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의 [[극중극|{{{#fff 극중극}}}]] | ||
고성의 사랑 | 기적의 사람 | 나의 작품 No.707 사랑스런 오필리아 |
돌의 미소 | 두 사람의 왕녀 | 몽연화 |
아름다운 신부 | 야차공주 이야기 | 야채장수 오시치 |
여자의 강 | 여해적 비앙카 | 이사도라! |
잊혀진 황야 | 지나가는 비 | 지나와 다섯 개의 푸른 항아리 |
하늘의 빛 | 하얀 정글 | 하얀 청춘백서 |
홍천녀 |
유리가면에 등장하는 작품, 실존하는 영화 미라클워커를 바탕으로 만들어 냄.
헬렌 켈러의 이야기. 내용은 2살 때 열병으로 인해 삼중고(시각, 청각장애로 인해 말도 못하는 것)를 겪게 된 헬렌, 그런 헬렌을 맡은 앤 설리번은 과연 동물과 같은 상태인 헬렌에게 어떻게 언어라는 것을 가르칠 것인가?
다이토 극장의 첫 상영작이었던만큼 헬렌 역은 나름대로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서 결정되었다. 앤 설리반 역에는 히메가와 우타코가 맡았고, 헬렌 역에는 히메가와 아유미와 기타지마 마야가 더블 캐스팅되어 각각 상반된 헬렌의 모습을 연기했다. 아유미는 원작 그대로의 헬렌을 극한으로 재현하는 연기를 펼쳤고, 마야는 원작을 재해석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마야와 우타코가 벌이는 애드립 연기 대결(?) 또한 이 파트의 백미이다. 거기다 우타코가 마야와의 첫 공연 후 커튼콜에서 감격에 찬 나머지 딸에게도 안 해준 키스를 마야에게 해준 탓에 아유미는 어머니가 딸인 자기보다도 마야의 연기를 택했다며 분하게 여긴다.
마야와 아유미는 각자 상대의 첫 상연 날에 안으로 들어가서 보지 않고 복도의 의자에 앉아서 붕어빵을 우걱우걱 먹는데 왠지 모르게 귀엽다. 라이벌끼리 엉뚱한 면에서 닮는건지, 그런데 첫 날뿐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상대의 연기가 어땠는지 서로 의식하지 않기 위해선지 상연 끝까지 보질 않아서 아유미는 마야가 상을 받을 때의 수상 이유 설명을 듣고 서야 마야가 어떤 연기를 했는가를 알고 자신이 같은 연기를 하고 연기력으로 진건 아니라고 애매한 정신승리를 하기도.
여담이긴한데, 원작인 미라클 워커는 국내 상영당시 기적은 사랑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