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김태균/별명/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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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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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유먼과 역사적인 화해를 하면서 2015시즌 스프링 캠프를 시작했다.
주장을 맡은 뒤로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최근 주장으로 선임된 뒤 후배 한 명이 김태균과 마주쳐 자신을 "신고 선수"라고 소개하자, 그런 단어를 쓰지 말라면서 선수들에게 '신고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팀에 소속된 이상 다 똑같은 선수일 뿐, 주축 선수냐 신고 선수냐의 차이는 없는 것"이라며 "모두가 똑같은 프로로서 대우를 받으며 경기하자는 뜻".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3월 7일 시범경기에서는 선발출전은 하지 않았지만 6회말 1아웃 만루 때 경기장을 찾아온 한화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타로 나와 교체된 유원상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대주자로 교체.3월 28일 개막 첫 경기 넥센전에서는 4타석 무안타 2볼넷을, 29일 4타석 무안타 3볼넷을 얻어 개막 2연전동안 8타석 무안타 5볼넷 출루율 0.625, OPS 0.625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볼넷1위 달성중. 송광민과 정근우의 결장으로 인해 5번 타자로 기용된 김회성의 무게감이 떨어져서, 투수들이 대놓고 김태균을 거르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그리고 이날은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던 히트 앤드 런 작전으로 2루로 뛰거나, 2루 주자 이용규가 3루로 도루할 수 있게 미끼가 되어준 격인 상황으로 깨알재미를 줬다.
3월 29일 넥센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4월 1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4월 2일 두산전에서 1타수 무안타 2타점 2볼넷이라는 기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김태균은 5회초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으로 김회성과 교체되었다.
4월 3일 NC와의 마산 원정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 시즌 개인 첫번째 장타를 기록 (2루타).
4월 5일 NC와의 마산 원정경기에서는 6회에 병살타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로 타석에서도 그리 좋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6회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1루 땅볼을 잡고 난 다음 협살이나 리버스 더블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1루 주자 이종욱 대신 홈에 송구를 하는 바람에 이닝 종료 기회를 놓치는 결정적인 본헤드 플레이를 범했다. 이 플레이로 인해 선발 유창식이 다음 타자 테임즈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와르르 무너졌고, 김태균은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선수로 지목되며 미친듯이 까였다.
4월 7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2015시즌 처음으로 3번 타순에 출장했으며, 3타수 2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 다섯번 중 네 번 출루하는 등 고군분투했고 9회에 고의사구 직후 대주자로 나선 송주호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7회 이시찬의 동점타 때 무리하게 3루를 파다가 횡사하여 팀의 상승무드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것은 경기가 후반까지 질질 끌리는 원인이 되었다. 팀이 연장 11회말에 봉중근의 불쇼와 모건의 끝내기로 이겼으니 망정이지 만일 졌다면 5일의 실수와 더불어 두고두고 까였을 듯.
4월 8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9일 LG와의 홈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개인 첫번째 멀티히트를 쳤다.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하였다. 특히 오늘 친 홈런은 시즌 첫 홈런이자 연장 11회 8:8의 스코어를 9:8로 역전시키는 홈런이었다. 하지만 송은범의 어이없는 분식으로 이 홈런은 빛이 바랬다. 권혁의 승리마저 날아간 것은 덤.
4월 11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2일 롯데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시즌 2호)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4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시즌3호) 2타점을 기록했다.
4월 15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 이 1안타는 2루타였다.
4월 17일 NC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4번타자의 위용을 과시하며 배영수에게 첫승을 안겨주었다. 2루타도 1개 있었다.
4월 18일 NC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3사사구를 기록.
4월 21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4월 22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4월 23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병살타를 기록했다. LG전 3일 내내 죽을 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24일 SK전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시즌 4호) 1타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4월 25일 SK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병살을 기록.
4월 26일 SK전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전타석 출루했다. 2루타도 1개 있었다.
4월 29일 기아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를 기록했다.
4월 30일 기아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기아전 내내 삽을 펐다.
4월 기록은 68타수 20안타 타율 0.294 4홈런 17타점 17볼넷 출루율. 0.454 장타율 0.558 OPS. 1.012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는 완벽한 컨디션은 아닌 듯 하다.
2.2. 5월
5월 1일 대전 롯데전에서 5:1로 지고 있던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날리는 추격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시즌 5호 홈런. 이 날은 5:7로 승리했다.5월 2일 대전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삽질 했다.
5얼 3일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 2루타 3개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큰 활약을 펼쳤지만 유창식과 정근우가 합작한 만루홈런과 팀 동료들의 후속타와 밥상 차리기가 부족해서 경기에는 지고 말았다. 이날 친 2루타 3개 모두 펜스 상단을 직격한 타구였다.
5월 5일 KT전에서 시즌 6호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조인성의 이틀 연속 홈런! '김폴더 오늘 뭐 안 해?'
5월 7일 KT전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결국 kt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5월 9일 두산전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으로 쉬다가 8회 1사 2루 상황에서 대타 출전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 뒤로 후속타 불발로 팀의 끝내기 패배에 영향을 주었다.
5월 10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유희관에게 꽁꽁 묶이며 유희관에게 생애 첫 완봉승을 선물해주었다.
5월 12일 삼성전에서 또 가벼운 부상으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4회 1사 3루(2루 주자 강경학이 보크로 3루 진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후 김회성과 교체되었다. 최근 작은 부상으로 선발 출전 주기가 맞지 않아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듯하다.
5월 13일 경기에도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5월 14일 삼성전에서 최진행을 거르고 김경언을 택한 장원삼을 상대로 대타로 등장,[1] 그랜드슬램(시즌 7호)을 작렬시켰다! 이 날 탄생한 김태균의 새 별명은 김대타만루홈런
수령동지 박수도 쳤다
5월 16일 넥센전에서 대타로 나와 1볼넷을 기록한 뒤 대주자와 교체되었다.
5월 17일 넥센전에서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
5월 19일 SK전에서 대타로 나와 펜스 상단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5월 20일 SK전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5월 21일 SK전에서 대타로 나와 땅볼을 친 뒤 들어갔다.
5월 23일 kt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6일 27일 기아전에서 모두 대타로 나와 모두 볼넷으로 출루 이후 대주자로 교체.
5월 30일 롯데전에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5월 31일 롯데전에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
5월 한 달 기록은 40타수 13안타 3홈런 13타점 11볼넷 타율 0.325 출루율 0.470 장타율 0.650 OPS. 1.120. 간간히 대타로 출장하는 와중에도 13안타 13타점이라는 클러치 능력과 높은 OPS를 보여주며 김태균은 대타로 출장해도 김태균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2.3. 6월
6월 2일 넥센전은 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은 패배.6월 3일 넥센전은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해 오늘의 MVP가 되었다.
6월 4일 넥센전은 4타수 1안타 1병살로 팀의 2:15 패배에 일조했다.
6월 5일 kt전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
6월 6일 kt전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 이날 김태균은 타율 3할에 진입.
6월 7일 kt전은 4타수 1안타로 팀 패배에 일조.
6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면서 역대 7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록은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6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정근우와 함께 이중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또 단독도루를 다시 시도하다가 주루사를 당했다. 기록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6월 1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승리.
6월 12일 대전 LG전에서 무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3회말 심판의 오심으로 석연찮은 판정을 받았었기때문에 김태균의 안타를 정의구현포라고 하더라. 하지만 결국 팀은 패배. 기록은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
6월 13일 LG전에서 돌고래쇼를 만들어내는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타율은 역시! 라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김주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기록은 2타수 2안타 2타점.
6월 14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땅의 정령의 대활약으로 승리했다.
6월 16일 SK전 1차전에서 6G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팀의 선취점&결승점을 냈다. 이후 최진행의 백투백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 쪽으로 넘어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6월 17일 SK전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은 패배.
6월 18일 SK전 3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패배.
6월 19일 NC전에서 1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해커에게서 3점 홈런을 날렸으나(시즌 12호), 정범모의 답이 없는 본 헤드 플레이로 인해 경기에 패배하면서 이날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6월 20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팀 패배에 일조... 이 날 한화 경기 외에 모두 취소되어 패배가 더 돋보였다.
6월 21일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6월 23일 넥센전에서 4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라이언 피어밴드의 타구를 받아쳐 결승 3점 홈런을 날렸다(시즌 13호). 이 홈런은 팀의 승리를 안겨준 홈런[2]이자, 팀의 연패를 끊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우천으로 이틀 휴식 뒤 6월 26일 김광현의 높은 커브를 밀어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시즌 14호).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김경언, 폭스, 최진행 등의 강타자들이 전력에서 이탈하고, 이용규, 정근우, 강경학 등의 테이블 세터들이 부진을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6월 27일에도 솔로 홈런을 기록(시즌 15호).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양민학살을 했다. 그러나 팀은 졌다.
6월 28일에도 3점 홈런을 기록하였다(시즌 16호).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 최다 연속경기 홈런 타이 기록이다.
6월 한달동안 타/출/장 0.405/0.516/0.838 OPS 1.354 9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3] 쉽게 말해 한달동안 본즈놀이 했다는 거다.
6월 28일 현재 타출장 0.341(3위)-0.483(1위)-0.681(3위) OPS 1.165(2위) 16홈런(8위) 64타점(3위) WAR 3.7(5위)를 기록하고 있다. 낮았던 타율을 슬금슬금 복구하더니 지금은 에릭 테임즈, 박병호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스텟이 올랐다. 거기에 ISO[4] 0.340(3위)에 타수/홈런 11.56(3위)로 똑딱이라는 오명도 완전히 벗어 던졌다. 김태균의 현재 ISO와 타수/홈런은 리그 홈런 공동선두인 박병호보다 높다!. 특히 63안타 64타점이라는 정신나간 생산성은 가히 압권으로, 타수당 타점 생산력은 아예 KBO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그로 인해 KBO에서 선정하는 6월 MVP에 유희관을 단 1표차로 꺾고 올랐다. 월간 MVP 선정 9년 만에 처음 맞이하는 쾌거였다. 한화 선수로서는 2010년 7월 류현진, 2011년 6월 카림 가르시아, 2015년 4월 안영명 이후 4번째.
2.4. 7월
7월 1일 기아전에서는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고 삼진, 뜬공, 땅볼, 병살을 하나씩 기록하면서 싸이클링 아웃을 달성했다.7월 2일에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서 전 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7월 3일에는 이종환이 3안타 경기를 치른데 비해 본인은 무안타에 머물면서 우종환으로 격하당했다.
7월 4일에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 1타점 그럭저럭 활약 했다.
7월 5일에는 첫 타석 평범한 내야 플라이성 타구를 쳤는데 비바람에 영향을 받은 NC 내야진이 잡지 못하며 행운의 안타가 되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다만 이 빗줄기가 거세어지며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어 기록에는 남지 않게 되었고, 팀의 승리(3회초 0:5 리드)도 날아갔다.
7월 8일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은 패배.
7월 9일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은 패배.
7월 10일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쳐 팀의 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7월 11일 LG전에서는 첫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시즌 17호). 이 홈런은 김태균의 개인통산 249호 홈런이었다. 10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날리면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월 14일 오랜만에 열린 청주구장 롯데와의 10차전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아무래도 한국의 쿠어스 필드라고 불리는 청주 구장이니 홈런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이 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 날 기록한 1타점은 3:2로 밀리고 있던 7회말 2사 3루(정근우가 출루한 후 도루,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상황에서 친 동점 적시타라 더욱 가치가 있었다. 이 날은 정근우의 끝내기 안타로 청주구장을 매진시킨 한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7월 15일 청주 롯데전 말하기도 싫다... 715 대첩 참고.
7월 16일 청주 롯데전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전반기 기준으로 출루율이 무려 0.490(리그 1위).
7월 17일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줄 알았으나 참가하지 않았다.
7월 18일 올스타전에 대타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6:3으로 나눔팀이 지고있는 상황, 9회말 2사 1, 2루에서 김태균이 등장했다. 팬들이 김태균이기에 기대감을 쪼~금 가졌지만 결국 범타로 물러났다. 그대로 드림팀의 승리.
7월 21일 수원 kt전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7회 1, 2루 상항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대주자 권용관과 교체됐다. 평타는 쳤다는 평가.
7월 22일 수원 kt전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김태균은 7회 말 2아웃 한화 수비 상황에서 권용관과 이유를 알 수 없는 교체를 당했다. 오늘 김태균은 2안타 1타점까지 먹고 교체할 이유가 없던 상황이었던데다 수비가 끝나면 두 번째 타자로 설 예정이었다. 경기를 보던 한화 팬들이 의아해 했던 것은, 아파 보이지도 않고 문책성으로 교체하기엔 오늘 기록이 너무나도 좋은데 왜 뺐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과거 김성근 감독이 김재현, 박재홍을 플래툰으로 돌리며 사용한 것은 두 선수가 그만큼 장타력이 있고 강력한 타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태균과 권용관을 플래툰으로 돌린다고 보는 것은 어폐가 있는 모습이다. OPS가 1.000을 넘는 수위타자와 그에 반을 조금 넘는 타자를 플래툰으로 돌린다는 것은 100보 양보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운용이기 때문. 결국 정근우가 선두타자로 출루하고 권용관이 삼진으로 아웃당하자 김태균을 뺀 것이 득점을 낼 천금같은 기회를 날리는 선택이었음을 증명했다.
새로이 떠오르는 기사들을 보면, 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단에서는 부상이 아니라고 했으나 이종환까지 나가리된 마당에 김태균까지 빠지면 이 타선은 정말 답이 없다. 이를 위해서 차마 부상이라는 걸 밝히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7월 24일 대전 삼성전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는 김태균빼고 다 못해서 졌다. 이 날 김태균이 5회에 2루타성 안타를 쳤음에도 2루에서 아웃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기준으로 김태균의 출루율은 0.495.
7월 25일 대전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단 2점 밖에 내지 못한 경기에서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었다. 그 덕분에 경기는 2:1로 승리. 이 날 컨디션이 안 좋은 지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7월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왼쪽 어깨에 파스까지 붙이고 나오는 부상투혼을 보여주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는 8:2로 패배.
최근 계속 잔부상에 시달리는 듯 하다. 만약 김태균도 부상으로 빠진다면...
7월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큰 활약을 했는데 4타점 김경언, 4타점 조인성, 3안타 정근우에 묻혔다. 경기는 10:2로 대승. 한편 이날 4회초 1사 1, 3루 상황에 김경언이 친 병살 타구에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3루주자 정근우가 홈인할 시간을 벌어주어 김센스, 김뇌섹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7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7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침묵했다. 최근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 날 김태균이 7회말 2사 만루에서 큰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 그 뒤로는 당연히 삼진.
7월 31일 기아전에서 무려 삼진 3개를 당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7월 기록은 타율 .323, 21안타 1홈런 15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7월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과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체력 방전의 증거로써 어이없는 실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6월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진 타점 생산능력 때문에 많이 까이고 있다. 게다가 출루까지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계속 지켜오던 줄루율 1위 자리를 테임즈에게 넘겨주었다. 요즈음 테임즈의 기세로 보면 출루율왕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순위권에 들어있던 타율, 타점, 장타율, OPS등은 점점 순위가 밀려났으며 홈런은 한 달간 단 1개 나옴으로써 완전한 김똑딱이 되었다.
여름만 되면 퍼지는 김태균의 특성 상 성적이 다시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시 선선해지는 9월 달을 기대하자.
2.5. 8월
8월 1일 기아전에서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졌다.8월 2일 기아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기아에게 스윕을 당했다.
8월 4일 SK전에서 2회에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9회에 솔로 홈런을 쳐 통산 12번째 1,000타점 + 250홈런의 대업을 달성햇으나 팀의 패배로 묻혔다.
8월 5일 SK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또 스윕을 당하며 5연패. 1.5경기차 6위로 추락했다.
8월 6일 LG전에서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연패를 끊었으나 그 송주호도 멀티히트를 치는 와중에 혼자 무안타로 찬물을 끼얹어 많은 욕을 먹었다. 그리고 출루율 1위도 에릭 테임즈에게 뺏겼다.
8월 8일 롯데전에서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홍성민의 타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면서 통산 1,600안타를 때려냈다(역대 20번째). 그런데 이 기록이 팀이 지고있던 상황에서 나온 기록이어서 묻힐 뻔했다. 하지만 팀이 끝내 역전승을 거두면서 묻히지 않았다.
8월 9일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최근 타격감이 확실히 떨여졌다는 것을 증명(?)했다. 팀은 배영수의 호투와 정근우의 2점 홈런으로 2:1로 승리.
8월 11일 kt전에서 5타석 1타수 1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kt 투수진에서 김태균과 승부를 안하고 정현석과 승부하기 위해 나쁜 공만 던졌기에 이런 기록이 나왔다. 마지막 볼넷은 1점 더 달아나는 발판이 되었다. 이 날은 로저스의 완봉과 김경언의 홈런을 포함한 3타점으로 이겼다. 3연승.
8월 12일 kt전에서 1회초 선취 결승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하며 대승의 물꼬를 텄다. 4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고 7회 체력안배를 위해 김회성으로 교체되었다. 3일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경기는 복귀한 최진행의 투런홈런을 포함한 4타점, 갓경언의 4타점, 정현석의 4안타, 송창식의 11년만의 퀄리티 스타트 등등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올 시즌 최초로 4연승을 달성했다. 타선이 터지는 가운데 이날 김태균의 활약은 그리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2점 홈런을 치고 돌아와 먹먹해하는 최진행을 포근하게 안아 주는 훈훈함을 보여 주었다. 이날 기준으로 4위 넥센과의 경기차는 2.5경기. 김태균의 분발이 필요하다
8월 13일 넥센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병살로 1회초에 찾아온 기회를 병살타로 시원하게 걷어찼다. 팀은 패배.
8월 14일 넥센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시즌 19호)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이 날 파울 타구를 잡으려 몸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5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은 패배했다.
8월 16일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사구를 맞고 부상을 우려해 김회성으로 교체되었다. 이틀만에 2타점 이상 기록한 경기였다. 팀은 권혁의 방화로 패배.
8월 18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1병살 포함)로 침묵. 팀은 2대 1로 역전패 했다.
8월 19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0일 kt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161이다. 게다가 팀은 7연패 중.
8월 21일 kt전에서 5회초 최원재의 타구를 받아쳐 역대 4번째로 11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그리고 우타자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시즌 20호). 이 홈런은 한국복귀 이후로 처음으로 날린 20홈런이어서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한 경기에서 시즌 99안타와 19홈런 아홉수를 다 깼다.
8월 22일 기아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8월 23일 기아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시즌 21호) 1타점 1볼넷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은 3:1에서 1점 따라가는 중요한 점수였다. 결국 한화는 조인성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지만 배영수와 권혁의 방화로 4:9 패배를 당했다. 홈런 치기 전 타석이 2아웃 만루였기 때문에 팬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8월 25일 삼성전은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8월 26일 삼성전에서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 1타점은 11회 말에 나온 끝내기 안타였다. 미친 활약에도 불구하고 6타수 4안타 1홈런을 치고 포수로 도루저지까지 한 제이크 폭스에게 묻혔다. 그래도 최근 타격감이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8월 27일 NC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 날 김태균이 기습번트를 해서 살아나갔다! 야수선택으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좋은 시도였다.
8월 28일 NC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병살과 삼진 2개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어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인다. 경기는 정현석의 만루홈런으로 이겼다.
8월 29일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여전히 컨디션이 안 좋은 모양이다.
8월 30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부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8월 기록은 타율 0.297, 27안타 4홈런 17타점 5병살을 기록했다. 8월 달에 부진의 끝을 보여주었다. 볼넷을 19개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15개나 당했다. 김태균의 선구안을 보면 매우 나쁜 기록이었다. 거기에다 병살타를 5개나 쳤다. 9월 달에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와 5강 싸움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다.
2.6. 9월 ~ 10월
9월 1일 청주 기아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여전히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승리를 확신한 김성근 감독이 8회에 강경학과 교체했다.
9월 2일 청주 기아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병살을 기록했다. 병살은 삼중살이 될 뻔 했지만 겨우겨우 느린 발로 살았다.
9월 3일 대전 넥센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졌다.
9월 4일 대전 넥센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김태균은 오랜만에 3번타자로 출장했지만 여전히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꾸준히 못치면서 경기마다 꾸준히 안타 1개씩은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이다.
9월 5일 두산전에서 미세 허리통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들어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팀은 김회성의 3점 홈런과 송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 송창식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9월 6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날의 땅볼 타점으로 그 동안 아홉수로 김태균을 괴롭히던 99타점을 넘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이자 10경기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이날 김민우의 데뷔 첫 승, 김회성의 멀티 홈런 송은범의 2이닝 무실점 터프세이브에 힘입어 두산전 스윕을 달성했다. 참고로 오늘 달성한 김태균의 100타점은 개인 뿐만 아니라 팀에서도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10년전 기록 보유자도 김태균이다.
9월 8일 잠실 LG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 경기 막판에 주현상과 교체되었다. 이것이 패배의 발판이 되었다. 1루수 자리에 들어간 권용관이 평범한 플라이를 놓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은 로저스의 선발등판에도 불구하고 권혁의 방화로 졌다.
9월 9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끊겼다. 팀은 소사의 131구 완투승으로 8:1 으로 완패.
9월 10일 SK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병살 3삼진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었다. 팀은 이틀 연속 8:1로 졌다. 3연패.
9월 11일 SK전 경기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팀은 4연패.
9월 12일 롯데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타석만 소화한 후 이성열과 교체되었다. 팀은 5연패.
9월 13일 롯데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오랜만에 영양가있는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후에 신성현과 교체되었다. 팀은 로저스의 호투로 연패를 끊었다.
9월 15일 기아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살아날 기미가 안보인다. 올해는 이대로 끝인 듯하다.
9월 16일 기아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기아 수비가 도와준 덕에 뜬금없는 도루 하나를 적립했다. 그것도 3루로.
9월 17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실책을 하나 적립하면서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유는 허리와 손목부상이라는 듯하다.
9월 25일 넥센전에 4경기만에 선발출장해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간만에 밥값했다.
9월 26일 넥센전에 대타로 출장해서 시즌 11호 고의사구를 적립했다.
9월 28일 경기에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로 침묵했다.
9월 29일 삼성전 경기는 결장했다.
9월 30일 삼성전에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0월 1일 넥센전에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2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병살 1볼넷으로 부진했다.
10월 3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16 출루율 0.457 장타율 0.539 OPS 0.996 129안타 21홈런 104타점 61득점 3도루(1실).
2.7. 총평
3, 4월에는 김태균답지 않은 공갈포성 스탯을 찍었으나, 5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타출전하면서 서서히 예열하더니 6월에 무시무시한 본즈놀이를 보여주면서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5] 그러나 7월부터 서서히 부진하더니 8, 9, 10월 동안 득점권 삽질에 스탯관리 똑딱질을 보여주면서 팀과 함께 몰락했다. WAR 5.27(한화 팀내 1위)로 타자 10위를 기록했으나, 시즌 중반부터 제자리걸음이었다.[6] 한때 전체 5위까지 기록했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순수장타율 0.223을 기록하면서 똑딱이에서는 벗어났으나 타율을 상당히 많이 깎아먹어서[7] 전체적인 스탯을 살펴보면 평년과 별 차이가 없다.무리한 체중감량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시킨 김성근에 의한 퍼짐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세. 놀라운건 그나마 관리 제일 잘 받은게 김태균이란 사실이다. 김성근이 1년 동안 팀을 어떻게 운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8] 참고로 2015시즌 한화에서 유일하게 2군에 간 적이 없는 야수가 김태균이다.
기사에 따르면, 손목과 허리가 시즌 후반 들어 좋지 않았고 옆구리와 햄스트링이 거의 찢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것이 감독의 의지인지 선수 본인의 의지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후반기 폭락은 만신창이가 된 몸상태에도 출전하여 제대로 된 운동능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이유라고 할 수 있다.
3. 시즌 후
한화 리턴 이후 4시즌을 채워 FA 자격을 얻게 된다.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계약금, 연봉과는 별개로 구단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만 최소 30억인데다, 금전적인 부분을 따지지 않더라도 한화의 심장으로 불리는 김태균이 한화 외의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생각하는 한화팬들은 거의 없다. 다만 적정 계약금액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아내인 김석류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김태균이 후반기에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자 니가 나가는 게 이글스를 살리는 길이라는 쪽지들을 받았다고 한다.
FA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28일 24시를 지났음에도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29일 0시 8분경에 같이 FA 신분이었던 조인성과 함께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했음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을 받는 조건으로 역대 KBO 리그 최고 연봉을 1억 더 경신하게 되었다. 이 계약이 만료되는 2019년 김태균의 나이는 38세로, 향상된 계약조건으로 다음 FA시 보상금은 48억에 달하기에 사실상 한화에 뼈를 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후 기사를 통해 알려진 인터뷰로 많은 까임을 받았다. 사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연봉 16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는 것도 한화에서의 상징성, 인기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인데 인터뷰에서 자신이 구단을 위해 양보했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얘기한 것이다.
[1]
이 날 김경언이 장원삼에게 두 번의 삼진을 당했고, 일본 복귀 후 김태균의 장원삼 상대 전적(0.538, 2홈런)이 좋았기 때문에 나온 교체.
[2]
이 날 이 3점 홈런이 한화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3]
역대 한달 최다 타점은 38점. 6월 30일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김태균이 34타점이었기에 기록 경신 도전이 가능했으나, 3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결국 실패.
[4]
순수장타율, 장타율에서 타율을 뺀 수치로 그 선수의 장타 생산 능력만 계산한 수치이다.
[5]
이 시점에서 김태균의 비율스탯은(누적은 5월의 부상으로 인해 좀 적다) 박병호와 맞먹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여름이 되면서 더욱 미쳐 날뛰었다는게 함정.
[6]
WAR은 누적스탯이다.
[7]
타율을 얼마나 깎아먹었는지 4월에 0할대 기록하던
정근우와 시즌 타율이 같아졌다.
[8]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이야기는 달라진다. 좌익수 다음으로 체력부담이 적은 포지션인
1루수인데다가 대수비, 대주자 교체도 잦았고 아예 수비에 나가지 않은 경기도 꽤 되는데 이 정도를 지나치게 굴렸다고 할 수 있을까? 실제로 타팀 주전 1루수들에 비해 출장 타석 수와 수비 이닝이 현저하게 적은데 그정도로 퍼진 김태균의 체력이 문제인지, 김태균의 체력을 고려하지 못하고 기용한 감독이 문제인지 판단은 알아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