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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3:54:01

기동전사 건담 스피릿츠 오브 지온


機動戦士ガンダム スピリッツオブジオン

1. 개요2. 특징3. 자쿠의 탑재무장4. 스테이지5. 등장인물

1. 개요

가젤을 인수한 반프레스토(현 반다이 남코 어뮤즈먼트)에서 제작한 기동전사 건담을 소재로 한 건슈팅 게임.

2. 특징

건담판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건슈팅 게임. 반다이가 남코와 합병되기 전에 제작된 게임이라 실 제작사는 다르지만 엄폐식 플레이에 더해 2인 플레이까지 가능하다는 특징이 비슷하기에 그렇게 봐도 무리가 없다.

원작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지온군의 모빌슈트 자쿠 II와 여기에 탑승한 2명의 파일럿이 주인공으로, 자쿠 머신건 모양을 한 건 컨트롤러를 조작해 연방의 물량을 박살낸다. 게임 진행상 독자적인 설정이 많이 들어간 덕[1]에 어떤 의미로 패러렐 월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2006년 12월 하순에 "스피릿츠 오브 지온 수라의 쌍성(修羅の双星)" 의 타이틀로 가동했으며, 이후 시스템을 개량하고 스테이지를 추가한 버전업판 "스피릿츠 오브 지온 전사의 기억(戦士の記憶)" 이 2007년 9월 21일에 가동했다. 수라의 쌍성은 한국에서 들여온 전례가 없는 듯하며, 전사의 기억 쪽은 서울역 모 오락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액션에서 보유했으나 2024년 기준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참고로 스코어링 관련이 은근히 까다로우며, 어떤 의미로 악마의 게임으로 일컬어진다. 첫번째가 에어리어 체인 보너스로 회피동작을 하지 않고 적을 계속 쓰러트리면 그 에어리어의 배율이 점점 올라가기에 피하지 않으면 안되는 공격들 빼곤 다 쳐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근접공격의 카운터 성공과 명중탄 쏘기 직전의 적을 저스트 타이밍으로 공격해서 크리티컬도 중요하다. 근접공격 카운터는 적별로 타이밍을 다 외우면 어찌저찌 할만하지만 크리티컬은 명중탄을 쏘기 전에 잠깐 번쩍이고 명중탄 발사 경고가 나오는데 발사경고 전의 타이밍을 맞춰 쏴야 성공하기에 어지간한 집중력 없으면 힘들다.[2]

그리고 건담 류 보스전들은 근접공격을 유도해 카운터를 성공시키면 1 카운터당 5000점이 들어오는데다가 근접공격 카운터로는 절대 죽지 않기에 수라쌍연격 게이지를 성립 직전까지만 쌓고 시간 다될때까지 불린 다음 타이밍봐서 수라쌍연격으로 격파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근접공격 불리기의 친구인 풀 버니언을 난입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운 스테이지들부터 고르고 각 스테이지들의 시크릿 훈장을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간신히 조건을 채울 수 있다.

등장 기체들은 지온 연방 할 것 없이 대부분 짧은 상체 대비 길쭉길쭉한 다리가 특징으로 카토키 하지메가 과거 디자인하거나 리파인했던 기체들과 비슷한 비율을 가진다. 다리가 긴 편이 현실적인 비율보다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좀 더 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좋아서 해당 비율로 다듬어진 듯 하다.

3. 자쿠의 탑재무장

시스템은 소위 말하는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 식으로 풋 페달이 없어서 총구를 화면 밖으로 내놓으면 숨으면서 재장전한다. 그립에 달린 서브 트리거와 메인 트리거의 조합으로 바주카나 히트호크, 크래커 등의 액션을 사용가능하다. 처음엔 버튼 조합 때문에 손이 꼬여서 조작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조작법은 전사의 기억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기본무장이자 메인 무기. 건슈팅 보정 덕에 탄창은 무한이며 한번에 쏠 수 있는 최대탄환수는 40발로, 회피동작을 취하면 자동으로 리로드된다. 탄수 0일 때 서브 트리거를 잠깐 눌렀다 떼면 바로 리로드 가능하다.
공격상태일 때 그립의 서브 트리거를 누른 채로 메인 트리거를 당기면 발사된다. 탄수제한이 있지만 통상의 짐과 건담 이외의 방패를 파괴하며, 폭풍에도 공격판정이 있다. 최대장탄수는 9발이라 때를 봐서 적극적으로 쓰면 된다.
백병전용의 도끼. 공격상태 및 적 모빌슈트가 근접했을 때 메인과 서브를 동시에 누르면 휘두를 수 있고, 공격한 타이밍과 적기에 따라 위력이 변한다. 회수제한은 없지만 헛칠때의 딜레이가 엄청나기에 어느 정도 연습하지 않으면 제대로 쓸 수 없다. 트리거 누르는 타이밍이 잘못되면 바주카가 나가는 사태도 있으니 주의바란다. 참고로 참격에 성공하면 SLASH, 적의 근접공격을 받아치는데 성공하면 COUNTER란 글씨가 뜬다.
스턴 효과가 있는 수류탄. 회피중 서브 트리거를 누른채로 메인 트리거를 당기면 투척하며(동시에 눌러도 된다)화면 전체를 공격하며 짧은 시간동안 모빌슈트를 스턴시킨다. 다만 방패에 가드당하면 무효가 되며 역시 탄수제한이 있는 바주카에 비해 탄 보급이 자주 안 이루어지기에 사용할 곳을 잘 가려야 한다. 참고로 보스몹중 건담 4호기와 5호기는 근접공격을 가하지 않기에 이 무기가 없으면 스턴 자체가 안된다(=수라쌍연격이 불가능)
전함 및 불사신의 제4소대를 제외한 건담계 보스기체들에 대해 크래커를 사용하거나 근접공격 카운터가 성공하면 적이 잠시 주춤거리는데 이 상황에 머신건으로 긁으면 게이지가 차오른다. 게이지를 출현시키는 걸 반복해서 이 게이지를 다 채우면 발동하여 무조건 승리하며, 건담 소대나 건담 4+5호기전같이 여러 대가 동시에 나올 경우라면 적이 1기만 남았을 때에 한해서만 발동할 수 있다. 공격연출이 합동공격일뿐 1인 플레이에서도 발동한다.

4. 스테이지

"수라의 쌍성" 에서는 스테이지가 고정식이었으나, "전사의 기억" 에서는 미션 선택식으로 변화가 있었다.
처음엔 선택할 수 있는 미션에 제한이 있지만 각 미션 난이도에 상응하는 훈장을 얻음으로 점점 선택폭이 늘어나는 건 건슈팅판 고르고 13을 연상케 하며 각 스테이지에선 숨겨진 적을 격파 내지는 조건충족으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훈장이 2개씩 준비되어있다.
이상의 4개 스테이지는 초기상태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5. 등장인물

주인공인 커트 로스웰과 로빈 브래드쇼는 수라의 쌍성 항목 참조.
미션 붉은 혜성과 격전의 아 바오아 쿠에 등장해 연방군의 기체를 학살한다. 하지만 게임상에선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컷인도 등장하지 않는다. 엔딩에서 무사히 탈출한 그와진에서 샤아의 실루엣만이 있을 뿐이다. 아 바오아 쿠 관련 미션에서 고기동형 겔구그에 타고 등장. 원래 설정에 준해서 아 바오아 쿠 미션에서 수라의 쌍성에게 지온의 미래를 맡긴 뒤 행방불명된다. 원래의 설정에선 신형기 수령을 위해 솔로몬 공방전에 참전하지 못했으나 본작에선 참전했다. 게임 시작할 때의 조작설명과 솔로몬 관련 미션에서 등장. 본작의 최종보스이며 지온의 미래가 담겨있는 그와진의 탈출시간을 벌려는 수라의 쌍성 앞에 등장. 기본 탑승기체는 건담이지만 노컨티뉴로 도달할 경우 리얼타입 컬러 건담, 노컨티뉴 + 최종전까지 점수가 7,500,000점 이상일 경우 성능이 강화된 G-3 건담에 탑승하여 등장한다. #. 아무로와의 싸움은 2단계에 걸쳐서 진행되며 소설과는 달리 G-3 건담에 탑승했음에도 죽지 않고 되려 주인공들의 자쿠를 중파시키는데 그친다. 사우스 버닝, 베르나르도 몬시아, 채프 아델, 알파 A. 베이트의 4명. 버닝은 짐 스나이퍼 II, 소대원들은 짐 커맨드를 탄다. 미션 "도즐 출격" 에서 도즐이 전사하면 본 부대가 출현해 수라의 쌍성과 교전한다. 이름에서 짐작했겠지만 내구력을 전 기체가 공유하는데다가 어떤 기체도 격파할 수 없고 0으로 만들면 그냥 퇴각하며, 크래커의 효과도 그리 크지 않다. 각각 건담 4, 5호기의 파일럿으로 아 바오아 쿠에서 도로스를 습격중 수라의 쌍성과 교전. 두 기체가 사용하는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수라의 쌍성을 괴롭히며, 근접전을 행하지 않기에 수라쌍연격을 발동하려면 크래커를 써야한다.

이하는 본작 오리지널 캐릭터들. 계급은 중위로 지구연방군 자브로 기지 소속. 전투기 파일럿 시절부터 실력이 높았으나 성격에 문제가 있어 형세가 나빠지면 탑승기체를 비난하는 등 그릇이 작다. 프로토타입 건담의 테스트 파일럿인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건담의 이름을 연발하나, 격추되면 "망할 머신!" 이라면서 비난하면서 사망한다. 계급은 대위. 사이드 7 출신으로 우주전투기 파일럿이었으나 지온의 군사활동으로 가족이 행방불명이 되자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전향해 지온에 대한 적개심으로 전과를 올린 끝에 그의 적성인 원거리 포격과 근접전투에 맞는 풀아머 건담을 수령받았다[3]솔로몬 공방전의 비장의 카드로 주목받았으나, 솔라 시스템을 피해 들어온 수라의 쌍성과 마주치는 불행을 맛보게 된다(…). 2연장 빔라이플에 의한 포격과 근접공격을 행하며, 아머 탈착 후엔 라이더 킥 같은 공격도 쓴다(!!!)
여담으로 이름은 본작의 프로듀서인 키타모토 타카시에서 따왔으며, 본인이 성우도 맡았다. 전문성우가 아니라서 샷 발사시 숏토! 의 억양이 특이하고 일부 대사 연기가 어색한 것이 포인트. 계급은 소위. 그랜드 캐년 전선의 공적에 의해 육전형 건담 소대장을 맡으며 부하를 생각하는 열혈한. "대결 건담소대" 미션에서 HLV로 우주로 도망치려는 수라의 쌍성을 저지하기 위해 나오와 세바스찬기와 함께 보스로 등장. 상쇄하기 힘든 미사일 런처를 사용하기에 셋이 같이 나왔을 경우 최우선으로 박살내야한다. 계급은 중사. 육전형 건담 소대의 홍일점으로 주변 크루로부터 인기가 높다. 굉장히 진지한 성격이다. 그녀의 기체는 머신건 이외엔 이렇다할 무장이 없어 혼자 남으면 태클만 써대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격추 혹은 수라쌍연격의 제물이 될 확률이 엄청 높다.(…) 계급은 중사. 육전형 건담 소대의 세번째. 정비사 출신으로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훈남으로 본 대전으로 많은 동료를 잃어 모빌슈트 파일럿에 지원했다. 나오와 달리 혼자 남으면 180mm 캐논만 써대기 때문에 수라쌍연격을 발동할 수단이 크래커 밖에 없게 돼서 굉장히 곤란해진다 바리 기와 같은 이유로 빨리 잡을 것. "대결 건담소대" 미션 클리어시 수라의 쌍성이 HLV에 탑승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연방의 대군을 구프 커스텀 한 대로 맞서싸워 장렬하게 전사하는 단역. 작중의 행동으로 보아 수라의 쌍성의 상관이라 생각되며, 자신이 미끼가 되어 시간벌이하는 최후가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아쉽게도 공식 사이트에는 소개가 없다.
[1] 주인공 보정을 등업은 커트와 로빈의 자쿠가 건담을 박살내는 건 둘째쳐도, 원래대로라면 신기체를 수령받느라 솔로몬 공방전에 불참전한 신 마츠나가가 솔로몬 공방전에서 커트와 로빈에게 명령을 내린다던가, 조건 만족시 최종보스 건담 대신 G-3 건담이 등장하는데 여기에 아무로가 타고 있고 아무로가 죽지 않는다던가… 등이 있겠다. 쉽게 말해 건담 버전 가공전기. [2] 카운터를 안 했을시에 데미지를 입지 않았어도 C랭크다. 지못미. [3] 참고로 본 풀아머 건담의 소체는 프로토타입 건담중 하나이다. 그런데 밸런서가 개량이 된 모양인지 파렐 기 따위와는 달리 착지시의 경직같은 게 적다.