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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52

기어(길티기어)

ギア / GEAR
파일:gg_bible-GEAR.jpg

길티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생체병기. 이 작품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이다.

1. 배경 스토리2. 소개3. 작중 등장하는 기어

1. 배경 스토리

21세기, 초자연 에너지 법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인류는 인류의 새로운 진화를 목표로 세운다. GEAR(기어) 세포를 이식하여 인간을 더 완벽하고 완성된 생물체로 진화시키는 '인류 생태 강화 계획', 통칭 <GEAR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한다. GEAR 세포 연구는 빈스 맥도넬 교수 밑에 있는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다. 주요 멤버는  그 남자, 프레드릭, 아리아 헤일. 그 중에서 그 남자가 연구팀의 리더를 맡는다.

2014년, 연구팀에 의해 GEAR 세포의 기초 이론이 완성된다. GEAR 세포는 법력 자원을 응용해 물리 융합을 실현한 반영구적인 분열 세포이다. 모든 병원균과 외상을 즉시 자연적으로 치유하고, 생명의 환경 대응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론적으로 불로불사가 현실화된 것이다.[1] 2016년, GEA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국가(미국)에서 많은 예산이 지급된다. 백악관은 연구팀과 교섭한 끝[2]에 모든 연구자료를 아메리카 정부에 속하게 하고, 자신들이 직접 관리하는 체제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러나 군부는 몰래 기어 세포의 군사무기화 계획[3]을 진행했고, 2016년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연구소에 테러를 일으킨다. 그 남자의 협력을 받아 중요한 데이터와 인재를 빼돌린 후, 실험병기 기어로 다른 연구원들을 몰살하고 연구소 전체를 폭파시켰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프레드릭 그 남자에 의해 강제로 괴물(기어)로 개조당하고,[4] 아리아 헤일 그 남자가 데려가 버린다. 연구팀의 핵심 멤버들이 다 사라지는 바람에 연구를 지속할 수 없게 되어 반년 후 프로젝트는 중단. 아메리카 정부는 백업해 두었던 모든 연구자료를 특급 기밀 문서로 봉인한다.

세월이 흘러 2042년. 군사적, 정치적으로 쇠퇴하던 아메리카 합중국은 GEAR 프로젝트에 다시 주목하고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하지만 인류를 진화시키자는 초기의 목표는 잊혀지고, 오로지 군사 이용을 목적으로 생체병기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 연구에는 그 남자도 참여했다. 2045년, 아메리카 합중국이 최초로 기어(시제품) 가동에 성공하지만 완성도가 낮아 실전에 투입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후 시제품을 계속 만들면서 가동 실험이 거듭된다.

2065년, 거듭되는 실험 끝에 드디어 실전 투입이 가능한 기어의 개발에 성공. 이후 대량 생산이 시작되어 아메리카 합중국의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실전 배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대량 생산한 기어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2073년 "완전체 기어"( 저스티스의 소체)가 만들어진다. 제작자는 그 남자. 아메리카 합중국은 기어를 독점적으로 군사 이용하여 다른 나라들을 제압하려고 했다.

2074년, 인류에게 순종적인 타국 제압 병기 저스티스가 완성된다. 그런데 저스티스는 갑자기 인류에게 반기를 들며 전쟁을 선포한다. 저스티스는 전세계에 배치되어 있던 기어들을 차례차례 지배 하에 두고, 각지에 있던 기어들이 반란을 일으켜 전선은 빠르게 확대, 결국 전세계 규모의 전쟁이 벌어진다. 저스티스의 지휘 아래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수많은 기어들의 맹공 때문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패배를 거듭한다. "성전"이라 불리는 암흑시대의 시작이었다. 인류는 성기사단을 세워 기어와 맞서 싸운다.

100여년에 걸친 성전은 2175년 저스티스가 봉인되면서 막을 내린다. 사령탑인 저스티스가 사라지자 기어들은 대부분 휴면 상태에 들어가 무해한 존재가 되었지만 그 대다수는 처분된다. GEAR 세포에 관한 연구는 국제 협정에 의해 금지된다. 한편, 기어 프로젝트의 연구 자료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남자가 저스티스의 폭주를 의도적으로 일으킨 주모자라고 지목되었다. 이로써 그 남자는 성전을 일으킨 대죄인으로서 악명을 떨치게 된다.

2. 소개

GEAR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궁극의 생체병기. 기존의 생물에 GEAR 세포를 투여(및 이식)하여 변이시킨 것의 총칭이다. 아메리카 합중국이 주도해서 만들어냈다.

GEAR 세포는 법력 기술을 응용해 만들어진 줄기 세포이다. 이 세포는 백야드에 바이패스를 만드는 성질이 있어서 제대로 기능하면 백야드로부터 무한한 에너지를 끌어올 수 있다. 즉, 무한한 에너지가 있는 공간에서 에너지를 뽑아 쓰는 것이다. 또한, GEAR 세포는 소체 생물의 각 기관의 세포과 융합해 그 기관이 가진 본래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세포활성을 이끌어낸다. 예를 들면 근력 증강, 세포재생력(세포분열의 속도) 상승 등.[5] 원래 이 놀라운 능력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구원해줄 의료용 기술로서 개발되었던 건데 훗날 군사 목적에 의해 생체병기화 기술로 변해버렸다.

GEAR 세포를 투여받은 생물은 싸움에 적합한 신체로 변화하며 일단 한번 변화하면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없다. GEAR 세포를 이식할 수 있는 소체는 생물이기만 하면 되며, 이론상 고래나 코끼리도 기어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인간도 예외는 아니라서 최초의 사례가 버젓이 존재. 게다가 변이의 방향성도 다양해서 그 바리에이션은 굉장히 폭넓다. 단, GEAR 세포를 투어받으면 감정과 사고 능력이 사라지고 본능만으로 행동하게 되며, 흉포성만 두드러진 살육 머신이 된다. 이런 점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기어한테 공통으로 해당된다.[6]

일반적으로 전투능력과 생명력이 인간을 상회하며 그 수명은 적게는 수 백년에서 수 천년이라 일컬어진다. 크기는 소형급, 중형급, 대형급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위험도 수준에 따라 기어를 분류한다. 가장 위험한 등급은 "메가데스급"으로, 인구 100만명 이상인 도시를 혼자서 한 시간 안에 초토화시킬 수 있는 기어다.[7] 단, 이 메가데스급은 성전이 시작했을 시에 나온 용어로, 성전이 끝난 직후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는 없었기 때문에 이 용어도 별로 안 쓰이게 된다.

대부분 지휘형(ex: 저스티스)의 제어 하에 놓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종속형이다. 원래 종속형은 지휘형 개체의 제어를 받지 않으면 전투욕구 없이 동식물에 가까운 상태로 사육된다. 하지만 반란을 일으킨 저스티스가 기어들의 메모리를 삭제한 탓에 지휘형의 명령을 수신받지 않으면 그대로 기능 정지, 꼼짝도 안 하고 자급자족도 못 한다.

그렇지만 예외도 존재. 저스티스 사후 그녀의 주박에서 벗어나면서 자유의지를 얻거나 인간 이상의 지능을 획득하여 독자적으로 진화한 기어가 있다(ex: 닥터 패러다임). 이들은 저스티스 없이도 스스로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을 베이스로 한 기어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며 자신의 사고대로 행동하는 게 가능하다(ex: 테스타먼트). 이러한 기어들은 인간이 기어를 얼마나 두려워하고 혐오하는지 알기에 인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고 세계 곳곳 한적한 곳에 은신해 지낸다.

닥터 패러다임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기어들을 모아 인간의 눈길을 피해 이률리아 연왕국 연안에 있는 외딴섬인 '가니메데'에 마을을 이루어 지냈다. (그렇지만 이런 생활이 갑갑했던 일부 인간형 기어들은 가니메데를 떠났다.) GG2에서 카이 키스크의 가족이 기어임을 닥터 패러다임이 알게 되고, 카이 본인도 인간과 기어의 화해와 공존을 원하기에 인간과 얽히기를 원치 않던 닥터 패러다임이 마음을 고쳐 카이와 협력한다.

Xrd R 용어집에서 설명하길, 저스티스 사후 대부분의 기어들은 기능정지하여 무해한 존재로 변했지만, 많은 국가들은 기어 연구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어 세포에 관한 연구는 국제 협정에 의해 금지되었다. 하지만 모든 국가가 기어 연구를 반대하는 건 아니며, 특히 호주에서는 비밀리에 기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순수한 기어 세포, 즉 그 남자가 손수 제작한 기어 세포를 지닌 자로는 프로토타입인 솔 배드가이, 첫 번째 완성형인 저스티스, 그녀의 딸인 디지, 그리고 디지의 아들인 신 키스크 등이 있다.[8] 또한 Xrd R에 의하면 솔과 저스티스의 기어 세포에는 백야드의 정보생명체인 아담과 이브가 봉입되어 있다.

금수는 본능(프로그램)에 의해 기어를 식별할 수 있고, 초대 밸런타인 엘펠트 밸런타인은 기어 세포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기어끼리는 서로가 기어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능력이 없는 듯하다.

다음은 소설 <백은의 신뢰>에서 언급된 내용들이다.
STRIVE에서는 또 한 명의 그 남자인 해피 케이오스 사건이 해결된 후 기어에게도 시민권이 주어졌는데, 어나더 스토리에서 딜라일라가 자기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하게 되면서 어느 도시의 12만명 주민들이 몰살될 위기에 처했을 때 바이켄 일행을 돕기 위해 닥터 패러다임이 보낸 드래곤형 기어들이 와서 함께 힘을 합쳐 도시를 구하는 모습을 주민들이 목격하여 카이가 왕위에서 물러난 이후 기어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안이 통과되는데 영향을 줬다. 시간이 좀 흐른 뒤 세계 최초로 비인간이 국가수반에 등극하게 되었다고.[12]

3. 작중 등장하는 기어



[1] 물론 X에서 솔이 사망하는 엔딩이 존재하는 것을 생각하면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한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 기준이 물리적 타격만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문제지. [2] Xrd에서 나오는 연구팀의 교섭 조건은 1. 모든 연구 성과는 평화적 목적으로만 이용할 것. 2. 연구팀 멤버 전원의 신변 및 재산 보호. 3. 연구 실용화 때까지 현 연구팀의 멤버를 유지하고 연구 비용, 시설, 설비 등을 제공할 것. 4. 이 조건을 세계에 공표할 것. 그 남자는 이 조건을 정부가 어길 경우 모든 연구 자료 및 샘플을 파기할 장치도 만들려고 했다. [3] 마침 세계문명이 마법문명으로 전환되어감에 따라 국제 질서에서 미국의 지위는 점차 성황청이 자리한 유럽에 밀리기 시작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패권주의자들이 마침 진행 중인 기어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인 것이다. [4] 작품 초기와는 설정이 달라졌다. 원래는 프레드릭이 프로젝트 최초의 인체 실험에 피험자가 되어 기어로 개조되었다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후일 발간된 소설 <길티기어 비긴>에 의하면 인체실험 같은 건 없었고 그 남자의 독단행동에 의해 일방적으로 개조당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5] 때문에 테스타먼트를 포함한 최상위권의 기어는 물리적인 수단으로는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 [6]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프로토타입 세포를 이식받은 솔도 파괴충동은 피할 수 없었다. 각각 하프와 쿼터인 디지, 신도 순종 기어에 비하면 옅기는 하지만 난폭한 인격의 분신을 지녔거나(디지), 싸움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호전성을 보이는(신) 등 파괴충동이 강하게 남았다. [7] 이 메가데스라는 용어도 메탈 밴드 메가데스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8] 그리고 디지와 맺어진 영향인지 카이 키스크 역시 어느 정도 기어 세포를 보유하고 있다. 인게임에선 스트라이브의 드래곤 인스톨로 구현되었다. [9] 물론 채프처럼 과학기술을 보존한 곳도 아직 남아있다. [10] 소설 <길티기어 비긴>에서도 그 예시가 드러난다. 이 소설에서는 기어로 개조된 그리즐리가 등장하는데, 프레드릭 일행은 그리즐리를 유인해 구덩이에 빠뜨린 후 '저 깊이라면 밖으로 못 나오겠지'라고 안심했지만, 갑자기 그리즐리의 등에서 촉수들이 튀어나와 일행의 목숨을 앗아갔다. [11] 물론 클리프 언더슨이나 카이 키스크 등의 인간흉기급 실력자는 단신으로 기어를 상대해 격퇴할 수 있었다. 기어로 개조당한 솔은 아예 혼자 다니며 기어들을 쓸어담았다. [12] 아이러니하게도 이로인해 기어와 인간이 섞이게 되면서 기어가 제작된 목적이었던 인류의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13] STRIVE에서 자신에게도 유노의 천칭이 일부 깃들었다고 말하며 드래곤 인스톨을 사용하였다. 기어 세포가 깃든건 대략 신 키스크가 태어나고 몇 년 후로 예상되며 드래곤 인스톨 사용 시 왼쪽 눈과 머리카락이 디지의 눈과 머리색과 동일하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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