불어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가슴 위로는 멀쩡하고, 그 아래로만 팽창해 훨씬 기묘해지고 몸이 열기구처럼 크게 부풀어진다. 자세히 보면 다른 이들은 배가 팽창하는데 이 둘은 배가 안 불어나고 드레스가 둥글게 부풀어진 거 같다. 하지만, 등 뒤에도 몸도 팽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만화적 허용인 듯하다.

4. 어록

나라오: 들었어? 돔이 울려퍼지는 소리, 엄청난 가스가 폭발하는 환상적인 소리...
요스루: 이게 메가 나와뿡2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힘이야...
(레몬: 가스라니... 방귀 말인가요?)
나라오&요스루: 그래. 바로 그거야!

신짱네 가족을 이용한 샬라뽕의 위력을 보면서

나라오: 미사일이 발사된 도시엔 방귀 구린내가 넘실되겠지?
요스루: 사람들은 모두 도망치고 도시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고.
나라오&요스루: 방귀 냄새에, 도시는 남고 사람들은 사라진다. 오호호호호호홋![16]

전세계 방귀 미사일 투하 계획을 들은 반응

요스루: 아, 레몬 요원. 넌 아직 이런 기분 모를 거야, 여자의 아픔과 여자의 깊은 슬픔...
나라오: 거기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성공을 향한 야망의 냄새...
나라오:&요스루: 되살아나는 정열, 그리고 누구보다도 위대한 꿈.
요스루: 우린 땀과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일한 끝에 결국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됐지.
나라오: 레몬, 너도 평생 눈물만 흘리며 인생을 마치고 싶진 않겠지? 우후훗~ 있잖아, 오뀌다~
요스루: 왜그래, 오방구?
나라오: 우리 꿈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어.

전망대에서 나눈 대화 중

나라오: 메가 나와뿡2를...
요스루: 먹어버렸어...
나라오&요스루: 안돼!!!!
(나라오와 요스루가 헛구역질을 한다)
나라오: 반역자와...
요스루: 열쇠를...
나라오&요스루: 처형해라!!

메가 나와뿡2를 먹어버리자 내뱉은 단말마

나라오: 우리들... 소중한 꿈을 먹어버렸어...
요스루: 세계를 방귀 냄새로 채우겠다는 꿈을...
나라오: 하지만, 오뀌다... 생각해봐, 여기까지 올라온 건 기적이야. 둘이 처음 만난 메모리 뒷골목에서 출발해 이 나라의 총리가 되다니...
요스루: 그건 그래... 우리, 여기서도 올라갈 수 있을까..?
나라오: 있고말고... 우리 둘이 함께라면.

초토화된 공화국을 보면서 나눈 마지막 대화(유언)[17][18]

5. 기타

둘 다 엄청난 거유에 잘록한 허리를 가졌지만 첫 만남에서 짱구가 "엉덩이 모자를 썼다." 정도의 시큰둥한 반응만 보인 것과 아줌마라 부른 것을 보면 그리 미인은 아닌 듯하다.[19][20]

마카오·조마 그리고 켄과 챠코(미셸)에 이은 크레용 신짱 극장판의 듀오 최종 보스이다. 그리고 동시에 챠코에 이은 두 번째 여성 최종 보스로 그 이전에 나온 최종 보스는 챠코 단 한 명을 제외하면 전부 남성이다.[21]

마카오·조마와 유사점이 있는데 팀 최종 보스라는 점, 화려하지만 독특한 패션이라는 점, 그리고 최후의 순간에 특이한 퍼포먼스를 보이고는 서로에 대한 우정(또는 애정)을 확인하며 최후를 맞이한다는 점이 비슷하다.[22]

[1] 이전 극장판부터 마타리와 또미 등의 주연과 조연 등을 자주 맡았다. [2] 신짱아와 김철수 같은 레귤러 캐릭터를 포함해서 극장판에서는 옥마담이나 토페마 마페트 같은 조연도 맡았다. [3] 총리 2명의 이름을 합치면 나라오 요스루인데 나라오 요스루는 오나라오 요쿠스루(おならをよくする, 직역하여 방귀를 계속 뀌다.)의 말장난이다. 더빙판은 오방구 & 오뀌다로 방구 뀌다가 된다. [4] 스카시베(すかしべ)는 소리 없이 뀌는 방귀를 말한다. 더빙판에서는 은근슬쩍 방구 공화국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5] 공화국이고 총리, 부총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국가로 보인다. 하지만, 말투와 작위 등을 봤을 때 군주나 독재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6] 국내판에선 [7] 사실 예고편에서 대놓고 악당으로 나와서 딱히 반전거리는 못 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8] 신짱네 가족을 납치해 메가 헤가델 2를 강제로 먹이고 뀐 대방귀의 위력을 보고 황홀에 빠지거나 나라 백성들한테 매일 메가 헤가델 2를 먹이게 해 방귀를 양산시키려 한다든가 방귀가 무기가 된다는 말에 웃는다든가 다음에 오늘 먹인 양의 3배를 먹이자. 풍선처럼 빵 터지는 거 아니냐같은 미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걸 보면 진짜 악당이란 걸 알 수 있는 부분. [9] 이때 둥근 모양의 차량을 타고 확성기로 메가 헤가델2를 내놓으라며 등장한다. [10] 이때 레몬이 신짱의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그 작전은 다름아닌 평소에 짱구가 추던 부리부리춤을 추다가 나라오와 요스루가 입을 벌렸을 때 메가 헤가델2를 먹이는 것. 한마디로 어그로 작전. [11] 이때 레몬과 신짱이 방귀로 공화국을 파괴시키는 연출이 나름 압권인데, 배가 부풀기 시작해 얼굴과 팔다리를 파묻어버리고는 거대한 벌룬처럼 커지더니, 항문으로 추정되는 곳이 열리더니 발사해서 추격대를 날려버린다. 그리고는 더더욱 부풀어오르더니 아예 기를 모아서 플래시를 일으키고 발사하는 쓸데없이 고퀄리티의 연출을 보여준다. [12] 이때 방귀 궤적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13] 이들은 방귀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속셈을 지녔지만 방귀로 저세상으로 올라간 것을 보면 꽤 아이러니하다. [14] 현실적으로 따진다면 나라오와 요스루 이전에 짱구와 레몬이 죽었어야 정상이나, 둘도 멀쩡했음을 보면 나라오와 요스루도 죽었다고 못을 박기엔 애매한 점이 있다. 다만 이미 자신들의 계획이 물거품된 것도 있고 무엇보다 그 계획의 핵심인 메가 헤가델2를 의도치않게 스스로 먹어버린 것이 결정타. 마지막 대화도 보면 이미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것으로 보인다. [15] 저작권 때문에 화면이 분할되어 있음. 시청에 유의. [16] 이들의 과거를 보면 방귀 때문에 비웃은 사람들한테 복수하겠다는 집념이 드러나는 것이 압권이다. [17] 대화 중에 배가 부풀어가고 있었고 대화가 끝났을 때 배가 엄청 크게 부풀어 있었다. [18] 이 둘의 대화 분위기도 그렇고 방귀로 하트를 그리며 날아가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다소 백합스럽기도 하다. [19] 그래도 시청자층에서 약간이지만 예쁘다는 의견도 있다. [20] 근데 둘은 의외로 미인인 나미리 같은 예외 케이스라고 봐야할 수도 있다. 대놓고 짱구 그림체 특유의 미인형 얼굴에 큰 눈, 긴 속눈썹 등을 가졌지만 짱구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데, 암흑마왕대추적 편의 나여경이나 돼지발굽대작전 편의 깜찍이 등, 미인임이 분명함에도 짱구가 반응하지 않는 캐릭터는 은근히 있는 편이다. 유부녀거나, 여성스럽지 않거나, 성격이 너무 나쁜 경우 등이 해당하는데, 아마 악당이어서 그런듯. [21] 아미가 스즈키는 여장남자이기에 논외로 해야 한다. 그러나 아미가 스즈키의 경우는 비록 변장이라고는 해도 클론의 모습과 목소리가 확실히 여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애매한 부분이다. 다만 본체 아미고 스즈키가 클론을 뒤집어쓰고 있었기에 여자라고 보기에는 더욱 곤란한 부분. [22] 마카오와 조마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들더니 함께 발레 포즈를 취하며 소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