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고등학교 | |||
김탄 | 차은상 | 최영도 | 유라헬 |
윤찬영 | 이보나 | 이효신 | 조명수 |
강예솔 | 문준영 | ||
제국그룹 | |||
김원 | 김남윤 | 한기애 | 정지숙 |
박희남 | 윤재호 |
|
|
이름 | 김남윤 |
나이 | 62세 |
직업 | 기업인 |
소속 | 제국그룹 |
현직 | 제국그룹 회장 |
가족 | 김탄(아들), 김원(아들), 한기애(아내)[1], 정지숙(아내) |
담당 | |
배우 | 정동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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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등장인물.2. 상세
탄과 원의 아버지이자, 제국그룹을 이끄는 수장. 정 많고 카리스마 있는 경영으로 존경받는 CEO 1위로 꼽히지만, 속내는 한 침대 쓰는 기애도 알지 못한다.
움직임이 치밀하고 필요시엔 가차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도 호적에 오르지 못한 채 동거녀로 사는 기애에겐 애틋함이 있다. 안내데스크 직원과 회장의 불륜이라니, 이 바닥에선 이상할 일도 아니라 여겼다.
콤플렉스를 갉아먹고 자란 배다른 아들들을 겪기 전까진. 좀 더 아픈 손가락은 유학 아닌 유배 보낸 탄일지 몰라도,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원 또한 눈에 밟힌다.
은상에게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건 좀 더 가진 어른의 몫이라 말하지만, 김회장은 목적 없이 움직이지 않는 어른이다.
움직임이 치밀하고 필요시엔 가차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도 호적에 오르지 못한 채 동거녀로 사는 기애에겐 애틋함이 있다. 안내데스크 직원과 회장의 불륜이라니, 이 바닥에선 이상할 일도 아니라 여겼다.
콤플렉스를 갉아먹고 자란 배다른 아들들을 겪기 전까진. 좀 더 아픈 손가락은 유학 아닌 유배 보낸 탄일지 몰라도,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얻은 원 또한 눈에 밟힌다.
은상에게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건 좀 더 가진 어른의 몫이라 말하지만, 김회장은 목적 없이 움직이지 않는 어른이다.
2명의 부인과 1명의 첩에게서[3] 배다른 2명의 아들을 둔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큰아들은 동생을 적대하고 있으나 자신은 두 아들을 모두
다만 민법상으로 김남윤에게 불륜 및 사생아라는 중대한 이혼 귀책사유가 있다보니 후반부까지 먼저 정지숙에게 이혼 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4] 그렇기에 후술할 정지숙이 본색을 드러내는 행위로 인해 또다른 이혼사유가 생기면서 비로소 김남윤 측이 이혼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5]
3. 작중 행적
두 아들의 사생활을 비서들을 통해 감시하고 있으며, 두 아들 모두 가난한 집안 여자와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 골치를 썩히고 있다.
동거녀와 두 아들마저 집을 나가자 쓸쓸히 집에 남아있다가 뇌출혈로 쓰러진다. 이 틈을 타서 정지숙은 그동안 숨겨둔 발톱을 드러내어 그룹을 차지하려고 계략을 꾸미지만, 김탄과 김원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찾아온 지숙에게 "조금만 더 참지, 왜 벌써부터 본모습을 드러냈냐"며 이혼을 통보하며, 그룹의 지분을 걸고 벌어질 기나긴 이혼 소송을 변호사에게 준비시킨다.
뒤이어 차은상이 용기를 내서 김탄과 함께 병문안을 오자 반응이 일품이다.
은상: 빚은 차차 갚겠습니다. 저 다 갚을 때까지 건강하셔야 해요.
남윤: (피식) 그 빚 다 받으려면 오래 살아야겠네.
은상: 그만 가보겠습니다.
남윤: 또 올 필요는 없다. (은상이 선물로 가져온) 책은 잘 보마.
남윤: (피식) 그 빚 다 받으려면 오래 살아야겠네.
은상: 그만 가보겠습니다.
남윤: 또 올 필요는 없다. (은상이 선물로 가져온) 책은 잘 보마.
빈정거리는 말투지만 온갖 폭언을 퍼부었던 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누그러든 거라 은상은 미소를 짓는다.
4. 기타
-
여자라면 가리지 않는 인물같지만 자신의 금고 비밀번호를 첫 번째 부인의 생일로 할 정도로 김원의 엄마를 사랑했다. 하는 말 들어보면 계산 없이 오직 사랑만 보고 모든 걸 걸어본 유일한 여자인 듯하다.
그니까 지도 탄이같은 일을 젊었을 때 결혼까지 질렀다는 거. 지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8] -
원의 친모인 첫번째 부인과의 사별 후
정지숙과는 정략결혼으로 재혼했으니 처음부터 애정 같은건 없었고, 의외로 첫번째 부인 이후 사랑한 여자는 한기애가 유일하며
최영도의 아버지인 최동욱 같은 문란한 타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나름 사랑할 땐 한 여자만 사랑하는 듯. 다만 첫 번째 부인의 죽음 이후 도무지 마음 둘 곳이 없다보니 기업의 이득을 위한 정략결혼도 가지고 사랑을 나눌 여자도 가지는 이기적인 유형이 된 것. 원이 엄마를 가장 사랑하긴 했지만, 기애와도 애정으로 사는 듯하며 평생 함께할 마지막 여자로서 사랑하는 건 맞는 듯하다. 기애가 집 나갈때도 기애를 버리거나 놔줄 생각은 추호도 없어서 가드 시켜서 막고 미국으로 보내 바람이나 쐬게 해 주려 그랬다. 여기에 대해선 탄이도 말하는데, 기애가 자기를 더는 안 사랑하는거 같아서 헤어지려는 거라 말하자 탄이는 거짓말 말라고, 그럼 왜 대체 가드 시켜서 가출을 막겠냐고 반문한다. 즉, 김회장은 의외로 원이 엄마와, 탄이 엄마를 각자 나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사랑하는 여자 외엔 한눈 팔지도 않는 듯하다.
첩을 두는 순정파 - 마지막회에서 정지숙 여사가 김회장 해임안 투표에서 패배하고, 쓰러진 김 회장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며 그에게 병문안을 온 그녀에게 어차피 그럴거 좀 더 기다리지 왜 서둘렀냐고 하자, 정지숙 여사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나도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 있다면서 이혼소송을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자신도 매우 오랫동안 계획해온 일이라고 한다. 즉, 정지숙 여사와의 사랑없는 결혼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여자이자 아들의 어머니인 기애와 정식으로 결혼할 생각을 오랫동안 해온 모양이다. 좀 더 기다리면 보상받았을 거란 이야기를 보면, 언젠가는 실행할 계획이었던 모양이다. 결국 첫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모두 사랑만 보고 결혼한(혹은 하려는) 것이고, 결국 정작 자신은 사랑하는 여자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결국 결혼하며, 정략결혼의 폐해를 오랫동안 겪고 그걸 정리하고 사랑을 선택할 계획을 오랫동안 세웠으면서[9], 아들들은 사랑 포기하고 정략결혼을 하라 강요한 것이다. 다만 여기까지 온 이상 회사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정략결혼을 선택한 원이는 어쩔 수 없다 쳐도, 탄이가 훗날 은상과 결혼하려 한다면 끝까지 막지는 않을 듯하다.
[1]
이쪽은
첩이다.
[2]
처음에 한기애와의 아들인 김탄만 먼저 집에 들어와 살았는데 이로 인해 어머니가 들어올 때까지 김탄은 마음 둘 곳이 형
김원밖에 없는 생활을 했다.
[3]
본처와는 사별하고 후처와 결혼한 이후 회사 안내직원과 속칭 눈이 맞아 극중 현재 시점까지 이혼도 하지않고 동거 중이다.
[4]
현 대한민국 민법상 이혼 시에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는 쪽은 먼저 이혼을 신청하지 못한다.
[5]
하루라도 빨리 정지숙과 이혼하고 싶었을 김남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상황인 것.
[6]
심지어 지는 젊었을 때 평범한 서민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사랑만 보고 결혼했고 그 여자가 죽은 후에도 평생 마음에 담고 있다. 그게 원이 엄마. 사랑만 보고 하는 결혼과 정략결혼, 본인은 두 개 다 해봤는데, 심지어 아마 세번째도 탄이엄마랑 사랑만 보고 할거 같은데, 지는 사랑 포기 안 하고 할거 다 해봤으면서 아들 중 원이는 결국 사랑을 포기하고 정략결혼을 택하게 된다. 다만 원이는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일이긴 하다.
[7]
전학만 시켰을 뿐 학비도 교복값도 일절 지원해주지 않았다. 전학을 주도했으면 당연히 학비를 지원해서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이치에 맞고 김 회장 본인 역시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제국고로 보내버린 이유 자체가 은상을 보호하려는 게 아닌 지옥으로 떨궈 괴롭힘에 지쳐 떠나게 하려는 흉계였던 것. 실제로 후반부 은상을 납치 후 자퇴시키려고 했다.
[8]
그리 단순히 볼 문제는 아니다. 김원의 어머니는 평범한 서민 출신으로 재벌가의 시집살이에 시달리다가 결국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김남윤이 원의 어머니와 사별한 뒤 한참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녀를 잊지 못한 이유는 계속 "나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맘고생할 일 없이 계속 행복하게 살았을 텐데.."라고 아내의 죽음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며 자책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9]
아마 정지숙 여사가 회사를 통으로 먹을 기회를 오랫동안 노렸듯이, 김남윤도 정지숙 여사와의 이혼이 기업에 피해가 덜 되는 타이밍을 오랫동안 노렸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