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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인 김판곤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홍콩 대표팀 이전
1997년 은퇴 후 1998년 중경고등학교 축구부 코치로 일하다가 2000년 홍콩에 건너가 2003년 최상위 지도자 자격증인 P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2004년까지 홍콩 레인저스 FC의 선수 겸 감독을 맡았다.3.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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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감독 대행 시절[1] |
2006년 이안 포터필드 감독 경질 후 감독 대행을 잠시 맡았는데, 2007년에는 앤디 에글리의 경질 이후 또 감독 대행을 맡았고, 후임으로 온 박성화 감독이 갑작스럽게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이동하며 감독 자리가 비어버리면서 부산 아이파크 감독 대행을 두 시즌 사이에 세 번 맡기도 하였다.
2007 시즌 종료 후 부산이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면서 3년 만에 팀을 떠났다.[2]
4.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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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팀 감독 시절 |
2009년 동아시안 게임 우승 후 그는 피닉스 프로젝트를 직접 계획하여 시행하였는데, 이는 홍콩 축구의 10년 뒤를 그리는 작업으로서, 홍콩의 축구 저변 확대와 수비 지향적인 홍콩 축구를 공격 지향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기에 2011년 최진한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 팀 경남 FC 수석코치로 부임했으나 1년 만에 홍콩으로 돌아왔다.
피닉스 프로젝트 시행 후 홍콩 축구는 급속도로 발전하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에서 홍콩 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광종의 한국을 상대로 0:3 완패. 물론 압도적인 실력 차 및 홈 어드밴티지를 갖춘 한국이 상대였고, 한국이 결국 우승까지 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홍콩이 선전한 거 맞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지역 예선에서는 만만치 않은 중국 원정을 0-0으로 비기는 성과를 거뒀다. 그것도 모자라 중국과의 홈경기에서까지 무재배에 성공하며 중국에 대굴욕을 안기는 데 성공. 그리고 재계약을 성공시켰다. 홍콩 축구협회에서는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안컵 진출을 생각해 보는 듯하다. 그러나 아시안컵 최종 예선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북한과 레바논에 밀려 탈락 위기에 처하면서 홍콩 내에서의 여론도 악화되었고 관중석에는 감독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까지 등장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동영상을 보면 영어가 상당히 유창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어로 얘기하는 걸 보면 오랫동안 홍콩에서 생활하면서 영어를 꾸준히 배워 온 덕분인지 따로 통역이 필요없을 정도인 듯. 직접 보면 알 수 있듯, 이때부터 이미 김판곤이 행정가로서의 장기 플랜의 계획과 목표를 짜는데 능력을 갖추었음이 보인다.
결국 2017년 말 대한축구협회에서 감독선임위원장 제안을 받고 홍콩 국가대표팀 감독을 사임한다.
5.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자세한 내용은 김판곤/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하십시오.김판곤의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시기에 대한 문서.
[1]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의 부드럽고 선한 인상과 달리 이때는 인상이 날카로웠는데 감독 대행 당시 30대 후반의 젊은 나이였고, 짧은 헤어스타일로 인상이 더 세보이는 면도 있었다.
[2]
그리고 이 둘은 약 14년 뒤 U-23 대표팀 감독과 KFA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으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